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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금강소나무육성사업`

경북도가 금강송 육성에 팔걷고 나섰다. 경북도는 19일 `금강소나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진·봉화군 일대 금강소나무 보전·관리 및 후계림 육성을 위해 사업비 1억7천500만 원을 투입해 조림과 숲 가꾸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50ha 산림에 걸쳐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와 조림 및 비료주기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울진과 봉화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04년부터 총 56억 원을 투입해 1천700ha의 금강소나무 산림을 조성해 왔다.`춘양목`, `황장목`으로 알려진 금강송은 울진·봉화군 일대와, 강원도 강릉·삼척을 비롯한 백두대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현재 봉화·울진군 일대 259ha에서 자생 중인 금강송 7만6천56본은 문화재 보수에 사용될 귀중한 산림자원이다. 금강송은 수관이 곧고 다른 소나무에 비해 심재(心材)의 비율(나이테가 촘촘함)이 높아 뒤틀림이나 균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쉽게 썩지 않는 등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워 과거부터 궁궐, 사찰 등의 건축재나 가구재, 왕실의 관재(棺材)등으로 사용돼 왔다.2005년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문화재 복원을 위해 150년간 금강송을 함부로 벌채할 수 없도록 하는 `금강송 보호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 495ha를 `금강 소나무보호림`으로 지정했다. 이어 2010년에는 산림보호법 제7조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권기웅기자

2016-04-20

180명 입주할 한전KDN센터는 경주에

경주시는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주) 원전ICT센터 이전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한전KDN(주)는 지난 8일 한수원에서 임시 본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계약해 협력업체 포함 18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오는 29일까지 이전을 시작해 내달 2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전남 나주시에 본사를 둔 한전KDN는 한전 자회사로 1992년 설립되었고, 종업원 1천274명, 지난해 기준 연매출 4천589억원으로 전력과 ICT를 통합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력계통 전 과정에 걸친 IC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기업이다.또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수원과 함께 전력산업 선진화 분야, 스마트 보안 및 해외 전력 ICT 사업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한전KDN(주) 원전 ICT센터 이전은 경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로 평가된다.경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해 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사무실 및 직원 숙소 확보 등 다양한 지원활동과 체계적인 노력이 신속한 이전 결정으로 이어졌다.시는 원전 ICT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기업체 방문과 경주의 전력산업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물밑작업을 벌여왔으며, 입주한 직원들은 황성동, 현곡면 금장리, 시래동 등에 분산 거주한다.이희열 경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전력 ICT 산업의 근간인 한전KDN 원전 ICT센터 유치는 경주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원자력 클러스터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수원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과 더불어 이전기업의 지원 강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4-20

`경북 북부지역 정책지원` 설명회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20일부터 경북 북부지역 정책 지원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그동안 소외된 경북 북부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중기청 지원사업, 중진공 정책자금, 소상공인 지원 등 맞춤형 설명회를 이어간다.셜명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지역별 산업 특색에 맞춰 진행된다. 또 설명회 막바지에는 현장 출동한 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과 해결책을 제시한다.그동안 경북 북부지역은 대경중기청과 지리적 접근성이 호전됐지만, 중소기업 기반은 여전히 취약해 중기청 사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최근 신도청 이전과 경북도의 6차산업육성전략을 계기로 북부지역만의 신산업 발굴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북중소기업청 이채영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상대적으로 정책적 사각지대이었던 경북 북부지역에 확산돼 중소기업이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20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봉화군, 영양군 순으로 진행된다./심상선기자

2016-04-20

안동시-새누리당 당정협의회… 국비확보 총력

안동시와 새누리당이 내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안동시와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은 19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안동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협의회는 2019년 준공계획인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안동~영천) 국비 6천억원을 비롯해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 △와룡~법전간 국도건설공사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공사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등에 소요되는 국비 746억원을 확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2020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는 3대문화권 사업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유림문학유토피아 △선성현 문화단지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에 소요될 국비 397억원을 확보해 건축공사 대부분을 끝마치기로 했다.특히 기존도시와 도청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안동(옥동)~도청신도시 14.89km 직행로 건설 국비 50억원 확보에도 주목했다.이밖에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포함한 45건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데 뜻을 모았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도청이전에 따른 인프라 구축과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역사·폐선 부지 활용도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최대 현안 과제”라며 “이번 당협을 통해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4-20

