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영양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지원 업무협약

영양군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은 코로나19 여파에 이어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이에 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이미 출연한 출연금이 경기 악화로 급속하게 소진될 것에 대비해 추가로 1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인 10억원까지 소상공인에게 특별 보증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고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청일 현재 영양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한다.특히 영양군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특례보증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증액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도창 군수는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안정적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출연금을 2배로 확대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28

포항 지역 청년 창업지원 활성화 방안 공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는 지역 청년 창업 및 예비 창업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진공 포항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포항시와 포항세무서 등 지원기관과 포항시청년창업LAB,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포함한 지역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참석했다.간담회를 통해 소진공 포항센터는 청년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역량강화교육 등을 설명했다.포항시는 일자리청년과 신설에 따른 지자체 지원 사업 추진과 청년 관련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포항세무서는 초기 창업자가 놓치기 쉬운 세무 상식과 납세자보호 프로그램, 각종 신고사항에 대해 안내했다.한동대학교와 선린대, 포항대 산학협력단 실무자들도 각 기관별 청년 및 기업지원 상황과 환경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포항시 사회보장협의체 일자리협력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철우 공인노무사도 함께 참여해 조언하며 지역 청년 창업활성화 방안에 힘을 더했다.포항센터를 포함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실무자들은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사업협력, 공동 프로그램 마련 등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유승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장은 “지역 청년들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28

지역 중소기업 내수·수출판로 확대 초점

지역기업의 종합애로 해결을 위한 ‘2023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지난해 11월 박람회 개최 이후 그동안 여러 공공기관, 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추진해 올해는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기업 230개사와 지역 중소기업 등 참여기업 350개사 등 총 580개사 규모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시는 전국 유일의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올해 기점으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구 대표 박람회로 육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엑스코 서관 3층 전체를 행사장으로 이용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애로·규제 해결, 채용상담회,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5개 핵심 프로그램 위주의 종합비즈니스 행사로 추진해 원스톱으로 기업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전국의 대·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우수한 제품·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간 1대1 구매상담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수출상담회’는 기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함께 국내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하는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를 신설 운영해 직간접 수출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최근 기업입주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국가산단 등의 입주기업 애로 및 규제사항을 듣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결하는 합동간담회를 마련한다. 또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역 유망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오픈스튜디오’와 대면으로 채용상담과 면접을 하는 ‘채용상담회’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지원시책 종합설명회’는 방대한 기업지원 시책들 중 기업에 꼭 필요한 기관별 핵심사업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게 된다.기업 간 사전매칭을 위해 ‘구매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들을 4월 초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 속에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애로 뿐만 아니라 판로개척, 인력채용 등의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7

포스코퓨처엠 ‘오버드라이브賞’ “공급 안정” GM 우수 협력사에

포스코퓨처엠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통한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GM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포스코퓨처엠은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했다.‘오버드라이브상’은 GM이 매년 ‘올해의 공급사’ 행사를 열면서 전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대규모 양극재·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GM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구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한해 였지만, 자동차 산업에서 우수한 공급사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단력을 보여주는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5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GM과 공동 설립했다. 연산 3만t(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2024년 완공할 예정으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조 389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합작사를 통한 공급 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양에서 생산하는 총 13조 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9393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도 포항에서 생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급한다.현재 포스코퓨처엠과 GM은 미국, 유럽 등 권역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에 양극재 공장 증설과 함께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양사는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6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한국협상학회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수상자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선정·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협상학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주도해 글로벌 유수의 철강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토대를 마련했고, 지난해에도 SSAB와 연이어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국제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세계철강업계의 탈탄소화 추진 과정에서 발휘한 협력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있어서도 협상 리더십을 발휘했다. 리튬,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주 총리를 각각 만나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이 밖에도 협상학회는 지난해 글로벌 협력을 통해 냉천범람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높이 평가했다.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의 주총 가결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26

