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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식, 신종 여성범죄 방지를 위한 안전망 확충 공약

김영식 미래통합당 후보△구미을 = 김영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13일 “신종 여성범죄 방지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데이트 폭력범죄에 강력 대응을 위한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지원시스템 강화 △경범죄(벌금10만원)로 조치되는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 마련 △영상을 이용한 협박도 성폭력 처벌 대상에 포함 △몰래카메라로 악용되기 쉬운 변형 카메라(초소형 카메라) 관리제 도입 △여성 1인 가구에 ‘스마트 안심 세트’ ‘성범죄자 알림 문자 서비스’ 지원 △여성 1인 가구 범죄통계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성범죄는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정부의 신종 성범죄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2018년 7월 정부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데이트폭력 삼진아웃제’가 도입됐지만 여성 입장에서는 3번씩이나 위험에 노출돼야 처벌이 가능하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보다 강화된 처벌책과 더불어 피해자 보호 체계가 필요한 시점에서 신종 여성범죄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확충을 공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4-13

김현기 “정희용, 관권선거 책임지고 후보 사퇴하라”

김현기 무소속 후보△고령·성주·칠곡 = 김현기 무소속 후보는 지난 12일 성주 5일장 유세에서 정희용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관권선거 책임을 지고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또 김 후보는 “3개 군의 미래통합당 군의원은 ‘정희용 꼭두각시’ 놀음을 중단하고, 코로나 19 피해복구 노력에 동참하라”고 일침했다.그는 “이게 미래통합당이 말하는 통합이고 혁신인가. 군민들이 코로나 사태로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 정 후보는 알고 있냐”며 “코로나 19로 대구와 경북의 희생이 가장 크다. 그럼에도 군민들은 우리 지역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희생을 치렀는지는 알고는 있냐”고 정 후보를 겨냥했다.이어 “상황이 이렇게 위급한데도 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군의원들은 국회의원 선거에만 미쳐 있다. 군의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파악할 의무가 있고 기업과 농가, 자영업자, 근로자들에게 피해 극복 방안을 찾아 줘야 하지 않냐”고 비판했다.그는 고령군수 부인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점과 정 후보 부인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2020-04-13

통합당 홍석준 선대위원장 전격 사퇴

미래통합당 홍석준(대구 달서갑)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수 전 중앙당 공보위원이 13일 전격 사퇴했다. 홍 후보의 재산 증식 의혹에 이어 선대위원장까지 사퇴하면서 대구 달서갑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김 전 위원은 이날 경북매일과의 전화통화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고향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홍 후보를 도우려했으나 그 결과는 안하무인과 배신이 전부”라며 선거 직전이지만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서 이러한 결단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선대위원장직 사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공무원 재직시 막대한 재산증식 과정의 불투명함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해명논리는 대단히 빈약하고 허접하기 짝이 없다”며  “구태의연하게 자신의 치부를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못하고 감추기에 급급한 이러한 정체불명의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후보는 이번에 제대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해명이 아니라 이야기를 안했다고 본다. 이같은 대응은 달서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제가 조력을 해줬지만 이건 아니다”며  “말로만 듣던 과거 권위주의 3김 시대 구태정치의 막장을 본 듯하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홍 후보는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만 답변했다.

2020-04-13

최저 대구도 역대 평균 2배 ↑… 치솟은 사전투표율 표심은?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 4·15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3.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워 선거의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6.69%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3.56%로 전국 최저, 경북은 28.7%로 전국 6위를 각각 기록했다.대구 지역은 전체 선거인수 207만1천120명 중 48만8천48명이 참여해 23.56%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역대 평균 10.13%보다는 2배 넘는 투표율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대구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29.08%의 수성구였다. 이어 중구 28.31%, 남구 24.20%, 서구 23.3%, 동구 22.87%, 북구 22.95%, 달서구 21.34%, 달성군 19.56% 등의 순이었다.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통합당의 대구·경북지역 공천 파동으로 인해 일부 유권자들과 당원 등이 이번 선거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정치 불신도 한몫을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경북 지역은 228만2천938명의 유권자 중 65만5천25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8.7%의 사전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 제20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율 14.07%의 2배 가량 높다.경북도내 사전투표율은 최고는 47.31%의 의성군, 최저는 21.93%의 경산시로 집계됐다.이어 군위군 45.2%, 영양군 38.37%, 문경시 36.57%, 김천시 36.01%, 울진군 35.42%, 예천군 35.37%, 봉화군 35.23% 등으로 모두 35% 이상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상주시 34.79%, 영덕군 34.44%, 청도군 33.55%, 성주군 33.44%, 울릉군 33.11%, 청송군 32.38%, 안동시 31.79%, 영주시 31.5%, 경주시 31.42%, 영천시 29.86%, 고령군 28.06% 등의 순이다. 이밖에 구미시 23.27%, 포항시 북구 23.85%, 포항시 남구 23.04%, 칠곡군 22.57% 등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4-12

