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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산 무소속 최경환 후보, 어르신·근로자 복지 정책 공약 발표

최경환 경산시 무소속 후보가 제22대 총선 열 번째 공약으로 어르신과 근로자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어르신 일자리와 여가 관련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자리 관련 노인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해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은퇴자 맞춤식 직업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병원과 중입자 암치료센터를 유치하고, 노인 전용 스포츠센터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을 책임질 계획이다.  또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경산 노인종합복지관의 시설을 확대해 복지타운으로 조성하고 자인노인복지관도 조기 건립한다.  최 후보는 권역별 노인복지 주택단지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농촌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해 도심 거주 어르신들에게는 식사 쿠폰을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파크 골프장 조성도 확대한다. 지역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산업단지형 근로자 행복 주택단지를 조성해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공동 어린이집 설치를 확대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걱정을, 서민금융진흥원 경산센터 유치로 고금리 사금융으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에게 저금리 대안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의원 시절, 경산에 산업단지를 넓히면서 근로자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산 근로자 건강센터’를 산업단지 내에 유치한 바 있다”며 “국가 산단 추가 유치 추진으로 근로자 복지가 더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동 정책특보를 위촉해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5

육성은 되고 마이크는 안 되나? 총선 눈앞 곳곳 선거법 위반 시비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후보자 등의 부주의도 문제지만, 공직선거법 규정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한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여야 모두 상대 정당의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서로 고발하며 날 선 공방을 펼치고 있다.24일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마이크를 들고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지난 21일 대구를 방문해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마이크를 활용해 지지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이에 국민의힘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비례정당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기자회견을 빙자해 선거 유세에 마이크를 사용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설명이다.이는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에 “선거운동 기간 외에는 확성기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된 것을 두고 양측이 공방을 펼치는 것이다.복잡한 선거법 탓에 일각에서는 “내용이 같아도 마이크는 안 되고 육성은 되냐”라는 식의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마이크뿐만 아니라, 장소나 음식, 종교 활동 등과 관련한 선거법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많다.만약 예비후보자가 밀폐된 실내로 들어가게 될 경우, 기호가 적힌 옷을 벗어야 한다. 즉, 개방 공간에서는 점퍼 차림으로 인사해도 되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벗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22대 국회의원선거 정치관계법 사례예시집’에 따르면, 정당 사무소 방문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3천 원 이하 다과·떡·김밥·음료 등 다과류 음식물’이 예시로 적혀 있다.이에 따라 방문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과 관련해서도 후보자들이 신경 써야 할 게 많은 상황이다. 선거법에 따라 3천 원짜리 원조김밥은 되고, 3천500원짜리 참치김밥은 안 된다.총선을 치르는 기간에는 개인의 자유로운 종교 활동도 선거법에 따라 일정부분 삼가야 한다.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평상시 다니지 않던 교회에 헌금을 내면 선거법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3-24

TK 무소속 후보 출마 세곳, 최대 격전지될 듯

제22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와 경북 경산, 영천·청도 등 3곳이 대구·경북지역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이들 지역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한 곳으로 국민의힘 후보 강세 중에서도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관측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대구 중·남구의 경우 국민의힘 공천 번복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후보와 국민의힘 공천자인 김기웅 후보 간의 선거전에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까지 가세해 총선 결과는 거의 안개 정국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무소속의 도 후보는 공천 번복과 무소속 출마선언 이후 단 며칠 만에 후원회 모금이 국민의힘 경선 때 3개월 모금액수와 비슷해지는 등 우파 인사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원과 지지세를 보여 국민의힘 및 민주당 후보와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특히 국민의힘 김 후보의 경우 중·남구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는 상황에서 당원들의 결집이 최대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허 후보는 콘크리트 지지층 이상의 득표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 관심거리다.경북 경산도 일찌감치 명예회복을 선언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후보와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간의 대결에다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 진보당 남수정 후보가 가세하면서 표의 분산 여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무소속 최 후보와 국민의힘 조 후보 간 격차가 어느 정도로 좁혀지느냐가 이번 총선의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최근 들어 조 후보의 경우 경산 대형몰 유치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방문에 따른 후광효과를 보면서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4선을 지내며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최 후보의 지지표 고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경북 영천·청도는 경북지역 대표 친윤 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만희 후보와 여당의 단수공천으로 인해 당내 경선조차 치르지 못해 무소속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장주 후보, 민주당 경북도당의 핵심 인물로 농어민계 인사인 이영수 후보 등이 나서 일전을 벼르고 있다.국민의힘 이 후보는 과거 총선에서 청도지역에서 몰표를 받은바 있어 무소속 김 후보와 민주당 이 후보는 이 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를 퍼부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24

