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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대, 2025 CES 참가, 혁신기술 홍보

금오공대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대학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널리 알렸다. 금오공대 교수 창업기업인 ㈜엔에스랩(대표 김동성 전자공학부 교수), ㈜메타하트(대표 임기무 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와 더불어 대학 벤처창업관 입주기업인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이 이번 CES에 참가했다. ㈜엔에스랩은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 솔루션 ‘퓨어월렛 플러스(Pure Wallet+)’를 선보였다. 퓨어월렛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 ㈜메타하트는 신약 개발의 가장 큰 난제로 여겨지는 심장 독성(Cardiotoxicity)을 평가할 수 있는 ‘카디오심(CardioSim)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목 받았다. 카디오심을 통해 신약의 안전성 시험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신약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독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에프온은 민·군수의 전자방해기술(ECM) 분야에서 안테나, 전력증폭기, 주파수합성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신규 브랜드로 런칭한 ‘초소형 RF 재밍(Jamming)시스템 디펜스존’은 한 개의 모듈로 한 개의 시스템을 구성해 전 대역의 주파수를 교란하고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제품이다. ㈜알에프온은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의 혁신기업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기보벤처캠프에서 대상을 받으며 기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성 교수와 임기무 교수는 CES에 참가한 바이어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진흥원, 포스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K-스타트업 IR 피칭 프로그램’에서 엔에스랩(NSLab)의 ‘퓨어월렛 플러스’와 ㈜메타하트의 ‘카디오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각각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또한 경상북도 및 구미시에서 지원한 전시관 홍보부스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CES 2025에 함께 참가한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CES에서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유관기관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시,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한 주민의견 청취

구미시는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2030년 구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구미시 전역의 용도지역·지구와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수립된 ‘2040년 구미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구미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도시 여건 변화로 인해 발생한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 △용도지역 불부합 지역에 대한 현실화 △장기간 과도한 규제지역의 완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도시의 효율적 공간 관리와 규제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공람은 구미시청 도시계획과와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에서 관계 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시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주민 의견 수렴 후 관련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 역사유산 가치확대및 강화를 위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첫 가동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의 지정, 보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날 위원과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위원장은 금오공대 명예교수 하헌정 위원이, 부위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김성조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및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환경 조성 계획이 보고되었으며, 위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하헌정 위원장은 “위원회가 훌륭한 역량을 갖춘 분들로 구성된 만큼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시의 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번 위원회의 활동을 기반으로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시 세계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7대륙 완등 달성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구미‘7대륙 최고봉 원정대(대장 장헌무)’가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지난 1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산악연맹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대 성과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3일 남극으로 출발한 원정대는 20일부터 남극 베이스캠프에서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마침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라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1월 9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지난 2012부터 시작된 7대륙 최고봉 등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정대는 2012년7월 유럽 엘브루즈산(5642m) 등정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962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산(4884m)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등 12년에 걸쳐 7대륙 최고봉 원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원정대의 7대륙 최고봉 등정 완주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7대륙 완등에 달성한 세계 최초사례로 기록된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7대륙 등정을 완수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구미시와 체육회, 후원사들의 지원 덕분이다.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는 오는 3월, ‘7대륙 최고봉 원정대’ 해단식을 열고 원정대의 여정을 돌아보고 등정의 성과와 의미를 기념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시 청년 취업지원확대, 현장실습 확대·컨설팅 지원

구미시는 올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총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구미산단 내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장형 실습과정을 대폭 강화하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포함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취업준비금 지원을 확대한다. 구미시는 학업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산학 희망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에게는 ‘지역 정착 인턴십 지원’을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산업 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현직 CEO 특강과 면접 원포인트 레슨 등 ‘선배,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여 청년들이 직장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했던 취업준비금 지원 사업(취업 준비 프리패스 사업)도 올해 한층 확대된다. 면접 정장 대여비와 증명사진 촬영비,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교통비, 지역 서점 도서 구매비, 미용실 이용비 등 지원 항목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의 공급자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지원 내용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판식 맞춤형 방식을 도입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한국 여성정책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시의 미취업 청년은 실업자 5,034명과 비경제활동인구 3만5214명을 포함해 총 4만248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업 준비생들이 직무를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미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상주시, 흉물 빈집 1동당 5천만원 들여 리모델링 후 외부서 전입시 무상임대