통합당, 홍일점 한 명만 빼고 “TK지역 모두 우세”

4·15 총선의 레이스가 막바지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여야는 각각 ‘과반 달성’과 ‘독주 저지’를 외치며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130석 + α’로 과반 의석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선 역풍을 경계하는 눈치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우리는 제1당을 넘어 150석이 넘는 과반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도 정치에 이용하려 하고 속되기 그지없는 말들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며 “말하는 걸 보면 얼마나 속이 좁은지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다만, 그는 유시민 이사장의 ‘180석 확보 가능’ 발언에 대해선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메시지도 내놨다.각종 막말 등으로 기세가 꺾인 미래통합당은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다. 대반전의 기대감과 함께 110~130석의 지역구 의석 확보를 예상했다. 다만, 통합당은 텃밭 대구와 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싹쓸이’에 가까운 압승을 하겠다는 전략이다.이진복 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희일비할 수 없지만, 수도권 민심에 변화가 없어 걱정이다. 수도권 유권자들이 정권 심판에 앞장서 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이번 총선의 대구 경북의 선거 구도는 통합당의 ‘싹쓸이’와 민주당과 무소속의 ‘저지’로 압축되고 있다. 주말을 맞아 대구 경북의 선거구마다 통합당과 민주당, 무소속 후보들간의 막판 총력전이 불을 뿜었다. 특히, 총선을 이틀 앞두고 통합당은 대구와 경북 전 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다. 통합당은 “공천 심판론이 탄력을 잃고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으면서 통합당 후보 지지로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합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측은 “선거 초반 대구 수성갑·을, 대구 북갑, 대구 달서갑, 구미을, 안동·예천, 포항남·울릉 등을 접전 지역으로 분류했으나 선거 중반 통합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대구 수성을 정도만 접전지역으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당초 통합당 대구시당은 대구 달서갑과 북구갑의 곽대훈 후보와 정태옥 후보가 통합당 후보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막판 부동층이 통합당 지지로 돌아서면서 승세가 굳어지고 있는 모양새다.다만 통합당은 대선 주자인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나선 대구 수성을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당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투표 전날인 오는 14일,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우세 지역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권 포부를 밝힌 김부겸(대구 수성갑) 후보와 현역의원인 민주당 홍의락(대구 북을) 후보가 적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 수성갑은 경합 열세, 북을은 열세로 분석하고 있다.경북에서는 통합당 김병욱 후보의 허위경력 논란과 포항을 썩은 땅에 비유한 지역 비하 발언으로 지역 민심이 들끓으면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돼, 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선전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구미을(김현권), 안동·예천(이삼걸)도 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김부겸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론조사로 예측할 수 없는 표심이 있고 민주당 후보들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놀랄 성과를 거두겠다”며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전망했다. /박형남기자

