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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청 후적지 활용 방안 대구시 청사 이전이 답

대구시청사 이전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7월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회 시민원탁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에서는 도청후적지 활용 방안 중의 하나인 대구시청의 도청후적지 이전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14일 연합뉴스를 통해 대구시가 지난 3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도청 후적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대구시청사 이전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청사 이전의 공론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2017년 하반기 경북도청 신도시로 옮기는 경북경찰청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대구시 새 청사로 사용할 빌딩 1채를 건립해 사무 공간과 대구를 찾는 외부손님을 위한 영빈관 등 시설을 마련하는 등 내부적으로 청사 이전을 위한 큰 밑그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북도청 후적지는 지난 2008년 6월 경북도가 도청을 안동·예천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뒤부터 활용방안에 대해 용역을 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으나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출마자마다 대구시청을 자기 지역구에 이전해야 한다는 등 공약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지방선거에서도 연구개발공간, 행정타운, 법조타운, 창조금융·경제밸리, 기업활동 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도청후적지 활용 방안은 뜨거운 감자였다.대구시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동화빌딩과 호수빌딩 등 4곳에 별관에 흩어져 근무하고 있는 대구시 직원 739명을 옛 도청 건물로 임시로 옮겨 활용키로 결정하고 오는 8월까지 3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등을 한 후 시청 별관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이 때문에 지역 일각에서는 대구시가 도청 이전터에 시청사를 짓기로 내부적으로 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북도청 이전터로 시청 별관을 이전하는 것에 대해 권영진 시장의 사전포석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현재 경북도청 이전터에는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이미 안동·예천 신청사로 옮겨갔고 경찰청과 선관위가 남아 있으며 이 기관들도 2017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대구시청 이전을 위해 현재 650억원을 적립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청사 건립금 약 2천500억원의 절반 정도인 1천250억원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경북도청 이전터에 대한 용역이 12월이나 되어야 나온다”며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도청후적지에 시청 이전에 대해 요청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12월1일 “현 청사가 좁고 노후화돼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며, 2018년쯤 신청사 건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청 신청사 건립 시기를 언급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15

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민관 힘 합친다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 증대를 위한 `2016년 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민관협력 다짐대회`가 12일 대구창조경제센터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수출확대를 통한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정부 목표인 지역 수출액 175억 달러 돌파 등을 비전에 포함 `수출확산`과 `고용증대`로 연계한 범 지역적 차원의 비전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대구·경북의 경우 지난 2월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 수출은 각각 5억 700만 달러와 28억 6천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대구는 4%, 경북은 16.5%가 각각 줄었다.대구는 5개월 연속, 경북은 22개월 연속감소 추세여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고용 증대를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중심의 수출 확대가 긴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런 어려운 수출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민간경제단체 및 수출지원기관은 올해를 수출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 목표액 175억 달러 돌파`와 `수출 10% 증가`를 공동목표로 설정해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수출 증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의 기업과 경제 기관 및 단체가 상호 적극 협력해 중남미 및 이란 등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실질적인 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지역의 수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2016-04-13

해외 안경 `빅 바이어` 1천명 대구 우르르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시회(DIOPS)`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유명 빅 바이어 1천47명이 초청 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전시회 중에서 가장 실질적인 상담과 수출 주문 등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빅 바이어는 전세계 최고의 안경전시회인 미도(MIDO)의 업무 최고 책임자인 프란세스코 질리(이태리)를 비롯한 메디스타 대표인 바딤 그나투크(러시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타타그룹 요게쉬 밀란드(인도) 마케팅 부서장, 진커그룹 차이꿔저우(대만) 대표 등 굵직한 인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또 이태리 명품기업인 룩소티카 헤드 디자이너 11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한국 제품 구매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고 진커그룹도 한국법인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어 중국 취이이 안경협회장은 쉬메이지 등 중국 안경 50대 수입도매상을 이끌고 구매단 형식으로 방문하고 바오다오 등 중국의 안경 체인스토어 100여개도 전시장을 찾아 한국의 안경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DIOPS에는 한국 안경제조업체의 유럽진출과 마케팅 기회가 주어지고 수출확대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안경산업을 글로벌 명품 안경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세계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대구에서 명품 안경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며 “대구지역 특화산업인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13

