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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운 옷 입고 `꽃낭자` `꽃도령` 되세요

세 밤만 자면 우리 민족의 으뜸 명절인 설날이 다가온다.오랫만에 평소에 입기 힘든 한복을 꺼내보자. 예전처럼 제대로 옷을 다 갖춰 입긴 어렵겠지만 맵씨를 살려줄 수 있는 한복입는 법을 알아본다.■여자 한복 입기한복을 예쁘게 입으려면 정해진 스타일대로 하면 좋다. 여자 한복은 여성들의 몸매를 속옷에 감추고 그 흐르는 듯한 선을 강조하는 의상이므로 맵시있게 입으려면 속옷을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속옷은 옷 맵시 뿐만 아니라 땀의 흡수도 도와준다.먼저 속바지, 버선, 속치마 순으로 입는다. 이후 겉치마를 입는데, 이때 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하며 앞쪽이 들리지 않게 앞으로 당겨 입어야 옷맵씨가 곱다. 또한 실루엣을 과장시킨 페치코트는 불편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곡선을 흐트리므로 평상복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복을 입을 때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한복자태를 나타낼 수 있다.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는 이유는 대체로 오른손잡이므로, 오른손으로 일을 하고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여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치마꼬리가 왼쪽으로 가게 하는 것이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복식 원칙인데, 지금도 그렇게 입는다.겉치마를 입은 후, 속저고리와 겉저고리를 입는다. 저고리는 먼저 동정니를 맞추고 깃 고대와 어깨 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약간 앞으로 숙여 입어야 제 멋이 나며 이때 속적삼과 치마허리가 저고리 도련 밑으로 삐져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버선을 신는데 수눅(발등쪽 바느질 한 솔기)의 시접방향이 오른발은 오른쪽으로 왼발은 왼쪽으로 가도록 양쪽을 잘 잡아 당겨 신는다.두루마기를 입었을 경우에는 치마자락의 앞폭을 여며 잡고 뒷자락을 여민다음 활동하기 좋게 허리띠를 맨다.상박하후한 맵씨가 돋보이는 여자 한복은 몸매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뚱뚱한 몸매를 감출 수 있고 작은키를 크게 보일 수도 있어 형태에 따라 효과를 낼 수 있다.△옷고름 매는 법1. 고름에는 긴 고름과 짧은 고름이 있다.2. 왼손은 긴 고름을, 오른손은 짧은 고름을 각각 아래서 받치듯이 손으로 들어준다.3. 오른손이 짧은 고름을 위로 가게 하여 X자 모양으로 교차시킨다.4. 위로 올라간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아래에서 감아 위로 뽑는다. 이때 왼손은 위로 올라가 짧은 고름을 잡아 둥근 원를 만들고 오른손은 밑에 있는 긴 고름을 잡아 고를 만들어 짧은 고름의 원 안으로 알맞게 잡아당겨 준다.5. 왼손은 긴 고름의 고의 모양을 조정하고 오른손으로 두 가닥의 고름을 합쳐서 모양을 바로잡는다.6. 완성된 모양은 두 가닥의 고름이 거의 같은 길이이다.■남자 한복 입기남자한복의 매력은 풍성함이 주는 여유이다. 자칫 왜소해 보이는 남자의 신체를 너그럽게 포용해 주고 자신감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옷이다.남자의 한복은 바지-저고리-조끼(배자)-마고자-두루마기 순으로 입는다. 바지는 큰 사폭이 오른쪽으로,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가게 입는다.허리띠로 허리를 잡아매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여민다.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맨다.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다. 조끼를 입고 마고자를 입는다. 바깥에 외출할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다. 두루마기는 정장에 속하므로 절을 할 때도 입고 한다.△대님 매는 법1. 배래 솔기 끝(세개의 솔기 중 가운데 솔기)을 발 안쪽 복사뼈에 대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꼭 눌러준다.2. 왼손으로 바짓부리를 잡고 발목을 한번 돌려 앞서 누르고 있는 곳까지 와서 오른손으로 같이 잡는다.3. 남은 여유분을 왼손으로 잡고 뒤쪽으로 돌려서 바깥쪽 복사뼈까지 가지고 간다.4. 부리에서 2cm 정도 올라간 곳에 대님을 두 번 돌려 안쪽 복사뼈 있는 위치에서 외코로 매어준다. 단, 리본으로 매지 않는다.5. 오른쪽 대님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6. 대님 맨 윗부분의 바지를 살짝 내리면서 정리해준다.7. 완성된 모습은 대님의 매듭은 다리 안쪽으로 있고, 좌우 각각 바깥쪽 복사뼈에서 앞쪽을 향해 주름이 접혀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도움말 = 추맹자 예원 대표

