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포항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 자천타천 5명 ‘격전 예고’

포항시의회 제9대 하반기 의장선거가 역대급으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있었던 남·북구 시의원 간 팽팽한 신경전에다 남구 국회의원 교체로 결과를 더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하반기 의장 선거는 오는 7월1일 실시된다. 현재 의장에는 4선의 방진길, 이재진 의원과 3선의 백인규 현 의장 및 김일만 부의장, 안병국 의원 등 5명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5선의 김성조 의원은 뜻은 있지만 무소속인 관계로 나서기가 쉽지 않고, 3선의 백강훈 의원은 현재 관망 중이다.포항시의원이 현재 33명이어서 의장에 오르려면 일단 산술적으로 17표는 받아야 한다. 제9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선 3차 결선투표까지 실시돼 21표를 받은 백인규 현 의장이 12표를 얻은 안병국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현 포항시의원의 정당별 분포를 보면 전체 33명 중 국민의힘이 25명(김철수·조용원 시의원 복당신청 포함)으로 압도적이며, 민주당 7명, 무소속 1명이다.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7명의 선택에 따라 판이 바뀔 수도 있다. 이 경우 자리 배분 등을 놓고 시나리오가 다소 복잡해진다. 이는 전반기 의장선거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결선 투표 당시 백인규 후보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 접전을 벌이던 안병국 의원을 여류롭게 제쳤다. 당연, 개원 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발언권은 세졌고 이 문제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적잖은 속앓이를 해야 했다.이에 따라 하반기 의장선거에서는 국민이 힘이 당내 경선을 치를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7표의 위력을 실감했었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면 여기에서 승리한 후보는 의장을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국힘 중앙당은 기초 및 광역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그렇지 않으면 정당 공천을 한 의미가 없다는 것. 그러나 경선 실시여부는 국힘 시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의사결정과정은 의장 후보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방식을 제안하면 국힘 소속 시의원들이 투표 또는 거수로 방법을 확정짓는다. 국힘 경선 여부는 의원들 판단이지만 그간의 과정을 보면 지역 국회의원 입김도 크게 작용해 왔다. 포항은 전반기에서는 국힘이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았다. 남, 북구 국회의원 간에 방식을 놓고 의견차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때문에 민주당 표가 최종 당락을 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남구 국회의원이 바뀌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조만간 북구의 김정재 국회의원과 남구의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이 이 부분과 관련, 조율한 입장을 내부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국힘이 당내 경선을 한다면 남·북구 간 힘겨루기를 할 수도 있다. 현재 국힘 소속 포항시의원 25명 중 남구는 12명이고 북구는 13명이다. 역대 의장 선거를 보면 국회의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자기 지역구 시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을 강하게 지지해 왔다. 하반기 의장 물망에 오른 5명도 남구 2명, 북구 3명으로 분포돼 있다. 경선 시 북구에서 의장 후보가 나오면 부의장은 남구 쪽에서, 반대로 남구 출신이 의장 후보가 되면 부의장은 북구에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반기에는 이런 룰보다는 북구 출신들이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까지 싹쓸이 했다. 이 때문에 전반기 내내 남구 출신 시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해 왔었다.한편 하반기 부의장에는 현재 복당을 신청한 조용원, 김철수 의원과 배상신 현 운영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태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24

윤기현, 권중석 경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26일 개회한 경산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윤기현 의원과 권중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추진’과  ‘걷기 활성화 및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방안’을 경산시에 제안했다.윤기현 의원은 대구 도시철도 대해  “이는 경산시의 5대 시정목표 중 첫 번째 핵심사업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도시철도는 일반적인 도로와 달리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고 국토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및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지만 정부가 지방광역권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광역교통망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을 제안하고 있어 경북과 대구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시작이 바로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 선이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비록 사업 구간이 20㎞에 달하고 사업비가 대략 4천억 원이 넘지만, 단계별 사업으로 추진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권중석 의원은 걷기 및 자전거 출퇴근 활성화와 이를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제시했다.권 의원은  “걷기 및 자전거 출퇴근은 지속으로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이 친환경과 경제적, 건강도 챙길 수 있는 1석 3조의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걷기와 자전거 출퇴근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자체들이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친환경 교통수단의 확대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걷기와 자전거를 출퇴근에 활용하는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프라 확충 및 공공교통 연계서비스 구축으로 도시의 교통 문제 중 하나인 주차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이처럼 종합적인 방안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및 걷기 생활화를 장려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도심의 심각한 주차 문제도 해결하고 시민이 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6

