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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마트,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앱을 통해 실시

이마트가 고객 중심으로의 이마트앱 전면 개편과 함께 앱을 통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저가격 비교 대상은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3개 온라인몰이다. 가격 비교 상품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에 대해 상품 바코드를 기준으로 동일상품 동일용량과 비교한다.‘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구매당일 오전 9∼12시 이마트 가격과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판매 가격을 비교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준다.‘e머니’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앱 전용 쇼핑 포인트다.가격 비교는 3개 유통 채널 판매가 중 최저가격과 비교해 차액을 보상해준다.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1천500원에 구입한 상품이 쿠팡에서 1천원, 롯데마트몰에서 1천100원, 홈플러스몰에서 1천200원인경우 최저가격 1천 원과의 차액인 500원에 대해 ‘e머니’를 적립해 주는 식이다.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하며,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차액을 보상 받기 위해서 고객은 이마트앱 좌측 하단의 ‘영수증’ 탭에 들어가 구매 영수증 목록의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신청 가능 기간은 구매일 기준 익일 오전 9시부터 7일이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마트앱을 고객 관점에서 개편 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8

포스코 청암재단, 제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과학상에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6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제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과학상의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 교육상의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의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의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과학상을 수상한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계산화학 연구 방법론의 개발을 통해 보다 뛰어난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정립했고, 다양한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다.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에서 교사들의 적극적인 혁신 노력과 학생, 학부모, 지자체의 열정적인 참여 및 지원으로 교육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었고,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교육방식의 도입으로 농어촌 학교의 성공적인 미래 모델을 제시했다.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우리 사회의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감자 자녀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실천함은 물론, 사회적 지지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 저변인식 확대 및 제도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로 국방, 우주, 의료 등 국가 전략분야 핵심기술인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에 성공하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상자와 포스코청암상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시상식장에 참석했고, 시상식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재단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응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7

대경중기청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하세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7일까지 ‘2021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중소기업이며, 지역별 중점지원대상 업종에 속하는 기업은 서면평가 시 우대한다.1차 모집의 지원규모는 대구 23억원, 경북 29억원이며,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차 공고 시 모집 예정이다.최종 선정 기업은 기업당 최고 5천만원 한도 내에서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사업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도입된 사업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하고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기업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경영혁신 △융복합 △산업안전 등 3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플랫폼(www.mssmiv.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1811-3655)로 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7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함께해요 그린 라이프’ 행사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전지점에서 ‘함께해요 그린 라이프’ 스페셜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이번 행사로 임페리얼·슈페리어·프랑코페라로가 참여하는 최대 90% 슈페리어 그룹전을 연다.또 크로커다일·오스틴리드by파크랜드·PAT 최대 90% 봄·여름상품 창고대개방전과 샤넬·루이비통·구찌 등이 참여하는 최대 60% 명품핸드백 고객초대전을 가진다.이와 함께 피에르가르뎅·바쏘옴므 등이 참여하는 남성의류 최대 70∼80% 특별가대전, 미소페 남·여성화 봄상품 균일가전, 엘레강스·아놀드바시니·스케쳐스 등이 참여하는 SPECAL PRICEW전, 스탭키즈·셀덴·치크 등이 참여하는 간절기 봄나들이 바람막이와 코디제안전, 데이텀 이즈멜본·제이빔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아우터 코디제안전, 토니모리 균일가전, 크록스·밀리밤·인디고키즈 등이 참여하는 최대 70% 키즈·주니어 봄나들이 필수템전 등이 함께 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아르테·레노마레이디·마레몬떼 등이 참여하는 여성·골프웨어 최대 80% 봄나들이 상품대전을 비롯 김영주골프·커터앤벅 이월상품특가전과 엔비플러스·꾸즈·틸버리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1만 원/1만9천 원/2만9천 원 봄이월상품 특가제안전 및 자라 해외수입캐주얼대전, 무크 봄 균일가전, 마운티아 리복·르까프·로엠걸즈 등이 참여하는 봄상품 특별가대전 등이 열린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5

