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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안동대,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대학생 경진대회 장려상

국립안동대 경영회계학부 경영학전공(전공주임 이명성) 소속 학생들이 지난 9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 대학생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영컨설팅학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소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경진대회와 함께 창업보부상 경진대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먼저 대학생 경진대회에는 고려대, 숭실대, 중앙대, 충남대 등 전국의 대학에서 32개 팀이 출전해 경영 관련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뽐냈다. 이 중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에서 박성인, 김민송, 김소원, 전범구 학생 팀이 안동소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고한준, 유재목, 윤수빈, 탁예찬 학생 팀은 안동 문화유산을 이용한 AR 관광 콘텐츠를 발표해 두 팀 모두 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고한준(4학년) 학생은 “국내의 다양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에 관심이 많아 발표했는데 수상까지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은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에게 실무적인 지식과 다양한 학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지금까지 17팀 69명의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전국단위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5

안동의료원, 필수 의료 서비스 강화한다

경북안동의료원이 지역 내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외과 전문의를 영입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15일 안동의료원에 따르면 새로운 산부인과 전문의로 김병준 과장을 영입했다. 김병준 과장은 경북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포항의료원 및 대구파티마여성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과장직을 맡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본원 산부인과에서는 산전 검사, 고위험 임신, 난소 종양, 부인과 질환, 복강경 수술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한다. 또한, 응급의학과에는 고승현 실장이 합류했다. 고승현 실장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의료원 응급실장 및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로서 뛰어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승현 실장은 안동의료원의 응급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4월부터 공백이 있던 외과 진료도 재개됐다. 외과 진료는 이현도 과장이 담당하게 되며, 그는 복강경 담낭 절제술, 탈장 수술, 화상 치료, 피부 양성 종양 수술, 치핵 및 치루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진료를 제공한다. 이현도 과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후, 외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국현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양질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과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지난 6월 소아청소년과 김기호 과장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산부인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2025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내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5

안동시 ‘세계역사도시회의’ 참가, 우수사례 발표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참가해 안동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원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통한 활기찬 걷기 좋은 도심 만들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세계 35개 도시 대표단이 참여했다. 회의 기간 중 권기창 시장은 ‘도시 걷기를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안동시의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도심 걷기 사례를 설명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하며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려 나가는 과정을 공유했다. 권 시장은 “걷기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안동시가 그동안 노력해온 관련 정책과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세계역사도시회의 참여를 통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참가 시장단과 다시 만나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드는 등 세계 속의 안동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아울러 참여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홍보하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세계역사도시연맹(The Lea gue of Historical Cities)은 1987년 10월에 설립돼 65개국 129개의 회원이 가입된 국제기구이다. 격년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 안동시에서 회의가 열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청송사과축제기간 ‘우체국소포 ’ 물량 대폭 증가…축제장 우체국 부스개설, 택배비 지원

청송사과축제기간(10.30~11.3) 동안 우체국 소포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우체국(국장 이종선)에 따르면 청송사과축제기간 중 현장에서 접수한 우체국 소포 물량이 8219건으로 전년도(4651건) 대비 76.7% 증가했다. 청송우체국은 하루평균 접수물량이 1640건에 달해 물품의 안전과 신속성을 위해 임시차량(8t 트럭) 12대를 동원했다. 이같이 우체국 물량이 증가한 것은 사과축제기간 동안 현장에서 소포 물량을 처리한 우체국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축제현장에서의 소포 물량 비용은 전액(약 5000여만원) 청송군이 지원한 것도 한몫을 했다. 축제 현장에서 사과를 구입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이학진(60·대구시 북구)씨는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아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여기에 사과 세박스를 구입했는데 택배비까지 무료여서 축제장의 즐거움과 청송군의 인심이 사뭇 훈훈하게 느껴져 내년에도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체국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한 이종선 국장은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14

영주시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

영주시는 풍기읍 금계1리 행복명당문화센터에서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을 개최하고 신재(愼齋) 주세붕 선생의 생애와 효 사상을 재조명했다. 포럼에는 주세붕 선생 16대손인 주원식 선생의 강연, 주세붕 선생의 생애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디아만테 팀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 등이 펼쳐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세붕 선생이 창건한 백운동서원과 풍기 인삼 재배 등 지역과의 깊은 연관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금계마을의 역사적 정체성 보전 및 주민 문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정감록 제1승지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은 주세붕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장길 금계1리 이장은 “주세붕 선생의 생애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상숙 문화예술과장은 “금계1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감사하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주세붕 선생의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4