강명구 후보, ‘열정캠프’ 개소식 갖고 총선 승리 다짐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는 지난 23일 ‘열정캠프’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호영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김관용 전 경상북도지사,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신순식·최우영 전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27명의 구미시·도의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강 후보는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다가올 본선에서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미시·도 의원과 함께 원팀으로서 뜻을 모았다”며 “구미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구미와 같은 지방도시들이 가진 핵심 과제는 바로 정주 여건 개선”이라며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 여건을 혁신해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되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간 앞으로도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20시간 뚜벅이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그 간절함의 목소리를 오롯이 새겨 구미의 성장과 변화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4

민주당 김현권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는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출정에 나섰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자랑스러운 구미공단 50년의 역사, 다가올 미래 5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 구미 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더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이어 “LG BCM을 유치 성과를 냈던 것처럼 TK통합신공항 배후산업 MRO 전진기지 구축, 네덜란드 ASML 제조공장 유치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축전을 보냈고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전 원내대표, 박홍근 전 원내대표, 김성환 전 정책위의장, 윤후덕, 진성준, 박상혁, 김의겸 의원이 영상 축사로 인사를 전했다.또 장세용 전 구미시장, 금오공대 한상묵 명예교수, 경운대 한태천 교수, 마하붓다사 진오스님, 한국산림문학회 김선길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 김철호 후보가 참석했다.특히, 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장세용 전 시장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한편, 개소식에서는 구미의 상징물인 거북이에 의미를 부여해 ‘거북이를 파란 바다로’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구미를 밝고 풍요로운 미래로 안내하겠다는 김 후보의 다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4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 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는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前 경북도지사),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이재호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을 비롯해 지지자, 구미시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구 후보는 “구미는 ‘일을 해야만 하는 도시’이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도시”라며 “지난 4년간 구미시민과 함께 이룩한 성과들만 되돌려봐도 왜 구미에 구자근이 필요한지 알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완전히 새로운 구미 산단을 만들어 근로자 여러분께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신공항 배후도시의 이점을 살려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누구나 오고싶은 구미를 만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민들의 성원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18일 잘 준비해 총선에서 꼭 승리하겠으며 중단없는 발전, 구미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구자근 후보는 지난 4년 임기동안 국비예산 약 1조 1천658억원을 확보하는 등 구미시 예산 2조시대를 여는데 큰 공을 세웠고, 대구경북 법안발의 건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아왔다. 또 경북의원 중 가장 많은 공약인 88건을 내세워 92%의 공약 달성률을 기록했다.구 후보는 이날 △구미산단 랜드마크 조성 △산단 내 복합문화공간 및 근로자 임대주택단지 조성 △(가칭)신구미대교 건설 추진 △KTX-이음 구미역 정차 현실화 △물 순환형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 등의 구미 발전을 위한 세부 공약을 설명하기도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4

