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경북동해안권 지역공동발전 모색

경북 동해안권 5개 시군 단체장과 20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열린 시장군수행정협의회에는 3선 강석호 국회의원(영양 영덕 봉화 울진), 재선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 울릉), 김정재 당선인(포항 북구), 김석기 당선인(경주)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 9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동해안고속도로(포항~영덕~울진~삼척) 등 공동발전사업 10건과 포항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 현안 15건에 대한 보고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삼척)과 동해남부선(울산~경주~포항) 등 철도 건설사업, 경주의 관광물류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31호선(감포~하정) 확장, 경북 북부권을 위한 경북순환철도와 안동~영덕 철도망 조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이밖에 영일만대교 건설, 경주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 창조사업, 동해안 중부지역의 관광·생산·물류 중심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영덕 신강구항 개발사업, 울진해양경비안전서 유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6-05-02

“풍부한 행정경험 살려 지역발전 앞장”

새누리당 정태옥(북구갑·사진) 당선인은 “국가의 중요한 행정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완성하는 것이 정치이기에 정치인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청후적지로 시청 이전을신공항문제 왈가불가도 자제특히 정 당선인은 “지역 발전은 관련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은 이를 이해하는데만 4년의 임기를 모두 소비하게 된다”며 “초선이지만 행정적으로 예산 등 관련 메커니즘 이해는 누구보다 비교 우위에 있고 대구시와 정부 부처, 청와대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구시청사의 도청후적지로의 이전과 관련 “도청이전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국가에서 이전터 매입을 위해 국토부와 기재부의 후속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객관적으로 도청후적지는 대구의 중심이자 사통팔달에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춰 대구시청 이전의 최적지”라고 언급했다.또 “남부권 신공항 문제는 정치권에서 왈가불가하는 건 지역간 대립과 논쟁의 불씨와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는 6월말 용역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정치의 영역에서 해결하고자 하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해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정당에 기대어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이야기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며 “진정으로 지역 발전을 이뤄내고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돼 주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당선인은 “정치는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능과 역할에 있다고 본다”면서 “서민의 삶 현장에서 문제를 찾는 민생정치와 한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과감히 입법화하는 창조적 비전 제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5-02

대구경북 초선들, 원내대표 경선 거수기 될라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초선 국회의원들이 계파 싸움의 거수기 역할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8일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후보군은 4선 고지를 점한 비박계 나경원(서울 동작을)·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과 친박계 유기준(부산 서구) 의원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비박계 김재경 의원은 “기꺼이 `독이 든 잔`을 마시겠다”며 출마를 선언했고, 친박계 유기준 의원도 “탈계파”를 선언하며 후보 대열에 합류했다.이처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간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면서 새누리당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122명 중 21명(17.2%)을 보유하고 있는 TK를 향한 원내대표 후보들의 구애가 뜨겁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21명 중 11명에 달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신경전도 날카롭다.하지만 대구의 곽상도(대구 중·남구), 정종섭(대구 동구갑), 추경호(대구 달성군), 곽대훈(대구 달서갑), 정태옥(북구갑) 당선자와 경북의 최교일(영주·문경·예천), 이만희(영천·청도),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 백승주(구미갑), 장석춘(구미을) 당선자 등은 대부분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다.일부 당선자들은 선거 기간 중, `진박`이라고 불리며 최경환 의원 등의 집중 지원을 받기도 했다. 사실상 친박계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최경환(경산) 의원과 서청원 최고위원의 그늘에서 단기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실제로 지난 26일 있었던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은 “개인은 접어두고 당론을 따라야 한다”며 초선 당선자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 7층에 위치한 최경환 의원의 사무실에는 친박계 초선 당선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따라서 대구와 경북 11명에 이르는 초선 당선자들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 등에서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초선 의원들은 거수기 역할을 당분간 수행할 것”이라면서 “비밀 선거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공개된 투표와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최경환 의원은 `친박 자숙론`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최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 후보로 꼽히는 유기준·홍문종 의원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박 자숙론`에 동의한 것은 홍 의원뿐이었다. 친박 좌장인 최경환 의원이 공개적으로 유 의원에게 불출마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반면, 유 의원은 `탈계파`를 선언하며 이를 거부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6-04-29

