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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결혼이주여성 자국요리경연대회

포항YWCA(회장 김향자)는 12일 조리실에서 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포항YWCA 결혼이주여성 자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대회는 `장금이를 찾아라!`를 주제로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포항YWCA가 실시하는 결혼이민여성 한하늘 한땅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통해 한국과 이민국간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또한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사회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또한 요리 실력은 물론이고 요리의 독창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요리를 다함께 나눠 먹으며 이주여성들이 이웃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각국의 문화를 알리고 이와 더불어 고국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라도 지워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대상 상금 15만원을 부상으로 받으며 2등 상금 1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 3등 상금 5만원, 4등·5등 상금 3만원과 부상을 각각 수여한다.15팀의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행사장에서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2시간 안에 창의적인 자국요리를 완성해 메뉴를 제출한 후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대에 오른다.이은숙 포항YWCA 사무총장은“세계 각국의 음식을 통해 한국과 이민국간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사회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재료비 전액을 포항YWCA가 지원하는 만큼 결혼이민여성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9-12

올 가을 나도 품격 있는 `신사` 그레이·체크·와인이 책임진다

남자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진정한 `가을 신사의 품격`을 뽐내고 싶다면 그레이와 체크 무늬, 포켓 스퀘어와 와인 컬러 포인트를 기억할 것을 권한다.◇그레이·네이비 클래식 수트의 귀환2012/13 추동시즌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경제 불황의 불안감이 지속된 가운데 남성상을 강조하는 클래식 테일러드 코트와 수트가 대거 등장했다. 컬러 또한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그레이와 신뢰감을 주며 남성적인 느낌의 네이비가 남성 정장의 핵심 컬러로 제안됐다.이번 가을 가장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정장은 네이비 색상에 두 개의 단추가 한 줄로 달려 있는 `투 버튼 싱글 브레스트` 스타일이다.`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투 버튼 싱글 브레스트 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그 전보다 허리선을 높게 테일러링한 제품이 많아 허리를 강조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전통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색상으로 여겨져 면접 의상으로도 많이 추천하는 네이비 정장에 뿔테 안경을 액세서리로 더하면 보다 지적인 느낌의 차도남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객에게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여야 하는 영업직에 근무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고 싶다면 그레이 색상에 체크 무늬 패턴 정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특히 이번 가을에는 그레이 색상의 클래식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작은 격자 무늬의 윈도 페인 체크나 글렌 체크가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등의 세련된 색상으로 많이 보여지고 있다.영국 신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제격인 `더블 브레스트(재킷의 좌우가 겹쳐지도록 단추를 두 줄로 단 경우)` 재킷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빨질레리`의 오지연 디자인 책임은 “더블 브레스트 재킷는 싱글 브레스트 재킷보다 중후하며 갖춰 입은 느낌을 줄 수 있다”며 “배가 나왔거나 체격이 큰 남성도 더블 브레스트 재킷을 선택하면 두 줄의 단추가 허리 라인을 가리면서 남성다운 체형을 강조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수트의 완성 `포켓 스퀘어`, 특별한 날에는 `부토니에`남성은 여성과 달리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많지 않아, 예전에는 직장 남성들 사이에 각양각색의 넥타이로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재킷 가슴에 달린 주머니용으로 나온 별도의 행커치프인 `포켓 스퀘어`가 수트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너무 튀지 않고 깔끔한 포켓 스퀘어 연출을 원한다면, 셔츠의 색상과 포켓 스퀘어의 색상을 통일 시키는 것이 좋다.또한 진중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면이나 린넨 등의 힘이 있는 소재의 포켓 스퀘어를 재킷 가슴 주머니의 가로와 평행이 되도록 일직선으로 접어 꽂는 것이 좋다.지난 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양복 재킷 깃에 옷핀을 꽂고 나오면서 남성 액세서리로 `부토니에(깃 단추구멍에 꽂는 꽃, 리본 등의 액세서리)`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로가디스 스트리트`의 소현수 디자인 실장은 “결혼식이나 파티와 같은 특별한 자리에서는 보타이와 부토니에로 평소보다 멋을 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며 “보타이와 부토니에, 셔츠와 부토니에를 같은 색상으로 착용하면 은은한 분위기를, 셔츠나 보타이와 보색인 부토니에를 선택하면 보다 화려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와인과 카멜 컬러로 가을 분위기 물씬블랙과 그레이 등 어두운 색상의 정장이 지겨운 직장인이라면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와인이나 카멜 색상으로 가을 남자로 변신하는 것을 추천한다.가을 단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와인이나 카멜 색상으로 된 베스트나 점퍼, 팬츠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 단, 이때 한 색으로 전체 의상을 통일하거나 너무 많은 색상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산만하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다. 색상 있는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와인이나 카멜, 카키 색상의 스웨이드 옥스퍼드화로 가을 느낌을 더해보는 것도 좋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9-12

