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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오늘부터 접수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25년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 모집접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이자비용 일부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 검토비용 전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편입기업이 발행한 회사채(3년물)의 이자비용 지원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 139개 사의 기초자산을 토대로 3228억 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은 평균 860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올해 지원사업은 13일부터 2월 6일까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관계 기관은 기업 재무 상황, 사업 성격 등이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올해 3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와 자격요건 등 상세내용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2025-01-12

설 성수품 역대 최대 물량 공급·할인… 소비자 부담 줄인다

정부가 새해를 맞아 민생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 할인행사 예산을 투입했다. 설 성수품 중 축산물, 사과, 밤, 대추 등의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배, 배추, 무는 고온 피해로 인한 작황 부진과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일일 공급량을 역대 최고 물량인 16만8000t을 공급한다. 이는 평시 대비 1.6배 수준이다.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 수준인 총액 600억원 규모로 늘린다. 해양수산부 역시 역대 최대 설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설 명절 24시간 통관 등 특별지원대책도 시행한다. 관세청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을 맞이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 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의 공급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정부 비축 물량, 사과 지정출하물량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이 부족한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 할당관세 도입기간도 연장·운영한다. 축산물은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설 대책기간 중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양계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보유한 물량을 활용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대비해 계란, 닭고기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하여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할인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소비자는 대형·중소형마트에서 성수품(배 제외) 및 설 수요가 증가하는 28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품목에 관계 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시장과 중소형 유통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용 예산의 63%인 380억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소비자에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환급행사 참여시장도 역대 최대규모인 160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정책에 협조해 농협·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식품기업에서도 자체 할인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한다. 공급 가능 물량이 충분한 한우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2.5% 늘려 공급하고, 사과·만감류·포도 등으로 구성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를 공급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 쌀 가공품, 가루쌀 빵·과자, 전통주 선물세트 등도 할인 공급한다. 소비자들이 할인 혜택을 최대한 이용해 가계 부담을 더는 스마트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 할인정보, 직거래장터 등 알뜰 구매정보 등을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홍보한다. 원산지 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 도축장 위생 점검 등 소비자 보호 대책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45개사(오프라인 20, 온라인 25)에서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한다. 대중성 어종 등 지정할인품목 외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였다. 유통업체 할인행사 외에도, 해수부는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축수산물 약 1만1000t을 판매처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축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 후 공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설 성수품을 다채롭게 구성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 민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9일부터는 80억 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20% 선 할인된 가격(1인당 최대 2만 원 할인)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27일 전국 120개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관세청, 설 성수품 등 신속통관 지원 관세청 특별지원대책으로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국 34개 세관에서 오는 13~30일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통관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민의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14~27일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수출기업의 환급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은행 마감시간 이후 신청 건 등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환급 적정성에 대한 심사는 먼저 환급금을 지급한 후 31일부터 진행하고,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지원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9

15일까지 수산물·과일·한우 등다양한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스가 9일부터 15일까지 또 한 번의 파격 할인행진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주말 단 3일간 강력한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와 청정 제주의 겨울 대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물산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사진 홈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한 홈플러스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지금 구매하기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엄선했다. 8대 카드 결제 시 ‘딸기(전품목)’는 각 5000원 할인, ‘12Brix 맛난이 사과(1.5㎏, 봉)’는 3000원 할인해 9990원에 판매한다. ‘15Brix 샤인머스캣(1.2㎏, 국내산)’은 카드 할인과 농할 쿠폰 적용 시 7392원에 담아갈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산지 그대로 대파(국내산)’는 2000원 저렴한 2490원, ‘농협안심한우(전품목)’는 최대 50% 할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캐나다산)’은 40% 혜택의 1560원, ‘호박/꿀 고구마(1.5㎏, 2㎏)’는 반값으로 각 7990원에 내놓는다. 특히 10일부터 12일까지 단 3일간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에서는 8대 카드 결제 시 ‘새벽딸기(500g, 국내산)’를 5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과 ‘덴마크산 돼지고기 냉삼겹(1㎏)’은 50% 혜택을 적용해 각 1990원, 9900원에 판다. ‘해동새우 전 품목’은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가에 맛볼 수 있다. /홈플러스 제공

