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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은 재학·수강생 재능 기부 자원봉사센터는 현장실습 제공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소장 권순남)와 자원봉사 및 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28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양 기관의 자원봉사와 평생교육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과 재능기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자문, 자원봉사자의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장학지원 등이다.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 및 재학생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전공과 관련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에 포항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취약계층 및 저소득가정의 학습지원을 통한 지역사회기여를 위해 동계방학 중 초등창의인성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이 사업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참가대상자 신청과 선발 절차를 거쳐 1월 한달간 주중 매일 8시간씩 스토리텔링수학·독서논술·자기주도학습 및 클래식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자세한 세부사항과 문의는 포항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245-1232~6 (http://anytime.pohang.ac.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03

“정년퇴직까지 매년 장학금 낼것” 제철고 동문, 훈훈한 모교사랑

포항제철고등학교 동문이 정년퇴직하는 날까지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포철고는 5회 졸업생 J씨(45)가 최근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20년간 연 120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수도권의 모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J씨는 “1988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을 당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모교에서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줘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장학금을 기부한다기 보다는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J씨는 당시 담임교사였던 정웅철 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J씨는 “선생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새겨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정웅철 교사는 “J군은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고 과학자로서의 길을 꿋꿋이 걸어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금이나마 혜택을 보답으로 반환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며 동참하는 이들이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홍규 포철고 교장은 “가르침을 받은 학생이 교사와 모교를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교육자 입장에서는 큰 보람이 된다”며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3-12-03

학교폭력 예방·교권보호 지역 변호사들이 나섰다

포항시교원총연합회(회장 윤시오 장성초등학교 교장)와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회장 김주락 변호사)는 2일 포항장성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원들의 교권보호를 위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발을 벗고 나서 포항지회에 소속된 35명의 변호사들이 1학교 1변호사를 담당해 각종 사안 발생 시 법률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일선 교육계는 학교폭력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지만 법적인 문제와 학부모 간의 분쟁에는 전문적인 식견 부족으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가·피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간 감정 대립으로 발생한 학교폭력이 법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이나 학부모 분쟁 시 선생님이나 학교 측에 책임을 돌리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학생 자살사건이나 최근 서부지역의 사건에도 학부모들이 교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주락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회장은 “교권이 보장되어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고, 교육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며 포항지회 변호사들의 동의를 얻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윤시오 포항교총 회장은 “빈번히 발생되는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지원을 약속한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에 전 교원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를 대표해 김주락 포항지회 회장과 최구열 포항지회 총무, 포항시교원총연합회 대표로 윤시오 회장, 권오진 부회장(포항고등학교 교장)과 김홍렬 중등교장 협의회 부회장(항도중학교 교장)이 참석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03

영역별 반영비율·가중치 잘 따져 대학 선택해야

2014학년도 대입을 위한 성적표가 공개됐다. 수험생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차분히 자신의 성적을 비교분석해 조합에 맞는 대학을 찾는것이 중요하다.올해는 수시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모집 정원이 감소돼 정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시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해마다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의 도움을 얻어 올해 정시전망과 지원전략에 대해 알아본다.△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 이후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하여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금년부터 수준별 수능이 시행되면서 영어에서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 할 경우는 유 불리를 잘 따져야 된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대학별 변환점수 확인해야주요 대학들은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학별로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활용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 발표 후 며칠 후에 공개되는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다.△학생부 반영 과목·반영 방법등급 간 점수 차이 확인해야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성적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반영 교과목 수와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다. 특히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반영의 경우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는 상관이 없지만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는 학생부 성적도 따져 보아야 한다. 교육대학을 포함 상대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높은 대학은 반드시 학생부 성적도 확인을 해야 한다.△모집 군별 특성 파악 지원해야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나군 및 다군으로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게 되면 전형 방법에 따라서 수능 합격선이 달라진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경우보다 수능 합격선이 높아진다. 한편 다군은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3번의 기회 잘 활용해야금년에는 수준별 수능 도입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면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하양 안전 지원 경향이 아주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분석하여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27

