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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문화재 복원 현장 환경 개선 지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도모하고자 한다.포스코는 작년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궁?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 제공 및 시설물 구조설계 지원을 하는 한편,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도 할 계획이다.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철의 내구성과 심미성 및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30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중동 최대 ‘나프코’ 참가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행사의 150%로 커진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 ‘나프코(NAFFCO)’가 20부스 규모로 참가해 소방 시스템 시연 및 구매 상담을 실시하고 사막용 험지소방차를 선보인다.이를 위해 나프코의 Huthaifa Hamidi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원진과 두바이 민방위청 등 14명의 두바이 대표단이 방문했으며, 안전성 높은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초고층 건물 화재안전시스템 및 AI를 활용한 즉각 대응체계를 소개한다. 개최기간동안 나프코는 소방청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 간 기술교류와 중동 시장 수출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 소방산업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제 소방산업의 발전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한국 기업들과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간 378개사 1천372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 △중앙소방장비품평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야외시연 및 차량전시 등이 마련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30

LIG넥스원, 2023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 참가

LIG넥스원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 Naif Arab University for Security Sciences)’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N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다. 범 아랍권 국가 범죄퇴치 분야의 아랍국가간 협력 강화 및 정부기관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UAE와 요르단, 시리아, 카타르, 예멘 등 아랍권 주요국 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연합 대학원 개념에 가깝고 재정적, 행정적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에 한국 드론대표단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7개 기업(LIG넥스원 등), 1개 협회(대한드론축구협회)로 구성됐다. 행사가 3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29일 진행된 세션6에서 사이버전자전개발단 2팀 김강민 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상담회 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참가자들 각각이 자국 군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이므로 참여 기업으로서는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

우리은행, 9월 하반기 신입행원 250여명 채용

우리은행이 9월 중 ‘2023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25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 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IT특성화고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우선 익히고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또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채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올바른 품성과 함께 도전적,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익↓순익↑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대폭 성장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2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3개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8개 사의 매출액은 47조4천488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0.63% 소폭 줄은 것이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2조1천8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5% 감소했다.반면, 순이익은 1조9천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7.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57% , 30.4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지역 유가증권시장 내 기업규모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그룹주 매출액과 영업이익 급감이 두드러졌다.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75.7%를 차지하는 상황이다.특히 포스코그룹주의 상반기 매출액은 3조5천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4% 빠졌다.코스닥 시장에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19%, 46,9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코스닥시장 매출액 1위 기업인 앨앤에프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견줘 92.27% 늘어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9

힙한 즐거움 ‘더현대 어메이징 스토리’ 개최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점(현백 대구점)이 오는 9월 24일까지 ‘더현대 어메이징 스토리’사진를 개최한다.현백 대구점은 리뉴얼 이후 이슈 팝업과 전시 등 콘텐츠 중심의 변화를 이어가며 고객에게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더현대 어메이징 스토리’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그리고 다양한 팝업 스토어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놀라움의 연속,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9층 게이츠가든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30분과 5시에 보컬, 어쿠스틱 솔로, 오페라, 브라스 퀸텟 등 다채롭고 레트로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또한, 더포럼 by 하이메아욘 실내 콜로세움에서는 ‘어메이징 라이프 레시피 : 취미상점’ 행사가 열흘 동안 진행된다. 플라워 아트, 공예, 위빙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타로, 버블바 만들기 등 다양하고 핫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퍼포먼스 중심의 실내공연도 진행된다.미국 엘렌쇼, 너의목소리가보여(너목보) 프로그램에 출연한 72만 유튜버이자 글로벌 인플루언서인 빅맨(Big Man) 비트박서의 수준급 비트박스는 오는 9월 9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더불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익스트림 벌룬쇼를 9월 10일 오후 2시, 4시에 선보이고, 비보잉과 비트박스를 함께 볼 수 있는 티지 브레이커스 라이브 힙합 퍼포먼스 공연이 9월 16일 진행된다.이 밖에도 모션인식댄스, 활쏘기 등 AR·VR 기반의 디지털 체험과 범퍼카 트랙 바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콜로세움을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또한, 1층 더스퀘어에서는 오원영 작가 초대전이 펼쳐지며, 초대형 벌룬아트 작품이 공간을 장식함으로서, 더현대 대구를 대표하는 사진 명소로 다시한번 자리매김하고 있다.아울러 5층 오픈스튜디오와 8층 히어로 라운지에서는 ‘현대의 정원 : 키네틱미디어 아트’ 전시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지하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와 지하1층 테이스티 대구는 오픈 1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대표 팝업스토어로 오벤져스 써머 브레이크가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오둥이, 찌그렁오리, 김바덕, 치즈덕 등 대표 캐릭터의 굿즈와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다.이어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짱구 시네마퍼레이드가 진행되며, 팝업스토어 한정 피규어를 발매 운영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더현대 대구가 제시하는 놀랍고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공간 자체를 즐기고 향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더현대 대구가 트렌드를 제시하고 힙(HIP)한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9