2012-01-20

소득세 과표 3억 초과 세율 38%

지난해 9월7일 발표됐던`2011년 세제개정안`초안이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대부분의 법안들은 1월1일부터 시행된다.부동산을 제외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의 운용에 필요한 개정사항 6가지를 소개한다.첫번째로 소득세율과 법인세율은 수차례의 수정과정을 거쳐 소득세율은 기존 4단계 및 법인세율은 2단계에서 각각 5단계 및 3단계로 각각 1구간씩 더 늘었다. 특히 소득세율은 과세표준 3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에 대해 38%(주민세율 합산 시 41.8%)의 최고세율을 적용하는 구간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소득이 많은 거액자산가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 향후 비과세와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이 있는 절세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두번째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해외펀드는 주식매매 평가차익의 비과세 기간(2007.6~2009.12) 동안 발생했던 손실분에 대해 이후 발생한 이익과 상계하기로 했던 혜택이 1년 더 연장돼 올연말까지 상계가 가능하다.최근 관심이 높은 유전펀드(해외자원개발펀드)에 대한 특례도 3년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액면가액 3억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5%의 저율로 분리과세(초과분은 14% 분리과세)하는 세제 혜택 그대로 2014년말 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펀드 관련 세제 혜택·일몰과 관련해서 다시 살펴보면 과거 해외펀드의 손실분(2007.6~2009.12)에 대한 이익 상계 혜택이 1년 더 연장되어 2012년 말까지 확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손실 상계분이 있는 해외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향후 1년 간 발생한 이익에 대해 상계되는 효과가 유지되므로 환매 시기 및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2011년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해외자원개발펀드(유전펀드 등)의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지원도 2014년 지급 분까지 3년 더 연장되며 이에 따라 액면가액 3억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5%의 저율로 분리과세(초과분은 14% 분리과세)하는 세제 혜택 그대로 2014년말 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세번째로 2011년말로 일몰이 도래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 생계형저축, 농어가목돈저축에 대한 세제 혜택이 모두 3년 더 연장됐다.기존의 가입대상 요건 및 가입조건과 혜택이 그대로 적용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과 생계형 저축은 비과세 혜택이, 세금우대종합저축은 9% 저율 분리과세가 2014년 말까지 적용된다.네번째로, 2011년 최초 도입됐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보다 명확하게 정비했으며, 이자 배당소득이 발생하는 상품과 파생상품이 결합된 신종금융상품에 대한 과세근거를 신설했다.파생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소득세법 상 과세가 되지 않는 소득인데, 이를 이자 또는 배당소득이 발생하는 상품과 결합한 거래에 대해서 과세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며 이에 따라 이번 개정을 통해 과세근거를 명확하게 법제화 한 것이다. 2012년 발생소득 분부터는 이자나 배당소득이 발생하는 상품과 파생상품이 결합한 복합금융거래에서 발생한 이익도 소득세 과세대상에 포함해 이자·배당소득으로 과세하기로 했다.다섯번째로 분기마다 신고하던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에 대한 예정신고 의무가 폐지(2012년 1월1일 매매분부터)되어 확정신고 1회로 간소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해외주식의 거래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외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의무 폐지 (2011.7.25 개정)는데 2010년 도입됐던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의무(예정신고: 양도소득이 발생한 분기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가 폐지된 것이다.이에 따라 2012년 1월1일 부터 해외주식을 매매해 얻는 양도소득은 분기 마다 신고할 필요가 없으며, 1년에 한 번 확정신고 의무만 이행하면 되므로 번거로운 예정신고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해외주식 매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정신고는 양도소득 발생연도(1월1~12월31일)의 다음해 신고기간인 5월1~5월31일 이내에 신고 및 납부하면 된다.여섯번째로는, 임원 퇴직소득에 대한 한도 신설, 가업상속공제의 확대 등이다.임원에 대한 퇴직소득 한도는 신설된 내용으로 기업임원의 퇴직소득에 한도를 신설해 그 이상에 해당하는 소득은 근로소득으로 간주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신설되었으며 기존에는 퇴직소득에 대한 세율이 비교적 낮게 적용되므로, 임원의 경우 퇴직소득의 배수율을 높여 퇴직금으로 많이 수령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세법의 개정으로 2012년 이후 퇴직소득 분에 대해서는 임원 퇴직소득에 대한 지급배수가 3/10(통상기준으로 3.6배수 : 3.6/12)로 정해지게 됐다. (2011년 12월 31일까지 발생하는 임원의 퇴직소득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처럼 한도를 적용하지 아니함)이때 적용되는 임원의 범위는 법인세법상 임원에 해당하는 등기, 비등기 임원이 모두 포함된다.(실질우선의 원칙 적용)또한 중소기업 지원관련사항으로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꼽을 수 있는데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

2012-01-18

“기타 치고 요리하는 아빠 되세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취창업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는 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김완수)이 올해 상반기 여성문화회관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특히 이번 교육은 여성의 경제활동지원을 위한 여성일자리지원사업 교육과 기술자격취득 및 취, 창업대비교육을 강화하고 남성교육과 5070세대들의 시니어 교육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과 과목은 지난해 66개 과목 1천972명에서 19개 과목이 증가한 총 85개 과목 2천437명을 모집한다.여성일자리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는 방과후수학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발관리자격증반, 속눈썹연장술 등 과목을 신설해 미취업 여성 및 경력단절된 여성에게 전문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의 기회를 마련해 지역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돕는다.또한 기존의 여성중심 교육을 탈피해 남성을 위한 과목을 신설해 남성들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시민 누구나 여성문화회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남성을 위한 교육은 요리하는아빠, 토요기타교실, 바리스타 자격증, 케이크쿠키만들기 등이 개설됐다. 이와함께 5070세대들의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으로는 감성을 두드리는 동화구연, 보약이 되는 건강밥상, 기초컴퓨터등으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김완수 포항시여성문화회관장은 “이번 상반기 교육은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토요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편성해 지역여성들의 평생학습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수강료가 저렴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술과 교양과 덕성을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교육은 3월7일부터 6월26일까지 16주간 이뤄지며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된 만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수강생 모집은 2월6일 우선모집을 시작으로 2월7일 추첨식접수, 2월8일 선착순접수, 인터넷접수는 2월7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참고하거나 여성문화회관 교육담당(270~55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1-18

경주힐튼호텔 레이크사이드·실크로드 특별이벤트

◆레이크사이드 다다익선 프로모션경주힐튼호텔 뷔페식당 레이크사이드는 3월16일까지 평일 점심 뷔페에 한해`다다익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함께 오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드리는` 다다익선 프로모션은 3인 이상 방문 시 20% 할인, 6인 이상 방문 시 25% 할인, 10인 이상 방문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신선한 샐러드, 훈제 연어, 모듬 치즈, 해산물 요리를 비롯하여 주방장이 즉석으로 선보이는 소시지와 새우 구이,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과일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진미로 구성된 점심 뷔페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레이크사이드 평일 점심 뷔페 가격은 어른 2만4천원, 어린이(4세~초등학생) 1만4천원이다. (봉사료 및 세금 별도) 문의 (054)740-1777.◆실크로드 익스프레스(Express) 런치 코스경주힐튼호텔 중식당 실크로드는 3월19일까지 평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익스프레스 런치 코스`를 마련했다.긴 코스를 먹기엔 다소 부담이 되는 점심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된 익스프레스 런치 코스는 죽생 게살 스프, 메인 요리 2가지, 면 또는 볶음밥, 디저트로 총 5코스로 준비돼 있다.메인 요리는 돼지고기 탕수육, 새우와 칠리소스, 류산슬, 라조육, 깐풍기 중에서 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익스프레스 런치 코스 가격은 1인 2만3천원. 문의 (054)740-1666./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18

반갑다 추위야 꽁꽁 언 한겨울 스릴을 즐기자!