포항공항 5일 후 김포 하늘로

“사람도 기계도 재개항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27일 오전 포항공항은 지난 2년에 가까운 공사기간 동안의 한적한 모습과는 달리 활력이 넘쳤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항 주위를 선회하는 항공기들. 이들 항공기는 쉴 새 없이 공항을 이착륙하며 재포장공사에 따른 활주로 적응에 나서고 있었다. 지상에서는 공항 진입로 입구에서부터 새 단장을 위한 제초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공항 본 건물에 다가서자 노후 보도블럭 교체를 하는 인원과 내·외벽 청소를 하는 인원들도 분주히 움직였다.바쁘기는 건물 내부도 마찬가지. 김포노선 재취항이 확정된 대한항공이 사무실 및 체크인 시설 준비에 나서고 있었으며, 활주로에서는 또 다른 인원들이 탑승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등 공항 곳곳에서 재개항 준비 작업이 분주하게 돌아갔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 따르면 포항공항은 건물 내·외부 보수는 물론 조경 및 수속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오는 29일까지 마무리되며, 다음 주 최종점검을 거쳐오는 5월 3일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특히 공항공사는 활주로 재포장 공사에 따른 공항의 휴지(休止) 기간, 총 26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시설의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아날로그 CCTV와 안내방송시스템이 IP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됐고, 운항안내표출시스템도 3컬러 방식에서 FULL컬러 방식으로 향상됐다. 서비스질의 향상을 위해 공항 정보통신 인프라(구내 광대역 통신망)도 구축됐고, 출입문도 전자출입통제시스템으로 교체됐다. 이런 시설 개선은 재개항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공항공사는 20억여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폭발물흔적탐지기 등 항공보안장비교체를 비롯해 각종 보수공사와 환경개선에 나서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필요 인원 배치도 대부분 완료됐다. 재포장 공사 전 149명이 근무했던 포항공항은 공사 기간 47명만이 잔류하고 있었으나, 이번 재개항에 따라 총 124명이 공항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게 돼 종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중 동해면과 오천지역 소음피해지역 주민 26명이 보안검색과 특수경비, 자산관리 등의 협력업체 인력으로 고용돼 공항공사의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돋보이게 했다.공항공사 관계자는 “5월 3일 김포노선 재취항에 맞춰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5월 3일 김포노선이 첫 비행을 시작하는 포항공항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인, 강석호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성일환 한국공항공사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취항식을 개최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6-04-28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가 한국수력원자력 차원에서 추진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27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사옥에서 개최된 본사이전 기념행사에서 “한수원은 경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경주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뿐만 아니라 이곳 경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며 에너지 실크로드를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등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조석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경주의 경제, 문화, 복지, 교육이 점차 발전한다고 경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렸다”면서 앞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경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며 밝힌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사업은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5대 프로젝트는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 활성화 등으로 공개됐다. 10대 체감형사업은 단기형으로, 경주시민들이 본사 경주이전으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4개, 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사업 3개,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지역 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 3개로 구성돼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의 본사이전으로 이제 경주는 에너지산업의 국내 중심 지역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잡게 됐다”면서 한수원이 지역기업과 성장할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한수원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4-28

“국회개혁 만큼은 반드시 실현시킬 터”

20대 총선 대구 동구갑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정종섭사진 당선인은 20대 국회에 등원하면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기초로 국회개혁만큼은 반드시 실현해 장관출신은 다르다는 면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정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 직무토록 헌법에 규정됐지만, 그동안 국회는 이를 망각하고 이른바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적이 많았다”며 “이른바 `국회의원의 갑질`을 막는데 초점을 두고 권력주의적을 기능주의적으로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도록 개혁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특히 “국회의원 세비 결정 독립기구 구성 및 감액을 비롯한 막말 등 국회의원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특위 외부 전문가 구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정치신인 경험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을 과감히 내려 새로운 피가 자유롭게 수혈될 수 있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대구경제 발전을 위해 전국 10대 대기업 유치공약은 당초 제가 행자부장관을 마치고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구상했던 것”이라면서 “이는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핵심현안으로 곧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과 여러 네트워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파티마병원 앞에서 막힌 남북 연결도로를 검단들까지 5~6㎞를 건설하면 금호강변 유통단지·검단들과 동대구역~수성못을 잇는 완결형 남북 도시축이 완성된다”며 “이는 신공항 건설까지 염두에 두는 계획으로 대구 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장담했다.아울러 “이번 총선 결과로 당은 아픈 결과이지만, 침체된 대구·경북의 경제를 살리는 중앙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28

