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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투자는 시간·인내 자양분 삼아 크고 튼튼해진다

○ 연령대별 재테크는 이렇게 요즘과 같은 주식변동기에 어디에 투자하면 돈을 벌까?주식 전문가들은 “한순간에 돈을 벌려고 하지말고 꾸준한 방법으로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야 내 돈이 된다”고 대답한다. 투자를 하면서 누구나가 남들보다 빠르게, 많이 혹은 확실하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요행이 따르지 않는다면 실로 어려운 일이라는것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흔히 투자고수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5~10% 미만의 확률에 올인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금을 가지고도 저렇게 할까라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자신의 투자자금이라면 그 사람들도 5~10%의 확률에 모든 것을 올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박의 꿈을 쫓아 가는 것은 모험 아닌 모험 일 수 있다.정말 돈을 제대로 모으고 여유있는 삶을 가꾸기 위해서는 자신의 연령대별로 먼저 어떤것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야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할 것이다.투자의 방법은 많지만 제대로 된 투자는 시간과 인내라는 자양분으로 커지고 튼튼해지는 것일 수 있다.수입 고려해 지출을◇20대, 이것만 지키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계획 하에 돈을 모으고 돈을 쓰라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는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 재테크의 첫 시작은 돈의 지출방법을 익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현재 수입을 고려해 미리 지출 계획을 짜고 중요한 일(재무목표)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돈을 모으는 습관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자신의 몸값을 최고로 올려라당장에 많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은 최고의 재테크다. 하루에 몇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주식시세를 보는 것보다 그 시간에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보험은 꼭 필요한 것만 가입하라자신의 처지는 생각지도 않고 주위의 권유로 무리하게 가입한 보험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지금 꼭 필요한 보험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된 이후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저축부터 먼저해야◇30대, 이것만은 생각하고 재테크 합시다▶최대한 저축한다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를 집중 저축 기간이라 해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저축을 많이 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소비에 급급해 저축을 소홀하게 하면 내집 마련의 시기도 늦어지고, 이후 닥치는 자녀교육자금이나 은퇴자금 마련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소한 쓸 돈을 남기고 저축부터 먼저 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 관건이다.▶주택 마련 상품에 가입한다대다수 30대의 가장 큰 희망은 내 집 마련에 있다. 아파트에서 살기를 원하면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서 청약통장에 대한 필요성이 예전만큼 강조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몇 년 이후에 집을 살 계획이라면 그 때 부동산시장이 지금과 같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그리고 주택마련 자금을 모을 때는 만기를 주택마련 시기에 맞춰 두는 것이 좋다.▶위험관리를 위해 보험에 가입한다가정을 형성하게 되면, 부양 가족을 돌볼 책임이 생긴다. 각종 위험에 대비해 혹시 모를 상황에서 나머지 가족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 책임 중의 하나다. 자녀가 어릴 수록 보험의 필요성은 크고, 주 소득원에 대한 보장은 우선돼야 한다. 미혼 때 가입한 보험은 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많다. 결혼을 하면 자신의 보험을 점검해 부족하다면 나머지 가족들을 위한 보장을 추가하도록 해야 한다.금융상품에 가입을◇40대 재테크 - 시작은 재산 지키기로부터▶재산 가치를 극대화 시키자40대가 되면 소득은 상당히 증가하지만, 자녀 교육비용이 본격적으로 들고, 노후 준비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출이 소득보다 많아지게 된다. 증가하는 지출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동안 모아진 종자돈이나 여윳돈이 있으면 본격적인 투자를 시도해서 지출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때 자산 운용은 다양하고 안전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일정 한도의 수익률을 정하고 무리한 투자는 피하는 철저한 분산투자가 이뤄져야 한다.▶자녀대학자금을 마련하자스위스는 자녀의 출생신고를 마침과 동시에 의무적으로 자녀통장을 만들어야 한다. 금액은 가정의 형편에 따라 달라지고, 일부는 정부가 보조를 해 준다. 그 돈은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는 절대로 찾을 수 없고, 자녀가 독립을 할 때 독립자금이나 학자금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학자금에 대한 지원이 없다.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다. 현재 대학교육자금이 평균 5천만원 정도 든다고 하니, 일반 가정에서 1~2년 모아서 만들기에는 부담스런 금액이다.▶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다연금 상품들은 적은 돈이라도 젊었을 때 가입해서 꾸준히 불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만약 가입하지 않았다면 퇴직금과 국민 연금 외에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를 산정해서 그에 맞게 연금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사교육비 등 지출이 많다고 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 연금 준비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결국은 자식들을 위한 일이다. 사교육비에 들어가는 돈의 일부를 노후대비에 쓰자.부동산·금융자산 비율 잘 맞춰야◇50대 재테크 -재테크의 최종 목표는 풍요로운 노후 생활이다▶자금 운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정성과 유동성이다50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수익성만 쫓는 위험한 주식 투자를 하거나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면 서서히 금융자산 쪽으로 옮겨서 자산비율을 5:5로 맞춰 나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월 생활비 확보를 위한 금융 상품에 가입한다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있다면 계속 유지하고,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련하도록 한다. 은퇴 후 퇴직금을 은행에 넣어서 이자를 받아 생활하겠다는 생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있지 않다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저금리시대에 얼마의 퇴직금이 있어야 그 이자로 월 생활이 가능할지 생각해 보자. 결국은 이자와 원금을 함께 헐어 쓰지 않고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절세 계획을 세운다평균적으로 50대에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다. 그러다 보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돼 필요 이상의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다.이자와 배당 소득이 연 4천만원이 넘지 않도록 부부 각각의 명의로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만기나 이자 지급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또 상속이나 증여할 재산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계획을 세워서 절세할 수 있도록 한다.▶제2의 직장을 준비하자55세에 은퇴해서 쉬기에는 너무 젊다. 비록 은퇴는 하지만 재취업을 원하거나 창업을 계획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양한 대안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재무관리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한다만약 돈 관리에 참여하지 않는 배우자가 있다면 이 시기에는 함께 재무활동을 공유해야 한다. 재무 관련 서류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배우자에게 하나하나 가르쳐 줘야 한다.특히 금융권을 활용하지 않는 돈 거래 내용은 반드시 얘기를 해야 건강 상실이나 불의의 사건이 닥쳤을 때 가족이 금전적인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이처럼 연령대별로 조금씩은 재테크의 핵심이 틀려감을 알 수 있듯이 무리하기 보다는 자신이 행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시간과 인내에 대한 자양분을 키워간다면 자산을 어느순간에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만큼 내 주위에서 나를 지켜주고 있을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VIP 지점장