“여성 예비기업가들 다~ 모여라”

경북 지역 여성들의 창업 분위기 조성과 여성기업가 발굴을 위한`2012 경북 여성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새일지원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2012 경북 여성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있는 경북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여성 대상의 창업경진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창업아이디어를 가진 경북 지역 여성이나 창업 1년 이내의 여성 기업대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치향락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신청 가능하다.우수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는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수상자에게는 창업전문가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창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10월8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10월11일 서류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모두 8팀의 본선참가자를 대상으로 10월17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번 `2012 경북 여성 창업경진대회`는 지난 7월17일부터 8월28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이뤄진 `2012 경북 여성 창업 교육`과 함께 올해부터 시작된 경상북도의 여성 예비기업가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여성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경북새일지원본부는 2010년 2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시작된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이다. 그동안 경북 여성의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하해 `지역특화 여성 유망직종 발굴 연구` 및 교육 운영, `푸드라이프매니저 양성교육` `아동요리 방과후 교사 양성과정` `천연염색 창업교육` 등 여성친화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사업을 펼쳤다. 기업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12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교육과 상담을 통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취업 2천385건, 구인 2천300여건·구직 3천500여건의 실적을 달성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9-12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 본받겠습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은 지난 3일 영양군 두들마을 일대에서 `경북-충남 여성지도자 상호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01년 충남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충남여성포럼의 회원 30여명과 도내 여성지도자 10여명이 참석하여 상호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영양군 두들마을 정부인 안동장씨예절관에서 진행된 간담회 및 교류행사에서는 지역여성들의 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양 지역과 단체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나누고 여성의 참여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춘희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경북을 대표하는 역사 속 인물이자 오늘날의 여성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는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과 실천을 소개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간담회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장계향 선생이 남긴 한글로 된 최고(最古)의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재현한 음식디미방 체험과 선생의 자취를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는 두들마을 탐방,/윤희정기자

2012-09-05

“부모가 포기한 아이들 살린 선생님…”

`학생들의 꿈을 영글게 하는 따뜻한 선생님`으로 소문이 자자한 포항 장성고등학교 1학년 부장 신경례(48) 교사. 그녀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함께 근무하는 교사와 교장에 이르기까지 교과수업과 진학·학생지도, 문제아 상담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실력파 교사로 알려져 있다.올해 장성고에 부임하면서 남자 교사 못지 않은 체력을 바탕으로 학생이 교사를 우습게 여기고, 교사가 학생을 무서워하며 지도·훈육을 기피하는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 심각한 우리의 교육현실 해법이 교사의 열정으로 이뤄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이다.신 교사는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지각한 학생은 없는지, 학생들이 밤사이에 사고는 없는지를 하나하나 살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특히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 가정상황, 학력, 진로지도, 개인적인 고민 등을 가까이에서 챙기면서 “학교에서는 내가 너희들의 부모다”라는 평소의 말을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장성고 김진태 교장은 “학생 생활지도를 부모와 같은 따뜻한 가슴으로, 그러나 행동은 원칙에 따른 일관성 있는 생활지도로 엄격하게 하기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면도 없지않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 교사의 인간적인 면과 교육철학을 실천하고자 하는 원칙을 이해 하고 이제는 모든 학생들이 신 교사를 부모와 같이 따른다. 예절바른 태도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신 교사를 따르는 모습을 볼 때 우리 교육의 장래가 밝다는 흐뭇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신 교사는 중학교 때 폭력, 유기 등으로 등교정지를 당한 문제아 담임을 맡으면서 이 학생을 모범생 못지 않은 아이로 변화시켰다. 교사에게 공손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공부에 흥미가 없는 이 학생은 신 교사의 끊임없는 대화와 정성으로 서서히 변화돼 꿈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됐으며 감사노트 쓰기로 교내상을 받고 학생자치대를 지원하게 됐다.신 교사는 또 포항시내에서 폭력으로 유명한 여학생들이 흡연으로 교내 봉사의 징계를 받고도 전혀 행동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던 경우에도 끊임없는 설득과 대화를 통해 결국 바른 생활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일깨워 줬다.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이 여학생들을 데리고 경주 칠불암 산사를 찾아 학생들과 1박2일의 참선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정체성을 극복하고 학업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아이들의 재능을 눈으로 바로 볼 수 있는 남다른 능력이 있는 것 같다”는 신 교사는 아이들의 꿈을 일깨워 주는 일 뿐 아니라 교사들을 믿지 않던 학부모를 설득해 신뢰를 회복하기도 했다.“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어요. 특히 부진학생들을 위한 부진반을 만들었는데 부진아 학부모 중의 한 분이 강제자율학습이라고 여기고 학교로 항의하러 오셨지요. 그 부진아의 그동안 향상된 스펙을 철저히 관리해 놓은 표를 보여드렸더니 부모가 포기한 아이를 선생님이 살렸다며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어도 선생님을 믿을테니 아이를 잘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어요.”이외에도 신 교사는 교내학생선도위원회 개최 때에도 모두가 아니라고 포기하는 학생에게 애정과 책임지는 태도로 감싸안으며 다가가서 끌어안는 용기와 헌신을 보여 주었다. 처음에는 신 교사의 엄격함에 다소 거리를 두던 학생들과의 사이에 서서히 `서로를 존중하자`라는 신뢰가 구축됐다.이에 따라 학년의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학생들 사이의 집단 갈등도 학부모와 학생들, 담임교사들 간의 의사소통으로 잘 조정해 교육현장의 불신은 먼 남의 얘기인것 처럼 여겨지기도 했다고 한다.신 교사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일관성 있는 학생 생활지도 및 실력 있는 교사만이 학생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자기연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제수학교육자대회에 참가하는 등 선진화된 교과관련 연수에도 참가해 자신이 쌓은 지식을 교육현장에 실천하고자 항상 노력한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신 교사가 있기에 우리 교육의 앞날은 희망적이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적으로 교육현장에 임하는 신 교사의 교육철학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학생들에게 스폰지처럼 잘 스며들지 궁금해진다.“왜 교사가 되었는지요?”“글쎄요…. 천직 아닐까요.”“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고 실력을 갖추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학생의 본분을 일깨워 주고 싶어요.”신 교사의 눈은 훌륭하게 자라게 될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파랗게 그리고 있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9-05

