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 6·13 地選 도전 이사람

■ 김천시장최대원(62) 고려장학회 이사장이 7일 김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최 이사장은 “박팔용 전 시장의 도전과 열정, 개척의 리더십과 박보생 시장의 친화력, 섬세함을 바탕으로 김천을 도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결과 대립, 분열보다 김천 발전의 열망을 하나로 결집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며 “지역 어느 한 곳도 차별받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일자리가 넘쳐나는 김천,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김천, 관광객이 넘쳐나는 김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시장에 당선되면 일자리 현황판을 시장실에 설치하고, 일자리 정책을 업무 제1순위에 두겠다고 했다.■ 봉화군수김두성 봉화 미래포럼 회장이 7일 봉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두성 회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새로운 봉화건설에 앞장서고자 봉화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축산산업단지 조성 △약초산업단지 조성 △청과물공판장사업(기반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추진 △한방힐링타운 조성 △유림문화정자타운조성(국제유교문화축제개설-누ㆍ정ㆍ휴사업 연계) △유교문화체험로드 조성 △분천관광레저타운 조성 △불교대학 유치 △장학재단 설립 △유교사관특목고 신설 △지역환경거버넌스 구축 ▷농촌인력지원센터 신설(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의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일부 특화산업 시행을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가 될 `지역산업개발공사`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박종화·김락현기자

2018-03-08

“대구 북을 기형적 선거구 획정안 위헌소송”

공직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헌정특위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위헌논란이 제기되고 있다.6일 바른미래당 황영헌·권재우(대구 북구을) 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조정된 북구 광역의원 4선거구와 5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과도해 주민 투표권을 훼손한 기형적 선거구가 탄생했다”고 주장했다.특히 “북구 제4선거구의 인구는 11만8천명인데 5선거구의 인구는 4만6천명에 불과해 두 선거구의 인구 편차는 무려 257%에 달해 인구 편차가 2배가 넘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또 “이런 기형적인 선거구가 만들어진 것은 구의원 당선인 숫자를 늘이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꼼수 때문”이라며 “정상적이라면 구의원 3인 선거구 세개가 만들어질 것을 선거구를 쪼개 2인 선거구를 3개로 만들고 3인 선거구는 한 곳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황영헌 지역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홍준표 당대표와 정개특위 위원인 북구갑 정태옥 의원이 고작 구의원 숫자 하나를 늘이기 위해 이런 기형적인 선거구 안을 슬쩍 집어넣은 것”이라며 “모든 사람의 투표권이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표의 등가성 원칙`을 어긴 위헌적 결정이기 때문에 중앙당과 상의해 이번 선거구 획정 결과에 대해 위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참여연대도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정된 선거법은 여야의 책임 실종과 국회 무능 보여준 선거구 획정 지연”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시도별 획정위와 시도의회는 기초의회 4인 선거구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지어 “법으로 정한 `선거일 180일 전 선거구 획정`을 또 다시 어기고,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무려 83일이나 지연시키는 국회의 구태와 악습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지방선거와 관련해 득표만큼 의석을 갖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두 거대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선거제도의 근본적 문제는 외면하고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에서 양당에 유리한 2인 선거구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과 다양한 정치신인 진출이라는 중선거구제 도입취지를 살리려면 3~4인 선거구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등 각 지역 자치구 선거구 획정 공청회에서도 확인됐기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각 시도별 선거구획정 논의와 시도의회 조례 통과 단계에서 3~4인 선거구 확대를 최대한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3-07

“이미지관리 잘해야 공천 받는다”