월 21회 대중교통 이용하면 20% 할인…K패스 도입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하철·버스통합권 ‘케이패스’(K-pass)가 내년 7월 도입된다.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응시료를 50% 감면하고 산업단지에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취약계층 아동의 목돈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은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K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정부는 알뜰교통카드가 보행·자전거 이동 거리 등 이용 요건을 충족하기에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K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요금을 20% 할인해준다.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천500원을 기준으로 한 달에 1회당 300원을 할인해준다는 의미다.예를 들어 한 달에 서울 시내버스를 21번 이용한 경우 6천300원을 돌려받는다.신용카드 등 후불식 카드는 결제액을 청구할 때 할인된 금액만큼 차감되고 선불식 카드는 할인 금액을 다음 달에 충전해준다.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 할인을 받아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연간으로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1천500원) 기준 최대 21만6천원 할인을 받는다.청년은 32만4천원, 저소득층은 57만6천원을 돌려받는다.정부는 내년 K패스를 통해 17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예산으로 516억원을 편성했다.중장기적으로는 5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대학생의 교육비와 생활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대학생 생활비 대출한도는 400만원으로 늘리고 ‘천원의 아침밥’ 대상은 확대한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저소득 대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세 번의 시험에서 응시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정부는 56만명이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구직 청년을 위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직업계고까지 확대한다.일경험, 첨단분야 훈련, 해외취업 지원 등도 확대한다.300명에게 한미 간 첨단분야 교류를 제공한다.니트 청년(학업도 일도 하지 않는 청년) 등에게 심리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지원 플랫폼도 만든다.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각각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정부는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이를 위해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2천760억원을 편성했다.민간투자 1조원을 유치해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만든다.수영·헬스장 등 문화센터는 내년까지 100개소로, 벽화·가로수 등이 조성된 아름다운 거리는 60개소로 각각 늘린다.노후공장의 외벽·조경 등을 새로 단장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청년 공공분양은 6만7천호로, 공공임대는 5만7천호로 각각 늘려 주거환경도 개선한다.정부는 청년의 미래 지원을 위한 이러한 사업에 14조6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자립준비청년에게 5년간 지급하는 자립수당은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자립지원 전담인력은 확충하고 맞춤형 사례 관리 대상은 늘린다. /연합뉴스

2023-08-29

수성알파시티를 ‘한눈에’ 관련 정보 제공 플랫폼 오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 활성화 도모와 입주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수성알파시티 온라인 플랫폼’ (http://alphacity.or.kr)을 이달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수성알파시티는 지난 5월 과기부 선정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되는 등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수성알파시티를 대표할 만한 홈페이지가 없어 대구시민과 입주기업 등에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지난 1월부터 대경경자청-DIP-대경ICT산업협회는 여러 차례 간담회 등을 통해 대표 플랫폼 제작에 중지를 모았으며, ABB산업의 메카인 수성알파시티만의 특성을 살려 하나부터 열까지 수성알파시티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플랫폼 제작이 이루어졌다.또한, 대경ICT산업협회는 플랫폼의 운영을 전담하게 될 대경ICT 알파시티 지부를 신설해 신규 콘텐츠 개발·지구 홍보·최신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등 플랫폼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플랫폼은 지구 내 입주기업과 기관 정보, 기업지원사업, 구인·구직 정보 등 수성알파시티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항공뷰 파노라마 기술을 활용한 지구 홍보 공간이 제공되며, 채용 정보 게시판을 통해 종목 및 조건별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입주기업이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주요 서비스 메뉴로는 △수성알파시티 현황 △입주안내 및 입주기업·기관 현황 △채용 정보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웹을 제공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9