개인기업 `너도나도` 법인전환

최근 국내경기의 여파로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개인기업이 법인기업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이는 최근 세법개정안이 법인세율의 인하와 더불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세제지원이 늘어나고 있어 가능하다.그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아무래도 법인기업은 개인기업에 비해 회계 규정 등이 명확하고 표준화돼 있어서 정도경영과 매출 및 수익 누락의 위험이 적은 대신 사업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를 납부 함으로써 세금 부담액도 훨씬 줄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같은 이유로 지난달부터 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중소기업청 등 관련 기관에서도 바람직한 법인 전환 방법 등에 대해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평생 기업활동을 하는 장수기업으로 안전하게 가기 위해 법인전환을 고려하는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법인전환 방법을 알아본다.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 방법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구분을 보면 일반 양수도 방법과 현물출자방법, 사업포괄 양수도 방법 그리고 중소기업통합의 방법이다.◇일반 양수도 방법일반 양수도 방법은 사업체가 가진 대출이 적거나 부동산 자산이 적을 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취득세 양도소득세와 같은 세금이 모두 과세되고 매출이전을 통한 사업 이전시 금융기관 등의 반대에 부딪쳐 실효성이 적은 방법이다.◇현물 출자 방법현물 출자 방법은 통상 사업체가 가진 부동산이 많거나 자가 사업장을 영위하는 경우 법인을 설립하면서 부동산이나 차량등을 법인명의로 이전할 수 잇는 방식이며 조세특례법 32조의 조건에 따라 부동산 양도소득세가 이월 과세되고 취득세가 면제되며 중소기업 세액감면등이 승계 되는 등 세법상 절세의 효과가 큰 방법이다.◇사업 포괄 양수도 방법사업 포괄 양수도 방법은 현물출자 방법에 대출등의 법인 전환과 영업권을 포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하지만 절차가 조금 복잡하고 금융기관 등의 부채 이전 절차 등으로 시간이 좀 오래 걸릴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제대로 된 법인으로의 사업이전을 위해 비교적 권장할 만한 방법이다.◇중소기업 통합 방법중소기업 통합의 방법인데 이는 개인사업자가 일반 양수도를 통해 법인을 설립해 놓은 상태에서 부채와 부동산등의 이전을 못하고 매출의 이전도 흐지부지한 경우 부실 법인이 되어 기업가치를 상실한 우려가 있는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다.아마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첫번째 일반 양수도 방법으로 법인 설립을 해 놓고 여러 문제에 처해서 부실 법인이 돼갈 때 기업의 통합을 통해 각종 조세제도의 도움을 받아 건전한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이러한 법인전환을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개인사업자 대표들은 기장세무 대리인 등에게 의뢰해 일반 양수도 방법의 법인전환을 많이 시행했다가 나중에 또 중소기업 통합의 방법을 다시 선택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이것은 법인전환을 일정자본금만 납부하고 기존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며 법인회계로의 회계전환만을 통해 보다 손쉽게 하고자 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사업포괄 양수도나 현물출자 등의 법인전환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일단 개인사업자와 법인은 기업의 성격상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사업장의 성격과 특성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러한 방법을 찾기 위해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청 협약 기업전문 컨설팅회사의 도움을 받아서 단순히 법인으로의 형태 전환뿐만 아니라 기업의 구조와 체질을 개선해 건전한 기업으로 보다 오랫동안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최근에는 중소기업청 협약기관으로 법인전환이나 가업승계, 후계자 양성교육 등을 하는 전문 컨설팅회사가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회사가 가업승계 연구소나 CNO 파트너즈(www. cnopartner.com)라는 회사가 대표적이다.특히 CNO파트너즈는 서울 본사와 수도권의 경기지사뿐만 아니라 최근 영남권의 영남지사를 개소하고 지역의 대상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법인전환 실행작업까지 책임지고 있다.무엇보다 평생 기업활동을 하는 장수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올바른 법인 전환 방법은 법인에 맞게 지분율을 조정하거나 절세를 위한 소득황금 배분율에 따른 급여나 배당금 조정 등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법인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정관작업 등의 작업을 통해 구조와 체질을 개편하고 개선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맨앤컴퍼니(주) 포항지점장