2020-04-12

4·15총선에 거는 희망

세상이 사뭇 달라졌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고 가림막을 한 식탁에서 혼밥 아닌 혼밥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웃음꽃 피는 만남의 시간이 사라지는 등 도시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일상이 멈추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은 기쁨, 사랑, 추억, 오늘 등이다.4·15총선에 거는 마음도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돌려주는 것이 아닐까?칠순을 넘어 팔순을 바라보는 내가 친구와의 만남도, 사교모임, 종교 모임도 중지하고 강제 자가 격리에 들어간 두여달 동안 TV조선의‘미스터 트롯’을 보며 힘든 시간을 버틸수 있었다. ‘미스터 트롯’을 보며 박수치며, 웃고, 울며, 함께 노래하고 즐기다보니 외로움, 불안감, 공포도 사라졌다. 나뿐 아니라 힘든 시간을‘미스터 트롯’을 통해 극복했다는 기사들과 사연을 들은 적이 있다.반면, 근래 국회의원들은 타협되고 숙의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TV나 신문을 통해 본 이들의 모습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권력 다툼만 했을 뿐 소통과 협력이 없었다.국민은 안중에 없고 분열과 갈등할 뿐이었다. 심지어 공직선거법 개정안, 조국 사태 등 자신들의 이권과 관련한 정쟁에는 국민을 끌어들여 여론을 양극화하고 갈등을 부추겼다.나는 4·15 선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미스터 트롯’이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준 것에서 벤치마킹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첫째, 진심이 느껴지는 정치, 둘째, 분열보다 협력하는 정치. 셋째, 경쟁보다 서로에 대해 응원해 주는 정치, 넷째, 다름을 인정하고 따듯한 연대와 공감을 해주는 정치, 다섯째,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정치 등이다.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든다거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 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지킵시다’, 미래통합당은 ‘못살겠다 바꿔보자’, 정의당은 ‘원칙을 지킵니다’ 등의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국가의 변화와 쇄신을 위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국회의원들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함께 웃으며 만드는 추억,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 행복한 오늘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협력하고 함께 고민하는 분들이었으면 한다.그렇다면 우리 국민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더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2020-04-12

총선 마지막 주말, TK 민심잡기 총력전

4·15 총선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11일과 12일, 대구·경북의 주요 지역구에는 여·야 두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마지막 총력전이 진행됐다.특히, 지역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대구 수성갑과 수성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무소속 후보들의 양보없는 유세전이 펼쳐졌다.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후보가 출마한 대구 수성갑을 중심으로 지역별 순회 지원에 나섰다. 평소 후보들과 인연이 있던 연예인인 순돌이 아빠 임현식 씨는 지난 10일 이상식 후보를 찾아 힘을 싣는 등 막판 주말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다. 민주당은 또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10일 대다수 후보가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릴레이를 실시하며 자당 후보 간 유대감을 강조했다.특히, 민주당은 ‘여당의 힘 있는 후보’, ‘오는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군’ 등을 내세우고 북구을의 홍의락 후보와 북구갑 이현태 후보에게도 분위기 반전을 이끄는 데 주력했으며,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후보와 구미을의 김현권 후보에게 힘을 싣기도 했다.반면, 대구와 경북 25개 전 지역구 ‘싹쓸이’를 노리는 미래통합당은 경합지역을 별도로 분류하고, 모든 당력을 집중했다. 통합당은 대구 수성을 1곳을 경합으로 분류했으며, 나머지 11개 지역구는 우세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경합 지역인 대구 수성을에서 주말 대대적인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와 관련,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통합당은 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까지를 염두에 두고 지역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대책위원회도 모두 출동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호소하는 전력을 폈다.통합당 경북도당도 구미 등 13개 경북 지역구 모두를 당선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총선 초기 다소 난관이 예상됐던 지역구 1∼2곳도 최근 들어 모두 안정적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며 전 지역구 탈환을 목표로 전 당력을 집중했다.한편, 여·야의 집중적인 주말 유세에 무소속 후보들도 전국의 이름난 논객들을 초청해 맞불작전으로 대적했다.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지난 11일 수성못에서 이재오 전 의원과 박찬종 전 의원 등 보수논객들을 초청해 당보다는 힘있는 인물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영태기자

