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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3일부터 자치단체장 정치행위 금지

총선 D-60일인 13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구체적인 금지대상 행위는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선거구민에게 홍보하는 행위 △정당 주최 시국강연회, 정견·정책발표회, 당원연수, 단합대회 등에 참석하는 행위 △정당 선거대책기구 또는 후보자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방문 행위 등이다.다만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에 참석하거나 당원으로서 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당의 공개행사에 의례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이와 함께 선거일까지는 당명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이름을 밝히는 방식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여기는 ○○당 정책연구소입니다”, “△△△예비후보 사무소입니다” 등의 방법의 선거 여론조사가 금지되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빌미로 정당이나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다만 정당이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하거나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는 선에서 허용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이어 3월 22~26일 선거인명부 작성이 완료될 예정이다.내달 하순에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관위는 오는 3월24~25일 양일간 후보자등록신청(오전 9시~오후 6시)을 받는다. 이어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오전 8시~오후 6시)가 실시된다. 3월 31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중앙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이날부터 4월 13일 0시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선거일 당일인 4월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실시되고, 투표종료 후 개표 작업이 시작된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2-11

“朴 타령 그만하고 경제 살려라”

설 연휴 동안 `밥상머리의 화두`는 정치와 4·13 총선이었다.장기화하고 있는 경기불황, 청년실업, 고용불안 등을 호소하며 여야가 정쟁을 그만두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지역구를 살피고 온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접한 설 민심이었다. 여야를 막론하고 4·13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현 정치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변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대구지역에서는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 당내 후보 간의 진박·친박 논란에 상당한 거부감과 함께 상향식 공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주호영(수성을) 의원은“지역구 주민들 대부분이 새누리당내에서 진박·친박에다 비박 등으로 갈라져 싸우는 모습에 대해 상당히 질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어려움에 처한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기 위해서라도 당내 예비후보간의 싸움은 보기 좋지 않다고 말하는 주민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다는 데 대해서는 대부분 이해를 하고 있었지만, 상향식 공천이 어떤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부분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새누리당 김상훈(서구) 의원은 “국회의원 역할론에 대해 지역민들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진박이나 친박 후보간 당내 싸움보다는 지역에 애정을 지니고 활동할 토박이 후보가 탄생하길 주문하는 지역민들도 자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산업공단을 두고 있는 포항 등에서는 정치권이 정쟁을 그만두고 경제활성화에 한마음으로 매진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은 “최근의 경기불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명예퇴직 등 일자리 불안을 호소하는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정치권이 앞장서서 경제활성화에 더욱 노력해달라는 주문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4·13총선 예비후보들은 깨끗한 정치, 변혁의 정치를 우선적으로 꼽았다.새누리당 김정재(포항북) 예비후보는 “포항의 경기불황이 예전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며 “기존 정치인들이 지역 경제를 위해 뚜렷한 정치적 성과를 보이지 못한 부분과 연계해서 정치불신과 정치인에 대한 변혁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고 말했다.새누리당 박승호(포항북) 예비후보는 “대다수 시민들은 침체일로를 걷는 지역 경제가 살아났으면 하는 한결같은 바람을 나타냈다”면서 “특히 포항경제의 중요한 축인 포스코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정치권 인사들이 절대 어떠한 청탁이나 이권개입 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따가운 목소리도 많았다”고 전했다./이창형·김영태기자

2016-02-11

포항 시·도의원 12명, 김정재 지지선언

새누리당 소속 포항북 선거구 시·도의원 12명이 4일 20대총선에서 김정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김 예비후보가 포항 경제를 살리고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상황에서 포항경제를 걱정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고민을 했다”며 “개인의 거취를 떠나 포항과 시민, 나아가 경북을 위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지지선언에 참여한 지방의원은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과 박승훈 부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8명과 한창화(포항지역시도의원협의회장), 김희수, 박문하, 박용성 등 도의원 4명이다.이에 포항북 선거구 예비후보들은`특정후보 줄서기`라며 비판하고 나섰다.박승호 새누리당 예비후보 측은 논평에서“소신 없는 줄서기나 특정 세력에 기대려는 무책임한 정치는 결코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허명환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논평을 내고 “시의원들의 지지표명은 지역민심을 호도하고 지역권력의 연장을 도모하는 세력들의 이합집산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비판했다.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민의를 대변하고 의회정치를 표방하는 지방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통탄스럽다”고 했다./이창형기자

