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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S건설, 포항에 5천억 선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GS건설이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5천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나선다.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GS건설과 ‘영일만4일반산단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RE100)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단 RE100 사업부지 5만6천525㎡에 약 5천억원을 투자한다.투자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약 98.9㎿ 전원을 확보하게 된다.포항 영일만4일반산단은 포항시가 미래 탄소중립의 전초기지로 준비 중인 공단으로 RE100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 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맡게 된다.영일만4일반산단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배터리소재 업체인 에코프로BM 등 6개 업체가 입주했고 포스코케미칼이 추가 입주가 확정돼 명실상부한 배터리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다.올해부터 전기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 제도가 도입됐고, 지난 4월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 한국전력공사의 독점적 전기에 공급에서 벗어나 전기 소비자와 재생에너지 공급자가 한전의 중개 없이 직접거래로 조달할 수 있는(직접 PPA) 길이 열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9

지역기업에 더 가혹했던 코로나… 中企 매출·영업익 ‘최하위’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이상엽)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경영성과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0년 중 대구·경북지역 기업은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익성 및 채무상환능력 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으며, 중소기업의 매출액증가율 및 영업이익률은 제주를 제외한 주요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자부담능력 등 안정적 영업지속 가능성을 대표하는 이자보상비율은 기업 규모가 작아질수록 더 저조했으며, 이자보상비율이 100%보다 낮아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보전하지 못하는 업체수의 비중은 대구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매출액증가율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중 대구 및 경북지역은 ·6.5%로 지방 평균(-5.7%) 보다 낮았다.2020년 중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매출증가율은 1차금속(-13.9%), 섬유의복(-12.7%), 자동차(부품포함)(-6.1%)를 중심으로 감소하며 ·7.3%을 기록해 지방 평균(-5.3%) 보다 낮았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26.7%), 운수업(-16.5%)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부동산업(8.4%)은 매출액이 증가했다.지역의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7.3%로 지방 평균(-7.6%)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증가율은 -3.8%로 주요 경제권역 가운데 제주(-15.9%)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자산규모가 250억원 미만인 소규모 기업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의 매출액증가율이 ·4.3%로 주요 경제권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지역 기업의 경우 279.3%로 지방 평균(293.3%) 보다 낮았다. 이자보상비율이 100%보다 낮아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보전하지 못하는 업체수 비중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43.0%, 38.3%로 지방 평균(37.2%) 보다 높았다.한국은행 대경본부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 금융기관 및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노력 지속, 지역경제 성장역량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9

포스코·두산重, 암모니아 연료 발전기술 공동개발

포스코가 그린·블루수소로 합성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19일 포스코, 두산중공업,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비대면으로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9일 포스코 조주익 수소사업실장, 두산중공업 이광열 TM BU장,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황계순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연료 발전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성한 수소를 연소해 터빈을 가동하는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RIST와 함께 암모니아 분해기 개발을 추진하며, 지난해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후 수소 혼소 및 전소 터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와 질소로 분해된 가스를 한 번에 태우는 연소기와 가스터빈을 개발한다. 암모니아 자체는 포스코가 해외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그린수소 등을 합성해 조달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기술 개발은 협약을 토대로 포항 RIST 수소연구센터에 구축될 암모니아 연소 실험 설비를 활용해 착수한다.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한 화합물이다. 기존에 갖춰진 운송·저장 인프라 활용성을 비롯해, 동일한 부피에서 수소보다 1.7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효율성 등 다양한 이점 덕분에 최적의 ‘수소 캐리어(운송체)’로 꼽힌다. 반면 암모니아는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데, 기존 가스터빈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연소 속도가 20% 수준으로 매우 낮고 발열량도 5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두산중공업·RIST는 암모니아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암모니아를 그대로 연소하는 대신 분해기(Cracker)를 통해 수소, 질소 가스로 다시 분해한 후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소와 질소 가스를 연소할 경우 암모니아를 그대로 기화해 연소할 때보다 연소 속도와 발열량이 상당히 증가되며, 특히 분해기와 가스터빈을 각각 개발한 사례는 있지만 이를 일체화한 발전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최초다. 또한 이들 협약사들은 연소 단계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로부터 열 일부를 회수해 분해기로 재투입해 가스의 열량을 높이고 발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도 고안해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암모니아 연료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친환경 발전 모델의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 LNG발전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구축 발전소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모니아를 LNG와 열량 기준 20% 비율로 섞어 연소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LNG 단독 발전 대비 약 20% 줄일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9