2025-01-09

‘굴’ 양식 전용어항·양식단지 조성 개체굴·굴 가공품 유럽시장 공략

굴 양식 집적화단지 구축과 굴 양식 전용어항 조성이 검토된다. 해양수산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굴은 동서양 모두 즐겨 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프랑스(1억4000만 달러), 중국(1억2000만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t 증산’,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 굴 주요 산지인 경남 통영, 거제와 전남 여수에 산재한 약 400개소의 굴 까기 가공공장을 집적화단지 및 굴 전용어항 내에 입주시켜 굴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굴 종자생산장, 가공공장 등 굴 생산에 필요한 시설도 집적화단지에 건설한다.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굴 생산현장의 자동화도 추진한다. 공동 작업장 내 컨베이어 벨트와 맞춤형 장비를 보급하고, 해상에서 자동으로 굴을 채취하고 1차 세척 등을 할 수 있는 작업선을 보급해 작업환경을 개선한다. 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굴 가공식품 제작·판매를 지원하고 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보급해 알굴(깐굴) 위주로 소비되는 국내 굴 시장의 다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현재 5억 원에 불과한 굴 자조금 규모도 대폭 확대해 굴 업계의 자체적인 소비자 홍보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굴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안전한 굴을 생산하기 위해 육해상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시설물 설치도 지속한다. 굴 생산 해역 인근의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오염원 배출행위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완공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을 통해 굴 껍데기를 제철소·발전소용 부재료, 토목재료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굴 생산 부산물을 위생적·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9

소상공인 55.6% “올 경영환경 더 어렵다”

소상공인 절반이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생활밀접업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5.0%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되거나 비슷(39.4%)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긍정 전망은 5.0%에 그쳤다. 올해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은(복수응답)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가 52.8%로 가장 많았고,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상공인의 24.6%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0.0%로 도·소매업(15.7%), 제조업(15.0%)에 비해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은 평균 35.4%로 조사됐다. 사업 기간이 짧을수록 온라인 플랫폼 활용률과 매출 비중이 높아 창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 부담 완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 대출은 소상공인의 73.8%가 사업 목적으로 대출받고 있으며, 34.9%가 전년 대비 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대출이 있는 소상공인의 93.7%(매우 부담 61.0%, 다소 부담 32.7%)가 원리금 상환, 이자 납부 등에 관해 부담을 느끼며, 소상공인이 이용 중인 평균 대출 금리는 4.99%였고, 5.0% 이상인 경우도 65.9%에 달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금융지원(80.8%) △판로지원(9.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2.4%) △상생협력 문화 확산(1.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회나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복수응답) △고금리로 인한 대출 부담 완화(63.4%) △인건비 상승·인력 부족 해결(63.0%) △소상공인 소득공제 혜택 확대(29.6%)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28.3%) 순으로 드러났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경제 위기에 이어 정치 불안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내수의존도가 절대적인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정책과 함께 소상공인 이자율 경감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08

“1m특대 갈치부터 프리미엄 한우세트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 구성으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 신세계는 20·30만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늘려 합리적 가격의 엄선된 제품으로 명절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신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명절 인기부위와 함께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구성해 미식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췄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 된 것도 특징이다. 인기 특수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만복은 33만원, 안심과 꽃등심, 채끝 및 치맛살 등 인기 있는 구위용 부위로 다양하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다복은 29만원이다. 신세계의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은 구이용과 함께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포함해 실속 있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만복(35만원), 오복(29만원)을 선보인다. ‘신세계 셀렉트팜’도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대한민국 각지에서 새롭게 발굴한 최상급 산지의 최고급 과일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셀렉트팜 청송 사과(15만원)는 엄선된 국내 상위 1% 명품 사과 세트로 합리적 가격에 최고의 과일 선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 수산을 통해서도 제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의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선별해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원)’도 준비했다.

