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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정부 지원 받는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1 문화관광축제 경쟁력강화 과제지원사업’대상이 돼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20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축제관광상품 개발’부문에 ‘축제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포항 내게로 ON 불빛’을 주제로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포항 내게로 ON 불빛’은 지난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한차례 진행한 적 있는 드론 Light Show의 연장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LED 드론 군집 비행과 불꽃 드론, Fog 스크린과 컬러 레이저를 활용한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상공에 띄운 드론을 활용한 불꽃 연출과 Fog 스크린 기술은 타 축제나 행사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형태로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심세진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타 축제와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제 대표 콘텐츠가 적극 개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2019년 유망 문화관광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16회를 개최해오는 동안 불꽃쇼를 중심으로 한 포항의 대표 산업자원과 환경과 문화가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정세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께 개최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5-20

인명 피해, 명백한 관련성 있다면 인정 공동주택 지원 한도는 5억원으로 높여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제1차 피해구제 지원금이 지난달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다.포항시는 20일 포항지진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신청 접수와 관련해 특별법 시행령 및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지원금 신청 관련 주요 결정기준에 대해 알기 쉽게 문답식으로 정리했다.-인명피해 인정시 주요 결정 기준△지진과의 명백한 관련성이 있는 경우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상해)의 경우는 병원 방문일이 지진 발생 후 수일 내이고 신청인의 피해 진술이 일관성이 있을 경우에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신적 피해 외 기타 질병의 경우는 병원에서 발급하는 진단서에 지진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명시되거나 지진과의 인관관계를 밝힐 수 있으면 인정될 수 있다.-정신적 피해인정 범위와 구비서류△정신의료기관 이용기록 뿐만 아니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이용기록과 비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안정을 위해 향정신성성 의약품(수면제, 안정제 등) 및 교감신경차단제를 복용한 기록도 참조해 정신적 피해 여부와 정도를 판단해 결정한다. 이와 관련 심의위원회에서 정신·비정신의료기관 및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이용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검토해 산정 및 심의·의결한다.-공동주택 공용부분 지원 한도△지원한도 금액이 1억2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추가 조항으로, 심의위원회가 공동주택 공용부분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될 시에는 지원한도 금액을 초과해 지원금을 결정할 수 있다.-자동차 피해의 지원 한도△자동차 피해는 시행령 별표2의 ㉮주택,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업장, ㉰농축산어업, ㉱종교시설 등 비영리시설 피해에 포함해 지원한도를 적용한다. 예를 들면, 수리할 수 없는 주택피해와 함께 신청할 경우 주택에 합산한 1억2천만 원의 한도가 적용되고, 수리할 수 있는 주택 피해와 함께 신청할 경우에는 6천만원의 한도가 적용된다. 다만, 자동차 피해만 개별로 신청할 경우에는 주택의 부속물 및 가재도구 지원한도인 200만원 내에서 지원된다.-복합용도 건물의 지원 한도△건축물대장상 용도가 여럿인 복합용도 건물의 경우 소유권 등기가 1건이므로 건물피해 1건으로 보고 피해금액을 산정한다. 지원한도는 건축물대장상 용도 중 ㉮주택,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업장, ㉰농·축산·어업, ㉱종교시설 등 비영리시설 피해 중 한도가 높은 것을 적용한다.-구분 소유된 상가건물의 공용부분 지급 기준△상가건물의 공용부분을 별도 신청하고 평가한 후, 공용부분을 각 소유자별 전용면적 비율에 따라 소유자별 전유부분에 포함해 각 구분 소유자별로 피해구제 지원금이 지급된다.-미등기 건물의 피해 지원 기준△미등기(무허가) 건물의 경우에도 재산세 납부내역 등을 확인해, 납부내역이 있을 경우 피해지원이 가능하다. 단, 불법건축물의 경우는 피해구제 지원이 되지 않는다.-현장 조사가 어려울 경우의 처리 방법△피해액 산정은 현장조사가 원칙이며, 연락불가 또는 매수인(현 거주자)의 현장조사 거부 등으로 현장조사가 불가능할 시에는 신청인의 요청에 의해 서면심사를 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0