소방관용 `입는 로봇` 상용화 눈앞

경북도가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경북도는 19일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실증테스트를 완료하고 오는 2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출품해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은 소방관이 메고 가는 산소통만이 생명줄인 대형건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근력을 지원해 산소통의 체감무게를 70%까지 줄여준다.이에 따라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2배 연장할 뿐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는 소방관의 생명을 담보할 수 있게 한다.그동안 소방관 1명이 산소통 1개밖에 부착할 수밖에 없어 45분 이내에 인명구조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하지만 웨어러블 로봇 착용시에는 산소통을 2개까지 착용할 수 있어 구조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근력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일본에서만 국방용과 산업용으로 개발 활용되고 있지만 소방관용으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경북도는 그동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LIG넥스원, ㈜FRT등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 경북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스마트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사업과 연계해 소방관의 근력지원은 물론 몸에 부착하는 헬멧과 링을 통해 혈압과 위치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LIG넥스원과 ㈜FRT는 실험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800여만원대의 상용제품으로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출품시키기로 했다.한편 경북도는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시작으로 경북 로봇산업 10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0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사업 올인

경북도의 신 미래전략과제로 선정된 포항·경주 상생로드인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경주의 상생프로젝트 일환인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포항·경주 상생프로젝트`2019년까지 307억 투입물 관련 전시·체험관 등휴식테마공간 조성키로시는 형산강 환경타운 조성에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초록여울, 그린필드, 에코허브원 등 휴식테마공간과 물 관련 전시·체험관인 에코리움, 현재 에코물센터 최종방류 저류지에 생태경관 전망대와 관찰데크 설치, 신당천과 형산강 합류지점에 왕버들 숲과 방향수림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물 관련 사업소를 통합운영 하는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해 환경테마교육,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관 등 환경관련 시설 집적화로 생태와 관광의 만남을 통해 녹색그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1차 사업으로는 이미 확보된 54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6월에 실시설계 후 내년 3월 형산-신당 생태공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또 상수도 유수율 제고 및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년 이상 노후 된 상수관로 개량을 위해 199억원을 들여 75.8km를 개량했고, 올해부터 885억 원으로 노후 관로 361km와 블록시스템 49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시의 유수율은 54.4%에서 80%로 25.6% 상승돼 누수로 인한 연간수돗물 1천200만t과 100억 원 정도의 세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 신경주역세권, 서경주역, 마동, 하동, 한수원 본사 주변지역 등으로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 확충과 소규모 하수처리장 7개소 신설, 5개소 증설로 현재보다 52.17㎢ 늘어난 141.65㎢로 확대 된다.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맑은 물 연구실을 설치해 하수급속처리기술 국내 특허 3건, PCT 1건을 출원했고, 지난 2014년 12월에 한화 SC에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4-19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

김천과 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2016년도 `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국비예산 30억원을 확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170.9km. 5조7천864억원소요. 단선전철)가 올해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와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지고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건설중인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94.8km)와의 중간 경유노선인 문경·경북선(문경~점촌~상주~김천. 73.0km)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됨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추진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삼선(金三線)이란 이름으로 1966년 11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기공식에 참석했던 사업으로서 경제성에만 연연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올해 사업이 착수되어야 한다는 점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돼 조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19

도청 후적지 활용 방안 대구시 청사 이전이 답

대구시청사 이전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7월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회 시민원탁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에서는 도청후적지 활용 방안 중의 하나인 대구시청의 도청후적지 이전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14일 연합뉴스를 통해 대구시가 지난 3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도청 후적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대구시청사 이전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청사 이전의 공론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2017년 하반기 경북도청 신도시로 옮기는 경북경찰청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대구시 새 청사로 사용할 빌딩 1채를 건립해 사무 공간과 대구를 찾는 외부손님을 위한 영빈관 등 시설을 마련하는 등 내부적으로 청사 이전을 위한 큰 밑그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북도청 후적지는 지난 2008년 6월 경북도가 도청을 안동·예천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뒤부터 활용방안에 대해 용역을 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으나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출마자마다 대구시청을 자기 지역구에 이전해야 한다는 등 공약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지방선거에서도 연구개발공간, 행정타운, 법조타운, 창조금융·경제밸리, 기업활동 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도청후적지 활용 방안은 뜨거운 감자였다.대구시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동화빌딩과 호수빌딩 등 4곳에 별관에 흩어져 근무하고 있는 대구시 직원 739명을 옛 도청 건물로 임시로 옮겨 활용키로 결정하고 오는 8월까지 3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등을 한 후 시청 별관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이 때문에 지역 일각에서는 대구시가 도청 이전터에 시청사를 짓기로 내부적으로 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북도청 이전터로 시청 별관을 이전하는 것에 대해 권영진 시장의 사전포석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현재 경북도청 이전터에는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이미 안동·예천 신청사로 옮겨갔고 경찰청과 선관위가 남아 있으며 이 기관들도 2017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대구시청 이전을 위해 현재 650억원을 적립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청사 건립금 약 2천500억원의 절반 정도인 1천250억원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경북도청 이전터에 대한 용역이 12월이나 되어야 나온다”며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도청후적지에 시청 이전에 대해 요청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12월1일 “현 청사가 좁고 노후화돼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며, 2018년쯤 신청사 건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청 신청사 건립 시기를 언급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15