겨울의 강추위는 사람을 실내로 불러 모은다. 그러나 매서운 추위에도 끄떡없이 밖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겨울 레포츠족(族)들이다. 스파이더맨이 되어 빙벽을 거슬러 오르는 아이스 클라이밍, 건강미 한껏 드러내며 호기롭게 물속에 뛰어드는 겨울바다 수영,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손 호호 불며 강태공이 되어 보는 얼음낚시 등 겨울 레포츠를 하다보면 동장군은 어느새 물러간다. 스키와 스노보드처럼 많이 알려진 겨울 레포츠도 좋다. 그렇지만 올 겨울엔 색다른 겨울 레포츠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웅크린 몸을 펴면 마음까지 활짝 피어난다. 강추위를 잊게 하는 뜨거운 이색 겨울 레포츠의 현장으로 초대한다.*겨울 레포츠의 꽃 아이스 클라이밍클라이머들에게 청송은 `아이스 클라이밍의 메카`다. 초대형 빙벽이 세워지고 최단 거리에서 관전할 수 있기 때문. 매년 1월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는 세로 63m, 폭 100m의 얼음벽이 세워진다. 수직벽을 타고 흐르는 거대한 인공 폭포를 얼려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빙벽이다. 특히 세계 대회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이 13~15일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열린다. 세계 대회는 줄곧 유럽에서 열리다가 2011년부터 경북 청송이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의미가 크다.아이스 클라이밍이 남자들의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국내 대회 30~40%가 여성 참가자들이다. 참가 여건이 안 된다면 대회 관전 기회를 노려보자.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 클라이머들이 빙벽을 타며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 다른 빙벽들과 달리 청송 얼음골 빙벽은 경기 모습을 바로 앞에서 관전할 수 있어 관전의 재미가 더하다. 최근에는 빙벽 근처 곳곳에 눈 조각 전시회, 썰매장 등 즐길 거리를 조성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관광객과 사진작가도 많이 찾는다.*이냉치냉, 바닷물 속으로 `첨벙`겨울수영겨울에 따뜻한 온천만 찾는 안이한 마음부터 버리자. 온천도 실내 수영장도 아닌 겨울 바다에서 즐기는 레포츠가 있다. 추위에 맞서 이기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겨울바다 수영대회.겨울에 바닷물에 뛰어드는 것이 무모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겨울 수영을 통해 혈액 순환과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겨울 수영대회는 경쟁보다는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기 때문에 무리하게 입수하지 않아도 된다.2010년 영국 BBC는 `겨울에 도전할 만한 이색 스포츠 10선` 중 하나로 `부산 북극곰 수영대회`를 선정했다.네덜란드와 캐나다에서 훨씬 큰 수영 대회가 개최되는데도 부산의 수영 대회가 선정된 이유는 해운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늘어나는 참가자 수 때문이라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웨스틴조선호텔이 개최한 이 대회는 초기에 100여명이 참가했으나 지금은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추위 날리는 짜릿한 손맛 얼음낚시꽁꽁 언 강과 계곡, 하천은 40cm가 넘는 얼음층을 만들고, 그 아래로 송어, 산천어, 빙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숨어든다. 이렇게 얼어있는 물 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것이 얼음낚시.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 자체가 색다른 감성을 연출한다. 일반 낚시와 방법이 다르고, 얼음의 두께와 빙질에 따라 낚시 장소도 달라진다. 안전한 포인트를 고른 후 `끌`로 구멍을 뚫고 찌를 세우면 된다.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2시간마다 이동해 구멍을 다시 뚫어줘야 하고, 살얼음이 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고.얼음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해빙기(2월 이후)에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레포츠라는 특성상 안전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얼음의 두께나 빙질은 물론 날씨 등의 기후를 미리 확인하고 즐겨야 한다.얼음낚시가 익숙치 않다면 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1-11

용띠 해 창업 대박 여의주는?

경제상황이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얼어붙었다. 해마다 이맘때면 새해 창업시장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난무한다.임현철 대구가톨릭대 외식식품산업학부 교수의 도움말로 내년 창업시장 전망을 알아본다.올해 취업시장의 어려움은 20대 청년들에게 취업 보다는 처음부터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게 했으며, 젊은 나이에 조기명태라는 시대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처했던 베이비붐 세대들의 신규창업시장 진입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예비 창업자 및 업종전환자는 내년 창업시장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올해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에 비해 교육 사업은 비슷하거나 조금 하락한 추세다. 그러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한식, 고기집, 프랜차이즈본사수와 비슷해 시장에서의 비중은 여전이 높다.외식시장은 전통적으로 프랜차이즈산업에서 가장 높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외식업 가맹본사 비중은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2010년 72%에서 2011년 74%로 2% 상승을 보인다.올해 신규 가맹본부의 분류를 보면 카페가 3.1%로 증감폭이 제일 높으며, 그 다음 고기집(육회포함이나 비중은 극히 낮음), 일식(돈가스, 우동·벤또 전문점)이 새롭게 많이 생기고 있다.2010~2011년 합산 세부 분류별 업종의 비중을 보면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치킨·피자(10.1%) 업종이며, 그 다음은 고기집으로 9.22%, 기타한식 9.1%, 카페, 7.6%, 이자카야, 주점이 7.9%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주목할 점은 기타한식의 경우 9.1%로 전체적으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증감으로 보면 -3.3%로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한식메뉴보다는 특정 메뉴의 전문점 형태의 가맹본부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올 한해 가맹본사가 가장 많이 생긴 치킨·피자업종(10.1%), 고기집(9.2%), 한식업(9.1%), 교육업(8.1%), 카페(7.6%) 등의 창업이 여전히 높게 나타날 것이다. 그 외 이자카야, 주점, 이미용, 화장품 등도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유망업종으로는 카페(3.8%), 고기집(2.3%), 레스토랑, 파스타류(1.4%), 일식류(1.4%), 문구, 편의점, 기타도소매(1.4%) 등이 있지만 고수익을 보장 하는 건 아니다.마지막으로, 유기농반찬전문점, 웰빙이 접목된 다이어트 푸드, 저칼로리·저염도의 샐러드전문점 등이 유망 아이템으로 추천할만하다. 그러나 창업자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일반창업보다 프랜차이즈창업이 많은 이유는 뭘까. 그나마 외식시장에서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물류공급과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활동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시장에서는 포화상태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카페`는 여전히 많은 브랜드들이 창업시장에 진입했다. 창업비용이 비교적 많은 `레스토랑`, `파스타`전문점의 창업이 많은걸 본다면 창업시장에서도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그럼 매장 평수가 적고 창업비용이 적게 드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떡볶이 전문점, 세탁·청소용역, 한식위주의 전문점 등 많이 생겨나 또 다른 시장의 문제점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내수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여개에 2천여 매장이 전국에서 성업 중에 있다. 청소용역 및 신부름센터 또한 소규모 인력이 아닌 전문화되고 대형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외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본사들은 내년 자신들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브랜드와 전혀 다른 브랜드 런칭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마지막으로 올해 정부가 외식산업진흥법을 시행함에 따라 다양한 정부지원 아이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중기청은 전국 33개 유망점포를 육성 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명품브랜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점포는 400만원의 브랜드 개발비로 상호와 상표로고개발, 상표출원 및 등록지원과 체인점 개설 시 150만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 이루어졌다.유망창업아이템을 선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창업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창업전문가의 도움이 한 가지 방법 일수도 있다.외식창업전문업체(www.food09.co.kr)들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당창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시스템본부 구축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하기 전 외식산업최고경영자과정, 프랜차이즈전문가과정, 선진음식 해외연수, 위탁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창업아이템선정, 상권·입지분석, 타당성분석, 점포운영과 서비스친절교육, 마케팅전략 등 세부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프랜차이즈사업의 경우 시스템구축대행을 비롯해 상표 및 홍보대행,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 업무지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 또한 CI·BI작업, 인테리어, 디스플레이어, 홈페

