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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금보험, 4월 이전 가입하면 좋아요”

요즘 각 보험사 마다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른 연금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렇지만 정작 고객들은 경험생명표가 뭔지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게 현실이다.경험생명표(경험사망표 혹은 경험표라고도 한다)란 생명보험에서 피보험자의 생명현상을 일정 기간 집단적으로 관찰해 연령과 함께 변화하는 사망률에 관련된 사실을 분석해 제시한 통계기준표를 말한다.종신보험은 보험료 인하 여부 살펴야보험사·보험금 등 따지고 가입해야경험생명표상 보험을 보장하는 연령을 높이면 보험료 추이에 변화가 생긴다. 무엇보다 생존 시 보험금을 주는 연금보험과 사망 시 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변동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연금보험료는 약간 오르거나 연금 수령액이 줄고, 종신보험료는 약간 내려간다.생존율이 높아지면 같은 보험사에 가입한 생존자도 덩달아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줄어든다.보험사 입장에서는 연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 가입자 수가 많아지므로 이에 대비해 보험료를 미리 늘리거나, 혹은 같은 보험료로도 낮은 연금을 주려 할 것이다.보험개발원은 최고 보장연령을 현행 최고 110세에서 110세 이상으로 늘린 내용을 담은 경험생명표와 참조위험률을 조만간 내놓을 방침이다.남자의 경우 평균 수명이 78.5세에서 81.3세로 변경될 예정이며 여자의 경우는 85.3세에서 86.6세로 변경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연금보험의 경우 향후 받을 연금액을 기준으로 가입시점부터 낼 연금보험료가 5~10%정도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다시말해서 연금가입후 연금개시시점의 연금지급 책임준비금을 현재 6회 경험생명표 기준으로 지급한다면 남자의 경우 78.5세, 여자의 경우 85.3세를 기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연금액을 산출하던 것을 4월이후부터 가입자는 남자의 경우 81.3세 여자의 경우 86.6세까지 연금을 지급받는기준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수령연금액이 그만큼 줄 수밖에 없게 되므로 동일한 수령연금액을 받기위해서는 4월이전 가입자 보다 4월이후 가입자는 5~10% 인상된 금액만큼능 더 납부해야 된다는 의미이다.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의 경우에도 평균수명이 연장되므로 사망보험금의 보험료는 5%내외로 줄어들겠지만 암이나 각종 성인병등의 발병율은 높아져서 진단자금등의 의료비는 5~10% 범위의 인상폭을 가지게 된다.이렇듯 경험생명표의 변경은 보험 가입자에게 실제 받는 혜택이 바껴지는만큼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필요한 부분이다.이렇듯 4월 이후 출시되는 보험상품은 새로운 경험생명표와 참조위험률의 통계가 고스란히 적용된다.일반적인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작성되는 국민생명표와는 달리, 생명보험회사나 공제조합 등의 가입자에 대한 실제 사망 경험치를 근거로 작성된다.생명보험 가입자 집단은 일반 인구집단보다 생활환경이 좋고, 또 일정한 진단을 거쳐 선택되었다는 점에서 국민생명표에 나타나는 국민사망률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일반적으로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연금은 경험생명표가 바뀌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만약 연금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4월이전에 연금보험의 가입을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10년전에 가입한 연금이 있다면 확정금리나 최저보장금리에 대한 요인도 있겠지만 아무리 내용이 좋아보여도 지금에 와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지 않는 것이 유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경험생명표는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보험가입자의 사망률을 정리한 도표다.참조위험률은 보험가입자의 사망·질병·입원 등 발생 가능성을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둘 다 보험료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반면 종신보험은 사망자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므로 보험료를 낮춰도 운용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보험가입자들의 종신보험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므로 종신보험의 가입 유인을 창출하려면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연금보험은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되기 전에 가입하는 게, 종신보험은 서두르지 않고보험료가 낮아질 가능성을 지켜보는 게 보험가입자 입장에서 유리하다.기존 가입자들은 가입 시점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는 만큼 굳이 보험사나 보험상품을 갈아탈 필요가 없다. 보험료 인상을 우려해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보험사와 보험상품별 보험료와 보험금을 꼼꼼히 따져본 후 신중하게 가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지점장)

2012-02-29

결혼이민여성 대상 출산용품 지원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완수)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출산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올해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출산용품을 지원한다.사진 출산용품 지원은 지난 2008년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해왔으며 2011년도까지 매년 150세대에게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이 전달된 바 있다.특히 올해에에는 출산용품 지원단가를 인상해 겉싸개, 속싸개, 내의, 베냇저고리, 턱받이, 아기 목욕용품 등 18만원 상당의 신생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다문화가정에 출산용품 전달을 위해 이달초부터 김완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담당자가 각 가정을 개별 방문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며 출산용품을 직접 전달해오고 있다.최근 아들을 출산한 응웬티라이(베트남)씨와 가족들은 “첫 아이의 탄생을 포항시에서 축하해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태어난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김완수 센터장은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출산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출산용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출산용품 지원대상은 올해 출산을 앞둔 다문화가정이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동 주민센터,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접수받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29

“오레시피 매장에서 천연조미료 사용 확인하세요”