상주시가 흉물로 방치돼 있는 빈집을 활용(리모델링)해 인구증가와 정주환경 개선이라는 두 토끼를 잡는다.  지난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해 주거 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상주시의 빈집은 실태조사 결과 1000여 채에 이르며, 이중 리모델링이 가능한 주택은 절반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수립된 빈집정비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키로 하고,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빈집 소유자에게 오는 2월 10일까지 임대희망 여부를 파악하고, 3월경 사업대상자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된 사업대상자는 상주시에 전입하는 청년 및 사회적약자 등에게 5년간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빈집 1동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는 보일러 교체를 비롯 내·외부 수선공사(창호, 도배, 마감재 교체) 등에 필요한 리모델링 비용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주로 전입하는 사람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상주시청 건축과 주택팀(054-537-7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흉물로 자리잡은 빈집을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마중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0

상주 '마을숲의원' 드디어 문 열다

자조.자립정신으로 똘똘 뭉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이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9일 마을숲의원을 개원하고 첫 진료에 들어갔다.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출범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지난해 6월에는 조합원 370여명, 총 출자금 7000여만원을 확보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5개월 여간 많은 조합원들이 노동 협동으로 사무실 2층 교육·커뮤니티 공간 및 1층 마을숲의원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고 싶다’라는 바람이 모여 만들어졌다. 이번에 개원한 마을숲의원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면역학 박사 김정용 원장이 주치의를 맡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등이다. 지역사회 주민이 의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을숲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고, 추후 여건이 충족되면 재택의료(왕진)도 시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번 또는 밴드·페이스북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검색하면 된다. 마을숲의원은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 내과)에 위치하고 있다. 김하동 이사장은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내가 직접 출자, 운영,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라며 “질환별 자조모임, 건강실천단, 건강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0

경천섬 일대 대규모 개발 가능해져

천문학적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결정적인 대규모 개발이 불가능했던 상주 경천섬 일대가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돼 수변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고시 제2024-63호(2024.12.23일)에 따르면 ‘경천섬 일대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10년 단위의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친수거점지구 지정으로 낙동강변의 경천섬(21만1683㎡) 및 다목적 1,2,3 광장(3만8871㎡), 주차장(7000㎡) 등 약 8만 평 부지에 대규모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휴게음식점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임이자 의원은 지난 해 9월‘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해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현장 보고회를 마련했고, 상주시의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안도 제출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친수기능의 필요성을 중요시하는 정부의 기조와 여당 환경노동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임이자 의원의 친수·친환경 정책 제안이 절묘하게 맞물려 상주시가 제출한 친구거점지구 변경안이 모두 확정된 것이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친수거점지구 지정으로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와 안전체험관까지 유치되는 낙동강 경천섬 일대는 이제 새로운 개발 국면을 맞게 됐다”며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신공항 배후도시로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0

칠곡군, 새해 주요업무 & 비전 공유회 개최

【칠곡】칠곡군(군수 김재욱)은 8일 향사아트센터에서 공무원과 군의회 의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군정 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부서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소통을 통해 도출한 부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사업을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주요사업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사업 △호국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첨단농기계 랩팩토리 조성사업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실증플랫폼 구축사업 △동명면 은행나무 바람길 조성사업 △북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왜관역~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 △칠곡북삼도시개발사업 △칠곡형 첨단농장 확산모델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저출산, 지방소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군화(郡花)인 매화처럼 굳세게 이겨 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잘 파악해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승 군의장은 “2025년 군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더욱 소통하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09

