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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뇌동맥 치료 생체친화적 기능성 혈관 모델은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6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김준원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5월 ‘SS GC(StrokeSpine Grand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의 SSGC는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들과 질환별 권위자, 해외 유명한 권위자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을 강연자로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콘퍼런스다.SSGC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직원이 대상이 아닌 의료진만 참석해 축소 진행했다.김준원 교수는 ‘광섬유 일체형 미세 유체 장치 및 기능성 혈관모델 시뮬레이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뇌동맥류 치료의 코일색전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미세섬유의 형태의 생체친화적 치료용 소재와 실제 혈관의 형상과 기계적인 특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3D 혈관 복제품과 이를 탑재한 기능성 혈관모델 ‘ADAM’시뮬레이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김 교수가 연구한 바이오 분야가 여러가지 검증을 거쳐 상용화되길 기대하면서 오랜만에 실시한 SSGC로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서로 간의 질의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끊임없이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5-27

거주불명자 사실조사 인구감소 대비책 머리 맞대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읍면동 현안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장기 거주불명자의 등록사항 말소로 인해 5월 말에 700여명의 인구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하반기 주소갖기 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법에 따른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로 읍면동별로 실시했으며,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중 행정서비스 이용내역 등을 통해 생존 근거를 찾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직권조치가 이뤄졌다.포항시는 정확한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국가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주민등록자료의 현행화를 위해 이번 사실조사에 동참하게 됐다.올해 1월 50만2천736명에서 3개월 연속 늘면서 50만4천100여명을 돌파했던 포항시 인구는 이번 거주 불명자 사실조사로 인해 50만3천여명대로 하락할 전망이다.이에 포항시는 6월부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더욱 고삐를 죌 계획이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시한 거주불명 사실조사로 인해 3개월간 늘던 인구가 갑자기 줄어들게 됐다”며 “주소갖기 운동의 동력을 연말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연내 인구 51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5-26

18년 한결같이… 포스코 ‘생명나눔’ 헌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6∼2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첫날인 26일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동참한 가운데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3곳에서 헌혈이 시행됐다. 포항제철소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또한 헌혈증서 기부자에 한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만3천524명이 참여했다.이번 헌혈 기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감염예방수칙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헌혈운동 외에도 무료급식소 지원, 재능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6

‘죽장 봄배추’ 출하… 내달 대만 수출길

포항시의 청정지역인 죽장면에서 재배되는 수출용 ‘봄 배추’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포항시는 오는 6월 3일 죽장 봄 배추 16t을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일원에서 5월 출하되는 ‘봄 배추’는 시설 토마토 전작이고, 노지에서 재배 및 생산되는 양배추는 11월에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전작 신선농산물로서 연작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지활용 극대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도 크다.죽장지역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밤낮의 기온차가 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상품이 균일해 수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및 홍콩으로 38t 시범 수출한 이후, 올해는 계약재배 물량 약 1천t을 대만·미국·캐나다·홍콩 등으로 수출 추진 중이다.2022년부터는 매년 1천200t 이상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짐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죽장지역의 대표작물인 배추, 양배추, 토마토를 지역특화 작물로 육성하고 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대규모 수출이 예상되는 ‘죽장 배추’는 경쟁력이 높은 만큼 수출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더 나아가 죽장지역을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6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포항 ‘스마트수산’ 허브로

포항시가 살기좋은 어촌만들기를 위해 2021년을 스마트수산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해양수산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오는 2024년까지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첨단 스마트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포항시는 ‘포항지진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4월부터 특별법에 명시된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요청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올해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해당 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 계획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했으며,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 최종 확정돼 본격 추진한다.‘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순환여과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 후 재사용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 물은 정화 후 배출해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양식생물 사육 관련 정보를 측정해 통신장치를 통해 인공지능(AI)에 전달하고, AI가 상황을 판단해 제어장치에 명령,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포항시는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도 매진한다.북구 송라면 방석항이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84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내용은 어항시설 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 설치) 및 특화사업(휴양체험마을센터, 수변공원정비, 거무돌미역 공동작업장, 마을환경정비) 등이다.아울러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사업비 64억을 확보해 수산자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15억원, 대문어산란서식장 조성 30억원, 해조장 3억원을 투입해 갯녹음 해역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수산자원 지속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7억원의 방류예산을 통해 동해안 고소득 품종인 전복·해삼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마을어장 관리사업 3억원, 자율관리사업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업인이 주인 의식을 갖고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마을어장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마을어장을 조성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포항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축인 수산업과 어업인들을 위한 소득 증대와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수산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안 해결 및 적극적인 수산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5

첫발 뗀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사업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스틸아트거리로 재탄생한다.포항시는 24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을 위한 아트펜스 제막식 및 킥오프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을 상징하는 철(鐵)을 테마로 한 ‘송도스틸아트거리’조성을 알리는 아트펜스 제막식과 영업주 캐리커처가 그려진 명패 전달식이 이뤄졌다.현재 송도해수욕장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백사장 복원공사와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포스코와 함께 해안가 대형 스틸아트 조형물 및 ‘해보는대로’ 입간판 설치, 지속적인 환경개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는 2020년 송도카페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해보는대로’ 로고 개발, 안내표지판 설치, 해안조형물 도색작업, 신메뉴 개발, 플라스틱제로사업, 굿즈 개발 등 송도 주민들과 협업해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해왔다.포스코 포항제철소도 오는 12월까지 포항시와 협력해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송도상가 거리에 스틸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각 상가에 포스아트(PosART) 캐리커쳐 명패를 부착하는 등 송도 상가 거리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인 행복나눔벽화봉사단과 협력해 좁은 뒷골목에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송도지역 명소화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스틸아트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포항제철소가 가진 자원과 직원들의 재능을 동원하여 송도 지역에 밝은 미래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특화거리 육성을 위해 주민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포항시, 포스코와 더불어 송도 주민의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로 맛과 멋이 있는 포항대표 관광명소로 변화할 송도의 모습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5-24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생활복지 인프라 확충

포항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 중인 흥해 이팝나무 군락지를 명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포항시는 지난 21일 북구 흥해읍 옥성리에서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은 흥해 특별재생계획으로 총 사업비 2천257억 원으로 5년간 추진하는 29개 사업 중 국비 2억9천만원을 들여 첫번째 준공하는 사업으로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본격 서막을 알리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이팝나무 군락을 정비하는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정자 설치, 진입로, 운동기구, 가로등·조명 등의 정비이며, 시는 이팝나무 생육개선을 위해 단단하게 굳은 땅을 풀어주는 답압해소작업을 시행했다.흥해 이팝나무 군락지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1975년 12월 3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됐다가 2020년 12월 7일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61호로 승격, 보호하고 있으며 흥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체육, 여가 공간을 제공해 지진 트라우마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부터 도시재건사업도 본격 추진돼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