현대인들의 고민 중 바쁜 생활 속에서 그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반찬을 먹고 싶은 마음은 늘 간직하고 있다.(주)도들샘은 지난 2008년 100% 천연조미료를 사용, 맛이 깔끔한 `오레시피(www.orecipe.co.kr)`반찬가게전문점을 신규 런칭한 기업으로 어릴 적 추운겨울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고등어·꽁치조림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HMR(Home Meal Replacement:간편 가정식)공법으로 매장에서 손질된 고등어, 소스, 야채를 구입해 간단히 조리하는 형태(RTC)로 고객들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도들샘 한태원 부장은 “고객들의 안심서비스를 위해 제품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100% 매장에 직접 배치하고 식품위생법을 철저히 지켜 무방부제, 무화학조미료, 무색소의 자연그대로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매장을 방문하면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겨울 별미인 구이용 양념황태를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추운겨울 바람에 얼리고 말려서 더욱 고소한 황태에 달콤한 양념을 발라 밥반찬과 아빠 술안주로도 좋다. 제품 가격은 1마리 4천원, 3마리 1만원에 1천마리 가각 한정 판매한다.제품은 대구상인점(홈플러스 상인점 옆골목)을 비롯해 황금점(캐슬골드파크 종합상가 1층), 범어점(범어SK뷰 부근)에서 구입이 가능하다.한편, 도들샘은 김치, 게장, 조림류, 절임류, 젓갈류 등 100여 가지의 반찬을 전국 이마트 등 대형할인마트와 프랜차이즈 업체, 단체 급식에도 납품중이다. 또한 일본의 편의점인 쎄븐일레븐과 로손을 비롯해 미국 등지에도 납품하며 확고한 제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업 문의 053-852-435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22

진달래 처럼 화사한 봄의 여인 되세요!

올 봄엔 결점 없이 맑고 투명한 피부와 여성스러우면서도 과감한 블러셔를 강조한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이에 핑크와 바이올렛, 크리미한 페일 컬러 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고은주 웨딩 라헬 메이크업 팀장은 “여성들의 메이크업이 간편해지면서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며 “윤광 피부와 물광 피부 등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을 강조했던 2011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결점 없는 피부 표현과 치크에만 컬러를 입히는 과감한 블러셔 사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메이크업 전 수분크림으로 촉촉하게피부색과 어울리게 파운데이션 터치은은한 홍조의 블러셔로 마무리해야◆결점 없이 투명한 피부 표현 `리얼 스킨 메이크업`올해에는 `내추럴 메이크업`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연스러움`의 정도가 조금 더 세심해질 전망이다.업체 관계자는 “단순히 매끈해 보이는 피부 결이 아닌, 피부 속부터 광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피부 표현이 유행될 것”이라며 “자신의 피부색과 어울리는 가벼운 질감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은은한 홍조를 띤 블러셔 등의 컬러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하는 정도의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룰 예정이다”라고 내다봤다.자연스럽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베이스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을 반드시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수분 크림은 다음 단계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고 잘 밀착될 수 있도록 도와 결점 커버 메이크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크림을 바른 뒤에는 프라이머로 피부 결을 매끈하게 하고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매트하고 무거워 보이는 파운데이션보다는 가볍고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소량만 펴 바르는 것이 포인트.마지막으로 하이라이터를 T존과 코 끝, 입술 윗 중앙에 살짝 바르면 결정을 완벽히 감추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완성된다.올해에는 아이 메이크업에 힘이 빠지고, 양 볼을 강조하는 컬러 메이크업도 강세를 이룰 전망이다.라벤더 핑크와 스위트 피치, 오렌지 등 은은한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블러셔 메이크업이 바로 올해 주목받을 컬러라는 것. 눈매는 스킨 톤과 비슷한 컬러의 아이 섀도를, 눈썹은 길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마스카라로 간단하게 마무리 한다.여기에 핑크와 라벤더 핑크, 바이올렛, 피치 등 화사한 봄 컬러를 2~3번 양 볼에 덧발라 밋밋한 얼굴에 포인트를 준다.립은 자연스러운 컬러의 핑크 틴트나 입술 색과 비슷한 컬러의 핑크 립스틱을 활용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메이크업 트렌드 컬러는 `핑크, 오렌지, 애프리콧`화사한 봄이 느껴지는 여성을 완성해줄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는 `핑크, 오렌지, 애프리콧`이다.사랑스러운 핑크, 상큼한 오렌지, 여성미를 극대화시켜주는 우아한 애프리콧 이 세 컬러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먼저 핑크는 매년 봄마다 빠질 수 없는 컬러인데, 피부에 노란 기가 도는 아시아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다.핑크 컬러 메이크업은 베이스 단계에서 피부톤을 밝게 연출해주고 아이와 치크, 립을 붉은 기가 돌지 않는 핑크 컬러로 물들여주면 좋다.이러한 핑크 컬러 메이크업인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에 핑크 섀도우, 립스틱만으로도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완성했다면 눈썹은 밝은 컬러로 그려주고, 핑크빛 섀도우는 눈두덩이 전체에 반원을 그리듯 둥글게 펴바른다. 포인트는 활짝 핀 꽃처럼 흐드러지게, 넓게 펴서 바르는 것이다.그 다음에는 블랙젤 라이너를 브러시로 속눈썹 사이사이, 자신의 눈 라인에 맞게 그려준다.언더라인은 글로시한 핑크 섀도우 그 위에 은은한 펄 섀도우로, 치크는 연핑크로 볼 중앙을 둥글려서 발라주고 입술은 인디언 핑크로 촉촉하게 마무리하면 핑크 빛 메이크업 완성이다.그 다음은 오렌지 메이크업. 오렌지 메이크업은 촉촉한 베이스를 한 상태에서 윤기만 살릴 수 있도록, 파우더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피부의 광을 다운 시켜서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해준다. 섀도우는 오렌지와 브라운을 믹스하면 여성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살려준다.양 볼은 크림 제형의 볼터치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 터치해주고, 아이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 포인트에 집중해준다. 입술은 붉고 매트한 오렌지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 효과를 더해주면 좋다.애프리콧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고, 화사함은 지키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살구색에 가까운 색인 애프리콧 색상은 어떤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해도 그 컨셉에 맞게 잘 어울린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애프리콧으로는 립 메이크업만 완성해도 피부톤을 한층 밝고, 깨끗하게 연출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2012-02-22

