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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긴급상황 발생땐 이리로 오세요” 주민대피소로 내준 ‘티파니웨딩’

태풍 ‘카눈’의 경북 동해안 상륙을 앞둔 9일 지역의 한 사업가가 민간시설을 주민대피 공간으로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티파니웨딩(구 청솔밭웨딩) 대표 이경하 씨는 사업장 건물을 긴급상황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주민대피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제공했다.연 면적 3천여㎡ 5층 규모로 7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티파니웨딩 건물은 긴급상황 시에 인근 재해 취약 인구 50%의 수용이 가능하다.현재 포항시에는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141개소(2만6천여명 수용)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 양상이 급변함에 따라 ‘주민대피소’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이경하 티파니웨딩 대표는 “부친 이지곤 회장은 수십 년간 다문화 합동결혼식 지원과 장학금 기탁 등 지역 봉사를 당연히 여기셨다”면서 “저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흔쾌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향후 관내 주민대피소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며 긴급대피 기간 급식과 생활필수품 제공, 긴급상황 종료 후 이재민 지정대피소 이동 등까지 세부적인 구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3-08-09

‘폭풍전야’ 재해 취약지역 꼼꼼히 점검

포항시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 경북 동해안 상륙 하루 앞둔 9일 재해 취약지역 최종 점검에 나서는 한편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령했다.포항시는 이날 긴급대책 회의를 가진 뒤 관내 화진·월포·영일대·칠포·도구·구룡포 해수욕장 등 6곳에 대해 10일까지 입수금지 조치를 내렸다.시는 이들 해수욕장 상가번영회들과 협의해 파라솔과 몽골텐트 등 시설물을 철거하는 한편 한편 신창해수욕장 등 비지정 해수욕장 출입 통제, 캠핑객·야영객 사전 대피 등을 실시했다.시는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구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선박 등 시설물 결박, 두호종합시장 상습침수지역 예방 조치, 대신동 학산천 대형공사장과 창포동 창포배수펌프장 점검 등의 재해 방지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전통시장 상인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공동으로 관내 재래 시장 전기시설 정밀 안전 진단과 시설물 안전 점검도 철저히 실시했다.또 포항시는 이날 긴급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8일 낮 12시부터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의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주민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즉각적인 대피 조치에 들어갔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시장은 재난 발생이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사람 생명 또는 신체, 재산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면 해당 지역주민이나 그 지역 사람에게 대피하도록 명하거나 선박·자동차 등을 그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게 대피시킬 것을 명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주민들은 즉시 행정 명령에 따라야 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강제 대피 조치나 선박·차량 등을 견인할 수 있다.9일 현재 시는 읍면동 지역별로 산사태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의 주민들을 지정 대피소로 이동시키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 등 취약계층도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 하천, 계곡, 해안가,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야영장 등 태풍 인명피해 위험 지역을 순찰해 이용객을 이동 조치하고 주민 통행과 차량 이동 및 출입을 금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피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은 시의 행정명령을 적극 따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9일 태풍피해 방지를 위한 관내 토목, 건축, 산림, 조경 등 150여개소 대형 건설공사장 현장대리인과 감리단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9

“태풍 피해 없게” 포항시, 전방위 선제 대응

포항시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부터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선제 대응에 나섰다.포항시는 이날 오전 이강덕 시장과 실·국·소장, 구청장, 읍·면·동장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인덕동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대송면 칠성천 준설 현장을 방문해 재해 복구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냉천과 칠성천은 집중 호우가 오더라도 물흐름이 원활하도록 하천에서 흙모래를 준설해 반출하는 등 물길 확보를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이곳 공사현장에는 하천 폭이 넓은 지역보다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곳을 우선 정비하고 있다.하천범람 위험지역의 경우 차수판 시설을 점검하고 배수로 확보, 모래주머니 사전 배치 등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상습침수 지역에는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하고 산사태 취약지구,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 및 보강을 강화했다. 공사장과 농작물, 수산시설 등에 대해서는 강풍과 풍랑 피해가 없도록 관·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주변과 침수위험도로 등에는 야영객 통제를 사전에 실시했고 산사태 위험지역은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지시했다.또 지난해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 산단 등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저수지 사전 방류 조치와 배수펌프장 가동, 양수기 배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과 소방, 해경, 해병대1사단, 국토관리사무소,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수자원공사 포항지사, 한전 포항지사, 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포스코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했다.이들 기관들은 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 인명구조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전진 배치하고, 배수펌프장과 상습 침수지역에도 양수기 등 수방 장비와 대처 인력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옹벽, 배수로, 맨홀, 배수펌프장 등 현장 시설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태풍 특보시 매뉴얼에 따라 부서별 비상 근무 체계를 즉각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포항시의회도 백인규 의장과 김일만 부의장 등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카눈’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백 의장은 “형산강변 차량대피, 저지대 도로 사전차단, 펜스와 낙하물 관리, 건설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면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장은희기자

