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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인이 `동해` 아는 날까지 Go”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안 통과의 주역인 `사단법인 미주 한인의 목소리`회장단을 초청, 출판기념 사인회와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미주 최초로 공립교과서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킨 버지니아 한인들의 `동해병기백서` 완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미주한인의목소리 피터김 회장이 대표 집필한 `동해병기백서`는 3년여 세월이 걸린 버지니아주의 드라마틱한 동해병기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첨부자료만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집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미국사회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접견실에서 피터 김 회장 등에게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일본해로 불리고 있는 동해의 역사를 바로잡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김 회장은 이날 도청 1층 현관 로비에서 열린 출판기념 사인회에서 `동해병기백서 `100권을 도청직원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했다.김 회장은 “동해병기법안 통과는 이를 저지하고자 미국의 대형로펌까지 고용한 일본에 맞서, 버지니아주 교민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으로 일구어낸 승리의 산물이다”면서 이 책이 일본 정부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저지하고 잃어버린 우리의 동해 바다를 되찾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로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미국에서 우리 동해가 일본해로 알려지고 기정사실로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동해라는 이름에 대해 모든 한국인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특히, 김 회장은 “앞으로 미 연방의회 `동해병기` 결의안 상정과 2017년 국제수로기구회의(IHO) `동해병기`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교민사회와 대한민국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일본이 교과서 문제 등 우경화를 더욱 가속화 시키며 국제사회에 독도영유권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어 우려스럽다다”면서 “국제 사회의 네트워크 구축과 아울러 논리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한 동해와 독도 명칭의 국제표준화를 시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6-12

지역 상생행보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5개 시·군은 12일 포항 청송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를 갖는다.창립총회 회장을 맡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열리는 이날 총회는 지역행복생활권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에 이어 관광문화 활성화 및 SOC인프라 확충, 해양자원관리 분야에 대한 주요협력사업, 시·군 축제홍보 사항을 논의한다.또, 경북동해안 5개 시·군은 △동해안 100만 주민을 위한 행정, 경제, 복지 등 연계협력 사업 발굴 △동해안 관광문화상품 개발 △KTX 연계 교통망 구축 등 대형 SOC 인프라 확충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발전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동해안 5개 시·군은 지난 2014년 선도사업으로 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통합관광(27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공동발전이 가능한 사업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생활권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을 56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나누어 인접한 시·군간의 특성을 살리면서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으로 차단됐던 각종 주민 편의시설과 행정서비스를 공유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6-12

새누리, 대구 수성갑 등 조직정비 박차

새누리당이 내년 4월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고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등 지역구 재정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지역에서는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을 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면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특히, 대구 수성갑에는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전 지사가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의 `빅 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 전 지사는 11일 오전 9시 30분께 수성구청장실을 방문, 이진훈 청장과 환담을 했다. 김 전 지사는 최근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대구 지역 의원을 일일이 만나 수성 갑 지역구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도 수성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가 “고향을 위해 일을 하는 건 당연하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이 지역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강은희 의원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조강특위 위원직을 사퇴한 강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자라고 성장한 고향이자 수십년간 이웃 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지역 대구 수성갑을 위해 조직위원장 도전과 내년 총선 출마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경쟁자가 될 김 전 지사에 대해선 “지역에선 더 이상 정치 엘리트들이 와서 지역민을 외면하는 건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많다.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고 싶은 열망이 있다”며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강력한 후보인지, 진심과 정성을 다해 지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가 강력한 후보인지 그에 대한 정의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이미 한달 전부터 보좌진의 대부분을 지역으로 내려보내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한편, 새누리당 조강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사고당협`으로 분류된 대구 수성갑과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모 절차를 내주 초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뒤 곧바로 시작하기로 했다.당 조직강화특위는 접수 마감 후 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받아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영태·박순원기자piuskk·god02@kbmaeil.com