2011-12-29

13월의 월급 과다 공제시 낭패 봅니다

이제 곧 연말정산기간이 다가온다. 연말정산을 잘 받게 되면 마치 공돈을 받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그것도 월급에 비견될만큼 큰 돈을 돌려받곤 한다. 그래서 연말정산을 13월의 급여라고 얘기하곤 한다. 연말정산 잘 해서 많이 돌려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해서 나중에 더 물어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6개 항목을 알아본다. 첫째, 연금저축 소득공제한도 인상이다.연금저축상품 공제가 연 300만에서 연 400만으로 상향된다. 각 금융기관의 소득공제용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의 확정기여형 추가분을 합쳐서 연 400만원범위내에서 한도 조정이 된다.다시말하면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금저축보험과 증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금펀드, 근로자가 추가적으로 퇴직연금에 적립하는 금액을 통틀어 1인당 총 400만원을 한도로 하기 때문에 연금저축보험과 연금펀드를 무리하게 가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그리고 과세표준금액에 대한 세율이 적용되므로 타 소득공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 과세 표준금액 계산을 잘 해보고 적정한 선에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둘째,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이다.2014년까지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 기간이 연장이 된다. 지난해부터 이슈가 됐던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의 인정기간이 2014년으로 개정됐다.현재까지는 카드의 사용처에 상관없이 20%(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또는 25%(직불카드, 선불카드)의 공제율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전통시장에서의 사용분 공제율이 30%로 높아졌고 100만원의 추가공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같은 물건을 구입한다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소득공제 면에서 유리하다.셋째, 기부금 공제 혜택이다.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직계존속이 기부한 내역까지 공제받을수 있다. 먼저 2011년 7월1일 이후의 특례기부금이 폐지되며 2011년 6월30일 까지는 종전의 기준 적용받는다..그리고 특례기부금은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이 포함되며 지정기부금중 종교단체가 아닌 경우는 공제한도가 20%에서 30%로 확대된다.공제대상 범위도 확대돼 기본공제 대상자가 기부한 내용이 모두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직계존속, 형제자매가 포함된다.넷째, 다자녀가구 추가공제이다.자녀 2인은 100만원, 이후 1인당 2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2010년에 비교하여 자녀가 2인일 경우,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었으며 2명 초과 시에는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었다.예를 들어, 자녀가 3인일 경우에는 총 300만원, 4인일 경우에는 총 500만원을 공제받게 된다.(1) 자녀 2명 - 50만원 공제 - 100만원 공제(2) 자녀 2명 초과 1인당 100만원 - 200만원 공제예를 들면 자녀가 2명인 경우는 총 100만원을 공제받으며 자녀가 3명인 경우는 100만원 + 200만원 으로 총 300만원 공제, 자녀 4명의 경우는 100만원 + 200만원 + 200만원 으로 총 500만원을 공제받게 된다.다섯째, 주택담보대출, 주택자금 공제 변경이다전·월세거주자의 경우 총급여 5천만원이하로 확대 적용된다.,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상품에 대한 소득공제의 한도가 연간 1천500만원으로 다른 대출상품(연간 500만원으로 바뀜)보다 소득공제를 받을 때 유리하다.전·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간 총 급여 기준이 3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확대됐다.주택임차 차입금 원리금상환액 공제는 지인에게 빌린 경우, 이자율이 4.3% - 3.7%로 변경됐다. 하지만 주택임차 차입금은 법인에서 차입을 받게 되면 공제대상이 아니다.여섯째, 비과세 항목이다.2010년 귀속까지는 `대학생 근로장학금`도 근로소득으로 봤으나 2011년부터 비과세로 처리된다는것도 특이사항이다.또 연말정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맞벌이 부부의 절세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서 맞벌이 부부란 배우자의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어 배우자 공제를 받지 못하는 부부를 가리킨다. 맞벌이 부부가 연말정산을 통해 가장 세금을 많이 환급 받는 방법을 알아보자.만약 연말정산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를 통해 5월에 근로소득세를 추가 환급 받는 방법이 있다.그리고 국세청에서는 근로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근로소득자 본인과 부양가족의 소득공제내역을 인터넷(http://www.yesone.go.kr)으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제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류창훈 (주)맨앤컴퍼니 포항VIP 지점장은 “매년 재테크를 통해서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하고 싶지만 올해와 같이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질 않고 주식과 펀드투자도 마이너스로 돌아선 요즘, 연말정산과 관련된 세제혜택마저 바뀐 부분이 많아 미리 파악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직업군과 소득, 가족사항등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