2023-08-08

“자동차 의무보험 꼭 가입하세요”

포항시는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근절’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자동차 소유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인적·물적 피해보상을 보장하기 위해 누구나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46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또한 1년 이내에 같은 위반행위를 하지 않은 상습적이지 않은 무보험 운행자일 경우에도 이륜자동차는 10만 원, 차량은 차종에 따라 40만~20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신규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차량은 284대로 2021년 대비 약 18% 감소했으나,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206대가 신규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교통전광판 표출, 방송안내,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KTX 포항역, 이마트 포항점·이동점, 포항운전면허시험장, 포항자동차검사소 등의 유동 인구가 많은 기관의 협조를 얻어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천목원 차량등록과장은 “무보험 차량 운행은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경각심을 갖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8

소규모 사업장 대기 개선 맞춤형 지원

포항시가 이달부터 2023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소규모사업장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2021년부터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철강 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여건에 적합한 기술·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이번에는 광역단위 사업 공모에 추가로 선정돼 기술·재정 등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2억 원, 지방비 9.6억 원을 지원, 자부담 포함 약 2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이 진행된다.시는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신규 및 증설되는 설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현행법에 따라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장으로 주거지 인근 민원 유발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다만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예산을 지원받은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사업신청서 및 방지시설 설치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포항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세부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8

축산농가·육상 양식장 ‘폭염 대응’ 총력전

포항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의 지역 축산 농가와 육상 양식장 등의 폭염 피해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포항시는 7일 “축산과 축산농가 TF팀을 구성해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 근무 체계로 전환, 농가별·축종별 폭염 피해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며 “폭염 대비 가축 면역강화용 사료 첨가제 4t을 양계·낙농가에 우선 배부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포항시는 축산농가에 축사 단열 처리 2개소와 환풍기 200대, 안개 분무시설 1개소 지원했고 낙농가에는 대형환풍기 5대를 전달했다. 또 보유 가축 방역 차량과 농가 소유 소독기를 동원해 필요시 축사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물 뿌리기에 나서고 있다.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혹서기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 그늘막 설치와 깨끗하고 시원한 물, 비타민제·칼슘·소금 의 적절한 공급이 중요하다”며 “가축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면서 청결한 축사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육상 해수 양식장의 경우 올해 우리나라 여름철 수온이 평년 보다 0.5~1℃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최근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시는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소재 육상해수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수산물의 사육현황과 수온변동, 피해 예방 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 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 양식장들의 폭염 관련 어려움을 수렴해 해법을 찾는 한편 고수온 주의보 발생 시 기술적인 대처법 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시는 올해 수산재해 대응 예방 장비 5개 사업에 모두 12억700만원을 투입, 고수온 선제대응 및 예방을 위해 순환 펌프 668대(1억3천200만원)와 피해 발생 시 양식 어업인들의 조속한 현업 복귀를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료 3억5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고수온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액화 산소 449톤(1억4천300만원)을 확보했고 수협 냉동공장와 비상용 얼음 공급계약을 완료했다.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어업기술원,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어업인·어업 단체들과 실시간으로 수온 정보와 고수온 속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7

이강덕 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역의 요청을 전달했다. 사진이날 이시장은 김 실장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2025년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체 우회도로가 포화상태가 돼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블루밸리 국가산단와 영일만 산단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기반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요청했다.최근 특화단지로 지정된 영일만일반산단 조성사업의 경우 내년 국비가 확보되면 시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된다.또 이 시장은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 그린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차세대 신약개발 국산화 신규사업인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그린바이오 신제품 품질고도화 지원 △동물용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도 건의했다. 그밖에도 △포항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로 예산안이 넘어가기 전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7

숲길·물길 이어 ‘걷기 좋은 도시’ 만든다

포항시가 ‘포항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 BI(Brand Identity) 특허청 상표등록과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녹색 인프라를 내세워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포항을 녹색 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역점 추진해 왔다. 도심 녹색 숲 면적 증가와‘보행 중심의 탄소 중립 도시’ 조성, 숲길 확장 등이 중심 사업이다.이를 위해 시는 포항 철길숲을 중심으로 유강정수장 앞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해안 둘레길 조성 등 숲길과 물길을 이어 도심 생활권 그린웨이를 조성한다.‘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의 경우 유강정수장 앞 철길숲과 형산강 공도교를 잇는 140m 길이의 육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상부 거더와 난간 설치, 교면 포장 공사 등을 완료해 8월 말 준공 예정이다.‘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는 이동고가~오광장~형산로타리로 이어지는 포스코대로 2㎞ 구간에 보행자 중심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녹색 네트워크 사업이다. 특히 형산로타리 협력회관 앞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인도 정비와 가로수 디자인 전정, 녹음수, 지피초화류 식재로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천혜의 해안 경관이 두드러지는 북구 송라면 지경리∼장기면 두원리 구간에는 해안 둘레길 112km을 내년 6월까지 모두 연결할 예정이다.이곳 3개 코스에는 데크로드와 탐방로 정비, 주차장,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도심과 가까운 도시숲과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 맨발 걷기 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6