NH농협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60억원

NH농협은행이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신용보증서 발급재원으로 60억원의 출연금을 전달했다. 사진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4일 경북도지사실에서 농협은행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에서 82억원(특별출연 60억, 법정출연 22억)을 경북신보에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농협 출연금을 재원으로 1천230억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과 연계한 2년간 매년 2% 이자를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경북신보는 이번 농협은행 출연금을 비롯, 대구은행 60억원, 하나은행에서 12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경북도, 시군, 금융기관으로부터 올해 들어 266억원의 보증지원 종잣돈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특히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지난해보다 3배의 금액을 출연함으로써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신보는 늘어난 종잣돈을 바탕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소상공인 경영 지원 확대’방침 아래 올해 신규 보증공급을 당초 목표액 5천200억원에서 6천300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올해 신규보증지원 6천300억원의 내용은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2천500억원(2년간 2% 이자지원) △시군 특례보증 1천350억원(2년간 2∼4%이자지원)을 지원 △정책자금 프로그램 등 2천450억원 지원 등이다.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비대면보증 신청서비스’를 통해 보증이용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 시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가능한 날짜에 ‘상담예약’후 보증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알림톡(카카오톡)’, ‘AI 콜센터(1588-7679)’를 이용하면 된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증지원의 종잣돈인 출연금 확충에 힘쓰겠으며,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 · 소상공인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 기자

2023-03-26

포스코-포스코이앤씨 개발 ‘합성기둥’ 건축구조공법 녹색기술 인증

포스코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에 대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하여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압축강도를 2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019년 건설신기술 제868호로 지정돼 기술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공법으로,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우수성 뿐만 아니라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임을 입증 받았다.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을 적용할 경우 철근콘크리트 기둥(Reinforced Concrete Column) 대비 △폐기물량 약 53% △폐기물 처리비용 약 59%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7%를 각각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받았다.포스코이앤씨는 이 공법을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간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대체해 더샵 천호 센트럴시티 외 3개 현장(강재 약 1천900t)에 시공했으며,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인프라 등 타 분야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정부가 추진중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저탄소 공법 개발 및 적용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건축구조공법 분야에서 최초로 녹색기술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6

포스코이앤씨, 해상공사에 수중드론 국내 첫 활용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적용해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한다.포스코이앤씨는 해저지반상태, 해양식물 서식현황, 시공 품질 확인을 위해 초음파 · GPS · 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탑재한 수중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건설현장을 구현하고 있다.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약 시속 3.7㎞)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全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또한,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탑재하게 되면 교량 등의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저 공사에 수중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전 · 품질이라는 건설 현장의 최고 가치를 실현하는 데 수중드론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건설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 사업부지에 대한 정밀설계 뿐 아니라, 건설기계 자동화(Machine Control System)기술을 적용한 토목공사 장비 연동으로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 터널공사에서 시공오류 · 균열 등을 확인하는데 자율보행 로봇을 투입하는 등 스마트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3-03-23

DGIST 창업기업(엠에프알·티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연구원 창업기업인 엠에프알(MFR)과, 학생 창업기업인 티아가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됐다.삼성전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2개사가 DGIST 창업기업인 엠에프알과 티아다.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과 삼성전자의 임직원으로부터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다.또한,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 협력 기회를 갖고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의 지원을 받는다.선정된 창업기업 중 엠에프알은 2021년 6월 지능형로봇연구부 이승열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이다. 엠에프알은 고위험군 산업에 속하는 건설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 진행을 위한 모듈형 전문 서비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엠에프알은 현재까지 약 20억 원의 매출 계약 수주, 23억5천만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안전한 건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삼성물산과 다수의 건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다.이와 함께 티아는 티아는 2022년 6월 박진영 에너지공학부 박사과정생이 창업한 학생 창업기업이다.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고효율 촉매 필터를 개발하고 있다. 공장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필터 교체 없이 제거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팀이다.이승열 엠에프알 대표는 “지난 20년간 건설 포함 필드 로봇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쌓은 기술력을 통해, 중대재해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진영 티아 대표는 “이번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선정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스트의 첫 유니콘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3