2016-02-05

“설 민심 잡아라” 표밭 다지기 총력전

4·13 총선 예비후보들이 설연휴 민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6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연휴 동안 지지율을 바짝 끌어올려야만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화할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설밑 전통시장은 `황금표밭`제수시장 마케팅에 올인철도역·터미널 등 귀향길목서`밥상머리 여론` 선점 별러연휴 정상근무 공단 근로자들아침인사는 계속 이어져 가국회·지역구 활동 `이중고`현역의원 힘든 일정 소화설 밑 전통시장은 예비후보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최대의 황금표밭이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전통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보이자 각 후보들은 재래시장에서의 선거운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전략이다.대부분 후보들이 단골 선거운동 장소로 찾고 있는 동해안 최대 포항죽도시장에는 주말부터 남·북구 구분없이 모든 후보들이 제수시장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철도역과 버스 및 여객선터미널 등 귀향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길목은 예비후보들로서는 저인망식으로 표를 공략할 수 있는 명당으로 인식되고 있다. 고향을 찾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설 밥상머리 여론을 선점한다는 것.포항의 A후보 측은 “대부분 노인층인 농어촌 등지에서는 자녀들의 의중에 따라 후보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아 설 귀향객들에게 후보를 각인시키는 것은 바로 지지표로 연결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후보의 선거일정을 짜느라 부산하다.설 연휴동안에도 정상근무를 하는 현장근로자들이 많은 포항과 구미공단 입구는 예비후보들에게 여전한 표밭이다. 각 후보측은 매일 출근길 인사를 해 온 것과 같이 이번 연휴에도 주요 교차로 등에서 출근길 근로자들에게 아침인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의 B후보 측은 “이번 연휴 형산로터리에서 출근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아침인사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명절 연휴에도 쉬지못하는 근로자들에게 후보를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비후보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현역 의원들은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상태여서 국회와 지역구를 오가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국회 일정을 마치는 대로 밤낮 가릴 것 없이 지역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설밑 경로당과 각종 시설 등을 찾으며 설 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소인력만 국회에 남겨둔 채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이미 지역구에 상주시키며 주민들의 민원 챙기기는 물론, 총선공약 작업을 맡기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2-05

안동 이삼걸·권택기 후보단일화 선언

안동지역 국회의원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3일 새누리당 이삼걸·권택기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새누리당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다양한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이·권의 단일화 선언은 이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재입당이 최종 결정된 지 불과 9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최근 김광림 국회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예비후보의 새누리당 재입당 배경과 관련해 헤쳐모여식의 `합종연횡(合從連衡)`을 하지 않기로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 예비후보는 후보단일화가 합종연횡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그 누구와도 뜻이 같다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김 예비후보와는 각을 세운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이·권의 단일화 선언 후 곧바로 권오을 예비후보는 “더 큰 단일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권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정가에서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김광림 예비후보와 앞으로 단독 결전을 시사하는 의미로 풀이했다.반면 김 예비후보 측은 “과연 이·권 후보단일화가 시민의 뜻인지 알 수 없다”며 “개의치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단일화의 최대 수혜자가 누가 될 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벌써 지역 정가에서는 이·권의 후보단일화가 권오을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초전이라는 여론이 흘러나온다. 또 이 예비후보 재입당을 조건부로 지지하며 자신감을 가졌던 김 예비후보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여론도 상존하고 있다.지역의 한 정치 전문가는 “기성정치에 질려 신선한 눈길로 바라봤던 이삼걸·권택기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이 이번 단일화에 따른 후속 단일화까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아직 결과를 단정 짓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잔잔했던 안동정가에 `이슈`를 만들어 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2-04

강석호 격차 벌리며 1위 수성

강석호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는 강 의원이 전광삼 예비후보와 격차를 벌리면서 앞서고 있다.경북매일신문이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이 선거구의 만 19세이상 남녀 2천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도는 강 의원이 41.6%로 전광삼 예비후보 33.8%를 7.8%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성태(6.0%), 이원실(1.9%) 예비후보 순이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란 부동층은 16.7%다.지역별 지지도는 강 의원이 영양·영덕·봉화에서 각 40.6%, 48.1%, 46.1%를 기록, 전 예비후보의 31.5%, 29.7%, 23.3%에 비해 10%p에서 최고 20%p 이상까지 격차를 내며 앞섰다. 울진은 전 예비후보가 45.1%로 강 의원 33.8%보다 높았다.성별 지지도는 강 의원이 여성에서 45.6%, 남성 37.3%였으며, 전 예비후보는 남성 39.0%, 여성 29.0%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강의원이 20~30대(44.6%)와 40대(47.1%), 60대이상(40.8%)에서 전 예비후보의 40.6%, 35.2%, 28.2%를 모두 앞섰으며, 50대에서는 전 후보(37.7%)가 강 의원(36.1%)보다 1.6% 높았다.강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48.5%로, 부정적 평가 23.6%보다 크게 높았다.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하는 편` 31.7%, `대체로 잘하는 편` 16.8%이었으며, 부정적 평가 중 `다소 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하는 편` 8.4%였다. 보통은 27.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4개 군 전역에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크게 앞섰다.앞서 경북매일신문이 포항MBC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폴스미스에 의뢰해 이 선거구에 대해 실시한 지지율 조사(경북매일 19일 보도)에서는 강석호 의원이 39.4%, 전광삼 후보 34.1%, 홍성태 후보 6.8%로 나타난 바 있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근성 폴스미스 대표이사는 “강석호 의원이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전광삼 예비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후보자 호명은 이름의 `가나다` 순에 의해 모두 `예비후보`로 소개했으며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84%였다.△표집방법:지역/성/연령별 할당후 유선 RDD방식 표집△오차 보정방법: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 분석(2015.11월 주민등록통계기준)△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