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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불이 준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안동시가 지난 24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를 주제로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돌아보고, 복구 과정에서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다짐하는 자리로 △산불 피해복구 및 지원 유공자 시상식 △희망 토크콘서트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돼 행사장을 가득 채운 800여 명의 시민들이 지역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을 나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산불 복구와 지원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 총 80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표창패를 받은 시민 김정수(63) 씨는 “당시에는 몸이 힘들다기보다 마음이 아팠다.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절박함에 움직였던 것뿐인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행사장에는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지역 기업 등 각계각층의 수상자가 함께했으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안동시민의 연대와 공동체 정신이 더욱 돋보였다.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위기’, ‘회복’, ‘재창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지역언론인, 산불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재난 심리상담 전문가 등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토크 중에는 당시 산불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전하는 발언이 이어졌으며, 회복의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지역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깊은 통찰도 공유됐다. 토크콘서트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따뜻한 무대가 펼쳐졌다. 안동 출신 가수의 희망을 담은 노래는 관객의 마음을 울렸고, 지역 청소년 합창단은 ‘내일은 희망입니다’라는 곡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끝까지 지켜낸 시민 여러분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안동이 되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5

안동시의회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착수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활성화및건강도시연구회’가 지난 24일 ‘안동시 둘레길 진단 및 운영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안동시를 ‘건강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둘레길을 조명하며,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시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꾀하는 혁신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교문화의 본산으로 불리는 안동은 ‘선성수상길’, ‘유교문화의길’ 등 지역 고유의 테마를 담은 길이 다수 존재하며, 이번 연구는 이들 자산을 활용한 체계적 운영 방안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는 △둘레길의 개념 및 이론적 활용 배경 △국내외 유사 사례 분석 △안동시 내 운영 현황 조사 △둘레길 관련 조례 및 제도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수행하며, 안동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호석 연구회장은 “안동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도시다.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의 숨결을 따라 걸으며, 신체 건강과 정신적 치유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둘레길이 관광 활성화와 지역사회 활력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활성화및건강도시연구회’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물리적·사회적·환경적 기반 조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이번 연구는 도시 공간의 재해석과 시민 참여 확대,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에는 김호석(회장), 김새롬(간사), 손광영, 임태섭, 이재갑, 권기익, 정복순, 김정림 의원 등 총 8인이 참여 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현장조사를 통해 향후 정책 제언과 실천 전략까지 구체화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하반기 정책 제안서로 제출되어 안동시 행정에 반영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5

광복 80주년 기념, 이육사의 삶 조명한 소설 출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삶과 정신을 그린 소설 ‘이육사 1943’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전기소설을 넘어, 시인으로서의 예술성과 독립운동가로서의 역사적 무게를 함께 담아낸 문학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소설은 1943년 초겨울, 동서울경찰서에서 베이징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배경으로 한다. 이육사 선생이 일제 치하에서 끌려가는 여정을 따라, 그의 삶과 시, 그리고 투철했던 항일정신이 회상처럼 펼쳐진다. 특히, 육사 선생의 시 청포도, 광야에 담긴 꿈과 이상이 어떻게 그의 삶 속에서 실현되고 고난으로 승화됐는지에 대한 내면적 탐구가 돋보인다. 작가 권오단은 2019년 이육사문학관 상주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육사 선생의 문학 세계에 깊이 몰입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구상 끝에 이번 소설을 집필했다. 권 작가는 “이육사 선생의 생애와 문학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며 “이번 소설이 독자들에게 역사 속 인물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감동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권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가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해 창작오페라 광야의 꽃 이육사의 대본을 집필했고, 올해 8월 6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해당 작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오페라 ‘아!징비록’, ‘석주 이상룡’, 어린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등 다양한 극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해동정록’, ‘임란전록’,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등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다수의 문학 및 창작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이육사 1943’은 그의 문학 세계가 이육사라는 상징적 인물을 통해 한층 더 깊이 확장된 결과물로, “들어 본 적이 없는 것을 이야기하고, 읽어 본 적이 없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5