안전망·펜스 신설… 달라진 아파트공사장

속보=‘학세권 아파트’를 내세운 신축 아파트가 학교 옆 펜스 미설치본지 3월 16일자 17면 보도와 관련, 본지 보도 이후 업체에서 석축 위에 RPP가설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들어갔다. 22일 오전 포항시 북구 학산동 산 53-15번지 일원에 위치한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공사 현장에는 지난주에는 없었던 안전 펜스와 망이 설치돼 있었다.해당 지역은 포항 3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한 곳에 해당하는 포항 학산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진행 중인 곳으로, 학산도시개발과 공동사업자인 포항시의 무책임한 태도도 함께 지적됐다.공사를 위해 야산의 나무를 벌목해 드러난 황토색의 토사가 아무런 조치 없이 훤히 드러나 있어 자연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자칫 학교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이곳은 지난 2013년 8월 산림보호법 제45조의 8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이 지역 주변을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유의해야 한다. 2∼4월 해빙기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일어날 수 있는 낙석, 지반 붕괴, 땅밀림과 이로 인한 배수 시설 막힘 등 산사태 위험 요소가 있다.이 때문에 공사현장과 인접한 고등학교 재학생 일부 학부모들은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포항시와 업체 측은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당시 공사 관계자는 “2m 높이의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차량이나 사람이 다니지 못하도록 통제 장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신공영은 이 단지에 전용 74·80·84·107·114㎡ 총 1천455세대 대단지를 조성한다. 전체 공원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이고 나머지는 녹지와 13개 테마의 휴식공간, 놀이공간, 체육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학산천개발이 완료되면 단지 전체를 공원을 포진한 분지형태의 단지가 될 전망이다.포항여자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A씨(50)씨는 “이틀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안전 펜스가 설치돼 다행”이라며 “빠른 조치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안심했다.한신더휴 공사 관계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놓친 사항을 지적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추가 조치를 할 것이 있다면 현장에서 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알려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2

“숙박 예약 플랫폼 상위 노출 상당수는 광고”

최근 여행 수요가 많아지면서 숙박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플랫폼이 광고 상품을 우선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외 숙박플랫폼 6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사업자 사정에 의한 계약 취소 관련 손해배상 책임을 명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4년간(2019~202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천732건이다.유형별로는 계약 해제로 인한 위약금 피해가 3천801건(8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 안전, 부대시설 불만 571건(12.1%), 숙박 이용 관련 정보 미흡 186건(3.9%)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조사 대상 숙박플랫폼 6곳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2천53건(43.4%)이었다. 특히 숙박 관련 피해 중 숙박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에 37.3%였으나 2022년에는 절반 이상인 51.4%로 증가했다.조사 대상 숙박플랫폼 중 1곳(네이버)을 제외한 5곳은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각 플랫폼에서 광고 상품을 어떻게 표시하고 있는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외사업자 3곳(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은 ‘광고’라고 한글로 표시하고 있었으나 국내업체 2곳(야놀자, 여기어때)은 광고의 영어 약자인 ‘AD’로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 표기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숙박상품의 기본 노출 방식이 ‘야놀자 추천순’, ‘여기 어때 추천순’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광고 상품을 우선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추천 사유를 오인하지 않도록 추천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한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숙박 계약이 취소되는 경우 취소 시점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계약금 환급 및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 대상 숙박플랫폼 6곳 모두 사업자의 계약 해제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명시한 곳은 없었다.다만 야놀자는 숙박업소의 사정으로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 숙박 대금 전액을 환급하고 결제액만큼의 포인트를 보상하는 서비스(야놀자케어)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위 노출 숙박업소 총 520개 중 6.5%에 해당하는 34개 업소만 가입돼 이용이 제한적이었다.통신판매중개자는 관련법에 따라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주요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숙박플랫폼 6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총 225개 숙박상품의 사업자 정보를 확인한 결과, 상호와 주소는 전부 표시돼 있었으나 전자우편주소, 통신판매신고번호 등 일부 정보가 누락된 경우도 있었다. /이부용기자