2020-04-12

곽대훈, 재산 증식 의혹 관련 홍석준 검찰 고발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의 재산 증식 의혹을 둘러싼 공방전이 검찰 고발로 번졌다.무소속 곽대훈 후보 측은 지난 10일 홍석준 후보를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대구검찰 서부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곽 후보 측은 “올해 1월 31일 대구시 경제국장을 퇴직한 홍 후보가 총 36억7천1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 중 32억2천618만원이 현금성 자산”이라며 “달서갑 곽 후보를 비롯한 언론과 민주당, 시민단체 등이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또 “본인 명의 주식 중 일부는 홍 후보의 대구시청 근무 경력과 연관이 있다”면서 “특히, 씨아이에스(주) 경우 대구시 스타기업 등에 선정되는 과정에 홍 후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에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공직자윤리법 제2조의2(이해충동 방지의무)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홍 후보가 해명 과정에서 ‘나름 전망이 괜찮을 것 같아서 매입했다’고 밝혔지만, 씨아이에스(주)의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5억원, 지난 2018년은 마이너스 12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렵다”며 “주식매매가 사전정보에 의해 거래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본시장법 제174조(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의 위반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홍 후보의 자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공천과정에서 ‘조국형 비리’인 부동산 투기·불법 재산 증식·불법 증여 등을 원천 배제 시키겠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4-12

“방사광 가속기 유치 매표행위 중단하라”

경북 포항이 유치전에 뛰어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문제가 4·15 총선의 막판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8일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전남 나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국비 8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국책 사업이다. 현재 경북 포항과 전남 나주, 강원 춘천, 충북 청주 등이 유치전에 나선 상태다.논란이 일자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은 기자단에 보낸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의 발언은 전남과 충청북도의 공정한 유치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부분이 생략된 것이므로 이를 고려해 보도해 달라”고 해명했다.하지만 4·15 총선을 앞두고 여당 대표의 ‘선심성 발언’에 대한 비판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포항북 선거구와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김정재 후보와 김병욱 후보는 1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는 편향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절차 즉각 중단하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공모사업 매표행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김정재 후보와 김병욱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정부는 특정지역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중심으로 기습 발표함으로써 부지선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졸속심사, 깜깜이심사를 우려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충북과 전남에서 사업 유치를 공언하며 국가 공모사업의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국가 연구사업을 정부여당의 선물인 것처럼 매표행위에 나서고 있다”면서 “공모사업 공수표 남발과 이를 이용한 파렴치한 매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정재·김병욱 후보는 “이해찬 대표는 공정한 경쟁을 펼치며 사업 유치에 참여한 경북 도민과 포항 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며 “오중기, 허대만 후보는 포항의 대표하는 여당 후보로서 정부의 편향된 공모기준 발표와 이해찬 대표의 망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4-12

김석기 “힘 있는 재선”- 정종복 “당 보다 인물”