달성월배 유천 IC 내년 6월 개통

대구 달성 월배지역에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 유천IC가 내년 6월 들어선다.27일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월배새마을금고 복지관에서 월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유천IC 신설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유천IC 신설사업은 성서산업단지, 대곡지구, 월배지구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자가 도시고속도로인 남대구IC~서대구IC를 이용해서 진·출입하던 기존 체계를 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이번 주민설명회는 진출입 램프 위치 등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개통 시 유천IC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유천IC 신설사업은 지난해 5월에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분담, 임무 및 역할 등에 대한 실시협약을 맺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대구시 김창엽 도로과장은 “유천IC가 개통되면 도시고속도로와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의 분리 통행으로 도시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해소된다”며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6-04-28

경북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취업 앞으로`

지난해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취·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한 교육생 100명 가운데절반에 육박하는 47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참여 대학과 기관이 9개로 늘어났다.기존의 경주대, 구미대, 성덕대, 안동과학대,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등 5개 대학은 물론, 올해 대구한의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사)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등이 새로 추가됐다. 교육기간도 전 과정 모두 3개월로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과정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도 100명에서 196명으로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6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한식 디저트 실무 지도자 양성(경주대) △세무회계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구미대) △한방기반 건강식품 개발인력 양성(대구한의대)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선린대) △재활승마지도사 양성(성덕대) △스포츠 매니저먼트 인력 양성(안동과학대) △여성농촌관광전문해설가 양성(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중소기업 현장맞춤 회계경영매니저 양성(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자연염색인견 아동복제작 전문가 양성(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9개 과정이 각 학교별로 가동된다.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도와 시군, 대학과 일자리기관이 협력해 경북여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일자리 지원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7

`경북도 상해통상투자사무소` 문 열어

경북도가 중국 상해에 개소한 통상투자사무소를 통해 중국과의 통상확대·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5일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해 장녕구(長寧區)에 소재한 상해세계무역상성(上海世界貿易商城) 3층에 `경북도 상해통상투자사무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종석 상해 부총영사, 상해시 정부관계자,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장,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상해세계무역상성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무소 및 다수의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다.경북도 상해사무소에는 김종구 소장을 비롯해 2명의 현지직원이 상주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 도내 기업의 통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실 규모는 162㎡로 상품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도는 상해사무소를 바탕으로 △현지 정보수집·시장조사 △투자가 발굴·기업유치 △문화·관광 국제교류 등의 업무지원 △도내 기업인 및 단체의 현지 활동 행정지원 △홍보기능도 겸할 계획이다. 또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지원 △세일즈출장 △한류패션로드쇼 개최 등을 통한 천연의류·화장품·식품에 대한 전략적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은 경북도의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상해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경북도 우수상품 무역상담회`에서 농업회사법인 ㈜현우정밀(정밀주조품) 등 10개 업체가 총 4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농업회사법인 ㈜동서제약웰빙(렌즈), ㈜동서웰빙식품(식품·음료)은 현지 바이어와 연간 200만불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태림메디텍(치기공 관련 장비)도 120만불의 계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천760만불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권기웅기자

