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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탄력 붙을듯

환동해시대를 대비한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의 동해안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정한 입지평가를 위한 평가기준 마련과 입지선정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해안발전본부의 고유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행정거점 기능과 도청이전에 따른 경북도 전체의 공간적 효율성·지역균형성을 기본원칙으로 환동해안경제권 거점지역으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동해안발전본부의 현장 이전은 도청이전에 따른 지역균형발전과 환동해경제권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라며 “동남부권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독도를 비롯한 영토주권 수호와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어가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지난 5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별도의 TF를 설치하고 입지선정 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전 실무작업을 진행해 왔다./서인교기자

2015-10-28

“유승민과 연대설은 정치 희화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사진 전 의원이 26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누리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과의 `제3지대 연대설`과 관련, “둘이 손잡고 서로 정당을 한다든가 하는 건 너무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두 사람의 연대설에 대해 선을 그은 셈이다.김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그런(둘이 손잡는) 계기가 온다는 것은 또다른 정치적 환경이나 현재의 정치적 제도, 시스템에 변화가 왔을 때 있을 수 있는 모습이지,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도를 해봤지만 대부분 다 좌절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야권이 이렇게 분열해선 어떤 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며 “문재인 대표가 생각이 조금 다르거나 다툰 분들, 탈당한 분들도 다시 만나 서로 접점을 찾아야 한다. 문 대표에게도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일단은 이 상황을 종합적으로 수습할 책임과 권한은 문 대표에게 줘서 문 대표가 억울하고 서럽고 분하더라도 이순신 장군이 느꼈던 고독 등을 본받아서 이순신 리더십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범야권을 큰 틀에서 하나의 단일대오로 묶어 희망을 만든다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표의 퇴진 요구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순신 장군이 무조건 희생만 하진 않았다”며 “대표직까지도 언제든지 던질 각오가 됐다는 자세로 생각이 다른, 모든 분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지 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10-27

체육으로 하나되는 영호남

경북도와 전남이 체육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교류의 물꼬를 튼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28일까지 전남 무안군에서 열리는 `제27회 전남 생활체육대축전`에 경북에서 5개 종목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친선교류전을 펼친다는 것.이번 전남 생활대축전 참가는 지난해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개최한 동서화합 포럼에서 채택된 과제 중 하나다.도는 지난 6월 구미시에서 열린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전남 어르신 선수단을 초청해 영호남 생활체육 교류의 장을 열었다.이번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에 참가하는 경북 어르신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탁구, 정구 등 5개 종목 생활체육 동호인들.행사 첫날인 26과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전남 무안군의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자생지로 널리 알려진 회산 백련지와 백제문화 탐방, 우리나라 습지보호지역 제1호로서 3천 년의 역사를 가진 검은 비단 무안갯벌 탐방 등 전남 일원을 돌아보게 된다.허정인 전남 생활체육회장은 “문화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영호남의 상생발전을 하려면 잦은 만남이 우선이 아니겠느냐”면서 “경북도가 앞장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이제 상호간에 하나의 틀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10-27

대구방문 문재인 “국정화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23일 `청와대 여야 5자회동` 이후 첫 행보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기반인 대구를 방문해 대구지역 역사학자 간담회 및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실시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한 커피숍에서 이정우(경북대)교수를 비롯한 이병휴(경북대), 임병훈(경북대), 김무진(계명대) 교수 등 지역 역사학자와 조기석 시당위원장, 김부겸 전 최고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부당성과 박 대통령과 여권의 역사인식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특히 문 대표는 “청와대 5자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여권만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애국을 하고 있다는 사고를 지녀 마치 절벽을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나만 국가를 위하고 있다는 사고에다 광기까지 더해지면 파시즘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심지어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역사 인식은 본인들만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전부 반역자이거나 비애국자라는 것에 문제점을 지녔다”며 “이들이 주장하는 검인증 교과서의 문제는 종합보고서 하나없이 그냥 흘러나온 편편을 중심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대구와 부산은 우리당이 여러모로 부족한 곳이지만, 거꾸로 우리당의 희망인 곳이기도 하다”며 “대구와 부산 영남지역에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면 정부가 그 여론을 존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5-10-26