2011-12-23

경주힐튼호텔 크리스마스 이벤트

경주힐튼호텔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우선 환상의 화음을 자랑하는`YWCA 소년 소녀 합창단 공연`을 준비했다. 24일에는 오후 5시30분, 오후 8시 40분, 25일에는 오후 5시30분에 30여분 동안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한 멋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로비라운지 신라코트(1F)에서 선보인다.경주힐튼호텔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YWCA 소년 소녀 합창단 공연`과 함께 가족, 연인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듯 하다.7080세대를 위한 디너쇼도 열린다. 24, 25일 오후 6시 이틀간 대연회장 그랜드 볼룸에서 `윤형주·김세환 세시봉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선보인다.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음악 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에서 추억과 낭만을 노래했던 윤형주와 김세환이 함께 하는 이번 크리스마스 디너쇼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해 CM송 메들리, 조개 껍질 묶어, 토요일 밤에, 우리들의 이야기, 축제의 밤 등 귀에 익숙한 정겨운 노래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윤형주 · 김세환 세시봉 크리스마스 디너쇼`1부에서는 총주방장 크리스토퍼 아담스가 정성껏 마련한 크리스마스 양식 정찬(와인1잔 포함)이 제공되며, 식사 후 2부에서는 약90분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5만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이며 경주힐튼 HAC회원, 헬스클럽 회원, 크리스마스 패키지 투숙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친구, 연인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주힐튼이 마련한 `윤형주 · 김세환 세시봉 크리스마스 디너쇼`와 함께7080 음악 다방에서 흘러나오던 추억의 노래를 감상하며 음악이 전하는 최고의 감동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문의 (054)740-150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23

지역맞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박차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우수 기관인 경북새일지원본부(본부장 이광동)가 경상북도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사업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새일지원본부는 최근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괜찮은 여성 일자리 발굴과 확산을 위한 경상북도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 제공의 요구가 증대되는 속에서 지역의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새로운 여성일자리의 발굴과 확대를 통해 여성인력개발에 관한 방향성을 재고하고 취업의 전문화와 안정화를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억원의 국비예산으로 광역권 선도·전략산업과 연계한 여성인력실태조사,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내용으로,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지원으로 마련했다.경북새일지원본부는 지난 3월17일 지역의 여성, 산업분야 전문연구인력 6명으로`경북특화사업개발팀`을 구성해 8월말까지 지역의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여성유망직종을 선정하고 직업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전문 조사기관인 리서치코리아와 함께 미취업여성 800명, 기업체 400개, 여성인력개발 및 산업분야 전문종사자 98명 대상 설문조사와 2차 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직종발굴을 위한 2차례 실태조사를 시행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의 미취업 여성인력, 기업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지역산업의 현황분석, 지역유망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 여성친화성, 여성인력 활용 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태양광산업 품질관리(QC) 전문인력, 자동차부품산업 설계디자인(CATIA) 전문가, 한방의료문화관광산업 도슨트(Docent), 지연산업 기능성 한방화장품 제조인력 등 여성유망직종을 발굴했다.과정별 70시간의 시범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9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금오공과대학교, 경일대학교, 영천직업전문학교 등 3개 교육기관과 구미새일센터, 경산새일센터, 영천여성복지회관 등 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함께 참여해 2개 분야 3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도내 미취업여성 63명이 참여해 51명이 수료했으며 11월30일 현재 16명이 취업했다. 도내 중소규모 제조업체의 특성을 고려해 생산과 사무직, 설계와 관리직 등 복합형 중간직무 수행이 가능한 여성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대학 그리고 새일센터와 여성회관과 연계한 삼위일체형 교육, 2012년 이후 지역특화사업의 확대운영을 위한 점검 등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광동 경북새일지원본부장은 “이번 지역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여성유망직종 발굴로 안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여성참여의 기회를 확대했고 새일지원본부의 역할과 사업에 관한 방향설정, 여성직업교육 운영방향 재정립의 기회를 갖는 의미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또“내년에도 자동차부품 설계디자인(CATIA) 전문가 과정 심화교육을 비롯해 낙동강 사업과 관련한 여성일자리 발굴, 식생활교육기관의 역할과 연계한 식문화 관련 여성일자리 발굴 등을 중점으로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교육을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20

고요~한 밤, 사랑이 넘치는 우리집 만들기

이번 주말엔 온 가족이 함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꾸며보자.내 집 마당과 거실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꾸며 따스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연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플로리스트 최영희 꽃내나라 대표의 도움말로 크리스마스, 연말 집 꽃장식 노하우를 소개한다.◆미니 조경장식으로 온화하게베란다 정원이나 영업점의 미니 조경장식으로 집 안에 있는 단지와 울타리, 자갈, 인조잔디 등으로 조화로우며 안정감 있게 세팅하고, 미니조화 부쉬로 자칫 허전하기 쉬운 공간을 꽃 장식한다. 냇가에서나 볼 수 있는 조약돌들을 정원장식 한 켠에 미니멀히게 장식하면 채움과 비워둠의 미학이 가족들이 자칫 지치기 쉬운 정서를 편안하게 이완 시켜준다.◆1년내내 꽃피는 제라늄과 포인세티아로 사랑스럽게계절은 코끗 시린 한겨울을 달려가고 있지만 집 마당과 거실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생기가 넘치도록 꾸며보자.겨울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꽃이라고 불리는 키큰 포인세티아와 온도와 일조량만 맞으면 1년 내내 꽃피워주는 착한 제라늄과 금방이라도 좋은 소식을 한아름 안고 쫓아와줄 것 같은 빨강색 우체통화기에 실린 작은 포인세티아로 장식하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잇다.녹색의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는 골드크러스트 율마는 진한 허브향기로 가족들을 즐겁게 해 주며 지나친 난방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를 뽀오얀 안개가 뿜어 나오는 투명유리화기에 물 분수를 장착해보자. 요즘 회자되고 있는 가습기보다 안전하고 심리적으로도 평온함을 준다.◆항아리 화기에 꽂은 석화버들로 은은한 실내를석화버들의 곡선을 둥근 형태로 꽂아 깊은 가을의 여유있는 마음을 표현해보자. 작품의 소재와 항아리 화기의 동양적 선이 담장 배경과 어우러져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면서 실내를 은은하게 해 준다.오동나무의 선과 독특한 화기의 조화가 한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화이트와 블랙의 절묘함으로 성탄 준비화이트와 블랙의 절묘함으로 성탄을 준비해보자. 성찬을 위한 테이블장식으로도, 손님맞이 티 테이블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실버를 블루에 살짝 가미하면 차가운 회색톤의 색상이 나타나는데 이 색상을 신더블루라 한다.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진한 블루의 초 한자루면 이 겨울 어떠한 매서운 추위라도 당당히 맞서보고 싶지 않을까.◆진한 퍼플컬러의 디알리아와 초 장식이제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픈 사랑의 계절이다. 추운 겨울을 상징하는 실버컬러 화기에 진한퍼플 컬러의 다알리아를 꽂아 화려함과 우아함을 표현해 보자.특히 테이블 세팅으로 사용하기 좋다. 정통 크리스마스 컬러로 인지되고 있는 레드와 그린의 조화가 아름다운 , 그래서 더욱 따뜻해 보이는 초장식도 좋다.집안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테이블보와 초장식이 하나쯤 있으면 정다운 이웃을 초대해 향기 좋은 차 한 잔으로 우리 가슴은 더욱 따뜻해지지 않을까./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15