2011-10-20

턱시도와 어울려야 멋쟁이 신랑 신부

○ 내게 꼭 맞는 웨딩드레스 고르기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됐다. 결혼을 앞둔 대다수의 신부들이 완벽한 웨딩 연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꼽고 있는 것은 단연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웨딩드레스 전문가들은 완벽한 신부를 위해 드레스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라면, 신랑과 섰을 때의 조화나 예식장의 특징이 60% 비중이라고 말한다.웨딩라헬 고은주 팀장의 도음으로 평생의 단 한번뿐인 결혼식에 영화 속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비법에 대해 알아봤다.고은주 팀장은 “웨딩숍을 찾는 많은 여성들이 애인은 제쳐두고 웨딩드레스 고르는 일에만 전념하곤 한다. 그러나 아무리 예쁘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다고 해도 신랑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매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면서“즉, 웨딩드레스와 턱시도가 조화가 이뤄졌을 때 비로소 최상의 신랑신부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다. 신부를 돋보이게 하되 신랑·신부 모두를 멋쟁이로 만드는 웨딩드레스 고르는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다. 만일 신랑에게 신체 핸디캡이 많다면 신부의 스타일을 조정해 보완할 수 있다. 신랑이 키가 작다면 신부를 어려 보이게 꾸미면 된다. 신부만의 느낌을 살려 성숙한 스타일로 꾸몄다간 신랑보다 키가 더 커 보이는 것은 물론, 신랑과 신부가 어울린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키 체중 등 예비부부 체형맞게색상 라인 스타일 잘 선택해야△키 작은 신부 ·키 큰 신랑웨딩드레스는 깔끔한 라인의 디자인을 선택해 키를 커 보이게 연출한다.신부가 마르고 작은 경우엔 소매에 볼륨을 넣은 디자인을, 통통한 경우엔 V네크라인이나 깊게 파인 스퀘어 네크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앰파이어 스타일도 적합하다.신랑에게는 회색 톤의 모닝코트를 추천한다.단 재킷의 길이가 지나치게 긴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만약 마른 상체의 남성이라면 광택이 있으면서도 밝은 색깔의 화려한 베스트를 선택하도록 하자.△키 큰 신부· 키 작은 신랑신랑에 비해 신부의 키가 크다면 어깨나 스커트 등을 부풀리지 않은 깔끔한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보디와 스커트가 떨어진 재킷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도 실제 키보다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스커트의 단 처리 또한 굵직한 무늬의 레이스나 스커트 원단과 다른 소재를 가로 라인으로 배열해서 시선을 차단시킨다.장식이 없는 심플한 스타일의 스커트는 뚱뚱한 몸매를 커버해주며, 너무 풍성한 스커트는 역효과를 줄 수 있다.상하가 같은 색상으로 된 턱시도는 하체를 길어보이게 한다.테일 코트나 검정 색의 싱글 턱시도가 무난하며 재킷의 길이는 히프를 덮게 한다. 키 높이 구두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마른 신부·뚱뚱한 신랑키가 커 보이면서도 말라보이지 않도록 연출한다.네크라인 부분에 주름을 넣어 볼륨을 살리거나 네크라인이 어깨까지 연결되는 스타일을 선택해 상체가 넓어 보이도록 한다.스커트는 풍성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망사 소재나, 커튼을 잡아 올린 풍성한 디자인도 좋다.신랑의 체격이 크고 재킷에 무늬가 있을 경우는 짙은 색의 액세서리를 고르거나 짙은 색의 심플한 베스트에 사선 줄무늬의 애스콧 타이로 포인트를 준다.△통통한 신부·마른 신랑일단 복잡하고 화려한 장식은 피한다.공단이나 세로 스트라이프 소재를 이용해 심플한 아름다움을 살린 웨딩드레스를 선택한다.허리선 부분을 깊은 V자로 처리하는 것도 결점 커버에 도움이 된다.가슴 부분이 넓고 깊게 파인 V네크라인이나 하트세이프트 네크라인의 A라인도 한층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키가 작고 마른 체형이라면 일반 턱시도보다는 재킷의 길이가 긴 모닝코트를 선택하고 키 높이 구두를 신어 단점을 커버해보자.슬랙스의 컬러는 상의와 동일한 것이 좋다. 무게감이 없는 아이보리와 같은 밝은 색상은 피하고 전체적으로 약간 밝은 톤의 회색 계통으로 코디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고은주 웨딩라헬 팀장

2011-10-13

대구 부산서 내년 패션트렌드 한눈에

내년 봄·여름 패션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는`패션페어`와 `프레타포르테`가 열린다.△`2011 대구패션페어`섬유와 패션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2011 대구패션페어`가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지식경제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6개 브랜드가 250개 부스를 열어 다양한 패션 제품을 소개한다.행사장에는 패션의류관·토털패션관·천연염색관·패션소재관 등이 설치된다.각 부스에서는 여성복·남성복·캐주얼·스포츠웨어·아웃도어·신발·가방·주얼리·패션액세서리·천연염색을 소재로 한 여성복과 생활한복, 패션의류용 소재와 기능성 소재 등 최신 패션 제품을 소개한다.특히 올해 행사는 `아시아패션연합회(AFF)` 한국 총회와도 연계돼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회원국 디자이너들이 연합패션쇼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연합패션쇼는 `류(流) 아시아`를 주제로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14일에는 관람객이 패션의류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봄·여름컬렉션``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봄·여름 컬렉션 (www.papbusan.org)`이 14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오뜨쿠뛰르`와 함께 세계 양대 기성복 박람회로 불리는 프레타포르테는 2001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이후 지금까지 11년째 이어져 오면서 부산이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올해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신진 디자이너 쇼와 해외 유명 컬렉션 교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 설명회와 패션쇼 3D 상영관 등 패션 산업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마당으로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0-13