경주힐튼호텔 봄나들이 객실패키지

경주힐튼호텔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객실패키지를 선보인다.봄나들이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2인 힐튼 조식 포함과 함께 `배병우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선재미술관의 2인 무료 입장권이 제공되며 체련장 무료 이용, 사우나 수영장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봄나들이 패키지는 주중(일~목) 12만원, 금요일 14만원, 토요일은 18만원이다.경주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렌터카(K5 또는 YF 소나타) 24시간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되는 렌터카 패키지는 주중(일~목) 19만원, 금요일 21만원, 토요일은 25만원이다. 렌터카는 신경주역 역사 승용차 승강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며 네비게이션이 무상으로 임대된다. 수영장 패키지는 수영장 성인 2인의 무료 입장권이 주어지며 추가인원은 50%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가격은 주중(일~목) 13만1천원, 금요일 15만1천원 토요일은 19만1천원이다. 뮤지컬 `신국의 땅- 신라` R석 2인 공연 티켓이 포함된 뮤지컬 패키지는 주중(일~목) 16만원, 금요일 18만원 토요일은 22만원이다. `선덕여왕` 촬영 세트장으로 알려진 신라 밀레니엄 파크 2인 입장권이 포함된 신라 역사 체험 패키지는 주중(일~목) 13만8천원, 금요일 15만8천원, 토요일은 19만8천원이다.(패키지 가격은 봉사료 및 세금 별도 지불)문의 054-740-123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22

로컬푸드 `닥터쉐프` 인기

▲ 서영성 단장 대구시에서 음식에 대한 연구개발과 다양한 관광문화와 접목한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대구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따로국밥, 막창, 뭉티기, 납작만두, 교동소라, 빨간오뎅, 찜갈비, 야끼우동, 닭똥집 등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하나같이 짜고 매운 음식들뿐이지만 그 매력만큼은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는다. 다운타운 도심지·외곽지, 막창특구, 앞산권역, 팔공산권역, 달성군다사지역·가창권역 등으로 구분돼 다양한 맛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이런 대구에서 웰빙, 약선, 사찰음식이 아닌 친환경로컬식품 `힐링푸드`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계명대 힐링식품사업단(단장 서영성·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은 2010년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하나인 힐링용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조직된 사업단이다. 참여기관은 동산의료원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경북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직접 조리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지역 식품업체에서 생산하는 질병 맞춤형 식품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구입하는 형태다. 동산의료원 별관지하1층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신관지하1층에 각각 마련된 닥터쉐프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비만, 당뇨 등 맞춤형 식단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인 및 환자들은 닥터쉐프에 들러 임상영양사를 통해 음식을 구입하거나 질병관리 안내를 받을 수 있다.닥터쉐프를 방문해 음식을 직접 주문해 먹어보았다. 건강한음식인 건 알겠는데 저염식이라 일단 맛이 없다. 현미밥, 국, 밑반찬이 네 가지로 식단 또한 단촐하다.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단 한가지인 것 같다. 임상시험을 거친 음식이 맛 이 있으면서 보기에 좋고 배부르다면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충분한 성공요인으로 보인다.▲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힐링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힐링식단`.환자를 비롯해 건강한 일반인도 식단을 통해 몸을 관리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죽을병이 아니면 음식조절에 대한 생각은 미비하다. 힐링식품사업단(www.drchef.co.kr)은 현재 비만식단 42가지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당뇨·고혈압식단 32가지는 임상시험을 거친 후 현재 판매가 되고 있다. 원 재료비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모든 메뉴의 음식 값은 8천원으로 동일하다. 대구가 타 지역에 비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의대 네 곳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의료 인력과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오는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안정적인 제품판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서영성 단장은 “이번 힐링식품사업이 대구·경북이 초석이 되어 참여 사업체를 육성하겠다.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는 물론 건강인들의 식생활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면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15

호텔현대경주 29일까지 `튜릭아트 패키지`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가만히 실내에만 있기 지루하다면 호텔현대(경주) 튜릭아트 패키지사진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불어로 속임수라는 뜻을 가진 Truc과 예술을 뜻하는 Art가 합쳐진 튜릭아트는 2차원적 평면그림을 3차원적 입체그림으로 보고 느끼고 만지고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간직할 수 있는 멀티 콘텐츠를 뜻한다.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튜릭아트 패키지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디럭스 트윈룸 1박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깔끔한 조식뷔페(2인), 그리고 튜릭아트 입장권(2매)으로 구성돼 있다.요금은 주중(일~목) 12만8천원, 주말(금) 14만8천원, 주말(토, 공휴일 전일) 16만8천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 외에 사우나 또는 수영장 이용 시 50% 할인(2인 기준),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신라밀레니엄파크 할인권 제공(고객 요청 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호텔 홈페이지(www.hyundaihotel.com) 또는 전화 문의(054-779-7200~2)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랫동안 따뜻한 봄을 그리워했다면 호텔현대(경주) `봄의 향기`패키지를 이용해보자. 부드러운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기다리는 경주에서 행복한 3월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3월1일부터 29일까지 이용 가능한 봄의 향기 패키지는 완벽한 휴식을 위한 디럭스 트윈룸 1박, 활기찬 아침을 선사할 조식뷔페(2인)로 구성돼 있다.요금은 주중(일~목) 13만원, 주말(금) 15만원, 주말(토, 공휴일 전일) 17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문의 (054)779-720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15

“경력단절 여성들 위해 취·창업 성과 극대화”