다문화가족 포털 `다누리` 새단장

여성가족부는 15일 다문화가족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다문화가족지원 포털`다누리(liveinkorea.kr)`를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번 다누리 개편을 통해 6개 언어로 제공됐던 다국어 서비스를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확대 제공하여 보다 많은 나라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다누리 다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이다.다문화가족 자녀가 부모나라의 문화학습을 통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놀이로 배우는 다문화`와 결혼이민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중심의 실용한국어 회화를 드라마로 엮어서 보여주는 `다미씨의 한국살이`를 추가 제공하고, 한국의 행정·생활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한국살이` 등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 된다.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홈페이지 기능은 전국 2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소식을 다누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계·검색기능을 강화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문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했다.아울러 여성가족부는 일반 네티즌이 참여하는 `내 절친 다문화 가족 소개`를 하는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해 연말연시 주변의 다문화가족과 어울려 살아가는 미담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응모는 여성가족부 웹페이지(http://mogef-happy.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 다누리 오픈 기념품(휴대폰 케이스)과 우수작에는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15

경주현대호텔 크리스마스 포토존 설치

경주현대호텔이 연말연시를 맞아 따듯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텔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1층 분수대에는 일명 `대박산타`라고 불리는 초대형 산타와 사슴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아기자기한 장식들이 가득한 내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꼬마 눈사람과 첨성대 모형이 나란히 설치된 로비에서는 경주의 겨울을 느낄 수 있으며 베이커리샵 델리카 맞은편 포토존도 어린이 고객들의 단골 장소이다.지역 내 또 다른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대박산타를 비롯해 여러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겨보자. 따뜻함과 낭만이 있는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천년 고도 경주는 휴식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를 하기에도 적합한 곳. 경주현대호텔은 새해를 맞아 색다른 방법으로 신라 문화를 배워 볼 수 있는 겨울방학 탐구생활 패키지를 준비했다.1월1일부터 2월29일까지 (제외기간 1월21~1월23일) 진행되는 패키지는 추위를 잊게 할 아늑한 디럭스 트윈룸 1박, 조식뷔페(2인)와 함께 신라문화체험 자유이용권(3종 체험)을 제공한다.신라문화원에서 금관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탁본, 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중 3가지를 택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겨울방학 때 숙제로 받았던 탐구 생활의 추억을 회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요금은 주중(일~목) 13만원, 주말(금) 15만원, 주말(토, 공휴일 전일) 17만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또한 Extra bed 무료 제공(고객 요청 시),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과 신라밀레니엄파크 할인권 제공(고객 요청 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호텔 홈페이지(www.hyundaihotel.com) 또는 전화(054-779-7200~2)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15

트리 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금융상품 뭐 없을까?

2011년은 정치, 사회, 금융 모든 분야에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특히 사회와 금융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닌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주가의 폭락 사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일들이다.금융분야에서는 이런 다사다난했던 한 해 동안 많은 금융상품들이 출시됐는데 이 역시 사회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이런 금융상품들을 잘 살펴보고 적절하게 활용해 나에게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을 잘 찾아낸다면 외부적 여건이 바뀌고 변화되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그 중 변화가 심했던 증권분야의 상품을 제외하고 은행과 보험의 올해 대표적인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고 분야별로 비교하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적절히 선택한다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먼저 보험사의 치아보험상품이다.올해 동안 보험사들이 치과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임플란트나 브릿지 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고 싶은 소비자라면 AIA 생명 상품을, 임플란트나 브릿지를 할 정도까지 치아가 나빠지지 않아 충전치료나 크라운 치료를 받을 때도 치료비 보장을 받고 싶다면 라이나생명의 상품의 가입을 고려해 볼만하다.이 외에도 홈쇼핑 전용상품이어서 저렴한 에이스손해보험의 치아안심보험, 어린이 치아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LIG 손해보험의 키즈덴탈 등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상품별로 보장내용이나 특징이 달라 자신의 현 상황을 잘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또한 치아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장래의 치료비 부담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임플란트나 브릿지, 틀니를 시술받은 사람이 그 시술부위를 수리하거나 복구, 대체할 경우 보장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다음은 내년에 달라지는 대표적인 카드사의 적립 할인 기준이다.신용카드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금융수단인데 어떻게 알고 얼마나 할인받을 수 있느냐는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 되겠다.신한카드에서는 놀이공원, 요식, 영화할인서비스 이용자격이 변경된다.전달 최소결제금액 20만원 이상에서 30만원 이상으로 변경되며 내년 3월1일부터 적용이 되며 상품출시 1년 이내 상품은 제외된다.롯데카드는 무이자할부 이용금액이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에서 제외된다. 내년 2월1일 기준이며 상품출시 1년 이내 상품은 제외다.삼성카드는 아시아나 삼성지엔미 플래티늄카드, 아시아나삼성 애니패스 플래티늄 카드 등 자사 카드중 일부의 무이자할부이용금액 마일리지 적립이 제외된다. 내년 3월1일부터 적용된다.하나 SK 카드는 모든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 무이자할부 이용금액 마일리지 적립이 제외되며 이달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현대카드는 체크카드 서비스 적용이 전달 최소결제금액의 기준이 변경되는데 본인 및 가족의 전체 사용금액에서 본인의 해당체크카드 사용금액으로 축소 변경된다.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올해엔 은행권에서도 많은 금융상품이 출시됐지만 그 중 은행권의 어린이 적금상품을 눈여겨 볼만하다.최근 교육비 부담은 날로 늘어나지만 용돈을 주는 족족 써버리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인 부모들이 많다. 어린이적금은 일정한 기간 동안 소액을 적금에 불입하면서 목돈을 만들어가는 습관을 키워주는 상품으로, 시중은행들은 최근 뽀로로, 디보, 코코몽 등의 캐릭터를 내세워 어린이 적금상품을 출시 중에 있다.인기 캐릭터 통장은 단순한 호기심 충족을 넘어 자녀가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게끔 유도해 절약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물론 어린이 적금상품의 금리는 일반 적금과 큰 차이가 없어 자녀의 교육비 마련으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자녀를 위한 목돈을 마련하면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도 심어주고 싶다면 어린이 적금의 가입을 고려해 볼만하다.보험사에서도 앞서 말한 치아보험 이외에 암과 관련된 보험의 뚜렷한 변화가 있었는데 그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두번째 암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하반기부터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망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암인만큼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한 때 수익성을 이유로 판매 중단됐던 암보험을 둘러싸고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올 초부터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재조정해 여러 번 암에 걸려도 보험금을 지급하고, 100세까지 암에 걸려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하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현재 판매중인 신종암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챙겨볼 만하다.다만 암보험 가입시에는 갱신·비갱신 여부와 가입연령, 보험금 수령가능일 등에 따라 가입금액 및 수령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 맨앤컴퍼니(주) 포항VIP지점장