대구·경북에서 가장 ‘핫(Hot)’한 선거구는 단연 경주다.1천년 신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주시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현재 총 6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동과 함께 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여당과 야당을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각각 1명의 후보를 낸 데 이어 군소정당인 민생당, 정의당,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도 후보를 1명씩 추천했다. 소속된 정당과의 이해관계에 얽혀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도 2명이었지만, 지난 10일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사퇴함과 동시에 6명이 됐다.투표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현재 판세는 2강 1중으로 평가된다.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구사일생한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와 공천 배제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종복 후보의 2파전에, 여당 프리미엄을 안은 정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바쁘게 뒤쫓고 있는 모양새다.여론조사 공개가 금지되면서 ‘깜깜이 선거’가 된 지난 9일, 경주시 선거구의 2강으로 분류되는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와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공교롭게도 각각 자신의 고향을 찾아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다지는 데 첫 발자국을 뗐다.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는 “4년간 10차례나 의정활동을 잘했다고 상을 받았다”며 ‘인물론’을 펼치고 있다.김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주시 안강읍을 찾았다. 김 후보는 5일장이 열린 지난 9일 오전 불국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한 뒤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안강 시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였다. 현장에는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리했다.유세차량에 올라 청중들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제가 안강 4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을 생각하면 참 따뜻하고 편안하다”였다. 그는 현장에서 “4년간 10차례나 의정 활동을 잘했다고 상을 받았다”면서 “특히, 신라왕경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지역에 앞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각종 여론조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된 김 후보는 이날 선거 유세 현장에서도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안강시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악수가 아닌 주먹 부딪히기로 유권자들과 인사한 김 후보는 유세차량에 오른 뒤 “지역을 위해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선거 기간 내내 타 후보들이 김석기를 끌어내리기 바쁜 와중에도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다.김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이 결정된 이후 줄곧 ‘정권심판론’과 ‘지역 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날 안강 시장에서의 유세 현장에서는 대부분 시간을 ‘문재인 정권 심판론’에 할애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왕따가 됐다”면서 “감염병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물어야 한다”고 강도 높게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수 있다”며 “오는 15일이 바로 문재인 심판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덧붙여 그는 지역 경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에 재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힘있는 재선의원이 돼 정권 교체와 지속적인 경주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자신의 7대 핵심 공약인 △재앙적 탈원전 정책 폐기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문무대왕 수중릉 일원 성역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약속하고서 다음 유세현장으로 이동했다.무소속 정종복 후보의 상징은 ‘황소’다. 그의 유세차량에는 일반 성인 남성의 배 이상 큰 황소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 그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역시 ‘황소 일꾼’이다. 정 후보를 비롯한 선거인단은 유세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지난 9일 오전 경주시 양남면 양남 시장을 방문한 정종복 후보는 코로나19로 5일장이 휴장한 가운데서도 시장 주변의 커피숍과 주택가를 돌며 지지자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다. 직전까지 경주시 안강읍 풍산금속 앞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출근인사를 하고 온 정 후보는 쉴 틈없는 일정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고향주민들이 와달라고 해서 왔다. 고향이 바로 양남면 수렴리”라면서 “오전에는 양남을 중심으로 양북, 감포를 돌아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후보의 선거 정책은 크게 ‘공천 심판’과 ‘당선 후 복당’으로 분류된다. 정 후보는 이번 공천을 실패로 지적하면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 지역 민심을 저버린 공천을 심판해달라”고 공공연하게 지지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 역시 ‘보수대표 무소속’후보로 자신을 알리고 있다.최근 정 후보 측 캠프의 기세는 말 그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박차양 경북도의원과 김동해 경주시의원이 지난 6일 정종복 후보를 지지선언하면서부터다. 지난달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번복으로 고배를 든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과 김원길 미래통합당 중앙위분과위원장의 지지자들이 정 후보 측으로 돌아선 데 이어, 현역 시·도의원까지 정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지원군을 얻은 정 후보 측 캠프는 현재 집단 유세만큼이나 지역 곳곳을 살피면서 농촌 민심을 다잡고,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 제안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동시에 각계 기관·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신의 선거 공략 소개와 함께 공천의 불합리함을 피력하고 있다.정 후보는 “읍·면지역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만나면서 지역 민심을 얻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당보다는 인물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4-12

윤재옥, 문화·복지 혁신 3대 프로젝트 발표

윤재옥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달서구을 = 윤재옥 미래통합당 후보는 12일 세번째 공약인 ‘모두가 행복한 달서’조성을 위한 문화·복지 혁신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윤 후보는 “대구 8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어르신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파크골프장은 1개소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해 지역 어르신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월배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및 파크골프장 등 어르신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지역 내 선사유적을 다양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사문화체험관’과, 지역 청소년의 문화, 교양, 공연 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복합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또 “대구수목원, 월광수변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청소년이 모여드는 젊은 달서 건설을 위해 달서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며 지역 내 복지관과 경로당 등 문화·복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에 더욱 신경 쓰겠다”며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달서, 따뜻한 복지도시 달서 건설을 위해 약속드린 공약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0-04-12

이삼걸, ‘100세 시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 공약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후보△안동·예천 =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여섯 가지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공약 중 마지막 여섯 번째 ‘100세 시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이번 공약은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상에게 적용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여섯 번째 공약은 복지 분야로 △공공의료원 유치 및 의과대학 신설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체계 구축 △공공형 육아·돌봄 체계 구축 △사회복지종사자 보수규정 법제화 및 처우개선 △국가유공자 보상금·수당 인상 및 지원 확대 △다문화가정 돌봄센터 확충 및 지원 △신종 감염병 안심시스템 구축 △친 반려동물 정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추진 등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는 사각지대를 고려한 내용으로 채워졌다.이 후보는 공공의료원과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해 “더는 치료받기 위해 서울이나 대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분만 병원이 없어서 원정 출산 하는 일도 이제는 없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12