고품질 예천 쌀 미국 수출길에 올라…햅쌀 1차 500t선적 등 총 2000t

고품질 예천쌀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예천군은 14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미국행 예천 햅쌀 총 2000t 중 1차분 500t의 수출 선적을 시작한다. 예천 쌀은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해 북미지역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선적 햅쌀은 희창물산㈜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남은 1500t은 다음 달 추가로 선적될 계획이다. 도정·가공 작업으로 예천 쌀 수출에 크게 기여한 최유정 풍국미곡처리장 사장은 “이번에 예천 햅쌀이 외국의 식탁에 오르면 예천 쌀의 우수한 맛이 더욱 알려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예천 쌀 수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청정지역 예천에서 자라 품질과 맛이 뛰어난 예천 쌀이 미국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예천 쌀 수출은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천 쌀은 지역 가공업체의 정성 어린 가공 과정을 거쳐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예천 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4

‘안동 제3도매시장 운영자 공모’ 7개 업체 지원

안동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제3공영도매시장 운영자 공모 서류를 접수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도매시장공판장)추가 지정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깐의 공고 기간을 거쳐 13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 내 도매시장법인 6곳과 도매시장공판장 1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도매시장법인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제23조)에 근거한 자격 요건을 갖춘 ‘법인’, 공판장 지원자격 요건은 동 법(제2조)이 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포함)’이 해당된다. 또한, 공고일 현재 안동시에 법인 설립이 돼있으며, 최소 자본금 20억 원을 확보하고 있는 사업체로, 공판장의 경우 추 후 안동시공유재산관리심의위원회 및 경북도지사의 승인이 필수요건이다. 안동시는 접수가 마감된 후 이르면 이달 중 서류 심사에 이어 평가위원회 구성과 평가를 진행해 늦어도 시설현대화사업 준공 예정 90일 전에 운영자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매시장법인 지정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5년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안동시의회 제5차 의원전체간담회…정례회 앞두고 내년 예산안 및 주요 현안 검토

안동시의회가 지난 13일 ‘제5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 및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경도 의장을 포함한 의원과 집행부가 참여해 20일부터 열리는 ‘제254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2025년도 본예산 편성안에 대해 집행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본예산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활력을 되찾고, 저출생 극복,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법정·의무적 경비 계상을 통해 재정 책임성 강화 및 기준경비·지방보조금 등 한도 준수로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안동 화이트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예산 수립 △2025 World-OKTA 세계대표자대회 개최 △안동시립공연단 창단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사업 등이 논의됐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올 한해 시정을 종합 평가하고, 내년도 안동시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정이 추진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시급한 민생 현안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안동시민단체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사)안동포럼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바로알기 정책토론회 및 제2차 시민궐기대회를 13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 시민 의견이 출분히 반영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과 이 과정이 안동을 포함한 경북 전체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진단해 일반 시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 앞서 열린 제2차 시민궐기대회에서는 이날 참석한 안동시민단체 회원들과 공무권, 안동시의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부당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TK통합보다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일방적 통합, 주민은 없다’,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대구 중심 행정통합 경북은 반대’, ‘주민의견 무시하는 시·도지사는 사퇴하라’, ‘일방적인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이철우 지사를 주민소환하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명예교수는 ‘지방자치단체 초광역화 전략을 짚어보는 몇 가지 핵심포인트’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행정통합에는 좋은 통합, 나쁜 통합, 이상한 통합이 있다. 그리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주장은 헌법적 권리”라며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초광역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이 ‘초광역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항하는 생존투쟁이자 ‘더 큰 재량권’과 ‘더 많은 자원 획득’으로 지역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지만 이를 위한 충분조건은 ‘좋은 통합’이 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연방제 수준의 권한과 자원을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다음 그걸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여기서 잘못하면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모든 지역의 권력구조는 ‘강력한 자치단체장, 무기력한 지방의회, 약한 시민사회’로 이뤄져 있어 ‘연방제 수준’의 권한과 자원을 준다면 ‘제왕적 수준’을 넘어 ‘황제 수준’의 자치단체장이 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과정이 중요하고, ‘튼튼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해야 한다. 또한 시·도민의 ‘신뢰’ 역시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되는 하향식 통합은 그로인해 생기는 갈등을 파악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고 통합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장애물을 넘지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 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경북대 김정호 교수를 좌장으로 안동대 김상우 교수, 김성진 전도의원, 김대일 도의원, 우창하 안동시의원이 패널로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따른 핑크빛 청사진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행정통합이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 △대구·경북 불 리가 성장 동력 상실과는 상관이 없다는 점 △지역 균형발전과 중앙의 권한 이양은 통합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 △통합 후 청사 소재지를 놓고 생길 갈등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안동시민단체들은 오는 18일 안동에서 개최되는 대구·경북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에서 경북도를 상대로 반대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3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준공…고품질사과생산 및 품질안정성 확보