포항 로컬푸드 ‘쌀국수’ 지역농가 살린다

포항지역 쌀국수 가공공장인 (주)포항웰빙푸드가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다.포항시는 20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현내리에 위치한 (주)포항웰빙푸드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축사, 테이프 컷팅, 공장시설 내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주)포항웰빙푸드는 부지면적 2천973㎡, 건축연면적 1천350㎡에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최고 품질의 쌀국수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식 식품 가공시설을 갖췄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쌀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지 않은 건강한 제품으로 김치맛, 멸치맛, 사골맛, 소고기맛, 해물맛, 닭고기맛 총 6종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연간 900t의 지역산 쌀을 가공 생산하는 대규모 쌀국수 가공공장으로서 국내 대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루마니아,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최규열 (주)포항웰빙푸드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가공해 판매 및 수출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종합식품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농산물 사용,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상생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쌀 소비를 늘리는 것은 국가의 기반인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현안으로 대규모 쌀국수 공장 준공으로 쌀 소비 진작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농식품 가공업체들이 포항에서 잘 정착해 사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원물 가격, 포장용기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포항웰빙푸드에 포장비용, 물류비용, 추후 제2공장 증설에 따른 시설비, 장비구입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0

이강덕 시장, 학산천 복개하천 철거 현장 찾아 진행사항 점검

포항시가 현재 공사 중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18일 이강덕 시장이 하수박스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옛 수협창고 삼거리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사항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 4개 복개 하천 중 시범사업으로 올해 초 착공해 우회도로 개설 등 공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복개하천 철거를 하고 있다. 국비 182억원, 도비 64억원, 시비 148억원의 총사업비 394억원이 투입돼 2023년 8월까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우현동 도시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을 복개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하천에는 산책로와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질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수변접근형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하천 복원사업은 주민들의 삶에 자연친화적인 수변공간을 돌려드리고, 갇혀버린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기간동안 안전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5-19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에너지바우처’로 건강한 삶 누려요

포항시는 오는 21일부터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에너지바우처’는 2015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에너지비용만 지원했으나, 2019년부터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여름바우처도 신설해 여름과 겨울 바우처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여름바우처’는 전기요금으로 지원되며, ‘겨울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요금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 중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4인 이상 가구가 추가돼 가구원수에 따라 △1인가구 9만6천500원 △2인가구 13만6천500원 △3인가구 17만500원 △4인이상가구 19만1천원으로 지원된다.여름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겨울바우처는 10월 6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름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이덕희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 신청·접수율을 높이고, 발급 대상자에 대한 사용률 제고·모니터링을 통해 우리지역에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9

해양레저체험 사전예약 선착순 신청접수

포항시는 ‘2021년 포항 KIMA WEEK(상반기 해양레저 체험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KIMA WEEK’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해 포항과 부산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해양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통한 해양레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포항시는 매년 해양레저 체험을 비롯해 축하공연, 이벤트존, 해양스포츠대회, 해양레저 홍보 등 많은 콘텐츠를 기획해 추진했으나,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을 통한 해양레저 체험 위주로 다양한 종목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해양레저 체험주간을 지정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해양레저 체험주간은 5월 28일부터 6월 말까지 운영한다.이 기간 동안 기존에 해양레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와 연계해 해양레저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정된 앱(바다야놀자)을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하면 체험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주요 체험종목으로는 서핑(9개 업체), 스쿠버다이빙(17개 업체), 요트(6개 업체), 포항운하체험(1개 업체) 등이 있으며 해양레저 체험주간에만 지정된 인원만큼 선착순으로 할인되기에 반드시 지정된 앱(바다야놀자)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9