김철호 “군산 영덕간 고속철도 ‘신구미역’ 신설”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구미갑 =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군산에서 출발해 전주를 지나 김천, 구미를 경유, 경북 북부 영덕군까지 연결하는 국토부 고속(화) 철도망 구축방안에 신구미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전국을 X자형으로 연결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남북 6개축 및 동서 6개축은 고속철도와 연계해 고속화된 간선철도망을 구성한다. 이 중 경북내륙선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확정으로 계획노선이 통합 신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 안이 검토 중이며 변경 안은 구미를 지나가는 노선이 포함돼 있다.김 후보는 “경북내륙선은 국토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착수사업으로 정해져 있어 통합신공항 이전과 맞물려 경북도의 ‘통합 신공항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토부에서 타당성 조사중인 전주 영덕간 고속철도 노선에서 구미를 지나가는 구간에 ‘신구미역’을 신설해 구미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10여 년간 지지부진 한 상태인 KTX 구미역 정차 보다는 북삼KTX 환승역 설치가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4-12

전상헌 “무료통합지원센터·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건립”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산 =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무료통합지원센터와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건립을 약속했다.전 후보는 “경산은 여성에 대한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피난처와 상담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민간중심으로 운영되는 운영방식을 자치단체가 직접 챙기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이를 위해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긴급전화경산센터 설치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피해 긴급 신고·상담을 위한 전문상담소를 운영하고 안전한 긴급피난처 운영, 피해자를 위한 상담·수사·의료·법률지원은 물론 피해자 치료·심리적 지원을 위한 무료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했다.전 후보는 “가정폭력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강력한 보호 시스템을 만들어 피해자의 자립을 도와야 한다. 또 지역 1만4천여 명의 장애인을 보호·지원하는 단체는 12개에 불과하다. 장애인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건립을 해야한다. 보건복지부와 자치단체가 장애인 복지예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0-04-12

김봉교 “구미 역사 문화 레포츠 특구 조성”

김봉교 무소속 후보△구미을 = 김봉교 무소속 후보는 12일 “고아읍 강정지구와 후삼국 통일의 현장을 중심으로 구미 역사 문화 레포츠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번 특구 공약은 선산읍 생곡리-고아읍 관심리·괴평리·지산앞들을 활용한 후삼국 통일문화제공약과 고아읍 강정지구 약 76만8천 평을 대상으로 조성을 약속한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 도시공원인 구미숲과 연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후삼국 통일의 현장에 스토리를 입힌 후삼국 통일문화제와 수변경관림, 수목원, 아토피 치유의 숲, 야외 잔디 공연장, 키즈테마 공원 및 마리나 공원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미숲과 연계하면 역사와 문화, 레포츠가 어우러지는 역사 문화 레저 특구 지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삼국 통일의 현장이 있는 논산과 부여는 후삼국 통일문화제와 유사하고 남이섬은 구미숲과 유사한 형태로 수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상당한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특구 안의 시설에 대해 관광객이나 시민들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해 관광진흥개발 기금법에 따라 관광진흥 개발기금을 대여하거나 보조해 주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4-12

구자근,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총력 유세전

구자근 미래통합당 후보△구미갑 = 구자근 미래통합당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구 후보는 “14일 자정까지 소상공인, 재래시장을 비롯한 동별 민생현장 곳곳을 찾아 서민 경제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자근의 진심을 보여 드리겠다”며 “보수층 결집과 문재인정부의 정책에 실망한 부동층 흡수에 총력전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 등 타운홀 미팅 방식의 유세를 통해 정책과 공약을 설명하는 등 유권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시 뛰는 구미, 함께하는 구미를 위해, 보수의 본산이자 산업화의 고장 구미를 위해, 미래통합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구자근을 확실히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이 예상되지만 남은 기간 16개 동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게릴라 순회 유세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후보의 아내이자 30년 동반자인 김송원씨도 지역 곳곳의 민심을 경청하고, 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0-04-12

박형수, 신한울원전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 밝혀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 =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는 최근 자신이 공동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영진이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한 산자부 소송대리인이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는 “공동대표 중 한 명이 맞지만 각 사무소 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어 공동수임 사건 외에는 상호간 소송 정보나 내용에 대해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그는 “이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산업자원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온 서울사무소 소속 이 모 변호사가 산자부로부터 전력수급계획취소 소송을 의뢰받아 소송대리인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형식적으로는 법인 전체를 대표하는 공동대표 중 1명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구분사무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서울에서 진행된 원전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보고나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주장하며 원전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였던 사람으로서 오해와 상대후보의 연이은 비방전이 더욱 가슴 아프다”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지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2020-04-12