대구시선관위 “전국 꼴찌 면하자” 비상

대구시선관위가 대구지역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비상이 걸렸다.12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실시된 제19대 총선에서 대구 투표율은 52.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51.4%) 다음으로 낮은 등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전국 투표율 꼴찌를 기록해 20대 총선 투표율 상승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 9~10일 실시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에서도 대구지역은 10.13%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다음으로 낮았고 17~18대 총선에서도 16개 시·도 중 11등, 16대 총선에서는 대전(53.3%) 다음으로 낮은 15등을 기록하는 등 최하위 수준을 맴돌았다.또 지난 2014년 6월 실시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52.3%에 그치는 등 전국 꼴찌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선관위는 투표 당일인 13일에는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TV를 통해 시시각각 시민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이어 구청별 관용차를 동원해 지역을 돌며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할 방침이다.지난달 14일부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에 홍보 광고를 싣고 시민에게 정책선거와 투표 중요성을 알리고 최근 문을 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경기 때마다 구내방송과 전광판으로 관중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여기에다 지난 2일에는 시민이 많이 모이는 동성로에서 `4월13일은 뷰티풀데이`라는 행사를 열고 이번 총선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벌인 바 있다. 대구시선관위 김득하 홍보계장은“최근 사전투표 결과 대구는 6회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면서“13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한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6-04-13

경북도 30조원 투자유치 선택과 집중으로 극대화

경북도가 민선6기 투자목표액 30조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경상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총 8조7천893억원으로 목표금액인 30조원의 29%에 달하는 수치다.전통적 강세 분야인 기계·금속이 전체 투자금액의 21%인 598건 1조8천551억원으로 가장 많고, IT·전기전자가 19%인 139건 1조6천225억원, 자동차부품이 192건 1조1천796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관광서비스 분야와 에너지 분야다. 관광서비스는 9건 1조437억원, 에너지 역시 9건 9천398억원으로 건당 금액이 평균 1천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다른 업종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관광과 에너지를 포함한 3대 핵심 분야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청이전에 따른 북부권 투자유치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유치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경상북도가 집중할 3대 핵심 산업은 △타이타늄, 탄소성형, 국민안전로봇, 바이오·백신 등 신성장동력산업 △원자력, 태양광, 풍력발전, 연료전지, 전기저장장치 등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는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리조트·호텔, 테마파크 등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복합 관광레저서비스산업이다.도청신도시의 조기 정착과 북부권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북부권의 특수성을 살린 투자유치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신도청 소재지에 종합병원과 호텔 등을 유치하고 북부권의 문화와 자연을 연계한 온천 및 힐링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연수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이창훈기자

2016-04-12

경북교육청 고위직 `女풍당당`

최근 공무원 신규 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여성의 공직진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과 궤를 같이해 경북교육청의 여성파워가 드세다.경북교육청 경우 일반직과 전문직 과장자리 14곳 중 여성과장 5명이 포진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특히 보직이 없지만 서기관으로 보임되는 감사관실과 기획조정관실 등 2개직을 합칠 경우 서기관 자리 16곳 중 7개 자리를 여성이 차지하는 등 고위직에 여성 비율이 높다.일반직의 경우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교육을 마친 정경희, 권정숙 서기관이 각각 재무정보과장, 행정지원과장으로 자리를 받았다.의회교육전문위원인 구영숙 서기관과 감사관실의 임홍식 서기관, 기획조정관실의 김순연 서기관 등을 포함하면 5명의 여성이 중책을 맡고 있다.전문직 인사에서도 지난달 신정숙 장학관이 과학직업교육과장으로 보임돼 기존 이금옥 교육정책과장을 더하면 여성 2명이 과장자리를 맡고 있다.지난해 12월 이은미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현재 교육중으로 향후 여성의 약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반해 경북도는 아직 여성 고위직이 미미한 상태다.서기관급 이상 자리가 경북도 본청에서만 80여석 이상이지만, 여성 서기관은 고작 4명에 불과하다.조봉란 여성정책관, 이원경 보건정책과장, 신은숙 사회복지과장, 최영숙 농업정책과장 등 4명이 남성 과장들과 소리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 사정상 서기관 승진을 앞 둔 고참 여성 사무관이 별로 없어, 앞으로 상당기간은 여성고위직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렇듯 교육청과 도청간 여성 고위직 비율이 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교육계가 여성을 좀더 배려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아울러 타 시도와 달리 유달리 여성간부가 경북교육청에 많이 포진한 것은 교육감의 스타일이 많이 작용한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반해 경북도의 경우 청 내 남성우월주의 분위기가 아직 만연하고 있는 등 여성보다는 남성이 훨씬 활동성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게 호사가들의 말이다.경북교육청 한 간부는 “경북교육청의 경우 타 시도와 비교해 볼 때 여성 고위직이 일단 많기 때문”이라며 “승진과 관련 여성을 우대한 것은 아니고, 과거에 비해 현재 들어 승진에서 남성과의 차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인사틀을 짜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1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폐막 5억5천만 달러 상담성과 올려