2012-08-29

여성학자 오한숙희 초청 특강

포항시여성문화회관이 지역 여성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여성학자 오한숙희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김완수)은 오는 9월4일 오전 10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2년 하반기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개강 기념으로 방송인으로 유명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의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가장 대중적인 여성 학자이자 프로그램 진행자인 오한숙희(53·사진)씨가 강사로 출연해 `멋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오씨는 부모의 성을 같이 쓰며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등 양성평등을 통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과 일상생활에서의 여성의노동 가치와 사회적 노동의 가치를 역설한다.그는 현재 개인 상담소 해심터 대표로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KBS, SBS, EBS 등에서 교양시사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며 MBC 라디오`여성시대`에 출연해 여성들의 인기를 모았다.저서로는 `그래, 수다로 풀자`, `딸들에게 희망을`, `너무 아까운 여자`, `부부 성공시대` 등이 있다.오씨는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여성학 석사로 한국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수석부소장 등을 역임했다.김완수 포항시여성문화회관장은 “여성의 가치 재조명과 밝은 사회,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9

금융소득종합과세 4천만원→3천만원

`2012년 세법개정안`이 최근 발표됐다. 이달 중 입법예고 한 뒤 국회통과가 되면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세제 개편안은 100세 시대와 선진경제에 걸맞게 세제를 바꾸고 과세기반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내수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재정건전성 제고 △조세제도 선진화 등 4가지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고 한다.이번에 발표된 내용 중 우리의 금융활동과 가장 영향이 큰 소득세법 개편안과 연금 등의 과세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본다. 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장기저축성 연금보험 등의 비과세와 연금 수령액에 대한 과세여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소득세법 개편 내용◆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 금액 인하현행 개인당 4천만원의 금융소득이 발생하게 되면 모든 소득을 합산해서 누진 과세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을 개인당 금융소득 4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하한 것이다.◆장기 적립식 펀드의 소득공제 신설장기 적립식 펀드의 소득공제 신설 대상자의 기준은 총 급여 5천만원 이하인 근로자 및 소득금액 3천500만원 이하인 사업자이며 소득공제 조건은 10년 이상 불입시 납입액의 40% (연 최대 240만원)를 소득공제 한다.◆비과세 재형저축의 이자, 배당 소득 비과세 신설비과세 재형저축의 이자, 배당 소득 비과세 신설의 대상은 총급여 5천만원 이하인 근로자 및 소득금액 3천500만원 이하인 사업자이며 조건은 10년만기(최장15년)로 비과세하며 불입한도는 분기 당 300만원이다.◆장기주택마련저축의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 종료그동안 소득공제와 비과세 두 가지 혜택을 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소득공제와비과세 혜택이 2012년말로 종료됐다.◆해외펀드의 손실상계기간 연장 종료해외펀드의 손실상계기간의 연장이 올해 12월31일까지로 종료된다는 것이다.해외펀드의 경우 2010년 1월부터 비과세 폐지했으나 비과세 기간중에 발생한 손실을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21일 중 발생한 이익으로 상계한 것으로 그 기간의 2012년 12월말로 종요됨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연금소득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먼저 납입요건이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10년이상 (연 1천200만원한도)와 5년이상(연 1천800만원 한도)이면 가능하며 수령요건의 완화내용이 5년이상 수령에서 15년이상 수령으로 바꼈고 연금액이 공적연금 포한 600만원이내에서 공적연금제외 1천200만원 이내 이면 분리과세적용이 된다.( 세율도 현행 5%에서 3~5% 차등적용)◆조합 등의 예탁금에 대한 비과세 종료조합 등의 예탁금에 대한 비과세가 종료되고 저율의 분리과세가 시행된다. 기준은 금고, 신협, 수협, 농협 등의 예탁금으로 1인 3천만원한도로 내년에는 5% , 2014년에는 9%로 분리과세 한다.◇장기저축성 연금보험 등의 비과세와 연금 수령액에 대한 과세여부이번 세제개편안은 장기저축성 연금보험 등 금융상품의 비과세의 일부가 변형되거나 기능적인 부분이 축소되는 것이 골자다.가장 중요한 비과세 상품인 장기 저축성 연금보험과 관련된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비과세 적용을 받아왔던 중도인출과 즉시연금 등의 저축성보험 계통의 비과세 특례가 제외된다.장기 저축성보험의 10년 유지시 이자소득세의 비과세기본은 존속시키되 내년이후 연간 200만원이 넘는 수령 연금액 과 중도인출금은 모두 과세한다. 이는 2013년 1월1일 이후의 신계약부터 적용이 되며 기계약에 대한 소급적용은 없다.또 연 200만원을 초과하는 저축성보험의 중도인출금 및 55세 미만자의 연금액은 이자소득세(15.4%)로 과세한다.현재는 비과세이나 향후 이자소득세(15.4%)로 과세하기로 했으며 55세 초과자는 연금소득세(5.5%)로 과세한다. 이와 함께 이자소득세 및 연금소득세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게 된다.보험상품의 경우 계약자와 수익자의 변경 등이 가능했으며 비과세도 최초 가입 10년이 경과하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변경은 가능하지만 변경에 따른 과세방법은 바뀌게 된다. 앞으로 계약자 변경이후 10년이 지나야 비과세 된다.특히 이번 세제 개편안은 2012년 12월말 이전 연금 가입자와 2013년 1월이후 연금 가입자의 경우는 중도인출시 비과세 적용 및 연금 수령시 연금 소득세 납부 여부 등에서 큰 차이를 받게 된다.예를들어 월 100만원씩 60세부터 20년간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하면 연 1천200만원의 연금액에 대한 연금 소득세 연 66만원을 20년동안 납부해야 한다. 20년간 연금 소득세로 납부하는 총 금액은 1천320만원이나 된다.이에 따라 개정세법이 적용되는 2013년 1월을 기준으로 가입하는 연금보험과 올해 안에 가입하는 연금보험과의 가치차이는 연금수령액이 커지고 노후 100세 시대를 맞아 연금 수령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차이는 더 커지며 실제는 단순히 느껴지는 체감지수보다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금융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연금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은퇴시기와 은퇴연금액 등에 대한 적절한 상담을 통해 올해안에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금 노후 은퇴기에 접어든 사람들은 올해안으로 즉시연금가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권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지점장