청송군 맞춤형복지팀, 산불 이재민에 무료 안경

청송군 진보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무료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진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송군보건의료원, 다비치안경봉산단이 협업해 바퀴달린 건강복지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 자리에서 시력 측정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산불 피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 검진 및 안경을 무상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다비치안경봉사단(단장 오상원)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여한 어르신은 “산불로 안경을 잃어 불편했는데 새 안경을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복지·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대기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이재민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다비치 봉사단과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감사드리며 청송군도 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비치안경봉사단의 안경나눔 봉사활동은 851회째로, 지금까지 4만8505명에게 맞춤 안경을 기부했으며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25

봉화군, 전통시장 민생소통 간담회 열어

봉화군은 지난 24일 봉화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민생소통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의원, 봉화농협 관계자, 봉화군 내 3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침체된 지역 상권의 회복과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전통시장 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와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추진 계획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소비 진작을 위한 축제 연계 이벤트와 시장 방문객 유입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이 오갔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개선책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 시설 노후화, 젊은 층 유입 저조 등 다양한 현실적 과제들을 지적했고, 군은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군민 생활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5

문경에서 가네코 후미코 여사 제99주기 추모식 봉행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23일 박열의사기념공원 내 묘소 앞에서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여사 제99주기 추모식’을 봉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대식 문경 부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이경옥 교육장, 이홍균 경북 북부보훈지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지역 안보·보훈 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관 인근 동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호) 교사 전원과 전교생 18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한국 생활 7년(1912-1919)을 보낸 세종시 부강의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 회원들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추모식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추억을 되살리는 이상배 화백의 ‘풍년화’ 묵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문경문화원 이미희 하모니카 동아리 회장이 여사의 애창곡이었던 ‘봉선화’와 ‘고향의 봄’을 연주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가네코 후미코 여사 회고,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헌화·분향·헌작,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 이규상 회장이 묘소 아래에 전시된 ‘사진으로 보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 한국 생활 7년의 흔적’을 직접 설명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한국에서의 7년 동안 일본의 조선인 학대에 대해 깊은 저항심을 품게 되었고, 일본으로 돌아간 후 박열 의사를 만나 아나키스트로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박열 의사와 함께 히로히토 왕세자 살해를 모의한 혐의로 대역죄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투옥 생활 중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23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게 서거 92년 만인 2018년, 박열 의사와 함께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한 공훈을 인정해 일본인으로서는 후세 다츠지 변호사와 함께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일본인이지만 박열 의사를 만나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여사님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정신을 문경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4

영주 실내수영장 인분 사태...이용객들 '화들짝'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발생해 관리 부주의와 사용자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수영장 인분 사태는 이달 15일 오후 4시 30분쯤 인분이 수영장에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 사실을 현장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 후 수조 내 물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여과 소독을 실시했지만 이용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용객들은 인분이 있던 물에서 어떻게 수영을 할 수 있냐며 풀장내 전체 물을 갈아 줄것을 요구해 시는 19일 수영장을 폐쇄하고 이틀간 700t의 상수도를 이용해 물을 갈았다. 시는 CCTV를 통해 사고접수 당일 영상을 확인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한 상태며 경찰 고발 절차는 밟지 않았다. 소독 여과 및 수영장 내 물을 전부 갈았지만 수영장 이용객들은 꺼림직 하다며 이용에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고 있다. A모(48)씨는 “이용객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공공시설에 대한 질서와 이용 예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보며 이용객들의 편의와 사용 편의를 위해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한다”며 "이용객들의 요구에 앞서 신고 접수 당시에 전체 물갈이 대처와 여과 소독이 시행 됐어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인분 사고로 불쾌감을 느낀 강습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수영장 폐쇄 기간에 대해 이용객들에게 사용 기간 연장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객들이 개인위생 및 공공시설 사용에 대한 예절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전한 수질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시행 중이지만 특별한 사안이 발생 하면 추가적으로 수질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안동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 ‘이솝e북’ 도입