식물로 마음의 병 고치는 원예치료

보고 만지면서 어린이 정신건강 오감발달 좋아져요“식물 키우며 원예치료 효과 보세요”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키우는 자체로도 호흡기 질환에 더없이 좋은 치료 아이템이다. 식물 기르기는 남녀노소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원예치료는 질환의 치료보다 삶의 질을 높인다` 는 뜻이다.교육학자들은 “최근 도심 속 녹화지대가 늘어나고 숲 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가 많아졌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는데, 원예치료의 효과가 당장 드러나지 않는 탓에 자연의 중요성이 영어와 수학에 밀리기 때문이다“ 며 인지행동발달 이론에 근거해 아이들은 정신건강, 오감발달을 위해 자연, 식물과 가까워야 한다고 말한다.또 “환경을 바꿔주고 원예활동을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산만한 아이를 위해 꽃과 식물로 권유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원예치료란원예치료는 원래 정신장애자나 정신지체아에게 농경활동을 시키는 과정에서 비롯됐다.이들 정신장애자나 정신지체아에게 있어 원예치료는① 불안과 긴장을 풀어 준다.② 창조적 표현을 할 수 있게 한다.③ 충동을 억제할 수 있게 한다.④ 실패나 좌절에 견디게 해준다.⑤ 계획, 준비, 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⑥ 자신의 행동과 결과에 대한 자기 평가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그런데 최근에는 정신장애자 및 정신지체아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됨에 따라 그 효과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울러 음악치료는 귀를 통해서, 회화요법은 눈으로 보아서 이루어지는데 반해 원예치료는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으며, 손으로 만지고, 머리를 써서 움직이는 등 많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돋보인다. 그 효과를 지적,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효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지적인 효과원예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는 것은 큰 기쁨이고 그것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없었던 대화가 오가고 의사소통도 쉬워진다. 즉 원예활동은 그 호기심을 야기 시키고, 관찰력이 예민해지고 관찰의 결과를 해석함으로서 판단력과 대처 능력이 배양된다. 이와 같은 경험의 반복은 모든 일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 다음은 그 효과.① 원예활동에 필요한 식물의 번식, 이식과 토양의 배합, 식물을 심는 위치나 배치장소 설정 등에 의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전체적인 안목과 계획성이 증가된다.② 원예활동 과정에서 새 용어와 개념들을 배우게 됨에 따라 어휘력이 증가되고 대화의 폭이 넓게 된다.③ 식물은 모양이나 색채 및 생장에 따른 변화 등 매혹적인 면이 많아 호기심과 의문을 불러일으켜 해답을 찾게 만든다.④ 식물을 키우다 보면 식물과 인간, 식물과 동물, 그 밖의 다른 생명체들과의 관계에 대한 평가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함으로서 관찰력을 증대시킨다.⑤ 원예활동은 단순히 작업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식의 증가와 기술준비,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켜 감각과 지각 능력을 증가시킨다.⑥ 식물을 가까이 대함으로서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통해 주변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계획, 준비,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켜 감각과 지각능력을 증가시킨다.△사회적인 효과원예활동은 쉽게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같은 목적을 향해서 여러명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있다. 그럴 경우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된다. 아울러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고 협력해야 하며,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룹내의 한 사람에게 그룹의 일을 책임지게 하면 지휘자의 정신도 경험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 자립의 정신도 키워 줄 수있다. 또 원예활동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 시장을 가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원예를 잘 아는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도 갖게 된다. 아울러 원예활동에 의해 생산한 채소, 과일, 꽃 등의 생산물이나 자기가 만든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경험도 갖게 돼 대인관계가 향상됨은 물론 자기의 존재가치를 일깨워 주고 사는 보람을 갖게 하는 수단이 된다.△정서적인 효과식물은 환경요인만으로도 정서효과가 크지만 식물을 매개로 한 원예활동에 의해 그 효과를 다음과 같이 증폭시킬 수 있다.① 자신감과 자부심을 증가시킨다. 원예식물은 관리정도에 따라 비교적 빠른 반응을 나타낸다. 정성을 들여 관리하면 쉽게 싹이 트고 자라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게 만들며, 소홀하게 관리하면 잡초가 나거나 병충해의 피해를 받기 쉬워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② 자제력을 증진시킨다. 꽃꽂이를 위해 꽃의 줄기를 자른다든가, 정원에서 잡초를 뽑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수단을 통해 부정적인 분노와 공격적인 감정을 완화시킴으로서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애정과 증오의 갈등을 다루는 적절한 방법과 기술을 더욱 증진 시킬 수 있다.③ 장래에 대한 희망을 준다. 중년이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 미래에 대한 흥미를 상실한 사람들에게는 뿌려 놓은 종자는 언제 싹이 트고, 꽃은 언제 필까 하는 기대감과 다음 계절에는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지, 내년 봄에는 정원에 무엇을 심을까 등 미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희망을 준다.④ 창의력과 자아표현을 계발시킨다. 꽃의 종류, 색의 배합, 배열 등 꽃꽂이나 모둠심기, 정원 설계 등의 과정에서 창의력이 증진되고 자아표현을 계발시킨다.△신체적인 효과원예활동은 소근육과 대근육 운동에 도움이 된다. 소근육 운동으로는 손가락의 움직임과 같이 작은 근육의 움직임을 말하고, 대근육 운동은 소근육 운동과 다르게 근육 중에 큰 부분인 허리나 무릎 등의 근육의 움직이는 운동을 말한다. 예를 들면 밭에서 일을 한다고 할 때 처음에는 밭을 일구기 위해서 삽을 가지고 흙을 부드럽게 하고, 이랑과 고랑을 만든다. 이것이 대근육 운동이다. 그리고 이랑에서 자기가 원하는 식물체를 심는데, 이때에 쥐는 연습과 이완 그리고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의 유연성을 주게 해준다. 이로 인해서 소근육의 발달을 가져 오게 된다. 이렇듯 원예작업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함께 발달시킴으로써 모든 근육 운동기술을 개선하고 발전 시킬 수 있다.또 꽃꽂이를 할 경우 꽃꽂이를 하기 위해서는 꽃꽂이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구입하러 다녀야 하고, 꽃을 꽂는 과정에서는 가위를 사용해 소재를 자른다. 손을 사용하는 것은 대뇌에 자극이 될 뿐만 아니라 손가락이나 손의 기능 회복에 유효하고 꽃이 꽂아진 작품을 운반하는 것은 균형감각을 유지시켜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최영희 꽃내나라 대표

2011-10-06

2030 가을멋쟁이 백팩에 빠지다

요즘 백팩이 인기다.스타일도 좋고 실용성이 좋은 백팩이 많이 출시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인기가 많다.어깨에 걸치거나 손에 드는 숄더백이나 토드백을 버리고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하게 돼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빈폴ACC 최혜리 실장은 “여성들의 핸드백이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달리 남성들의 백팩은 어떠한 아이템이라 해도 모두 넣을 수 있는 빅 사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빈폴 바이 준지` 백팩은 식물성 성분인 탄닌으로 가공해 친환경적이며 고급스러운 색감을 가진 베지터블 소가죽을 사용한 네오클래식 라인과 자연스럽게 모공을 살려 가공을 해서 가죽 본연의 느낌을 살린 슈렁큰 소가죽을 사용한 스포츠 라인으로 구성했다.특히 소비자들로부터 `빈폴준지 백팩`으로 불리며 연예인은 물론 일반 20대 남성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백팩의 경우, 기존의 멀티 포켓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컬러를 사용한 디자인이 보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재탄생 했다.△네오 클래식 라인나일론, 소가죽, 통가죽, 블랙금속지퍼 등과 같은 독특하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클래식라인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도시적 감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의 백팩이다.대학생들이 매일 입는 간편한 캐주얼 코디부터 직장인들의 수트 차림까지 어떠한 의상에도 잘 어울리며,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이 장점이다.△스포츠 라인나일론과슈렁큰 소가죽, 코팅나일론과 슈렁큰 소가죽 등을 소재로 내부 노트북 수납포켓, 에어메쉬 등판이 있다. 여닫음이 어려운 백팩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4개의 아웃포켓이 달려 있다.루즈한 핏의 캐주얼 착장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블랙의 모던한 컬러와 내부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포켓이 있어, 학생과 직장인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윤희정기자