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민관 힘 합친다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 증대를 위한 `2016년 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민관협력 다짐대회`가 12일 대구창조경제센터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수출확대를 통한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정부 목표인 지역 수출액 175억 달러 돌파 등을 비전에 포함 `수출확산`과 `고용증대`로 연계한 범 지역적 차원의 비전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대구·경북의 경우 지난 2월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 수출은 각각 5억 700만 달러와 28억 6천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대구는 4%, 경북은 16.5%가 각각 줄었다.대구는 5개월 연속, 경북은 22개월 연속감소 추세여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고용 증대를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중심의 수출 확대가 긴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런 어려운 수출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민간경제단체 및 수출지원기관은 올해를 수출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 목표액 175억 달러 돌파`와 `수출 10% 증가`를 공동목표로 설정해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수출 증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의 기업과 경제 기관 및 단체가 상호 적극 협력해 중남미 및 이란 등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실질적인 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지역의 수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2016-04-13

해외 안경 `빅 바이어` 1천명 대구 우르르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시회(DIOPS)`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유명 빅 바이어 1천47명이 초청 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전시회 중에서 가장 실질적인 상담과 수출 주문 등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빅 바이어는 전세계 최고의 안경전시회인 미도(MIDO)의 업무 최고 책임자인 프란세스코 질리(이태리)를 비롯한 메디스타 대표인 바딤 그나투크(러시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타타그룹 요게쉬 밀란드(인도) 마케팅 부서장, 진커그룹 차이꿔저우(대만) 대표 등 굵직한 인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또 이태리 명품기업인 룩소티카 헤드 디자이너 11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한국 제품 구매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고 진커그룹도 한국법인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어 중국 취이이 안경협회장은 쉬메이지 등 중국 안경 50대 수입도매상을 이끌고 구매단 형식으로 방문하고 바오다오 등 중국의 안경 체인스토어 100여개도 전시장을 찾아 한국의 안경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DIOPS에는 한국 안경제조업체의 유럽진출과 마케팅 기회가 주어지고 수출확대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안경산업을 글로벌 명품 안경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세계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대구에서 명품 안경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며 “대구지역 특화산업인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13

대구시선관위 “전국 꼴찌 면하자” 비상

대구시선관위가 대구지역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비상이 걸렸다.12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실시된 제19대 총선에서 대구 투표율은 52.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51.4%) 다음으로 낮은 등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전국 투표율 꼴찌를 기록해 20대 총선 투표율 상승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 9~10일 실시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에서도 대구지역은 10.13%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다음으로 낮았고 17~18대 총선에서도 16개 시·도 중 11등, 16대 총선에서는 대전(53.3%) 다음으로 낮은 15등을 기록하는 등 최하위 수준을 맴돌았다.또 지난 2014년 6월 실시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52.3%에 그치는 등 전국 꼴찌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선관위는 투표 당일인 13일에는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TV를 통해 시시각각 시민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이어 구청별 관용차를 동원해 지역을 돌며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할 방침이다.지난달 14일부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에 홍보 광고를 싣고 시민에게 정책선거와 투표 중요성을 알리고 최근 문을 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경기 때마다 구내방송과 전광판으로 관중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여기에다 지난 2일에는 시민이 많이 모이는 동성로에서 `4월13일은 뷰티풀데이`라는 행사를 열고 이번 총선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벌인 바 있다. 대구시선관위 김득하 홍보계장은“최근 사전투표 결과 대구는 6회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면서“13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한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6-04-13

