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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GB생명, 모바일로 보험 가입에서 지급까지

DGB생명(대표이사 김경환)은 보험 가입에서 지급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종이 없이 100% 모바일로 완결하는 모바일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DGB생명 모바일플랫폼은 △보험 가입의 모든 절차 및 단계를 모바일로 완결하는 모바일영업시스템(M스마트) △바이오생체인증을 기반으로 모바일 보험계약대출, 사고보험금 청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고객창구 △보험계약 서류(청약서 부본, 보험 약관, 보험 증권 등)를 모바일로 전달하는 전자서류전송서비스 △가입한 보험에 대해 모바일로 확인을 진행하는 모바일 완전판매 모니터링서비스의 4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청약은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만 진행이 가능하고, 개인정보가 있는 경우 암호화 처리되며, 편리성과 더불어 보안이 강화됐다. 특히, 모바일플랫폼 구축으로 청약문서를 출력하거나, 수정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수정된 문서를 다시 출력해 반복적으로 고객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준비할 수 있어 사무공간의 효율화와 종이사용 축소를 통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GA(독립법인)대리점은 각 보험사별 개별 PC를 설치한 후 계약을 입력하고, 출력한 원본 서류를 해당 보험사로 행낭 전달하는 등의 비효율적 업무프로세스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모바일플랫폼 구축을 통해 GA(독립법인)대리점 업무프로세스의 효율화를 꾀하고 GA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김경환 대표이사는 “DGB생명은 모바일 보험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니즈와 요구가 큰 점을 감안해 단계적 개선이 아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08-10

청년 창업기업 지방세 감면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에서 업종을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지방세가 감면된다.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은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 관계법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이 업종을 전환하는 경우취득세가 50% 감면되고 재산세는 5년간 50% 감면된다.7월 기준 고용위기지역은 전북 군산시 등 8곳,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경남 창원 진해구 등 9곳이다.예를 들어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으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동시에 지정된 군산에서 자동차부품업체가 전자부품 제조업으로 업종을 바꾸고 부품 제조공장을 10억원에 인수하는 경우 취득세 4천600만원과 매년 재산세 360만원을 내야 한다.그동안 위기지역에서 창업할 경우 세금 감면 혜택이 있었지만 업종 전환은 창업에 해당하지 않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 법 개정으로 이 업체는 취득세와 매년 내야 하는 재산세의 50%인 2천480만원을 경감받게 된다.청년 창업기업이 감면받을 수 있는 부동산 취득 기간과 청년 범위도 확대된다.지금은 15∼29세 청년이 창업후 4년간 감면 혜택을 받지만, 앞으로는 15∼34세 청년이 창업 후 5년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건물을 임차해 창업한 중소기업을 4년2개월째 운영 중인 33세 A씨가 내년 3월 공장건물을 5억원에 취득할 경우 현행대로라면 창업 후 4년이 지나 취득세와 재산세를 전액 내야 한다. 그러나 법 개정으로 A씨는 취득세는 75%, 재산세는 3년간 100%, 2년간 50%를 감면받게 됐다.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제 지원책도 마련했다. 3자녀 이상(18세 미만) 다자녀 가구에 대한 차량 취득세 100% 감면은 3년간 연장된다.가정어린이집과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사업용 가정어린이집에는 지금까지 일반 건축물 취득세율 4%가 적용됐지만, 내년에는 주택특례세율인 1∼3% 취득세율이 적용된다.아파트 1층에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위해 5억원짜리 아파트를 취득한 경우 지금까지는 2천만원의 취득세를 내야 했으나 법이 개정되면 500만원만 내면 된다.서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미성년자와 30세 미만 미혼자 세대주는 개인균등분 주민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개인균등분 주민세는 자치단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법 개정으로 서울에서 부모와 함께 살다 지방 대학에 진학해 주소를 옮겨 세대주가 된 대학생 등 130여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경차 취득세 감면 혜택도 3년간 더 연장된다. 다만 경차 가격 상승과 세컨드카로 경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50만원으로 감면 한도를 설정했다.이밖에 앞서 발표된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시 취득세 감면과 8년 이상 장기 임대하는 40㎡ 이하 소형 주택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도 이번 입법예고 내용에 포함됐다. 지방세 관계법 개정안은 3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하순께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8-08-10

