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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지역 지청장 7명 인사

6일 발표된 법무부의 고검 검사급 검사 등 560명에 대한 인사에 대구지방검찰청 산하 경북 7개 지청의 지청장이 포함됐다.신임 김홍창(49)포항지청장은 충북 영동군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거쳐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 검사를 역임했다.증권과 금융범죄 수사통으로 정평이 난 김 지청장은 지난 2013년 1월 증권사기인 블록매매를 한 증권사 직원들을 구속했다. 2012년에는 미공개 공시 정보를 이용해 불법이득을 취한 증권회사 영업이사 등을 구속했다. 대구지검 특수부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7월에는 6개월 간의 수사를 거쳐 직원들로부터 승진청탁의 댓가로 측근과 부인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최병국 경산시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밖에 전국 최대 규모의 의약품 리베이트 비리를 적발, 의사 84명을 입건해 주목을 받았다.이정환(45)안동지청장은 울진군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경주지청 검사 등을 거쳐 법무부 보호법제과장을 역임했다. 2003년 포항지청에서 평검사로 재직하면서 각종 기획수사를 맡아 여러 성과를 낳았다.이용민(50)김천지청장은 성주군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서울중앙지검과 대전고검 검사를 거쳤다.김훈(50)경주지청장은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전지검 홍성지청장을 거쳐 이번에 부임한다.최재민(46)상주지청장은 경산시가 고향이며 성균관대를 거쳐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박윤석(51)의성지청장은 전북 정읍시 출신으로 동국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하고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29기)했다. 2000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전주지검,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대구지검 공판부장검사를 맡아왔다.이동수(45)영덕지청장은 강원도 원주시가 고향이며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신임 지청장들은 오는 12일 이임식을 거쳐 13일자로 부임한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6-01-07

대구·경북 中관광객 유치 저조

중국이 세계 최대의 관광객 송출시장으로 급부상한 이후 국내 관광시장에서 중국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나 대구·경북의 중국 관광객 유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14년 전년대비 41.6% 상승한 612만명이 방한했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420만명 중 43.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2020년에는 중국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8조4천억원의 생산과 32조4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2013년 방한 중국 관광객의 지출규모(3조8천억원)가 전년대비 82.7% 증가했지만 지출액 대부분이 서울(67.6%)과 인천(7.1%), 경기(6.8%) 등의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반면 경상권의 비중은 2011년 19.3%에서 2014년에는 6.1%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구지역 방문 중국관광객은 관광호텔의 연 숙박기준 4만4천명(개별 관광객 불포함)에 불과하고 경북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9만9천명으로서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다.따라서 미래 관광트렌드를 주도하고 국내 최대의 관광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관광객의 대구·경북지역 유치확대를 위한 정책과 대응전략이 절실하다고 한국은행은 지적했다.먼저 중국 관광객의 소비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쇼핑 인프라의 신속한 조성이 필수적이어서 대구 동성로와 경주, 안동에 시내 면세점과 사후 면세판매장 확대 및 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쇼핑 인프라의 확충 등 중국인 선호 쇼핑센터 개설을 제안했다.이어 결제시스템 등 중국 관광객의 편리한 쇼핑환경과 교환·환불을 위한 소비자 상담실 운영, 서비스 부문 개선은 물론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표축제와 이벤트, 관광브랜드 개발, 영화·드라마 촬영지 등의 관광자원화와 지역을 배경으로 드라마 촬영 및 방영을 통한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특히, 현재 방한 중국 관광객의 대부분이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대구·경북지역의 중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서는 대구취항 저비용 항공노선과 운항스케쥴 및 항공좌석의 확대와 함께 중국 내륙지역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항공노선과 운항스케쥴의 확대를 통한 시장선점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1-07

경북도 복지농촌 만들기 5兆 붓는다

경북도가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정주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복지농촌 구현에 나선다.6일 도에 따르면 농촌의 경쟁력과 농촌지역 기반확충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농촌개발 분야 전국 최고인 4천795억원 등 향후 10년간 5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한다.우선 도는 올해 농촌의 중심거점 활성화를 비롯, 10개분야 사업에 2천470억원을 들여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한다.분야별로는 도내 80개 읍면 등 농촌중심지를 정비·개발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천276억원, 64개 마을의 소득향상 및 경관개선을 위해 마을·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705억원, 농촌의 소규모 생활환경 정비를 겨냥한 기초생활인프라 정비사업 130억원 등이다.또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충을 위해 2천325억원을 확보, 기계화 영농에 맞도록 경작로·용배수로를 정비하는 구획 경지정비, 채소·과수 등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 등 기반정비 사업을 벌여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아울러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양수장·용수로를 설치하고,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지표수 보강개발 등을 지원해 영농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젊은이가 찾아오고 찾아가고 싶은 농촌을 건설해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대적인 농촌개발과 안정적인 영농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과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16-01-07