담수 미세조류에서 육계 장 건강개선 효능 확인

담수에서 분리한 미세조류가 육계의 장(腸) 건강을 개선시켜 사료첨가제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2019년부터 김명후 부산대학교 교수, 공창수 경북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담수 미세조류의 사료첨가제 효능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결과 파라클로렐라 속 케이에스엔(KSN)-1 균주가 육계 맹장 내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유익균 및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소장 조직 내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미세조류의 육계 장 건강 개선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 논문을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Poultry science)’에 지난해 12월 게재해 사료첨가용 유용미생물의 기능성에 대한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현재 사료첨가제 시장은 항생제 사용 감소와 친환경 축산의 영향으로 연평균 4.43% 성장해 2032년엔 전 세계적으로 약 7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양적 우수성과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 증진 효과를 지닌 미세조류는 유망한 사료첨가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이어 기능성 유산균과 미세조류 조합을 활용한 육계 사료첨가 효능 실증 연구를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 미세조류 자원이 육계용 사료첨가제로서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세조류 등 유용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 소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상주시, 영농부산물 처리 파쇄지원단 가동 …산불 및 미세먼지 차단

상주시가 영농부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파쇄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봄철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나아가 미세먼지 저감과 부산물 자원순환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어 지난해 처음 시행했지만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영농부산물 파쇄실적은 1,100ha 1,730호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부산물을 처리했다.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농업인,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직접파쇄 실적은 255필지 56.5ha다.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1월부터 5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파쇄지원 신청은 5월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매월 신청받고 있다. 신청 품목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 대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 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농경지내 에 방치해 놓은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농업환경 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다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상주시,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상주시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15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모집해 여행 일주일 전 상주시에 사전계획서를 제출한 후 지역 내 식당 및 카페 2개소 이상, 관광지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여행사다.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광 종료 후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당일 관광 및 숙박 관광에 따라 1인당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3일부터 신청받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절차 등은 상주시청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서유럽 감성 살린 구미 금리단길, 젊은 층 등 관광객에 큰 호응

서울길과 경주 경리단길 등 카페와 레스토랑 밀집 상권지역 탐방이 젊은 층 사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간판과 골목길 등을 새롭게 단장한 구미 금리단길이 20·30대 젊은 층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금리단길이 새롭게 정비면서 이곳을 찾는 손님과 관광객들의 비중이 20~30% 가량 늘고 있으며 특히 주말의 경우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했다. 구미 금리단길은 구미역과 금오천 사이 위치한 각산마을 일대로 최신 트렌드의 카페와 상첨이 밀집해 젊은 층과 외지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골목상권이다. 이같은 방문객 증가는 진평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형식)가 추진한 ‘간판특화사업 및 앨리웨이 페스타(골목길 축제) 프로젝트’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을 찾은 대구 지역 대학생 김모씨(20)는 “가게마다 특색있는 간판 덕분에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거리 등 서유럽의 감성에 취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구미 금리단길 간판특화사업에는 40개의 상점이 참여했으며, 각 상점의 개성과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단조 간판 디자인이 적용됐다. 간판 디자인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리단길만의 문화와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앨리웨이 페스타(골목길 축제)’는 주·야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거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예정이다. 금리단길 ㅇ카페 사장 이현희씨는 “금리단길 간판특화 사업과 골목길 정비 프로제트로 금리단길이 구미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곳 상권 활성화로 지역 상인은 물론 구미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9