아파트 관리비 5년 새 12% 올라…물가 상승률의 2배

지난해 아파트 관리비가 5년 전과 비교해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아파트 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당 월평균 2천104원이었던 관리비가 지난해 2천350원으로 올랐다고 5일 밝혔다.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환산하면 17만8천840원에서 19만9천750원으로 11.7% 상승한 것이다.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5.42%)의 2배가량 되는 수준이다.관리비 가운데 공용관리비는 2015년 ㎡당 894원에서 2020년 1천109원으로 24% 올랐다.특히 공용 관리비 중 청소비(47.4%)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수선유지비(27.3%), 제사무비(23.7%) 등의 순이었다.제사무비는 일반사무용품비, 도서 인쇄비, 교통통신비 등 관리사무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이다.이 기간 관리비에 포함된 개별사용료는 1천85원에서 1천56원으로 2.7% 하락했다.물가감시센터는 “청소비와 수선유지비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분 반영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관리비에서 공용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민주택규모 기준 지난해 월평균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22만7천885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광주(16만6천685원)로 나타났다..물가감시센터는 “소비자들이 아파트 관리비 집행의 적정성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이라며 “정부는 소비자들이 구체적인 아파트 관리비 운영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21-04-05

포항·경주 기업 2분기 체감경기 ‘훈풍’

포항·경주지역 기업경기가 2분기 들어 크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포항의 경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3년 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4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포항지역 기업의 BSI 전망치는 101로 1분기 전망치인 59 대비 무려 42포인트 증가했다.2018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지수가 100을 넘은 것으로,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 확산세 완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매출액(55→104), 영업이익(55→89), 설비투자(84→109), 자금조달여건(68→99) 등 모든 항목이 1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95)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며, 철강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이 포스코의 선재 반덤핑 관세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대미수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화학업(113)의 경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정상화 움직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개선된 수급 기조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별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104)도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경주지역 기업경기도 2분기 들어 크게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경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체 68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4로 1분기 전망치인 30보다 무려 54포인트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1분기 실적치 역시 78로 지난해 4분기 실적치인 40보다 38포인트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주지역 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 아래에 머물고 있어 아직은 낙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지역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조달 여건 등 경영 부문에 있어 2021년 1분기 실적치 대비 2분기 전망치를 비교하면 매출액(79→90), 영업이익(66→72), 설비투자(93→94), 자금조달여건(63→71)로 기업경기전망 기준치(100)을 밑돌고 있지만 통계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경기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경영지원 사업 발굴과 기업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규제 개선 및 세제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04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신입·인턴 대규모 채용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본부 내 13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4일 밝혔다.로보틱스 부문 채용전환형 인턴도 두 자릿수로 선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신입의 경우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술기획, 연구개발 기술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차량·전동화 시스템 개발 등 13개 분야다.채용전환형 인턴은 로봇의 기획부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을 통한 고객 반응확인까지 다양한 업무가 포함된 로보틱스 업무 특성을 반영해 올해 6∼8월 중 약 2개월의 인턴 연구과정 후 최종 채용을 결정할 방침이다.서류 접수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에서 지원하면 된다.모집 대상의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http://www.h-recruit0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핵심 인재를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4-04

최정우 회장 “친환경사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포스코가 창립 53주년을 맞아 ‘Green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강조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룹 사업구조를 Green Mobility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Value Chain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총 솔루션 공급자(Total Solution Provider)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용 제품·솔루션 공급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 를 론칭한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전기차용 고장력 강판 및 배터리팩 전용 강재는 물론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양2219음극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및 수소차용 배터리 분리판 소재 등과 함께 이를 활용하는 맞춤형 솔루션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포스코그룹의 ‘Green Mobility’사업구조 전환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이차전지소재 및 전기차 관련 투자가 본격화된 지난 2017년 말 대비 3월 31일 현재 각각 9조7천억원 및 2천억원 증가했다. 포스코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보유 지분 가치가 약 6조 원 상승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치사슬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최정우 회장은 창립 53주년 기념사에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ESG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최 회장은 “안전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안전에는 노와 사, 포스코와 협력사,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는 만큼 나와 내 동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포스코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최정우 회장, 사외이사 및 포스코 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포스코명장, 봉사활동 우수자 등 그룹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협회 회장, 상생협의회 직원측 공동의장 등 협력사 관계자도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의 개장식을 가졌다.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 등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가는 포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Park1538’은 1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 점이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Park1538은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 컨셉으로 디자인하여 수변공원, 역사관, 홍보관, 구름다리 및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잇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했다. 특히 그동안 분리되어 있던 역사관, 홍보관, 본사가 1.2Km의 둘레길로 연결됨으로써 회사의 과거와 현재, 또 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Park1538’은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수변공원과 차오름길, 휴게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포항의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4월 1일부터 홈페이지(park1538.posco.com)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1