경북도 `일자리 창출` 물꼬 튼다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건 경북도가 `일자리 도정`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는 지난 4일 시무식부터 전 직원이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데 이어 5일 이례적으로 포스코 임원진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경북도의 경제현안을 설명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김관용 도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회동에는 김진일 사장(철강생산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진 10명과 이강덕 포항시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경북도의 간부들이 참석했다.이날 김 지사는 “포항은 경북 산업의 중심 엔진이고, 그 중심에 있는 포스코는 지역을 넘어 나라 경제의 버팀목이다”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 포스코 및 협력업체의 청년 1명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제안했다.포스코 측도 국가적 현안인 청년고용에 대해 그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는 물론, 포스코와 지역에 소재하는 50여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채용의 규모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어려운 가운데도 기업자율형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러한 포스코의 노력이 지역의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스코와 든든한 공조체제를 가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북도와 포스코는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지역의 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정책 수립 단계부터 원천소재·핵심부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타이타늄 전용산업단지 건설과 관련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포스코가 살아야 경북경제가 산다”고 전제, “경북도는 포스코의 신사업 투자, RD 기반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포스코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를 나타냈다.한편, 경북도는 포스코를 필두로 1월 중 삼성과 LG 등 지역 소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기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6-01-06

포항도 구미도 “경제를 살리자”

포항·구미상의가 5일 201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병신년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포항상의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이바지하자고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광수 상의 회장을 비롯 이강덕 시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등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관련기사 11면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포항에도 골든타임이 필요한 때”라며 “지역의 상공인들이 경제를 걱정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경제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버텨준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 특히 블루밸리 국가산단 착공, KTX 포항~서울 직결선 개통, 주택건설 경기 활황 등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었고, 메르스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전국 최초로 의회와 함께 긴급추경을 편성해 경기부양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경제자유구역 착공, 철강공단 1~4단지내 건폐율 완화로 기업투자 유치, 형산강프로젝트와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경주와 울산과의 상생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칠구 시의회 의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등도 인사말을 통해 포항발전을 위해 다함께 매진하자고 역설했다.구미상의도 이날 상의 강당에서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류한규 구미상의 회장은 “지난해는 구미공단의 수출실적이 10여년 전 수준에도 못 미칠 정도로 어려운 한해였다. 올해는 노사가 더욱 협력해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 역시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경제 위기가 우려되는 만큼 선 지방경제 활성화,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미는 KTX역사 하나 없는 교통오지로 수도권 고급인력 유치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김락현기자

2016-01-06

道 복지예산 2조 5천억… 전체예산 중 최다

경북도의 올해 복지예산이 2조5천430억원으로 도예산 중 최다를 차지했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보건복지예산은 도 전체예산 7조9천706억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인 31.9%를 차지하며, 작년 대비 1천672억원이 증가됐다.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에 역점을 두고, 저소득·취약 계층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노인사회활동지원 및 기초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지방의료원시설장비 보강사업,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등을 대폭 확대했다. 경북도의 최근 4년간 보건복지분야 예산은 도전체 예산의 평균 30.8%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최대규모다.저소득층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한 저소득분야에 8천559억원, 기초연금지원, 노인사회활동지원 등 노인복지분야에 8천502억원, 장애인복지 정책 추진 및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등 장애인복지분야에 1천742억원이 지원된다.또 지방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 실현 및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를 통한 도민건강보호를 위해 보건의료분야에 1천59억원,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보육서비스 지원 등 보육분야에 4천652억원, 국가유공자 예우등 보훈시책 추진 및 생애주기별 복지실현 등을 위해 911억원이 지원된다.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에도 소외되는 도민들이 없도록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6-01-06

김관용 지사 “신도청시대는 대도약 발판”

