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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이천수, 그라운드 복귀 임박

그라운드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수 이천수(28)가 빠르면 22일 홈 경기 때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박항서 전남 감독은 20일 “지금 확답을 주기는 어렵지만 이천수가 체력과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다면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7일 FC서울과 개막전 때 오프사이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와 ‘총쏘기’ 동작을 했다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6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이천수는 지난 18일 징계가 풀려 이번 주부터 출전할 수 있다.전남 구단도 22일 홈경기 예비 참가자명단에 이천수를 포함한 새 명단을 프로연맹에 전달했다.박 감독은 “이천수가 출장정지 기간에도 열심히 훈련을 했다”면서 “이젠 징계도 풀렸고 언제 투입되더라도 뛸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는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재기를 다짐하는 이천수의 각오도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천수는 그동안 숙소와 경기장만을 오가며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만 집중해 왔다. 하루에 두 차례씩 훈련을 받았고 1군이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면 2군 훈련에 합류했다.전남 구단 관계자는 “이천수가 전남 입단 당시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경기장에 다시 나서게 된면 어느 때보다 의욕이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4-21

필라델피아 감독 "박찬호 선발로 계속 기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이 기대에 못미친 박찬호(36)에게 기회를 더 줄 계획임을 밝혔다.매뉴얼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이제 두 번 선발로 나섰다”며 “그건 많은 기회가 아니다”라고 박찬호를 5선발 투수로 계속 기용할 뜻임을 내비쳤다.그는 이어 “우리는 선발과 불펜진에서 최상의 피칭을 원한다”면서 “경기에서 지고 싶지는 않지만 믿었으면 정당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찬호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하는 등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출장해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했다. 5선발 경쟁에서 박찬호에게 밀려 불펜진에 포함된 J.A.햅은 이날 6회 박찬호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아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만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을 2.35로 낮췄다. 박찬호는 경기 뒤 “오늘 잘 던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아 다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찬호는 5이닝 동안 4실점 한 뒤 0-4로 뒤진 5회 말 타석 때 교체됐으나 필라델피아가 9회 말 라울 이바녜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역전승을 거둬 또 한 번 패전을 면했다. /연합뉴스

2009-04-21

삼성라이온즈 홈피 인터넷 생중계 인기

삼성라이온즈가 올시즌 개막과 함께 아프리카TV와 제휴해 서비스하고 있는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 생중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에 따르면 홈페이지 생중계로 전년 대비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3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시청인원도 경기당 5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게시글도 일일 최대 4천개 이상이 등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중계방송은 홈페이지 화면을 일반적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이즈보다 크게 설정하고 메인화면 중앙에 배치했으며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에 대한 의견과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중계화면 바로 밑에 게시판을 설치, 경기시간인 6시반부터 종료시인 10시까지 하루 최고 4천개 이상의 글들이 올라오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TV 중계가 없거나 지역 방송의 중계시에도 아프리카 TV의 협조로 홈페이지 생중계를 하고 있으며 지역 방송의 중계화면을 활용해 전국의 삼성 팬들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영원한 타격왕’삼성라이온즈 장효조 스카우터가 1일 객원 해설 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객원 해설위원들이 초빙될 계획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라이온즈의 팬인 김 모씨는 “올해 라디오 중계도 없어지고 바빠서 야구장을 찾지 못할 때는 답답했는데 삼성에서 홈페이지 생중계를 실시해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고 환영했다.이에 대해 삼성라이온즈 관계자는 “팬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4-21

지자체 고발창구 '유명무실'

각 자치단체마다 설치해 운영되고 있는 각종 고발창구가 당초 기대와 달리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쓰레기 불법소각 등 포상금제 이후 지자체 각 실, 과 사업소가 경쟁적으로 창구 개설에만 급급한 나머지 창구별 주민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양군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 보호와 부정불량식품, 부실공사 고발창구, 쓰레기 불법 투기 등 기획감사실, 환경보전과, 건설과 등 10여개의 고발창구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고발창구 대부분이 자치단체의 실, 과, 사업소별 업무영역에 따라 독자적으로 개설돼 있는데다 주민 홍보조차 극히 미흡한 상황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주민들은 군청내에 특정 고발창구가 개설돼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지난해 영양군의 10여개의 각종 고발 창구중 대부분이 한 건도 없으며, 일회용품 사용 등 전문 일파라치의 포상금을 노린 신고 외에는 유명무실한 형편이다.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중앙정부의 지시 등으로 마구잡이식 고발창구보다는 전문성 담보를 전제로 창구를 통폐합하는 등 효율적인 일원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2009-04-21