2011-10-06

경주힐튼호텔 월말까지 가을패키지 행사

경주힐튼호텔은 이달 말까지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메이플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2인 힐튼 조식, 체련장 무료 이용, 생수 2병 무료 제공, 선재미술관 `배병우 사진전`2인 입장권 제공, 사우나·수영장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격은 주중(일~목) 12만 원, 금요일 14만 원, 토요일은 18만 원이다.메이플 패키지의 기본 혜택에 수영장 2인 무료 입장권이 포함된 메이플 스위밍 패키지(Maple Swimming Package)는 주중(일~목) 13만1천원, 금요일 15만1천원, 토요일은 19만1천원이다.경주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렌터카(K5 또는 YF 소나타) 24시간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되는 렌터카 패키지(Rent a car Package)는 주중(일~목) 19만 원, 금요일 21만 원, 토요일은 25만 원이다. 렌터카는 신경주역, 경주역, 버스 터미널 등 원하는 곳에서 픽업이 가능하다.`선덕여왕` 촬영 세트장으로 알려진 `신라 밀레니엄 파크` 2인 입장권이 포함된 신라 역사 체험 패키지는 주중(일~목) 13만8천 원, 금요일 15만8천원, 토요일은 19만8천 원이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신국의 땅-신라`R석 2인 입장권이 포함된 뮤지컬 `신국의 땅-신라`패키지는 주중(일~목) 16만 원, 금요일 18만 원, 토요일은 22만 원이다. 패키지 가격은 봉사료 및 세금 별도 금액이다.문의 (054)740-123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0-06

적절한 투자원칙 지키면 쪽박은 안찬다

요즘 우리주변에서 투자라는 얘기를 하면 거의 대부분 주식투자를 생각하곤 한다.그만큼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상생활에서 보편화됐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투자를 할때 기본적인 몇가지 원칙들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투자라는 얘기를 할 때 보통 3가지 원칙을 얘기한다.첫번째가 장기투자, 두번째가 정기투자, 세번째가 분산투자이다.이중에서 단연 첫번째로 꼽는 것이 장기투자이다. 혹은 시간에 대한 투자라고도 한다.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을 수 있는 것이 장기투자를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단기 매매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리다 보니 꾸준한 장기투자를 못하고 실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장기투자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를 성공으로 연결 짓는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왜 장기투자에 번번이 실패하는 것일까에 대해 고민해 보고, 해답을 모색해 봄으로써 성공 투자의 길로 한 발짝 다가서보자.첫째, 재무목표를 명확히 한다재무목표는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재무목표가 뚜렷하면 시장상황에 따라 흔들릴 필요가 없게 된다.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수익률이 저조하든 남들의 수익이 더 좋아 보이든 본인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수익율이 저조할 때 불안감이 먼저 들게되고 빨리 수익율을 올리기위한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뚜렷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더 큰 모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주식투자의경우 신용거래만 없다면 수익이 저조하든 수익이 높든간에 그 수익은 장부상 가격일 뿐이다. 장부상 가격은 내가 현물로 바꾸지 않을경우 언제나 변동할 수 있는 가격이고 언제든지 높게 올라갈 수있는 가격이라는 말이기도 하다.둘째, 적립식으로 투자를 한다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나눠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으로 최적의 투자시점을 포착하기 어려운 종류의 자산 투자에 적합하다. 또한 적립식으로 주식에 투자할 경우 투자시기 분산을 통한 위험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입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고,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적은 주식을 사더라도 가격 상승으로 전체적인 주식의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 즉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다.셋째, 포트폴리오 투자를 한다특정한 시장상황에서 한 가지 수단만으로 투자를 한다면 실패할 수도 있지만 적절하게 분산투자를 하면 훨씬 강해지는 것이다. 여기서 훌륭한 포트폴리오란 시장방어적인 채권펀드, 방어적이면서도 수익을 내는 가치주 펀드, 고수익을 추구하는 성장주펀드, 국내와 다른 경기 사이클의 해외펀드 등을 고루 편입한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분산투자를 하면 어떤 유형의 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유형의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 때문에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어느 정도의 안정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이처럼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장기투자. 이 원칙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장상황에 연연해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특히 요즘과 같이 주식시장의 변동이 클때는 더 더욱 기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투자원칙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VIP지점장

2011-09-27

집나간 며느리도 끌어오는 맛...가을 전어요리

전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지방을 구성하는 성분이 고도불포화산인 점이 특색이다. 그러한 것을 구워먹게 되면 여분의 지방이 흘러내려 맛과 영양이 좋아진다.전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그 생김새가 고대 중국의 화폐모양과 유사하다 해 전어라 불리며, 예로부터`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냄새와 맛이 구수하다.또한 맛이 좋아하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라고 했다는 유래도 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 말”이라는 문헌이 있으니 가을에 잡히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사실이다.전어 회, 회 무침, 전어구이, 전어 젓갈, 전어 초밥 등의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다.△전어무침회재료전어 500g, 초고추장, 미나리 150g, 양파 50g, 고추 30g, 깻잎 20g, 마늘 60g, 참기름, 깨만드는법머리와 내장, 비늘을 제거한 전어를 뼈째 곱게 썰어 물기를 제 거한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친다.△전어초밥재료전어 500g, 쌀 200g, 식초, 설탕, 소금, 레몬, 고추냉이, 간장, 락교, 초 생강만드는법1. 쌀은 물에 불려 밥을 곱슬 하게 지어둔다.2. 뼈, 껍질, 내장을 제거한 전어를 얇게 포를 뜬다.3. 곱슬 밥을 준비하여 배합 초를 넣어 간을 한 다음 전어 초밥을 만든다.(배합 초: 식초300ml, 설탕 200g, 소금 60g, 레몬1/4개△전어소금구이재료전어, 소금만드는법내장, 비늘제거 후 소금을 뿌려 구워낸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도움말 = 심현철 포항대학교 겸임교수

2011-09-27

철수와 영희도 만나야 인연 된다

미혼 커플매칭서 24명 짝짓기 성공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홍필남)는 최근 포항 중앙상가 별밤지기 아트홀에서 포항시 미혼남녀 커플매칭 `싱글탈출 결혼도전`행사를 개최했다.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결혼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시 여성발전기금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역 미혼남녀 30쌍 총 60명이 참가해 12쌍의 커플이 탄생해 역대 40%라는 높은 커플 성공률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로테이션 대화, 전략게임, 그룹 레크리에이션, 연상퀴즈, 스킨십 상상프러포즈, 와인 스탠딩 토크, 공개 프러포즈 등 미혼 남녀들이 반려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참가자들은 “결혼 상대를 만나는 자리를 늘 가지고 싶었지만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오늘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최만달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커플매칭 행사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이 좋은 결실로 연결돼 저출산 문제 극복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홍필남 지부장은 “미혼남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부여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다음 행사는 10월29일 오후 5시 UA컨벤션 6층에서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포항시 미혼남녀들의 사랑만들기` 다음 카페 공지사항에 올릴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9-27