2025-01-08

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862억 투입

정부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에 총 862억 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3일 확정된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시행계획’ 중 기후·환경 연구개발 분야의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추진 방향을 담은 것이다.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이달 말부터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실증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제정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통합법안을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제품 인증과 전문기업 확인 제도 등을 마련하여 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 신규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학회, 출연연, 기업 등과의 개방형 상시 연구개발 사업기획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추진 등을 통해 기존사업의 일몰, 종료 등으로 인한 예산 공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기후 예측 기술, 국제 연구개발 대표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무탄소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한 핵심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통해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57억 원)과 함께, 무탄소 에너지와 연계한 CCU 전주기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42억7500만 원) 등 2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예측·대응이 어렵고,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기후재난을 신속·정밀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31억 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수소·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연구를 통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국제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사업 2건도 추진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8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 “밸류업 방안 흔들림없이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밸류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친필 서한을 발송했다. 신년맞이 인사와 더불어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양 회장은 금번 친필 서한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KB금융그룹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고, RoRWA (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우리은행, 6월‘런던트레이딩센터’오픈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오는 6월까지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신설하기로 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유가증권·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또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부행장은“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의 시장 선진화 정책에 부응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다이소몰, 8일부터 ‘Daiso-DAY 새해집꾸’ 행사 진행

8일부터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새해집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집을 정리하고 단장하는 데 유용한 아이템의 재고를 확보해 판매한다. ‘인기대란템’ 특별 입고와 ‘새해 복테리어 아이템’, ‘공간별 집꾸미기 아이템’ 등 테마별로 상품이 구성됐다. 추가 혜택을 담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주)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인기대란템’은 높은 인기로 입고와 품절을 반복하는 정리·보관 및 청소용품을 구성했다. 일례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멀티탭을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템바보드 멀티탭 정리함’의 재고를 확보했다. 여러 가닥의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폐 가능한 덮개로 빈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는 것도 방지된다는 설명이다.  냉동식품 보관 및 도시락통 등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실리콘 용기’도 판매한다. 유연하고 탄력있는 실리콘 재질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도 사용이 가능해 높은 인기를 자랑하던 상품이다. 택배를 자주 시킨다면 ‘개인정보 지우개’의 득템도 놓칠 수 없다. 송장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뜯어내거나 찢을 필요없이, 펜으로 색칠하듯이 문질러주면 주소나 연락처 등이 손쉽게 지워진다.   ‘새해 복테리어 아이템’으로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보름달을 닮은 곡선 라인에 은은한 광택이 우아한 느낌을 주는 ‘유광 달항아리 인테리어 오브제’를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성했다. 선반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병이나 디퓨저 홀더로 활용해도 잘 어울린다. 한자 ‘福(복)’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복을 부르는 저금통’은 ‘福(복)’ 자를 직육면체 형태로 구성해 신년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별 집꾸미기 아이템’ 코너에서는 주방, 거실, 욕실 각 장소에서 청소나 수납/정리 등을 할 때 유용한 상품들을, ‘집꾸 인기 키워드 상품’에서는 ‘공중부양’, ‘실리콘’, ‘가리개’ 등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쇼핑에 추가 혜택을 더해 줄 이벤트도 마련됐다. 집꾸 아이템을 구매 후 포토리뷰나 콘텐츠를 작성해주신 고객님들께 추첨을 통해 다이소몰 포인트를 증정한다.   (주)아성다이소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집안을 꾸미고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기아이템을 확보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다이소는 고객님들의 일상에 실용성과 재미를 더해드릴 수 있도록 균일가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10년 이상 축적 경험 기반, ‘홈 AI기술’ 구현”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 한 것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는 ‘Home AI’를 선보였다. 한 부회장은 제품간 연결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우려에 대해 “‘Home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해 운영체제(OS) 기반 정보 유출이나 물리적인 해킹 공격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한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더욱 확대해 ‘Home AI’에 대한 신뢰를 더 높여 가겠다”고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Home AI’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연결된 기기들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시간을 아껴주고,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까지 보호해 주며, 나와 내 가족, 반려동물까지 세심히 케어해 주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의 ‘Home AI’는 거주하는 집을 넘어서 이동수단, 사무공간, 상업시설 등 어디를 가더라도 내 집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Home에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집을 넘어 다양한 산업 공간에 삼성의 차별화된 ‘Home AI’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다.‘스마트싱스 프로’는 삼성전자의 ‘Home AI’를 상업 시설, 사무실, 호텔,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해, 에너지 통합 관리나 설비 유지∙보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B2B 솔루션이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안정성 지속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업(業)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고객을 중심에 둔 초격차 기술 혁신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해 품질과 AI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조5000억원…시장 전망치 밑돌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삼성전자가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결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조 7096억원을 15.7%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원 안팎까지 예상했다가 최근 7조원대로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낮아진 시장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5%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는 5.18% 줄었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 범용 제품 수요 약세 속에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에 메모리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HBM 양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HBM 실적 기여도가 낮은 데다 시스템LSI(설계)와 파운드리를 포함하는 비메모리 부문 가동률 하락,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문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스마트폰 판매 둔화가 영향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부문이 3조원 안팎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 다른 사업부 영업이익 전망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 2조원 안팎, 디스플레이 1조원 안팎, TV·가전 3천억원 안팎 등이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32조 73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300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9% 늘면서 2022년 이후 2년 만에 300조원대를 회복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HS화성, 수도권 2곳 정비사업 수주