제25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26일 개회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는 2024년도 첫 회기로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만 나이 통일을 위한 경산시 청년 기본조례 등 13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10개의 조례안, 경산산학융합지구(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민간 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수시분) 등이 심의·의결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산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변경안) 의견 청취, 주요사업장 확인과 시정에 관한 질문도 있다. 심의·의결될 경산시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 중인 경산역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조건 및 선정과정, 주택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다. 조례의 내용은 지역 거주 기초수급자 등(재생사업 이주자 1순위)에게 입주자격을 부여하고 2년마다 계약갱신으로 총 10년을 거주할 수 있다.  또 경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경산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신기술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 기술인재 육성지원, 다양한 도시 정보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현재와 미래세대가 나은 삶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1

“경북도·도의회 보조 맞출 때 진정한 지방시대 열릴 것”

“올해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도의회가 보조를 맞춰갈 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다고 본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을 살리기 위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음과 동시에 의원 개개인이 의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전문성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방시대가 빨리 정착하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권한을 모두 내려놓고 지방으로 줘야 한다. 재정권도 마찬가지다. 중앙에서 권한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러는 사이 지방이 소멸한다”배 의장은 “실제로 경북도지사가 경북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의회 독립을 위해서도 조직권과 재정 자립권이 필요한 만큼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함께 권한과 재정 이양을 중앙에 줄기차게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도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의원 모두와 머리를 맞대 정책 대안을 만들고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각오다.대구경북 메가시티도 언급했다.“경북과 대구는 언젠가는 하나가 될 것이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시군 통합도 필요하다고 본다.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통합뿐 아니라 출산과 보육 정책을 획기적으로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배 의장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아이를 낳아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때까지 노인 연금과 같은 복지제도도 생각해볼 만하다”며 소멸 극복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이 해결해야 할 당면 현안도 밝혔다.“권한이 있어도 예산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특히 올해 6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세수 결손의 대응책으로 정부가 지방교부세 등 23조 원 삭감 카드를 꺼냈다. 중앙정부가 세수 결손 부담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의 동력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경북도의 경우 내년 보통교부세가 당초 예정분보다 1조7천억 원 줄어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큰 만큼, 열악한 지방재정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다만 미래 세대에 부담을 지우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지탱해주신 도민 여러분이 존경스럽다. 서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하루라도 더 빨리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경북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도민 목소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소통을 통해 골목과 시장에서 웃음소리가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16

“민생경제·미래신산업 결실 대구시 균형발전 역점 추진”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 고금리, 가계부채 증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더욱 팍팍하다. 새해에는 지역 민생경제를 복원하고 대구 미래신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책임지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이만규 대구시의장은 올해 시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이 경영하기 좋은 산업정책을 꼼꼼하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ABB, UAM, 비메모리 반도체, 로봇, 의료헬스케어 등 대구 5대 미래신산업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함께 우수기업 유치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일자리 창출에도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아러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올해 대구시 예산은 건전재정 정책기조로 인해 IMF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대구경북신공항와 달빛철도 건설 등 지역 거대 현안들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살피고 타 지자체와 공조는 물론 시민사회, 정치권, 경제계, 언론계 등과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의회의 대구시 견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시정에 대한 견제, 감시 그리고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의를 읽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잘한 일에 대해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고 시민사회의 여론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던 대구경북신공항 추진과 군위군의 대구 편입,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와 미래차 첨단산업 특구 등 5대 미래산업 육성과 전략적 기업 투자 유치까지 50년 미래 번영과 대한민국 중남부 신경제권 구축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또 “현안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고 지원할 생각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소모적인 갈등은 균형잡힌 견제로 중재하겠다. 시민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는 날카로운 견제를 통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비판하고 시정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구시의회의 역할론과 관련, “경제회복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 대구는 제조업 중심의 전통산업을 구조 고도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산업구조 개편에 맞춰 2차전지, 로봇, 인공지능 등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으로 개편되어 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역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산업현장 중심의 정책개발 및 아낌없는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만규 의장은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슬로건으로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내실있게 펼치고 시민의 참뜻을 담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풀리지 않은 지역 현안들도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의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6