올 대입, 수학 성적이 좌우할 듯

지난 7일 치러진 대입수능시험은 수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돼, 수학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어렵고, 영어 A형은 쉽고, B형은 어렵게 출제됐다.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A형이 132점, B형이 131점으로 작년 언어영역 127점 보다 올라갔다. 수학은 A형이 143점(작년 수리 나형 142점), B형이 138점(작년 수리 가형 139점)이었고, 영어는 A형이 133점, B형이 136점으로 작년 외국어영역 141점 보다 내려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관계기사 5면 영어는 A형과 B형 간의 난이도 차이가 많았다. 영어는 전체 응시자 중 A형은 30.1%, B형은 69.9%가 선택했으며, B형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응시자들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A형의 133점 보다 높게 나왔다. 영어영역 반영에서 B형에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은 유·불리 문제가 없지만,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A형과 B형 간의 유·불리 문제가 여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 컷)은 국어 A형 128점, 국어 B형 127점 수학 A형 137점, 수학 B형 132점, 영어 A형 129점, 영어 B형 129점이었다.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10과목과 과학탐구 8과목간 난이도가 여전히 고르지 못했지만 작년 수능보다는 격차가 조금 줄었다.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사회탐구는 최고 5점, 과학탐구는 7점이었다.특히 한국사와 경제, 세계사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고, 1문제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질 정도로 쉽게 나왔다.올해 수능 응시자는 60만6천813명으로 재학생이 78.7%(47만7천297명), 졸업생이 21.3%(12만9천516명)이었다. 작년 수능보다 재학생 비율(76.7%)이 2% 포인트 올랐다.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은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서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27

한동대생, 오믹스학회 잇단 수상 `경사`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홀짜펠(Wilhelm Holzapfel,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교수와 신현길 교수(생명과학부) 연구실의 지요셉 (33세·2년차)과 박현준(31세·1년차) 박사과정생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오믹스(OMICS)학회에서 각각 젊은 과학자상(1등, Young Scientist Challenge Trophy)과 포스터 우수상(2등, Young scienti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지요셉씨는 식품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실험쥐에 장기 투여한 결과 소화기관 내의 장내균총과 짧은 탄화수소 사슬 지방산의 구성이 변하므로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박현준씨는 미생물이 발현하는 정족수 감지신호로 장 출혈성 대장균 (EHEC)을 억제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장 출혈성 대장균은 2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병원성균으로 당시 1천여 명이 감염, 3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된 바 있다.지요셉씨와 박현준씨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각각 500유로와 4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또한 지요셉씨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국제학회(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Probiotics and Prebiotics)에서 2년 연속 젊은 과학자상과 상금 1천유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우수한 박사 연구원을 선발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도 선정돼 2년간 총 6천만원의 장학금 지원 받고 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우수한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여 국부를 창출하는 고급두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지요셉 박사과정생은 “생명과학부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의학전문대학원만이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학부생들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연구와 같은 다양한 길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수상 및 국가 장학금 수혜로 학생들이 본교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있음을 알고 자부심을 가지길 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현준 박사과정생은 “작은 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신현길 교수님과 실험실 식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오믹스(OMICS)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300편 이상의 학술지를 보유하고 총 1천회 이상의 학회를 개최한 실적이 있으며, 3만 명의 편집위원과 총 누적 300만명의 참석 인원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 기반의 국제 학회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1-19

경북대 내년 정시 확대… 2천588명 선발

경북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입부터 의과대학 의예과, 치과대학 치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존 수시모집 7개 전형유형을 4개로 간소화한다. 정시모집은 804명이 늘어난 2천588명을 모집하고, 수능 점수만 100% 반영한다.경북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지난 16일 발표했다.경북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2천725명(51.3%), 정시모집 2천588명(48.7%) 등 총 5천313명(정원내 4천958명, 정원외 35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2014학년도 1천784명에서 804명 늘어난 2천588명으로 대폭 확대됐다.또 의예과 77명, 치의예과 42명을 모집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운영돼 온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은 2017학년도에 폐지된다.2015학년도 대입전형은 2014학년도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기존 수시모집 7개 전형유형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AAT), 실기전형(특기자전형 포함) 등 모두 4개 전형으로 간소화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논술전형(AAT)은 논술(AAT) 성적 100%를 반영하며, 시험은 기존의 AAT시험 유형을 유지한다. 특기자전형은 교육부의 제한적 운영 방침에 따라 기존 `국제화인재분야`는 폐지하고, 특기자전형에서는 `체육분야`만 모집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18

동국대 경주캠퍼스, 수시 2차 원서접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5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 2차 모집에서 총 21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접수는 인터넷으로 받는다.이번 수시 2차 모집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영어, 사회 교과를, 자연계열 학과는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전학년 교과등급 및 단위수를 반영한다.불교문화대학을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는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한다.일반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우수 2개 영역 합이 10등급 이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행정경찰공공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유아교육과, 수학교육과는 우수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이다. 간호학과의 경우에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우수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또한 한의예과에는 국어, 수학(B), 영어(B) 영역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는 B형 응시 영역 가중치를 부여한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신입학 수시 2차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전화:054-770-2031~4)에 하면 된다.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시모집은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모집하며 특수교육대상자는 12월20일에서 24일까지 방문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12