▲ 이광동 경북새일지원본부장은 올해 사업추진 자립기 첫해를 맞아 적극적인 새일지원본부 사업의 홍보와 취업의 질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경북새일지원본부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 취업 거점기관으로 지난 2010년 5월 개소 후 취업 지원을 비롯해 여성인력 개발과 관련한 광역단위 연구용역 포럼 행사 등을 수행해 여성 취업 관련 우수기관으로 자리잡았다.이광동(46) 경북새일지원본부장을 만나 올해 사업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전국 새일지원본부장 중 유일한 남성인 이 본부장은 적극적인 새일사업 홍보와 취업의 질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특히 새일지원본부 사업추진 자립기 첫해인 올해에는 산업체, 대학, 여성회관 및 새일센터 등 여성일자리연계기관간의 삼위일체형 여성일자리지원을 확대·강화를 기반으로 해 시군 취업지원, 창조적 여성일자리 교육, 여성인력의 리더만들기, 일가정양립지원의 영역에서 성과의 수월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립기 첫해인 올해에는 새일지원본부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우선 여성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원급 전문인력을 신규채용해 새일사업 로드맵 짜기, 여성일자리분야 시군 컨설팅 확대, 여성일자리 성과분석연구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여대생을 비롯한 청년여성 취·창업지원 전담 취업설계사를 2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또한 지난해 구성한 시군별 이동상담 등 취업연계 활동 지원인력의 참여를 확대하고 무엇보다 취업설계사의 직무교육 및 전문연수 확대 등으로 전문성을 제고해 `지역기반 여성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참여확대를 위해 직업교육 주제 공모를 통한 `괜찮은 여성일자리` 지원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높여가기 위해 2~3월 `공모 공지와 선정`을 통해 3~8월까지 교육운영 후 경진대회를 개최해 성과를 확산하고 내실을 기해 갈 계획이다. 또한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실습중심 산업체현장교육형 직업교육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이 본부장은 “이와 아울러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지원을 위해 재직자 직무교육, 기업체 사내교육, 기업체 여성근로자환경개선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통해 기업지원과 재직여성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이 본부장은 “여성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시군 순회 집단상담과정운영, 여성취업박람회 개최, 새일여성인턴제 연계 확대와 함께 친절하고 전문성을 갖춘 취업설계들의 이동상담, 동행면접, 사후관리를 강화해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한 여성의 실질 취·창업 성과를 극대화 해 가겠다”고 밝혔다.“높은 파도는 배가 헤치고 가야할 어려움일 뿐 항해를 포기하게 할 수 는 없습니다. 더 당당한 자신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북여성 모두가 내일을 잡(Job)고(Go),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새일`(gbnewjob.or.kr)이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15

100세 보험시대… 혜택은 글쎄요?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이지만 올해도 금융권 상품은 톡톡 튄다. 하지만 금융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 급부상하는 금융상품을 소개한다.△투자상품상장지수펀드라고 하는 ETF가 올해도 수익률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ETF가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1월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TIGER조선운송 KODEX조선 등 ETF가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KODEX조선은 지난해 12월29일 종가 대비 20일 수익률이 무려 18.38%로 코스피 상승률(6.80%)을 훨씬 웃돌았다. 최근 국내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상승장에 베팅하는 KODEX 레버리지(15.89%), TIGER 레버리지(15.64%), KStar 레버리지15.38%)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연초 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8개가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자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ETF의 총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말 9조9천억원대로 줄었지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20일 기준 10조9천200억원까지 불어났으며 일평균 거래량도 증가해 TIGER 에너지화학과 KOSEF 인버스가 각각 1,566만6,576주, 1,516만4,301주나 됐고 GREAT SRI(306만7,889주), KODEX 구리선물(H)(44만6,779주)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보험상품요즘 보험사들이`100세` 라는 이름이 들어간 신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어린이 100세 보험`, `3대가 한 보험에 보장되는 100세 보험`, `100세 연금` 등 100세가 들어가지 않으면 신상품으로 쳐 주지 않을 정도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선데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데 따른 사회적 관심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시중 한 보험사 상품은 출시 석 달 만에 42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100세 보험에 대한 가입도 늘고 있는데, 분명히 보장기간이 길어져서 최근의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하는 것은 맞지만 이 100세형 상품에 대해선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는 모든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 이름만큼 비용대비 혜택이 별로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보험사들이 100세 보험에 대한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100세 보험은 그리 큰 차이가 있는 신상품이라고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보장 내용과 혜택이 기존 80세를 만기로 한 상품들과 차이가 없으며 뚜렷하게 다른 점이라고는 질병 보장기간을 80세에서 100세로 늘렸다는 것이다.사망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 기간만 따지고 보면 평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보다는 당연히 짧다고 할 수 있고, 기존 99세를 기준으로 판매된 손해보험상품들과 1년 차이에 불과하다. 쉽게 말해 자신이 사망할 경우 가족들을 위해 일시로 돈이 나오도록 보험을 가입할 목적이라면 100세 보험이나 기존 상품이나 별 차이 없다는 뜻이다.반면 100세 보험은 질병보장 기간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대폭 올렸다. 상품 별로 차이가 있지만 2만 원 가까이 올린 보험사도 있다.보험사들이 100세 보험을 팔면서 잘 설명해 주지 않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비싼 보험료 뿐이 아니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 질병 보장 기간이 늘어난 만큼 적립금에서 돈이 줄어드는 기간 역시 늘어난다는 점을 잘 설명하지 않는다.더욱이 보험사들이 요즘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를 위해 100세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정말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00세 보험에는 물가상승률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약정했던 보험금의 가치가 자녀가 다 자랐을 경우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1살짜리 아이에게 지급되기로 한 1억 원은 평균 물가상승률이 매년 3% 정도라고만 가정해도 환갑이 되면 1천6백만 원에 불과하다.하지만 이러한 단점도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은 비교적 어린나이에 오랫동안 보장되는 상품에 가입해 나이 들어서도 계속 보장받을 수 있고 또 50대 이상의 연령으로 향후 보험 가입이 자유롭지 못한 고객들이거나 기존상품의 만기가 50대 내지 60대에 도래해 보험공백이 우려되는 고객들에게는 한번 가입으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므로 유리한 점이 많은 상품이 될 수도 있다.하지만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라면 100세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앞서 자신이 받을 보장과 치러야 할 각종 비용을 꼼꼼히 따져본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은행상품지난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서민에게 고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 개발을 권고함에 따라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적금상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은행 1 년제 정기적금금리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시중은행의 서민우대금리를 챙길 경우 목돈 마련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 은행에서는 KB 행복 만들기 적금이라는 이름으로 기초 생활 수급자 와 결혼이주여성, 소년소녀 가장,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1 년 단위 연 7%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한도는 월 30 만원이다.신한 은행은 새 희망 적금이라는 상품이 있으며 근로소득 연 1200 만원 이하 근로자와 근로 장려금 수급자 그리고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3 년제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한도는 월 20 만원으로 설정하고 있다.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VIP지점장/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2-08