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이 최근 수도권 내 2곳에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HS화성이 수도권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3개동 24층, 총 192세대의 규모로 개발 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박달 지식·산업단지, 안양천 산책로, 박달시장, 광명역,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교통 및 상권은 물론 인근 산업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또 안양동 30-11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동 20층, 총 227세대의 규모로, 석수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삼성천과 안양천 등 주요 교통 및 자연 환경과 인접한 지역으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안양예술공원 등 문화 시설도 가까워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편의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HS화성 관계자는 “이번 경기 지역의 수주는 HS화성의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은 물론 수도권 진출의 강한 의지의 결과물로 주민들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면목역 가로주택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도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2025-01-07

대구 지역 롯데百,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진행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대구점, 상인점)은 오는 27일까지 ‘따듯한 큐레이션’을 주제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 축산 및 정과 등 신선 식품은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설에 새롭게 ‘황고개농장 동물복지 한우(1.6㎏, 45만원)’ 세트와 ‘태백 천상에 눈꽃사과(9입, 17만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 13만원)’을 선보이며, 제주산 녹차와 함께 구성한 ‘보리굴비·제주녹차(30만원)’ 세트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지난 설보다 20% 늘려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천원)’다. 선호도가 높은 굴비를 개별 소포장한 ‘소포장 영광굴비(16만원~21만원)’ 선물세트도 새롭게 소개한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와 미쉐린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들로 수소문해 기획한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등이다. 대구점에서는 27일까지 지하2층 식품 특설매장에서 ‘달성군 우수 농특산물 설 맞이’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또 대구 지역 모두 설 선물 세트 판매기간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01-07