“내년 최저임금안,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실 미반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 고용노동부에 2022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계는 내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적용도 되지 않은 채 단일 적용 인상률이 5.1%로 결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기 어려움은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먼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의 주된 근거로 경제성장률 4.0%를 반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던 시기에도 최저임금은 올랐으며, 코로나 피해 규모에 이어 회복세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인 점과 기저효과 등이 고려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또한 최저임금 영향 근로자의 97.9%는 300인 미만, 83.6%는 30인 미만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만기 연장과 각종 지원금으로 버티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미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319만명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상으로 일자리 악화가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며, 지금도 중소기업의 취업자수는 정상 회복을 못하고 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근거로 최저임금 재심의가 필요함을 주장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9

요즘 물가 체크법 ‘안 오른 건 뭐 있지?’

기름값이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필품 대표품목인 라면의 가격 인상까지 예고됐다. 더욱이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료 부담까지 가중되며 서민 가계를 옥죄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국내 석유 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1원 오른 1천628.1원/ℓ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즉 2달이 넘게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천424.5원/ℓ를 나타냈다. 앞서 7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2.7원 상승한 1천580.5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31.9원 오른 1천349.1원/ℓ였다.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6원 상승한 1천710.2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1천628.1원/ℓ 대비 82.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전국에서 기름값이 최저 수준인 대구·경북 역시 값이 오르긴 마찬가지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9.2원 낮은 수준인 1천608.9원/ℓ이긴 하지만 전주 대비 14.7원이 상승해 서울의 상승폭보다 더 컸다. 경북의 판매가격은 1천613원으로 대구 다음으로 낮았다.이렇듯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라면값 인상 소식마저 들려오자 지역민들은 경제적인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15일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라면이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밀가루 등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라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뚜기의 인상을 계기로 다른 라면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덩달아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격 인상은 비단 라면뿐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오뚜기는 앞서 잼류와 식초, 마가린 가격을 약 10% 인상했으며, 매일유업은 수입 초콜릿 ‘페레로로쉐’와 ‘킨더조이’ 가격을 약 5% 올리기도 했다. 또 CJ제일제당은 햄·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20여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는 다음달부터 ‘홈런볼’, ‘맛동산’, ‘버터링’, ‘에이스’, ‘아이비’ 등 대표 과자 제품 5종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연이은 물가 상승 소식에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더욱 나빠지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항시민 김모(66·여·오천읍)씨는 “라면값 인상 소식에 이번 주말 미리 라면을 많이 사서 쟁여뒀다”며 “코로나19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마당에 기본적인 휘발유값부터 라면값까지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국토부, 전직원 부동산 등록 의무화한다

“강력한 통제시스템으로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겠습니다”18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혁신방안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고 국가계획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공감하고 경청하는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통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공직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정보를 이용해 부정하게 재산을 증식하는 등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도시와 도로·철도사업 등 업무 관련분야의 생활목적 외 부동산 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부동산 관련 재산등록 의무 대상 범위를 국토교통부(본부) 전 부서로 대폭 강화해 적용한다. 아울러, LH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신규택지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모든 과정을 국토교통부 전담부서에서 직접 수행하고, 정보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입지조사 보안대책’을 마련한다.이와 함께, 신규택지 등 추진 시 개발예정지구 내 토지에 대해 거래동향 및 전수분석을 실시하고 내부정보 부당취득이 의심되는 사례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전담센터를 운영해 철저한 내부 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적발 시에는 즉각 수사의뢰하고, 최고 수위의 징계에 처하는 등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다음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철도망·도로계획 등 국가계획 수립과 정책추진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한다. 국민 누구나 국토교통 분야의 중장기 국가계획에 대한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국가계획 소통창구를 개설하며, 정책 수립 과정에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정책참여단’을 확대 운영한다.이 외에도 현장안전에 대한 국민걱정을 덜고 인허가 기관인 지자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토부(본부·지방청)-지자체-공공기관의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번 혁신방안이 국토교통 분야 정책 전반에 적용되고 정책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산하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기관별 특성에 맞는 혁신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토부-공공기관 혁신TF’를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포스코·현대제철, 자재구매 처음 협력