참여연대 "'벌떼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 호반건설 고발"

참여연대는 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호반건설 총수 일가를 29일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장남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차남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에 대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호반건설의 행위는 단순한 부당 입찰이나 공공택지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넘어 그 이익을 회장의 자녀들에게 귀속시키고 회사에 이익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중대한 경제범죄”라고 지적했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호반건설은 2010∼2015년 장남 소유의 호반건설주택과 차남 소유의 호반산업, 각 회사의 완전자회사 등 9개사에 ‘벌떼입찰’로 낙찰받은23개 공공택지 매수자 지위를 양도했다.계열사들에 입찰 참가 신청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업무·인력·PF(프로젝트펀드) 대출 지급 보증 등도 지원하기도 했다.공정위는 지난 6월 이런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08억원(장점)을 부과했다./연합뉴스

2023-08-29

벌써 '추석 항공권 동나기 시작…제주行 등 국내선 일부 '만석'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 첫 명절인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를 한 달가량 남겨 두고 이미 매진된 항공편이 속속 나오고 있다.특히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지정해 총 6일의 연휴가 된다면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의 다음 달 말∼10월 초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예년 명절 연휴보다 높은 80∼90% 수준이다.추석 연휴를 한달 앞둔 현 시점에서는 항공권 구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선 노선의 경우 이미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아시아나항공 역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전했다.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상회한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은 이번 연휴가 상대적으로 긴 만큼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동남아·대양주 노선이 특히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무려 90% 중반에 이른다.제주항공의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발 세부·보홀 탑승률은 60%대에 불과했다.일부 일본 노선의 예약률은 80% 중반에서 90% 초반에 이르며, 최근 중국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해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중국 일부 노선에서는 만석 조짐을 보인다.제주항공의 김포∼제주·부산 노선 예약률은 80% 초반이다.국내선의 경우 탑승일에 임박해 예약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일본과 동남아 일부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10개 일본 노선의 평균 예약률은 76%로, 국내선(66%), 중국(61%), 동남아(57%) 노선 평균 예약률을 웃돈다.에어서울은 연휴 시작일인 다음 달 28일 인천∼다낭·나트랑 노선이 99%, 인천∼보라카이 노선이 95%가량의 예약률을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노선 예약률은 85∼90% 수준이다.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사실상 매진됐으며, 평균 국내선 예약률이 80%대라고 밝혔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휴에 할인 운임 비중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높은 예약률”이라고 밝혔다.국제선만 운영하는 에어프레미아 역시 이번 추석 연휴에 탑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음 달 27일∼10월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70% 후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은 70% 중반의 예약률을 보인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예약률이 평소보다 대략 5% 이상씩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도 추석 연휴 제주행 노선이 대부분 만석이며, 국제선에서는 오사카, 오키나와, 나트랑, 다낭, 타이베이 노선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진에어 관계자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가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지 호텔 예약 가능 여부에 따라 실제 예약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8-29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영업이익 3조4천억 달성”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오는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이 공개한 새 비전은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다.미래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전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매출 43조원·영업이익 3조4천억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그룹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양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산·학·연의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삼각편대)이 구현하는 기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김준형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의 경우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날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 포스코퓨처엠 비전공감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딱딱한 ‘칼정장’을 벗어나 자율복장으로 참여했다.포항, 광양, 세종, 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은 또 포스코퓨처엠은 사내소통 플랫폼인 ‘미소진’을 공개했다.‘미래’와 ‘소재’의 앞 글자를 각각 따온 ‘미소’에 매거진(잡지)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친환경 지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공개됐다.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 지역에 심는 프로젝트다.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으로, 회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8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5천㎡에서 378개사 1천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1만7천㎡로 개최됐던 전년대비 8천㎡ 확대된 규모이며, 참가업체 또한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소방업체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엑스코 동·서관을 잇는 200m 도로는 야외시연 및 화재진압차량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무엇보다도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지난 5월 엑스코는 지역의 소방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중동 시장의 선점을 지원하고자 나프코의 두바이 본사에 방문하여 상호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전시회에서 나프코는 초고층 빌딩 화재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 파견을 통한 1:1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방업체와 중동지역 소방제조사간의 교류가 확대돼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소방장비·소방용품·소방기동장비 등 산업체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향후에도 나프코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및 투자 협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아시아 거점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8

