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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울릉교육청(교육장 조찬영)은 ‘제28회 스승의 날 기념 울릉군 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오는 16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울릉교육청은 스승의 날 기념 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는 토요일 오후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직원 체육대회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함께하는 울릉 교육’을 주제로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해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경기는 배구와 윷놀이 두 종목으로 모두 11개 팀 230여 명이 참가한다. 배구는 극동식 9인제 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여직원 중심으로 치러지는 윷놀이 경기는 4명이 한팀을 이뤄 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번 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예년과는 달리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행운권(경품)을 추첨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조찬영 울릉교육장은 “그동안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각급 학교의 단합과 스승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더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5-15

동유럽지역 수출거점 만든다

경북도가 폴한드를 동유럽 거점으로 삼아 경북기업의 교류를 통해 지역간 경재협력 활동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경북도는 1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국-EU(유럽연합)간 FTA타결을 대비해 폴란드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불리는 마조비아주와 경제협력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폴란드와 경제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2006년과 2008년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도내 중소기업을 이끌고 바르샤바에서 수출상담회와 경북 우수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경북기업의 신흥시장 선점을 돕기 위해 힘을 쏟은 노력의 결과다로 분석된다.경북도는 우리나라 대폴란드 수출의 41%를 담당할 정도로 폴란드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경북도의 제5위 수출국으로 2007년 15억1천만달러, 2008년 16억8천만달러 등 매년 10% 이상의 무역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주요 무역파트너국이다. 이날 체결한 교류의향서에 따르면 경북도와 마조바아주는 상호 합의하에 투자유치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 경제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천연자원, 농업기술, 관광 등 양 지역이 합의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관심사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등 양국을 대표해 선도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역간 협정서 체결은 한-EU간 FTA타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북 기업의 동유럽 진출은 물론 폴란드 기업을 도에 유치코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했다”며 경제 도지사로서 행보를 더욱 넓혀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한편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아담 스트루직 폴란드 마조비아주지사를 계명대학교 특임교수로 임명해 폴란드내 경북을 알리는데 한 몫 하기도 했다./서인교기자

2009-05-15

내달 공공재활용기반시설 본격 가동

생활폐기물 일괄처리 기대 영덕군의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이 본격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군 환경위생과(과장 임성장)에 따르면 작년 10월 착공한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을 이달중 완공하고 시운전과 성능검사를 거쳐 선별시설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공정별 진단과 문제점을 보완한 후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이번 가동예정인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은 일일 처리능력 10t으로 14억 원을 들여 강구면 하저리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재활용선별장 내에 설치됐다.공급 컨베이어 등 투입시설을 비롯한 수선별 컨베이어, 자력선별기, 압축시설, 스티로폼 감용기 등을 갖춘 반자동 재활용 선별시설로 기존 노천 수작업 대비 처리효율이 2.5배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2007년 위생매립시설, 2008년 소각시설 준공에 이어 공공재활용기반시설 본격 가동으로 생활폐기물을 한곳에서 선별, 소각, 매립이 이뤄지는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선진화된 생활폐기물 처리행정 실현과 매립 및 소각처리 예산절감, 재활용 수거율 제고에 따른 재활용판매수익 증가 등으로 인한 세외수입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병칠 환경시설담당은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군민들의 견학장소로 적극 개방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의식 개혁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2009-05-15

"이젠 '안동댁'으로 불러주세요"

국내 첫 일본인 계약직 공무원 게이코씨동갑내기 안동시청 공무원과 16일 화촉 일본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2003년 안동시 8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오가타 게이코(32)씨가 한국 며느리가 된다.오는 16일 같은 안동시청에 근무하는 동갑내기 김희준(32)씨와 결혼하는 오가타씨는 “한국문화를 알아 갈수록 한국에 매력을 느낀 건 사실이지만 정말로 한국며느리가 될 줄은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두 연인은 이날 안동 웅부공원에서 한국의 전통 혼례를 올리고 부부가 될 예정이다.오가타씨는 안동시청에 근무하는 외국인 공무원이자, 한국인 남편을 둔 ‘안동새댁’으로 제2의 인생을 맞이할 꿈에 부풀어 있다.“벌써 주위 분들이 ‘안동새댁’이라며 친근하게 불러줘 너무 고맙다”는 오가타씨는 “앞으로 남편과 함께 안동과 한국문화를 일본에 더욱 많이 알려 일본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가타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희준씨는 안동에 푹 빠진 그녀를 5년 가까이 지켜보다 진정성에 반해 지난해 봄부터 사귀어 왔다.김씨는 “양가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웅부공원에서 전통혼례가 치러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도 해주고 전통문화도 즐겨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경을 초월한 두 사람의 혼례는 안동대학교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해 공원 내 영가헌에서 치러지며, 이 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동시청 음악동호회에서 축하공연을 준비하는 한편 대동루에서는 옛 안동대도호부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 오가타씨는 안동시에 임용된 이후 지금까지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 주요관광지에서 일본인 관광안내는 물론 각종 홍보물이나 안내판 제작시 일본어 번역을 도맡아 왔다.또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일 문화교류 사이트인 ‘코넥스’에도 안동의 문화와 매력, 관광정보 등을 연재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는 국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를 소개하는 등 안동을 비롯해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로 인정받고 있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5-15