2012-08-22

“소통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 정관용 교수사회통합위원회 경북지역협의회(의장 한재숙·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는 공감과 화합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소통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소통을 통한 치유`라는 주제로 22일 오후 2시 경주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라디오불교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인 `마음으로 듣는 음악`을 진행하는 정목 스님의 강연을 시작으로 27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통 없이는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라는 주제로 시사평론가인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연한다. 또한 9월5일 오후 2시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경산)에서는 옥션 창업주로 `인터▲ 이금룡 회장넷 전도사`로 불리는 이금룡 코글로 회장은 사회변화에 따른 성공적인 미래소통에 관한 강연을 펼친다. 경주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강연하는 정목 스님은 `행복한 소통을 이루는 7가지 법칙`을 주제로 강의하며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소통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이금룡 코글로 회장은 `미래와 소통하는 방법 ·스마트시대의 뉴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의 한다.▲ 정목 스님한재숙 사회통합위원회 경북지역협의회 의장은 “소통아카데미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새터민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지원을 위해 지역별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경북지역협의회는 지난해 8월 발족해 2년째를 맞이한다. 한재숙 의장을 비롯해 지역대학 총장, NGO, 사회단체 대표 등 지역의 인사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매월 협의회를 개최한다.협의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지역현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내 대학생 소통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시군 순회 소통아카데미와 포럼과 행사 등을 개최해 지역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2