선거구 축소 결사반대 `한목소리`

경상북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이 한목소리로 농어촌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 반대에 나섰다.경북지사와 시장·군수, 도의원 들은 23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농어촌지역 국회의원 정원축소` 반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러한 잣대로 선거구가 획정되면, 농어촌지역의 선거구 축소는 자명한 일이고, 특히 전국에서 면적이 제일 넓은 경북이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이는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의 집중을 가속화시키는 반면에, 어려운 농어촌을 고사 위기로 내몰게 되는 엄청난 우(愚)를 범하는 일”이라고 했다.이 자리에서 장대진 도의회 의장은 “농어촌을 몰락시키고 수도권을 거대 공룡으로 만드는 단순한 인구편차 기준의 선거구 획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경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방의 대표성과 농어촌의 특수성을 이번 선거구 획정에 반드시 반영해야한다”면서 “농어촌에 태어난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했다.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은 “국회와 중앙정치권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발전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5-10-26

신라왕경 복원현장 `경북특화형 관광지로`

경북도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라왕경복원 등 경주지역 8개 지구 유적지의 독특한 발굴과정 현장을 청소년 수학여행과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관광 특화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 및 정비지구는 월성, 황룡사, 동궁과월지, 월정교, 쪽샘지구, 대형고분, 신라방리제, 첨성대 등 8개 지구로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상호업무협력(MOU체결)을 맺고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9천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5년까지 10년에 걸쳐 발굴하는 사업이다.도는 경북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상품에다 장기간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 기존의 경주관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월성지구는 거대한 규모의 왕궁이 오랫 동안(1천년 정도) 사용된 세계적 유적으로 신라역사의 정수이자 신라사 연구의 핵심 사업으로 복원 발굴된다.특히 쪽샘지구 수백기 고분군에서의 현장 발굴은 수많은 유물출토가 예상돼 천년의 신비로움과 신라역사의 새로운 궁금증을 갖고 있기도 하다.경북도는 특화된 관광상품화를 위해 전문 해설사 양성과 관광객 체험장 조성, 포토존 설치, 스토리텔링 공연 및 상품개발, 홍보 책자 발간과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라왕경복원 발굴현장 상품화는 우리 고장만이 가지는 독특한 콘텐츠로 청소년에게는 역사관 고취를, 국민들에게는 문화복원에 대한 자긍심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올해는 전문가 초청 시범관광을 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관광상품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seoig4302@kbmaeil.com

2015-10-26

경북도·대구시, 對中 관광협력 본격화

경북도와 대구시는 22일 노보텔에서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제2차 추진협의회를 가졌다. 사진 양 시도는 이날 2015년도 공동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16년도 공동 사업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한·중간 국가 차원의 관광 협력관계를 지역으로 확산키로 협의했다.양 시도는 대구·경북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었으며, 그동안 중국 남방항공 기내지·현지 TV(CETV) 등에 광고를 송출하고, 나인 뮤지스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심쿵주의보) 촬영을 지원해 현지에 방영하는 등 중국인들에게 대구와 경북을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경북은 향후 추진협의회를 통해 중국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청정한 동해 바다·해산물과 활쏘기·김치 만들기 등 `체험형 전통문화` 및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알리고, 대구는 뷰티와 힐링을 주제로 동성로 화장품 쇼핑, 약령시 한방 체험 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또 중국인들의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대구의 뷰티·쇼핑 인프라와 경북도의 청정자연·전통문화를 묶어 대구-고령-청도, 대구-경주-포항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특히 양 시도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가 지역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치맥 페스티벌이나 `8·8 중국인 경북도 관광의 날` 같은 양 시도의 대표 관광행사에 한류스타를 초청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서인교기자

2015-10-23

“내가 적임자” 후보 5명 출사표

오는 28일 실시되는 울진군의원 다선거구(근남·매화·기성·온정·후포면,평해읍) 보궐선거에는 5명의 후보자들이 열띤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후보자는 지난 8일 오후 6시 등록을 마친 김정희(50.후포), 황유성(52.평해), 황윤석(54.평해), 도한민(42.후포), 신상규(54.후포) 후보 등이다.울진군의원 다선거구의 인구는 6월 30일 현재 2만1천378명이며 이중 유권자 수는 1만8천766명이다.오랫동안 환경운동에 몸담아온 기호4번 김정희 후보는 태양광발전 설치비 지원, 장기임대아파트 건립추진, 종합형 스포츠클럽 유치 등의 공약을 펼치고 있다.울진군민의 자존심이 되겠다는 기호 5번 황윤석 후보는 서민형 임대주택 건설, 월송포진 조기복원, 지역SOC 정비, 군유지 불하, 장애인 지원강화 등 내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쳤다5대 군의원을 지낸 기호 6번 황유성 후보는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귀농·귀촌· 다문화가정의 정착, 응급의료시스템 확보, 남부지역 다목적 스포츠 센터건립 등을 위해 `경험 있는 자신`이 적격자임을 내세우고 있다.울진군청년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기호 7번 도한민 후보는 행복택시 확대시행 등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성실한 대변자가 되겠다며 주민실속형 사업, 살맛나는 농어촌, 관광벨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주민 복지를 위해 출마하게 됐다는 기호 8번 신상규 후보는 참된 일꾼으로 봉사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정의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울진/주헌석기자