'사이버 안동장터' 5주년 기념 이벤트

안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홍보 및 판매하는 쇼핑몰 ‘사이버 안동장터’가 개장 5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이 사은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되며 기간 중 안동장터 신규회원 가입 및 추천회원, 상품구매 고객, 퀴즈풀이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또 이 기간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에게는 할인쿠폰을 발행하며, 할인 및 덤주기 행사도 12개 업체가 주관해 진행한다. 경품행사는 입점업체의 자율참여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 배추김치 50개, 와룡농협 잡곡세트 3종 50개, 남안동농협 간장 및 고춧가루 세트 50개, 북안동농협 마분말 50개, 안동참누렁이 사골 5개, 황악산매실 엑기스 3개, 안동생마 생마 10개, 안동마농원 장마 10개, 안동국화차가을신선 국화차 15개, 안동전통한과 한과 5개, 안동간고등어 7점 등 250점의 입점상품을 제공한다. 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시가 지역의 우수한 청정농특산품을 인터넷을 통해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지난 2004년 4월 문을 열고 안동닷컴이 위탁운영하고 있다.안동장터는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 현재 138개 농업인단체와 기업체가 입점, 지금까지 23만여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1만3천500여명이 회원가입했고 11억4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이벤트 참여는 안동장터(www.andongjang.com)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 및 퀴즈풀이 참여, 상품 구매를 통해 가능하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4-21

공무원 아파트 흉가로 변모

구미시가 직원들의 주거안정 및 복지 차원에서 건립한 비둘기 아파트(공무원 아파트)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거주여건이 악화돼 공무원들이 입주를 꺼리는 등 흉가로 변하고 있다.시는 지난 1979년 3월에 형곡동 65번지 대지 1만1천565㎡(3천498평), 100세대(19·17평형) 규모로 비둘기 아파트를 건립해 직원들이 이용해 왔다.그러나 이 아파트는 최근 정밀안전 진단결과 C등급을 받았으나 리모델링 등을 통한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고 방치해 붕괴 위험에 처해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30여년이나 돼 벽이 갈라지고 배관에서 물이 새는가 하면 곰팡이로 인해 아파트 내부는 심한 악취가 진동하는 등 주거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시 직원들은 공무원 아파트 입주를 외면, 현재 67세대만 입주해 있고 나머지 33세대가 텅 비어 있다.시는 현재 비둘기 아파트를 매각(재산평가 97억원 정도)해 선산읍 교리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 채비지를 이용, 이전 건립계획을 세웠으나 신축 건립비가 130억원이나 소요될 것으로 예상, 이마저도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다.구미시청 모 직원은 “경북의 2위도시이자 최첨단도시인 구미시에서 직원복지 및 주거안정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라며 “빠른 시일내 리모델링 또는 이전을 추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4-21

칠곡군 아동복지ㆍ바우처사업ㆍ문화대학 운영

칠곡군이 선진복지, 만족복지, 행복복지를 위해 자체 복지시책 발굴 및 우수 복지모델 도입, 정부 시책 적극 이행 등으로 선진복지 향상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군 사회 복지과는 과중한 복지업무로 많은 애로를 느끼면서도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사명감으로 주민복지향상에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노인복지시책으로 강의실과 건강증신실, 노래방, 컴퓨터실, 서예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최신식 어르신 전당을 준공했다. 이곳은 어르신들의 교육 및 여가선용을 비롯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가사 노인 돌봄이 바우처 사업과 어르신 문화대학을 운영하며 노인복지 향상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또 취약계층 3천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자가관리, 재활서비스, 재가 암환자 관리 등 저소득층의 맞춤형 건강 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나 방학 중 밥을 굶는 아동이 없도록 경북도 지원 1억7천399만 원보다 더 많은 2억4천7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도내 23개 시군 중 아동급식비 지원이 가장 많다. 공단근로자를 위해 근로복지관을 건립해 건강관리실과 어린이집, 체력단련장, 강당, 근로자 지원센터 등 13개 공간을 조성, 근로자복지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 돌봄이 센터를 북삼읍 가정지원센터에 설치해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를 돕고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밀알선교회지원과 모자가정 지원,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칠곡군의 복지대상관리자는 기초생활수급자 4천187명, 장애인 4천283명, 감면대상 2천23명, 기타 1만여 명 등 2만2천여 명으로 군 복지담당 공무원 한 명이 주민 703명을 관리하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해마다 복지관련 업무량이 늘어나 일손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지만 항상 복지의 손길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밀려오는 피로감도 금방 잊어 버린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09-04-21

마이스터고로 거듭난 구미전자공고

2010년부터 학급당 20명 자격증 등으로 선발 한국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권·사진)가 오는 2010학년 마이스터 입학생부터 14학급(학급당 20명) 총 280명을 적성검사, 중학교추천, 자격증, 입상경력 등 성장 가능성과 전국단위 특차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전원 최신식 신축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며 수업료, 입학금 등은 전액 면제된다. 또 1학년은 전자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공통과목으로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2학년부터는 전자회로설계(4학급), 임베디드(3학급), 전자제어계측(3학급), 자동화시스템(4학급) 4개 과목 중 적성과 소실에 따라 선택한 전공을 배우게 된다. 여기에 군 입영을 최대 4년까지 연기할 수 있고, 졸업생의 경력 단절을 방지코자 군 입대기간 중 특기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학교는 오는 2010년 3월까지 기숙사를 최신시설로 신설할 예정이며, 실습기자재 역시 다양화 최신화 할 계획이다. 박성권 교장은 “새 천년을 열어갈 창의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전자기술인 양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실천적 인성 교육과 기술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 사랑받는 인재를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