“분골쇄신 정신으로 구민만 바라보며 전진”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정신으로 더욱 구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겠습니다.”김오성 대구 중구의회 의장이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중구의회 운영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 한 해는 전례 없는 경제 한파로 나라 경제가 어려워 구민들의 살림살이가 빠듯하고 힘겨웠다”며 “새해에는 중구의회 의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구민의 시각에서 합리적인 정책을 펼쳐나가며 지금의 난관을 현명하게 극복해 낼 것”이라고 했다.이어 지난 한 해 중구의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김 의장은 “지난 1년 6개월간 ‘구민의 참뜻을 실현하는 중구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하지만 그는 지난 일에 좌절해 멈추기보다는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다시금 구민만 바라보며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 의장은 “가장 먼저 민생경제를 챙기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민생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 구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이겨내겠다”며 “또한 각종 재난 상황을 대비한 안전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각종 사고와 재해·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들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항시 공정한 눈으로 주요 정책들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로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다짐했다.또, 그는 “올해 구민의 삶과 함께하며 보다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다”면서 “올해 의정 방향과 목표도 ‘구민이 행복한 중구’에 두고 항상 경청하며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민의의 대변기관으로 구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의정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은 새해를 맞이해 ‘천재설소 만복운흥(千災雪消 萬福雲興)’이라는 글귀를 되새겼다.그는 “복 있는 행동을 통해 넝쿨째 들어오는 복을 받아 만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인사했다.김오성 중구의회 의장은 “구민 모두가 더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한편, 올해 중구의회는 2회(41일)에 걸친 정례회와 5회(43일)에 걸친 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회기를 통해 각종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1-16

경산시의회 권중석 의원, 지방자치 의정 부문 대상 수상

경산시의회 권중석 의원이 (사)한국 신문방송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에서 ‘지방자치 의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은 정치와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인물과 단체 등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권중석 의원은 투철한 국가관에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시행으로 지방자치 의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중석 의원은 제9대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평소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과 시민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또 경산시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환경조성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다수 발의해 통과시켰다. 특히 지방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써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경산의 모습’을 제시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권중석 의원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더욱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6

대구 서구의회, 악취저감 특위 구성

대구 서구의회가 서구 악취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구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서구 의회는 지난 22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백일권 구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서구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에 대해 제안했다.백 구의원은 “대규모 아파트 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로 도시환경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대구염색산업단지,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 상리위생처리장 등 환경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구민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서구 악취의 근원인 대구염색산업단지 등의 이전과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구민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이 매우 미온적인 실정”이라며 “서구의회와 서구가 함께 서구 악취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여 악취로 고통받는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선진 악취 저감 대책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서구 악취 개선을 위한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서구 악취 문제의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찾아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앞으로 다가올 서대구 시대 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또 특별위원회는 5명의 위원으로 정영수·이규근·김한태·백일권·이동운 구의원을 선임했다.특별위원회는 추후 최초 회의를 진행할 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호선해 본격적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김진출 서구의장은 “염색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대규모아파트가 조성된 후 입주를 시작한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악취 관련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의회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eric4004@kbmaeil.com

2023-12-26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조례 대표발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급증에 따른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이용 및 안전에 관한 조례가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다.강효구 상주시의원(모동·모서·내서·화동·화서·화북·화남면)은 지난 15일 폐회한 제223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키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은 책무, 이용 및 안전 계획의 수립·시행,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상주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용자는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고, 보행자 또는 다른 교통수단 운전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며, 대여사업자는 안전모의 비치,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 운행속도 조정,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의 확보·운영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상주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과 안전 증진에 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 할 수 있는데, 안전관리 기본방향, 이용 및 편의증진, 안전교육 시행 및 안전문화 조성 방안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특히, 안전교육은 안전 관련 전문기관 또는 법인, 단체에 위탁해 실시할 수 있도록 탄력성을 부여했다.강효구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가 시민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6

우수 자원 연계 ‘문화와 함께하는 도심 속 테마거리’ 제안

남정호 대구 수성구의원(사회복지위원회·사진)이 수성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와 함께하는 도심 속 테마거리 조성’을 제안했다.남 구의원은 “수성구는 ‘생각을 담는길’, ‘생각을 담는 공간’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와 문화자원이 진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야시골 공원을 중심으로 인근의 문화예술자원과 수성구 캐릭터 콘텐츠를 연계·활용한 가칭 ‘문화와 함께하는 도심 속 테마거리’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남 구의원은 “범어동 도심 속 ‘야시골 공원’을 중심으로 도서관, 문학관, 전시관, 박물관 등 우수한 자원이 산재해 있다”면서 “흩어져 있는 주변의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고 ‘로컬 브랜딩’을 거친다면, 지역의 특화된 정체성을 형성하고 지역활성화를 불러와 도심 속 ‘생태문화예술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행복수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테마가 있는 지역 내 생태·문화자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문화와 함께하는 도심 속 테마거리’가 조성되면 풍부한 콘텐츠의 거리가 되어 명실상부 수성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테마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6