오묘한 색감과 우아한 자태 뒤꽂이 노리개로 뽐내세요

여성은 속옷 목둘레 안보이게 남성은 두루마기에 목도리 갖춰야 올 추석에는 가족이 함께 한복을 입어보면 어떨까. 한복으로 추석빔을 갖춰 입고 한가위 보름달 같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자. 어릴적 명절 설레임의 그 추억이 되살아날 일이다. 한복은 다소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우아하고 품위가 있어 명절 기분을 내기엔 제격이다.또한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전통을 살려나가는 모습을 전해줄 수 있어 명절의 의미를 더할 수도 있다.입기 편한 생활 한복이 많이 보급되었다 해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한복`은 `편하지 않은 옷`이라고 치부한다. 그러나 생활 한복이 아닌 전통 한복도 입기가 많이 편해졌다.한복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전통 한복은 정성을 들여 입어야만 그 멋이 제대로 살아난다고 말한다.한복디자이너 김순옥(왕실주단 대표)씨는 “올바른 한복입기를 위해서는 여성은 속옷치레에 신경을 쓰고 남성은 마고자 차림으로 외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여성한복 입기:여성한복의 자태는 A자 모양으로 치마밑으로 내려갈수록 부풀어 오르는 것을 으뜸으로 치는데 속옷치레를 허술히 하면 이같은 한복 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우선 속바지, 속치마를 꼭 갖춰 입는다. 속치마는 겉치마 보다 2~3cm 짧게 입어 겉치마 밑으로 빠져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옷맴씨가 곱다. 또한 실루엣을 과장시킨 페치코트는 불편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곡선을 흐트리므로 평상복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복을 입을 때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한복자태를 나타낼 수 있다. 치마는 겉자락이 왼쪽으로 여며지도록 입는다. 이때 치마 오른쪽 겉자락이 왼쪽으로 여며지도록 입는다. 이때 치마 오른쪽 끈을 치마 말기 안쪽으로 빼면 흘러내리지 않고 잘 고정돼 단정하다. 그다음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다. 저고리는 먼저 동정니를 맞추고 깃 고대와 어깨 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약간 앞으로 숙여 입어야 제 멋이 나며 이때 속적삼과 치마허리가 저고리 도련 밑으로 삐져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버선을 신는데 수눅(발등쪽 바느질 한 솔기)의 시접방향이 오른발은 오른쪽으로 왼발은 왼쪽으로 가도록 양쪽을 잘 잡아 당겨 신는다. 두루마기를 입었을 경우에는 치마자락의 앞폭을 여며 잡고 뒷자락을 여민다음 활동하기 좋게 허리띠를 맨다.그러면 한복 속옷이 없어 일반 속옷을 입고 한복을 입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복을 입고 활동할 때 가장 많이 드러나는 실수가 겨드랑이 부분이 보이는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피부톤과 비슷한 색의 캐미솔을 꼭 입어주자. 또 한 가지 신경써야 할 부분은 넥라인이다. 한복의 깃은 V자 형태로 깊게 파여 있기 때문에 속옷의 목 둘레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복을 입었을 때 하이힐 등 뒤축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상반신이 뒤로 젖혀져 한복의 자태와 정반대의 자세가 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왕에 입는 한복, 제대로 멋을 낼려면 속옷 뿐만 아니라 머리 장식인 뒤꽂이, 노리개 등 액세서리까지 갖추는 것이 좋다.△남성한복 입기:남성의 한복은 바지-저고리-조끼(배자)-마고자-두루마기 순으로 입는다. 바지는 먼저 바지 허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바짝 당겨 왼쪽으로 접고 허리끈을 맨다. 대님은 바지 사폭을 왼쪽으로 여미고 복사뼈 안쪽에서 시작해 발목을 2번 정도 돌린후 안쪽 복사뼈에서 `고`를 매준다. 요즈음에는 대님 매는법과 허리끈 매는 번거로움과 불편한 점을 보완해 대님 형태로 매듭마다 단추로 고정하고 허리끈도 고무밴드나 쟈크를 달아 옷의 맵씨를 흐르리지 않게 디자인해 입기가 훨씬 간편해 졌다. 외출시에 마고자 차림은 예의에 벗어나므로 반드시 두루마기를 갖춰 입고 마후라를 단정하게 매는 것이 예의다.남자한복의 매력은 풍성함이 주는 여유이다. 자칫 왜소해 보이는 남자의 신체를 너그럽게 포용해 주고 자신감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옷이다.남성한복은 저고리 위에 조끼와 마고자를 입고 그 위에 두루마기를 입게 되는데 마고자까지의 차림은 실내복에 해당하기 때문에 마고자차림의 외출은 실례가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9-09

한복 메이크업

한복 메이크업은 한복 자체가 선을 강조하는 의상이기 때문에 깔끔하고 정갈한 눈썹, 아이라인, 마스카라로 한복의 선과 조화를 이루는 눈화장이 중요하다. 화려하고 화사한 문양이 돋보이는 의상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표현과 입술화장이 필요하다.◇메이크업△피부표현피부톤을 평소보다 희고 투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는 피부톤이 약간 어두워도 개성으로 보일수 있지만 화려한 색상과 문양의 한복에는 흰 피부가 가장 잘 어울린다.특히 음식준비며 설거지며 여성들의 일손이 바쁘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질수 있으므로 이때 퍼프에 물을 살짝 적신 뒤 발라주면 메이크업의 지속감을 높일 수 있다.주근깨나 잡티가 있는 부위에 파운데이션을 두드리듯 여러번 발라준 다음 훼이스 파우더로 보다 투명하고 화사하게 피부톤을 정리하며 특히 한복의 동정선을 따라 드러나는 목 부의는 잊지 말고 파우더를 발라줘 얼굴과 목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아이 메이크업자연스럽고 은은하게 아치형으로 눈썹을 표현한다. 눈썹의 형태는 한복의 곡선을 고려해서 우아하지만 인위적이지 않게 그려 주는 것이 포인트. 본인의 눈썹결을 살려주되 각이 지지 않도록 표현한다. 아이섀도우는 저고리 색에 맞춰 눈을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고리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을 선택해서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며 미리 브러쉬에 아이섀도우를 묻혀 색의 농도를 조절한 다음 발라준다. 아이라인은 자연스럽고 또렷하게 표현한다. 아이라인은 눈의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마스카라는 속눈썹 부위에 콤팩트나 파우더를 살짝 발라서 속눈썹의 유분기를 제거한뒤 속눈썹 뿌리부터 컬을 준다음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한결 여성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입술은 한복색과 동일하거나 한 단계 진한 컬러를 선택한다. 포인트를 주기에는 붉은 색 계통이 제격이다. 지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립스틱을 바르기 전 파우더로 입술을 정리해주고 립라이너로 입술 윤곽을 그린다. 코럴 컬러로 립스틱을 바른후 립글로즈를 입술 중앙에 포인트를 주는것도 청초하면서 화사한 립 연출을 할 수 있다.△볼터치가벼운 터치로 은은하게 표현한다. 한복의 화사함과 고옥스러운 우아함을 표현하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볼화장이다. 입체감보다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헤어한복에 어울리는 머리를 알아보기 전에 젊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로 자신의 얼굴형이나 스타일에는 너무 예쁘고 잘 어울리지만 한복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한복을 입는 경우다. 바로 머리를 묶지 않고 풀어버린 스타일이다.두 번째로 한복에 어울리지 않는 헤어 스타일은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이다. 한복은 이마를 환하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예쁘고 단정해 보인다. 앞머리를 내리면 좀 답답한 느낌이다.특히 긴 머리의 경우나 요즘같이 앞머리의 길이가 길고 숱이 많은 경우에는 더욱 답답하고 더워보이는 느낌이다.하지만 단발머리의 경우에는 오히려 앞머리를 내린 것도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한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머리는 역시 댕기머리와 비녀로 머리를 올린 스타일이다.하지만 요즘에 사실 비녀를 많이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역시 목선이 보이도록 깔끔하게 올린 머리는 한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머리라고 할 수 있다.이렇게 올린 머리에 비녀를 꽂게 되면 기품있고 단아하면 아름다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으며 비녀가 없거나 아직 나이가 어린 분들은 리본이나 꽃 아니면 귀여운 악세서리로 장식을 하게 되면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줄 수 있다./윤희정기자도움말 = 고은주 웨딩라헬 팀장