2016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만5천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3억2천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26개국에서 264개사가 참가해 750개 부스를 설치했고, 2만5천32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특히 25개국 83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364건의 상담을 벌인 결과 5억5천만 달러의 상담실적 가운데 153건, 3억2천만 달러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굴지의 태양광 전지 기업들이 축척된 기술력과 함께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을 대거 선보였고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서 쓸 수 있는 저장장치(ESS)와 인버터, 스마트 그리드가 대거 선보였다. 또 미래형친환경자동차모터쇼가 `Show in Show` 형태로 동시에 열려 국내외 완성 전기차는 물론 다양한 충전기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제작에 필수적인 첨단부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보인 미래형 친환경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레이, 쏘울, 니로), 쉐보레(스파크EV), 르노삼성(SM3 ZE), 닛산(리프) 등 완성차를 비롯하여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전기트럭 등) 등이 레이싱모델과 함께 선보여 일반인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된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는 태양광마켓 인사이트를 포함해 총 9개 전문분야의 세션으로 진행되어 520명이 참석했고, 7개 분야의 그린에너지컨퍼런스는 국내외 청중 1천200여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구시를 신산업 관련 기업들의 시험장으로 활용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도시로 조성해 대구전역을 미래 청정에너지 허브도시,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모델도시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11

道신청사 `구름 관광객` 직원들 `벙어리 냉가슴`

경북도청의 신청사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도청직원들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검무산 앞쪽의 넓은 부지에다 웅장한 외관으로 인해 연일 관광객이 몰려와 도정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나 직원들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최근들어 간부회의에서 늘어나는 관광객을 대비해, 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휴일 당번을 서는 안이 나오는 등 직원들에게 불똥이 날라왔기 때문이다.도청 신청사의 경우 올 3개월 동안 일일 평균 2천명이 몰려, 총 18만명이 찾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1월 2만명, 2월 7만명, 3월에는 8만명이 다녀갔다. 본격적인 관광철로 접어든 이번 달부터는 훨씬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연말까지는 100만명에 육박할 거란 전망이다.관광 패턴도 다양해지고 있다. 평일에는 주로 단체관광객이 많은 반면에, 휴일에는 가족단위, 연인 등 개별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초기에는 도내 관광객이 주류였지만, 지금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근의 부산·대구·울산은 물론이고 충청권과 수도권의 관광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러다 보니, 지난달 29일부터 7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청사운영기획팀(T/F팀)`을 가동시켰다. 정문에는 방문객안내소를 설치하고, 청사 안내·해설사도 6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또 최근들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의 휴일 영업도 시작했다. 실국장들이 관람객들을 직접 안내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급기야 간부공무원의 당번 이야기까지 나왔다.사정이 이렇듯 흘러가니, 국장급들은 당번을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관광객들을 탓할 수도 없는 냉가슴만 앓는 형국이 돼 버린 것. 사실 해당 국장이 당번을 서면, 소속 과장이나 계장은 마음편히 쉴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직원들의 대다수가 안동이나 예천이 아닌 대구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휴일 당번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경북도청의 한 직원은 “도청을 찾는 손님들을 환영하는 것은 맞지만 이로 인해 직원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 간부직원은 “도의 입장에서 스스로 찾아오는 손님에게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자는 차원의 의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조금의 불편은 있더라도 경북도를 알리는 큰 틀에서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4-11

대구·경북 이달 중 유커 7천명 `우르르`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에만 중국 난창, 창저우 등 8개 지역에서 7천15명(대구 2천620명, 경북 4천395명)의 유커들이 대구·경북 관광길에 오른다.우선 오는 10일 중국 난창에서 185명이 대구를 방문하는 것을 것을 시작으로 14일과 19일, 24일, 28일 등에 차례로 대구·경북을 방문해 모노레일, 서문시장,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그랜드면세점 등 대구 주요 관광지와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의 경북지역을 관광하게 된다.이어 오르도스(4편), 창저우(4편), 무석(2편), 타이베이(9편)에서 4박5일, 5박6일 일정으로 방문해 대구~안동(2박), 대구~경주(2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이달에 대구·경북 관광객이 늘어나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 대구시가 기존 대구관광코스에서 벗어나, 대구·경북지역을 연계하는 체험, 낭만, 힐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중국 전세기업자,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세일즈콜(4회), 팸투어(5회)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다.특히 이번에 취항하는 중국 도시는 한국에 비정기항공노선 취항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는 중국 틈새시장을 겨냥한 도시로 대구국제공항 비정기항공노선 취항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 오는 5~10월까지는 대구국제공항을 입·출국하는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최소 5~7만여 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여 대구·경북 관광지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변모하고 있다./이곤영기자