작년 화장품 수출 100억불 돌파…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2021년 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수출이 지난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24년 10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했으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중국 수출 비중은 처음으로 20%대로 낮아졌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023년 대비 6억9000만 달러(+57.0%)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폭이 국가 중 가장 컸다. 일본은 2억3000만 달러 증가(+29.2%)했으며 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6억7000만 달러(+12억8000만 달러, +20.0%), 색조화장품 13억5000만 달러(+3억 달러, +29.0%), 인체세정용품 4억7000만 달러(+1억1000만 달러, +30.7%) 순으로, 기초화장품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증가폭은 인체세정용품에서 가장 컸다. 대중국 수출은 유형별로 대부분 감소했다.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에서 2억4000만 달러로 수출 감소액이 가장 컸다. 다만,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2000만 달러로 수출이 증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우리 업계가 화장품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 미국 등 안전성 평가에 대응해 국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7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원 식당이 달라졌어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술연구원 식당의 주방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6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구내식당의 노후된 주방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바닥재, 벽체 타일, 배관, 냉난방기 교체, 주방 환기시설 증설을 중점적으로 공사가 이뤄졌다. 또한 구내식당 근무 직원의 휴게·사무공간도 리모델링을 마쳤다. 식사질 향상은 물론, 포스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까지 이뤄졌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약 3개월 만에 문을 연 기술연구원 식당의 재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특식 행사를 개최했다. 재오픈 기념 특식으로 일반 구내식당 메뉴와는 차별화된 참치회덮밥, 텍사스바베큐삼겹플래터가 직원들에게 제공됐다. 구내식당 이용 직원 대상 마사지건, 가습기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구성된 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구내식당 리모델링은 ‘CEO 100일의 현장 동행’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항제철소는 쾌적한 식사 환경 구축 및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선강대식당과 압연대식당도 전면 개선해 각각 올해 1,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에도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7

고령자, 이동전화서비스 요금 과다청구 등 피해 증가 ‘요주의’

최근 고령소비자에 대한 이동전화서비스 가입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단말기 교체, 저렴한 요금제 등 판매자의 구두 설명만 믿고 이동전화서비스에 가입한 후, 설명과 다른 계약조건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동전화서비스는 매년 65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피해구제 신청 상위 1~2위를 차지하는 품목이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연간 15% 이상, 2024년은 10월 기준 12%를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고령소비자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542건 접수됐다. 피해구제 신청이유로는 사업자가 설명한 가입조건과 계약서 내용이 다른 ‘계약불이행’이 33.2%(18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해지를 요청하자 위약금을 과다 부과한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19.4%(105건),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를 가입시키는 ‘부당행위’가 17.2%(93건), 계약취소 요청을 거절한 ‘청약철회’ 11.4%(62건) 등의 순이었다. 상당수 피해는 디지털 활용 능력이 부족한 고령소비자가 계약단계에서 매월 청구요금 외에 자세한 약정사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할인 혜택 등의 구두 약정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에 신규 가입 시 기존보다 요금이 저렴하다는 설명과 달리 더 비싼 요금이 청구되거나, 기존 계약의 해지 위약금을 사업자가 부담하기로 한 후 이행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고령소비자 이동전화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사건의 합의율은 35.1%에 불과했다. 고령소비자들은 계약 당시 사업자의 설명과 계약서의 내용이 달라도 이를 인지하거나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가입 시 구두 설명과 계약서의 내용 일치 확인 △이동통신사 외 가입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 약정사항은 계약서에 별도 기재하고 계약서를 실물로 받아 보관할 것 △고가의 요금제나 유료 부가서비스 선택은 각별히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7

최고 금리 7.05%… iM뱅크 ‘판다에 진심이지’ 적금 출시

iM뱅크(아이엠뱅크)가 단기소액적금 ‘판다에 진심이지’ 적금을 오는 3월 4일까지 3만좌 한정 판매한다. ‘진심이지 적금’의 2025년 첫 상품인 ‘판다에 진심’상품은 적금 가입 모든 고객에게 에버랜드 종일권 할인권을 지급하고, 룰렛 응모를 통한 판다 투어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진심이지 적금’은 지난 2024년 5월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고객과 함께 진심으로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출시된 상품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에버랜드 바오 패밀리는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기에 새해를 맞아 ‘판다에 진심’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해 판다를 보고픈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판다에 진심이지 적금’은 iM뱅크 앱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00원에서 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40%에 매일 불입할 때마다 0.15%p가 추가돼 최고 연 7.05%가 제공되며, 불입기간은 최대 31일이다. 모든 가입 고객은 에버랜드 종일권 55%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납입 시 1일 1회 ‘룰렛 이벤트’가 제공된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추첨될 수 있는 경품은 ‘에버랜드 판다드림투어’, ‘하나투어 판다 패키지’다. 현재 에버랜드에서 판다 드림투어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하나투어 판다 패키지’는 중국 현지에 살고 있는 다양한 판다를 직접 볼 수 있는 상품이다.