구미, 2025 아시아육상대회로 ‘스포츠 도시’ 비상

구미시는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 △박정희 마라톤 대회 △전국 육상대회 △아시아육상대회△전국타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 유치와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축제다. 구미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등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의 완벽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뿐 아니라 구미의 문화, 관광, 먹거리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육상트랙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받은 ‘포설형 탄성 우레탄’으로 교체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의 국제대회 시설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공인 1등급 우레탄 트랙은 국내에서 구미시민운동장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모든 국제 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며, 해당 트랙에서 수립된 기록은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 시는 또, 시민운동장 LED 조명탑 교체와 전광판 설치, 박정희체육관 냉·난방기 교체 등 체육시설 전반에 걸쳐 개보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미시는 이밖에 올해 하반기에는 육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센터(동락공원 내), 도심형 펌프트랙(구포동), 구평 국민체육센터(구평동) 등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육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구미시는 18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25 구미 전국육상경기대회’, ‘제2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2025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다양한 권위 있는 대회들이 열린다. 또,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제15회 구미 새마을배 테니스대회’, ‘제19회 예스구미배 전국 풋살대회’ 등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 구미 체육은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9

김천시, 살고 싶은 도시, 농촌 환경 조성 위한 빈집 정비!

김천시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철거)해 주거환경 개선 및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도시·농촌빈집정비(철거)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빈집들은 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노후 건축물 붕괴 위험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빈집 철거를 통한 김천시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에는 총 80동 철거를 목표로 사업비 4억8천만원(도시빈집 3억 원, 농촌빈집 1억8천)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사업으로 산업화 과정에 따른 구도심 슬럼화, 농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방치된 빈집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부터 시행한 ‘도시빈집정비(철거)사업’은 1년 이상 미거주, 미사용 주택 철거 후 지상권을 설정하여 3년 동안 주차장, 텃밭 등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촌빈집정비(철거)사업’은 1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비용 문제로 신청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였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2025년 2월 3일까지 해당 빈집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천시 건축디자인과는 “방치된 빈집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도시, 농촌환경 조성을 목표로 김천시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08

국내 최초 습지플라나리아류 신종 21종 발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생물종 다양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원관은 습지플라나리아류에 대한 연구를 국내 최초로 진행해 신종 21종을 강원도 등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했다. 습지플라나리아류는 서식지의 습도,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환경지표생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열대우림 보존을 위해 이 생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 약 900여 종이 기록돼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록된 종이 없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이들의 종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수행해 강원도 태백 및 영월, 경북 문경 등의 산간지역에서 습지플라나리아류 표본 21종을 확보했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의 페르난도 카르바요 교수와 협력 연구를 추진해 각 표본에 대한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들 습지플라나리아류 21종이 신종임을 밝혀냈다. 또한 해당 연구결과를 동물학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인 주올로지아(Zoologia)에 2024년 11월 말 게재했고, 국명도 부여해 국가생물종목록에 올해 상반기로 안으로 등재할 예정이다. 국내 습지플라나리아류는 대부분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됐으나, 국내 산간 지역의 일부만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발굴할 수 있는 종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산간 지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습지플라나리아류가 조사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상태”라며 “앞으로 미조사 지역을 중심으로 습지플라나리아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환경지표생물로서의 국내 적용을 위한 후속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8

상주시,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에 주력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허가단체(상주는자연 영농조합법인) 신규 조합원을 이달 말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상주시 내에 거주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가공창업교육을 이수한 자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사용허가단체 조합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ja.sangju.go.kr)에서 가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를 작성한 후 미래농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가입한 조합원은 가공창업 전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시설 및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해 시범적으로 판매 해 봄으로써 창업 실폐율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시장 정착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창업과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가공창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8

호랑이와 곶감 전설…상주곶감축제 팡파르…9일부터 12일까지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

호랑이와 곶감 전설이 아니더라도 더 이상 표현 방법이 없는 달고 쫄깃한 곶감의 향연이 감의 본고장에서 펼쳐진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상주곶감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복룡동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총 54개의 대규모 곶감판매부스가 설치돼 지난해 가을부터 정성껏 빚은 감칠맛 나는 햇곶감을 정직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곶감판매업체 스스로가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단 한건의 불량품이라도 발견되면 자진 퇴출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있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 입점해 있는 곶감판매부스에서는 명절선물 택배 현장 접수도 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 상주GOAT 라이브커머스, 상주곶감 깜짝경매, 곶감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회전눈썰매, 마술쇼, 저글링, 전통놀이 체험, 목공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추운 겨울날 대형화로에서 구워먹는 구이존은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회전바비큐, 떡, 고구마, 밤 등의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대표 맛집들이 입점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은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녹여줄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의 곶감 주산지 상주에서 4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곶감의 진정한 맛에 재미까지 더해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겨울 한철 멋진 추억을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8