4·10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 253명 등록…경쟁률 5.5대 1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46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경쟁률은 5.5대 1이다.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6.6대 1보다 떨어졌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라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후보를 등록했다.국민의미래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45) 변호사, 2번은 탈북민 출신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다.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민주연합의 1번은 여성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2번은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다.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25명이다.1번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2번에 조국 대표가 배정됐다.20명이 등록한 자유통일당의 후보 1번은 황보승희 의원, 2번은 석동현 변호사다.녹색정의당은 14명을 등록했고 1번에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2번에 허승규 후보를 배치했다.새로운미래는 후보 11명을 냈다.1번은 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2번은 조종묵 전 소방청장이다. 10명이 등록한 개혁신당의 1번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임상부교수, 2번은 천하람 변호사다.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8천548만8천원, 평균 납세액은 약 1억3천293만3천원이었다.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481억5천848만6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이어 히시태그국민정책당의 이기남 후보 88억6천888만1천원, 더불어민주연합의 오세희 후보 85억3천576만9천원 순이었다.재산 분포를 보면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1억~5억원(42명), 5억~10억(41명), 5천만원 미만(3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비례대표 후보 중 여성은 139명(54.94%)으로, 남성 114명(45.06%)보다 많았다.각 정당의 비례대표 여성 후보 추천 현황을 보면 국민의미래 18명, 민주연합 16명, 조국혁신당 13명, 자유통일당 10명, 녹색정의당 8명, 새로운미래 6명, 개혁신당5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50대가 8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68명), 40대(45명), 30대(22명),70대(19명), 20대(11명) 순이었다.직업은 정치인이 90명, 교육자가 31명, 변호사가 19명, 약사·의사가 7명이었다.비례대표 후보 중 현역 의원은 국민의미래 15번인 김예지 의원, 민주연합 6번인용혜인 의원, 자유통일당 1번인 황보승희 의원, 조국혁신당 8번인 황운하 의원 등 4명이다.학력을 보면 대학원 졸업이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71명, 대학원 수료 18명, 전문대졸 8명, 고졸 7명 등이었다.비례대표 후보 중 군복무를 마친 후보는 99명,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20명이었다.후보의 24.9%인 63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히시태그국민정책당의 이기남 후보가 전과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녹색정의당 나순자 후보와 우리공화당 송영진 후보가 전과 5건으로 뒤를 이었다.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는다.정당 38개 표기로 투표용지가 길어지면서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돼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100%로 수개표로 진행된다.지역구의 경우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선거에 참여한 정당 수는 45개다.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한 정당은 14개, 지역구만 참여한 정당은 7개, 비례대표만 참여한 정당은 24개다.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합치면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데 952명의 후보가 도전해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1대 경쟁률은 4.8대 1이었다.총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2개 선거구에 7명, 광역의회의원 17개 선거구에 44명, 기초의회의원 26개 선거구에 70명이 등록했다.재·보궐 선거 경쟁률은 2.7대 1이다./고세리기자

2024-03-23

대구 서구 무소속 서중현 16번 공직선거 출마 이력...최다 출마 기록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86%는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최종 집계한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총 699명의 후보 중 남성은 600명으로 전체의 86%에 달했다.여성은 99명(14%)이었다.이들의 평균 연령은 56.8세로, 4년 전인 21대 총선 후보 평균 연령인 54.8세보다 2세 많았다.최고령은 경북 경주에 출마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로, 올해 85세다.이어 광주 서을의 기독당 김천식(82) 후보,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81) 후보 순으로 나이가 많았다.박 후보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출마자는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국민의힘 곽봉근(79) 후보였다.이들을 포함해 70세 이상 출마자는 모두 26명이었다.20대 후보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가장 나이가 적은 출마자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민주당 우서영 후보와 전남 여수을의 진보당 여찬 후보로 둘 다 28세였다. 다만 여 후보는 1995년 6월 21일생으로, 우 후보(1996년 1월 1일생)보다 생일이6개월가량 빨라 우 후보가 최연소 출마자로 기록됐다.전북 익산갑의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와 서울 마포갑의 녹색정의당 김혜미 후보가 각각 29세로 뒤를 이었다.정당별 후보자 수를 보면 국민의힘이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 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은 8명 적은 246명을 기록했다.이어 개혁신당(43명), 새로운미래(28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순이었다.무소속은 58명이었다.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한 소나무당의 지역구 후보는 송 전 대표(광주 서갑)와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전남 목포) 2명뿐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은 451명으로 전체의 65%에 달했다.이는 자신의 직업란에 정치인이나 정당인, 국회의원 등을 기재한 경우다.변호사는 57명(8%), 교수·강사는 38명(5%), 의사·약사는 9명(1%)이었다.직업란에 무직이라고 쓴 후보는 6명이었다.대전 서구을의 자유통일당 이지훈 후보는 유일하게 ‘실업자’라고 기재했다.대구 서구에 출마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는 앞서 16차례 공직선거에 출마한 이력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총선에 나온 지역구 후보 중 최다 출마 기록이다.이어 4명의 후보가 총 10번의 입후보 기록으로 뒤를 이었다.민주당 정동영(전북 전주병) 후보와 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후보, 민주당 박윤국(경기 포천가평) 후보, 그리고 최고령자이기도 한 기독당 김천식(광주 서을) 후보 등이다.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상태인 소나무당 송영길(광주 서갑) 후보는 9차례의 입후보 이력을 적어 냈다.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정치 신인’은 216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사들이 대거 등판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서울 강북갑 전상범 후보, 구로갑 호준석 후보, 강남을 박수민 후보, 강남병 고동진 후보 등은 입후보 횟수가 0회였다.민주당 영입인재인 마포갑 이지은 후보, 동작을 류삼영 후보, 강남을 강청희 후보, 대전 유성을 황정아 후보 등도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이다.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지역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로, 모두 7명이 등록했다.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민주당 곽상언 후보,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어 6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구는 2곳(광주 서을·전남 목포)이었고, 5파전이 펼쳐질 지역구는 10곳으로 집계됐다.출마자가 아예 없거나 단독 출마한 지역은 없었다.지역구 최저 경쟁률은 2대1로, 양자 대결은 총 123곳에서 펼쳐진다.전체 254개지역구 가운데 48%에 해당한다./고세리기자