올 한해 가족건강 立春에 챙기세요

몇일만 있으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다. 만물소생의 계절이 되면 겨우내 녹슨 일신을 재정비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즉 보신의 계절이 된 것이다. 올 한해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줄 보약을 집에서 직접 따려보자. 요즘엔 모든 한약재가 이력추적제가 도입되고 제약회사를 거쳐 약제화·정량화 돼 누구나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정휘 정휘한의원장의 도움말로 보약의 종류를 용도에 따라 알아본다. 또 보약 복용시 주의점도 들어본다. △보기약보기약은 기운을 보태는 약이다. 동의고전에 나오는 보기약의 효능을 살펴보면 온몸이 나른하고 맥이 없으며 식욕도 저하 되면서 변도 묽게 나오며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자꾸 누우려 하고 나가는 것을 피곤해 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는 사람, 허약자나 만성 쇠약성 질병을 앓은 후의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러한 보기약에는 대표적으로 인삼, 황기, 백출, 산약, 황정, 삼초, 오미자, 대추, 벌꿀, 엿, 해송자 등이 포함된다.△보양약보양약은 인체의 양기를 보태는 약재들을 말한다. 보양약의 적응증은 자꾸 추위를 많이 타게 되며 소변을 자주보거나 무기력감이나 성욕의 급격한 감퇴나 허리가 약해지거나 무기력한 상태 등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보양약에는 녹용, 녹각음양곽, 산수유, 복분자, 토사자, 육종용, 두충, 호두, 동충하초 등이 포함되는데 주로 인체의 양기가 허약할 때 주로 사용되는 약재들이다.△보혈제혈이 부족할 때 사용되는 약재들이 있는데 이를 보혈제라고 보른다. 얼굴색이 창백하거나 핏기가 없으며 자주 손발이 건조해지고 차가운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약재들인 것이다. 여기에는 숙지황, 백하수오, 당귀, 작약, 아교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보혈제들을 복용하고 나면 생리통이나 빈혈 등의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보음약보음약은 음기를 보하는 약재들이다. 보음약이 필요한 경우는 주로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체액이 부족해 입안이 자주 건조해지는 구강 건조증, 미열이 있으며 얼굴에 홍조반응이나 손발바닥의 화끈 거림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이러한 음허증에 해당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보음제에는 구기자, 사삼, 백합, 천문동, 맥문동, 구판. 해삼 등을 들 수 있다.정휘 한의원장은 “보약의 복용시기와 나이는 아무 때나 허약할 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6세미만의 아이들에겐 인삼이나 산삼 홍삼 등을 과다투약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또 그는 “보약을 많이 드시면 돌아가실 때 힘이 들다는 소리는 과거에 경제력이 없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다. 오히려 보약을 많이 먹은 경우에는 건강하게 질병을 이겨내며 천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도 증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정휘 원장은 “보약을 사용할 때 항상 규정량을 지키고 복용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보약도 지나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2-01

“다문화 가족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해요”

“다문화 가족은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안고 살아야 할 한 가족입니다. 올해도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회통합 촉진방법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최근 포항시여성문화회관장으로 부임해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완수(56) 관장은 “개인이 행복하기 위해 가장 확실한 길로 안정된 사회적 지지기반”을 꼽고 이를 위해 “그동안 실시해왔던 사회적응교육, 취·창업 교육 등 사업 외에도 올해 새로운 사업을 실시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그래서 김 관장은 올해부터 다문화가족들을 위하 신규시책사업으로 한국어교육생 중에서 출석률이 우수한 모범 개근자에 대해 월 2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관내 대학과 MOU를 체결해 학비 50%를 감면 추진할 계획이다.또 대학교 학위취득을 위한 1인당 1백만원 학위취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또 `多 행복프로그램`으로 14개 읍면지역을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결혼이주여성 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시민들에게 다문화가족의 이해를 돕고 결혼이주여성과 시민들의 통합을 위해 결혼이주여성합창단인 다소리세오녀 합창단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아울러 매월 첫째주 토요일`다문화가족패밀리 데이`를 운영해 건강한 다문화 가정문화 조성을 돕고 다문화가족들간의 이해를 증진할 계획이다.김 관장은 “결혼이주여성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를 자주 열고 각 공무원들에게도 상시적으로 이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상반기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시의회 지하층으로 이전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다문화 단독 교육장을 설치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김 관장은 또 “컴퓨터 자격증반, 통·번역반 운영 등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계획”이라면서 “또한 기존 여성교육장에서 한정된 시간에만 실시하던 교육을 다양한 시간대에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시키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취·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마련 및 우리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으로 사회통합촉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 관장은 “다문화가정들을 살펴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경제수준이 열악할 뿐 아니라 이들을 찾아가면 남편과 시댁 등이 부인을 센터에 보내는 데 심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또 이주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이주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라고 말했다.일반여성들의 교육교육·교양·상담으로 지역 최다 수강생을 자랑하는 평생학습기관으로의 명성 못지 않게 다문화가족 복지를 위해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김 관장.결혼이주여성들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참여가 본인 자율에 맡기고 있어 아직 사각지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25

