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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주, 착신전화 여론조작 의혹

경주지역의 4·13 총선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당내 경선과 관련, 단기 전화를 개설해 특정 후보의 지지도를 높인다는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A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경주지역에 수천대 이상의 단기전화가 가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주지역에 인구와 대규모 기업체가 늘어난 것도 없는데 단기전화 개설이 많은 이유는 어디에 있겠느냐”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4일 이중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경주에 수백대의 유선전화가 비정상적으로 신규 개설됐고 일부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10% 이상 수직상승하는 등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6·4 지방선거당시 모 후보측이 불법 착신전화 무더기 개설로 사법처리됐던 사실을 지적했다.이 때문에 최근 경주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각 언론사의 지지도 등 여론조사와 관련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불신이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시민들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불법 단기전화를 개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선관위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2-17

포항북 예비후보 3명 `적과의 동맹`?

4·13총선 포항 북구 새누리당 선거판이 고소고발로 혼탁해 지고 있다. 박승호·이창균·허명환 새누리당 예비후보 3명은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당 김정재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예비후보가 `중앙의 언질` 운운하며 이를 특정 언론에 유포한 행위는 여권 실세에게 여성 우선 전략공천을 약속받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며 “유권자 표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가 지금까지 포항 남구에서 활동하면서도 지지율이 20%대였으나 포항 북으로 옮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지율이 30%대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며 “포항 시민을 위해 중앙 누구에게 언질을 받았는지 명백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우리는 김 예비후보의 무책임한 행위에도 굴하지 않고 당 공천 룰에 따라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며 “검찰 조사결과 허위로 밝혀지면 김 후보가 공천을 받더라도 사고 지역구가 돼 다시 공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중앙의 언질을 받았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한 A언론사와 지지선언을 한 시·도의원들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정재 후보 측은 “최근 지지율이 올라가자 논란거리를 만들어 흠집을 내려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 “지금까지 한 번도 네거티브 선거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포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급상승하는 본인의 지지율에 대해 논란 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