2025-01-07

국세청 “31일까지 부가세 신고·납부하세요”

국세청이 ‘2024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을 오는 31일까지 나흘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족에 대해선 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 늘려주기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법정 신고 기한(27일) 전후로 주말과 설 연휴가 이어져 있는 점을 고려해 적극 행정 차원에서 신고·납부 기한을 4일 연장하게 됐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796만명과 법인사업자 131만명 등 총 927만명이다. 지난해보다 약 24만명 늘었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적을, 간이과세자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신고해야 한다. 또 법인사업자는 예정고지 대상 여부에 따라 다르다. 예정신고를 한 경우에는 2024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국세청은 재난·재해나 사업에 현저한 손실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의 경우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한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는 직권 납부 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신고 기한도 적극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신고 기한 연장은 최초 3개월 신청 이후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1개월씩 최대 9개월까지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07

대구신보, 올해 2조 규모 신용보증 공급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모두 2조원 대의 보증을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은 7일 ‘2025년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계획에는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총 2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금액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신보 중 최대금액이다. 1월 중순부터 ‘2025 대구 금융지원 패키지’ 보증상품을 시행해 △소상공인 키움 특별보증(4000억원) △운송업종 특별보증(700억원) △중소기업 시설 및 경쟁력 강화 특례보증(300억원) △긴급금융 특별보증(500억원) △의료 전문업종 특별보증(500억원) △고금리 및 중·저신용자 전환 특별보증(2000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대구시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해 은행 대출이자를 1년간 일부지원(1.0~2.2%) 한다. 동성로 관광특구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체 보증상품을 1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 폐업사업자와 부실자영업자의 경영정상화와 사회 재진입을 위한 ‘브릿지보증’(폐업사업자보증의 개인보증 전환)과 ‘새출발기금’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대구시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07

올 3월로… 포항 학산천생태복원 준공 ‘4차 연장’

