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 여름무’ 세계인 식탁에 오른다

전국 유일의 수출용 여름 무로 각광받고 있는 ‘포항 여름 무’가 본격적으로 세계인의 식탁에 오른다.포항시는 포항 여름무의 올해 계약재배 물량 700t 중 1차분 63t이 오는 6일 수출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포항 여름 무는 청림동·동해면 지역의 시금치 시설재배 단지에서 재배된 시금치 후작으로 연작피해 예방 효과와 여름철 비수기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400t 목표로 야심차게 수출목표를 세웠으나, 관수조절, 품종선택, 선별 등의 문제로 당초 수출목표의 절반인 200t 달성에 그쳤다.올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 농식품유통과 및 기술보급과 협업을 통해 품종교체, 토양 및 물 관리 등 시설보완, 기술지도 등 많은 노력을 했으며 포항시, 각 작목반 농민, 서포항농협 등 간담회를 통해 품질 좋은 무를 생산하게 됐다.시는 계약재배 물량 700t을 미국, 캐나다 및 홍콩,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 확대 추진 중이다. 또한, 내년부터 매년 1천t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일 남구 동해면 도구리 소재 무 생산농가에서 김철수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김유태 경북통상(주) 대표이사와 함께 수출용 여름 무 본격 출하를 축하하고 수고하는 농민·수출업체 및 관계자를 격려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04

포항시, 정책특보 후임자 물색

포항시가 3급 정무직인 정책특보를 교체하기로 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재춘 정책특보가 사임키로 함에 따라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전문임기제 공무원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7년 자치단체장의 정책결정 보좌 업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한 보좌를 위해 도입했다.포항시는 지난 2017년 3월 6일자로 행정자치부로부터 3급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 임용을 승인받았다.초대 이원권 정책특보(당시 정무특보)에 이어 지난 2019년 7월 2대 정책특보로 임명된 이재춘 정무특보는 공무원 출신으로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포항시 부시장 등을 지냈고 공직사회를 떠난 뒤 경북문화관광공사 전무이사를 지냈다.포항시는 이 특보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대외관계가 다양한 분야 정책 수립과 현안 해결 등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특보는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특보가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포항시는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포항시는 공무원 출신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활동한 사람을 찾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정책특보 역할을 수행할 인사를 찾고 있으며 아직까지 내정된 인물은 없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04

‘영일만친구 야시장’ 재개장 활력 얻나

포항시는 지난 2일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재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중앙상가에서 열린 재개장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상인, 방문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장식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해 안전요원 배치 및 철저한 방역소독과 발열체크를 거쳐 오픈 세레머니, 식후 축하공연, 실시간 먹방 유튜브 Live 쇼 등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과 먹거리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 진행으로 이뤄졌다.재개장식에 이어 이강덕 시장은 청춘센터에서 진행되는 썸머 원데이스쿨 현장을 직접 방문, MZ세대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 및 다양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청년 판매자들과 함께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통삼겹 김밥, 차돌박이 야끼소바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오는 12월까지 야시장 내 소무대에서 상설문화공연을 추진, 월별 특색 있는 테마 이벤트로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해 매대 간격을 넓혀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위생마스크 이중 착용 등 위생 점검에 철저를 기하며 판매자 상시모집 등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야시장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포항시는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중앙상가 공중화장실을 준공했으며, 올 연말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돼 향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어울림의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개장 시기가 늦춰졌지만 이번 개장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청년들이 모이는 구도심 중앙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중앙상가 야시장이 지역의 색다른 여가문화 공간 및 젊음의 거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운영자와 방문객 모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시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04

포스코, 직접 재배한 친환경 햇감자 ‘나눔’

“햇감자 드시고 힘내세요.”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직접 재배한 친환경 햇감자를 코로나19로 지친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1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나눔 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이찬기 설비부소장, 이항재 에코농학봉사단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구상모 송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병화 송도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에코농학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원 2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농촌일손돕기, 농작물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따뜻한 온정이 최대한 많은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수확한 감자를 150박스로 나눠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한 감자는 송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기부한 감자는 친환경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철강 부산물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해 유기농과 자원의 선순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고,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영일만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를 활용해 만든 ‘액체 비료’를 재배에 사용했다. 불가사리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적생물로 꼽히지만, 칼슘이 풍부해 친환경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직접 키운 감자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박병화 송도동장은 “포항 바다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는 뜻 깊은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며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01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3주년 어업인과 시작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 7기 3주년 첫 업무 시작을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했다.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1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서 정치망 어업 조업 현장과 위판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5시 이곳을 방문한 이 시장은 직접 정치망 관리선(24t)에 승선해 대동배1리 지선에 위치한 정치망 어장에서 어업인과 함께 어구에 포획된 고기를 끌어올려 선별하는 등 어업활동에 직접 참여했다.정치망 어업은 일정한 수면을 구획해 정치성 어구를 설치해 수산동물을 포획하는 어업이다.이어, 오징어 등 어획물을 관리선에 싣고 귀항해 송도동 활어 위판장, 동빈동 선어 위판장을 연달아 방문했다.조업을 마친 후에는 송도동 활어 위판장, 동빈동 선어 위판장을 연달아 방문해 직접 위판 진행에 참여하고, 수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들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업인의 조업 및 위판 현장에 직접 참여해보니 어업인의 열악한 조업환경,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싱싱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생산현장에서 고생하는 어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01