2015-06-12

새누리 도당위원장에 이한성 의원 선출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이한성(문경·예천·사진) 의원이 내정됐다.11일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회동을 갖고 이 의원을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출 방법은 합의추대가 아닌 국회의원 투표를 통한 경선이었다. 경북도당위원장 선출이 경선으로 치러진 것은 지난 2005년 권오을 전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이 마지막으로 10년 만이다.당초 지역 국회의원들은 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한성·김광림(안동) 의원을 중재하기 위해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오찬을 겸한 모임을 가졌지만 합의에 실패하고 선거 방법과 검표위원 등 구체적인 경선 방법만 결정했다. 실제로 이한성·김광림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이날 오후 치러진 투표에서 이한성 의원이 김광림 의원을 제치고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고 정수성(경주) 경북도당위원장은 밝혔다.이날 투표에는 후보자를 제외한 13명의 지역 국회의원이 모두 참여했으며 최경환(경산·청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대리인을 통해 참여했고, 구체적인 득표수는 밝히지 않았다.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이한성 의원은 “새누리당의 본관이 경북인데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경북의 사정이 반영돼 민심을 얻고 내년 총선에서 의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0년 만에 경선이 치러진 것과 관련해서는 “화합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낮은 자세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5-06-12

경북도 공예품대전 이상주 씨 `대상`

`빙수 그릇과 타원 접시의 만남사진`(금속, 이상주)작품이 `제45회 경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한국의 미-백수백복도`(도자기, 장병우)가, 은상에는 `다기(즐거움의 흔적)`(도자기, 오순택), `통영장`(목공, 김덕식), `어머니의 방`(종이, 권혜영) 등 3점, 동상에는`천 년의 빛`(도자기, 심재용), `경주, 향기에 스미다`(목공, 김유경), `꽃이 피다`(섬유, 김미화), `아름다운 마음`(섬유, 구본옥)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천 년 수육 접시`(금속, 신상우), `자연`(도자기, 강창성), `다용도합`(목공, 박동수), `훈민정음 조명등`(목공, 김우정),`단청항아리`(종이, 양귀숙)이 선정됐다.입상작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다. 도는 특선 이상 25개 입상작품은 오는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경북도 대표 작품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김동룡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예대전에는 예술성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룬 창의적이고 우수한 공예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면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 도내 공예산업이 한단계 상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에는 목칠분야 27점, 도자분야 17점, 금속분야 9점, 섬유분야 37점, 종이분야 16점, 기타분야 9점 총 115개의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6-12

“道·교육청 부채관리 구멍”

경북도의 방만한 부채관리 및 잦은 조직개편 등이 경북도의회에서 지적됐다.이진락 경북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경주·사진)은 11일 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 및 교육청이 부채 규모와 증가율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부채 관리를 위한 중·장기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도의 잦은 조직개편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방도 945호선 전구간 개설과 904호선 선형개량도 촉구했다.이 의원은 먼저 경북도의 경우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난 1995년 부채총액이 4천110억6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조1천481억7천800만원으로 약 3배 이상 증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전방위적인 부채감축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도교육청도 1999년말 지방채가 858억7천400여만원이었으나 2014년말 지방채와 BTL(민간투자 공공사업)을 합해 6천719억3천886만원으로 무려 15년만에 780%가 증가했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지만 그동안 부채관리가 허술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경북도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31회에 걸쳐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이로 인한 인력 및 사무실 배치 등 추가적인 행정비용이 적지 않게 소요됐다고 지적하고, 잦은 조직개편이 도민복리 증진보다는 오히려 명칭변경으로 혼란만 가중시켜 왔다고 주장했다.지방도 문제도 제기됐다.경북 최동남권 도로인 지방도 945호선이 관광객 유입 등 상당히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지만 총연장 19.5㎞중 9.5㎞에 해당하는 구간은 여전히 미개설돼 있고, 904호선 또한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가 빈발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로개설과 선형개량화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6-12

