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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린대 현장중심 맞춤형교육 결실

선린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14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에 3년연속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산업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며, 운영기관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연수기관은 선린대학교를 포함한 3개 대학이 선정돼 4억 3천300만원의 국비를 받게 된다.선린대는 제철산업계열 60명이 참가해 1억 6천6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철강전기실무, 기계정비실무, 철강공정실무, 비파괴검사실무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점인정도 받을 수 있다.또한, 참여하는 학생은 취업캠프 및 취업특강 등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재료비, 자격증 검정비, 교재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과정 수료 후에는 컨설턴트의 1:1 상담 및 취업알선을 통해 취업처가 제공된다.선린대에 따르면 2013년 제철산업계열 취업률은 건강보험DB연계 86.2%(2013. 6. 1일자)의 대단히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선린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외에도 고용노동부사업으로 청년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 대학 취업지원관사업에도 선정, 대학 취업정보센터에 구축된 one-stop 취업지원시스템, 지역산업체와 함께 차별화 된 취업전략을 수립해 취업률 향상과 청년실업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3-04

“100년 대학, 주인공이 돼 달라”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이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대가대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100년 대학`의 주인공이 돼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홍 총장은 개강일인 3일 오후 취·창업센터 앞에서 지나가는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홍 총장은 “안녕하세요?”, “개강해서 좋아요?”, “식사 했어요?” 등의 친근한 인사를 건넸고 학생들도 “안녕하세요?”라며 홍 총장의 미소에 답했다. 또한 홍 총장은 지난 1일 재학생 1만 3천여 명에게 새 학기를 맞아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문자메시지는 `개교 100주년의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100년 대학`의 주인공이 돼 기를 살리고, 끼를 키우면서 여러분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지혜롭고 현명한 학생이 되십시오`라는 내용을 담았다.이와 함께 학교 홈페이지에는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에게 보내는 홍철 총장의 새 학기 응원메시지`라는 동영상이 게시되기도 했다.홍철 대가대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에 소속돼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3-04

대구·경북교육청 올해 총 223명 채용

대구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223명(대구 63명, 경북 160명)의 교육공무원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112명에서 48명이나 큰폭으로 늘어났다. 대구는 교육행정직 9급 51명, 사서직 4명, 공업(기계)직 3명, 공업(전기)직 3명, 시설(건축)직 2명으로 이 중 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 저소득층 1명을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경북은 교육행정 9급 100명, 전산 3명, 사서 12명, 기록연구 3명, 시설(건축) 1명, 공업(기계) 1명, 운전 40명 등 총 160명이다.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과 저소득층 3명을, 시설(건축) 및 공업(기계)직의 경우 이공계 발전 및 고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졸업예정 포함)을 대상으로 2명을 구분 모집한다.응시자는 2014년 1월 1일 이전부터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내로 되어 있거나, 2014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3년 이상인자로서 18세 이상(기록연구사 20세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운전직은 시·군별 구분 모집으로 응시자는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던 합산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등 거주지 제한 요건이 달리 적용된다. 원서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대구 http://www.dge.go.kr. 경북 http://gosig.gbe.kr)을 통해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2-27

포항 이동중 창의력올림피아드 금상

포항 이동중학교가 `201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겸 제2회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YTN사이언스와 광명시,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중국 4개팀을 포함한 국내외 159개팀 1천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학, 사회 등 각 분야의 문제를 창의성과 팀워크를 발휘해 해결하는 과정을 공연예술의 형태로 구현해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했다.포항 이동중은 김언숙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한수빈 학생 외 5명의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What`s that팀이 도전과제 B분야에 출전해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도전과제 B분야는 창의력 올림피아드 5가지 부분(기계과학, 융합과학, 시각예술, 즉흥공연, 구조공학) 중 융합과학 분야로 대회장에서 제공되는 주제로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장치를 개발하고 환경에 적응하려는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특별재능과 함께 표현해야 하는 가장 순발력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What`s that팀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김유곤 포항 이동중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에서 자유탐구활동, 토요과학토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단결심과 협동심을 길러 얻게 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여건조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2-25

“영남대 학위로 교수꿈 이뤘어요”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술디자인학과에서 지난 21일 박사 학위를 받은 중국인 유학생 후아양(27·Hua yang·사진)씨가 본국으로 돌아가 대학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후아양씨는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육기간을 포함하면 자그마치 10년을 영남대에서 보냈다.중국 양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어머니의 권유로 영남대 유학을 결심했다는 후아양씨는 “중국어를 전공하는 어머니께서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 대학생들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당시에 대구에서 유학 온 한국인 유학생의 추천으로 영남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후아양씨는 2004년 3월부터 1년간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과정을 이수하고, 2005년 3월 영남대 디자인학부로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대학 강단에 서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자 박사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후아양씨는 “처음 유학 왔을 때에는 석사까지 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했다”며 “힘들 것이라고만 예상했던 유학생활을 주변 사람들의 많은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학과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중국 장쑤성 난징에 있는 남경임업대학 디자인학과 교수로 임용이 예정된 상태로 오는 9월이면 대학 강단에 서는 꿈을 이루게 된다.대학교수의 꿈을 이루게 해준 영남대와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후아양 씨는 “한국에서 학위를 받은 만큼 중국과 한국의 학술교류를 위해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영남대에서도 연구와 교육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2-25