2024-03-23

비례 투표용지 역대 최장 51.7㎝…22대 총선 '완전 수개표'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정당 38개가 모두 선관위 심사를 통과했다.투표용지는 정당의 개수가 18∼22개일 경우 기표란 높이 1.0㎝,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 0.3㎝가 적용된다.정당의 개수가 23개 이상일 때 기표란 높이는 동일하지만, 투표용지 길이를 줄이기 위해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은 0.2㎝로 줄어든다.38개 정당이 표기돼 투표용지가 51.7㎝가 되면서 21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100%수개표가 이뤄지게 됐다.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46.9㎝ 길이의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다.21대 총선 때는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48.1㎝였다.당시 분류기는 24개 정당의 34.9㎝ 투표용지만 처리할 수 있어서 ‘완전 수개표’가 이뤄졌다.선관위는 지난해 말 34개 정당이 표기된 투표용지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를 도입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무용지물’이 됐다.다만 분류된 투표지를 현금을 세는 기계처럼 집계하는 투표지 심사 계수기는 사용할 수 있다.선관위는 39개 정당과 50개 정당 투표용지 처리가 가능한 두 종류의 심사 계수기를 보유하고 있다.선관위는 지난해 말부터 각 시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모의 개표를 실시하면서 신형 투표지 분류기 사용뿐 아니라 수개표가 이뤄질 경우도 대비했다.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지 분류기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정당 수가 많은 것은준연동형 비례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준연동형 비례제는 총 300석 중 정당 득표율만큼을 계산한 뒤 이중 지역구 당선을 통해 획득한 의석수를 뺀 나머지의 절반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장하고 있다.단순히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 병립형과 비교해 준연동형은 의석 배분 과정에서 지역구 당선자 수를 빼기 때문에 인지도가 부족한 신생 정당의 국회 진입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20대 총선에서 21개였지만, 준연동형 비례제가 처음도입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35개로 늘어났다.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은 늘었지만, 이들이 모두 국회 입성에 성공하는것은 아니다.공직선거법은 비례 투표에서 득표 3%를 하거나 지역구 선거에서 5석 이상을 차지한 정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한다.21대 총선 때는 30개 정당이 득표율 3%에 미치지 못해 의석을 얻지 못했다. /고세리기자