6·13 지방선거가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출마자들도 이미지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미지로 후보자들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권자들은 진실성 여부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출마자들은 유언비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당 공천 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한 번 형성된 이미지를 좀처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정치권의 속성은 한국당 경북도지사 출마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출마자들의 부정적 이미지가 경선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실이 아니라 얘기해도 상대후보들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게 출마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이철우(김천) 의원의 경우 `국정원 특수활동비`라는 이미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할 때에도 국정원 특활비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지난해 말부터 생겨난 `국정원 특수활동비`관련 유언비어가 선거 네거티브에 악용되고 있다. 이 의원으로선 억울할 뿐이다. 사실과 전혀 다른 이미지가 계속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더 이상 피할 문제도 아니라고 보고, 국정원 특활비 의혹에 대해 적극 설명한 바 있다. “국정원 특활비에 연루돼 있다면 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까지 포기하면서 도지사 선거에 나올 수 있겠느냐”는 것이 요지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해도 불구하고 `툭`하면 국정원 특활비 문제를 거론하는 이들도 있다.결국 이 의원은 법적 대응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사실 확인없이 근거 없는 특활비 관련 내용을 보도한 포항의 한 언론사에 대해 고발조치하여 해당 언론사는 `주의`징계를 받았다. 또 징계받은 포항의 언론사 보도자료를 SNS에서 대량으로 유포시킨 사람들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조사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이 의원은 특활비 문제에 대해 근거 없는 보도나 SNS 유포행위 하는 것에 대해 선관위 신고는 물론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문제가 없음을 서훈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직접 밝혔다”며 “국정원 특활비와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국회 정보위원장 출신이라는 경력만 가지고 이를 네거티브로 이용하는 행위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대응을 시사했다.김광림(안동) 의원은 `북부권이 경북도청과 도지사를 모두 독점한다`는 `북부지역 독점론`이미지 때문에 괴롭다. 김 의원은 18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경북도청이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으로 청사를 옮긴 것이 도지사 선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김 의원은 군대 훈련소에서 만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자신을 공직으로 이끌었을 정도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다. 김 지사의 대학(영남대 경제학과) 후배이기도 하다.이러한 과정이 김 의원에게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 지사가 안동 지역에 출마하고, 김 의원이 도지사로 간다 등의 `빅딜설`로 한 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또 동남권 주민들이 도청이전에 따른 불편과 소외감으로 빚어진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여론을 부추길 수 있다. 24년간 도지사 후보를 발굴해 내지 못한 동남권 소외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김 의원 측은 “경북은 하나다. 지역주의적 시각 자체가 경북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북부내륙권이 낙후된 것만은 사실이다. 도청이전은 도내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경북 지역 예산도 살뜰히 챙겼다. 2008년 국비 3조였던 경북 살림이 10조 이상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예결위 소위에 소속돼 북부권 뿐만 아니라 경북 전체 예산에 신경을 썼다고 하소연한 셈이다.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지워지지 않는 `열린우리당`이미지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탓이다. 이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이 됐다.박 의원이 한국당 도지사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열린우리당 출마 경력을 도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에서 이 부분을 집중공격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박 의원은 정공법을 선택했다. 구차한 해명보다 당당하게 받아치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강압에 의해서 출마했고, 7개월 당적을 가진 뒤 곧바로 버렸다. 이후 무소속으로 있다가 한국당 요청에 의해 당에 영입해 들어왔다”며 “바른정당에서 들어온 인사들이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더 환영해야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 지역에서 압도적 표를 받아 재선이 됐다. 보수 인사로서 열정을 보이고 있어, 이는 약점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기초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3-07