신재생에너지 효율·산업화 나서

대구·경북지역의 구체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대구·경북 지속가능에너지공사` 설립이 논의된다.대구경북연구원은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4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지속가능에너지공사(Sustainable Energy Utility, ) 설립가능성 검토`를 주제로 제245차 대경컬로퀴엄을 가진다.지속가능에너지공사(SEU) 프로그램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서 지역차원의 구체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주요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구체적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재원 마련 및 각 이해당사자들의 참여와 역할을 포괄하는 거버넌스 체제 구축 등 다양한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이날 컬로퀴엄에는 에너지·환경분야의 세계적 석학(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 존 번(John Byrne) 석좌교수의 발표에 이어 허증수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현 경북대 교수)과 이기호 한국가스공사 경영연구소장,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 이두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윤진원 대구시 기계에너지과장, 김동성 경북도 청정에너지과장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존 번 교수는 현재 델라웨어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에너지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많은 연구와 저술활동을 했고, 미국 델라웨어 주에서 지역에너지공사(Sustainable Energy Utility, SEU) 안을 마련할 때 위원회를 구성해 주 상원의원과 함께 공동위원장도 역임했었다. 특히, 델라웨어 지방정부의 에너지 환경정책을 주도해 왔고, 이러한 노력들이 미국 연방 정부의 중요 정책에 반영되면서 현재는 국가 에너지 정책 결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현재 제4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컬로퀴엄이 지역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산업화를 위한 더욱 구체적인 논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최근 서울시도 시민에너지기금을 통한 `서울 지속가능에너지공사(Seoul SEU)`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6-12

`태극기사랑 70일 운동` 본격 돌입

경북도는 8월 15일까지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올해 광복 70년 역사적인 해를 맞아 전 도민의 나라 사랑 마음을 공유하고, 그 출발점으로 태극기 게양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 도는 23개 시군은 물론 산하기관, 관계기관, 출자출연기관 등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전 도민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결집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광복절에는 국기 게양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1단계인 6월은 `생활 친화적 태극기 사랑`에 집중한다. 국기게양 여건 개선, 공공기관·간선도로 고층건물 태극기 설치, 주요관광지 태극기 노출, 군집기·가로기 설치, 국기게양 모범거리(아파트) 조성 등 도민의 생활에 파고든다.2단계인 7월에는 `도민 체감, 대대적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다양한 홍보매체(SNS, 마을(아파트)방송, 홍보물)활용, 23개 시·군 릴레이 홍보캠페인 추진, 휴가철 관광객 대상 홍보, 태극기 기증운동 전개 등을 추진한다.3단계인 8월에는 `마을마다, 집집마다 태극기 사랑`을 통한 국기 게양률 제고에 집중한다. 각 가정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아파트) 확대, 국기판매소 확대, 공직자 솔선수범, 가가호호(家家戶戶) 방문 홍보 등을 추진한다. 도는 세부계획을 시군에 시달하고, 우수시군 및 유공자는 포상하고, 시군별 우수사례는 상호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유창구를 마련키로 했다.김세환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는 역사 속의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민족의 표상이며 자존심이다”며 “올해는 광복 70년을 맞는 해로 미래 70년 통일국가로의 준비하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제96주년 3.1절에는 청사 대형태극기 제막, 문화재청 등록 태극기 18점 거리조성, 태극기 8만 6천여 개 기증운동 전개(시군포함)를 추진하는 등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6-11