2024-03-23

대구경북 총선후보 중 20억이상 재산 16명…與 최은석 110억

4·10 총선 대구·경북 지역구 후보자 74명 중 재산이 20억원 이상인 자산가는 16명으로 나타났다.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틀간 대구·경북 지역구에 후보 등록을 마친 74명(대구 34명·경북 40명)의 재산 규모는 총 1천52억3천800만원, 1인당 평균 14억2천200만원이다.이번 총선에서 재산 2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16명이다.‘마이너스 자산’을 신고한 후보는 총 3명이다.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은석 후보로 110억8천378만5천원이었다.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출신으로 현재는 정당인이다.그는 세금도 대구·경북 후보 중 가장 많이 냈다.납세 실적은 35억9천775만원이다.대구 수성구을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는 68억6천800만원, 경북 경산시에서 5선을 노리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63억6천600만원, 경주에서 6선에 도전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62억6천100만원, 김천시에서 3선을 목표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후보는 58억7천800만원으로 보유 자산을 적어냈다.경북 상주시문경시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영선 후보는 55억5천200만원, 대구 달성군에서 3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42억5천200만원, 수성구갑에서 6선을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는 40억600만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재산 규모가 가장 큰 후보는 대구 북구을에 출마한 신동환 후보로 20억220만8천원을 신고했다.빚이 가장 많은 후보는 경북 김천시에 출마한 무소속 박건우 후보로 채무가 1억3천426만8천원이다.그는 최근 5년간 본인이 직접 납부한 세금도 없었다.납부 세금 중 5만원은 2021년 장녀의 소득세였다.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 -2천471만4천원, 대구 서구에 출마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1천699만4천원으로 뒤를 이었다.최근 5년 내 세금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13명이다.후보 등록 시점에도 체납한 후보는 3명 있었다.경북 경주시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재산세 12만3천원을, 영천시청도군에 출마한 무소속 김지미 후보는 소득세 5천490만원을 내지 않았다.김 후보는 소득세 체납으로 인해 대구·경북 후보 중 5년간 최다 금액 체납 후보다.구미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는 배우자가 지난해 소득세 중 481만원을 내지 않았다.김 후보의 최근 5년 내 체납액 합계는 595만원이다.김지미 후보에 이어 경북 영천시청도군에 출마한 무소속 이승록 후보 본인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소득세 또는 재산세를, 배우자는 2021년을 제외하고 재산세 총 4천436만원을 제때 내지 않았다.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휘 후보도 나란히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 후보는 지난해 12월에 밀린 세금 396만원을, 이 후보는 지난해 5월 352만원을 완납했다.경북 김천시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도 체납액 46만원을 지난해 2월에, 영주시영양군봉화군 국민의힘 임종득 후보 12만원을 이번 달에, 상주시문경시 국민의힘 임이자 후보 19만원을 2020년 1월에, 경산시 진보당 남수정 후보 31만원을 2020년 1월에 납부했다.대구 달서병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는 2021년 모친이 재산세 11만원을 내지 않으며 체납 기록을 남겼다.체납 세금은 이듬해 11월 7일 완납됐다.최근 5년간 납부 세금이 100만원이 안 되는 후보는 7명이다.김천 무소속 박건우 후보 외에도 대구 동구군위군을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은실 후보가 9만원을 세금으로 냈고,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진보당 황순규 후보가 48만원을 납세했다.대구 북구갑에서는 자유통일당 박진재 후보가 최근 5년간 10만원을 납부했으며,수성구갑에서 무소속 김기현 후보가 47만원, 달서구병에서 진보당 최영오 후보가 86만원을 납부했다.경북 경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납부액이 13만원이었다./연합뉴스

2024-03-22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 재22대 총선 후보 등록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가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강 후보는 “두 달 전 출마선언을 하며 반드시 집권여당의 후보가 되어 구미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드렸다”며 “경선을 통해 강명구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이제 그 답을 드릴 차례”라고 말했다.이어 “구미의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여건을 혁신해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획비서관으로서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강명구가 풍부한 경험과 정부여당의 힘으로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누구나 공약을 말하기는 쉽지만 이를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구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직접 대통령의 결재도장을 받아오겠다. 진짜 힘 있는 일꾼 강명구가 구미시민의 염원을 해결하겠다”고 했다.이날 강 후보의 국회의원 후보 등록에는 구미시을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13명의 현직 시·도의원들이 모두 동행했다. 강 후보는 “구미시을의 국민의힘은 이제 완벽히 하나가 되었다. 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 의원들과 완전한 한팀을 이룬 만큼,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후보는 구미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공립학교 신설을 통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 △전국적 명문 자율형 사립고 신설 △국제학교 신설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 △KTX 산업단지역 신설 △KTX 이음 구미역 정차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속 추진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 유치 △국가산단 취수원 문제 해결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을 제시했다.강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지역 사무실에서 ‘열정캠프’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2