보수텃밭, 한국당 공천 승패 관건

대구 달서구는 개청 이래로 단체장만큼은 여당 후보만 당선될 정도로 지극히 보수적인 곳이다.오는 6·13 지방선거도 자유한국당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누가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에서 승리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달서구청장 선거에 현재까지 뚜렷한 후보가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3선의 이유경(50) 현 구의원이 여당후보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이태훈 현 구청장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6일 현재 김용판(60) 전 서울경찰청장, 김재관(59) 대구시의원, 이진근(63) 전 부구청장, 배봉호(60) 전 달서구경제국장 등이 한국당 공천경쟁에 뛰어든 상태다.현 구청장의 지지도가 낮은데다 뚜렷한 선두주자도 없어 자유한국당 출마자의 공천경쟁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승리하는 쪽이 본선 당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이태훈 구청장은 지난 2016년 4·13 재보궐 선거에 당선된 후 짧은 기간에 주민들과 소통 반경을 넓혀왔다. 정통관료답게 추진력 있는 행정을 펼쳐왔지만, 현직 프리미엄이 다소 약한 편이어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개 분야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고, 최근 지방자치행정 최우수 단체장으로 선정되는 등 검증된 행정력을 내세우며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김용판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달서구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우선 당내 경선에서 다른 예비후보자들을 제치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그는 이미 서울경찰청장 시절 검증된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살판나는 달서구`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임을 알린 결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가 어느 선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름 판단하고 있다.김재관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대구시의원직 사퇴를 통해 달서구청장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당내 경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그는 달서구에 생기를 불어넣고 새롭게 도약하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깨끗한 자치 달서구 만들기`를 기치로 내걸었다. 맞춤형 복지지원시스템 구축, 의료복합도시 달서구 건설, 명품 교육도시 달서구 구현, 대구취수원 이전, 전국 보수우파 기초단체장 결집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배봉호 예비후보는 신인으로서의 참신성을 내세우며 성장을 멈춘 달서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로 지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배 예비후보는 36년 공직생활 중 24년을 달서구에서 근무하면서 주요 정책의 80%를 자신이 개발했기 때문에 경제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명예퇴직 후 성서공단과 전통시장, 노인복지관 등을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파악하면서 바닥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이진근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의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워 상급기관 및 주민 등과의 소통을 통해 달서구를 창조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성서와 월배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 지원에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청소년 지원, 교육도시 달서구, 행정서비스 향상 등을 추진할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유경 의원은 지난 2016년 4·13 재보궐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에 출마해 26.72%의 득표율을 보이며 2위로 낙선해 아쉬움을 설욕하기 위해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 의원은 대구시 광역의원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우에 따라 김태용 현 달서을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나설지도 관심사다.대한애국당 소속 구상모 달서구의회 의원도 출사표를 냈다. 김원구 한국광학진흥원장, 배지숙 대구시의원, 도이환 전 대구시의원 등도 달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3-07

김영석 영천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석 영천시장이 불출마 결심을 굳히며 경북도시자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김 시장은 6일 오전 영천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직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불출마를 최종 결정했다.김 시장은 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김 시장은 “3선 시장의 경험을 살려 경북을 발전시켜보려 했으나 정치인 위주로 흘러가는 정치환경의 벽이 너무 높았다”며 “행정관료로서 정치인에 비해 인지도 상승이 너무 어렵고, 출마 기간이 짧아 한계를 느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간부 직원들은 “지금까지 (영천)시장이 모두 불명예 퇴진했다. 임기를 마치는 최초의 시장이 돼 달라. 시민과 약속한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시장의 불출마로 경북도지사 선거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는 박명재, 김광림, 이철우 국회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으로 압축됐다.특히 인구수가 가장 많아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북 동남권(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 울진, 영덕, 울릉) 표심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동남권 대표 주자로 박명재 의원과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이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나 김영석 시장과 김장주 부지사가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굳히면서 박명재 의원으로 단일화된 모양새를 갖췄다. 박 의원이 동남권의 단일 후보 지세를 갖춤에 따라 지역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전망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3-07