포스코그룹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전문기업 엔투비(사장 이유경)가 현대제철(사장 안동일)과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자재 구매 협약과 사회문제 해결을 결합한 ‘좋은친구 프로그램’(이하‘좋은친구’)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 그룹사와 현대제철의 자재 구매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좋은친구’는 엔투비가 신규 거래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ESG 활동을 추진하는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로서,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을 타 그룹사까지 확장한 사례다.이번 협약에 따라 엔투비는 현대제철과 함께 ‘좋은친구’ 수익금의 일부를 영세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한 안전·환경 개선, 에너지 빈곤층의 냉·난방 효율개선 사업 등 ESG 관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엔투비는 좋은친구 프로그램을 철강업계 전반으로 확장해 철강전문 MRO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ESG기반의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좋은친구’ MOU를 통해 고객사는 엔투비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재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사 간 자재 물량통합으로 구매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또한 엔투비의 중소 공급 협력사들은 철강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거래 기회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통관·관세 업무 등을 지원해주는 엔투비의 수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수출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어 고객사-공급사 간 선순환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한편, 포스코는 현대제철로부터 압연롤을 공급받고 있는 밸류 체인(Value Chain) 상의 협업 파트너로서, 이번 MOU를 통해 양 철강사간의 구매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소상공인 57.3% “거리두기 격상에 휴·폐점 고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소상공인 300개사(숙박업, 음식점업 종사 각 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긴급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중 67.3%가 올해 7∼8월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40% 이상’ 감소(‘40% 이상 60% 미만’ 감소 33.3%, ‘60% 이상’ 감소 34%)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방 소재 소상공인의 경우, 현재 거리두기 단계 대비 한 단계 격상될 시 응답자의 42.8%가 7∼8월 매출이 기대 대비 ‘20% 이상 40% 미만’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고, 27.5%는 ‘40% 이상 60% 미만’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4차 대유행 확산 이전까지 방역 수칙 완화 움직임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당초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은 올해 7∼8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4% 증가(4천594만원), 지방 소재 소상공인은 전년 대비 약 12.5% 증가(5천143만원)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의 어려움으로 소상공인의 57.3%는 휴·폐업을 고민(심각하게 고민 24.0%, 고민하고 있음 33.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소재 소상공인의 58.6%(심각하게 고민 27.1%, 고민하고 있음 31.5%), 지방의 55.8%(심각하게 고민 20.3%, 고민하고 있음 35.5%)가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소상공인의 7∼8월 합산 매출은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에는 평균 7천919만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평균 4천234만원(전년 대비 46.5% 감소)을 기록했으며, 7∼8월 합산 매출이 소상공인 연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7.7%, 2020년 27.0%였다.매출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으로 소상공인의 89.6%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지적했으며, 그 다음으로, ‘소비 심리 위축’(6.0%) 등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으로 지적됐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본격화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급락이 불가피하다”며, “매출 절벽을 직면해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는 이들의 피해 지원을 위한 손실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10일간 총 8천993명 신청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지난 7월 5일 시작한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일간 총 8천993명이 신청했다.중기부는 심사를 거친 3천586명에게 359억원을 대출했으며, 14일 기준으로 대출이 승인돼 입금을 기다리는 저신용 소상공인까지 포함하면 5천401명이 대출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평균 4.5일이 걸렸으며, 입금이 이뤄지지 않는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2.5일 만에 대출이 실행된 셈이다.대출받은 3천586명을 신용도별로 살펴보면, 7등급이 50.3%(1천805명)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6등급 34.9%(1천250명), 8등급 13.2%(472명) 순이다. 유형별로는 영업제한 업종이 71.2%(2천55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집합금지 17.4%(623명), 경영위기 11.4%(410명) 순이다.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61.5%(2천205명), 교육서비스업 11.9%(425명), 도소매업 8.7%(311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8.0%(287명) 순이다.중기부는 7월 5일부터 신용 744점(구 6등급) 이하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 업종 소상공인 10만명에게 1천만원씩 긴급대출을 실시 중이다. 1.5% 초저금리에 6개월간 이자 상환을 유예해 올해 말까지는 이자 부담이 없으며 온라인 신청과 간이 심사를 통해 3∼5일 내 대출받을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방역조치가 더욱 강화된 요즘 직접적이고 큰 피해를 받는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로 긴급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공휴일에도 24시간 온라인(https://ols.sbiz.or.kr) 신청을 받는 등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대구·경북 6월 수출입 증가…코로나19 기저효과 지속