내년 예산 편성 일관성 부재·부적절성 지적, 해결책 촉구

오영준 대구북구의원(산격1·2·3·4동·대현동·사진)은 지난 22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북구의 2024년도 예산 편성의 일관성 부재와 부적절성에 대해 지적하며 구체적인 해결책과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오 구의원은 “북구에 꼭 필요한 예산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신규사업은 최소화하고 행사성사업·연례반복사업은 전년수준으로 편성하겠다는 내용이 시정연설문에 담겨있었으나, 실제 예산안을 살펴보면 상반되는 내용이 많았다”며 “우리 구는 교육복지 확충, 고용인프라지원, 청년 창업자 육성지원, 중소기업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등 북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성과계획서의 핵심인 전략목표, 정책사업목표, 성과지표 간의 치밀한 연계는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상당수의 실·과에서는 작성기준에 맞지 않은 성과지표 계획이 설정돼있다”며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운용에 관한 규칙에 따라 작성해 의회에 제출돼야 할 성과계획서는 일류 행정을 꾀하는 북구의 모습이라 보기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오영준 구의원은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겠지만, 적어도 우리 구가 다른 구보다 앞서있던 지역 신성장 기반 확충은 지속해야 할 사업이 있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구정 방향성 제시는 44만 북구 구민들의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의 부재로 비쳐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해결책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6

축제 장소 선정, 적합여부 따져야

전풍림사진 영주시의원이 영주시가 개최하는 다양한 축제 장소 선정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전 의원은 지역 축제들이 장소마케팅 측면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와 같은 간단한 리커트 척도 조사를 했을 때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을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지역 축제에 대해 크게 두 가지 특징을 들었다.첫번째로 영주시의 축제가 장소성과 무관한 곳에서 개최된다는 점이다.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제외한 나머지 축제들의 핵심 무대가 언제부터인가 서천둔치로 변했다고 밝혔다.그 예로 소백산 철쭉제를 들었다.소백산 철쭉제의 주요 방문객들은 누구이며, 등산로 입구가 어디에 있는가, 서천둔치에 등산로 입구가 있는가를 집행부에 물었다.몇 년 후에는 무섬의 외나무다리도 서천변에 만들어 놓고 서천둔치에서 외나무다리 축제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고 말했다..두 번째로 읍면단위에서 생성된 장소성과 전통성이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부석면의 면민 행사에서 시작해 2000년 10월 제1회 영주사과축제로 정식 개최된 영주사과축제는 올해 그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영주장날농특산물 대축제라고 하는 신생 축제의 일부로 위상이 추락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그는 “기후변화로 사과 소비지에서 생산지로 변한 펀치볼로 유명한 양구군 해안면에서는 기존의 시래기 축제와 결합해 지난해부터 시래기·사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해안면의 인구가 부석면의 절반도 안 되는 약 1천200명인데도 기존의 축제를 더 활성화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영주시와 극명한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꼬집었다.전 의원은 영주시는 지방소멸을 걱정하지만 읍면의 전통과 장소성 소멸에 따른 지역내 불균형발전과 읍면의 소멸이 더 걱정된다며 읍면의 전통과 장소성을 계승 및 활성화하지 않고 오히려 붕괴시킨다면 영주시가 더 빨리 소멸될 것이라는 사실을 집행부는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전 의원은 영주시가 개최하는 축제들의 성공을 위해 발전방안을 제안했다.제안내용은 장소성과 연관 없는 서천둔치를 중심으로 한 축제장의 이원화를 멈추고 축제장의 안전관리, 영주문화관광재단의 전문성 강화, 모든 축제에 대해 체계적인 성과분석 시행과 환류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26