“기초·광역의장 출신, 같은 지역 의원 출마 안돼”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시ㆍ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이 공천신청을 앞두고 출마자들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우선 한국당은 기초·광역 의장 출신들의 같은급 출마(기초의원→기초의원, 광역의원→광역의원) 제한을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5일 “기초·광역 의회 의장을 지낸 분이 (6월 지방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같은 급으로 출마하는 것은 안 된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것은 마치 국회의장을 지내고 다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는 것과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초의회 의장을 한 인사는 광역 의원에 출마하고, 광역의회 의장을 했으면 바로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라는 것이다. 예컨대 대구시의회 의장인 인물이 다시 대구시의원 공천 신청을 해선 안 되고 소속된 지역의 구청장 등 한 체급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이에 따라 같은 체급 출마를 준비해 온 상당수 의장 출신 출마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이러한 출마제한 조치는 한국당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홍문표 사무총장은 “출마 제한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그대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대표는 “지방선거 3선 연임 금지도 합헌이며 이 정신에 비춰보면 위헌이 아니기 때문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여기에다 한국당 대구·경북(TK)지역에 출마하려는 공천신청자들 역시 혼선을 빚고 있다. 한국당 대구·경북 시도당에 따르면 과거에 없었던 추천서 추가와 신규당원원서, 기초·광역의회의장 역임자가 동급 의원 출마제한, 경찰의 범죄경력서 발급 거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 한국당 공천신청자들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후보자 검증용 범죄경력서 발급의 경우 경찰이 위법 소지가 있다면서 발급을 거부해 신청자들의 애를 먹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국당 측은 철저한 검증을 위해 신청자는 물론 배우자의 범죄와 수사경력에 관한 증명서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본인 열람용으로 벌금형 이상 실효된 형까지 포함하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경찰이 위법 소지를 거론하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 열람용이라고 하더라도 공천 심사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 경찰측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는 이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천신청 접수가 시작됐음에도 시도당에는 후보자들의 발길이 뜸한 상태이다. 마감일인 오는 8일에 신청접수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자는 공직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비롯한 재산보유 현황서, 병역 사항, 세금 납부 현황 등 모두 25종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공직 후보자 추천 신청서의 경우 과거에는 당직을 가지지 않았던 인사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낙하산공천에 따른 불만을 희석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당직 유무를 떠나 추천서를 첨부하라고 공고되면서 모두 25가지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추천 신청서 첨부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당내 인사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 수 있는 측도로 알려지면서 결국 누구 계보인가를 확인하는 잘못된 전철을 밟고 있는 상황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또 이번 지방선거부터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인사는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타지역에서도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신규당원을 200명, 기초단체장은 100명, 광역의원은 50명, 기초의원은 30명 이상씩 모집해 명단을 함께 첨부하라고 명시했다.이로 인해 접수 마감일에 신규당원 수를 채우지 못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른지역에서 신규당원을 모집해 명부를 제출할 경우 이의 확인 여부에도 상당한 시간을 빼앗길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자 자격 심사 신청을 받기 전 이 같은 문제점을 알고 공직 선거용 범죄 경력 조회서만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대구 김상훈(대구 서), 경북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 등 17개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김영태·박형남기자