‘스승의 날’ 훈·포장 교사를 통해 본 공교육의 미래

‘교육이 곧 그 나라의 미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교직 만족도가 최근 1∼2년간 급격히 하락했다고 한다. 사회 전반에 걸쳐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고 공교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만연해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스승을 존중하는 풍토 아래서 만이 공교육도 살아날 수 있는 법.2세 교육을 위해 헌신, 스승의날 정부 훈·포상을 받은 교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들여다 본다.〈편집자 주〉과학인재 배려 대입제도 아쉽다 스승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훈장을 받는 경산과학고의 이칙희(51·사진) 교사는 교실수업 개선과 수학교육발전에 지대한 공을 끼친 인물로 통한다.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과학고와 영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지난 3월1일 경산과학고에 부임한 이 교사는 부임한 학교마다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자타가 공인하는 과학교사이다.주요경력으로는 지난 1994년 3월부터 1999년 2월까지 경북과학고와 2004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영천여자고등학교 근무를 들 수 있는데 1994년부터 1999년까지 경북 중·고 수학영재를 특별지도, 1996년에는 교육부 주최 전국수학 경시대회에서 고등부 금상을, 94년과 1995년에는 은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특히 1997년에는 경북과학고 3학년 재학생 40명 중 서울대(24명)와 연고대(8명), 의대(6명) 등 38명을 진학시키기도 했다.영천여고에 재직한 2004∼2008년에도 수준별 맞춤형 학력향상방안을 마련 학습부진학생을 지도하고 야간특강 및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소도시에서 매년 30여 명을 국립대 등에 진학시키는 놀라운 일을 실현하기도 했다.지난 2005년 전국연합학력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활동한 이칙희 교사의 바램은 경북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단위모의고사를 출제하는 것으로 실력과 인간미를 갖춘 많은 교사가 경북도 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통한다.“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옥조근정훈장 수여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이 교사는 과학영재들이 수상실적에 얽매이지 않고 선발될 수 있는 대입제도의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평소의 실력보다는 한순간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경시대회성적보다는 평소의 성적이 평가받기를 바라며 “영·수·과학으로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대학입시제도의 도입도 생각할 때가 됐다”며 과학 인재를 배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아쉬워하고 있다.또 학생의 취향보다는 조건 없는 특목고 진학을 부추기는 사회분위기를 지양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이 교사는 수험생과 학생들에게 “출제된 문제 풀이에만 만족하지 말고 내용을 스스로 바뀌어 가며 풀이하는 습관이 학습 성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교단신뢰하는 분위기 만들어야“학생들이 덜 아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스승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대구 전자정보고등학교의 전병수(46·사진) 교사는 “학생들이 힘든 시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본인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들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업계 교사로 1988년 교직에 첫 발을 들인 전 교사는 그간 교육정보화 분야에 매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교육정보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구전자정보고가 전문계 고등학교로는 대구지역 최초로 2년 연속(2004, 2005년) 교육정보화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고, 교수-학습지도 분야와 실업교육 육성 및 기능훈련, 교직원들을 상대로 한 정보화 교육 등에도 헌신적 노력을 펼쳤다. 특히 일일이 손으로 기록하던 성적 산출 프로그램과 입학사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주변 학교에 무료로 배부하는 등 대구교육의 정보화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공이 인정돼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그는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은 ‘참 인간적인 선생님’으로 통한다. 전 교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신문배달과 청소, 막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대학에 입학해서는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당시 대구시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 시청 화장실 청소와 공공근로를 하며 학비를 마련했던 일화도 있다.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대학생 때는 야간학교 교사 생활을 하며 자신이 사회에서 받을 것을 어려운 이들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야학선생님 시절의 경험은 교사 생활을 하는 데 커다란 밑바탕이 됐다”면서 “서로 아픔을 나누는 법도 배웠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교사는 ‘교사는 수업이 우선이고 그 바탕 위에서 인성교육을 펼쳐야 한다’는 소신으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항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웃으면서 행동하는 제자들을 보게 되면 너무 대견하고 고맙게 느껴진다는 전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신뢰하는 교단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선한 웃음을 지었다./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05-15