2023-03-22

경북도, 청년 해외인턴 모집… 15개 기업 65명

경북도는 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호주, 영국, 헝가리에 소재한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운영기업 등과 연계해 해외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인턴규모는 H Mart와 NGL Transportation INC, PNS Networks 등 15개 기업 총 65명이다.국가별로는 미국 54명, 영국 3명, 호주 6명, 헝가리에 2명이 파견될 예정이며 모집분야는 무역, 물류, 재무, 조리, 생산관리, 마케팅, 치기공 등이다.참여 희망자는 각 대학 취업지원처에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각 기업의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비자 발급 후 6월부터 파견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상북도 외교통상과(054-880-2722)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470-8589)로 문의하면 된다.지원요건은 경북·대구 소재의 2~4년제 대학교 재학·휴학·졸업생(졸업후 1년 이내)으로 영어나 해당국가 언어가 가능하며, 기업체가 요구하는 자격 기준과 J1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합한 대학생이다.인턴으로 파견되는 청년들은 출국항공료와 비자발급비(65%정도), 실손보험료 등을 지원받고,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기업에 근무하면서 학업과 연관된 업무스킬과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경북도는 인턴 모집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인턴 지원 사업설명회’를 2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Zoom 영상회의)을 통해 개최한다.사업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절차, 취지 등 개요 설명을 비롯해 인턴 채용기업 현황과 모집분야에 대한 상세내용 소개, 비자신청 절차와 J1 인턴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2010년부터 시작된 경북도의 청년 해외인턴 지원 사업은 그동안 415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했으며, 올해부터는 해외취업 수요를 감안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을 파견할 계획이다.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청년 해외인턴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3-22

포항제철소 구내식당, 전국 맛집 메뉴 선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 고급화에 나섰다.최근 포항제철소는 구내식당에서 ‘전국 맛집투어’ 콘셉트로 직원들에게 매주 다른 지역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치솟는 물가로 인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원들이 늘면서, 직원들이 밥값 고민 없이 고품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사내 영양사들은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 선정한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맛집 메뉴를 레시피로 개발해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전국 맛집투어’는 간고등어(안동), 물쫄면(옥천), 오리스테이크(인천 차이나타운) 등 개성있는 메뉴들로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이 이벤트를 운영하지 않는 식당에서도 색다른 콘셉트와 메뉴로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 코너로 운영하던 코스를 ‘팝업코너’로 전환해 운영하고, 연안식당, 공화춘 등 외식브랜드와 협업하거나 풀무원 자체 비건브랜드 ‘플랜튜드’의 메뉴를 선보이는 등 매일 다른 컨셉과 메뉴를 직원들에게 내놓는다. 최근에는 BHC치킨과 협업해 1인 저녁식사 메뉴로 ‘반마리 치킨’ 판매를 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업무여건상 사무실을 비우기 어려운 야간 근무자들에게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메뉴를 도시락으로 재현하거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 외식브랜드 메뉴를 추가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은 매일 일반식, 간편식, 샐러드, 비빔밥, 덮밥 등 5가지 도시락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직원들이 복지를 체감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실제로 이벤트 기획 이후 구내식당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 향후에도 직원들에게 다채롭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 밖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식사 질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제철소 내 총 7개의 구내식당을 순차적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재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지난 2월말부터는 저염식 ‘플러스존’을 시범 운영해 최근 헬스케어 열풍으로 건강과 식단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직원들에게 을 위해 저염식 ‘플러스존’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또한 직원들이 구내식당 메뉴를 평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상시 식사 질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만족도 높은 식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22