추운 겨울 `차도녀` 따뜻하고 멋있게 앙고라 니트 인기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같은 겨울에는 아침마다 여성들의 고민이 더해진다. 보온성을 생각해 두툼한 아우터를 입어보지만 저녁에 있을 데이트를 생각하자니 여러모로 스타일이 아쉽다. 이럴 때에는 따뜻하면서도 스타일은 살려줄 수 있는 코디법이 궁금하기 마련이다.두꺼운 소재로 인해 뚱뚱하게 보이거나 밋밋하기만 한 겨울철 의류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보기만해도 따뜻함이 전해오는 앙고라 소재 니트를 활용해 보자.앙고라 소재는 그 포근한 느낌으로 여성들의 겨울 니트 소재로 인기를 끌어왔을 뿐 아니라 보온성과 스타일 때문에 겨울이면 어김없이 앙고라 니트를 입은 여성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블루, 오렌지, 레몬 컬러 등 눈에 띄는 컬러의 앙고라 니트들이 많이 출시되고 여러 여자 스타들이 앙고라 니트를 방송에서 착용하면서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모 방송의 드라마와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여배우들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앙고라 니트. 크림색 컬러 앙고라 니트로 한없이 여성스러운 룩으로 화제를 모았고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컬러에 여린 배우의 몸을 감싼 넉넉한 앙고라 니트는 방송 후 인터넷 및 각 종 패션 카페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그렇다면 이러한 앙고라 소재 니트는 어떻게 스타일 하는 것이 좋을까.한 여배우는 니트 안에 블라우스를 매치하고 살짝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를 착용해 전형적인 소녀 감성의 러블리 룩을 완성했다.또다른 여배우 역시 크림 컬러 니트 안에 보우 디테일이 달린 블라우스를 이너로 매치해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룩을 보여줬다.여성스러움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스커트가 아닌 데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여도 편안하지만 시크한 시티 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아무리 두꺼운 아우터로 몸을 꽁꽁 감싼 날이라도 따뜻한 컬러감의 포근한 앙고라 니트는 어떤 아이템과 어떻게 매치하든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들의 윈터 데이트 룩에 대한 답이 돼 줄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25

고운 옷 입고 `꽃낭자` `꽃도령` 되세요

세 밤만 자면 우리 민족의 으뜸 명절인 설날이 다가온다.오랫만에 평소에 입기 힘든 한복을 꺼내보자. 예전처럼 제대로 옷을 다 갖춰 입긴 어렵겠지만 맵씨를 살려줄 수 있는 한복입는 법을 알아본다.■여자 한복 입기한복을 예쁘게 입으려면 정해진 스타일대로 하면 좋다. 여자 한복은 여성들의 몸매를 속옷에 감추고 그 흐르는 듯한 선을 강조하는 의상이므로 맵시있게 입으려면 속옷을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속옷은 옷 맵시 뿐만 아니라 땀의 흡수도 도와준다.먼저 속바지, 버선, 속치마 순으로 입는다. 이후 겉치마를 입는데, 이때 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하며 앞쪽이 들리지 않게 앞으로 당겨 입어야 옷맵씨가 곱다. 또한 실루엣을 과장시킨 페치코트는 불편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곡선을 흐트리므로 평상복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복을 입을 때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한복자태를 나타낼 수 있다.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는 이유는 대체로 오른손잡이므로, 오른손으로 일을 하고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여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치마꼬리가 왼쪽으로 가게 하는 것이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복식 원칙인데, 지금도 그렇게 입는다.겉치마를 입은 후, 속저고리와 겉저고리를 입는다. 저고리는 먼저 동정니를 맞추고 깃 고대와 어깨 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약간 앞으로 숙여 입어야 제 멋이 나며 이때 속적삼과 치마허리가 저고리 도련 밑으로 삐져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버선을 신는데 수눅(발등쪽 바느질 한 솔기)의 시접방향이 오른발은 오른쪽으로 왼발은 왼쪽으로 가도록 양쪽을 잘 잡아 당겨 신는다.두루마기를 입었을 경우에는 치마자락의 앞폭을 여며 잡고 뒷자락을 여민다음 활동하기 좋게 허리띠를 맨다.상박하후한 맵씨가 돋보이는 여자 한복은 몸매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뚱뚱한 몸매를 감출 수 있고 작은키를 크게 보일 수도 있어 형태에 따라 효과를 낼 수 있다.△옷고름 매는 법1. 고름에는 긴 고름과 짧은 고름이 있다.2. 왼손은 긴 고름을, 오른손은 짧은 고름을 각각 아래서 받치듯이 손으로 들어준다.3. 오른손이 짧은 고름을 위로 가게 하여 X자 모양으로 교차시킨다.4. 위로 올라간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아래에서 감아 위로 뽑는다. 이때 왼손은 위로 올라가 짧은 고름을 잡아 둥근 원를 만들고 오른손은 밑에 있는 긴 고름을 잡아 고를 만들어 짧은 고름의 원 안으로 알맞게 잡아당겨 준다.5. 왼손은 긴 고름의 고의 모양을 조정하고 오른손으로 두 가닥의 고름을 합쳐서 모양을 바로잡는다.6. 완성된 모양은 두 가닥의 고름이 거의 같은 길이이다.■남자 한복 입기남자한복의 매력은 풍성함이 주는 여유이다. 자칫 왜소해 보이는 남자의 신체를 너그럽게 포용해 주고 자신감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옷이다.남자의 한복은 바지-저고리-조끼(배자)-마고자-두루마기 순으로 입는다. 바지는 큰 사폭이 오른쪽으로,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가게 입는다.허리띠로 허리를 잡아매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여민다.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맨다.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다. 조끼를 입고 마고자를 입는다. 바깥에 외출할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다. 두루마기는 정장에 속하므로 절을 할 때도 입고 한다.△대님 매는 법1. 배래 솔기 끝(세개의 솔기 중 가운데 솔기)을 발 안쪽 복사뼈에 대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꼭 눌러준다.2. 왼손으로 바짓부리를 잡고 발목을 한번 돌려 앞서 누르고 있는 곳까지 와서 오른손으로 같이 잡는다.3. 남은 여유분을 왼손으로 잡고 뒤쪽으로 돌려서 바깥쪽 복사뼈까지 가지고 간다.4. 부리에서 2cm 정도 올라간 곳에 대님을 두 번 돌려 안쪽 복사뼈 있는 위치에서 외코로 매어준다. 단, 리본으로 매지 않는다.5. 오른쪽 대님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6. 대님 맨 윗부분의 바지를 살짝 내리면서 정리해준다.7. 완성된 모습은 대님의 매듭은 다리 안쪽으로 있고, 좌우 각각 바깥쪽 복사뼈에서 앞쪽을 향해 주름이 접혀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도움말 = 추맹자 예원 대표