2016-04-26

K-뷰티산업, 中시장 진출 본격화

경북의 뷰티산업이 중국에 진출한다.경북도는 25일 중국 상해 소재 신생활그룹 대강당에서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함께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이하 신생활그룹)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중국 신생활그룹 회장 등 4명의 협약 당사자를 비롯, 국내 화장품 기업체 대표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산시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및 투자 협력 △신생활그룹 재직자 경북도 방문교육 실시 △중국내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운영 △신소재 연구개발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수출입 관련 기술 및 정보 교환 △경북도 및 경산시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공동노력 등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MOU에서 신생활그룹 측은 경북 경산시가 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화장품특화단지에 우선 입주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희망한 1만평 규모의 투자를 확대, 2만평 이상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또 신생활그룹이 매년 자사 판매실적 우수직원을 선발,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파견하기로 했다. 올해 2천명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3년간 2만명을 추가로 보내는데 합의했다.도는 지난 3월 중국 아오란기업 재직자 6천명의 인천 방문시 경제유발효과가 304억으로 평가돼, 신생활그룹 2만명 교육생의 경북 방문은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올해 9월 신생활 재직자의 경북도 방문에 대비해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협력해 최고의 화장품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는 한편, 인근 대구시와 포항, 경주, 안동 등 권역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교육생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숙박·교통·쇼핑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K-뷰티 화장품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신생활그룹은 1994년 중국에서 설립돼 요령성 심양시(본사)와 산동성 청도시, 상해시에 화장품공장을 두고 중국내 8천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18개 브랜드 300여 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회사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6

유커유치·기술교류 협력 총력전

대구시와 경북도가 유커 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한중문화관광축제` 참석차 2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방문단은 현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방직제조, 의류, 시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춘 섬유도시로 중국 내 원단염색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우호협력도시 사오싱시를 찾아 대구 전략산업인 물 분야 기술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어 26일에는 상하이 최대 의료단체인 박애그룹이 운영하는 인애병원과 대구덕영치과 사이 `대구병원 치료 후 사후케어(Post care)`, `의료인력 연수` 등 내용을 담은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대구 의료산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경북도 상하이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25일 상하이한국상인회,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 관계자와 조찬간담회를 열고 경북 농수산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가진 뒤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을 찾아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기업인 교류회도 갖는다.또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신생활그룹은 경산시가 조성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6만여㎡를 투자하고 올해 안으로 판매실적이 우수한 직원 2천명을 선발해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보낼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25

“유커, 대구경북으로” 중국 상하이가 들썩

경북도와 대구시는 공동으로 24일 중국 상해 세기광장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통해 대대적인 `유커 모시기`활동을 펼쳤다.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문화관광축제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해 시민 수천명과 유쿠·쇼후·아이치이 등 온라인 매체 10여 개가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관련기사 2면식전행사로 펼쳐진 `한중가무대전`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댄스 경연을 펼쳐, 상해 시민들을 대거 행사장으로 몰려들게 했다.대구·경북은 관광홍보존, 메디컬 존, 뷰티존, 특산품존, 이벤트존 등을 운영, 상해시민들에게 대구·경북의 청정자연, 의료시설, 한방화장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한중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한 상해 시민들도 대구·경북이 마련한 여러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뷰티존, VR기기 및 한류스타 영상물이었다. 수성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가한 메이크업·네일아트 시현 행사에는 미용과 화장품에 관심 있는 여성 관람객들이 꾸준히 몰렸다.불국사와 석굴암을 가상현실 속에서 보는 VR기기 체험에도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 및 송중기, 윤계상이 촬영한 대구경북 여행기 DVD는 사전제작한 1천개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상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한중문화관광축제에 이어 개최된 대구경북관광교류 설명회에도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 파워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시도는 `한류스타 추자현이 말하는 대구경북의 매력`, `중국인 파워블로거의 대구경북 여행지 PT` 등의 코너를 진행, 대구경북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 내 여행 1번지인 상해, 화동지역 유커를 유치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4-25

경북도 `국비 12조2천억 확보` 전폭 지원요청

경북도는 지난 22일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정 현안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지역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13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경북도에서는 주요 간부들이 함께 했다.이번 총선으로 경북은 최경환 국회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고, 강석호·이철우·김광림 의원이 3선, 박명재·김종태·이완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경북도는 이날 2017년 국비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목표액 12조2천억원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정치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특히, 도는 세종시~도청신도시 고속도로, 포항~영덕~삼척 고속도로, 포항~안동 국도확장, 중앙선 복선전철, 남부내륙철도 건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화, 동해 중부선 철도 부설 등 광역SOC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으며, 당선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를 설득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이외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 개막과 더불어 새로운 국토균형발전 전략으로 공식화된 `한반도 허리 경제권` 육성,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전초기지 조성을 위한 `동해안 바다시대`,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문화융성 세계화` 등 경북도의 3대 신구상과 투자유치, 스마트융복합 신산업 육성, 창조경제 모델창출 등 8대 주요시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협조를 구했다.경북도는 새누리당의 경북지역 5대 공약을 도정과 접목해 국가시책화하는 동시에, 국회의원별 공약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의원들은 “20대 국회는 여러 가지 정치 상황 속에서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에 공조체제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5