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칼라강판 국내 첫 양산 판매

KG동부제철이 항균 칼라강판에 이어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을 국내최초로 양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1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양산에 성공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은 COVID-19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Phi-6바이러스를 6시간 내 99.6% 사멸시킬 수 있다.KG동부제철은 양산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을 국내 COVID-19 바이러스 전문 시험기관에서 효과 검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Phi-6 바이러스는 COVID-19와 동일한 피막 타입(Enveloped type)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는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가 적용됐다.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는 기본적인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에 대해 전문시험기관의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근 다양한 신규 칼라강판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KG동부제철과 KCC는 COVID-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빠르게 개발부터 양산까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이라는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KG동부제철의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은 내장 패널용으로 적용가능한 물성을 확보해 병원이나 제약회사, 식품회사뿐 아니라 학교, 상가, 아파트 등 항바이러스,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필요로 하는 공간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다.최근 COVID-19의 영향으로 건축용 재료들에 대한 보건안전 인식이 많이 바뀌어 앞으로 시공되는 건축물이나 인체와 접촉하는 생활주변의 많은 부분이 항균 및 항바이러스의 특성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 대한 수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KG동부제철 관계자는 “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ESG경영 관점에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 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에서는 COVID-19 항바이러스 시험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아울러 해외 공인 인증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 인증을 추가로 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칼라강판 개발을 지속해 ‘Global PCM(Pre-Coated Metal) Leader’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2021-04-01

대경중기청, 2021 창업 도약 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2일까지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이후 3~7년에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 등으로 위기를 맞은 기업을 돕고, 성장단계로 접어든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 이상에서 7년 미만인 기업이며 세부적으로 사업화 지원과 성장 촉진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시행한다.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54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모델 개선,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시장진입 등 최대 3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난달 선정한 전국 20개 창업지원 주관기관을 통해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성장촉진 프로그램은 제품 디자인 개선,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개척, 코스닥 상장 등 3가지 지원 분야로 구성돼 분야별 전문기관이 기업 진단,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창업기업이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성장 촉진 프로그램’에 각각 신청해 모두 선정되면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성장 촉진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다. 신청 마감 이후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와 발표평가를 통해 다음달 중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1-04-01

임대리츠 보유 상가 임대료 6개월간 50% 감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일부 공공 기금이 투입된 상가와 임대주택의 임대료가 감면·동결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이하 민간임대리츠)와 공공임대리츠가 보유한 상가의 임대료를 6개월간 50%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민간임대리츠는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이 출자한 리츠이며 공공임대리츠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LH 등이 출자한 리츠다.민간임대리츠 25개, 공공임대리츠 1개 등 26개 임대리츠가 보유 중인 261개 상가가 대상이다.임대료 감면분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전액 충당된다.이를 통해 임차인별로 매월 96만원 상당의 임대료 부담이 경감되는 등 총 15억 원의 임대료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공공임대리츠가 운영 중인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선 향후 2년간 임대료가 동결된다.17개 공공임대리츠가 보유 중인 77개 단지 총 6만3천779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임대료 동결에 따른 부담은 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분담할 예정이다.임대료 동결로 가구당 연간 12만~13만원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총 944억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조치는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계약갱신 기간이 도래한 단지를 대상으로 갱신계약일로부터 2년간 시행된다.한성수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지원 대책이 소상공인과 임대주택 입주민들께 작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3-31

대구 토종기업들 하나둘씩 빛 잃어간다

국내 마지막 향토 유통기업이었던 대구백화점 본점이 지난 29일 잠정 휴점을 결정하면서 지역 토종기업들의 존립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그동안 대구를 대표했던 토종기업들의 상당수가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현재 남아 있는 기업들마저 글로벌 경영위기 상황에 고전하고 있어 위기 상황은 더욱 가속화할 수 있어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대구·경북 유통계의 마지막 보루였던 대구백화점 본점은 국내 굴지의 메이저 백화점들의 잇따른 지역 진출로 경쟁에서 밀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코로나19 펜데믹 사태까기 겹치며 끝내 경영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지역 유통업계의 위기는 지역 유통 양대 산맥이였던 동아백화점이 일찍이 이랜드에 인수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대백아울렛이 개점한 지 2년도 넘기지 못하고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아울렛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치며 유통업계 위기 상황은 더욱 가속화됐다. 그나마 대구백화점이 토종기업의 명맥을 지키며 끝까지 버텨왔으나 신세계, 롯데, 현대 등 국내 대형 백화점들의 잇따른 대구 진출로 끝내 백기를 들었다.국내 유망 건설업체로 성장했던 우방은 1978년 대구에서 설립된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었다. 대구 및 영남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던 우방주택은 경영부실로 회사정리절차 등을 밟은 이후 지난 2010년 9월 SM그룹에 인수됐다.이 과정에서 사명을 씨앤우방에서 우방으로 변경했고 SM그룹 계열사로 자리잡은 뒤 우방은 티케이케미칼홀딩스에 흡수합병됐다. 우방의 계열사였던 우방랜드는 이랜드그룹에 인수됐다. 우방과 함께 맹위를 떨쳤던 청구, 보성 등의 지역 건설업체들도 우방과 같은 길을 걸으며 지역민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남선알미늄 역시 지역의 효자기업으로 정평이 나있었지만, 생활환경의 변화와 국민들의 선호도에서 밀려나면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SM그룹에 흡수 합병됐다.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던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국델파이(주)도 마찬가지이다. 1년 매출액이 1조원대, 전체 직원 1천700여명에 달할 정도였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017년 중국 기업에 분할 매각됐다.이같은 지역 기업들의 위기는 우선 경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지역민들의 애향심에 기대 안이한 경영을 해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상선·김재욱기자