포항시가 사업비 424억 원을 투입해서 진행하고 있는 학산천생태복원 공사에 대해 시공업체가 지난 연말 준공 기일을 맞추지 못하자 오는 3월까지 또 공기 연장을 해 줬다. 4차 연장이다. 이례적인 연장으로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으로, 상권 활성화와 주변 인구증가, 관광산업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시장 공약 사업으로 추진됐다. 당초 2021년 2월에 착공하여 2023년 7 월에 준공하기로 했으나 공사업체가 절대공기를 맞추지 못하면서 시에서는 1차로 그해 9월까지 연장해 줬고 2차로 2024 년 6월까지 연장 후 또다시 3차로 2024년 말까지 연장해 줬다. 그럼에도 시공업체는 준공을 못했다. 그러자 시는 4차로 2025년 3월까지 공기 연장을 했다. 인근 주민들은 최근 들어서 공사를 그럴 듯하게 하고 있지만 그전에는 하는둥 마는둥했다며 그 때문에 민원이 적잖았다고 지적했다. 공사로 업소 문을 닫은  모 상인은 "4차까지 연장시킨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연장되면서 발생한 손해를 시와 시공업체가 배상해야한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특히 이 사업장의 준공 시기가 다가오면서 복원 실태도 속속 모습을 나타내자 그 기능에 의문을 표하는 측도 적지않다. 시공 하천폭이 좁아서(8~10m) 하천이라고 하기보다 실개천 수준이며, 하천 유지수 확보가 어렵고 유지관리비 또한 계속 들어가야 하는 등 그 사업 효과를 의아해 하는 것. 또 기존 하천인 포항중학교 앞 상류지역은 병목현상 구간으로 가뜩이나 통수단면 부족에 따른 물 흐름이 방해가 예상되는데 거기에 자연석 쌓기 인공 구조물 설치 등의 조경을 하므로 집중 호우시 상류지역과 인근 북부시장 등에 침수가 예상 된다고 우려했다. 태풍이 있는 우수기 기준으로 볼때 상류 계곡수가 엄청나게 쏟아지면 이로 인해 인공 구조물과 조경 시설물 등이 급류에 유실될 경우 유속을 방해하여 피해를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 공사구간 900m 대부분이 퇴적층으로 연약지반인 점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하천에 구축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함에 따라 물 흐름이 직접 인근 건축물 지반으로까지 스며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토목 관련 전문가들은 이 경우 지반 침하 등이 예상된다며 문제가 없는지 토질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A토목업체 대표는 "공사 구간은 옛 지명이 바다 갯벌로 형성된 나루끝이었다"면서 무리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자칫 폭우 등으로 피해를 가중시킬 경우 인재 등 여러 책임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이에 대한 검증과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차례나 공기연장으로 엉망진창이 된 이 공사에 대해 다시 4차 공기연장을 해 준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큰 특혜"라면서 공기연장에 따른 문제점과 설계변경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시의회 등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공업체에는 지체상환금을 물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보상금 지급을 비롯 예상치 못한 지하매설물 이설 등으로 공사가 늦어져 공기가 연장됐다"면서 이번에는 공기 내 준공을 목표로 점검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1-06