`중간 부자` 절세 비법 있다

요즘 국회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액 하향조정 입법 움직임으로 금융 자산이 5억~10억원인 `중간 부자`들의 절세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추세에 따른 실버세대의 급증과 실버 복지제도, 복지비용 등의 증강에 대한 세원확보의 움직임이 될 수도 있는데 OECD 회원국들의 금융소득세가 평균 40%~최고 60%수준인 것을 감안해보면 현재 국회내의 움직임대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연간 금융소득 4천만원에서 2천만원(새누리당 입법안)이나 3천만원(민주당 입법안)까지 낮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금융상품 가입후 세후 수익률에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된다. 따라서 과세 대상자가 되면 누진세율이 적용돼 세율이 최대 38%로 높아진다.지금까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한 고민이나 절세상담은 최소 현금이 10억원 이상 있는 거액 자산가가 주류였는데 최근엔 5억원 정도 현금이 있는 고객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요즘 절세 상품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계층이 바로 이런 중간 부자들이다.그런데 종합소득세율은 소득이 많을수록 누진세율(6~38%)이 적용되는 구조여서 과세 대상자가 되면 세 부담이 늘어나 최종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이밖에도 추가적인 불이익이 뒤따른다.대표적인 것이 건강보험료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그동안 별 소득이 없어 건강보험 피부양자였던 사람도 지역 가입자로 전환돼 최대 연 240만원(주부 기준) 가량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며 일반 직장인도 월급 외에 금융소득이 많아 과세 대상자가 되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더 내야 할 수 있다.또 과세 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면 국세청으로부터 자금 출처 조사 등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국세청이 증여·상속세를 조사할 때 금융 재산 추적을 더욱 세밀하게 할 여지도 커진다고 하겠다. 그러면 이같은 정책변화 움직임에 대한 준비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을까.대부분의 절세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절세의 전략으로 3가지를 꼽는다.◇비과세·분리과세 상품 이용장기 저축성 보험과 같은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는 것과 분리 과세(만기 10년 이상 장기 채권 등) 상품을 적극 활용하라는 것이다. 장기 저축성보험은 가입한 시점부터 10년이 경과되면 발생하는 이자차액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받는다.그래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분리과세 상품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장기 저축성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가 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보험사뿐 아니라 은행·증권사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다.그리고 최근들어 은퇴자를 중심으로 비과세 혜택과 월 지급식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즉시연금으로의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즉시연금은 가입 후 바로 다음 달부터 현금을 연금처럼 돌려주는 보험 상품이다. 목돈 1억원을 즉시연금에 맡기면 사망시까지 원금과 이자를 같이 지급하는 방식과 매달 이자만 받다가 10년 뒤에 원금을 돌려받는 형태가 있는데 후자가 더 많은 인기다.반면 즉시연금은 중도해지 시 원금 손해를 볼 수 있으며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형`은 중도 해지가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짜임새 있는 연간계획으로 금융소득 수령시기 잘 조정하기연간계획을 잘세워 금융소득(이자, 배당) 수령 시기를 잘 조정해야 한다. 연간 금융소득 수령시기가 나눠지도록 분산한다는 방법이다. 이중 채권이나 ELS(주가연계증권)는 만기 때 한꺼번에 이자를 받는 형태여서 특정 시기에 금융소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다.예를 들어 증권사의 대표싱품중 하나인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등은 선택한 종목의 주가가 급등해 3년 만기 시점에 수익을 한꺼번에 돌려받게 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이자를 한꺼번에 받지 말고 월 지급식 상품처럼 매달 이자를 나눠서 받는 유형으로 가입하면 세금 부담을 덜 수도 있다.◇증여 재산 공제 활용하기증여세법상 증여 재산 공제를 활용해 부부끼리 나누는 방법이 있다.현행 증여세법상 배우자에겐 6억원까지 세금 부담 없이 증여할 수 있으니, 목돈을 부부간에 나눠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이자소득이 부부 각자에게 분배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절세방법들이 있지만 문제는 이런 내용들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자신의 금융상품현황과 이자내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뿐 아니라 이제는 PCI 시스템 까지 운영 되고 있어서 자신의 소득보다 많은 지출내역을 지녔거나 소득에 비해 많은 자산형성이 된 사람들도 이제 국세청의 추적시스템을 벗어나기 어렵게 돼 있다. 이렇듯 전방위적인 세금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와 효율적인 상담을 통해 절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법으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일반적으로 개인별 노하우라고 하는 것들이 탈세이거나 상법상 배임과 횡령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법의 범위내에서 적절한 절세의 방법을 찾아 건전한 금융자산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지점장

2012-08-08

포항 여성문화회관 교육 `인기 좋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김완수)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2012년 하반기 교육 수강생 신청 접수 첫날인 7일부터 여성문화회관은 교육 신청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상반기 교육 82과목 2천437명을 모집 중이며 모집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및 추첨식으로 신청접수를 하려는 수강생들로 북적였다.특히 방과후 바리스타 자격증과 한식조리사 과목에는 정원 두배 넘는 100여명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모았으며 바리스타 자격증, 한식조리사 등 취업 및 자격증 관련 과목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하반기 교육은 9월5일부터 12월25일까지 16주간으로 수강료는 2만원이며, 포항시에 주민등록 된 만18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개강식은 9월4일 오전 10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방송인 오한숙희와 함께하는 `멋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다.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여성문화회관 교육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단순취미활동 교육이 아닌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취·창업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9일까지 우선 접수하지만 미달 되는 과목에 한해서는 개강일 전까지 수시로 접수하니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08