K-바이오 랩허브 유치 20개 유관기관 똘똘 뭉쳤다

포항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20곳으로 구성된 포항 RBD 기관협의회가 포항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 성공 유치를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섰다.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1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각 기관별 회원,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정부 사업비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세계적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 모델인 미국 보스턴의 ‘랩 센트럴’을 대형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이 집적화된 한국형 모델로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방안 발표 이후 후보지 모집공고가 지난 12일 발표된 가운데, RBD 기관협의회 차원의 참여 방안 및 지원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협의회는 각 기관이 보유한 최첨단 연구장비 및 바이오 연구 역량,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등 포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포항만의 랩허브 유치 전략 마련에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추진위원회와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계·학계를 비롯한 전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신훈규 포항 RBD 기관협의회장은 “우수한 연구 환경, 전문 인력풀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면 포항이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이다”며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통해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 RBD 기관협의회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6년 1월 출범한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포항지역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포항발전 정책·전략사업의 종합적인 지원체계 수립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9

코로나 피해 ‘한시 생계지원금’ 현장접수 시작

포항시는 17일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맞춤형 피해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한시 생계지원’사업 현장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 접수는 지난 10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던 접수방법이 현장접수로 확대돼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해졌으며, 6월 4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현장접수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나 세대원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대리인이 위임장과 신분증 등을 지참해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서 △가구원 전체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지급신청 통장사본 △소득감소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지원대상은 2019∼2020년 대비 현재 소득이 감소한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75%이하(1인가구 137만원, 4인가구 365만7천원), 재산 3억5천만원 이하인 가구이다. 단, 기초수급(생계급여) 및 긴급복지(생계지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택시기사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등 타부처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제외되며,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대상은 차액 20만원을 지급한다.지원금은 소득·재산조사와 중복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 6월 말 신청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7

내달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포항시는 내달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투명한 임대차 시장 정보 공개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제도로서, 포항시 전 지역이 대상이며 임대한 주택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신고(부동산거래시스템)로 가능하다.신고대상은 ‘임대차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상 주택으로 계약당사자가 계약체결일부터 30일 이내 주요 계약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의무는 계약내용을 변경하거나 해제할 때도 적용된다. 미신고 또는 거짓신고를 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미신고나 지연신고 과태료에 대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시행일로부터 1년 동안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신고방법은 계약 당사자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 신고서에 공동으로 서명 또는 날인해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나, 신고 편의를 위해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이 당사자가 모두 서명 또는 날인한 계약서 원본을 제출하는 경우 공동으로 신고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에 앞서 대시민 홍보 등 시민들이 불편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6

“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는 포항”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K-바이오 랩센트럴(Lab Central)’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4일 이강덕 시장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만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포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면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방안 발표 이후 후보지 모집 공고가 지난 12일 발표된 가운데, 포항시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하고자 마련됐다.이 시장은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가 포항에는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포항에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지식산업센터,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의 바이오벤처 입주공간이 있으며,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바이오 핵심연구장비와 무균동물시설 등 바이오 스타트업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가 구비돼 있다.또한,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의 우수한 인재들과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협업 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함께 올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의 연구개발시설도 준공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아울러,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기술 기반 바이오벤처 창업특구와 포스코·포스텍·지자체가 합심해 조성한 벤처펀드를 통한 창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현재 개인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40여곳이 있다는 점도 어필했다.이에 따라 포항시에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구조 기반 신약개발에 특화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방안을 소개하며, 바이오 벤처 창업과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최적지는 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균형발전 측면과 풍부한 연구환경, 우수한 인재 등의 여러 조건을 고려해 보면 포항시가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이다”며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K-바이오 랩허브의 포항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6

‘근대 한의학 선각자’ 석곡선생의 정신을 잇다

포항시립도서관 동해석곡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 동호회인 석곡선생 사랑회가 도서관 광장 내 자투리 땅을 활용해 약초장을 조성했다.16일 포항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석곡선생 사랑회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부양학설을 바탕으로 하는 즉, 양기를 돋게 하는 약초들인 인삼, 부자 등의 약초를 실제 재배하기도 하고 시음을 통해 선생의 부양의학 주창론을 실제 체험하는 약초장을 마련했다.포항 출신 조선의 마지막 유의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선생의 업적과 작품을 널리 알리고 탐구하기 위해 발족된 석곡사랑회는 사회단체 등록을 한 데 이어 선생의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 낭송 및 연극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선생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석곡 이규준의 부양의학은 한국 성리학을 철학적 토대로 해 질병 때문에 밀려나는 양기나 생명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부양의학으로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정신의학과 예방의학과 관련이 깊은 주목 받을 의학사상으로 예견되고 있다.황국성 석곡선생 사랑회장은 “석곡선생 사랑회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동해석곡기념관에서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알리는 데 그 주역을 담당하는 문화 해설사 자질을 수양하고 있다”며 “석곡 종가, 약전리의 마을 유래, 석곡 묘소로 가는 ‘석곡의 길’ 조성, 석곡 서숙 복원 등을 통해 동해면이 석곡의 고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5-16