안경사·검안사 현장직무 궁금증 해결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지난 8일 `제3회 산학협동 학술제`를 개최했다. 사진 전체 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제는 `산업체가 바라는 안경사(안경원)·검안사(안과)의 직무 특강`을 시작으로 안경사·검안사의 졸업 후 진로와 역할에 대한 선배 안경사의 설명과 조언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언정(3학년)씨는 “졸업을 앞두고 안경사와 검안사의 현장에서의 직무가 궁금했는데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특강 직후 개최된 학술 발표에는 5개 논문이 발표됐다. `동공거리별 입체시 폭주근점의 측정`, `아이메이크업 제품 침착에 의한 소프트콘택트렌즈의 세척도 비교`, `넥타이 착용 시 시간 경과에 따른 눈의 변화`, `통합적 인성척도에 관한 요인 분석`, `자동굴절검사기(가상주시형, 개방형)에 따른 원시안의 굴절이상도 비교` 등 각 분야에서의 임상적 실험을 통한 결과가 발표됐으며 발표에 대한 질문들도 쏟아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안경광학과 박 경주 학과장은 “매년 11월 열리는 `안경광학과 학술제`는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고 임상 실험을 통해 준비하고 발표까지 이끌어가는 만큼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된다”며 “산업체와 학교가 협력해 이뤄지는 만큼 어느 학술제보다도 의미 있는 행사다”고 강조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1-12

개도국과 머리 맞댄 영남대 `빈곤퇴치` 희망등불 밝혔다

영남대학교가 최근 The-K 서울호텔에서 `우리나라 농정 성과 확산을 통한 개발효과성 제고`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영남대와 국립 한경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의 농정 성과 확산사업 성과, 농정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 및 사례, 농림 분야 국제협력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한동근 영남대 컨설팅·해외사업단장(경제금융학부)을 좌장으로 진행된 제1주제 `농정 성과 확산사업의 성과`에서는 허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농정 성과 확산사업의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티엔 반나속 라오스 농림부 농업지도협동조합국 부국장이 `라오스 농업협동조합 정책`, 프름 소마니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국제협력국 부국장이 `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피쉬아 제게에 버하누 에티오피아 농업연구원 농업경제 및 농촌지도부 전임연구원이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체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제2주제 `농정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 및 사례`에서는 쪼윈 미얀마 농업관개부 농업국 국장과 선데이 엠마누엘 부쉬마 우간다 부통령실 연구기록담당관이 자국의 `농업현황과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고 미얀마와 카메룬의 농업개발 국제협력 사례에 대해 한경대 서종혁, 홍성구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제3주제 `농림분야 국제협력의 방향`에서는 최병국 농립축산식품부 국제개발협력과장의 `한국의 농업과 국제농업협력현황`,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의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향`이 발표됐다.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국제개발협력원장)은 “개도국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인 빈곤 퇴치를 위해 농업·농촌개발은 핵심적 과제이며, 우리나라는 농림수산 분야의 국제원조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농업 협력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농림 분야 국제협력 발전방향이 논의됨으로써 국제농업협력 관계기관 간의 상호 정보공유, 연관사업의 연계,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한 기반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1-12

정확한 가채점 후 지원가능 대학 꼼꼼히 살펴야

이제 대한민국 최대의 시험인 수능시험은 일단 치러졌다.하지만 중요한 시험은 지금부터다. 수능 이후 성적 발표까지 약 3주간의 시간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권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입시전략의 수립은 물론 수시 지원 여부 결정, 대학별 고사의 준비 등이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후의 수험전략을 알아본다.△수능 가채점 정확하게 하고 수시 논술고사 준비본인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채점해 정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 보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다음에 수시 2차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 중에서 수시 2차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미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접수를 한 대학도 있지만 수능시험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들도 있다.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예상점수가 낮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시 2차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으로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서 남은 수시 준비를 해야 한다.△ 논술고사 준비 직접 글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수시 논술고사를 이미 시행한 연세대 등의 논술고사는 논술고사 제시문이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함으로써 제시문에 대한 이해는 다소 쉬워졌다. 그러나 논제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각 대학이 공개한 예시문제를 풀어 보고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직접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수시모집 2차에서도 수능성적 중요수시 2차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성적의 9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에만 들어도 합격 가능성이 아주 높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을 알 수가 있다. 수시 2차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은 수십 대 일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우선선발 실질 경쟁률은 한 자리 수로 낮아진다. 따라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수시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를 동시에 고려한다면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남은 3학년 2학기 기말 고사 최선을 다 해야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이후에 2학기 기말고사가 남은 경우 최선을 다 해야 한다.대구 송원학원측은 “정작 중요한 수험은 지금부터라며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학원에서 제공하는 분석자료를 토대로 지원가능대학을 꼼꼼히 살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11