대구 치과의료기기 업체들 독일서 1천610만 달러 계약

대구 치과의료기기 기업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2023)에서 1천610만 달러(21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대구테크노파크 주관)’을 통해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2023’에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그 결과 지역 기업들은 총 1천68건, 4천48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1천610만 달러(21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2021년(715만 달러) 전시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대구시 공동관 역사상 최대 현지 계약액을 달성했다.전시회에는 △(주)원데이바이오텍 △(주)써지덴트 △이-프로스 △(주)가보우츠 △(주)신일덴텍 △덴스타(주) △코리덴트 △씨에스엠 임플란트 △(주)메디피아 △(주)예스바이오테크 △(주)마이크로엔엑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11개사가 참여했다.독일 쾰른 IDS는 지난 1923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전시회로 30년이 지난 올해는 약 180,000sqm의 면적, 카테고리별 12개의 전시홀에 57개 국가에서 1천780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전시면적과 참가기업 수가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참관객 수는 166개국, 16만 명에 이를 정도(2019년 행사 기준)로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치과산업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국내에서는 개최국 독일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인 197개사(대구지역 22개사)가 참가해 유럽,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치과용 임플란트 제품 전문 생산 업체인 (주)원데이바이오텍은 알제리, 요르단, 레바논 등 국가의 기업으로부터 세미나 개최 및 250만 달러의 딜러십 계약을,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임플란트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고, 특히 일본 기업과 200만 달러의 임플란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주)마이크로엔엑스는 루마니아, 조지아, 영국, 불가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와 임플란트 수술용 모터 및 핸드피스세트 85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CSM임플란트는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의 기업들과 임플란트 및 서지컬 키트 총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지난달 두바이에 이은 이번 쾰른 전시회 성과를 통하여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구시는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치과산업 일류도시 대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2

포스코퓨처엠 “포항에 양극재 전용공장 건설”

포스코 홀딩스가 지난주 주총에서 본점 소재지 주소 포항이전을 의결한 후 포항지역에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포스코 홀딩스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은 3천900억원을 투자, NCA 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포항에 건설한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일 하이니켈 NCA 양극재의 글로벌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현재 주력 제품인 NCM·NCMA외에도 고객 및 제품군을 다변화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 건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처음이다. 총 투자비는 3천920억원이며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t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30만여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 판매할 예정으로, 2023~2024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t 규모의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에는 포항에서만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포항은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해,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용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욱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1

포스코인터내셔널, ‘탄소포집·저장’ 사업화 속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화 추진반을 신설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이 국가 과제로 설정되고,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에 관한법률안 제정이 추진되면서 CCS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CCS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 대기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기술이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지하에 저장되며, 적합한 지층 구조를 찾기 위해 인공지진파 탐사, 탐사 시추, 이산화탄소 주입 등의 과정을 거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탐사 개발에 성공하고,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가스전 탐사권을 확보하는 등 석유·가스개발(EP)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또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의 모든 단계를 연결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천연가스 부존 지역 탐사, 가스 운송, 가스전·터미널 운영 등의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해 CCS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다.작년에 인수한 호주의 세넥스 에너지와도 CCS 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와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 페트로스, 포스코홀딩스 등과 함께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염대수층과 해상 고갈 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국내에서도 탄소 지중 저장소를 찾기 위해 글로벌 회사와 공동 조사를 준비 중이다.이 밖에도 미국 내 CCS 사업을 위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선정된 후보 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21

마이크로 자기센서 양산·제품화 착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주)EV첨단소재(대표 최동락), (주)광우(대표 서상홍)가 마이크로 자기센서 양산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DGIST의 원천기술과 (주)EV첨단소재의 상용센서 공급, (주)광우의 제품 적용으로 국산화 기술로 제작된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 및 생산하게 되면서, 해외 기업이 독점 중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DGIST 김철기 교수는 “자기센서의 국산화 성공은 9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1천억 원 이상 투입된 스핀트로닉스 연구의 첫 번째 결실”이라며 “국내 자동차, 네비게이션, 각종 전자 제품 생산을 위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감도 자기센서 모듈을 앞으로는 국산화 모듈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23억8천만 달러 규모(2020년 기준, 연 성장률 6.51%)의 해외 센서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제품의 핵심 기술인 스핀트로닉스 센서 기술은 한국연구재단(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소재부품개발사업)의 지원으로 DGIST 김철기 교수팀에서 개발하고 연구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술이전을 받은 (주)EV첨단소재는 2023년 하반기부터 엔코더용 자기센서 양산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주)광우는 해당 자기센서를 이용한 국산화 엔코더 모듈을 개발했으며, 하반기부터 국내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가격과 성능 경쟁력을 갖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