“사회적기업 창업팀 찾아요”

울산지역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기관인 울산대학교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이 창업팀을 모집한다. 사회적기업육성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팀당 2천만~4천만원까지 차등지원해 1년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울산 지역의 사회적기업육성사업은 부산지역 위탁기관에서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울산대학교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이 선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울산지역 사업설명회는 20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22호관 402호, 21일 오후 2시 북구청 내 친환경급식센터 2층 강당에서 1, 2차로 나눠 실시된다.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자(팀)에 선정되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해 필요한 창업공간, 창업자금, 멘토링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창업자(팀) 지원은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된다.창업자(팀)모집 신청은 3월 5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 창구(se-incu.socialenterprise.or.kr)를 통해 참여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대학교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 (259-1326,1963)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상도 울산대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장은 “울산에서도 사회적기업 창업가를 많이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가가 많이 배출되고 풍요롭고 정의로운 사회적 기업문화가 많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18

대구대 K-PACE센터 첫 졸업생 8명 배출

국내 첫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Korea-Professional Assistant Center for Education)가 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대구대 K-PACE센터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2층 소극장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졸업식을 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2011년 3월에 입학해 3년 과정을 수료한 8명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우수 학생에게 상이 수여됐다. 학생들은 3년간 졸업학점 90학점(교양 32, 전공 58학점)과 취업·인턴십 1천시간 이상을 이수했다.졸업생 중 오영휘(23), 이다현(22·여), 이상준(23)씨는 영남공고, 영송여고, 대구사이버대학에 조기 취업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이다현씨는 “작년 3월부터 주중에는 영송여고 행정실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K-PACE센터에서 공부하며 바쁘게 지냈는데 이제 정든 친구들과 K-PACE센터 선생님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졸업생 중 5명은 K-PACE센터 추가교육과정인 사회참여심화과정에 참여해 졸업 이후에도 자립을 위한 별도의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사회참여심화과정은 구직활동, 직업 및 지역사회 적응 등 독립생활에 필요한 실생활 적응교육으로, 미국 최초의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인 PACE(Professional Assistant Center for Education)에서 사회참여심화과정 전문연수를 이수한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는다.박정식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발달장애학생들이 고등교육을 받고 졸업하는 첫 졸업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모교인 대구대와 K-PACE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2-18

대경대·김천대 청년강소취업 프로그램 선정

대경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2014년 청년취업 진로사업(대학청년고용센터)과 청년강소취업프로그램에 선정돼 `원스톱 취업 캠퍼스` 구축에 팔을 걷어붙일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 측에 전문 취업지원관을 지원해 재학생의 취업 진로상담,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이 대학에 상주해 체계적인 취업컨설팅 및 지원을 쏟는 만큼 재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지원이 가능하다.또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의 희망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직장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재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직장체험을 하고 나아가 자신의 현장능력과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김천대학교도 지난 14일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장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진로탐색과 경력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 청년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수대상은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재학생과 졸업생이고 연수시간은 1일 4시간을 원칙으로 한다. 김천대는 청년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부속유치원 등에서 전공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계방학이나 동계방학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김천/최준경기자shs1127·jkchoi@kbmaeil.com

2014-02-18

한동대, 아프리카 미래지도자 양성 선봉장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서아프리카 미래 지도자 및 예비 기업인양성에 나섰다.양 기관은 서아프리카 가나의 웬치에 소재한 가나감리대학교 (Methodist University College Ghana) 대학(총장 사무엘 아제퐁)과 협력해 16~26일 11일간 서아프리카 8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2014 서아프리카 국제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 ning 2014 in West Africa)을 개최했다.참여 국가는 서아프리카 지역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8개국이며 기업가 정신 교육 120명,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60명,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 80명 등 총 참가자 26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기업가정신의 사고방식, 기업가정신 및 창조적 혁신의 영향, 재무 회계, 자본 창출, 창업 및 효과적인 사업계획, 비즈니스 법과 윤리, 지적 재산권, 다국적 기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강좌를 이수하게 된다.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는 강의,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소그룹 활동시간, 밤 10시까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는다. 또한, 한동대는 주변지역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청년학생기업가정신교육를 이틀 동안 실시해 차세대 경제발전 주역들을 준비된 미래기업가로 키우고, 지역공무원 및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제도적인 기반 마련과 예비 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했다.앞서 지난 14일에는 가나감리대학교에서 한동대 기업가정신교육 참가 교수진과 학생자원봉사자가 가나 정부 관계자, 현지 기업 대표 및 관계자, 가나감리대학 총장과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가정신 교육과연구 및 훈련센터 (Center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Research Training)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이 센터는 앞으로 서아프리카 기업가정신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기업가정신 학과를 개설해 가나감리대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육사업의 하나인 국제기업가 정신교육은 개발도상국 미래 지도층이 될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시해 개도국 국민 스스로 경제개발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개혁을 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18