안동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교육자료인 ‘이솝e북’을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하면서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자료는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특히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slow learners)에게 효과적인 맞춤형 지원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솝e북’은 고전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읽어주기→스스로 읽기→낱말 알아보기→퀴즈 풀이’의 4단계 학습 설계를 통해 한 차시 내에서 연계성 있게 문해력 지도가 가능하다. 김미경 센터장은 “‘이솝e북’은 저학년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읽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유익한 자료”라며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솝e북’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학습코칭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학교 현장에서 느린 학습자를 위한 읽기 지도 자료로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는 ‘여름방학 한글 코칭 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이솝e북’이 주요 학습 자료로 채택되어, 방학 중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전략적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교육자료가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학습 유형에 적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솝e북’의 도입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문해력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특히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을 위한 포용적 교육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4

“산불 아픔 함께 해준 은혜 잊지 않았어요”

안동시가 지난 23일 경남 산청군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빠른 인력 지원에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과거 안동시가 겪었던 자연재해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때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 차원으로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자연재해 앞에 함께 손잡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안동시 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를 비롯해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이품봉사단 등 지역 내 40여 명의 민간단체 회원들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수리 일원의 수해 현장을 찾아 토사로 뒤덮인 주택을 청소하고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복구에 실질적인 힘을 보탰다. 안동시는 올봄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쏟아진 성금과 구호 물품,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수해 복구 지원은 그 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다시 타 지역의 고통을 나누는 뜻깊은 행보다. 권기창 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대형 산불 당시 받았던 따뜻한 온정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은 ‘환난상휼’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인력 지원과 구호 물품, 성금 전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향후 수해 복구뿐 아니라, 산청군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는 자원봉사 인력의 추가 파견뿐만 아니라 피해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 전달, 지역 간 연계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4

영주시의회 제3회 청소년의회 개최

영주시의회는 2025년도 제3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25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했다. 제3회 청소년의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 토론, 안건 표결, 퀴즈 타임, 의원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활동 책자가 제공됐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이 심의한 안건은 영주시 초·중·고 통합 청소년 진로체험관 설치에 관한 조례안으로 관내 학생들이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 체험 기반을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 실제 표결 과정을 통해 의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했다. 청소년의회 현장에는 김정숙, 심재연, 김화숙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시정 참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절차를 몸소 익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예천군, 농식품제품 레시피 개발 중간평가회 개최

예천군은 24일 농촌자원개발관 대교육장에서 농식품 제품 레시피 개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지역특산물인 쪽파·쌀·사과를 활용한 농산물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예천 농특산물인 잎쪽파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쪽파김치밀키트, 쪽파페스토, 쪽파소스, 쌀쪽파과자, 사과마멀레이드잼이며 시제품을 현장에서 시식·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에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경북신도시소비자평가단,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다양한 연령층의 40여 명이 참여해 시제품을 평가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평가단 A씨는 “잎쪽파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 있는 쪽파소스, 쪽파페스토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듯해 제품으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쉽다”고 했다. 한편, 이번 중간평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 11월 예천농산물축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품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12월 최종 개발 완료된 레시피는 향후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에게 기술이전을 통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4

산불의 아픔 넘어 수해 현장으로… 영양군 산불대책위, 산청군 복구 지원 나서

영양군 산불 피해보상 비상대책위원회소속 위원 13명이 지난 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산청군 지역에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자, 영양군 산불대책위는 같은 피해를 겪은 이웃을 돕기 위해 굴삭기 등 장비와 함께 자원봉사 인력을 급파했다. 영양군과 산청군은 지난 봄, 대형 산불로 각각 막대한 산림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영양군 산불대책위 김남수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었던 우리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수해로 또다시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을 외면할 수 없었다. 작은 손길이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씨는 “산불 피해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수해 피해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위원들과 마음을 모아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재난 앞에서 지역 간의 따뜻한 연대와 상생의 본보기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수해로 고통받는 산청군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웃의 아픔에 발 벗고 나선 영양군 산불대책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산불대책위의 이번 선행은 재해를 함께 이겨내는 지역 간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며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7-24