2018-03-06

`도토리 키재기` 지지율 10% 안팎 경북지사 주자들 `20% 점령` 올인

5일로 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지사 출마자들이 `마의 20% 지지율` 올리기에 고심하면서 서민층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북도지사 출마자들의 지지율이 10% 안팎에서 큰 차이 없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0% 고지를 먼저 넘는 사람이 선거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 현재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김천),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특정 출마자가 크게 앞서거나 뒤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대다수 여론조사 응답 비율도 맞아 경북도지사 선거 판세가 명확하게 짜이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출마자들은 저마다 지지율을 견인할 핵심 전략들을 세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주타깃은 서민층이다. 현재 오피니언 리더층들은 선거에 관심이 있지만, 무응답 비율에서 보듯 대부분 시민들의 민심은 여전히 차갑다는 게 현실이다.이철우 의원은 폭넓은 민생탐방으로 현장 곳곳에서 만난 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 지지율 상승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경북의 각 시군을 빠짐없이 다니며 SNS 1인 생방송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듣고 이를 도민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듣은 내용을 정책화시키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그만큼 그동안 경북의 현안에 대해 도민들께 와 닿는 현실적인 정책을 꼼꼼히 준비했고 이 정책을 통해 도민 여러분들이 마음을 활짝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광림 의원은 시군별 맞춤형 정책공약 및 도지사 인물론을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문자메시지 및 SNS 등을 통해 지지율 상승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부동층 대부분은 20~40대인 것으로 보인다. 광범위한 도 전역을 상대로 직접적인 스킨십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SNS 홍보는 경북=경제=인물론을 메인메세지로 하는 동영상 컨텐츠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00만 모든 경북도민 한 분, 한 분을 만난다는 각오로 김광림은 경제로 시작해 일자리로 끝나는 도지사가 될 것임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박명재 의원은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경북도정 안살림을 맡았던 경북 행정부지사, 중앙과 지방행정을 총괄했던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행정자치부 장관 등의 이력을 앞세워 서민들에게 `준비된 도지사`라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박 의원은 매일 동네 골목골목을 누비며 서민, 소외계층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는 “서민 삶 깊숙이 파고드는 전략을 통해 소통과 스킨십을 쌓고 있다”며 “도정·국정·의정의 경험과 경력 등을 어필하며 오롯이 도지사직을 향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남 전 시장은 구미시장 재임 시절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실적을 도민에 알리며 `일꾼 남유진`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그는 정치인보다는 행정가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후보들 중 유일하게 경북 두 곳의 단체장을 역임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경험을 갖춘 정통 행정가 출신의 유일한 후보인 남유진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행정, 서번트 리더십으로 도민들께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3-05

정국 풍향 가를 지선, 100일 앞도 `냉랭`

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송파을을 비롯해 현재까지 전국 7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정국 풍향을 가늠할 척도로 평가된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교육감까지 풀뿌리 지방 권력을 일괄 교체하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는 하는 쪽은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간성적표를 받아드는 여당이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야당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도통합발 정계개편으로 달라진 정치 구도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4당 체제`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있는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기준 수도권 3석을 포함해 9석+α를, 자유한국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 중심의 6석+α를 목표로 세웠다.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1~2곳을 포함해 최대 5명의 시도지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고, 민평당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최소 1석 이상의 시도지사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들면 여야 지도부는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경우 압승을 거두지 못하면 집권 2년차 개혁 동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할 뿐만 아니라 탄핵과 대선을 잇따라 승리로 이끌어냈다는 성과에도 상처를 입게 된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보수층 결집에 실패하면 당내 불만이 폭발, 현 지도체제에 대한 원심력이 임계치를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면 정치적 기반 자체가 흔들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평당도 독자생존에 실패하면 지방선거 이후 또 다른 정계개편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대구·경북(TK) 지역 선거에 임하는 각당의 모습만 봐도 생존경쟁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알 수 있다. 민주당은 영남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일전불사의 의지를 태우고 있고, 한국당은 TK지역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은 1곳에서라도 광역단체장을 탄생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영남을 주요 전략지역에 포함하고 대구에서는 이른바 `김부겸 효과`를 이용한 전략적인 예비후보 출마를 강하게 추진하고 경북은 광역단체장 후보 지원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에서 교두보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번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면서 앞으로 전체 정치 지형은 물론이고 대구·경북에서도 변화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한국당은 그동안 대구·경북에서 당내 경선이 곧바로 본선이라는 등식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깨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약간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지방선거에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한국당은 당초 TK 광역단체장을 포함해서 부산, 경남, 울산 등의 광역단체장은 반드시 사수한다는 목표로 선거전략을 세웠지만, 민주당과 미래당의 도전이 만만찮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TK지역에 출마할 후보를 최대한 공천한다는 입장을 통해 한국당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벼르고 있다.바른미래당은 4당체제 속에서 지방선거를 치르는 만큼 과거 자민련 돌풍이 TK에서 일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보고 기초단체 중 중구와 동구를 최대한 지키면서 한국당 후보중 경선전과정에서 탈당하는 인사의 영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그러나 여야 각당의 이같은 전력투구에도 TK지역 예비후보자 선거캠프는 핵심인사를 제외하곤 현장에서 일할 인력난을 겪는데다 각종 이슈성 정책 대결에도 지역민들이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아 예비후보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냉랭한 분위기로 인해 TK지역 여야 예비후보자들은 그 원인을 많은 부동층으로 판단하고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이들을 선거판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여기에다 과거 광역과 기초 후보 간의 연계 등도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런 상황을 접하기 힘들진 것도 달라진 풍경으로 등장하면서 정치신인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선관위 측도 “지난 총선만해도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각종 제보를 확인하느라 상당히 분주했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과거와는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내 경선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지역 정가의 관계자는 “지난 총선까지만 해도 세 과시나 인맥 과시 등을 위한 각종 행사가 줄을 이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냉랭한 분위기에 따라 이런 정치적 세 과시 행사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지방선거가 한달 정도 앞으로 다가와야 본격적인 선거분위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박형남기자