4.10 총선 경북·대구 후보 등록 첫날 명단

경 북◇포항북△오중기(57·더불어민주당), 정당인△김정재(58·국민의힘), 국회의원△이재원(55·무소속), 포스텍 겸직 교수◇포항남·울릉△김상헌(48·더불어민주당), 정당인△이상휘(60·국민의힘), 정치시사평론가◇경주△한영태(60·더불어민주당), 정당인△김석기(43·국민의힘), 국회의원◇김천△황태성(50·더불어민주당), (주)석찬대표△송언석(60·국민의힘), 국회의원△박건우(55·무소속), 다은인쇄 대표◇안동·예천△김상우(63·더불어민주당), 대학교수△김형동(49·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갑△김철호(69·더불어민주당), 손해사정사△구자근(56·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을△김현권(59·더불어민주당), 정당인△김영확(66·자유통일당), 전 대구중부소방서 삼덕119안전센터장◇영주·영양·봉화△박규환(55·더불어민주당), 지역활동가(봉화 지역사연구소 소장)△임종득(59·국민의힘), 정당인◇영천·청도△이영수(49·더불어민주당), 농업△이만희(60·국민의힘), 국회의원△이승록(61·무소속), 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상주·문경△이윤희(59·더불어민주당), 정당인△임이자(60·여·국민의힘), 국회의원◇경산△조지연(37·여·국민의힘), 전 윤석열 대통령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엄정애(53·여·녹색정의당),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남수정(42·여·진보당),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최경환(69·무소속), 전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박형수(58·국민의힘), 국회의원△심태성(38·무소속), 상상수산 대표◇고령·성주·칠곡△정석원(58·더불어민주당), 신라대학교 겸임교수△정희용(47·국민의힘), 국회의원△박영찬(64·무소속), 자연치유의숲(군위군) 대표대 구◇중·남구△허소(54·더불어민주당), 정당인△도태우(54·무소속), 변호사◇동·군위갑△신효철(55·더불어민주당), 정당인△최은석(56·국민의힘), 정당인◇동·군위을△강대식(64·국민의힘), 국회의원△정은실(62·여·자유통일당), 정당인△황순규(43·진보당), 정당인◇서구△김상훈(61·국민의힘), 국회의원△서중현(72·무소속), 정치인◇북구갑△박정희(54·더불어민주당), 정당인△우재준(35·국민의힘), 변호사△박진재(49·자유통일당), 정당인◇북구을△신동환(52·더불어민주당), 정당인△신유성(51·무소속), 농업◇달서구갑△권택홍(55·더불어민주당), 정당인△유영하(61·국민의힘), 변호사◇달서구을△김성태(69·더불어민주당), 정당인△윤재옥(62·국민의힘), 국회의원◇달서구병△권영진(61·국민의힘), 계명대학교 석좌교수△최영오(41·진보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 조직국장△조원진(65·우리공화당), 정당인◇수성구갑△강민구(59·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주호영(63·국민의힘), 국회의원△김성년(46·녹색정의당),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처장△김기현(55·무소속) 대구광역시 체육회 이사◇수성구을△이인선(64·국민의힘), 국회의원△조대원(53·개혁신당).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오준호(48·새진보연합), 새진보연합(구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박경철(54·무소속), 전 자유한국당 수성구을 당협 주호영 대외협력 위원장◇달성군△박형룡(58·더불어민주당).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추경호(63·국민의힘), 국회의원※◇지역구=이름(나이·정당), 현직(없을시 전직) 순21일 오후 7시 30분 기준

2024-03-21

대구·경북 63명 접수 평균 경쟁률 2.52 대 1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대구·경북지역은 모두 63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8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31명, 경북은 13개 선거구에 32명이 각각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구는 2.58대 1, 경북은 2.4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대구의 경우 대구 수성구갑과 수성구을 지역구에 각각 4명의 여야 후보가 등록해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정당별로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10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1명, 자유통일당 2명, 진보당 2명, 새진보연합 1명, 우리공화당 1명, 무소속 5명 등이며 성별로는 여성 3명, 남성 28명이다.직업별로는 국회의원 6명, 정당인 14명, 변호사 3명, 농업 1명, 교육자 2명, 기타 5명이고 학력은 대학원 졸업 15명, 대학 졸업 9명, 대학원 수료 5명, 대학 중퇴 1명, 고교 졸업 1명 등으로 집계됐다.연령대로는 50세이상 60대미만 13명, 60세이상 70세미만 11명, 40세이상 50세미만 5명, 70세이상 1명, 30세이상 40세미만 1명 등으로 조사됐다.경북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산시 선거구에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하면서 4대1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정당별로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2명, 녹색정의당 1명, 자유통일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6명 등이고 성별은 여성 5명, 남성 27명이다.직업별로는 국회의원 9명, 정당인 8명, 농축산업 1명, 상업 2명, 교육자 3명, 무직자 2명, 기타 7명 등이며 학력은 대학원 졸업 16명, 대학 졸업 13명, 대학원 수료 2명, 고교 졸업 1명 등이다.연령대는 50세이상 60세 미만 13명, 60세이상 70세 미만 12명, 40세이상 50세미만 5명, 30세이상 40세 미만 2명으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21