김현권 “농식품 유통과정에 로컬푸드인증제 도입돼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구미을 =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구미시가 지역 농산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선 생산·가공·외식·소비 등 농식품 유통단계 전과정에 걸친 로컬푸드 인증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달 2일 국회에서 로컬푸드 지원 법안들에 잇따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단위 인증제를 도입해서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체계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에선 최근 들어 로컬푸드를 지원하는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은 물론, 로컬푸드 생산 농가를 비롯해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급식, 음식점 등에 대한 정부·지자체가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가 지난달 2일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식품지원 정책 수립·시행 의무 규정 신설 △국가의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의무 규정 신설 등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는 등 로컬푸드 지원 법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4-12

총선 사전투표 1천만명 돌파…오후 4시 현재 투표율 23.4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3.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천399만4천247명 중 1천32만928명이 참여, 사전투표를 마친 선거인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2.6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1.40%로 뒤를 이었다.그밖에 광주 28.75%, 세종 28.04%, 강원 25.87%, 경북 25.82%, 경남 24.39%, 충북 23.77%, 서울 23.60%, 대전 23.56%, 충남 22.54%, 울산 22.54%, 부산 22.33%, 제주 22.28%, 인천 21.54%, 경기 20.75% 순이었다.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0.53%를 기록했다.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10.62%였다. 이번 총선보다 12.84%포인트 낮다.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2.77%, 17.48%였다.투표 마감까지 지금 추세를 유지하면 사전투표율은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선거일보다 덜 붐비는 사전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사전투표의 편의성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투표율 추이를 고려하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2020-04-11

첫날 사전투표율 오후 3시 현재 8.49%…동시간대 역대 최고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8.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373만5천351명이 투표를 마쳤다.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3.5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7%였다.아울러 ▲ 서울 8.29% ▲ 부산 7.84% ▲ 인천 7.51% ▲ 광주 10.88% ▲ 대전 8.44% ▲ 울산 7.5% ▲ 세종 9.55% ▲ 경기 7.19% ▲ 강원 10.03% ▲ 충북 8.85% ▲ 충남 8.49% ▲ 전북 12.59% ▲ 경북 9.99% ▲ 경남 8.91% ▲ 제주 8.45% 등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6.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8.28%, 3.92%를 각각 기록했다.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3.48%였다.동시간 사전투표율만 놓고 보면, 이날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천50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전체 사전투표소 중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유권자들을 위해 센터 내에 마련됐다.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1곳)·경기(1곳)·대구(1곳)·경북(5곳)에 각각 설치됐다.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2020-04-10

코로나19 확진자·의료진도 소중한 한표 행사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일인 10일 대구 140개, 경북 338개 사전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사전투표가 치러졌다.이 가운데 대구 1곳과 경북 5곳의 투표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머무르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마련됐다.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아 선관위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줄을 지어 한 표를 행사했다.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 비닐장갑 착용 등을 거친 뒤 앞뒤 사람과 간격을 지키는데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특히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과 경북 경주 농협교육원 등 생활치료센터 6곳에는 특별사전투표소가 설치돼 확진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미성년자 10명을 포함한 경증 확진자 82명과 의료진 80명이 머무는 중앙교육연수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다.확진자와 의료진은 건물 현관 입구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대인 방역기를 통과한 뒤 가운,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한 표를 행사했다.확진자 대부분은 오전에 투표를 마쳤고, 오후에는 특별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인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들도 찾아와 투표했다.대구 중구 동인동행정복지센터에 개설한 동인동사전투표소는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소독한 것을 비롯해 직원들이 수시로 소독약을 투표소 여기저기에 뿌리기도 했다.대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체 선거인 207만1천120명 가운데 14만4천937명이 투표해 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경북은 228만2천938명 가운데 22만8천86명이 투표해 9.99%를 기록했다.여야 일부 후보들은 투표율을 높이고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10분 수성구의회 1층에 마련된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같은 시각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만촌1동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투표했다.대구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김 후보 외에도 북구갑 이현태 후보, 서구 윤선진 후보, 중남구 이재용 후보, 동구갑 서재현 후보, 수성을 이상식 후보, 동구을 이승천 후보 등이 이날 사전 투표를 마쳤다.미래통합당에서는 주 후보 외에 달서병 김용판 후보가 투표하고 유권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이 밖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율이 낮아질까 걱정"이라며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대한민국과 대구를 새롭게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이날 오후 동구 효신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천4동사전투표소를 찾아 "새내기 유권자들의 첫 투표를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선거에 처음 투표권을 갖게 된 18세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2020-04-10