포스코 ‘청소년 지:구하다’ 미래 생태계보전교육 신설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생태계 보호 마인드를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청소년 지:구하다’를 진행하고 있다.‘청소년 지:구하다’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위험에 빠진 꿀벌을 구하는 보드게임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참여 ▲원인과 결과를 이용한 이야기 만드는 토론 ▲꿀벌을 위한 실천행동 다짐하기 ▲밀원식물 식재하기 ▲생물관찰일지 작성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흥미를 더했다.비밀의 숲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수집하여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보드게임인 자체 개발한 교구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는 우리나라의 윷놀이와 서양의 보드게임 룰을 결합했으며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지구적 공감대 형성 노력을 담았다.학생들은 나비, 반딧불이, 잠자리 등 곤충이 되어 비밀의 숲에서 각자 생물의 특성을 활용해 꿀벌 구출을 위한 문제를 해결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포항 및 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11월까지 진행한다.포항 상대초등학교 팽재민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하여 게임으로 환경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광양 중앙초등학교 김예현 학생은 “꿀벌의 소중함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줄여야겠다”고 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참여 학생 중 3명을 선발해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회복시키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 교육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 확산을 위해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되어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8-28

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기업 선정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지원사업 수혜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3개(노아브(NOAV), 라사, 샐러드) 기업을 선정하였다. 사진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상북도의‘글로벌 K- Beauty 화장품산업 육성과 관련하여 경산시에 설립된 K-Beauty 사업단과 협업, 경상북도에 소재한 화장품 전문기업 집중 지원 및 차별화된 지역산업 육성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상북도 및 특허청 지원으로 추진된다.올해는 총 3개사가 4개 사업을 신청하여 심사를 통해 이 중 리뉴얼 브랜드 1건, 포장디자인 2건을 선정하여 총 3개 사업에 대하여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특히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 피해·대응 기업의 경우 우대 가산점을 부여하고, 특정기업에 대한 지원 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원 이력이 없는 신규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배상철 센터장은“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및 보호 역량이 취약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8

내달, 전국서 아파트 2만5천가구 입주

다음 달 전국에서 대구 2천가구를 포함 아파트 약 2만5천가구가 입주한다.28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천89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수도권 8천985가구, 비수도권 1만5천910가구로, 비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64%를 차지한다.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천732가구, 경남 2천687가구, 울산 2천625가구, 대구 2천1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이 밖에도 부산 1천609가구, 전북 1천46가구, 광주 906가구, 전남 648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다음 달 수도권에서는 이달(1만460가구)보다 14%가량 적은 8천985가구가 입주한다.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경기가 7천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가구만 입주한다.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천69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다음 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줄어들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천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직방 관계자는 “10월에는 경기, 인천에서 각각 5천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앞두고 있고, 11월에는 서울에서만 6천7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8-28