대구·경북의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6% 늘어난 40억2천만달러, 수입은 77.2% 늘어난 21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8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수출과 수입 여러 품목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55.0% 늘어난 6억7천만달러, 수입은 29.8% 늘어난 4억7천만달러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화공품(117.0%), 자동차부품(108.2%), 직물(88.3%) 등이 늘었고, 수입도 화공품(174.3%), 비철금속(34.4%), 전기전자기기(33.7%), 기계류와 정밀기기(24.4%), 비내구소비재(9.9%) 등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 수출은 미국(91.5%), EU(45.9%), 중국(37.6%), 동남아(23.2%) 등이 늘었고, 수입은 중국(47.0%), 동남아(46.3%), 미국(33.1%), 일본(19.2%) 등은 늘어난 반면 EU(△29.4%)는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3.3% 늘어난 33억5천만달러, 수입은 97.0% 늘어난 17억1천만달러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50.9%), 기계류와 정밀기기(49.5%), 철강제품(15.3%) 등의 품목이 늘고, 수입은 광물(135.4%), 철강재(103.1%), 화공품(77.7%), 기계류와 정밀기기(45.8%), 연료(32.3%) 등 대부분 품목이 늘었다.국가별 수출은 미국(45.4%), EU(22.6%), 일본(19.4%), 중국(10.1%) 등이 늘었고, 수입도 호주(127.0%), 중남미(102.5%), 중국(74.3%), 동남아(51.2%), 일본(41.3%) 등 대부분 국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18

포스코건설, KOICA와 방글라데시 건설 인력 양성

포스코건설이 KOICA와 해외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포스코건설과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는 최근 포스코건설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키로 약정했다.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이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포스코건설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행하고 있는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소를 운영함으로써 현지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양질의 인력 확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이러한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이번에 KOICA IBS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포스코건설은 KOICA로부터 사업비의 30%를 지원받게 됐다.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말까지 방글라데시 청년 500명을 4개의 기수로 나눠 기수별로 9주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생 중 300여명을 포스코건설의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에 채용할 계획이다.지난 14일 열린 1기 입과식에는 125명의 교육생들이 화상으로 참석했고, KOICA, 포스코건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육과정과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교육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5

포항제철소 부장단, 안전 개선 활동 솔선수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부장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안전 강화 QSS 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부장단이 직접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임원, 부장 등 35명이 참여했다.부장단은 3개조로 나뉘어 2제선공장, STS1냉연공장 등을 찾아 직접 작업 현장을 시찰했다. 현장 시찰 과정에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개선한 작업 현장도 함께 둘러보며 위험성 평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단위 작업에 대해 직접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고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근본 원인 분석과 개선안 수립 등의 활동을 펼쳤다. 부장단은 직접 현장 작업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직접 토론을 통해 개선안을 도출함으로써 안전 개선 안목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남수희 소장은 “언제나 안전이 모든 활동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각 부서·공장별 위험 작업을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해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부장단 솔선 활동을 실시해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고 개선 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5

포스코, 친환경·지능화 기술 588건 中企 무상이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중소기업의 친환경 기술·제품 개발과 스마트화를 위해 포스코 그룹과 588건의 보유기술 무상이전을 추진한다.산업부는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1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시행계획을 15일 공고했다.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 이전해 주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대기업·공기업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포스코 그룹은 2017년 처음 참여한 이후 2019년부터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하고자 해마다 함께하고 있다.이번 포스코 그룹 기술나눔은 지난해에 이어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그룹사가 함께한다. 친환경·스마트화 분야 588건의 기술이 대상이다.특히 올해는 기술이전 희망기업이 필요기술을 보다 손쉽게 파악하고 이전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군을 그룹핑해 제공할 예정이다.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신사업 발굴 등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 그룹 기술나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www.kiat.or.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8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5