가톨릭상지대학교, 말레이시아 의료기관 방문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의 청년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인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에 4년 연속 선정되며, 2025년 여름 뜻깊은 글로벌 의료기관 탐방을 진행했다. 24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간호과, 생활복지과, 글로벌뷰티케어 전공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사립 종합병원 ‘선웨이 메디컬센터( 이하 SMC)’를 방문해 국제적인 의료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SMC는 총 885개의 병상, 3800여 명의 전문 의료 인력, 60개 진료과와 28개 전문센터를 갖춘 말레이시아 최대급 의료기관으로, 세계적인 매체 뉴스위크(Newsweek)의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년 순위에서 말레이시아 1위, 세계 193위를 기록하며 그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응급센터(Paediatric Emergency Department)와, 해외 환자를 위한 장기 체류형 병원 시스템은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탐방에 나선 간호학과 조후성 학생은 “다문화 환경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포용하는 말레이시아 의료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SMC에서 진행된 CPR 게임 활동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에게도 실질적 교육 효과가 있었고, 실습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시연, 감염관리 프로토콜 체험, 국제환자 상담 업무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현장을 경험했다. 국제교류원장 백종욱 교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과 실무 현장을 직접 접한 경험은 교육적 가치가 크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예비 의료인의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차호철 총장은 “2024년 말레이시아 산업체와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유치했으며, 향후에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대학 및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탐방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진로 탐색 및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의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4

영양 고추, 품질과 안전성 인정 받았다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영양 고추’가 한층 강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4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영양 고추 계약재배에 참여한 1089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을 획득했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제도이다.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와 같은 체계적인 농장 관리가 필수 조건이다. 영양 고추는 일교차가 큰 내륙 산간지에서 재배되어 매운맛과 향이 진하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추는 병해충 방지를 위한 일정 수준의 농약 사용이 불가피한 작물이다. GAP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허용 범위 안에서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하는 ‘합리적 농법’으로 농가들 사이에서 인식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도 안전성을 보장하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GAP 인증을 받은 1089농가를 대상으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GAP 특별교육을 진행했고, 교육 이수 후에는 홍고추 5000톤에 대해 1㎏당 2700원으로 계약재배를 체결했다. 이어 GAP 인증기관의 평가를 거쳐 지난 21일 최종 인증을 받았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유통공사의 농가 조직화 및 가공·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영양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계속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7-24

안동시 여름축제와 함께 하는 ‘달빛걷기대회’ 개최

안동시가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이어지는 ‘2025 안동 수(水)페스타’ 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달빛걷기대회’를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성희여고 앞 낙동강 물놀이장에서 출발해 영가대교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 낙동강변을 따라 맨발걷기길을 걷고 축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 전문 강사의 간단한 준비운동 후 약 30분간 여유로운 걷기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맨발로 걸으며 낙동강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걷기대회는 △1회차 26일 △2회차 27일 △3회차 8월 2일 △4회차 8월 3일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다. 또한, 출발 시 제공된 물품을 징표로, 완주 시에는 수(水)페스타 축제장 내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지급,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여름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물놀이와 더불어 함께 걷고, 함께 즐기면서 여름의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임금난 건강증진과장은 “여름밤의 낙동강을 함께 걷는 이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추억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힐링과 즐거움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달빛걷기대회’는 단순한 야간 걷기를 넘어 지역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으로 축제 기간 물놀이장, 음악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4