중국 가서 “대구경북 오세요”

경북도와 대구시는 김관용 지사와 권영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중국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에 위치한 세기광장에서 상해시민들을 대상으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세기광장`은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남경로 보행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상해의 랜드마크로 꼽혀 해외 관광객 및 중국 청년층에 인기 있는 명소중의 하나이다.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퓨전 국악 4인조 걸 그룹 `여랑(麗朗)`의 연주로 시작된다.이어 한중가무대전(韓中歌舞大戰)이 열리며, 이미 예선전을 거친 중국 현지 참가팀 중 12개 팀이 경연을 벌여 이중 최종 3개 팀이 한국 대구에서 개최되는 결선에 참가한다.특히 현재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대구출신의 추자현씨가 대구경북 방문을 유도하는 인사말과 포토타임, 방문의 해 기념 떡케익 절단식을 가진 후 홍보부스를 도지사, 시장과 함께 `대구경북방문의 해` 어깨티를 두르고 라운딩을 하게 된다.부대행사로는 송중기, 이상윤, 윤계상의 대구경북 관광 홍보 영상 상영과 DVD 제공, 홍보물 배포 및 관광지 소개 등이 이뤄진다. 메디컬 부스에는 대구경북 각각 3개의 병원이 참여, 메디컬 측정과 의료관광 홍보 및 의료관광 상담을 하게 되며, 뷰티 및 특산물 전시코너에는 김·미역·오징어 등 수산품과 비빔밥, 국수류 등을 전시해 대구경북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적극 홍보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4-22

“민심은 천심, 귀하게 받들겠습니다”

20대 총선 구미 을 선거구 새누리당 장석춘사진 국회의원 당선인은 21일 “출마를 결심하면서부터 당선에 이르기까지 만났던 구미시민들의 얼굴에서 `준엄한 민심`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보았다”면서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고 귀하게 받들어, 50만 글로벌 신(新) 구미시대로의 변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대기업들이 구미를 빠져나가면서 구미 경기 침체와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실종됐다”며 “침체된 구미를 다시 부흥시키고 시민들과 함께 멈춰버린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자동차부품공장 유치 등을 통해 구미를 일자리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구미 1공단 구조고도화 조기 추진, 새마을운동 유산 발굴 및 보존사업, 에코 힐링 관광 사업 벨트화, 구미 토양에 맞는 맞춤형 원예·특용작물 개발 등을 통해 품격이 다른 도·농 복합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희망한 장 당선인은 “20년간 노동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는 합리적실용주의 정책의 법안을 만드는 입법활동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노·사·정 부문에 의정 활동의 최우선 활동 목표로 설정하고 원내에서의 원만한 합의를 이뤄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발전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또 “경영단체, 양대 노총을 직접 설득하는 방법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확립하고 노사 문제를 대정부 투쟁, 정치 투쟁화로 비화되지 않도록 적극 중재토록 하겠다”면서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활용할 뜻을 밝혔다.선거로 인한 흩어진 민심에 대해서는 “유권자 누구나 지지하는 후보를 도울 수 있으며, 당선 여부에 따라 다소 간의 오해나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고향 친구나 선후배로서 앞으로 구미의 발전을 함께 일궈 나가야한다는 것”이라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구미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태환 후보님의 공약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구미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소통해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4-22