기업연구개발 지원 구미시 5G 테스트베드 문 열어

구미시는 13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5G 융합제품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시험·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식 구미시 국회의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을 비롯한 ICT 산학연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구미시가 지원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98억원(국비 128억, 지방비 70억)을 투입해 이동통신사 상용망 수준의 시험·검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기업들은 5G 테스트베드에서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완성품 단계에 이르기까지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망) 간 연동성 및 망 내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업체-전문인력 간 1대 1 매칭을 통해 사전 컨설팅 및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또 서울MFT센터(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서울센터)에서는 구미 테스트베드와 연동해 수도권 지역 5G 시험망 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이날 KT는 특히 5G 기지국 장비와 함께 AI서빙로봇, 반려로봇, VR/AR 글래스 등과 같은 5G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KT는 ‘5G 테스트베드’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5G 제품 및 각종 서비스에 대한 시험인증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참석자들은 KT가 시연한 AI서빙로봇이 음료를 배달하는 장면과 VR 스포츠 체험에 큰 흥미를 느끼며 관련기술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5G 테스트베드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5G 테스트베드 홈페이지(www.mct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구미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계기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및 지역기업들이 우수한 5G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세용 구미시장도 “디지털뉴딜을 선도할 5G 테스트베드의 개소로 지역 기업의 5G 융합제품 경쟁력 강화되고 관련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모바일 디바이스 산업은 연평균 27.8%씩 급성장하는 분야로, 최근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등 ICT 신기술과 융합되면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모바일 디바이스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 5G 관련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수주해 지역 기업들에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락현·김재욱기자

2021-07-14

프로보노 봉사단 2기 포스코인터 발대식 가져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서 프로보노 봉사단원 및 사회적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보노 봉사단 2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회사 사옥과 각 사회적기업을 화상으로 연결해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됐다.이번 프로보노 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사회적기업과 매칭돼, 해당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활동이다.지난해 처음으로 발족해 총 230여시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보노 1기는 법적 문제 해결, 사업 설계 등의 이슈에 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향후 사회적기업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프로보노 2기는 재무, 회계, 전략, 법률,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선발된 총 1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총 5곳의 사회적기업과 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한다.사업모델, 공익성, 사업 적합성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의 기업은 더쇼퍼, 학교네,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청년문화예술대학, 펀빌리티이다. 해당 기업들은 교육컨텐츠제작, 문화예술기획, 영유아 놀이도구 개발 등 각기 다른 사업을 영위하는 사회적기업이다.프로보노 봉사단은 온라인과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꾸준한 활동 성과 공유를 통해 프로보노 활동이 대상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프로보노 활동을 기획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은 프로보노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멘토링으로 각기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프로보노에 참여하는 임직원 또한 스스로의 역량을 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의료로봇 분야 스타트업인 바이오트코리아, 푸드테크 기업인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4

‘9천160원 많다, 적다’ 역시나 또 평행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경제계와 노동계 모두가 불만을 내비쳤다.앞서 지난 12일 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16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천720원보다 5.1%(440원) 오른 금액이다.이 같은 결정에 우선 경제계는 고용시장 악화와 일자리 감소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내년부터 시행하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기업의 경영애로 가중과 함께 고용시장의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계상황으로 내몰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무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것에 대해 지역 경제계는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최저임금의 인상과 더불어 주52시간 근무제와 같은 노동정책들이 기업의 경영 애로를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고용시장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포항상공회의소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아질수록 소규모 영세사업장과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주52시간제 시행과 각종 기업부담입법과 함께 신규 채용 축소와 감원,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악화, 신규 창업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이 외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경제단체들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올해 최저임금은 8천720원으로 월급여(실근로기준)로는 152만원이지만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인건비는 주휴수당에 퇴직금, 4대 보험료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33%가 더 많은 227만원 수준”이라며 “최저임금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이와 연동한 33%의 추가 인건비도 함께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또, “현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인상이 거듭해 결국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계속 늘어나 현재 전체 근로자의 15.6%인 319만 명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노동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인상률에 불만을 표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이 결정에 대해 유감을 넘어 분노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일반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률을 5.5%로 예상하는데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일반노동자들과 최저임금노동자들의 소득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익위원들의 사퇴 △최저임금법으로 대표되는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 △최저임금 결정기준 변경 등의 요구 사항을 추가로 제시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역시 입장문에서 “매년 그렇지만 올해 최저임금 협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며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셌기 때문인데,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피해의 책임을 저임금노동자의 생명줄인 최저임금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인상수준은 최저임금노동자의 삶을 개선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앞으로도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사회 양극화 및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최저임금제도가 발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심상선·전준혁기자