안동시설관리공단 조사특위 방만 운영 등 17건 시정 요구

안동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100일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근 결과보고서를 ‘제24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제출했다.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안동시설관리공단은 올해 무기계약직 122명의 일반적 전환, 직원 승진 인사의 불공정, 통상임금 소송 관련 갈등, 경영평가 하락 등 다양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조사특위는 9월11일부터 12월18일까지 참고인조사, 증인 출석 조사, 공단 현지 조사 등 9차례 조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1만쪽이 넘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10월31일 참고인으로 공단 이사장과 본부장을 출석시켜 일반직 전환 절차 위반, 이사장 임차비 부당 집행, 통상임금 소송 취하 문제, 공기업평가 하락 등 법규 위반과 방만 운영, 그리고 경영 능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이를 토대로 보고서에는 시설관리공단의 방만한 운영, 공단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관리 감독 부서인 안동시의 부실 관리 등 17건을 지적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한 14건은 시정조치, 개선이 필요한 3건에 대해서는 권고 조치했다.특위는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과정에서 이사회 정족수 위반에 따른 효력 상실을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공단의 승진 인사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시정 요구했다.또한,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직원들의 소송 취하 과정에 일부 문제점을 확인, 이에 소송당사자가 불이익 또는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김호석 조사특위위원장은 “이번 조사특위 활동이 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수많은 의혹과 지적에도 개선이 없다면 결국 안동시민의 불편, 안동시의 손해는 물론이고 공단 종사자 전체가 불행해지는 결과를 되풀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6

제251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21일 개회

제251회 경산시의회 임시회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의 회기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의 주된 안건은 2023년도의 살림살이 규모를 확정 짓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다.  경산시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천346억 원보다 126억 원 감소한 1조 4천220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92억 원(0.7%) 감액된 1조 2천37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2억 원(4%) 증액된 1천59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6억 원(28.1%) 감액된 245억 원이다. 또 경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 경산시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2023년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등 2건의 변경안 등을 처리한다. 경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에 관한 조례안은 2009년 11월 28일 이후에 신규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자의 경영안정과 타 지자체 개인택시운송사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09년 11월 28일 이후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 취득자는 개인택시운송사업을 양도·상속할 수 있다. 하지만, 2009년 11월 27일 이전에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자가 사업을 양도할 수 없으면 11월 28일 이후 면허 취득자도 면허를 양도할 수 없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0

“삐걱대는 침산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책은”

김시현 대구 북구의원(침산1·2·3동·사진)은 지난 18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산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물리적 재생)에 대한 문제점을 비판했다.김 구의원은 “마중물 사업은 사업효과에 따라 물리적 재생, 사회적 재생, 경제적 재생으로 하위 사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물리적 재생 사업은 많은 예산이 투입돼 사업비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침산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대부분의 예산을 물리적 재생 사업에 투입해 완료했지만 사업계획과는 달리 기획, 설계, 시공 단계에서 크고 작은 문제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특히, “Eco 공영주차장은 지속적으로 하자가 발생해 수습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김 구의원은 “수십억의 공사 금액이 투입돼 정밀한 설계와 국가에서 인정한 관급 자재의 사용, 건설사에서 책임 시공을 했는데도 터무니없는 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철저히 파악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시현 구의원은 “앞으로 진행되는 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물리적 재생 사업은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준공 후 문제가 발생하면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히 원인을 파악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혀 엄중한 행정적·재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19

“공부하는 의원만이 집행부 독주 막아”

“진정으로 지방의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원 개인이 열심히 공부해 집행부의 독주를 방지하고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만 됩니다.”경북도의회 최다선으로 5선의 박성만(영주·국민의 힘·사진)의원은 강한 의회를 확립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비롯 집행부의 선심성예산을 컨트롤해 시도민의 혈세가 제대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의회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집행부를 따라가는 일종의 이중대역할을 하는 것 같아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했다.이에 따라 의원 개개인의 철학과 소신도 중요하지만 의회 전체의 분위기를 잡고 이끌어가는 의장단의 역할이 더욱 엄중하다고 일갈했다. 과거에 비해 현재 의장단의 처세는 집행부와 너무 동일 형태로 가는 등 의회 고유의 기능이 점점 쇠락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보다 강력한 의회의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본인에 대한 반성을 비롯 자숙의 목소리도 냈다.의회 최다선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번 회기에 입성한 초선의원들 모두 너무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이라며, 향후 집행부를 향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선의원들이 적극 도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 밀알이 되겠다는 소회도 밝혔다.“내년 한해는 경북도의회가 시도민이 박수를 보내도록 온 몸을 바칠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박성만 의원은 선이 굵고 소신이 뚜렷한 의원으로 평판이 나있다.예전 십수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도 의원 배지를 달았고, 9대때는 무소속의원으로 부의장에 당선되기도 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화끈한 성격으로 강력한 집행부 견제와 더불어 역대 의장단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부딪치는 일도 허다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굵직한 사안을 짚어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최다선의 관록을 보여주기도 했다.특히 교육청 감사에서 교육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국을 전문직이 맡는 등 교육의 본질에 입각한 조직개편을 주문해 이끌어 냈다.더불어 한일외교관계회복 제언, 예산안편성의 절차 및 근거부족과 특정집단을 위한 예산편성 문제,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대한 논의와 경북도 인구정책 개선안 주문 등 굵직한 문제와 대안을 제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19