2011-09-09

오손도손 송편 빚으며 한가위 情 나누세요

추석음식 맛있게 내는 법 주부들에게 명절 음식은 커다란 고민거리다. 특히 송편이나 적 같은 것들은 매년 하는 것들이지만 마음에 쏙 들게 요리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리전문가들은 “조금만 요령을 터득하면 의외로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추석 음식 맛있게 내는 법을 알아본다. ▲햅쌀 꽃 송편햇녹두, 청대콩, 깨, 등으로 소를 넣어 송편을 빚는다.재료멥쌀가루, 찹쌀가루, 녹두, 청대콩, 깨, 호박가루, 쑥 가루, 계피가루, 소금, 설탕, 참기름만드는 법1. 멥쌀가루 95%, 찹쌀가루 5%를 소금 넣어 빻아 반죽한다.2. 녹두, 청대콩, 깨, 설탕 배합 해 송편 속 재료로 준비한다.3. 호박가루, 쑥 가루, 계피가루로 색을 내어 모양을 만든다.4. 찜통에 넣어 20분정도 쪄낸 후 뜸을 드린 다음 참기름을 바른다.▲화양적재료쇠고기 50g, 표고버섯 1개, 달걀 2개, 당근 50g, 오이 1/2개, 잣 10개, 도라지 1개, 후추, 간장, 파, 참기름, 마늘, 소금, 설탕, 깨만드는 법1. 쇠고기, 표고버섯은 간장, 설탕, 파, 마늘, 깨, 후추, 참기름 후 볶는다.2. 당근, 도라지, 오이는 소금 후 볶는다.3. 꼬치에 꽂은 다음 잣가루를 뿌린다.4. 햇버섯, 도라지, 고기 등을 양념해 볶아서 꼬치에 꿰어 화양적을 하거나 밀가루, 달걀을 입힌 다음 기름에 지져내어 누름적을 만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심현철 포항대학교 겸임교수

2011-09-09

내 몸에 맞는 가을 보약 알고 먹자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낙엽, 옛 친구,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의례히 보약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한국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보약을 복용해 왔다.다른 나라에도 민간 처방들이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적고 한국처럼 깊이가 있고 다양한 종류의 처방과 전문 한의사가 처방하며 도시마다 수많은 한의원들이 있는 경우는 중국을 제외하곤 없다.과연 보약이란 무엇일까?한의학자들에 따르면 “보약이란 물질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생체의 반응성을 높임으로써 그 기능을 바로 잡는 것과 함께 사람몸의 영양을 좋게 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약을 말한다” 라고 정의한다.결국 사람의 건강을 조화롭게 만들어 주며 건강을 증진 시키는 약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또 보약은 신체의 허약 증상을 정상으로 유도해 체내에 저항 물질을 생성해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며 질병의 예방에 기여해 치료와 면역적 효능을 동시에 발휘하는 약이기도 하다.진맥을 하러 한방 의료기관엘 가보면 “귀하는 오장 육부중에 어느 어느 부위가 약하고 그래서 어느 부위는 보(補)를 하는 처방이나 치료를 하겠습니다”라고 한다. 보(補)라는 말은 도우고 보탠다는 의미인 것이다.사람의 오장육부는 언제나 허(虛)한 즉 허약한 부분이 있고 실(實 ), 즉 넘치는 부분이 있으며 이러한 균형의 깨어짐에서 질병이 온다고 보는 음양 오행설이 있으며 이러한 음양오행설의 관점에서 오장육부의 조화는 육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보약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먼저 수술후나 과로후에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때 처방해 기운을 보태주는 보기약 여기에는 인삼, 황기, 마,연자육, 꿀 등을 들 수 있다.출혈후나 출산 혹은 체중이 너무 줄어들어 마르거나 빈혈 등의 경우에 투약해 피와 진액의 생산을 도와주는 보혈약이 있는데 이러한 보혈약에는 숙지황, 하수오, 당귀, 천궁, 작약 등이 대표적인 약재들이다.그리고 이 두가지를 함께 치료하는 즉 기와 혈이 모두 부족해 기와 혈을 함께 도와주는 보기혈약을 들수가 있으며, 소아의 성장을 도와주는 보아약, 여성들의 생리와 임신 출산에 적용되는 조경약, 불임약 등을 들 수가 있다. 노인들의 경우 하체가 무기력하고 허리가 힘이 없으며 소변을 자주 보게되는 증상 즉 양허증이란 병에 사용하는 보양약 여기에는 부자, 산수유, 복분자, 호도, 동충하초 등을 대표약재로 들 수 있다.늘 입술이 잘 갈라지고 마르며 자고 나면 입안이 마르고 머리칼이 가늘어지며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며 쇄약해 질때 사용하는 보음약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이러한 보음약에는 구기자, 사삼, 맥문동, 구팜, 해삼 등을 들 수 있다.그 외에도 간 혹은 심장, 소화기, 비뇨기 등에 부위별로 도울 수 있는 보약들도 있다.이렇게 구체적으로 보약이 여러 가지 부위나 기능을 겸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모든 한약재마다 각각의 기미(氣味)란 것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기와 미라는 것은 기미론이란 한약 처방의 가장 중요한 이론인데 어떤 약을 복용하면 기운이 올라가고 또 어떤 약은 내려가는 작용, 또 어떤 약은 옆으로 퍼지는 작용이 있으며 또 어떤 약은 기운을 모으거나 흩어지게 할 수도 있는데 바로 이러한 기와 미의 적용하에서 한약을 처방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기미론에 근거하지 않은 무턱대고 복용하는 보약처방은 `맹인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한의학 전문가들은 말한다.그러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투약하는 한약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더 나은 효과를 위해 보약을 복용할 때 몇가지 주의점을 알아보자. 우선 염증성 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염증성 질환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보혈약이나 보음약의 경우에는 소화가 잘되지 않은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이러한 몇 가지만 유의해 복용한다면 보약은 `자연이 한국인에게 선사한 가장 큰 선물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정휘·정한의원 원장