2021-07-13

LH, 중소기업 12개사 스마트공장 구축에 7억2천만원 지원

LH가 ‘2021년도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나섰다.‘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공정관리·품질관리·설비관리 등 공장 전반의 운영을 자동화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입고·생산·출하·재고관리 등 기업 자원 관리를 자동화하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에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공장에 적용해 제품설계, 생산공정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LH는 자체출연금 3억원과 정부지원금 2억4천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8천만원으로 총 7억2천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오는 15일까지 신청 및 서류 접수받은 후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결정하고, 8월 중 협업기관과 협약체결, 기금 출연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중소기업법 제2조에 따른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LH 인증 신기술 공모(신자재 분야)에 선정된 중소기업이 신청가능하며, 과거 정부 등으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았거나, 지원받을 예정인 기업, 신청일 기준 정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수행중인 기업, 부정당업자 제재 등 기타 부적격 사항에 해당하는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상생누리 홈페이지(www.winwinnuri.or.kr)에서, 접수 서류는 LH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3

경북동해안 제조업 6월 체감경기 소폭 상승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6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6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8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7월 업황 전망BSI(85)은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7월 업황 전망BSI(69)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우선 제조업의 경우 매출BSI 6월중 실적은 107로 전월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107)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채산성BSI 6월중 실적 역시 87로 전월대비 14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7)도 전월대비 15p 상승했다. 또한 자금사정BSI 6월중 실적은 80으로 전월대비 4p 상승, 다음달 전망지수(80)도 전월대비 3p 상승을 보였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8.0%)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5.3%), 내수부진(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비제조업의 매출BSI 6월중 실적은 66으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3)도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경우는 6월중 실적은 78로 다음달 전망지수(80)와 동일하게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6월중 실적은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9)도 전월대비 6p 상승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3

포스코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사업화 도와줍니다”

포스코가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이 오는 8월 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예비창업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8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될 계획이다.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사업 계획서 작성, 창업 법률 등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지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창업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정부 및 민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서 1:1 코칭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다른 창업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활발해 예비·초보 창업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2019년 교육프로그램 개설 이후 총 202명이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거쳐 갔으며 그중 57.9%인 117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이수한 (주)센트프로 조미내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무, 회계, 특허뿐만 아니라 컬러를 활용한 마케팅같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좋은 강의가 많았다”며 “특히 카프만 패스트트랙 등의 교육은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히 하고, 세부시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교육은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1년미만 창업자 중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취업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취업 아카데미’ 또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8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취업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천9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814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취업 아카데미는 1주간의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으로 이뤄진다.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문가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무 과제 수행은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교육 수료 시에는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만 34세 이하이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한편,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상으로 진행되며, 집합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 교육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3

6월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84조3천209억원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3개사의 시가총액이 지난달보다 3조3천1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6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45.86%,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26.97% 증가했다. 특히 대·경 상장법인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10사의 주가상승률(평균) 비교 시 코스닥시장(23.32%)이 유가증권시장(21.90%)보다 높았다.구체적으로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3사)의 시가총액은 자동차부품, 방산업의 상승 영향으로 84조3천209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4.07%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시장 시가총액 증가율(3.36%) 보다 높게 나타난 수치다.세분화해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0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2.85%(1조7천13억원) 증가한 61조3천61억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3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7.47%(1조6천5억원) 증가한 23조147억원을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시스템(+1조3천141억원), 명신산업(+4천258억원), 한국가스공사(+3천693억원) 등이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3천323억원), 티케이케미컬(+1천450억원), 원익QnC(+973억원) 등이 증가했다.POSCO(30조3천410억원, 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를 제외할 경우, 대·경 시가총액은 53조9천799억원으로 전월 50조677억원 대비 7.81%(3조 9천122억원) 증가를 보여 그 폭이 더욱 컸다. 또한, 6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09%로 전월에 비해 0.02%p 증가했다.6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11억6천만주로 전월대비 45.86% 증가, 거래대금은 9조2천104억원으로 전월대비 26.97% 증가했다. 이 역시 전체 주식시장 전월대비 거래량과 거래대금 40.59%와 21.61%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49%로 전월에 비해 0.05%p 증가했고,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 역시 1.42%로 전월에 비해 0.05%p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6억주로 전월대비 66.29%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5억7천만주로 전월대비 29.15% 증가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5조6천941억원으로 전월대비 24.72%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3조5천163억원으로 전월대비 30.80% 증가했다.지역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평화산업(42.80%), 화신(37.67%), 코오롱플라스틱(27.20%), 대호에이엘(19.14%), 포스코강판(17.59%)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진엑스텍(42.16%), 에코플라스틱(40.30%), 티케이케미칼(27.27%), 티피씨글로벌(23.21%), 화신정공(17.97%) 순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3