도외시되는 TK, 패싱 현실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TK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과 부산을 찾아 지역과 관련 있는 SOC 공약을 남발하는 등 “민주당이 대구와 경북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8일 부산 현장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부산 서면역 유세에서 “대한민국 제2도시인 부산이 그 위상에 맞게 발전하는 게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절실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신공항 문제를 포함해 부산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을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풀어 나가겠다”고 했다.‘동남권 신공항’은 대구·경북과 부산이 첨예한 이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현안이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4·15 총선을 맞아 부산 지역에 ‘선물 보따리’를 풀겠다는 의도로, 대구와 경북의 표심을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앞서 광주를 찾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광주,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총 1조원 규모의 국책 사업으로 전남 나주시를 비롯해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경합 중이다.발언이 알려지자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통합당 김정재 후보는 “정부가 충청지역 ‘맞춤형 공모’로 논란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여당 대표가 노골적으로 호남 유치를 약속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가 현실이 됐다. 말만 ‘공모’일 뿐 국책사업을 정부여당의 매표도구로 전락시킨 것”이라면서 “참으로 뻔뻔하고 몰염치한 정권이다. 정부는 즉각 모든 공모일정을 중단하고 공정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상황이 악화되자,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명의의 해명문을 통해, “충북도와의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4·15 총선 정국의 ‘TK 패싱’은 이 뿐만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미래통합당 등 여야 지도부는 대구와 경북을 찾지 않았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만 선거 초반 대구를 찾았다.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지지 기반이 취약한 계층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별동대’ 구성에 나섰다. 민주당은 불출마 다선 중진들을 내세워 ‘라떼는!유세단’을 결성했으며, 통합당은 ‘청년 유세단’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대구와 경북에서는 볼 수 없었다.일각에서는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이 단 한군데도 없는 민주당이 ‘이미 대구와 경북을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반대로 통합당은 ‘대구·경북 25석 싹쓸이 가능’이라는 판단에 지역 민심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박순원기자

2020-04-09

“포항이 썩은 땅?” 김병욱 발언 ‘일파만파’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이 잇딴 막말·말실수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남·울릉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8일 SNS의 한 커뮤니티에서 최근 불거진 경력 부풀리기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썩은 땅에 새싹 하나 띄우기 참 힘들다. 그래도 뿌리내리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날 김 후보가 언급한 ‘썩은 땅’발언은 다음날인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졌다.장규열 한동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쩌다 이 친구가 후보로 나서게 되었는지 도무지 모를 일이지만, 자신이 대표할 장소를 ‘썩은 땅’으로 생각하다니요”라면서 “저 표현은, 지역을 깎아 내리며 유권자를 욕보이는 막말이다. 내려앉은 다른 지역 후보들의 막말보다 훨씬 치욕적”이라고 말했다.박기환 전 포항시장도 SNS에서 “포항을 썩은 땅이라고 말하는 통합당 후보가 있다”며 “통합당의 전신, 정당의 지역 선배 정치인들이 포항을 썩혔는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시민들의 반응도 좋지 못했다.포항시민 A씨는 “포항을 ‘썩은 땅’으로 표현하고 새싹을 틔우겠다고 말하다니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좀더 자기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김병욱 후보는 “포항의 정치 풍토를 보고 있었던 고뇌에 찬 말이었다”면서 “정책 선거는 실종되고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정치판에 대한 비판”이라고 말했다.다만, 논란이 커지자 김 후보는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만 난무한 포항의 선거 풍토를 ‘썩은 땅’으로 빗대었다”며 “‘썩은 땅’은 결코 포항과 울릉이 아니라 지역의 낡은 정치판을 말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낡은 정치판을 썩었다고 말한 것에 불편함을 느낀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