구미시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구미시는 지난 12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하며 2027년 말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이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구미시는 2013년 12월 경북도 내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이후, 한 차례 기간 연장과 세 번의 재인증을 통해 해당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가족친화인증 피드백 보고서에 따르면 구미시는 총점 99.7점(가점 10점 포함)을 기록해 전국 평균 대기업(91점), 중소기업(80.5점), 공공기관(92.3점)을 모두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지원제도, 가족 여가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성실히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이 92.9%에 달하며,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26.5%,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률 81.6%를 기록하는 등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에는 대기업 6개사, 중소기업 29개사, 공공기관 5개소 등 총 4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아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출입국 심사 우대, 정부 물품구매 심사 시 가점, 투·융자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정책을 더욱 강화해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관내 기업에도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적극 홍보해 지역 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구미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8

구미의 혁신기술 글로벌 시장 정조준…CES 2025 구미 기업 9개사 참가

구미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CES 2025에는 경북도 공동관에 16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구미시 기업은 9개 사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블록체인, 모빌리티, 드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아우르며, 구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 기업은 △(주)엑스빅 △(주)엘에스비 △(주)에이엘엔티 △(주)이파워트레인코리아 △(주)엔에스랩 △(주)메타하트 △(주)브이스페이스 △(주)알에프온이다. 특히 (주)엑스빅은 AI 탑재된 휴대용 퍼팅 보조 디바이스를 출품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구미시는 참가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 컨설팅, 콘텐츠 제작, 임직원 체제비 지원 등 체계적인 뒷받침을 해왔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 전자정보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경북인의 밤’과 ‘구미시 자체 간담회’를 열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ES 2025는 구미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8

구미 축산업, ‘스마트·고품질·동물복지’로 혁신 박차

환경오염과 경제 악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미시가 ‘스마트·고품질·동물복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축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을농협 사료공장 현대화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증축 △구미 한우 브랜드 론칭 및 육성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등 다방면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산업은 단순한 가축 사육을 넘어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라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브랜드 육성,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통해 명품 축산업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무을농협 사료공장 현대화 구미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을농협 발효사료 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억 원이 투입돼 기존 사료 생산 라인이 증축 및 최신화되며, 사각압축베일랩핑기와 생균제 발효시설 등 신규 설비도 도입된다. 무을농협 발효사료 공장은 2014년 준공 이후 10여 년간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현대화를 통해 농가 맞춤형 고품질 사료를 대량으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우농가에 균일화된 고품질 사료를 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선산 가축시장에는 2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이 경매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축산농가는 스마트폰을 통해 응찰, 관전, 거래 정보를 어디서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 경매는 1주일 1회 목요일날 운영되며 평균 송아지 300두, 큰소 150두 가 거래된다. 구미시는 또 추가로 1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경매시장 시설을 최신식으로 증축한다. 시설증축을 통해 선산 가축시장은 한우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축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축산물 판매장 설립 구미한우의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도축장, 사료공장, 가축시장을 보유한 구미는 안정적인 한우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구미한우 홍보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광장에서 ‘일선정품 구미한우’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대구 등 주요 지역에 한우 판매장을 설립,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한우 유통망을 확장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유통단계를 간소화함으로써 한우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쉼터’조성 구미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공원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경북 최대 규모인 총 2만 3천㎡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4년 10월 준공된 동물보호센터를 비롯해 △2025년 입양센터 설립 △2026년 실내·외 놀이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유기동물 보호 및 케어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정을 연결하는 입양센터 △넓은 잔디밭과 실내외 놀이터 △낙동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등이 마련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