지역 메르스 다소 안정세 의심·관찰대상 잇단 제외

메르스 환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 숙질기미가 보이지 않고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관찰대상자가 줄어드는 등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2·3·4·5면 경북도의 경우 10일 현재 의심환자는 전날 6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도 각각 19명, 9명 등 총 28명으로 하루새에 38명이나 감소했다.당초 구미 학생인 의심환자 3명은 2차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의심환자에서 제외됐다.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가 줄어든 것은 당초 평택병원을 찾았던 구미의 학생 24명이 별다른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자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전날 영양군에 사는 의심환자 A씨(59)는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이 났다. 이 여성은 남편의 병간호로 인해 병원에 갔다가 발열 등 의심증상을 나타냈고, 그 와중에 남편이 숨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 포항 철강공단의 한 직원도 자가격리 중이지만 1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경북도는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가 줄었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는 만큼 향후 추이사태를 살피는 등 긴장의 끈을 놓고 있지 않다. 경북도는 이날 동국대 경주병원을 메르스 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등 3개 의료원은 의심자 진료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고 밝혔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로써 메르스 의심시 상담은 보건소, 진료는 3개 의료원, 치료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전담함으로써 도민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진료 및 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이날 현재 병원격리 2명과 자택격리 1명, 관찰대상자 6명 등 모두 9명이 증가해 총 53명이 관리대상이지만 지난 9일까지 병원격리 대상자였던 3명이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조치가 내려져 전체 관리대상인원은 50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1개반에서 4개반으로 확대 편성하고, 대구 5개 종합병원 지원팀을 구성 중이며, 감염내과 의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을 마쳤다.대구시 관계자는“앞으로 5개 대형병원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관찰대상자를 중심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메르스 관련 인터넷상 질문을 맡을 임상자문 의사도 확보해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창훈·김영태기자

2015-06-11

도내 골프장 체납 지방세 눈덩이

경북도내에 우후죽순으로 건립되고 있는 골프장의 지방세 징수액이 줄어들고 체납액이 증가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9일 경북도의회 이홍희(구미·사진)의원에 따르면 현재 영업부진 등 경영난에 빠진 도내 골프장들의 지방세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까지 체납액이 없었으나, 2012년 55억원, 2013년 80억원, 2015년 5월 기준으로 도내 6곳의 골프장에서 134억원의 지방세가 체납됐다. 이와 반대로 도내 골프장에서 징수한 지방세는 2011년 407억원, 2012년 606억원, 2013년 618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4년 10월까지 부과된 지방세는 125억원으로 1년 사이 500억원 가까이 급락했다.전국적으로는 2015년 3월 기준 전국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은 941억여원으로 이중 경기도가 249억여원 26.5%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4억여원(14%)로 그 뒤를 잇고 있다.현재 도내에서 영업 중인 골프장은 47개로 전체 골프장의 10%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조건부등록 골프장이 7곳이다. 추가로 건설 중인 골프장이 5개, 도시계획관리가 결정된 골프장이 14개, 시·군에서 입안중인 골프장도 6개다. 이들 골프장이 모두 영업하는 몇 년후에는 도내 골프장이 총 72개나 돼 심각한 경영난을 초래, 지방자치단체에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이홍희 의원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던 골프장이 이제는 지방자치단체 체납전쟁의 표적이 되고 있는 만큼 경북도는 향후 밀어닥칠 문제점을 인지하고 지금부터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6-10

포항·안동의료원장 재임용 “우린 반댈세”

다음달 1일 임기가 만료되는 경상북도 포항의료원과 안동의료원 원장의 재임용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공식적으로 현 의료원장 재임용을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포항·안동의료원의 경우 만성적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현 원장은 재임용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뜻을 최근 경북도에 전달했다. 경북도의회 주변에 따르면 “현재 원장공모절차가 진행중이고 이들 두 원장이 차기 의료원장에 지원을 할 것이라는 소문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경북도에 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서둘러 전달한 것”이라고 알려졌다.재임용 거부사유는 경영능력과 리더십 부족이다.실제 안동의료원과 포항의료원은 적자폭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5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32억여원이던 전년도에 비해 18억원이 증가했다. 포항의료원도 지난 2013년 32억8천500만원에 이어 지난해 34억9천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다.안동의료원은 의료사고 의혹으로 소송에도 휘말렸다. 지난 2013년 위로 공급해야 할 음식물을 폐로 공급해 81세 노인이 사망에 이른 사고 때문이다. 또 인사 비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개채용이 원칙인데도 불구하고 특별채용하고, 인사 규정을 무시하고 9급 직원을 8급으로 승진시켰다는 것이 도의회의 지적이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안동의료원장과 포항의료원장 모집 공고가 나갔고, 오는 17일까지 지원자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응모자격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일정기간 이상 근무했거나 보건·의료분야 4급이상 공무원으로 4년이상 재직한 사람, 지방의료원에서 원장으로 3년이상 근무한 사람 등이다.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과 23일 면접을 거쳐 7인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2배수이상 후보를 추천하면 도지사가 최종 결정한다.신임 원장 임기는 2015년 7월2일부터 2018년 7월1일까지 3년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들 두분이 지원하지는 않았다. 재임용 등 모집은 전원 외부인인 7인의 임원추천위가 하기 때문에 경북도로서는 뭐라 말 하기가 어렵다. 아마 경영능력 평가 등이 상당히 고려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말 임기 6개월여를 남겨놓고 돌연 사퇴한 김천의료원장 후임에는 지난 2월 26일 김미경 원장이 취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6-09