경북도 30조원 투자유치 선택과 집중으로 극대화

경북도가 민선6기 투자목표액 30조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경상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총 8조7천893억원으로 목표금액인 30조원의 29%에 달하는 수치다.전통적 강세 분야인 기계·금속이 전체 투자금액의 21%인 598건 1조8천551억원으로 가장 많고, IT·전기전자가 19%인 139건 1조6천225억원, 자동차부품이 192건 1조1천796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관광서비스 분야와 에너지 분야다. 관광서비스는 9건 1조437억원, 에너지 역시 9건 9천398억원으로 건당 금액이 평균 1천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다른 업종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관광과 에너지를 포함한 3대 핵심 분야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청이전에 따른 북부권 투자유치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유치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경상북도가 집중할 3대 핵심 산업은 △타이타늄, 탄소성형, 국민안전로봇, 바이오·백신 등 신성장동력산업 △원자력, 태양광, 풍력발전, 연료전지, 전기저장장치 등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는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리조트·호텔, 테마파크 등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복합 관광레저서비스산업이다.도청신도시의 조기 정착과 북부권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북부권의 특수성을 살린 투자유치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신도청 소재지에 종합병원과 호텔 등을 유치하고 북부권의 문화와 자연을 연계한 온천 및 힐링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연수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이창훈기자

2016-04-12

경북교육청 고위직 `女풍당당`

최근 공무원 신규 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여성의 공직진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과 궤를 같이해 경북교육청의 여성파워가 드세다.경북교육청 경우 일반직과 전문직 과장자리 14곳 중 여성과장 5명이 포진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특히 보직이 없지만 서기관으로 보임되는 감사관실과 기획조정관실 등 2개직을 합칠 경우 서기관 자리 16곳 중 7개 자리를 여성이 차지하는 등 고위직에 여성 비율이 높다.일반직의 경우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교육을 마친 정경희, 권정숙 서기관이 각각 재무정보과장, 행정지원과장으로 자리를 받았다.의회교육전문위원인 구영숙 서기관과 감사관실의 임홍식 서기관, 기획조정관실의 김순연 서기관 등을 포함하면 5명의 여성이 중책을 맡고 있다.전문직 인사에서도 지난달 신정숙 장학관이 과학직업교육과장으로 보임돼 기존 이금옥 교육정책과장을 더하면 여성 2명이 과장자리를 맡고 있다.지난해 12월 이은미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현재 교육중으로 향후 여성의 약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반해 경북도는 아직 여성 고위직이 미미한 상태다.서기관급 이상 자리가 경북도 본청에서만 80여석 이상이지만, 여성 서기관은 고작 4명에 불과하다.조봉란 여성정책관, 이원경 보건정책과장, 신은숙 사회복지과장, 최영숙 농업정책과장 등 4명이 남성 과장들과 소리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 사정상 서기관 승진을 앞 둔 고참 여성 사무관이 별로 없어, 앞으로 상당기간은 여성고위직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렇듯 교육청과 도청간 여성 고위직 비율이 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교육계가 여성을 좀더 배려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아울러 타 시도와 달리 유달리 여성간부가 경북교육청에 많이 포진한 것은 교육감의 스타일이 많이 작용한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반해 경북도의 경우 청 내 남성우월주의 분위기가 아직 만연하고 있는 등 여성보다는 남성이 훨씬 활동성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게 호사가들의 말이다.경북교육청 한 간부는 “경북교육청의 경우 타 시도와 비교해 볼 때 여성 고위직이 일단 많기 때문”이라며 “승진과 관련 여성을 우대한 것은 아니고, 과거에 비해 현재 들어 승진에서 남성과의 차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인사틀을 짜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1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폐막 5억5천만 달러 상담성과 올려

2016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만5천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3억2천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26개국에서 264개사가 참가해 750개 부스를 설치했고, 2만5천32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특히 25개국 83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364건의 상담을 벌인 결과 5억5천만 달러의 상담실적 가운데 153건, 3억2천만 달러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굴지의 태양광 전지 기업들이 축척된 기술력과 함께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을 대거 선보였고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서 쓸 수 있는 저장장치(ESS)와 인버터, 스마트 그리드가 대거 선보였다. 또 미래형친환경자동차모터쇼가 `Show in Show` 형태로 동시에 열려 국내외 완성 전기차는 물론 다양한 충전기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제작에 필수적인 첨단부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보인 미래형 친환경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레이, 쏘울, 니로), 쉐보레(스파크EV), 르노삼성(SM3 ZE), 닛산(리프) 등 완성차를 비롯하여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전기트럭 등) 등이 레이싱모델과 함께 선보여 일반인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된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는 태양광마켓 인사이트를 포함해 총 9개 전문분야의 세션으로 진행되어 520명이 참석했고, 7개 분야의 그린에너지컨퍼런스는 국내외 청중 1천200여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구시를 신산업 관련 기업들의 시험장으로 활용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도시로 조성해 대구전역을 미래 청정에너지 허브도시,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모델도시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