캠핑·바비큐 그릴 파티에 초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있는 야외 캠핑, 직접 텐트를 치고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면 호텔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바비큐 그릴 파티를 이용해 보자.경주현대호텔은 보문호가 인접해 있어 더욱 시원하고 아름다운 야외 잔디밭에 식탁, 테이블, 바비큐 그릴 등 다양한 캠핑 장비를 갖춘 프리미엄 텐트 5동을 선보이고 있다.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캠핑·바비큐 그릴 파티를 통해 호텔에서 준비한 최고급 재료들을 직접 요리하며 일상 탈출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3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세트 메뉴는 부드러운 떡갈비 스테이크, 흑돼지 삼겹살, 신선한 전복, 가리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A와 최고급 알등심, 미니안심스테이크, LA양념 갈비 등으로 구성된 세트B를 선택할 수 있다.세트 메뉴에는 밑반찬, 야채, 각종 쌈, 양념장, 생수 등과 사이드 디쉬(side dish), 상큼한 계절과일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7만원, 6만원. (1인기준·세금 및 봉사료 포함)연중 상시 운영되는 캠핑·바비큐 그릴 파티는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공휴일에는 낮 12시에서 오후 3시까지 점심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줄 경주현대호텔의 힐링 캠핑으로 낭만적인 여름 밤의 정취를 느껴보자.문의 (054)779-730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08

여름 맞이 점심 특선 `빅버거` 선봬

오랫동안 기다린 달콤한 여름 휴가, 경주현대호텔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식은 행복함을 가져다 준다. 여기에 호텔에서 준비한 특별 프로모션이 더해져 올 여름이 더욱 즐거워진다. 아름다운 메이크업으로 주목 받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오는 15일까지 호텔 투숙객 대상으로 실시하는 `화진화장품 피부컨설팅`을 주목해보자.고급 기능성 화장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화진 화장품 전문가들이 메이크업 교육, 선크림 발라주기, 미용 컨설팅, 피부 마사지 등을 실시한다. 아침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54)779-7200.저녁이 되면 한낮의 열기만큼 뜨겁고 신나는 밤이 클럽 하바나에서 시작된다.DJ가 함께하는 하바나에서는 오후 7시~ 밤 10시 사이 입장 고객에 한해 무제한으로 생맥주를 제공하는(기본안주 제공) `생맥주 무제한 쿨 썸머 비어파티`를 실시한다.1인 1만5천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나는 음악으로 한여름 밤 열기를 더해준다. 오는 31일까지.또한 경주현대호텔 양식당 피사는 여름 점심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와~ 소리나는 크기와 맛의 빅버거는 호텔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다. 부드러운 호주산 쇠고기 패티를 사용해 2인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빅버거는 주스 또는 콜라, 사이다가 함께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햄, 살라미, 버섯, 토마토로 맛을 낸 콰뜨로 피자도 맛볼 수 있으며 스프, 샐러드, 스파게티,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파스타 세트 메뉴도 준비돼 있다.스파게티는 쇠고기, 야채, 치즈 오븐 스파게티 볼로네즈, 햄, 베이컨, 크림소스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마리나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여름 특선 메뉴 가격은 2만~2만5천원대. (세금 및 봉사료 별도)/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01

자녀 금융교육 용돈관리부터 시작

최근 우리나라는 몇 년전부터 재테크 재무설계의 열풍이 불고 있다.하지만 자신의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적절한 재테크 수단을 통해 돈을 모으고 준비하기 보다는 주위의 소리에 따라 귀 기울여 재테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금융교육은 어릴때부터 받아야 습관처럼 행해지고 지출에 대한 개념과 지출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들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런 교육들이 결국에는 자신도 모르게 돈의 흐름을 알게 하고 돈의 흐름을 알아야 돈을 관리하고 돈을 모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앞으로는 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도 금융교육을 하겠지만 이제 먼저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금융교육에 대한 원칙과 목표를 자녀들과 함께 상의해 설정하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노력이 중요하다.자녀에 대한 금융교육은 가장 먼저 용돈관리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용돈에 대해서도 자녀와의 합의하에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자녀가 실천하도록 해야만 교육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먼저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큰 기준을 정해야 한다.둘째, 용돈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셋째, 용돈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 줘야 한다.넷째, 용돈의 지출 등에 대해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해야 한다.다섯째, 정해진 용돈 이외에는 추가적인 용돈의 지급을 부모가 억제해야 한다.여섯째, 용돈 범위를 벗어나 지출하려고 하는 것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처음에 정한 용돈의 범위를 벗어나 지출했을 경우 추가로 용돈을 직접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되 절대 부족한 용돈에 대해 도와주려고 한다는 인식을 받지 않도록 한다.이런 몇가지 용돈에 대한 원칙을 자녀와의 상의를 통해 만들었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용돈이 부족한 자녀가 안스러워서 부모님들이 먼저 깨트리는 경우 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일들이야말로 자녀의 경제관념을 혼탁하게 하고 부모에 대한 의존성만을 높이는 결과가 된다.이런 약속이 이행되면 다음으로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조금씩 심어줄 필요가 있다.우선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자녀에게 알려줘야 한다.돈으로 할 수 있는 5가지의 행위들 즉, 돈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고 노력에 의해 생긴다는 의미로 돈벌기와 돈 모으기(저축, 투자), 돈쓰기 (소비, 지출), 돈 빌리기(대출, 신용), 돈 나누기(세금, 기부, 후원) 등에 대한 이해를 시켜야한다. 대부분의 자녀들은 돈모으기와 돈쓰기는 어느정도 알지만 돈 빌리기와 돈 나누기는 잘 모른다. 이에 대해서도 알려줘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다음으로 부모는 `선 저축 후 지출`의 생활화를 통해 자녀의 절약정신이 몸에 배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때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저축을 강요해서는 안되고 좀 힘들더라도 생활 속에서 자녀와 부모기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과를 찾아야 한다.그리고 다음으로 자녀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한달에 한번씩 자산관리표를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으는 즐거움을 느껴보게 해야 한다.이런 과정들을 통해 자녀는 돈의 활용도를 체험하고 저축의 중요성과 자산의 생성과정들을 체험하면서 금융에 대한 이해와 소비, 지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여러 금융기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금융교실이라는 사이트( http: //edu.fss.or.kr)를 통해 어린이 위주의금융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은행에서는 한국은행 경제교육 (www. bokeducation.or.kr)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어린이 금융교육과 만화를 통한 금융교육을 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했다.지역에서는 재무컨설팅 전문회사인 맨앤컴퍼니㈜ 포항지점(054-286-3540)에서 여름, 겨울 방학을 통해 초·중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님을 대상으로 `자녀저축 습관키우기`와 용돈 관리요령인 `자녀와 함께하는 돈댐 만들기`라는 주제로 신청자들에 한해 어린이 금융교육을 실시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지점장