주민생활만족도 `경북 5위·대구 11위`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대구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를, 경북도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JTBC와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구시는 `만족한다`는 평가가 60.6%로, `불만족한다`는 평가는 32.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인 69.1%를 나타낸 울산시에 비해 8.5% 떨어지는 수치다.경북도의 경우에는 `만족한다`는 평가가 64.4%이고 `불만족한다`는 평가가 28.6%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별시 포함 8개의 광역시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1.7%, 9개 도의 만족도는 61.5%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국 광역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톱3를 유지했고, 울산 김기현 시장은 새로이 톱3에 진입했다. 김관용 지사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66.2%로 4월 대비 2.3%p 하락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안희정 지사는 63.9%를 기록해 6개월 연속 2위를 지켰다. 김기현 시장은 61.1%의 긍정평가로 전월 대비 1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서병수 부산시장(39.6%), 윤장현 광주시장(38.1%), 홍준표 경남지사(35.7%)로 조사됐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2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3.9%)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5.0%의 긍정평가로 전체 5위에 오른 남경필 경기지사, 전체 10위에 오른 원희룡 제주지사(49.4%)가 3위, 전체 12위 박원순 서울시장(43.4%)이 4위, 전체 17위 홍준표 경남지사(35.7%)가 마지막 5위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2015년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천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1%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5-06-09

道 7급이하 젊은 직원, 혁신현장 벤치마킹

경북도 젊은 공무원들이 혁신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도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머리를 맞댄다.경북도의 7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포럼 위원 89명이 6월 한 달간 행정 혁신현장 벤치마킹에 나선다.이번 `정책 혁신현장 찾아 나서기`는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의 직원 89명이 6개 분과별로 특공대를 구성해 직접 벤치마킹할 우수현장을 선정하고, 탐방과 체험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경북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분과별 현장 탐방에서 힐빙 분과 특공대는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로 달려가 서울시 공무원과 좌담을 나누며, 맛 좋기로 유명한 서울시 구내식당 운영의 비법이 뭔지를 알아보고, 벤치마킹한다.잡스 분과 특공대는 사람 냄새 나는 북적이는 전통시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특화시장으로 유명한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시장의 성공 비결을 듣는가 하면, 부산시청 공무원들을 만나 체계적인 전통시장 관리시스템을 배운다.놀러 와 분과 특공대는 최근 하늘 열차, 김광석 거리로 뜨는 대구 관광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대구 시티투어에 참여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특색 있는 관광 아이디어를 짜내려는 방안을 모색한다.육해공 분과 특공대는 공직사회의 자유로운 토론문화 정착을 목표로 현재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현장토크쇼를 방청하고 서울시청을 방문해 시민 참여 토론회로 화제가 된 정책토론회를 벤치마킹하고 경북도에 적용할 방안을 찾는다.BM(Beautiful Mind) 분과 특공대는 비능률적인 행정 관행 개선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무혁신팀을 신설한 강원도를 방문해 창조적인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무혁신 방안을 벤치마킹한다.스마트 분과 특공대는 최근 `제주 행정혁신 100선 과제` 발표로 타 자치단체의 관심을 받는 제주도를 방문, 행정혁신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주도 공무원과의 좌담을 통해 경북에 응용할 만한 정책을 발굴한다.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자들의 혁신의지와 적극적인 자세가 경북도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도민행복과 경북발전을 위해 직원 모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은 지난 2013년 5월 출범한 도 소속 7급 이하(40세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 모임으로 행정, 농업, 축산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참여한 경북의 젊은 `아이디어뱅크`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6-08