복지지원금 현황 '한눈에'

복지수급 비리를 막기 위해 현행 복수은행 계좌를 통한 복지지원금 수령이 전면 금지된다. 또 공무원이 복지기금을 횡령할 경우 횡령액의 최대 5배까지 물게 된다.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13일, 6월부터 추가경정예산 투입으로 대규모 복지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복지 수급자 1인 1계좌’로 규정된 가칭 ‘희망통합계좌 ’ 작업을 이달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현재 이 작업은 재정부 등 주요 부처가 참여해 총리실 산하 고용 및 사회안전망태스크포스(TF)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말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다.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수요정책포럼에서 “복지지원금이 각 부처별로 중복된 상태로 일선 시·군에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전산화가 되지 않아 파악 자체가 힘들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제일 바람직한 것은 복지통합 계좌를 만드는 것으로 현재 데이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계좌 통합 대상자가 적어도 500만∼600만명 가량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만 해도 복지 명목의 지원금이 100여개가 넘으며 부처별로도 수십개씩 산재해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총괄해 부정 수급 여부를 판단하는 곳이 없어 일부 수급자가 여러 개의 지원을 동시에 받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복수 계좌를 이용해 이중으로 복지 지원금을 받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수급 자격 자체를 아예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정부는 이와함께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이 복지 비리로 공금을 횡령할 경우 해당 금액의 5배까지 물어내도록 하는 등 복지비리 공무원에 대한 제재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09-05-15

영유아 부모들 ‘수족구병’ 걱정”보건당국 “유행 가능성 없다”

수족구(手足口)병에 걸린 영아가 결국 숨을 거둔 사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고돼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주로 영유아가 걸리는 수족구병은 국내에서도 매년 흔히 발견되는 질병이지만 이번엔 첫 공식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수족구병에 의한 사망자가 80명 이상 발생한데다, 이번에 사망한 국내 영아에서 나온 수족구 바이러스가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71)와 사실상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내에서도 중국과 같은 유행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공포감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영아와 부모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는 점은 이 같은 가설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그러나 보건 당국은 현재로선 유행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4일 “예년과 비교했을 때 환자가 늘지 않는 등 특이한 추이를 발견할 수 없다”면서 “현재상황을 놓고 판단하면 수족구병이 유행할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판단에 중국형 수족구 바이러스의 유행에 대해 특별한 대비 조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보건 당국이 지난 8일 수족구병에 의한 국내 첫 사망 사례를 확인하고도 일주일 이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질병관리본부는 평소 주요 전염병 환자가 생기기만 해도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를 하는데, 이번엔 사망자가 나왔는데도 공표하지 않은 것은 뭔가를 숨기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황이 없어서 공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담당 실무자들은 지난 8일 수족구병에 의한 영아 사망 사실을 알고도 이를 본부 내 상급자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빈축을 사고 있다./연합뉴스

2009-05-15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내달 15일 개막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강신성일)’이 내달 15일부터 7월6일까지 22일간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지역 10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이 주관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국제뮤지컬페스티벌로, 올해에는 호주, 러시아 등 해외초청작을 비롯해 국내외 총 24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본행사 외에도 50여팀이 참가하는 딤프 프린지페스티벌과 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이 기간 동안 대구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개막작은 호주 멜버른을 배경으로 인생의 가장 즐겁거나 힘든 시기에 가족이란 존재가 주는 감동과 소중함을 다룬 호주 패밀리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로 호주의 촉망받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작곡가인 매튜 로빈슨이 출연한다. 매튜 로빈슨은 이 작품으로 호주에서 가장 귀한 극작상으로 꼽히는 ‘The Pratt Prize for Musical Theatre’를 최연소의 나이로 수상한 바 있다.폐막작은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로 선정됐는데 이는 농부의 딸과 귀족 청년간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인 종말을 그린 작품으로 러시아 연방 민중예술가로 불리는 마르크 로조프스키가 연출했다. 국내 공식초청작으로는 온라인 게임을 뮤지컬로 꾸민 첫 게임뮤지컬 ‘그랜드 체이스-카니발의 전설’과 박인환, 최주봉, 김진태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비 내리는 고모령’, 정준하, 김원준, 서범석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스타’, ‘사랑은 비를 타고’의 두번 째 시즌 격인 재즈뮤지컬 ‘sing, sing, sing’등 6개 작품이 무대를 장식한다. 창작지원뮤지컬로는 탱고를 매개로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탱고’를 비롯해‘스페셜 레터’, ‘사랑을 훔치세요‘ 등 5개 작품이 공연되며 자유참가작으로 신성우,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삼총사’와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가 관객들을 찾는다. 대학생들의 뮤지컬 경연장인 ‘제3회 딤프(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이 기간 열려 중국 북경대학의 ‘아이러브유’와 일본 나고야대학의 ‘기적의 소녀 잔다르크’외에 국내 7개 작품이 선보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5-15