풍기인삼 중국 본토 상륙-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영주시 풍기인삼농협은 24일 중국 시장 진출 브랜드 천풍정의 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홍삼가공식품 5000세트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약 6억 5000만원 규모로 수출된다. 천풍정 중국 수출품은 광저우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현지 중산층 이상 소비층을 주요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 공무원들과 영주시의회 전풍림, 손성호, 김주영 의원, 풍기인삼농협, 수출사업협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중국시장 신규 진출 성과를 축하하고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권헌준 조합장은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풍정은 오랜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된 제품”이라 설명했다. 권 조합장은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풍기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홍삼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 가공된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수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농축액,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즉각 철회하라”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안동이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3일 의회 전정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수입 추진 검토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안동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사과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먹거리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과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농민의 땀과 인내, 지역의 미래가 담긴 결실로 규정하고 수입 추진은 국민 식탁과 식량 주권을 외세에 내맡기는 무책임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정부가 검토 중인 미국산 사과는 한국 생산량의 10배 이상이며, 가격은 국내의 절반 수준이다. FTA에 따라 관세가 0%인 품종도 있어 수입이 현실화 되면 국내 시장 잠식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전향적 검토’ 지시를 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이미 정책 추진 단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지역은 최근 3700ha 이상의 과수원이 산불 피해를 입었고, 저온·우박·병해충까지 겹치며 재배 환경은 극도로 열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산 사과 수입까지 더해지면 농가는 절벽 아래로 내몰리는 셈이라는 것이 안동시의회의 입장이다. 이에 안동시의회의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즉각 중단 및 공식 철회 △농산물은 통상 협상 대상에서 제외 △사과 산업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 등과 함께 기후 재해 대응, 유통 기반 확충, 경영 안정 지원 등 종합적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경도 의장은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사과 생산 지역이자 대한민국 과수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성명 발표를 통해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에 대한 의회의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농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4

대형 풀장·워터슬라이드에 물총 놀이터까지

‘2025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가 오는 26부터 8월 10까지 영양군 입암 선바위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영양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무더운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장에는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물총 놀이터 등 체험형 놀이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현장을 미리 둘러본 지역 어린이들도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입암초등학교 3학년 박군은 “워터슬라이드가 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작년에도 왔는데 올해는 더 크고 좋아 보여요” 라며 말했고, 같은 반 김양은 “친구들이랑 물총 싸움도 하고, 얼음물에 발 담그고 노는 게 제일 기대돼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운영될 예정으로,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갖추고 있다. 오도창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멀리 가지 않고도 선바위 관광지에서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되는 영양군의 대표 관광지 선바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이번 물놀이 축제가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 어른들에겐 소중한 힐링의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7-24

예천 출신 권중천 씨 3형제, 지역 학생들 해외연수

예천군 출신 권중천씨 삼형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4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9일간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7명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예천군 출향 기업인이 항공료, 체재비 등 경비 전액을 후원해 학생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 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 호텔), 권일연 회장(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에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권중천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는 고향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학교 탐방을 비롯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자유의 여신상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형제 중 첫째인 권중천 회장은 HC그룹의 희창물산㈜, 희창냉장㈜, 희창씨앤에프㈜ 등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부산경남권 수출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탑’과 ‘수산물 3000만 불 수출탑’의 성과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출향 기업인이다. 둘째 권중갑 회장은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둔 스탠포드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예천 농공단지의 우일음료㈜(대표 강평모)와 같은 HC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이끌며 1981년 미국 뉴욕에 한아름마트를 설립해 아시아 식품 유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셋째 권일연 회장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100여 개 지점을 둔 H-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천 지역농산물을 비롯한 국내의 다양한 농특산품을 H-마트를 통해 세계에 선보이고 있고 권중천, 권중갑 회장과 더불어 K-푸드와 K-컬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권중천 형제는 지난2014년부터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를 시작하여 2016년, 2019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비 일체를 후원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4

생활개선 봉화군 연합회 ‘우리 역사 바로알기’ 현장 체험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회장 남춘희)는 지난 20일 강원도 화천군 통일전망대를 찾아 ‘우리 역사 바로알기 및 세대 간 소통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함으로써 한반도의 역사적 현실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지역의 모습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역사 의식을 고취했다. 이날 회원들은 체험활동에 이어 지역 농가맛집을 찾아 화천의 대표 농산물인 산채로 만든 전통 쌈밥을 함께 즐기며,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도 높였다. 남춘희 회장은 “어르신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젊은 세대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공감이 가득했던 오늘처럼, 앞으로도 공감과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회원 간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다채로운 현장체험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4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봉화은어축제와 함께하는 무료이벤트 진행