道 `경북형 한옥 모델` 32점 대공개

`경북형 한옥` 모델 32점이 공개됐다.경북도는 20일 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한옥 모델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에서는 경북형 한옥 표준모델 32점 공개 및 한옥짓기 시연회, 경북형 활성화 포럼 등이 열렸다.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귀농·귀촌의 증가,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동안 한옥이 춥고, 불편하고, 비싸서 쉽게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또 3.3㎡당 1천만원을 넘는 비싼 건축비도 보급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경북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경북형 한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45명의 한옥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을 만들었고, 포럼 위원 중 설계자, 시공업체, 시민단체, 교수 등으로 소위원회를 별도 구성하는 등 한옥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건립비를 줄이기 위해 부재의 모듈화, 규격화로 시공성능을 향상시켜 각 부재를 공장에서 대량생산, 기존 한옥에 비해 공기를 30% 이상 단축했다.특히 벽체의 경우 단열재를 이용해 접합부의 변형 및 성능저하를 극복하고 단열 및 기밀성능을 향상시켰다.경북도는 올해부터 신축한옥 한동당 4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공개된 모델 중 일부를 국토교통부에 표준설계도서로 등록해 설계비 부담을 줄이고, 한옥 지원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으로 한옥기술과 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더불어 신도시 내에 한옥시범마을 1단계 택지 73필지를 6월 중에 분양키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경북형 한옥` 모델을 널리 보급하고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21

여소야대 정국, 국비확보 걸림돌 될라

20대 총선으로 여소야대 정국이 조성된 만큼 대구·경북지역 내년 국비예산확보가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선제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채 원내제2당으로 내려앉은 만큼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 국비예산확보가 녹록치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비예산을 둘러싼 쟁탈전은 일정부분 제로섬게임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 야당의 의석수가 늘어난 만큼 국비예산이 쏠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내년 국비예산 쟁탈전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당사근처 식당에서 윤재옥·김상훈·정태옥·곽대훈·곽상도·추경호 당선인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7명을 만나 내년 국비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경북도 역시 내년 국비예산 확보목표 12조 2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벌써부터 조바심을 내고있다. 경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인 탓에, 자칫 국비지원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지난해 야당으로부터 SOC예산이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도 부담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도정설명회를 갖고 내년 국비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각 중앙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넘기는 5월 말까지 부지런히 담당 부처를 방문해 국비사업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포항의 경우는 연초부터 이강덕 시장이 총선정국으로 자칫 국비예산 확보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월과 3월 2차례 국비예산 확보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 국비예산 요청현황을 알린 뒤 적극적으로 예산확보에 나서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조7천350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2조3천억원의 국비예산을 요청해놓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대구 수성갑과 북구갑에 야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대구지역 국비 예산확보는 경북에 비해 오히려 쉬울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대 총선때 전남 순천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정현 의원이 당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다른 지역의원들보다 더 많은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현재 내년 예산안은 전국 시·군·구별로 내년 사업예산을 책정한 것을 정부 각 부처에서 취합하고 있는 단계이며, 6월쯤 돼야 내년 국비예산과 관련한 중간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북도 관계자는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비 확보가 어려울까 걱정”이라면서 “지금도 직원들이 수시로 담당 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지만 향후 당정협의나 지역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국비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4-21

“국립한국문학관 대구에” 오늘 유치위 본격 출범

국립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에 나선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유치위 출범식과 포럼을 여는 등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돌입했다.국립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는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경북지역 지도층과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이어 22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포럼을 연다.유치위 공동위원장은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과 신상철 전 대구교육감이, 상임위원장은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김주환 경북문인협회장이 각각 맡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 유치위는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가 경주에서 창작됐고, 일제강점기에 민족시인 이상화, 이육사 등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배출한 문향의 도시이며, 6·25 전쟁 당시에 전국 문인들의 주활동 무대였다는 점을 알린다.또 아직도 그 흔적이 향촌동에 고스란히 남아있고 종군기자단의 `종군문학` 태동지인 대구에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는 것의 당위성을 담은 대구유치문을 발표한 뒤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에게 홍보 및 동참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이에 앞서 대구문인협회(회장 장호병)는 지난 1일 지역문인, 예술인, 교수, 언론인, 정치인 등 500여 명으로 국립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달 말부터 2·28기념공원 등 도심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4·13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선거공약 채택을 건의하기도 했다.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희 전 장관은 “근·현대 문학사에서 대구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며 “시·도민들의 뜨거운 유치열기를 더해 국립한국문학관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