“푸른 뱀의 기운 받아 한층 더 도약하는 포항 만들자”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시의회가 2025년 을사년 (乙巳年) 첫 출발을 알리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포항상의는 6일 오전 10시 효자아트홀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뛸 것을 다짐했다. 포항상의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는 경제계를 비롯해 정계, 교육계, 노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지역 최대의 신년 행사다. 지난 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영 상공회의소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전익현 철강공단 이사장, 이동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경북 제1의 도시답게 화합과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결속력을 강화시키자”라며 “경제만큼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뛰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시정을 경제를 뒷받침하는 쪽으로 나아가기로 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신년사△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지난해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정말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은 한 해로 기억이 된다. 시국마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의식, 지속되고 있는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에 처했다.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선진화의 주춧돌 역할을 해 온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철강 회사들마저 경기 침체를 겪고 있고,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해 일부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안타까운 현실도 도래했다.포항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유치한 2차 전지 산업마저 일시적 수요 정체로 생산과 투자가 주춤했다. 하지만 포항이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 특화 단지 삼관 달성과 함께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되면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도 생각이 든다. 새해에도 대내외 환경이 그리 녹록지 않다. 세계 경제가 장기 저성장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으로 보호무역 강화와 유가 환율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대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에게 위기는 언제나 변화할 시장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 우리 기업들이 국가와 지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도 발전시켜야 한다. 푸른 뱀의 해이다. 어려웠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데 함께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올해는 국가나 지역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 국격을 한껏 높인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해안 철도가 개통됐고 연말에는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완공이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려움 속에서도 첫 탐사 시추를 시작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지역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도 해보고 기대도 해본다.이와 함께 기회 발전 특구 활성화를 통한 관련 기업을 폭넓게 유치하고 철강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신산업 특화 도시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이미 쉽고 안전한 길은 사라졌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기업인의 이유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상공회의소에서도 지역산업 위기 극복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 지역과 함께한다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중앙 및 지방 정부를 비롯한 각계 기관들과 협조해 포항이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 혁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 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이다. 특히 어려울 때에는 경북의 정신이 있다. 저는 늘 이야기한다. 삼국 통일을 하지 않았으면 이 나라는 없어졌을지 모른다. 삼국이 통일됐기 때문에 이 반도를 차지하고 있다. 신라는 삼국 중 가장 약했으나, 지도자들의 희생 정신으로 이 땅을 만들어 놨다. 이후 호국 정신으로 우리나라를 지켰다. 박정희 대통령, 출중한 일꾼이 나와 이 나라를 새마을 정신으로 살렸다. 그것이 오늘날 포항제철이다. 포항제철은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되려면 포스텍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야 한다. 앞으로 ‘대왕고래’ 사업을 잘 진행시켜서 포항이 고래가 되도록 협조했으면 좋겠다. 포항이 잘 돼야 경북이 잘 되고 대한민국이 잘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모든 일을 하는데 오로지 경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가 바이오 산업을 일으키고 의사과학자를 만들어서 새로운 국가에 기여를 하려면 어떻게든 만들어야 한다. 또한 AI 국가 컴퓨팅 센터, 디지털 센터 포항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국에 포항만한 곳이 없다. 관련 대학원, 연구소, 포스텍, 한동대가 있고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 산업 현장이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완공되는 데 대비해서 접근을 용이할 수 있도록 전용 철도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 포항시는 사자성어를 ‘총화전진(總和前進)’으로 했다. 어려울 때 모든 사람과 세력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이다. 올 한 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올해도 지역 철강 산업의 위기와 국내외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쉽지 않은 고난과 역경이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 된 마음과 실천으로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내고 기회도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함께한 상공위원 여러분 모두가 역량과 의지를 모은다면 포항은 어두운 길을 떠나서 새로운 하늘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포항시 의회에서는 올해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택했다. 어두운 하늘이 걷히면 더 창대한 하늘이 되지 않을까, 포항의 희망을 갖는 그런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정했다. 포항이 올 한 해 어려움을 겪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갖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김정재 북구 국회의원정치 경제가 모두가 불확실성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늘 그래왔듯 우리 모두 지혜와 마음을 모아 이 난관들을 헤쳐나가리라 굳게 믿는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포항의 경제를 이끌어 온 상공인 여러분들이 있었다. 위기 뒤편에는 항상 기회가 있듯 지금의 난관 너머에는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포항이 있으리라 믿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품고 전진해 보자. △이상휘 남구·울릉군 국회의원포항은 그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어왔지만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더욱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발전하는 포항을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오늘 이런 날을 맞이해 박태준 회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박 회장 집이 없는 걸 알고 아현동에 집을 사줬다. 38년간 살던 집을 매매한 뒤 10억원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 이후 다시 전세살이를 했다.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박태준 회장 정신을 닮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들도 극복할 수 있다. △이동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국내의 여러 어려운 여건에, 포스코도 그 바람을 피해 가지는 못했던 것 같다. 특히 우리 지역 사회 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들께 여러 염려와 심려를 드린 부분 다시 한 번 더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새로운 50년에도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전익현 철강공단 이사장경기가 어렵다. 실제 철강 산업이 많이 힘들다. 하지만 이 위기가 때로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다. 혁신하고 개혁하고 협력한다면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6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社, 13일부터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3일부터 모집한다. 구조혁신지원사업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 급격한 산업 구조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구조적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신사업 분야 전환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디지털전환 컨설팅 △노동환경 변화에 능동 대응을 위한 산업·일자리전환 컨설팅 △후속 연계사업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업·디지털·일자리전환을 희망하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올해 진단 1000개사, 컨설팅 1040개사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참여기업은 구조혁신 대응 수준과 사업전환 타당성을 진단받고, 기업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구조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중진공을 통한 사업전환계획 승인 시 사업전환자금, 연구개발(RD), 산업일자리전환 지원금 등의 후속 연계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위봉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대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현장의 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 중진공이 구조혁신이 필요한 기업을 먼저 찾아가, 기업에게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