봉화군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봉화은어축제와 지역 문화공간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봉화가 간직한 전통 정자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기간 동안 은어축제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인 반두잡이, 맨손잡이, 어린이 워터파크 중 하나 이상의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내 누정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 후에는 생활관 내에 위치한 카페 ‘피크닉’에서 수제 쿠키 1개를 무료로 증정받을 수 있다. 쿠키는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이벤트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봉화를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은어축제와 정자문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문화적 감성과 색다른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정을 보유한 봉화의 문화적 특색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누정전시관 외에도 각종 기획전시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4

도암정서 한 여름밤 전통문화의 향연 펼쳐진다

봉화문화원이 전통문화의 향기를 품은 공간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봉화군 봉화읍 황전길 9에 위치한 도암정에서 ‘봉화 군민과 함께하는 정자 음악회’가 열린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 정자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가 열리는 도암정은 ‘조선 효종 1년(1650년)’에 문신 김종걸이 세운 정자로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돼 있다. 정자 앞 연못 가운데는 소나무가 자라는 인공섬 ‘당주(棠洲)’가 자리 잡고 있다. 정자 오른쪽에는 크고 기묘한 바위 사이로 울창한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한다. 봉화는 도암정을 비롯해 100채가 넘는 정자가 분포한 지역으로 ‘정자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누정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봉화문화원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정자의 역사적·미학적 가치 뿐 아니라 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정자음악회는 그동안 고택과 정자, 누정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창출하며 한국적 정취와 미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지역 공연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정자 음악회에서는 자연과 고건축의 품격 있는 분위기 속에서 통기타 연주, 국악 공연, 가요와 성악 무대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구성으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봉화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정자를 보존해온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이번 음악회가 전통 정자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하고 군민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봉화문화원(054-673-2350)으로 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4

신현국 문경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 방문

신현국 문경시장은 22일,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현장을 둘러보고, 방문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소비쿠폰 지급의 초기(7월) 신속 지급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시민 편의 행정서비스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문경시는 지난 1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고, 전 실과소, 읍면동 공무원들은 소비쿠폰 관련 시민 안내와 지급 절차 등 소비쿠폰 지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소비쿠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문경시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의신청 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위한 ‘이의신청 심의기구’도 운영한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경로당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여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속 집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문경시 1차 지급 대상은 6만 5천 명으로 첫날인 21일에는 온라인 4245건, 오프라인 3243건 등 총 7488건이 접수 처리했으며, 오는 9월 12일까지, 일반시민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소비 쿠폰 신속 지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현장 인력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3

안동 전통문화와 용인 반도체 산업 교류

전통문화의 본고장 안동과 반도체 산업 중심지 용인이 손을 맞잡고 미래지향적 교류의 문을 열었다. 안동시와 용인시는 23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문화,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각자의 강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 안동은 풍부한 전통문화 자산과 바이오·백신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지역으로, 첨단 산업과 인구 유입이 활발한 도시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경제·행정·인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대표단 및 캐릭터 초청을 통한 브랜드 교류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시민 체감형 제도 △농특산물 홍보 및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추진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용인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안동의 지역 캐릭터 ‘엄마 까투리’와 대표단이 참가해 콘텐츠 융합의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11월에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용인시 대표단이 참석해 인문가치 공유와 국제적 교류를 확대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의 특색사업인 ‘용인 다통해 서포터즈’를 통해, 안동 지역의 외국어 통·번역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전문 인력을 매칭해 주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자 통역 지원, 실무교육 제공 등의 구체적 실행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미래지향적 협력 파트너로 거듭나고, 문화와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교류 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통과 기술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도시는 향후 정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교류의 폭을 확장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