2011-09-06

가을에 복용하기 좋은 한약차

△마차마를 말려서 곱게 가루내어 따뜻한 물에 태워 복용한다.장이 약해 자주 설사를 하거나 속이 쓰린 경우에 하루 아침저녁으로 2회 복용한다.1회 복용량은 12~18g 정도. 밥맛이 없는 경우에는 마를 살작 볶아서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오미자차여름내내 더위에 지쳐 기가 빠진 것을 보충해준다.여름더위를 먹거나 식은땀이 흐를 때 사용한다.냉방병으로 잔기침이 나며 옅은 가래가 자주 나타날 때 사용한다.1회 10g 정도를 사용하며 과다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국화차국화는 머리를 맑게해 정신을 가다듬게한다.여름내내 흥분된 뇌신경을 차분하고 안정되게 만들어 주는 특효약이다.보통 4g 정도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복용한다.수험생들의 경우에는 더없이 좋다.△구기자차어르신들의 경우 여름내내 치치게 되고 가을이 되면 소변이 잘나오지 않고 하체의 기운이 빠지면서 마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런 경우 구기자를 다려서 자주 복용하면 소변도 잘나오고 하체의 근력도 좋아지는 것을 알 수있다. 보통 10~15g정도를 1회 복용량으로 한다.△연밥차배가 아프고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경우 12g 정도를 곱게 가루내어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신다.신경이 예민하고 잠이 오지않은 경우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복용하면 좋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9-06

가을을 꿈꾸는 남자 그대의 변신은 무죄

남성복 트렌드, 도회적 이미지에 액세서리로 포인트 올 가을 시즌 남성복 트렌드는 한층 우아해진 클래식과 신사복의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룩,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액세서리의 부각 등으로 요약된다.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올 가을 클래식 스타일은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선보인다”면서“실루엣 역시 직선적인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이 살아있는 라인으로 제안돼 한층 우아한 느낌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액세서리로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중요한 트렌드로 제안된다”고 설명했다.격식과 품위를 중시하는 40~50대 남성의 경우에는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실루엣, 스카프나 퍼(FUR)를 활용한 액세서리로 클래식을 한층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표현할 것을 제안한다.갤럭시의 2011 추동 시즌 컨셉은 `NOBLESS WITH ELEGANCE`로 1920~30년대의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해 예술적이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컨셉에 녹아들게 했다.로가디스컬렉션의 김나라 디자인 실장은“복잡한 디자인의 디테일은 걷어낸 시크(Chic)하고 도회적인 느낌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은 이제 신사복의 하나의 축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1 추동시즌에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층 더 세련된 느낌으로 해석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30~40대 남성들은 컨템포러리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함께 담아 세련미를 더할 것을 제안한다.로가디스컬렉션의 2011 추동 시즌 컨셉은 `A trip to contemporary`로 뉴욕 대도시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 뿐 아니라, 젊은 아티스트의 감성이 담긴 아트갤러리, 빈티지샵 등의 자유분방함이 어우러져 젊은 층의 세련되고 진보적인 느낌을 선보인다.컨템포러리란 세련되고 도회적인 현재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분위기를 통칭하는 감성. 컨템포러리패션의 대표적인 컬러로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의 모노톤을 꼽을 수 있으며, 디테일이 최소화된 깔끔한 디자인과 슬림하고, 샤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화려한 액세서리의 부각사회 전반에 남성들의 멋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토털룩이 확대되면서 남성 액세서리 시장은 점차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클래식 착장과 함께, 화려한 액세서리가 부각될 전망이다. .구두나 가방, 벨트, 지갑 등의 피혁류 뿐만 아니라 화려한 포켓 스퀘어, 프린트 타이,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제안된다.△올 가을에는`그레이의 톤온톤`코디네이션수트의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가 기본. 특히 그레이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될 전망이다. 약간의 톤(Tone)의 차이를 준 그레이 컬러로 톤온톤(Tone on tone) 코디네이션한다면한층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착장을 연출할 수 있다.트렌드 컬러로는 그린, 카키 등의 가을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와 레드, 오렌지, 펌프킨(호박색) 등 에너지 넘치는컬러들이 액센트 컬러로 등장해 그레이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날씬한 실루엣, `Fit`이 좋은 신사복수트는 바디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슬림한 핏(Fit)이 강조되고 있다.이제 남성복 실루엣은 “슬림하다”, “날씬하다”라는 표현은 기본 바탕으로 한층 발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격식이 느껴지는 수트의 실루엣에는 편안함과 활동성을 위한 과학적인 라인들이 숨겨져 있다. 최근에는 어깨 패드나 심지 등 부자재를 최소화해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인체에 맞춘 패턴의 사용 등으로 실용적인 편안함을 줄 수 있다.△투-버튼(2 Button) 신사복 주류, 더블 브레스트 부각그동안 투-버튼(2 Button) 신사복은 허리선이 슬림해 보이며, 세련돼 보이는 느낌 때문에 시장을 장악해왔다.이번 시즌에는 투-버튼 외에도 더블 브레스티드 버튼 스타일 또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빨질레리의 오지연 책임은 “더블 브레스트 버튼은 투 버튼의 싱글 스타일보다는 좀 더 점잖은 느낌을 준다. 보다 제대로 수트를 갖춰 입은 듯한 느낌, 타이나 행커칩의 액세서리도 투버튼의 싱글 스타일보다 더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더블 브레스트 버튼 스타일은 수트나 재킷 외에도 코트, 아우터, 베스트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다.△소재와 패턴- 체크패턴의 활약기존 수트 시장은 솔리드 패턴이 주를 이루던 상황이었다. 날씬해진 실루엣이 인기를 끌면서 가속화된 솔리드, 짙은 스트라이프 무늬의 패턴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시즌은 체크패턴의 활약 또한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이다. 솔리드 패턴이 평정하던 수트시장에서 체크패턴은 새로운 느낌으로 제안되며 부각되고 있다.△비즈니스 캐주얼의 인기 - 세트 상품 제안캐주얼룩이 사회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을 수용하는 기업들 역시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각 브랜드들은 재킷, 면 팬츠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형태의 풀(full) 코디네이션 형태의 세트 상품을 전략상품으로 제안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8-31