경북도는 4일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와 남유진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를 비롯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도지사·시장군수 신년 다짐회`를 열고 도민들께 `다짐의 큰 절`을 올리는 것으로 2016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민선 이후 도지사와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신년 다짐은 이번이 처음이다.김관용 지사는 “올해는 경상도 700년 역사 대업에 한 획을 긋는 신도청 시대를 여는 해이다”며 “신도청시대를 경북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려면 도와 시군이 공동의 모습으로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김 지사는 “도청이전은 수도권과 지방으로 양분된 국토의 허리 부분에 진출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경북이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서 다시 한번 희망의 경북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엄중히 받들고, 도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올 한해도 신발끈을 바짝 조여매고 더욱 힘차게 현장을 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신년다짐회에 이어 열린 경북도 업무보고에서 도는 올해 도정의 최역점을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청년창업과 청년해외취업,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을 확대하고 도농 상생형 일자리사업인 스마트두레공동체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또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수출드라이브, 탄타늄·스마트기기·로봇 등 7대 스마트융복합 산업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 동해안 바다시대 구체화, 전(田)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등을 주요 역점과제로 제시했다.특히 도청이전은 오는 2월까지 마무리 짓고, 상반기 중으로는 개청식을 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남유진(구미시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연초부터 도와 시군이 서로 교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고, 도민생활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그런 한해로 만드는 데 시군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6-01-05

道, 국토부 하천 공모사업 `대박`

경북도가 올해 하천공모사업에 전국 25개 사업 중 6개 사업을 차지해 1천267억원을 확보하는 등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군 부구천·청송군 주방천·고령군 안림천·경산 남천 하천정비사업, 경주시 신당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영천시 금호강 수변공간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대상지 선정시부터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사전 답사, 기본계획 검토 등으로 공모 취지에 적합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울진군 부구천(2.2km, 166억원), 청송군 주방천(4.59km, 222억원)은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19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나머지 4개 사업도 2017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하천정비를 통한 치수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친수공간의 재정비를 통한 지역관광 인프라 및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하천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하천가치를 향상시키고 국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하천사업 추진을 위해 하천이용 수요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 치수·이수·환경 등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하천 사업을 위해 공모 추진하는 사업이다.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토교통부 하천공모사업 선정으로 홍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1-05

경북도 `산격동 추억` 타임캡슐 속에

경북도는 30일 도청강당에서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송년회 행사를 개최했다.`함께한 산격동 시대! 자랑스런 경북의 역사!`라는 슬로건 아래 땀과 열정으로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도청 직원 음악 동아리팀(사운드 G#)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2015년 성과와 기록을 담은 영상물 상영, 정부 훈·포장 전수 및 도지사 표창 수여, 타임캡슐 봉인식, 다과회 등 소박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투자유치, 국가상징 선양 등 분야별로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국·도정발전에 공로가 있는 도민, 기관, 부서, 공무원에 대해 정부표창 전수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특히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에게 주워지는 2015 MVP 공무원에는 회계과 강성식 사무관과 신성장산업과 김남주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일할 맛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간부공무원을 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수여하는 `신바람 賞`(도청공무원노동조합 주관)에는 소흥영 안전정책과장과 황형우 산림산업과장, 박재형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환경분석과장이 수상했다.경북도청 산격동 시대 50년을 맞아 의미 있게 마련한 이날 행사는 `산격동 시대를 뒤로하고, 새로운 천 년의 신도청의 서막을 맞이하는 소회`를 기록한 롤링페이퍼를 전시, 개개인의 속내를 글로써 공유하는 뜻 깊고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또한, 50년을 함께한 산격동을 떠나 2016년도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경북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5천여 명의 도청 직원들의 각오와 다짐을 소원지에 작성하고 타임캡슐(오크통)에 담아 봉인하는 행사도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 물포럼, 세계군인체육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등 3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경북의 위상을 더 높이고, 국가 예산 12조원 확보, 투자유치 5조원, KTX 포항직결선 등 올해만 12개의 도로·철도 노선 개통, 도청 신청사 준공과 신도로 건설, `할매할배의 날` 확산, 귀농 귀촌 11년 연속 전국 1위 등 여러 분야에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이러한 성과는 청춘과 열정을 산격동에 바친 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또 김 지사는 “신도청 이전을 계기로 자랑스런 경북을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차세중추(嵯世中樞-희망의 미래 세대를 위해 나라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의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12-31

동서 연결 중부권내륙철도 건설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 시켜야

국토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10개 기초자치단체의 시장·군수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해안과 서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횡단축 노선망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포함시켜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공동건의문을 제출한 자치단체는 울진군·봉화군, 영주시·문경시 등 경북 4곳을 비롯해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충남 서산시·당진시·아산시·천안시 등 10곳이다.이들 자치단체는 공동건의문에서 현재 남북축 위주의 국가철도망에 중부권 동·서를 횡단하는 내륙 철도망 건설로 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원활한 수송체계 확보와 물류비 절감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동해안 관광벨트와 서해안 신산업벨트 연결 △동·서간 신 개발축 형성 등 내륙산간지역 산업발전 유도 △청주공항·세종시 정부청사 등 국가 기간망 연계성 제고 △경북과 충남, 충북도청 소재지를 연계하는 행정축 완성 등 경제성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파급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그동안 철도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300여만명의 중부권 내륙산간 지역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노선통과지역 10곳의 시장·군수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울진/주헌석기자