2015-10-23

경북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道 최우수`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경북이 충북과 함께 전국 도(道) 가운데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7개 시도가 지난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과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28개 중앙부처가 공동참여한 합동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특별·광역시와 도로 나눠 9개 분야 26개 시책을 가·나·다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특별·광역시에서는 대전이 5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았고, 도에서는 경북과 충북이 4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 해 `가`등급이 1개밖에 없었던 경북은 1년만에 3개나 늘어났다.시도별 `가`등급 현황을 보면 특별·광역시에서는 대전 이외에 서울·부산·대구·울산이 각각 4개, 경기·강원·충남·전남·경남이 각각 3개, 전북·제주가 각각 2개로 나타났다.도에서는 경북 외에 경기·강원·충남·전남·경남이 각각 3개, 전북·제주가 각각 2개를 기록했다.반면 `다`등급은 특별·광역시 가운데서는 광주가 5개를 받아 가장 많았다. 인천(3), 대구(3), 세종(2)이 뒤를 이었다. 도에서는 강원, 전북, 제주가 5개의 `다`등급을 받았다. 다음은 경남(4), 전남(3), 충남(2)의 순이었다.대구시가 `다`등급을 받은 분야는 지역경제·지역개발·문화여성 분야다.심사는 9개 분야별로 전문가 131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상호검증과 중앙부처, 지자체 평가위원 합동 실적검증을 통해 평가했다.행자부는 평가결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문가들로 `행정 컨설팅단`을 구성해 모든 시·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종합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안재휘기자

2015-10-23

경북도·한국외대·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MOU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전 세계 대학과 함께 인류 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경북도는 21일 한국외국어대 총장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황성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 3개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실크로드학을 재정립하고,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봉사 등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크로드를 통한 소통·협력·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이번 한국외국어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북도에서 추진한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한층 더 심화시키고 지속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미래세대 교육의 요람인 대학들이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경북도가 실크로드 재조명의 중심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954년 개교이래, 우리나라의 외국어와 지역학 연구의 본산으로 총 45개의 언어 및 관련지역에 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명문 사학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지난 8월 22일 경주에서 실크로드 재조명과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크로드 국가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국내외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세계실크로드대학총장협의회((UPSUN)`, 세계 실크로드 연구학자들의 모임인 `세계실크로드학회(IASS)`와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한 `세계실크로드대학생연합(USSUN)`의 3대 기구로 구성돼 있다.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이탈리아, 이집트, 인도, 카자흐스탄, 오만,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73개 대학, 200여명이 참가했다.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앞으로 실크로드에 관한 교육과 연구, 학문·문화 교류, 대학생 연합 국제자원봉사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 미래와 창조,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세계 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경북도가 쌓아온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현장 경험과 한국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연계해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을 통해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며 “전 인류가 더불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15-10-22

우병윤·정병윤·안병윤 경북도 `병윤 전성시대`

`우병윤` `정병윤` `안병윤`경북도에 `병윤`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이 `병윤 전성시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들 3명은 현직 경북도 최고위 공무원들로 각각 경북도 정무실장(지방별정직 1급상당), 도의회 사무처장(2급), 경북도 기획조정실장(2급)으로 경북도와 도의회에서 도정 업무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실세그룹이다.눈길을 끄는 것은 병윤이라는 이름이 흔치 않은 데도 불구하고, 동명의 3명이 경북도 최고위급에 포진되면서 직원들 회식자리에 단골메뉴로 오르고 있는 것.경북도에 확인결과, 병윤이라는 이름은 경북도 본청내에서는 이들 3명이 전부이고, 3명의 한자는 일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3명 모두 경북도 최고위급이라는 부분에 대해, 본청 내부에서는 우연의 일치 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라는 반응이다.올해초 우병윤 안전행정국장이 정무실장으로 옮겨가고, 도의회 사무처장에 정병윤 전임 포항부시장이 부임하면서 `좌병윤 우병윤`시대를 열었다. 이러던 중 최근 안병윤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이 경북도 기조실장으로 승진 발령나면서, 3병윤 시대를 열게 된 것.특히 우병윤과 정병윤은 58년 개띠 동갑내기로 각각 기술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북도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인연이 매우 깊다. 특히 정병윤 도의회 사무처장은 조만간 경제부지사로의 이동이 점쳐지고 있어, 차차기에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병윤 실장이 실제 바통을 이어받을 경우, 양 병윤이 부지사까지 역임하는 이색기록을 세우게 돼 이 또한 호사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도청의 한 직원은 “도청에 수천명의 직원이 있지만 3명의 병윤이 도청내 최고 간부진을 구성하는 것은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라며 “병윤시대가 당분간 지속되는 분위기로 보이는 만큼 도정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0-22