‘포항혁신살롱’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 마중물로

포항시의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 커뮤니티가 첫선을 보였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포스텍과 (주)네오이뮨텍의 주최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에서 ‘제1회 포항혁신살롱’이 열렸다.프랑스어로 ‘응접실’을 뜻하는 ‘살롱’은 18∼19세기 프랑스 예술가와 지성인들이 신분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가 가능한 사교 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혁신살롱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듣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개최됐다.혁신살롱은 지난 2012년 대전에서 혁신신약을 연구·개발하던 전문가 모임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판교·오송·대구·송도·서울 등 6개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 중이다.RD 전문가, 특허 및 인허가 담당자, 사업개발 등의 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교수, 연구원, 학생, 벤처 및 제약사의 경영진, 예비 창업자 및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포항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포항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의 최첨단 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BOIC,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바이오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물적 인프라와 함께 포스텍, 한동대 석·박사 300여명, 생명과학분야 재학생 100여명과 벤처창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포항지역 벤처기업 협의회를 통한 네트워크 구성 등 인적 인프라도 풍부하다.이러한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포항혁신살롱의 시작을 계기로 바이오 제약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벤처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에도 성공해 포항이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포항혁신살롱에서는 김경태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김정범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이승우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혁신살롱은 다양한 소속과 배경의 참여자들의 교류를 통해 포항지역 혁신적인 연구개발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포항 바이오 분야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돼 시가 추진중인 K-Bio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3

포항시, 수산물 건조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모집 재개

포항시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시 중단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모집을 재개한다.포항시는 오는 31일까지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을 도울 내국인 및 다문화가족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는 지난 2017년부터 포항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와 오징어 성수기에 지역 어업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베트남·태국 등 5개국 424명이 입국했으며 지역 내 수산물 건조업체 142곳의 일손부족을 거들어 어촌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단 한 명도 입국하지 못했다.계절근로자를 해외에서 초청하기 위해서는 송출국 중앙정부의 귀국보증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는데, 올해의 경우 결혼이민자의 친척을 초청할 경우에는 귀국보증서 제출의무가 면제돼 다문화가족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의 길이 열렸다.외국인계절근로 도입대상은 사업 신청일 기준 혼인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나 사별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베트남 등)의 만 30세 이상 55세 이하의 4촌 이내 본국가족과 그 배우자로 다문화 가족당 8명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무단이탈자 발생 다문화가족 또는 이혼가정의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접수는 지양하고 우편 및 이메일 접수(choryon@korea.kr)로 신청을 받는다. 추가 상세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외국인계절근로자의 근로기간은 비자의 종류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입국해 자가격리를 거친 후 3개월에서 최장 5개월 근로할 계획이다. 보수는 최저임금(월182만2천480원)으로 지급하고 숙식비는 업체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2

코로나 예방 접종 사전예약… 방역전선 구축 속도

포항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예약접수 대상을 60∼69세까지 확대하며 접수를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3일부터 60∼64세(1957∼1961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 기간은 6월 3일까지다.70∼74세(1947∼1951년생)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및 65∼69세(1952∼1956년생)는 지난 6일·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다만, 어르신들이 온라인 예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자녀들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이들 고령층 외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가운데 30세 이상인 대상자도 13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은 포항지역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108곳에서 이뤄진다.실제 접종은 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65∼74세 어르신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 돌봄 인력은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현재까지 예약률은 순조로운 편이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65∼74세 어르신의 경우 지난 11일까지 전체 접종 대상자 5만7천665명 중 1만8천322명(31.8%)이 접종 일정을 예약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며 4차 유행의 기로에 서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사전예약 기간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