2015-12-31

경북관광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 8만 돌파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북관광(http://www.facebook.com/gbtour) 페이스북 페이지의 지난 29일 `좋아요` 클릭수가 8만명을 돌파, 국내 지자체 운영 관광 페이스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경북관광 페이스북은 경북의 관광명소, 맛집, 축제 등을 소개하고 경상북도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경북관광 페이스북은 팔로워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20~30대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데이트 코스, 방송에 소개된 음식점 정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여행지 추천 소식을 소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공사는 경북관광 페이스북 팔로워 8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팔로워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내달 5일까지 경북관광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해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도내 관광지 입장권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7일이다.경상북도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경북관광 페이스북이 경북의 명소를 소개하고 실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SNS를 통해 경상북도의 우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페이스북 이외에도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북관광 카카오스토리 채널은 시작한 지 1년만에 1만3천여명이 구독해 경북관광 소식을 활발히 전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2015-12-31

경북 장애인기업 지원센터 안동에

`경북 장애인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경북지역 장애인기업 지원업무가 탄력을 받게 됐다.중소기업청과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9일 안동시 정하동에 `경북지역 장애인기업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장애인 창업교육, 컨설팅, 자금이나 판로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장애인기업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지역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전액 국비로 충당하게 되는 이 센터는 전용면적 412㎡ 규모로 8개의 창업보육실과 대강의실, 매니저실 등을 갖추고 도내 16만8천여명의 장애인들과 3천400여개의 장애인기업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기업활동 활성화를 통해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될 센터는 장애인기업 활동 촉진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육과 훈련, 연수와 상담은 물론 연구조사와 보증추천 등 종합적인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장애인기업 CEO 경영혁신교육 △지식재산권 출원지원 △장애인기업 창업보육실 운영 △판로지원시스템 운영 △장애인기업 시제품제작 지원 등 각종 장애인기업 육성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일호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장애인기업지원센터 개소는 경북지역 장애인기업 성공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소로 전국 16개 지역의 서비스 기반도 확충돼 장애인기업의 내실있는 성장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5-12-30

포항과 울산 `옆 동네 이웃사촌`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부산에서 울산과 포항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울산~포항 고속도로 53.7km중 터널공사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한 42.2km를 29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개통식은 이날 오후 3시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정ㆍ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울산~포항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에 착공했고, 총공사비 약 2조 원을 투입해 6년 만에 개통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미개통구간은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울산에서 포항까지 통행거리가 기존 74.5km에서 53.7km로 21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28분이나 줄어들며, 물류비용 역시 연간 1천3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또 이 도로는 운영중인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동해 남부권의 간선축이 완성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공업지역인 울산ㆍ포항 지역과 부산항 사이의 이동이 쉬워져 물류기능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주국립공원, 해돋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울산 방어진 등 관광지와 다채로운 지역행사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돼 관광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울산~포항 고속도로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의미도 갖는다. 경주의 대표적인 유물들이 고속도로 곳곳에 조형물로 설치됐고, 경주 외동휴게소(양방향)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와 문무대왕의 조형물이 설치된 테마공원이 조성됐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5-12-29

농정분야 조정·정책파트너 역할 `경북형 농업회의소` 설립 잰걸음

경북형 농업회의소 설립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경북도는 28일 경북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인단체 대표, 대학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봉화농업회의소 사무국장 등 민·관·학 관계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경북도 관계자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계획`설명에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수석 연구위원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방향`이란 주제발표와 손재근 경북FTA특별대책위원장, 경북 농업인단체 상임대표 등 토론자들의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어민의 지위향상과 농정분야의 각종 의견이나 건의 등을 종합·조정함으로써,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계 의견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파트너로서의 농정협의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지난 2010년 정부 주도 시범 공모사업 3곳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2곳이 운영 중이며, 정부에서는 농업회의소 출범까지 조직·정관·사업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해당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회의소 이해도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김재광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이며, 현재 도내 2개시군(봉화, 의성)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는 기초단체 농업회의소가 도내 7~8개 시군 이상 설립된 후 광역 회의소 설립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