2012-08-01

“거주용 주택 부부 공동명의 전환 필요”

은퇴후 안정적인 노후를 누릴 길은 없을까.은퇴에 대한 고민은 현재 은퇴를 목전에 앞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한결 같은 고민일 것이다.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퇴 설계`에 관한 관심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차근차근 준비해 성공적인 은퇴를 맞이한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은퇴 설계는 남의 얘기만이 아니다.특히 여성들은 남성보다 긴 여성의 수명을 고려해 부부가 함께 은퇴준비를 계획하는 게 좋다.우리나라에서 은퇴설계는 주로 남성 위주로 설계돼 왔다. 이는 가장인 남성들이 소득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의 대부분은 남편명의로 돼 있는 경우가 많다. 부인 앞으로 상속을 하지 않고 대부분의 자산을 자식에게 하다 보니 부인의 노후는 궁핍해 질 수 밖에 없다. 결국 경제력이 없는 여성 독거 노인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그래서 요즘은 은퇴설계를 할 때 배우자와 함께 하는 은퇴설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결혼 후 평균 25~30년 이상을 가정과 남편을 위해 살아오다가 은퇴라는 시기마저 남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져서 남편사후에 궁핍하고 어렵게 홀로 살아야 되는 여성은퇴자를 위한 은퇴플랜을 알아봤다.□부인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남편사후에 부인이 8~10년 이상 더 살기 위한 현금과 거주용 부동산이 필요하다.이때 노후생활비는 가능하면 연금상품으로 마련해야 하므로 연금보험과 같은 보험상품을 활용하면 된다. 연금 가입시는 부부가 개별적으로 각자의 명의로 가입을 하든지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부부형 연금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남편의 경우 국민연금 혹은 퇴직연금의 수혜자일 경우가 많으므로 각각의 명의로 가입할 경우는 부인이 더 많은 금액을 받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부부형 연금은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다 취급을 하지만 보험설계사가 가입시 자필서명의 번거로움 등으로 잘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거주용 부동산의 경우는 현재 주택을 부부 공동 명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남편이 사망한 후 자연스럽게 부인이 소유자가 되도록 한다,이럴경우 은퇴준비가 미흡할 경우 부동산을 근거로 금융기관의 장기 주택저당 대출인 역모기지론을 통한 은퇴자금 준비가 될 수도 있다.□보험을 재 정비해야 한다남편들이 가입한 종신보험의 경우 수익자가 대부분 법정상속인으로 돼있다.지금이라도 사망보험의 수익자로 부인을 지정해야 남편 사망시 지급되는 보험금을 부인이 노후자금으로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인명의로 된 장기간병보험과 같은 노인성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요즘 노인성 질환의 증가와 의료비의 증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적절한 수준의 100세 보장형 실손보험이나 장기 간병성 보험은 자칫 부족하기 쉬운 노후 생활비를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비금전적인 준비도 함께 해야 한다평생을 의지하던 남편이 사망한 후 부인이 겪는 외로움은 그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평생을 의지하며 같이 살아온 동반자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은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더라도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을 앓거나 외로움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부부가 상의해서 ◆종교생활 ◆사회봉사활동 ◆취미활동 등을 충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또한 홀로 생존한 부인이 실버타운과 같은 노인집단 거주시설에 입주해 여생을 외롭지 않게 보내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지점장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