2016-04-08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1조5천억 투입

경북도의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규모가 1조5천63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도는 6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 및 2015년도 농어촌진흥기금 결산보고(안)을 최종 심의·확정했다.특히 올해 신규로 발굴한 사업은 △국립녹색농업치유단지 조성 100억원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 42억원 △ICT융복합시설하우스시범사업 200억원 △전통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10억원 △화훼종묘증식보급기반구축사업 10억원 등 총 7개 사업에 384억원이다.FTA 등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 농가소득안정, 친환경농업 육성, 농축산물 유통체제 개편 등 농업인 복지와 농업전반의 체질개선 사업비를 확대하고, 6차산업, ICT융복합, 통합마케팅 등 농업·농촌의 차세대 성장동력 가속화를 위한 전략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또 가뭄·가축질병 등 농정현안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영세 고령농 지원, 농촌인력난 해소, 청년 일자리 창출, 발효식품과 종자산업 육성 등 도 및 국가 시책사업도 적극 발굴해 반영했다.전체 예산은 농업·축산·산림 등 3개 분야에 총 103개 사업으로 국비보조 7천648억원, 국비융자 2천778억원, 지방비 3천414억원, 자부담 1천790억원으로 구성됐다.지난해 예산 9천210억원에 비해 무려 6천420억원(69.7%)이 늘어난 수치다.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국가 건의·공모사업 선정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신청한 사업을 최대한 확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6-04-07

중부권 내륙철도조기에 건설해야

영주시, 천안시, 봉화군, 예천군, 울진군 등 5개 시군이 총 연장 340㎞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4개 시·군 단체장들은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최정호 제2차관, 박민우 철도국장, 권혁진 철도정책과장과 만나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3차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간 총 연장 340㎞를 잇는 사업으로 중부내륙 동서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수단이 될 전망이다.이번 협의에서 경북권 시·군 단체장들은 중부권 동·서 내륙 철도 구간 중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장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따른 지역균형개발 기대효과의 특수성과 관련된 영주, 예천, 봉화, 울진 철도노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이 같은 공동대처는 제3차 국가 철도망 계획이 절차 막바지 단계에 4·13 총선기간이 겹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사업 구간이 확정 발표될 것을 우려해 공동 대처하게 된 것이다.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이달말까지 중부권 동서 내륙 철도 통과노선 지역주민 전체인구인 약 300만명의 10%인 약 30만명의 주민은 물론 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시민을 상대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영주/김세동기자

2016-04-07

경북도 청년CEO 육성 30억 투입

경북도가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CEO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30억원을 투입해 청년CEO와 대학창업보육센터 관계자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성장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창업의 양적 성장보다 정착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와 관련, 그간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도와 시·군이 별도로 추진하던 청년CEO육성사업에 대해 시·군의 경우 초기창업자 200팀의 사업화 지원을, 도는 시·군사업 수료자 중 우수창업자 50팀을 선발해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맡기로 했다.도가 관리하는 팀은 오는 8일까지`청년 CEO`를 모집에 들어간다.모집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기준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CEO로, 경북청년CEO육성사업 졸업 청년창업가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모집분야는 기술·지식서비스·일반·6차 산업 창업분야다.도는 최종 선발된 청년CEO에 대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1인당 7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시제품 제작, 마케팅, 상표 및 디자인 등록지원 중 청년CEO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CEO 홀로 제품생산부터 판매, 회계처리까지 담당하는 등 1인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직원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일부를 최대 490만원(월70만원×7개월간) 지원한다. 앞서 도는 201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총 1천367팀의 예비창업가를 발굴·육성해 1천195팀이 창업에 성공하면서 고용창출 1천421명, 지식재산권 174건 등록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경북도 이장식 청년취업과장은 “청년CEO육성사업은 유력한 청년 취업 대안 정책”이라며 “앞으로 창업실패에 대한 공포와 비용을 줄이는 환경을 조성해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6-04-06