2012-01-20

소득세 과표 3억 초과 세율 38%

지난해 9월7일 발표됐던`2011년 세제개정안`초안이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대부분의 법안들은 1월1일부터 시행된다.부동산을 제외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의 운용에 필요한 개정사항 6가지를 소개한다.첫번째로 소득세율과 법인세율은 수차례의 수정과정을 거쳐 소득세율은 기존 4단계 및 법인세율은 2단계에서 각각 5단계 및 3단계로 각각 1구간씩 더 늘었다. 특히 소득세율은 과세표준 3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에 대해 38%(주민세율 합산 시 41.8%)의 최고세율을 적용하는 구간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소득이 많은 거액자산가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 향후 비과세와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이 있는 절세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두번째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해외펀드는 주식매매 평가차익의 비과세 기간(2007.6~2009.12) 동안 발생했던 손실분에 대해 이후 발생한 이익과 상계하기로 했던 혜택이 1년 더 연장돼 올연말까지 상계가 가능하다.최근 관심이 높은 유전펀드(해외자원개발펀드)에 대한 특례도 3년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액면가액 3억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5%의 저율로 분리과세(초과분은 14% 분리과세)하는 세제 혜택 그대로 2014년말 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펀드 관련 세제 혜택·일몰과 관련해서 다시 살펴보면 과거 해외펀드의 손실분(2007.6~2009.12)에 대한 이익 상계 혜택이 1년 더 연장되어 2012년 말까지 확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손실 상계분이 있는 해외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향후 1년 간 발생한 이익에 대해 상계되는 효과가 유지되므로 환매 시기 및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2011년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해외자원개발펀드(유전펀드 등)의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지원도 2014년 지급 분까지 3년 더 연장되며 이에 따라 액면가액 3억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5%의 저율로 분리과세(초과분은 14% 분리과세)하는 세제 혜택 그대로 2014년말 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세번째로 2011년말로 일몰이 도래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 생계형저축, 농어가목돈저축에 대한 세제 혜택이 모두 3년 더 연장됐다.기존의 가입대상 요건 및 가입조건과 혜택이 그대로 적용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과 생계형 저축은 비과세 혜택이, 세금우대종합저축은 9% 저율 분리과세가 2014년 말까지 적용된다.네번째로, 2011년 최초 도입됐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보다 명확하게 정비했으며, 이자 배당소득이 발생하는 상품과 파생상품이 결합된 신종금융상품에 대한 과세근거를 신설했다.파생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소득세법 상 과세가 되지 않는 소득인데, 이를 이자 또는 배당소득이 발생하는 상품과 결합한 거래에 대해서 과세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며 이에 따라 이번 개정을 통해 과세근거를 명확하게 법제화 한 것이다. 2012년 발생소득 분부터는 이자나 배당소득이 발생하는 상품과 파생상품이 결합한 복합금융거래에서 발생한 이익도 소득세 과세대상에 포함해 이자·배당소득으로 과세하기로 했다.다섯번째로 분기마다 신고하던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에 대한 예정신고 의무가 폐지(2012년 1월1일 매매분부터)되어 확정신고 1회로 간소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해외주식의 거래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외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의무 폐지 (2011.7.25 개정)는데 2010년 도입됐던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의무(예정신고: 양도소득이 발생한 분기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가 폐지된 것이다.이에 따라 2012년 1월1일 부터 해외주식을 매매해 얻는 양도소득은 분기 마다 신고할 필요가 없으며, 1년에 한 번 확정신고 의무만 이행하면 되므로 번거로운 예정신고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해외주식 매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정신고는 양도소득 발생연도(1월1~12월31일)의 다음해 신고기간인 5월1~5월31일 이내에 신고 및 납부하면 된다.여섯번째로는, 임원 퇴직소득에 대한 한도 신설, 가업상속공제의 확대 등이다.임원에 대한 퇴직소득 한도는 신설된 내용으로 기업임원의 퇴직소득에 한도를 신설해 그 이상에 해당하는 소득은 근로소득으로 간주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신설되었으며 기존에는 퇴직소득에 대한 세율이 비교적 낮게 적용되므로, 임원의 경우 퇴직소득의 배수율을 높여 퇴직금으로 많이 수령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세법의 개정으로 2012년 이후 퇴직소득 분에 대해서는 임원 퇴직소득에 대한 지급배수가 3/10(통상기준으로 3.6배수 : 3.6/12)로 정해지게 됐다. (2011년 12월 31일까지 발생하는 임원의 퇴직소득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처럼 한도를 적용하지 아니함)이때 적용되는 임원의 범위는 법인세법상 임원에 해당하는 등기, 비등기 임원이 모두 포함된다.(실질우선의 원칙 적용)또한 중소기업 지원관련사항으로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꼽을 수 있는데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

2012-01-18

“기타 치고 요리하는 아빠 되세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취창업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는 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김완수)이 올해 상반기 여성문화회관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특히 이번 교육은 여성의 경제활동지원을 위한 여성일자리지원사업 교육과 기술자격취득 및 취, 창업대비교육을 강화하고 남성교육과 5070세대들의 시니어 교육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과 과목은 지난해 66개 과목 1천972명에서 19개 과목이 증가한 총 85개 과목 2천437명을 모집한다.여성일자리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는 방과후수학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발관리자격증반, 속눈썹연장술 등 과목을 신설해 미취업 여성 및 경력단절된 여성에게 전문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의 기회를 마련해 지역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돕는다.또한 기존의 여성중심 교육을 탈피해 남성을 위한 과목을 신설해 남성들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시민 누구나 여성문화회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남성을 위한 교육은 요리하는아빠, 토요기타교실, 바리스타 자격증, 케이크쿠키만들기 등이 개설됐다. 이와함께 5070세대들의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으로는 감성을 두드리는 동화구연, 보약이 되는 건강밥상, 기초컴퓨터등으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김완수 포항시여성문화회관장은 “이번 상반기 교육은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토요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편성해 지역여성들의 평생학습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수강료가 저렴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술과 교양과 덕성을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교육은 3월7일부터 6월26일까지 16주간 이뤄지며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된 만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수강생 모집은 2월6일 우선모집을 시작으로 2월7일 추첨식접수, 2월8일 선착순접수, 인터넷접수는 2월7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참고하거나 여성문화회관 교육담당(270~55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1-18