청송군은 13일 청송읍 송생리에 위치한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심상휴 청송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신효광·임기진 도의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민정 농촌지도국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센터장 등 관내·외 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청송사과 전문연구시설인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는 총사업비 146억원(국비 77억, 도비 5억 군비 64억)을 투입해 총 면적 4.0ha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해 청송황금사과 미래관(지상 2층, 연면적 1687㎡), 농산물품질관리실(지상 2층, 연면적 720㎡), 종묘연구실(지상 1층, 연면적 400㎡), 실증시험포장(2.5ha) 등이 완료됐다. 이 연구단지는 스마트농업 교육장, 공동연구실, 토양검정실, 사과무병화묘생산 종묘연구실, 농업 유용미생물배양실 등 농업인 수요 핵심시설로 갖추어져 있다. 앞으로 사과 스마트재배 표준재배 매뉴얼 개발과 사과 평면형수형 재배기술 연구와 보급, 사과 무병화묘 보급 기반 확립, 농업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사과 품질향상, 농산물 품질안전성 확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청송형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다축형 초밀식 재배를 기반으로 한 실증시험포를 조성, 청송사과 산업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청송군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송사과의 묘목 자립기반 구축, 재배기술 전문화, 품질 안전성 확보 등 경쟁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1924년 현서면을 시작으로 1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청송사과가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사과산업을 선도해 청년이 청송군을 찾아오고 청송사과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해 지방이 활성화되는 농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13

김재열 학교법인현암학원 이사장 명사 특강 ‘동양의 정신’

동양대학교 현암교양교육원은 12일 김재열 학교법인현암학원 이사장의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김재열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영주시민과 국민들이 알고 지키며 가져가야 할 동양철학에 대해 강의했다. 철학박사인 김 이사장은 SK그룹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인재 교육의 마인드를 동양의 가치관에 부합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강의의 결론은 휴머니즘에 있음을 강조했다. 개교 30주년을 맞은 동양대는 지역사회의 많은 공감과 지지 속에 동양 가족과 영주시민들의 역량을 응집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의 일례로 동양의 정신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12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동양의 정신 교과목은 김재열 이사장을 비롯해 이동수 전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 박성태 히든기업 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 김인규 영산대 창의인재대학 학장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강의를 했다. 최성해 총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동양대가 상생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암교양교육원 이정화 원장은 “문화적 전통이 뿌리내린 영주시에 우리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동양의 정신 교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3

KT&G영주공장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할터

KTG영주공장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KTG영주공장은 13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난방서비스 지원 발대식을 했다. KTG 상상펀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난방지원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동절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리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나눔 정신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5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0kg 1163박스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24개 사회복지기관·시설 등에 배분돼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또, 난방서비스 지원사업은 난방유, 연탄 및 난방용품 5350만원 상당은 복지시설 4개소를 통해 저소득층 273세대에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김정후 KTG영주공장장은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이번 김장김치 나누기와 난방서비스 발대식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김정후 KTG 영주공장장 및 임직원,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복지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KTG의 김장나눔 및 난방지원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KTG 영주공장 임직원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준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3

재구문경향우회, 연속 2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재구문경향우회 주대중 회장과 임원진이 지난 12일 고향 문경의 발전을 위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주대중 회장은 1인당 연간 최대 기부액인 500만 원, 고재락·권영호 수석부회장, 정석래 사무총장이 각각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임병태 수석부회장, 김기원·김은제 이사가 각각 200만 원, 김진영 부회장과 백승현 이사가 각각 100만 원을 내놓았다. 재구문경향우회는 이날 기탁식에서 회원들의 십시일반 기부금을 합쳐 총 233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대중 회장은 “문경시 발전을 위해 회장단과 임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임원진 외에도 많은 향우회원들이 고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기부에 동참해 주신 향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구문경향우회의 따뜻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이번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고향을 생각하며 기부해 주신 향우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기부 한도가 연간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되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농·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13

안동시 이일영 공군 중위 추모…6·25전쟁에서 비행기 몰고 적진에 돌진한 영우

안동시가 지난 11일 도산면 동부리에 소재한 이일영 공원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안동 출신 ‘이일영 공군 중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를 선양하는 추모 행사를 했다. 안동시와 대한민국 공군전우회가 주최하고 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족대표와 대한민국 공군전우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헌화 및 분향, 추념사, 기념사, 추모시 낭독, 추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일영 공군 중위는 예안면 선양리에서 태어나, 6·25전쟁에 참전해 대구 영천지구 일원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멸했으며 원산지구 상공에서 대공포에 피탄되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해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조국의 하늘에서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다. 안동시는 호국 선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이일영 공원을 조성해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안동시 명예도로 1호인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지정하는 등 이일영 공군 중위의 희생과 공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추모 행사에 참석한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추념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과 가족을 위한 이일영 공군 중위를 포함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라며 “추념식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3

안동시의회 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지원

안동시의회가 지난 12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47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의원 및 사무국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필수 교육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인 정인자 강사를 초청해 ‘고위직이 문제해결의 열쇠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 강사는 강연에서 직장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 상급자의 역할과 실천 방안,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박재성 의회사무국장은 “고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성인지 감수성 등 성평등 무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나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노력한다면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안동시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도 의장은 교육에 앞서 “직장 내 4대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건전한 성인지 가치관 정립이 최우선 과제”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 폭력 예방에 기여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회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