“의장이 챙기지 못한 부분 채우는 ‘그림자 내조’ 충실히 수행할 것”

장세구 의원은 “부의장의 역할이란게 의장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는 것에서 시작해 의회 구성원들이 잘 조화를 이뤄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충실하며 부의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재선의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부의장직까지 오른 구미시의회 장세구 의원(국민의힘·지산, 신평1·2, 비산, 공단, 광평)의 말이다.장 부의장이 말하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그는 “8대와 9대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내가 정한 원칙인데 집행부의 공정한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 것과 예산에 욕심내지 않는 것 그 두가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구에 6개 동이 있지만, 한번도 동장 인사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예산도 지역에 필요한 예산만 집행부와 논의하면 되는 것이지 욕심을 내게 되면 다른 지역과의 갈등만 유발하게 된다”고 했다.그의 이러한 철학은 9대 전반기 부의장이 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장 부의장은 웬만해선 앞에 나서는 법이 없다. 항상 뒤에서 의장을 보조하거나, 다른 의원들을 앞세운다. 말 그대로 그림자 내조를 하고 있는 것.그는 “부의장의 역할이란게 의장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는 것에서 시작해 의회 구성원들이 잘 조화를 이뤄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구미시의회는 9대에 들어서면서 5선의 박교상 의원부터 초선 의원들까지 모두 잘 융화되고 있다. 물론 개개인이 독립된 입법 기구이기에 의견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현재까진 대화로 잘 풀어나가고 있다”면서 “8대 때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구미시의회 8대는 국민의힘 의원 11명, 더불어민주당 9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시작하면서 국힘과 민주당이 극한의 대립상황까지 연출되는 경우가 많았었다.장 부의장은 “현재는 국힘 20명, 민주 5명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 국힘이 책임감을 가지고 어떠한 이슈나 상황 모두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소수이기에 그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용하고 배려하면서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장 부의장의 의회 활동이 ‘그림자 내조’로 불리는 또다른 이유도 있다.집행부와 의원 간의 충돌, 의원들 간의 충돌 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예산심의에서도 문화재단, 라면축제 등의 예산을 두고 집행부와 의원 간의 갈등 때 장 부의장은 그들을 설득해 원만하게 예산이 통과되도록 하는데 한 몫을 했다.장 부의장은 “행정도 의정도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도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 실수한 부분만 수정해 나가도록 한다면 상호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사람이 살아가는게 다 비슷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구미시의회도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19

“대구 금호강 개선사업 동촌유원지 소외 말라”

대구 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진욱(국민의힘·사진) 의원이 “동촌유원지 일원의 균형적인 개발”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원의 균형적인 개발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원은 대구시에서 ‘금호강 르네상스’사업 중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동촌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구청은 이들 사업에 대응해 ‘동촌유원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이 의원은 금호강 개선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려를 드러냈다.그는 앞서 동촌유원지 및 금호강을 둘러싼 사업들을 ‘금호강 개선사업’으로 총칭하며 “대구시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사업이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치수 능력을 확대하고 수변 문화 공간 조성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는다”며 “치수 사업은 동촌유원지 일원,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동촌유원지 맞은편에 집중돼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이 의원은 “금호강 개선사업이 완성된 후 금호강 양안의 구조와 지역 경제생태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지난 9월 8일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동촌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 주민공청회’에서 주민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자칫 대립과 갈등이 생길 뻔 했다”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공간적인 측면에서 공공서비스 접근에 격차가 생기면 도시 내 양극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들며, 공간적 양극화가 지역 내의 사회적 분열로 이어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금호강 개선사업에서 소외된 동촌유원지의 상권은 침체될 수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이진욱 의원은 “금호강 양안의 연계성을 위해 노후화 문제로 철거된 동촌케이블카와 동촌구름다리의 현대식 복원을 고려해야 한다”며 “둑을 쌓는 제방 축제만이 홍수예방의 유일한 해결 방안인지 고민해야 하고, 강폭과 수심을 조정하면서 동촌유원지를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법 등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고 제시했다.아울러 “금호강 개선사업 주체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민주적 절차와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금호강 개선사업의 목표는 이중섭 화백이 그렸던 아름다운 ‘동촌유원지’를 찾아야 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 사업 주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동촌유원지 양안을 균형 있게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