아파트단지내 자전거 주차장 허용

오는 7월부터 아파트 단지안에 자전거 주차장과 지하 변전소 설치가 허용되고, 공중전화 설치 의무규정은 폐지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공동주택 단지안에 자전거보관소(주차장) 설치 및 주택과 주택외의 복합건축물의 지하에 변전소 설치를 허용하고, 공동주택의 화재시 소방차의 소화활동에 지장없도록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1층 주출입구 계단참 높이를 완화하며, 그린홈(에너지 절약형 주택) 성능등급 및 건설기준의 고시근거를 마련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및 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 14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녹색 주거환경을 창출하기 위해 주택단지에 자전거보관소(주차장) 설치근거 및 기준을 마련하고, 휴대폰 사용의 일상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주택단지내 공중전화 설치 의무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주택과 주택외의 복합건축물을 건설하는 경우, 지하층에 사업승인권자가 판단해 변전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허용해 전원공급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택의 난방계량기를 유량계와 열량계 중 선택해 설치하도록 하던 것을 열량산정이 정확하게 측정되고 효율적인 열량계 설치로 단일화했다. /김진호기자

2009-05-15

"독도 영토수호사업 지원 국회가 적극 나서 주오"

경북도, 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 의원들에 건의 경북도는 14일 울릉도를 방문한 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대표 유정복의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일행 20명에게 울릉도 국제관광 섬 개발 및 경북도의 독도수호 현안 사업에 대해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영일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일반현황, 현안사업보고를 하고 울릉군의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미 개설 구간(4.4㎞) 개통, 사동항 2단계 개발, 울릉 경비행장 건설, 독도방파제와 독도체험장 건설 등을 건의했다. 김 정무부지사 또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독도수호를 위한 새로운 구상과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영토인 독도가 최소한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영토수호차원에서 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대표는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참석의원들은 전폭적인 지지와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민체전에 선수단 격려를 위해 경산시 머물고 있던 정윤열 울릉군수가 함께 헬기편으로 울릉도를 방문, 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 국회의원들에게 울릉도, 독도 개발에 대해 건의했다.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의 이번 방문에는 유대표외에도 김성수, 김태원, 성윤환, 이정현, 이진복, 이학재, 조원진, 홍장표, 손범규, 신상진, 유일호, 정해걸, 조전혁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7시 경찰청헬기편으로 서울 중지도 헬기장을 출발, 9시10분께 울릉도 해군 118전 대 헬기장에 도착한 후 김관용 경북지사를 영접을 받고 울릉 신항에서 독도경비함 309함(함장 김종인)을 타고 독도로 출발했다.일행들은 낮 12시 독도에 도착 양수경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독도경비상황을 보고 받고 독도경비대원들과 기념촬영 후 피자 20판 및 격려금을 전달하고 점심을 함께하는 등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했다.이어 독도주민 김성도(69), 김신열(72)부부와 독도 항로표지관리사무소직원(등대원) 등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민간 독도 지킴이들을 격려했다.이들은 독도해역과 동해 EEZ를 지키고 있는 동해해경소속 독도경비함 5001 함 삼봉호(함장 곽영환)로 이동 함장으로부터 동해 및 독도 경비상황을 보고받고 해양경찰관들도 위로 격려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5-15

올해 모범공무원 4천명 뽑는다

4천명에 이르는 ‘저탄소 녹색성장, 경제살리기’에 앞장선 모범공무원이 선발된다.행정안전부는 14일,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온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모범공무원을 선발, 포상한다고 밝혔다. 모범공무원 선발은 각 부처별 자체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추천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선발 인원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2007년도에 책정된 4천명(상하반기에 각각 2천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선발대상은 5년 이상 재직한 실무공무원으로 6급 이하 또는 이에 상당하는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 소방경 이하 소방공무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사 등이다.다만, 징계처분을 받은 자, 징계의결이 요구 중인자, 수사 중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 등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연공서열식 선발관행에서 탈피해, 경제살리기와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정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앞장선 실무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선발·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모범공무원 선발은 모범공무원규정(대통령령)에 근거하여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며, 선발된 모범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범공무원표장과 모범공무원증 그리고 5만원씩의 모범공무원수당이 3년간 지급된다./박순원기자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