경주힐튼호텔 레이크사이드·실크로드 특별이벤트

◆레이크사이드 다다익선 프로모션경주힐튼호텔 뷔페식당 레이크사이드는 3월16일까지 평일 점심 뷔페에 한해`다다익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함께 오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드리는` 다다익선 프로모션은 3인 이상 방문 시 20% 할인, 6인 이상 방문 시 25% 할인, 10인 이상 방문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신선한 샐러드, 훈제 연어, 모듬 치즈, 해산물 요리를 비롯하여 주방장이 즉석으로 선보이는 소시지와 새우 구이,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과일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진미로 구성된 점심 뷔페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레이크사이드 평일 점심 뷔페 가격은 어른 2만4천원, 어린이(4세~초등학생) 1만4천원이다. (봉사료 및 세금 별도) 문의 (054)740-1777.◆실크로드 익스프레스(Express) 런치 코스경주힐튼호텔 중식당 실크로드는 3월19일까지 평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익스프레스 런치 코스`를 마련했다.긴 코스를 먹기엔 다소 부담이 되는 점심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된 익스프레스 런치 코스는 죽생 게살 스프, 메인 요리 2가지, 면 또는 볶음밥, 디저트로 총 5코스로 준비돼 있다.메인 요리는 돼지고기 탕수육, 새우와 칠리소스, 류산슬, 라조육, 깐풍기 중에서 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익스프레스 런치 코스 가격은 1인 2만3천원. 문의 (054)740-1666./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18

반갑다 추위야 꽁꽁 언 한겨울 스릴을 즐기자!

겨울의 강추위는 사람을 실내로 불러 모은다. 그러나 매서운 추위에도 끄떡없이 밖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겨울 레포츠족(族)들이다. 스파이더맨이 되어 빙벽을 거슬러 오르는 아이스 클라이밍, 건강미 한껏 드러내며 호기롭게 물속에 뛰어드는 겨울바다 수영,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손 호호 불며 강태공이 되어 보는 얼음낚시 등 겨울 레포츠를 하다보면 동장군은 어느새 물러간다. 스키와 스노보드처럼 많이 알려진 겨울 레포츠도 좋다. 그렇지만 올 겨울엔 색다른 겨울 레포츠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웅크린 몸을 펴면 마음까지 활짝 피어난다. 강추위를 잊게 하는 뜨거운 이색 겨울 레포츠의 현장으로 초대한다.*겨울 레포츠의 꽃 아이스 클라이밍클라이머들에게 청송은 `아이스 클라이밍의 메카`다. 초대형 빙벽이 세워지고 최단 거리에서 관전할 수 있기 때문. 매년 1월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는 세로 63m, 폭 100m의 얼음벽이 세워진다. 수직벽을 타고 흐르는 거대한 인공 폭포를 얼려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빙벽이다. 특히 세계 대회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이 13~15일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열린다. 세계 대회는 줄곧 유럽에서 열리다가 2011년부터 경북 청송이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의미가 크다.아이스 클라이밍이 남자들의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국내 대회 30~40%가 여성 참가자들이다. 참가 여건이 안 된다면 대회 관전 기회를 노려보자.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 클라이머들이 빙벽을 타며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 다른 빙벽들과 달리 청송 얼음골 빙벽은 경기 모습을 바로 앞에서 관전할 수 있어 관전의 재미가 더하다. 최근에는 빙벽 근처 곳곳에 눈 조각 전시회, 썰매장 등 즐길 거리를 조성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관광객과 사진작가도 많이 찾는다.*이냉치냉, 바닷물 속으로 `첨벙`겨울수영겨울에 따뜻한 온천만 찾는 안이한 마음부터 버리자. 온천도 실내 수영장도 아닌 겨울 바다에서 즐기는 레포츠가 있다. 추위에 맞서 이기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겨울바다 수영대회.겨울에 바닷물에 뛰어드는 것이 무모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겨울 수영을 통해 혈액 순환과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겨울 수영대회는 경쟁보다는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기 때문에 무리하게 입수하지 않아도 된다.2010년 영국 BBC는 `겨울에 도전할 만한 이색 스포츠 10선` 중 하나로 `부산 북극곰 수영대회`를 선정했다.네덜란드와 캐나다에서 훨씬 큰 수영 대회가 개최되는데도 부산의 수영 대회가 선정된 이유는 해운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늘어나는 참가자 수 때문이라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웨스틴조선호텔이 개최한 이 대회는 초기에 100여명이 참가했으나 지금은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추위 날리는 짜릿한 손맛 얼음낚시꽁꽁 언 강과 계곡, 하천은 40cm가 넘는 얼음층을 만들고, 그 아래로 송어, 산천어, 빙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숨어든다. 이렇게 얼어있는 물 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것이 얼음낚시.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 자체가 색다른 감성을 연출한다. 일반 낚시와 방법이 다르고, 얼음의 두께와 빙질에 따라 낚시 장소도 달라진다. 안전한 포인트를 고른 후 `끌`로 구멍을 뚫고 찌를 세우면 된다.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2시간마다 이동해 구멍을 다시 뚫어줘야 하고, 살얼음이 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고.얼음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해빙기(2월 이후)에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레포츠라는 특성상 안전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얼음의 두께나 빙질은 물론 날씨 등의 기후를 미리 확인하고 즐겨야 한다.얼음낚시가 익숙치 않다면 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