2011-12-08

경주힐튼호텔 내년 1월5일까지 겨울패키지

경주힐튼호텔은 내년 1월5일까지(12월24일, 31일 제외) 겨울 패키지를 선보인다.윈터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2인 힐튼 조식, 체련장 무료 이용, 생수 2병 무료 제공, 사우나·수영장 50% 할인 혜택, 선재미술관 `배병우 사진전`2인 입장권이 제공된다.특히 17일 오후 6시30분에는 선재미술관 2층에서 배병우·노영심 사진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미술관 입장권 소지 시 콘서트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윈터 패키지 가격은 주중(일~목) 12만 원, 금요일 14만 원, 토요일은 18만 원이다.윈터 패키지의 기본 혜택에 수영장 2인 무료 입장권이 포함된 수영장 패키지는 주중(일~목) 131,000원, 금요일 15만1천원, 토요일은 19만1천원이다.경주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렌터카(K5 또는 YF 소나타) 24시간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되는 렌터카 패키지는 주중(일~목) 19만원, 금요일 21만원, 토요일은 25만원이다. 렌터카는 신경주역, 경주역, 버스 터미널 등 원하는 곳에서 픽업이 가능하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신국의 땅-신라`R석 2인 입장권이 포함된 뮤지컬 `신국의 땅-신라`패키지는 주중(일~목) 16만원, 금요일 18만원, 토요일은 22만원이다. (패키지 가격은 봉사료 및 세금 별도 금액.)문의 (054)740-123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08

사라져가는 비과세 금융상품 찾아라

흔히들 보험회사에서 가입하는 연금과 같은 장기 저축성 보험을 너무 납입기간이 길다라고 얘기하며 가입을 부담스러워 하곤 하는 경우가 많이들 있다. 하지만 이런 장기 저축성 보험이 가지는 비과세의 혜택이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를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비과세라고 함은 금융상품의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를 과세하지 아니한다는 의미로 최근의 금융상품에는 제한적으로 적용이 되고 있다.세금, 특히 금융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절세하기 위해 비과세, 분리과세 등을 찾고 혹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연말이면 모든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 환급을 받곤 한다.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제혜택, 혹은 비과세의 항목들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특별한 경우에만 존재하고 있고 비교적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적용을 받고 있었던 것이 보험회사의 장기 저축성 보험이었다.금융상품에 과세되는 이자소득세율은 15.4%, 이자 발생액이 100만원이라고 하면 15만4000원을 세금으로 낸다. 또 이자소득이 개인당 연간 4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다.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대상자가 되면 본인이 가지는 모든 소득에 대해 합산 누진 과세함으로 세금 부담율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요즘 거액자산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수익률`보다 `절세`인 이유다.최근 보험시장의 인기상품은 `비과세 장기 저축성보험`이다.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혜택과 금융소득종합과세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비과세상품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OECD 가맹국중 금융선진국에는 비과세상품이 없고 이자소득세도 40~60%대로 고율이다. 주요국가별 이자소득세 현황을 보면 ▲네덜란드 60.0% ▲독일 53.8% ▲스위스 50.9% ▲호주 48.5% ▲미국 46.0% ▲영국 40.0% 등으로 국내 이자소득세율은 여타 선진국들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특히 이들 국가들은 고령화의 진행속도가 상당히 진척된 나라들로서 조세 형평주의의 원칙에 입각해서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요즘 우리나라도 선진국 현황을 비교하고, 이자소득세율을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은행·증권업계선 신규 비과세상품 개발이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분위기이며 절세의 분쟁이 될만한 상품은 개발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향후 파생상품을 비과세로 홍보해 판매하는 경우는 없을 전망이다.반면, 보험권의 저축성보험은 가입조건과 기간·금액에 상관없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보험상품 비과세`는 외국에 없는 국내만의 독특한 제도라 은행·증권사들의 폐지요구가 거세다. 사실 보험상품의 비과세는 1970년대 국민저축 진흥법이후 보험회사의 장기 저축성 보험상품의 자산운용이 주로 국공채로 이루어지면서 반대급부적인 혜택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이에 정부서도 타금융업권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비과세혜택 폐지 또는 축소방안을 고심 중이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 대부분이 고액자산가인 즉시연금 및 고액저축보험의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가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폐지되지 않는다 해도 비과세 적용기간이 최고 15년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즉, `비과세혜택 폐지` 또는 `적용기간 연장` 둘 중 하나인 셈이된다.이에 보험업계에서는`비과세제도의 지속적 변화를 감지했다면 장기 저축성 보험의 가입시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고객유치에 한창이다. 비과세상품의 기간은 가입시점부터 시작한다. 폐지이전에 가입시, 비과세는 영구적으로 운용된다. 때문에 비과세 저축보험을 이용한 고액계약이 늘고 있는 것이다.현재 국가재정은 글로벌금융위기, 정치권의 복지확대 요구 등으로 지출이 급증, 세수확보 일환으로 금융상품 세제혜택 축소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은행·증권사 비과세가 없어지면서 보험업계도 예외일순 없다.지난 1991년, 3년 미만으로 유지된 저축성 보험이 과세대상에 포함되면서 시작된 보험차익 과세는 이후 5·7년으로 연장, 2004년 1월 1일부터는 10년 이상 유지시에만 비과세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자녀의 교육자금 위해 저축을 하면서 자녀명의의 비과세를 지금부터 준비해준다면 자녀가 사회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저축을 하게 된다면 비과세 기능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이다.그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의 보험회사의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보험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단지 조심할 점은 “중도해지시 비과세혜택 상실은 물론, 원금손실이란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과세상품을 가입시에는 어떤일이 있어도 10년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필수이고 이렇게 10년 이상을 유지하다보면 비과세 뿐만 아니라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돈이 만들어져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있을 것이다.점차 없어져가는 절세의 방법을 잘 알고 찾는 것이 어려운 요즘을 살아가는 큰 지혜일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 류창훈맨앤컴퍼니㈜ 포항 VIP 지점 지점장