“대한민국 지키자” 한동훈, 보수의 심장 TK서 ‘결집’을 외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1일 대구·경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보수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서문시장, 대구 동성로 젊음의 거리, 경북 경산 공설시장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우파의 결집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을 설명하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세세히 설명했다.특히 한 위원장은 5·18 발언 논란으로 대구 중·남구에서 공천을 받고도 낙마한 도태우 변호사와 명예회복을 선언하며 최경환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산지역을 잇달아 방문했다.이 역시 대구·경북지역에서 국민추천제를 통한 낙하산 공천 논란과 공천 취소 등으로 지역 내 보수층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를 봉합하는 차원의 방문으로 해석된다.한 위원장은 윤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이겨야 하는 이유와는 전혀 다르다”고 언급했다.또 “민주당 이 대표는 자기 죄로 감옥에 가지 않으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에 많이 다르다”면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바로 이곳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전국으로 퍼져 나가야만 이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선의를 갖추고 상식 있는 시민들이 우리를 지지하면서 우리는 그분들을 위해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이후 서문시장과 대구 동성로 젊음의 거리에서는 대구 지역 공천자 12명과 비례대표 2명 및 지지자 등을 만나 보수 결집과 지지층 결집의 필요성을 또다시 꺼냈다.한 위원장은 동성로에서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울 때 대구는 항상 대한민국을 지켜왔다”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이고 그래서 대구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여기에다 “지금 범죄자들의 연대와 종북 성향의 통합진보당 후예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우리 뿐”이라며 “격차해소, 정치개혁이라는 앞으로 전진하는 약속을 갖고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우리는 민심에 순응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하고 있는 정당”이라며 “민심을 아랑곳하지 않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산에 출마한 조지연 예비후보와 경산상설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역시 보수 대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제 자신 있게 나아가고 전혀 움츠려들 필요가 없다”면서 “인재의 산실인 대구·경북에서 상식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를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공천한 조수진 후보에 대해 언급하면서 “민변 사무총장인데도 초등학생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2차 가해식의 변호를 했고 민주당 이대표도 조카의 살인 사안을 데이트 커널이라고 했다”며“우리는 민주당의 이같은 행태를 용인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딱 20일 남았고 여러분이 대한민국 전체에 상식 있는 목소리가 퍼지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태·심한식기자

2024-03-21

韓 위원장-朴 전 대통령, 다음주 ‘대구 사저’서 조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다. 현재 한 위원장은 전국을 돌며 총선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21일 오후에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현장을 방문 중이었다. TK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중 다음 주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잡혔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이는 TK 지역에 대한 낙하산 공천 논란, 공천 취소 등으로 보수층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 차원의 방문으로 해석된다.국민의힘은 21일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TK지역 현장 방문 일정이 예정된 만큼, 지역 정가에서는 한 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하는 동안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22일까지인 총선 후보 등록 기간이 마무리되고 다음 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공식 방문하기로 결정했다.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낙하산 공천 논란과 과거 5·18 발언 논란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 공천이 취소되면서 TK지역에서는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한 위원장으로서는 이를 다독일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공교롭게도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방문하는 날 “대구 중·남 주민들이 경선을 통해 정당하게 뽑은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전략공천한데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의 생일에 비서실장인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을 통해 축하 난을 보냈다. 사흘 뒤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북콘서트 때도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당시 한 전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낸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방문하는 등 박 전 대통령과 세차례 만나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선 바 있다. 국민의힘도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을 해온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공천하기도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