경북대 영교 363점 지역대 의예 377점

올해 대입수능 가채점 결과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47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19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0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할 걸로 분석됐다. 대구 송원학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다.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언수외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 된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6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2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0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1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관련 기사 5면 인문계열의 경우 경북대 글로벌인재학부는 369점 이상, 영어교육은 363점 이상, 국어교육·행정학부·경영학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355점 이상, 경북대 철학·역사교육·교육·농업경제·사회, 대구교대는 339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불어불문·한문, 영남대 국어교육·경영학부, 계명대 경찰행정은 324점 이상, 영남대 행정·경찰행정·경제금융학부, 계명대 영어교육·국제관계·EMU경영학부·국어교육,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중국복수학위, 대구대 초등특수교육은 319점 이상으로 나왔다.영남대 언론정보·교육·유아교육, 계명대 경영·유아교육·심리,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경찰행정·특수교육은 30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의 경우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7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됐다.동국대(경주캠퍼스) 한의예는 372점 이상,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365점 이상, 경북대 수의예 360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학부·수학교육은 35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경북대 전자공학부·자연과학자율전공·기계공학부, 계명대 자율전공부생명과학계열은 328점 이상, 경북대 수학·신소재공학부·고분자공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계명대 간호,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316점 이상이면 지원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남대 전자공학부·화학공학부, 대구대 수학교육·간호,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수학교육, 대구한의대 간호, 경일대 간호는 29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이제 시험이 끝난만큼 일희일비 하지말고 본인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채점, 정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11

대입전략 대혼란 예고

7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 9월 치러진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나 체감온도에서는 다소 어려웠다는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에 수준별시험이 도입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 차이는 비교적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문·자연계열 공통으로 상위권 학생이 집중 응시한 영어 B형에 까다로운 문제가 있고, 수학 B형도 쉽지 않아 영어와 수학 B형의 고난도 문제 한두 개가 등급과 대학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통합형이던 기존 수능과 달리 영어 B형 응시집단이 달라지고, 국어도 계열별로 A/B형이 명확하게 분리되지 않아 가채점만으로는 등급 커트라인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는 이달 27일 이전에는 수험생들이 표준점수와 등급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 대학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국어의 경우 지난해에 워낙 쉬웠던 터라 A/B형 모두 올해에는 변별력을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나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교사와 입시학원들이 평가했다. 1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A형은 96점·B형은 97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대구의 입시학원인 지성학원은 평가했다. EBS 교재 연계 비율이 A/B형 모두 71.1%로, 직접 연계하기보다는 개념·원리를 연계하거나 지문·자료 등을 재구성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수학은 A형은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 수능 `나`형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됐다. B형은 9월 모의평가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수능 `가`형보다도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1등급 구분 점수가 A형은 9월 모의평가(1등급 구분 점수 : 92점)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 90~92점, B형은 9월 모의평가(1등급 구분 점수 : 97점)보다 낮은 90~92점으로 예상됐다.영어 A형은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B형은 9월 모의평가 B형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매우 쉬웠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A/B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점수는 A형은 96점·B형은 97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형은 9월 모의평가 A형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줄어 상위권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입시학원에서 내놓은 분석결과를 참고해 정시모집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08

오늘 수능 일제히

7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4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약 6만여명의 학생이 응시한다.대구는 3만4천938명, 경북은 2만5천866명이 응시한다.대구지역은 53개 시험장의 1천284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감독관 등 시험실 관리 요원으로 5천264명이 투입된다. 경북은 8개 지구(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73개 시험장의 1천116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 모두 A, B 유형 선택제로 시행된다. 또 국어 듣기 평가가 폐지되고, 영어 듣기만 시행된다. 아울러 사회, 과학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최대 3개 과목에서 2개 과목으로 줄어든다.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1교시(언어영역) 미선택자도 반드시 이 시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제1교시(국어)가 시작되며, 오후 5시에 제5교시(제2외국어/한문)가 종료된다. 특별관리대상자(저시력·뇌병변수험생)의 제5교시는 오후 7시 25분에 종료된다.올 수능일의 대구경북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하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대구기상대는 수험당일인 7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2~3도 높겠다고 예보했다.포항과 안동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1도, 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0도, 17도로 예상됐다.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리를 잘해, 이제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시험 성적표는 오는 27일 개인별로 통지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07