장인 수준 최고 기술 전문가 찾아요

포항시가 오랜 기간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한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인이자 지역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에 크게 공헌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포항시 최고 장인을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포항시 최고 장인은 이달 7일부터 9월 1일까지 26일간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에서 모집하며, 5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공고일 현재 5년 이상 포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 △동일 분야 및 직종의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직접 종사한 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하거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고 동일 직종 지역 내 생산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자 △기술 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자 등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신청할 수 있다.신청희망자는 포항지역 기업체의 장이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서 및 증빙서류의 객관적 지표를 통한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될 시 최고장인 증서 및 동판을 수여하고 1인당 360만 원(월 10만 원씩, 3년간)의 기술장려금 지급과 포항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포항시 최고 장인 모집은 지난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총 25명이 선발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6

“짜릿한 바다를 즐겨라” 11일 해양스포츠제전 팡파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포항시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경기와 번외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체전으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요트와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정식경기 4개 종목과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종목 번외경기에 선수 3천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동호인과 학생,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문화 경연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 풍경 3컷 포토존’, ‘RC 요트체험’, 영일대 누각 앞 플리마켓(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송도에서 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포항의 해양 레포츠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확성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2021년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6

문화 활성화사업 ‘삼세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포항시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문제점 해결 방안과 대안을 공유하고자 지방선거가 없는 해마다 매년 열리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포항시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 삼세판’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포항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안전자치 분야의 ‘행복 도시 흥해 만들기 프로젝트’, 2021년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 최우수상에 이은 3회 연속 수상의 성과다.시민 중심의 문화생활 거점이자 지역문화 활성화 공간인 ‘삼세판’은 일상 생활속에서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포항시는 주민회관, 경로당, 동네 책방, 어촌계사무실, 마을 숲, 철강 산업단지 창고 등 시민 생활권 유휴공간과 3인 이상 모임에 대해 인테리어 설비, 맞춤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왔다.현재까지 포항시 28개 읍·면·동에 46곳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커뮤니티를 형성해 210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15분 생활문화권’을 구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시민문화 생태계 구축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3

“피서는 동네서” 장성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 개장

포항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5일부터 31일까지 장성동 침촌 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사진장성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예산 8억원을 들여 조성면적 1천㎡ 규모로 지난 7월 준공 됐는데, 물의정원 조합놀이대와 풍차 조합놀이대, 워터벤치,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차별화된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물놀이터 옆으로 인라인 트랙과 스케이트 묘기 보드도 설치돼 있어 스케이트,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화장실, 간이용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 공간도 마련돼 있다.포항시는 이곳에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공휴일에는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물놀이터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하루 2부로 나눠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매시간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1일 1회 용수 교체와 청소를 한다.물놀이장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휴무하며 기상 상황이나 수질 상태에 따라 휴장할 수도 있다.네이버 포털사이트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하루 140명 이용 가능하며 초교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개장을 앞두고 배수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3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4년 연속 우수 지정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포항시는 2일 “포항 배터리특구가 전국 29개 특구 가운데 매우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면서 “포항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2019년 당시 배터리 기술발전 속도를 법령이 따라가지 못해 관련 산업이 어려움이 많자 규제 특례를 지원 받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정부에 신청, 지정받았다.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이곳에는 약 2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고 2027년까지 12조 원의 투자가 확정돼 있다.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GS건설,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소재에서 부품까지 전주기 생산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에 따라 분양률 1%에 불과했던 블루밸리국가산단 1단계 부지가 완판됐고 신규고용 2천명이 창출됐다.또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방비 107억 원을 투자해 2021년부터 사용 후 배터리 추가 실증과 사업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지어 운영해 오고 있다.이 센터는 영남권 미래 폐자원 수거와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 저렴한 비용 사무공간 임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또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사업을 유치,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해 국가 차원의 사용 후 배터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포항시는 8일 기존 배터리특구 종료를 앞두고 그 연장선으로 준비 중인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 지역에서 글로벌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기업 혁신파크 등 투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하면 이차전지 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2

포스텍, 연세대 연구진과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적 원리를 통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산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자 컴퓨터를 도입·운영해 양교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유관기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양자 분야 산업·연구 활성화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사용자, 연구자, 피교육자의 열린 참여 촉진 △양자컴퓨터 운영 및 활용 관련한 과제 수주 및 회원유치 공동노력 등으로 이뤄졌다.서승환 총장은 “두 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와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터 산업ㆍ연구 분야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컴퓨팅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김무환 총장은 “양자 기술은 한계에 다다른 기존 기술을 진일보시킬 수 있어 전세계 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 있는 꿈의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양자 컴퓨터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연세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