포스코, 빌딩형 UAM 버티포트 구축 나서

포스코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이착륙장 공동개발에 나선다.포스코는 한국공항공사, (주)한화 건설부문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미래 UAM 건설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공동연구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3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코의 강구조 활용기술 개발 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주)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을 접목한 UAM 버티포트 표준 모델을 정립한다.이를 향후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운항 예정인 잠실 MICE·수서역의 버티포트(Vertiport·이착륙장)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철강재는 물론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강구조 기술을 개발해 향후 UAM 버티포트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우선 건물 옥상부에 설치돼 기체의 이착륙이 반복되는 빌딩형 버티포트의 특성을 고려해 경량화된 철강 소재를 적용한 강구조 설계 및 이용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이용객 증가로 인한 기체 운영대수 확대, 터미널 공간 확장 등에 대비해 모듈형 강구조를 적용하는 방안과, 버티포트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건물일체형 태양광) 외장재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은 정부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으로 포함해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수도권 도심지를 중심으로 UAM을 상용화하고 2026년부터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으로 상용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UAM 버티포트는 전기 추진 기반 소형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하는 기본 시설이자 승객의 탑승과 하기, UAM의 충전과 정비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버티포트 건설을 위해서는 소재와 이용기술 뿐만 아니라 건설, 항공 등 관련 분야 간 초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해 12월 ‘K-UAM 버티포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3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금번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과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주)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미래 건설산업에 필요한 철강재와 이를 활용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UAM 상용화를 앞당기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분야 뿐 아니라, 하이퍼루프, 부유식 구조물 등 다양한 미래 건설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新)강종과 공법 개발을 적극 추진해 건설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7

철근 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모두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 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키로 했다.국토부는 또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국토부는 이와 별개로 경기도에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이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설계업체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선 서울시에 자격등록 취소 내지 업무정지 2년을 요청키로 했다. 또 관계 전문기술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자격정지 1년을 처분키로 했다.나아가 국토부는 설계·시공·감리 업체의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8-27

8월 4인 가족 집밥 식재료 구입비 전년보다 2% 저렴한 9만8천49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8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아침으로 주먹밥, 된장국, 애호박볶음, 햇사과 △점심으로 오이 비빔국수, 해물파전, 콩나물국, 수박 등 △저녁으로 찹쌀밥, 버섯전골, 감자장조림, 포도 등으로 구성했다.이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9만8천49원으로 작년 기준 10만33원보다 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지난 23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다.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품목별로는 집중호우와 태풍 후 기상여건 호조로 출하량이 늘고 있는 꽈리고추, 파프리카, 애호박, 다다기오이, 배추, 양파가 각각 25.4%, 25%, 20.8%, 18.8%, 17.7%, 17.4%로 전년 동월대비 가격이 하락했다.특히 지난해 고온과 가뭄 피해가 컸던 깐마늘은 올해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26.6% 하락했고, 감자는 상품성이 양호한 봄감자 저장물량에 고랭지감자 출하가 겹치며 15% 저렴했다.원재료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올랐으나, 지난해 대비 작황양호 등으로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안정적인 신선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가족 집밥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할인지원 품목은 농식품부 정보누리 누리집(foodnuri.go.kr)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7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사업 진출… 신재생 미래산업 견인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 (Equinor)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하며 신재생 미래성장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웨이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에퀴노르는 한국내에서 해상풍력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해상풍력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건설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리얼밸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에퀴노르와의 사업 협력은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 반딧불이’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에퀴노르 톨게 나켄 (Torgeir Nakken) 총괄디렉터는 “한국 건설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춘 포스코이앤씨와 업무협약 체결을 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하며, 이번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8-27

대구銀,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예정

DGB대구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내부통제교육 및 정도경영 실천 다짐행사’를 실시했으며, 내부통제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최근 불거진 대구은행 직원들의 고객 몰래 증권계좌 개설과 금감원의 늑장 보고 사실이 드러나며 지역사회로부터 강한 지탄을 받았기 때문인다.대구은행은 직원 수십명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천여 개의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긴급 검사에 착수했다.잎서 대구은행은 지난 6월 30일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한 후 금감원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자체 감사를 진행했으며, 영업점에 고객의 동의 없이 기존 전자문서 결재 건을 복사해 별도의 자필 없이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것은 불건전 영업행위이므로 이를 예방할 것과 실명을 확인한 뒤 전자문서로 직접 고객 자필을 받으라는 내용의 안내 공문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 등에 따르면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 신청서를 복사한 후 이를 수정해 B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데 활용했으며, 특히 임의 개설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SMS)를 차단하는 방식 등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행사는 은행장과 임원을 비롯해 영업점 준법감시책임자 등 약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내부통제 전문가 초빙 강의와 임직원들의 정도경영 실천 다짐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