울진 후포마리나항 개발 본궤도

정부가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인 울진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후포마리나항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6일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013년 한·중·일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울진 후포를 포함, 경남 창원 명동, 전남 여수, 울산 울주 진하, 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 등 전국 6곳에 대해 거점형 마리나항만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거점형 마리나항만은 해양관광의 중심지, 마리나산업 클러스터, CIQ(세관, 출입국 관리, 동식물 검역) 처리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해양수산부와 울진군은 지난해 4월 29일 후포 마리나항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체면적 17만433㎡(수역 8만7천277㎡, 육역 8만3천156㎡)에 총사업비 553억원을 투자해 해상 155척, 육상 150척 등 305척의 요트가 접안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사업시행자인 울진군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을 오는 6월 착공해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클럽하우스, 상업시설, 육상계류시설 등 2단계 사업도 2019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후포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후포항 및 백암온천 등 지역 관광자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리나항 건설 후 운영기간 중 1천147억 원의 생산파급효과와 74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4-06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 교육 실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4일부터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을 위한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교육을 실시한다.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농업창업에 관심 있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성공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전체 3기로 나눠 4월, 5월, 6월 매기수별 10회에 걸쳐 기초와 실무교육, 현장교육으로 구분 시행된다. 수료자에게는 60시간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자에게는 `귀농창업전문가과정`에 입학자격이 부여된다. 이 과정은 창업전문가의 맨투맨 심화코칭을 통한 자신만의 창업전략 설계 능력 배양이 지원될 계획이다.특히 기술원은 오는 10월 창업모델개발 경진대회를 열어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창업모델개발 창안자를 선발, 500만~1천만 원의 창업기초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경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ba.go.kr)에서 진행되며 신청자격은 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교육 및 현장실습교육생 및 수료자, 또는 5년 이내에 귀농 후 창업을 추진 중이면 가능하다.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국적으로 매년 4만 가구 이상이 농촌으로 이주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신설한 귀농창업교육 외에도 농업인들이 만족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귀농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4-05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순풍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순항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은 2013년말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폐지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으나 민선 6기에 들어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한뿌리 상생선언`을 기점으로 재점화,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29개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각 실무분과위원회별로 업무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그동안 상생협력과제를 추진한 결과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또 국책사업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조성, 국제행사인 2013세계에너지 총회와 2015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및 영남권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정부일임 합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올해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좀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운영을 정례화하고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 평가 및 대안제시, 신규과제 발굴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할 3개 분야(경제산업, 문화관광·일반협력, 환경·SOC)의 실무분과위원회를 5월 중에 구성해 운영한다.또 시·도 공무원교육원에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1주 이상 기본교육에 `시·도정 이해`과목을 추가하고 공무원 동아리 간 교류활동 지원과 간부공무원 연찬회, 과제담당자 워크숍, 상생협력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등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한다.이와 함께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과제별 추진상황 게재 및 신규과제 접수 등 시·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연말에는 한뿌리 상생협력 BEST3 선정 발표 및 유공 시·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표창을 통해 사기를 진작할 예정이다.대구시 홍성주 정책기획관은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은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와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05

도시락 제조·판매업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경북도는 야외활동이 많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4일부터 15일까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경북도, 대구식약청 등 12개반 32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청소년 체험학습, 야외활동 등과 관련,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 및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무표시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사용 여부 △원·부재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장·냉동) 이행 여부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또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에서 제조·생산되는 김밥 및 도시락류, 수련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조리음식 및 음용수 등 20여개 품목에 대한 수거 검사도 함께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나들이 식중독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음식물 취급과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04

대구·경북 손잡고 같이 신도청 부지 `상생의 숲`

경북도 신청사 시대의 역사적인 개막을 기념하고 한뿌리인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대구·경북상생의 숲`이 신도청에 조성된다.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31일 시·도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도청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대구·경북상생의 숲`은 신청사 일원 1천300㎡의 부지에 들어선다.`대구·경북상생의 숲`에는 경북도의 도목(느티나무 2그루)·도화(배롱나무 3그루), 대구시의 시목(전나무 3그루)·시화(목련 3그루)를 비롯 양 시·도의 공동번영을 상징하는 이팝나무(23그루) 등이 식재된다.이날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양 기관의 영원한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40㎝ 정도의 거수목인 소나무를 기념식수 했다.도와 대구시는 2006년부터 분야별 상생협력과제(현재 29개)를 선정해 추진해 왔으며, 국책사업, 국제행사, SOC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올해에도 요우커들의 대구·경북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양 시·도지사가 오는 24일 중국 상해를 함께 방문해 중국 현지 여행업계 및 유명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김관용 도지사는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듯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구 경북이 형제애로 상생·협력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도청이 이전한 이후에도 한뿌리 상생협력의 신뢰관계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550만 시·도민이 하나가 돼 국가발전과 대구·경북의 번영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이창훈·이곤영기자

201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