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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오을·박승호 “金지사 관권선거 중단하고 정책대결해야”

6·4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김관용 현 지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박승호 예비후보는 17일 공식간담회 후 김 지사 아들의 병역비리문제를 거론한데 이어 특정지역과 특정인을 거명하며 김 지사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박 후보는 “현재 인터넷에 들어가면 과거 김 지사 아들의 병역비리파일이 그대로 있다. 아직 김 지사의 해명이 없었으므로 방송토론회 때 정식으로 물어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박 후보는 이어 “영천의 복지센터, 포항 보경사에 수차례 공무원들이 와 선거협조를 부탁해 관계자들이 피곤해 하고 있다. 이런 사례가 계속되면 선관위 고발을 하는 등 그냥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김 지사가 모 시의회 의장 측에 전화를 해 `도와달라`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일이 즉각 보고되고 있다”며 “김 지사는 즉각 관권선거 운동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김 지사에 대한 공격은 권오을 후보도 만만찮다.권 후보는 “행사장 여러지역을 가는 곳마다 관권선거가 넘쳐나고 있다. 김 지사는 정치9단 답게 공약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후보는 “행사장에서는 김 지사가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김 지사를 거명하며 박수를 유도를 하고, 지사가 개인돈을 투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원받은 국·도비를 내세우며 지사를 치켜세우고 있다”며 “이는 대표적인 관권선거 운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에서 공식적인 도지사 예비후보에게는 소개 조차 시켜주지 않는 이러한 불공정 게임을 하루빨리 중단하고, 미래 경북을 구상하는 큰 틀에서 경선을 치르자”고 주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3-19

박승호 VS 경북도당 진실게임?

17일 오후 대구 동구에 위치한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실. 때아닌 `치킨게임`이 벌어졌다. 주인공은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이동주 경북도당 사무처장이다.발단은 박 전 시장의 기자회견문이었다. 이날 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 전 시장은 경선날짜와 방식의 변경을 요구하며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도당의 처사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박 전 시장은 김 지사 아들의 병역 문제를 꺼내드는 한편, 경선에 대해 `경북도당이 사실상 김관용 지사의 3선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는 늬앙스의 발언을 이어갔다.특히, 박 전 시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인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을 거론하며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서 건의한 대로 경선 날짜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경북도당이 후보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기자회견문을 입수했던 이동주 사무처장이 발끈했다. 그는 박 전 시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던 도중 “후보께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며 박 전 시장의 주장을 반박했다.이 사무처장은 “현재 회견문은 말도 안되는 회견문”이라면서 “회견문에서 예로 든 윤재옥 의원과의 이야기나, 도당 관계자의 발언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몰아세웠다. 또 “도당에서 경선날짜를 결정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자 박 전 시장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현재 후보자가 기자회견중이다. 도당의 반박이 있다면 기자회견이 종료된 후에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으며, 사태는 일단락됐다.한편, 두 사람의 `진실게임`에 끼인 윤재옥 의원 측은 난처하다는 입장이다.윤 의원 측은 “모든 광역단체장의 경선날짜는 중앙당 공천위에서 결정한다”며 “이 상황에서 시당과 도당위원장의 의견을 물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반영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