2018-03-05

3선 연임 제한, 치열한 격전 예고

대구 남구청장 선거 역시 임병헌 현 남구청장이 3선 연임에 걸리자 자천타천으로 7~8명의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특히 남구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어서 한때 자유한국당 측에서 여성전략공천설이 나돌았으나 야당이 된 만큼 여성공천은 어렵다는 방향으로 선회해 더욱 격렬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여기에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도 보수층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이 노리고 후보자를 낸다는 입장이어서 당내 경선에서부터 예비후보자 간의 공천경쟁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현재까지 남구청장에 출마할 인사로는 자유한국당에서 권오섭(55) 남구새마을회장, 권태형(59) 부구청장, 박일환(67) 대구시의원, 서석만(65) 남구의회 의장, 윤영애(61) 전 남구 주민생활 국장, 조재구(56) 대구시의원이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현철(56) 전 남구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김현철 전 남구의장은 남구청장 출마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무소속중 택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의장의 출마를 기대하면서 만일 그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모집해 반드시 출마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다.자유한국당은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 특성으로 인해 출마 예상자가 6명에 달한다.권오섭 남구새마을회장은 30여년간 남구에 살면서 청구푸드시스템을 외식문화업으로 발전시킨 전문 경영인이다. 보수당의 어려운 시기였던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부터 당에 들어와 인연을 맺어 중앙당 핵심당직자 등 다양한 인사들과 인맥이 튼튼하고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권태형 부구청장은 현 구청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소문에 따라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남구청장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이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와 대구시 관광과장, 2002년 월드컵지원반장, 시 산업기술과장·정책기획관·환경녹지국장, 북구 부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일환 대구시의원은 지난 1983년 조해녕 대구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4년 시의원 당선 후 경제 전문가로서 시의회 경제환경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어려워지는 남구 경제를 조금이나마 살리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12년간 지지부진한 재개발 재건축에 활력을 불어넣을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만석 남구의회 의장은 수성구청, 수도관리사업소와 남구청에서 30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3년 퇴직했다. 퇴임과 함께 곧바로 구의원에 당선돼 누구보다 남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꼽힌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에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백화점,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 그의 공약에 기대를 거는 주민들이 많다.윤영애 전 남구 주민생활국장은 유일한 여성후보로 출마선언 당시 한국당에서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한 손길로 자연,생활,문화환경 개선을 3대 발전전략으로 제시했고 앞산 자연구름다리 건설, 복개천 자연생태하천 복원 등 7가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조재구 대구시의원은 남구의회 의장 이후 광역의원에 당선된 인물로 대구 의장협의회 회장, 전국 균형발전 지방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돋보인다. 남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인구감소와 재개발 재건축 등에 상당한 관심과 식견을 지녀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를 해결하는데 적임자라는 것이 당 안팎의 평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