“기득권 내려놓기 핵심은 선거구 조기획정”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사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21일 “기득권 내려놓기의 핵심은 선거구 획정을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에) 여야간 특별한 의견 차이가 없다”며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지금까지의 개혁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청와대 5자 회담 후 열리는) 여야 3+3회동 때 원유철 원내대표가 야당에 이 문제를 제안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정당개혁·국회개혁의 마무리를 같이 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도 청와대 회담 이후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역사교과서가 행정고시되는 11월 2일까지 논란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 문제로 정기국회를 끝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여야 3+3회동은 생산적인 국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내년 총선 공천 룰과 관련해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공천을 위해 권력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면서 충성하는 못난 짓은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5-10-22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박차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 조기 조성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도는 21일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관계기관·단체 임직원, 업무용 토지 매입자 및 매입 희망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도시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도청 신도시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경북개발공사는 신도시 토지공급 계획 및 절차 등을 설명했다.이어,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비전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도청 신도시 및 주변도시의 발전방향과 신도시 내 관계기관·단체 이전의 필요성과 지원 사례 등을 현실성 있게 설명하면서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신도시의 미래비전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에 대한 기초자료 등을 통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관계기관·단체 중 정부 및 도 단위 공공기관 18개소와 유관 및 사회단체, 금융 및 언론기관 등 81개소 등 총 130개 기관을 유치대상 목표로 정하고 해당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현재 유치목표인 130개 대비 100여개(80%) 기관이 이전을 희망하는 가운데 내년 2월에 도청, 교육청 등 중추기관의 이전에 따라 앞으로 유치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전망이다.특히 도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정부 산하 특별지방행정기관들이 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부지방합동청사 유치 추진, 입주기관 발굴과 합동청사건립 예산이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하고 있다.또 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임대주택, 일반주택 등 총 1만여세대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2016년 3월에 개교하고, 고등학교는 2018년 3월 개교 목표로 우수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중앙 관계부처와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경북도는 관계 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의 성과보수를 제공하고 안동시, 예천군과 협력해 사옥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서인교기자

2015-10-22

`Mr 새마을` 김관용 지사, 새마을운동 세계화 선봉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변화의 물결, 새마을운동 세계화`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Mr 새마을`로 불리는 김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과정에서 강력한 정부지도자의 리더십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함께 만들어낸 새마을운동의 성공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들불처럼 퍼져 나가고 있으며 지구촌 행복 구현을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역설했다.특히, 김 지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70차 UN 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UN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개회사에서 개도국 신 농촌개발패러다임으로 새마을운동을 제안했다”며 “UN에서는 2030지속가능개발의제(SDGs)에 새마을운동을 실천과제로 채택함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경북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드디어 UN 등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2015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는 영남대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200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저개발국 등 국내외 새마을 관련 석학들이 한데 모여 한국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의 학술적 의의와 실천 대안들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거듭 발전해 오고 있다./서인교기자

2015-10-21

경북도·대구시의회 상생 맞손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가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경북도의회 상생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구자근)와 대구시의회 상생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최광교)는 20일 상생협력과제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팔공산 둘레길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경북대구의 바람직한 상생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이번 상생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내년 2월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시점에서 양 시도가 지속적인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팔공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대구경북 상생협력 28개 과제중의 하나로 대구시 동구와 경상북도 경산, 영천, 군위, 칠곡 지역에 걸쳐 16개 구간 약 108km에 이르는 지역에 휴식공간,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과 대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현장탐방에서 경북도의회 구자근 경북·대구 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영호남 상호교류 등 활발한 지역교류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한뿌리에서 태동한 경북과 대구가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경북, 대구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대구 상생발전특별위원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상북도와 대구시 의회에만 있는 특별위원회로, 지난해 공동으로 한뿌리 상생협력 추진 조례를 제정했다./이창훈기자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