막바지 더위 보양식 / 추어탕·장어 구이

다시 한 여름으로 돌아간 듯, 막바지 더위가 만만치 않다. 강장·강정 식품으로 훌륭한 추어탕과 장어 구이를 소개한다.△추어탕미꾸라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고, 특히 알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미꾸라지는 강장·강정 식품으로 훌륭한 식품이다.재료 미꾸라지 500g, 우거지 200g, 숙주 60g, 부추 60g, 고사리 60g, 깻잎 30g, 홍고추 30g, 청양고추 50g, 파 50g, 호박잎 60g, 고춧가루 30g, 된장 50g, 마늘 30g, 소금, 산초, 들깨가루 30g만드는법 1. 미꾸라지는 뚜껑 있는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려 진흙을 토하게 하고 미끈거림을 제거후 물에 헹구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삶아 체에 내린다.2. 우거지는 다듬어 삶아 썰고 숙주, 부추도 데친다. 고사리, 호박잎, 깻잎, 파를 먹기 좋게 썰어놓고 풋고추, 홍고추는 잘게 썰어 놓는다.3. 준비된 재료와 마늘, 고춧가루, 된장, 산초, 후추를 넣어 무쳐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다.△붕장어 간장 양념구이옛날부터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간에는 강장제의 효력이 대단하다.재료 붕장어 500g, 간장, 설탕, 물엿, 생강, 건 고추, 파, 양파, 청주, 장어 뼈, 후추, 락교, 깻잎, 잔 파, 깨만드는 법 양념-간장 300cc, 물 300cc, 물엿 150g, 설탕 150g, 생강 30g, 청주 300cc, 건 고추 20g, 양파 50g, 파 50g, 후추2g, 장어 뼈 500g1. 장어 뼈, 양파, 파를 구워 양념을 넣어 50분 정도 끓인다.2. 뼈를 제거한 붕장어를 구운 다음 양념을 바른 후 구워낸다.3. 생강 채, 초 생강, 락 교, 깻잎 채, 잔 파, 깨를 곁들인다./윤희정기자 도움말 = 심현철 포항대학 식품영양학과 외래교수

2011-08-31

장기적으로 보면 전망 비교적 밝아

■ 최근 주식시장 변동 올바른 대처법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유례없이 높아졌다. 투자자 입장에선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정적일까?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식 시장의 주변 상황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이해해 현명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주식시장 주변환경 여유롭지 않다지난주 증시가 강세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반등후 급폭락에 접어들어서 주식시장의 주변환경은 그리 여유롭지는 못하다.2200포인트를 보던 시장이 1700~1800선대에서 크게 요동치고 있고 지난주에는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얘기하던 1800선대마저 무너졌고 이제 170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지난주초까지는 기관의 적극적인 개입등으로 겨우겨우 지탱하고 있었다고 봐야할 것이지만 이마저도 외국인들의 연속적인 매도세로 말미암아 다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미국시장의 더블딥 우려와 함께 미국증시의 폭락이 코스피 조정의 중요원인이 되고 있고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2~9일 사이에 주가는 17포인트가 빠졌고, 9일 장중 포인트가 빠진 1685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연속 5거래일 동안 주가가 2%이상 빠진 기록도 세웠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사이드카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도 3조 5천억에 이르렀고 9일 하루 동안에만 1조 이상을 팔기도 했다. 짧은 시간으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보다 결코 충격이 적지 않았고 당시에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이 전부 재현됐다.◇회복 시간 상당기간 필요하지만 긍정적 전망 우세총체적으로 보면 회복에 대한 시간은 상당기간 필요하겠지만 국내증시가 그래도 중장기적 상승동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조정기간이나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장기적 관점의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그리고 주식시장의 장기적 수급요인을 보더라도 전망은 비교적 밝다고 할 수 있다.우선 이번 폭락장에서도 크게 선전하고 있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4대연기금의 주식시장 투입비율이 지난해 보다 상향돼 있고 신401k 라고 명명되는 퇴직연금이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는 우리주식시장의 탄탄해진 체력이라고 볼 수 있다.그리고 변액보험과 적립식 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상품의 계속 유입분이 꾸준이 늘고 있다는 점도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의 전망을 좋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시장의 불안감으로 인해 변액보험이나 적립식펀드의 환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좀 더 긴 관점에서 봐야하며 오히려 지금과 같은 시기가 낮은가격으로 많은 좌수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라고 봐야한다.결국 앞으로 주식시장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유입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좀더 길게 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볼 수 있는 투자를 한다면 충분한 수익과 성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단기적인 급매매와 불안심리에 같이 편승하다보면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게 된다. 투자는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무분별한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 유리그리고 앞으로의 건전한 투자의 방향은 단기차익실현과 수십프로의 고 수익을 위한 무분별한 직접투자보다는 시간과 투자의 원칙에 입각한 간접투자의 방법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망이다.2004년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 발효이후 직접투자의 비율보다 적립식 펀드와 변액보험과 같은 간접 투자의 방 직접투자 즉 흔히 말하는 개인 주식투자는 많은 정보와 시간과 자금을 필요로 한다.국내 증시의 흐름과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 외국 증시의 흐름등을 같이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투자한 종목 기업의 여러가지 정보를 파악하고 흐름의 변화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거기에 반해 간접투자는 정기투자, 분산투자, 장기투자의 투자의 3원칙을 지키면서 투자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펀드매니저가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안정되게 자산을 운영해서 이익을 내는 것이다.◇전문가 통해 제대로 된 상담 받고 적합한 상품 찾아야옛말에 “정중동”이라는 말이 있다.지나치게 일희일비 하지말고 좀 여유있게 거시적 관점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끈기가 필요하다. 투자를 하는데에는 참 적절한 의미이다.요즘 투자상품은 여러가지 고객의 목적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이 돼 있다.전문가를 통해 제대로 된 상담을 받고 나에게 필요로 하는 가장 적합한 상품의 구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컴퍼니 포항VIP 지점장

2011-08-24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만들자

26일 경북여성정책 미래포럼 “여성, 경북의 미래를 디자인하다”경북여성의 행복과 열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 경북도청이 추진해 나가야 할 여성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은 26일 오전 10시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2011 경북여성정책 미래포럼`을 개최한다.이번 미래포럼은 2014년 도청이전 계획에 맞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들의 역할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포럼에는 관련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비롯해 여성정책 미래포럼단, 여성계,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우선 1부 기조강연 시간에는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글로컬시대를 주도하는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하여 21세기 글로컬(글로벌+로컬)시대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미래사회에서의 경쟁력에 대해 강연한다.2부 `여성, 경북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박충선 대구대 교수의 사회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와 경북에서의 시사점`(류기옥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 `서울시 여행프로젝트 사례:젠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서영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조성방향`(정일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책개발실장)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은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오미란 광주여성재단 사무총장, 박진현 경북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담당하며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조성방향과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변화하는 여성정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정책 연구기관 간의 경험을 공유?활용하고자 본원과 광주여성재단과의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MOU 체결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