취임 3년 이강덕 시장 “더 큰 포항 향해 도약하겠다”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한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그린·경제·안전’을 3대 시책으로 정하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이강덕 시장은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 그린포항’, ‘풍요로운 지역경제’, ‘생명존중 안전포항’으로의 대전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우선 “여러 가지 성과가 있겠지만, 첫 손에 꼽을만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한 그린웨이프로젝트”이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녹색벨트로 연결해 도시에 숨결을 불어넣은 것”이라고 평가했다.포항시는 지난 7년간 포항을 바꾸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시민 중심의 품격있는 ‘그린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그린웨이프로젝트 및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관리, 전국 최대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민생활을 향상시키는 생활복지 추진 등을 통해 이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연간 1천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는 철길숲과 지난 5년간 축구장 38개 면적에 달하는 새로운 도시숲 녹지 확충 등 도심전체에 연결된 숲길은 시민들의 건강의 길, 쉼터의 길뿐만 아니라 일터와 가정을 향한 출퇴근의 길, 문화와 소비를 위한 생활의 길로 자리매김 중이다.앞으로도 철길숲을 더욱 확장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칠성천·두호천까지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확대해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그린블루 생태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공급해 풍요로운 지역경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경제도시’로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등 3개 산업단지 전격 추진과 함께 연이은 3+1 국가전략특구 지정과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3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철강과 이차전지(배터리),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 1조2천억원의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농어업 선진화로 농어촌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마지막으로 지진·코로나 등 각종 재난을 극복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등 ‘안전도시’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빈번하는 이상기후 대비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각종 도로, 시설물, 해안가 및 산지의 위험을 예방하고, 스마트 하수관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환호동 대동빌라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재건 수준의 지진피해 회복으로 시민생활을 안정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코로나 대응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확산해 집단면역을 완성해 코로나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포항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을 향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30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에서 생활체육 즐기세요”

포항시는 지난 2월 준공한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사진를 임시운영기간을 거쳐 7월부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는 포항지진을 계기로 대두된 방재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25억5천만원을 포함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연면적 1천742㎡, 지상 2층 규모이다. 재난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특급 성능이 확보된 시설로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어 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실내구호소(다목적체육관)와 급식실, 심리치료실, 물품 보관창고,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화장실,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건립됐다.다목적재난구호소 운영 수탁자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18일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갖고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갖춘 시설관리공단이 다년간의 시설 위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목적재난구호소를 운영함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고객중심 공감경영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근 포항시 주거안정과장은 “배드민턴, 농구 등 생활체육 여가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 주고 활력을 불어 넣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재난구호소 위탁운영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30

사적모임 8인까지 허용 14일까지 2주간 적용

포항시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정부의 이번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 격상 기준을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지만, 사적모임 완화에 따른 모임 급증을 분산하고 자칫 방역 준수가 해이해질 것을 감안해 사적모임 허용은 8인까지로 제한하며, 종교시설은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새로운 거리두기로 변경되는 주요 내용은 첫 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 금지가 5인에서 9인으로 조정된다.두 번째는 7월 1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을 포함한 모든 집합모임 행사시 인원 계산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사적모임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다만, 집회나 공연 등 다중이 밀집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제1그룹 시설은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펌 시설로 운영시간 제한은 없으나, 콜라텍·무도장은 8㎡당 1명, 유흥시설과 홀덤펍은 6㎡당 1명으로 면적당 허용인원 변동이 있으며 △제2그룹 시설인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 등 시설은 6㎡당 1명으로 제한이 있다.△제3그룹 시설의 경우 결혼식장·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이·미용업과 오락실·멀티방은 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학원은 칸막이 설치하거나 좌석을 띄워야하며, 영화관·공연장·PC방은 좌석 띄우기가 없다.마지막으로 미술관·박물관은 6㎡당 1명으로, 키즈카페의 경우 4㎡당 1명으로 입장인원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이와 같이 변경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변환에 대해 관련 사항을 홍보하고 규정 위반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특히 휴가철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30