포스코건설, 업계 첫 건설 맞춤 ESG평가 모델 개발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업에 특화된 ESG 평가모델을 개발했다.앞서 지난 2월부터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함께 건설사 고유 특성에 맞춘 ESG 평가모델 개발에 나서 5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개발해냈다.포스코건설이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개발한 것은 포스코건설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을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ESG경영을 정착시켜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모델은 친환경 자재구매, 온실가스배출, 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부분 10개 항목과 중대재해 여부, 안전시스템, 근로조건준수 등 사회부분 30개 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분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협력사들의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안전관리 조직 및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평가항목을 대폭 강화했다.포스코건설은 8월말까지 포스코건설의 우수협력사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시행하고, 협력사들의 Feed Back 과 VOC를 받아 2022년까지 약 700여개의 공사관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ESG 경영역량 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협력사들이 재무적 부담없이 ESG경영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2

포항제철소·YWCA 지역 소외 계층 밑반찬 나눔 행사

포항 YWCA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최근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가 힘을 합쳐 마련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포스코 임직원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지난 5월 지역 소외 이웃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한다. 지난 9일 진행된 밑반찬 제작 행사에는 포스코 1%나눔사업선정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포항지역 1%나눔사업선정위 직원 7명은 이날 개인 휴가, 교대 휴무 등을 활용해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요리사로 나섰다.이들은 포항 YWCA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돼지 두루치기, 카레, 다시마채무침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 6종을 직접 제작했으며, 참외, 자두 등 제철 과일과 함께 정성스레 포장했다.이날 제작한 밑반찬과 과일은 포항YWCA, 각 지역 주민센터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홀몸 어르신 등 100명에게 전달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2

티웨이항공, 7월 무착륙 관광비행 6회 추가 운항

티웨이항공이 7월 출국 없이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관광비행을 6회 추가로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지난 5월부터 대구공항과 김포공항을 추가해 수도권과 지방 공항까지 면세비행 운항을 확대했다.이달 운항하는 면세비행 항공편은 대구공항 31일을 비롯한 인천공항 17일·24일·31일, 김포공항 18일·25일 등이다.항공기는 이륙 후 일본 상공을 선회한 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된다.면세비행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총액 운임 9만5천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같게 설정해야 한다.출국 없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면세비행 항공편 탑승객을 위해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는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기내 면세품 주문은 탑승하는 주의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및 전화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또 신한 탑스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이용시에도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11

6월 대구본부세관 ‘참일꾼’ 김은영 관세행정관 선정

대구본부세관은 울산세관 김은영 관세행정관을 ‘6월 대구본부세관 참일꾼’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김 행정관은 공업용 원료를 수입해 오리 잔털제거제로 생산·판매한 식품첨가물제조업체를 부처 간 즉각적인 협업을 통해 적발, 검찰 송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식품첨가물의 부정수입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수사 요청을 통해 시중 유통 중인 공업용 원료 사용 오리 제모용 왁스제품에 대해 즉시 회수·폐기 조치(966톤, 39억원 상당)해 국민건강 사회안전 보호에 이바지했다.또, 관세조사를 통해 법인심사 업체 2곳 및 농산물 사전세액심사 업체 1곳으로부터 약 10억원을 추징한 대구세관 이재훈 행정관에게 대구본부세관 상장을 수여했다.아울러, 적극행정을 펼쳐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직원에 대한 대구본부세관 표창 시상도 함께 열렸다.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구미세관 박은지 행정관과 울산세관 박수경 행정관은 각각 보세공장의 물품 반입정지 면제 또는 유예,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기업의 월별납부한도 사용기준 개선 등의 안건을 상정해 관세청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채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