“지역신문법 일반법 전환, 언론 결단 필요”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일반법 전환을 위해서는 독자들을 지역신문 편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 언론의 `결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연합 배재정(비례대표) 의원은 7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임정기 중부매일 편집국장, 이하 KLJC)과의 인터뷰에서 “행정부는 특별법의 시한 연장이나 일반법 전환을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지역 언론인들이 나서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이 왜 제정됐고,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일반법 전환이 왜 필요한 지를 역설해야 한다는 게 `결단`의 핵심이다.지역신문발전지원을 위해 어떤 법적 개정작업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배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윤관석 의원(2013년 11월7일)이 대표 발의한 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키는데 당장의 목표를 둬야 한다. 하다못해 시한 연장이라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배 의원은 이어 “만약 19대 국회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20대 총선에서 지역 언론인들의 요구를 관철해야 한다”면서 “지역정치인들의 공약화, 여당은 물론 야당의 공약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국회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배 의원은 “국회나 행정부의 인식이 현업 언론인들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다. 전국언론노조를 중심으로 특별법 시한 연장이나 일반법 전환에 대한 요구는 늘 있어 왔다”며 “19대 국회 들어와 (자신만이라도) 기금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했다.배 의원은 “국민들에게, 독자들에게 신문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지역 언론인들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여론다양성을 위해 신문 산업을 부흥시켜야 한다는 철학을 갖게 해야 한다”면서 “지역 언론은 `뿌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크고, 숲이 울창해질 수 있다”고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일반법 전환을 위한 지역 언론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2015-06-08

삼국유사 목판사업 전문 각수 공모

경북도는 문화융성 역점시책인 `삼국유사 목판사업`을 수행할 전문 각수 공모에 나섰다.목판사업 판각에 참여할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www.gb.go.kr) `알림마당`또는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www.koreastudy.or.kr/) 등 9개 기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한국국학진흥원 자료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신청 자격은 판각분야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거나, 국가 또는 자치단체로부터 문화재로 지정받은 자, 판각에 필요한 공방과 관련 도구를 갖춘 자, 판각에 필요한 목재(산벚나무 또는 돌배나무)를 구비하고 있는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기술평가(판각시연 평가회)를 거쳐 10명 내외를 최종 선발한다.삼국유사 목판사업은 경북도와 군위군이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현존하는 삼국유사의 판본을 모델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로 조선 중기 판본과 조선 초기 판본, 그리고 이를 집대성한 경북도 교정본을 각각 1세트씩 목판으로 판각해 전통 방식으로 인출·보급하는 사업이다.도는 지난 2월 24일 도청 강당에서 `삼국유사 목판사업 출범식`을 열고 24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한 후 3개월 동안 수차례의 자문위원회를 통해 판본의 고증 작업과 서울대 규장각본(국보 제306-2호)의 실측을 토대로 목판 원형을 설계하는 등 완성도 높은 판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거쳐 왔다.한편, 올해 완성될 판본(조선중기 임신본)은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 전시되고, 2016년 제작되는 조선 초기본은 군위군에, 2017년에 제작되는 경북도본은 도청 신청사에 각각 전시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도는 특히 삼국유사의 판본을 단순 목판 복원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판각·인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을 7월 중 삼국유사 역사테마공원(군위군 소재) 내에 설치해 관광객 몰이에 나서기로 했다.또 삼국유사에 얽힌 야서와 설화 등을 조명해 스토리텔링화하고 각종 소프트웨어 사업과 연계해 문화산업으로 육성한다.김동룡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남아 있는 인쇄본만을 토대로 현존하지 않는 목판을 복원하는 것은 복잡하고 정교한 고난도의 작업으로 그 자체가 문화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민족의 얼을 새겨 위대한 문화유산을 깨우는 이번 작업에 전국의 많은 각수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