`수시` 인원 45%, 33개 대학이 논술시험 통해 선발

▲ 김인철 원장 구미 KIC학원올해 논술 논제·제시문교과서관련 지문 출제 강화예상 논제 꼼꼼히 파악사전분배에 신경 써야올해 처음 시행되는 AㆍB 선택형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요즘 학생들은 긴장과 불안 속에서도 나름대로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학생들은 곧 바로 수시에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고사(경북대AAT,부산대학업역량평가 포함)를 치러야 한다. 2014년 대입 전형에서 대학들은 다양한 전형으로 전체 입학 정원 중 수시에서 66%를, 정시에서 나머지 34%를 선발한다.이러한 다양한 대입 수시 전형 중에서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45%를 33개의 대학이 논술시험을 통해 선발한다.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올해는 특히 선택형 수능으로 인한 혼란과 함께 전체 선발 정원의 34%만 선발하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수시에 비해 합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2014학년도 수시 논술은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논제와 제시문을 고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과서 관련 지문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위해 대학들은 이전에도 꾸준히 교과서 관련 내용에서 제시문을 가져와 사용해왔다. 예컨대 지난해 수시 논술에서도 연세대 논제인 `낙관성`과 관련된 제시문으로 EBS 언어영역 교재에 수록된 `노처녀가`와 `돈키호테`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교과목의 학습은 수능과 내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논술에서도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그런데 교과서에서 제시문을 가져온다 해도 제시문의 논지를 정확하고 심층적으로 분석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돼야만 논제를 해결할 수 있다.비교를 위해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야 하고 무엇보다 비교 기준을 찾거나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먼저 대학별 기출 논제와 모의 논제, 그리고 이를 통해 파악된 출제 유형과 경향에 맞는 대학별 예상 논제를 풀어봐야 한다.이때 대학이 요구하는 정해진 시간과 분량에 맞춰서 실제로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만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과 분량 안배에 실패하지 않는다.하지만 최근 대학 논제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정답이 있는 논술로 출제 경향이 변화했다. 때로는 복수의 정답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정답과 오답이 판명되는 논제가 대다수이다.이렇듯 논술이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논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하는 시험 답안으로서의 글쓰기라고 했을 때 문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글을 객관적이고 자기 비판적 입장에서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따라서 자신의 답안의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치밀한 첨삭을 받고 다시 써보는 피드백을 통해 답안의 충실도와 완성도를 올리는 훈련 과정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2013-11-05

차세대 글로벌 꿈나무 포항서 모의 유엔회의

포항제철고등학교가 2~3일 교내 소강당에서 모의유엔 회의 행사를 개최했다.포철고가 개최한 제1회 POS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회의는 포철고와 광양제철고등학교,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창덕여자고등학교, 경주여자고등학교, 포항 세명고등학교 등 10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유엔회의에 적용되는 의사진행 규칙과 관례에 따라 실제 회의방식 그대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사무국, 의장단, 대사단, 진행 스태프를 구성해 각국대사들이 위원회별로 국가를 대표해 영어토론을 펼쳤다. 참여한 학생들은 대회 개최 전 미리 신청한 희망 국가와 위원회를 배정받아 그곳에서 주제와 관련된 협상을 벌였으며, 안전보장이사회, 사회 인도문화위원회(이상 한국어분과), 유엔환경계획위원회(영어분과) 등 3개 영역으로 회의가 진행했다.20~30여 명 단위로 나눠진 각 위원회별 학생들은 1박 2일간의 회의를 통해 실제 유엔 회의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자신이 대표하고 있는 국가의 입장을 위해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대화와 설득을 바탕으로 이해의 폭을 넓힌 끝에 인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최종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전체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모의유엔 사무국 총장을 맡은 포철고 2학년 김정원 학생은 “참가 학생들이 정치, 외교, 경제, 군사, 환경,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발의를 하고 협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김홍규 포철고 교장은 “모의유엔회의는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데 포철고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회의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일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1-05

포철공고, 디아이디와 산학협력 MOU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는 지난달 3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전문생산업체인 ㈜디아이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설비 엔지니어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아이디와 포철공고는 산학협력을 통해 △방과후 특별 맞춤 교육 과정 개선 △방학 중 현장학습 및 실습 △디아이디 실무진 파견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디아이디가 교육에 필요한 도서 기증, 전문 교원 지원, 학교 방문 특강, 교재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디아이디는 포철공고 학생을 위해 채용 우대형 인턴십 과정을 마련했으며, 창의적이고 성실하며 혁신적인 인재들을 선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디아이디의 우수 인력으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포철공고는 디아이디의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사내 문화 등을 인근 학교와 공유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알리는 데 힘쓴다.박성수 디아이디 대표이사는 “이번 산학협력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동 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디아이디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회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산학협동의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