2011-11-25

여자는 겨울에도 꽃이 되고 싶다

올 가을·겨울 메이크업은 1920년대에서 60년대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함보다는 인위적이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타일이 트렌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시즌의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마스카라를 덧발라 뭉친 듯 한 속눈썹이다. 긴 인조 속눈썹을 붙여 그 위에 마스카라를 덧발라 표현하거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덧발라 가닥가닥 뭉친 듯 연출한다. 이 때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만 채워나가듯이 얇게 그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번 시즌은 펄 메이크업을 인위적으로 연출하는 것보다 우아하면서도 수줍은 듯 한 도시적인 세련됨을 표현해주는 것이 핵심이다.따라서 브라운, 고동색 컬러로 양 볼을 발그스레하게 연출하거나 눈두덩이게 섀도우를 얇게 펴발라 깊은 눈매를 완성해주는 것도 가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법이다.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을이 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메이크업 중 하나가 바로 매끄러운 도자기 피부를 완성해줄 스킨 메이크업이다.내추럴한 누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가볍고 충분한 수분감이 더해진 파운데이션으로 무겁지 않게 피부를 표현해준다. 그 다음 컨실러를 브러시에 소량의 양만 묻혀 피부 결점을 꼼꼼하게 커버한다.올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인 매끄러운 도자기 피부 메이크업과 속눈썹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브라운, 고동색 컬러로 발그스레한 양 볼로 분위기 있는 가을 여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가을로 접어들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쉽게 메마르고 당김 현상이 심한 건조한 피부때문에 고민한다. 특히 건조한 피부에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화장이 들뜨거나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아 얼굴이 쉽게 번들거리기 마련이다.따라서 가을에는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며 빛나고 촉촉한 피부가 돋보이는 광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먼저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수분 라인의 제품을 사용해준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를 매끄럽게 빛나게 해줄 프라이머 베이스로 피부결을 정돈한다.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피부톤을 환하게 연출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에 수분 에센스를 1:1 비율로 섞어 브러시를 이용해 골고루 펴발라준다.완벽하게 커버되지 않는 잡티와 다크써클이 눈에 띈다면 브러시로 소량의 컨실러를 묻혀 꼼꼼하게 가려준다.얼굴이 너무 번들거린다면 유분만 잡아줄 수 있도록 파우더를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터치해준다.브러시를 이용해서 유분기만 살짝 잡아주기 때문에 건조하거나 촉촉한 피부 표현을 망가뜨리지 않는다.올 가을에는 특히 속눈썹을 강조한 트위기풍 마스카라룩을 연출하는 스타들이 눈에 띈다.속눈썹을 떡지듯 바른 이 스타일은 1960년대 분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했다.특히 윗 속눈썹과 더불어 아래 속눈썹도 강조하는 것이 특징. 먼저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 컬링을 해준다. 마스카라로 속눈썹 한올 한올을 신경쓰면서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려준다.이때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번 덧발라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래 속눈썹 역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번 덧발라 마무리 해준다. 이렇게 언더라인 속눈썹까지 풍성하게 하면 눈을 더욱 깊고 또렷해 보이게 한다.올 가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 광 메이크업과 깊은 눈매를 위한 마스카라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깨끗한 피부에 눈에 엣지를 더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도움말= 고은주 웨딩라헬 팀장

2011-11-17

낭만 가득 안고 맛기행 떠나세요

겨울의 시작인 입동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가을의 정취와 전국 어디를 찾아도 단풍을 즐기며 맛 기행을 떠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다.밀양얼음골은 6월 중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곳으로 한여름까지 하얀 얼음과 고드름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으로 사명대사 비석에 흐르는 땀과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의 경석과 함께 밀양 3대신비로 꼽힌다.맛 따라 길 따라 떠나는 `식도락기행`은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여정이다. 얼음골 입구인 산내남명초등학교를 지나 길 따라 펼쳐진 맛 집을 찾아가 봤다.△명성가든명성가든(www.cityfood.co.kr/h4/msgarden)은 사과밭 중간에 둘러 쌓여있어 사과 향으로 가득하다. 연중무휴로 2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대형식당이다. 보양식전문점으로 흑염소, 와 촌닭, 오리불고기, 돼지요리를 한방약재 41가지를 넣어 손님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초록잔디가 깔린 축구장, 족구장, 풀장, 노래방 시설과 자연의 내음을 느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원두막을 설치해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메뉴의 특성상 예약이 필수며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을 고집하고 있다. 손님들의 요청으로 얼음골사과, 흑염소, 개중탕을 판매한다. 주인장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구수한 입담은 고향집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055)356-5606.△향림밀양얼음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향림(www.hyangrimps.com)이다. 이곳은 입구에서부터 꽃이 내뿜는 꽃 내 음과 함께 밀양의 싱그러운 공기가 온몸을 감는다. 옛것을 모으는 취미생활인 주인장의 손길이 닿은 아기자기한 소품감상이 포인트다. 설명을 들어보니 하나같이 대단한 물건들이다.홍송나무, 황토흙, 천연옥, 게르마늄벽돌로 시공한 자연속의 웰빙펜션 향림은 추억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누구와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 주변의 맑고 깨끗한 얼음골 계곡물, 삼림욕이 가능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다.손님들을 위해 준비하는 흑염소, 토종닭, 단팥죽, 멧돼지구이, 산체비빔밥 등 하나 하나 정갈하다. 음식 맛을 보기위해서는 일주일전에 사전예약이 필수다. (055)356-9336.△민속마당밀양얼음골 주차장입구에 위치한 민속마당은 전형적인 민속주점이다. 식당 분위기는 역시 나무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구성해 전통미가 느껴진다. 나무문을 열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정원에 작은 우물을 비롯해 옛 물건들이 정겹게 놓여져 있다.등산객들의 배고픔을 달래줄 수 있는 파전, 도토리묵, 동동주는 이집만의 특별한 맛이 있어 얼음골을 찾은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온단다. 또한 오리불고기, 한방백숙, 산채비빔밥 등 주인장의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대형주자창이 마련되어 있으며 호박소, 천황사석불좌상, 아이스밸리리조트, 얼음골계곡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단체 관광 및 가족단위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055)356-5505./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도움말 = (주)핀외식연구소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