2021-03-30

현대모비스, ESG 경영 앞세워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어간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급부상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최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주주권익 보호활동 등의 기존 활동에 더해 ESG, 산업 안전과 관련한 주요 활동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SG를 이사회에서 효과적이고 책임있게 관리·감독해 회사의 투명한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가 이처럼 위원회를 통해 ESG 활동을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은 비재무적 요소를 뜻하는 ESG가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만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사의 ESG 지표를 구매 결정의 주요 요소로 평가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투자회사들은 해당 기업의 ESG를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ESG의 중요성이 본격 대두되기 전인 2009년 이미 전담 부서를 만들어 회사의 비재무적 성과들을 관리하고 관련 지표들을 향상시켜오고 있었다. 2010년 이후로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대내외에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DJSI 등과 같은 주요 ESG 지표들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사들과의 상생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유한 최신 특허를 개방하고, 무상 이전을 실시하고 있다.협력사 스스로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비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역량 축적을 통한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다.또한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시험 시설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에는 고가의 연구시험설비를 갖춘 시험실을 적극 개방해 기술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전국의 A/S 우수 협력사 및 부품대리점들에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전국 우수 협력사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여름철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전국 1천300여개 부품대리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또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해 4월에는 자금난에 처한 부품 대리점에 긴급 경영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기간 대리점에 부품을 할인 공급하는 한편, 어음 만기일을 최대 3개월 연장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경영에 나선 것이다.환경분야에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의 핵심부품을 개발, 생산하며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또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모든 경영활동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리더’라는 환경경영 비전을 수립했다.이어 기후변화 대응, 유해물질 관리, 청정생산, 효율적 자원 사용, 친환경 공급망 관리, 통합적 환경경영시스템의 6대 핵심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환경부문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30

진에어,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30일 오픈

진에어가 2021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티저페이지를 공개했다.진마켓은 진에어 프로모션 중 가장 낮은 운임의 항공권을 대규모로 판매하는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이번 진마켓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상 노선은 국내 전 노선과, 국제선의 경우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세부·다낭·방콕·괌 총 7개 노선이다. 항공권은 왕복 총액 운임 기준으로 국내선 1만원대부터 국제선은 8만원대부터 예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15㎏과 무료 기내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국내선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국제선 탑승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단, 추석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되며 미운항 시 전액 환불된다.이날 공개된 티저페이지에는 진마켓 기간 진행되는 추가 이벤트 내용이 담겼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상황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국제선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변경 및 환불 수수료 면제와 함께 유아 할인을 받지 못한 2019년생 소아를 대상으로 유아운임을 제공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8

포스코, 직원 온라인 학습사이트 ‘러닝플랫폼’ 오픈

포스코가 직원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사이트 ‘러닝플랫폼’을 개설했다.그동안 포스코는 온라인 학습 사이트 ‘E-Campus’를 통해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으나 PC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학습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최근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따라 포스코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온라인 학습 사이트 ‘러닝플랫폼’을 내놓았다.기존 ‘E-Campus’시스템에서는 콘텐츠 중 일부만 모바일에서 수강할 수 있었으나 러닝플랫폼을 이용하면 모든 과정을 전용 앱을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하게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수강 중인 과정은 이어듣기가 가능해 출근길 모바일로 수강하던 과정을 회사 PC로 이어 볼 수 있다.또한 개인화 기능도 추가했다. 러닝플랫폼 사이트에서 관심 분야를 설정하면 추천 과정을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화면도 개인의 취향과 편의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러닝플랫폼 개설과 함께 포스코는 MZ세대 직원들에 맞춘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신규 도입했다.기존에는 동영상 형태의 강의가 대부분이었으나 러닝플랫폼 개설에 따라 E-Book,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특히 이번에는 사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가 대거 도입됐다.데이터분석 교육 콘텐츠인 ‘탈잉’, 외국어 교육 콘텐츠 ‘시원스쿨’, 오디오북 ‘윌라’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러닝플랫폼을 통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또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짬짬이 볼 수 있는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10분내외의 짧은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포스코는 이후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해 학습자에게 보다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웨비나 등 가상학습 환경을 구축해 학습 편의를 증진시키고, 직원간 상호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4