체내 면역반응 조절 단백질 세계 첫 규명

영남대학교 약학부 장재훈(38·사진)교수가 인체내 항체생성 조절과정에서 면역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장 교수의 연구결과는 면역학분야 세계 최고저널인 `저널 오브 익스페리멘탈 메디신`(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2014년 1월호에 실렸다. 또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제공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장 교수에 따르면 면역반응 억제세포로 알려진 `조절 T세포`(Regulator T cell) 내의 `TRAF3 단백질`이 바로 항체생성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우리 몸의 세포 중에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B 세포가 있다. 이러한 B 세포가 병균을 없애는 전문화된 항체를 만들려면 또 다른 세포인 T세포의 도움이 필요하다. T세포의 도움으로 B 세포가 전문화된 항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이렇게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세포를 `조절 T세포`(Regulator T cell)라 한다.그러나 지금까지 `조절 T세포` 내에서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해 항체생성이 억제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장 교수의 연구로 궁금증이 풀린 것.이번 연구결과는 백신개발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인 항체생성방법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미리 활성화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것으로, 항체를 생성하는 대표적 방법이다.장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자로서 이번 발견이 백신개발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면역억제세포의 억제 메커니즘을 계속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2-18

효율 향상 핵심기술 공동개발 추진… 전력증폭기 연구 가속화 기대

▲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 교수.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세계적인 통신네트워크 계측기 기업인 독일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사와 공동으로 이동통신 배터리 효율 향상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는다.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과 로데슈바르즈사는 11일 오후 포스텍내 LG연구동에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연구 협약식을 체결한다.이번 협약 체결로 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은 로데슈바르즈사로부터 전력증폭기, 계측시스템 등 첨단 연구장비를 지원받게 되며 상호 교류와 기술협력을 통해 고효율 전력증폭기 기술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통신 규격이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인 LTE나 LTE-A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소모 효율 향상을 위한 관련 연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능동전압 제어를 통해 20~30% 이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포락선 추적 전력증폭기(Envelope Tracking Power Amplifier, ET-PA)와 도허티 전력증폭기(Doherty Power Amplifier) 기술 적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의 소장으로 있는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 교수는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 기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서 무선계측기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로데슈바르즈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핵심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텍 김범만 교수는 “로데슈바르즈가 이번에 지원하는 연구장비는 전력증폭기 연구에 있어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술 개발을 크게 촉진시킬 것이며 산학협력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로데슈바르즈 코리아 김용득 대표이사는 “이번 포스텍과의 협업은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민국 통신시장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로데슈바르즈(Rohde Schwarz)사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전기, 전자 및 무선 측정분야 전문 기업으로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전문적인 공급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국지사인 로데슈바르즈 코리아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특화된 기술력과 전문화된 지원으로 차세대 통신개발 장비와 방송 송신 장비, 연구, 개발, 생산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11

“세상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로 대학 이끌것”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이 4일 취임했다. 한동대는 이날 오후 2시 한동대 효암관에서 주요 내빈과 학생·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장순흥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는 김범일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홍철 대구가통릭대 총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장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신임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왔지만 한국 대학이 처한 현실 속에서 앞으로 한동대에 쉽지 않은 도전이 있으리라 생각되고 이를 생각할 때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또 △영성과 인성이 융합된 신앙 함양 △재능 발전과 발휘의 장 조성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도 제시했다.신임 장 총장은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 MIT(메사추세츠공과대) 핵공학 석·박사 학위 취득, 1982년부터 KAIST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과 기획처장을 거쳐 대외부총장 및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제18대 박근혜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 미래창조과학부의 태동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통령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한편, 장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31일까지 4년 동안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05

경산시 장학기금 지난해 8억여원 모아

경산지역 인재발굴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경산시 장학기금에 지난 2013년 1천63건에 8억4천600만원의 기금이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산시 장학회는 지난 2006년 설립돼 10년간 15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3년 모금된 8억4천600만원은 시 출연금 5억원과 현대통상 1천만원, 이마트 1천만원, 동양정밀 1천만원 등 기업들의 기탁도 있었지만, 대부분 고사리 손으로부터 지역민이 참여하는 기금이었다.현재 115억원이 모금된 경산시 장학기금에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이 지난 1월 말에 기탁한 5억원도 포함돼있다.대구은행은 2008년 경산시 금고로 지정된 이후 세 차례 연속 시 금고로 지정되며 교육도시인 경산시 실정에 맞는 장학금을 기탁해 30억원을 출연했다.시민이 모금한 장학금에는 매월 장학금을 기탁하는 부부, 아내가 지체상지기능 3급으로 받는 복지수혜금을 모아서 기탁하거나 벼룩시장에 물건을 팔아 수익금을 기탁하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등 진한 사랑을 담고 있다.또 매월 일정금액을 내는 50~60명의 공직자,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을 기탁한 보건소, 부서평가 시상금을 기탁한 회계과 등 많은 공직자도 동참했다.이를 바탕으로 경산시 장학회는 2013년 2억8천6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