포항제철소, 포스코 협력사 취업 희망 교육생 모집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올해 네번째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7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성공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이번 4차 양성과정은 7월 8일까지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7월 9일에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7월 15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총 1천552명의 수료생 중 1천434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92% 취업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4일 ‘상생 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사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기치를 올렸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9

삼도주택, 27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지원사업’을 펼치며 호국보훈에 앞장서고 있다. 삼도주택이 국가유공자 가족돕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94년 6월부터로 올해로 27년째다. 삼도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선정해 낡은 집을 새 주택으로 바꿔주고 있다.올해 나눔 사랑 대상자로 선정된 분은 국가유공자 고(故) 박돌암씨의 유가족인 구이분(87·여)씨. 고(故) 박돌암씨는 해병 제1전투단 삼등병조로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 전투에 참여했으며 금성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삼도는 최근 구씨의 노후주택을 방문해 벽체 도장·도색작업, 출입구 바닥 조적 및 미장, 장판, 샷시 교체 등을 진행했다.허상호 회장은 “대부분 국가유공자 가족들이 연령층이 높은데다 일반 저소득층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어 어렵게 살고 있다” 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마다 했던 활동이 어느덧 27년이 됐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주거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허상호 회장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 회장을 6년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6-28

“포항공항 살리자”…경북도·포항시·경주시 온 힘

포항시가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조용국 한국공항공사 포항공항장 등 포항·경주 주요 14개 기관·단체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참석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상공회의소, 경주상공회의소,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 해병1사단, 해군6항공전단, 포스코, 진에어 등 14개 기관단체는 장기적 침체를 겪고 있는 포항(경주)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공항은 1970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래 2010년까지 연간 30여만 명이 이용하는 경북 유일의 지역공항으로 성장했으나, 2011년 신경주 KTX 개통, 2014년 포항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한 상황이다.이에 포항시는 포항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시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 31일에는 진에어가 신규취항 했고, 12월 23일에는 포항공항활성화,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정식으로 국토부에 건의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이번 협의체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포항·경주지역사회 행정·군·경제·교육계 등을 대표하는 14개 기관단체를 구성원으로 해, 향후 포항·경주 관광 연계, 교통망 연결, 공항시설 개선, 홍보, 항공기 이용 독려 방안 등에 대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적극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향후 협의체 기관들이 제시해주시는 공항활성화 의견을 항공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8

2021년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 공개경쟁 채용

포항시는 2021년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을 공개경쟁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직 환경관리원 응시자격은 공고일(28일) 기준으로 포항지역에 주민등록상 2년 연속 거주한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를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이번 신규 공개채용은 1차 서류심사 30점, 2차 실기시험 50점, 3차 면접 시험 20점으로 시행된다. 예년과 비교해 실기와 서류 배점이 조정됐으며, 체력검정을 통한 실기점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배점을 50점으로 상향했다.1차 서류심사에서는 거주기간, 부양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의료), 장애인가족,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등에 대해 가산점수가 주어지며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인원의 5배수인 55명 정도를 우선 선발한다.2차 실기시험에서는 모래자루 들고 50m 달리기(남자 25kg, 여자 20kg)와 모래자루 머리 위로 들고 멀리 던지기(남자 10kg, 여자 7kg), 윗몸일으키기(60초간 횟수) 3개 종목을 합산한 점수와 1차 서류심사 점수를 합한 고득점자순으로 20명을 선발한다. 3차 면접에서는 직업의식, 대민업무 자세, 성실성·사명감, 협동심 등을 종합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 11명을 선발한다. 채용일정은 오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으며, 8월 10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9월 7일 2차 실기시험인 체력검정 실시하고, 3차 면접은 9월 14일 실시해 최종합격자는 9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7

포항지진특별법 시행…공동주택 지원 늘어난다

포항지진 피해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포항시는 지난 25일자로 지진피해 지원이 확대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공포·시행됐다고 27일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엘리베이터, 복도, 계단, 외벽, 공용시설 등)에 대한 지원한도가 1억2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되고, 한도금액을 초과한 경우에도 심의를 통해 지원금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포항시는 공동주택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한도에 따라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또한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대공, 김재동, 공원식, 허상호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로써, 신규 신청뿐 아니라 현재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심의 보류 돼있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확대된 지원기준으로 지원금을 지급되게 돼 공용부분에 대한 보수로 어려움을 겪던 지진피해 주민들의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지진피해가 있는 공동주택에서는 공용부분의 피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가 있는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없는 경우에는 입주자 전체의 2/3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서 지진피해접수처에 피해신청하면 된다.지진피해 신청접수는 포항지진으로 재산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반드시 8월 31일까지 접수처에 접수를 마쳐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지진피해전담콜센터(054-270-4425)로 문의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법 개정으로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한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며 “피해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원금 지급과 함께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