청년 자영업자, 컨설팅 받으면 대출 금리 인하

금융감독원은 23일 자영업 컨설팅을 받은 청년에게 대출 금리를 깎아주는 등 금융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청년 자영업자에게 특화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최근 20·30대의 신규 창업은 늘어나는데 단기(창업 후 3년 내) 폐업 비중은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55%)이다.금감원은 우선 은행권과 함께 자영업 경험 등이 부족한 청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마련하기로 했다.성공 사례를 분석해 사회 초년생에게 금융 지식, 영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청년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 등을 멘토로 임명해 조언을 맡기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컨설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자영업자에게는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대출,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 협약대출 등이 그대상이다.금리 인하 수준은 0.1∼0.2%포인트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은 특히 은행권과 함께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애로 현장지원단(특별상담센터·현장 청취반)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지난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상담 건수는 1만3천840건이었다. 16개 국내은행의 본점 전담부서나 지역별 컨설팅센터(27곳)를 통한 컨설팅 건수는 지난해 모두 5천202건으로 2019년(2천765건)보다 88.1% 급증했다.금감원은 아울러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활성화를 통해 연체 우려자 사전 지원도 강화한다. /연합뉴스

2021-03-23

아파트 규제하니 오피스텔 가격·매매량 ‘쑥’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 강화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23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값 상승률은 작년 2월 대비 10.0% 올랐지만, 같은 기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22.8%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수도권(21.6%)보다 지방(33.9%)에서 두드러졌다.업계는 아파트로는 시세차익 실현이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의 부동산정책도 오피스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지난해 7월 정부는 아파트의 단기 임대(4년)와 장기 일반 매입임대(8년)를 모두 폐지했다.아파트로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불가능해진 것이다.반면 오피스텔은 여전히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투룸 이상의 평면 구조와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전용면적 84㎡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의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시장에서도 호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분양한 전국 총 56개 오피스텔 가운데 시공 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가 지은 오피스텔 16곳은 100% 청약을 마감했다.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와 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분양권 양도소득세율도 2년 이상 보유 시 기본세율(6∼45%)이 적용되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오피스텔 매매 건수도 증가세다.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파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9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 매매량이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

2021-03-23

국민 77% “올해 일자리 상황 악화될 것”

우리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암울했다. 특히, 20대의 절반 이상이 “올해 일자리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3%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고용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44.6%으며, ‘조금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32.7%였다. 반면, ‘올해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3%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조금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5.3%였으며, ‘개선될 것’은 3.0%였다.특히, 취업 일선에 있는 20대의 53.2%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고용 상황이 매울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30.0%였으며, ‘매우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단 한 명도 없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의 45.3%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국회·정부의 기업규제 강화(26.3%), 정부의 친노조정책(10.7%), 기업경영실적 부진(10.5%), 신성장동력산업 부재(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는 기업규제완화(24.9%), 고용시장 유연화(21.9%), 공공 일자리 확대(15.5%),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15.3%)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기업규제완화(25.0%)와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1.2%)를 선택했다. 40대는 다른 연령에 비해 신산업육성지원(21.8%)을 중요한 과제로 꼽은 것이 특징이다. 60대는 기업규제완화(27.3%)에 이어 공공 일자리 확대(19.5%)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 전망만큼 월급에 대한 전망도 암울했다. 10명 중 약 7명(68.9%)은 물가 대비 월급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향후 소득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32.9%) △업무역량강화 및 승진(14.9%) △창업(9.1%) △이직(7.8%)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응답은 35.3%였다.그렇다면 향후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유망 업종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의 21.4%는 반도체를 가장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바이오 등 신사업이 20.6%였다. 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숙박·음식점업(22.5%)으로 가장 높았다. 기계·선박·철강(17.4%), 건설(14.5%)은 그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30.1%을 꼽았다. 이어 주식(28.4%), 기타(16.6%), 금·구리 등 실물자산(8.3%), 예·적금(6.8%), 암호화폐(6.1%), 외화(3.7%)가 뒤를 이었다.추광호 한경련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완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고용 상황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이 많이 약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일자리 창출을 막고 있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득권의 진입장벽을 낮춘 고용시장 조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