금융권 29∼30일 채용박람회 연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59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29∼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박람회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수출입은행 등 14개 은행이 참여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9개사가,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 등 5개사,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10개사가 부스를 차린다.롯데·BC·삼성·신한 등 카드사 8개사와 저축은행 3개사도 박람회에서 우수 인재를 찾는다.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거래소 등 금융공기업 등 10개사도 함께 한다.이들 금융회사는 현장에서 채용상담과 면접 등을 한다.특히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블라인드 심사로 우수 면접자를 선발해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우수 면접자 비중도 지난해 현장 면접자의 25%에서 올해 현장 면접자의 3분의 1로 확대한다.현장면접을 하기 위해서는 20∼22일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구직자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기회가 제한된다. /연합뉴스

2018-08-10

삼성, 3년간 180조 투자 4만명 채용

삼성이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아울러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 경험 등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선도적으로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삼성은 8일 “경제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새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고발표했다.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으로, 특히 신규 투자액 가운데 약 72%에 해당하는 130조원을 국내에 투입해 약 70만명에 달하는 고용 유발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국내 투자액 130조원은 연평균 약 43조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시설투자액을 집행했던 지난해(43조4천억원) 수준을 계속 이어가는 셈이다.이번 투자·고용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인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 바란다”고당부한 이후 나온 것이다.삼성의 투자는 신성장 산업에 집중된다. 인공지능(AI)·5G·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분야에만 약 25조원이 들어간다.특히 ‘주력’인 반도체의 경우 기존의 PC와 스마트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평택캠퍼스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3년간 약 2만∼2만5천명 수준인 기존 채용 계획을 대폭 확대해 4만명을 직접 채용,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직접 채용 외에도 130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40만명과 생산에 따른 고용 유발 30만명을 포함해 약 70만명의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대규모 투자와 고용 외에 삼성은 혁신 역량과 노하우를 개방·공유함으로써 이른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앞으로 5년간 청년 취업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한다.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씨랩’을 외부로 개방하는 형태의 사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씨랩 아웃사이드’도 새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또 현재 연간 400억원 수준의 산학협력 규모를 1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밖에 삼성은 ‘공존공영’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생협력 확대 방안도 내놨다.중소기업벤처부와 공동으로 앞으로 5년간 1천1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2천500개사의 스마트공장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1만5천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특히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비협력 중소기업도 포함되며, 지방 노후 산업단지 소재 기업이나 장애인·여성 고용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지금까지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총 7천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우수협력사 인센티브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 등을 반영하면 협력사 지원프로그램 규모는 4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그룹 관계자는 “투자와 채용 확대는 기존 사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신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전략과 내부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동시에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은 관계사 이사회 보고를 거친 것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8-08-09

후분양 민간 건설사에 공공택지 우선 공급

민간 건설사의 후분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후분양을 시행하는 건설사에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또 사회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낙찰가격이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과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등 개정안을 8일 행정예고했다.우선 후분양 주택에 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근거가 마련됐다.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경우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국토부는 공정률 판단 기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택지를 우선 공급한 이후 사업자가 후분양 조건을 실제로 이행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후분양 조건으로 택지를 받은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 승인 시 후분양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주택도시기금이 50% 이상 출자하는 리츠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공급하는 경우 공급가격을 감정평가액으로 적용한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는 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대상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개정안은 행정예고와 관계기관 의견조회 등을 거쳐 9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

2018-08-09

미이용 목재, 바이오매스발전 새 대안 부상

국내에서 버려지는 순수 목재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았던 바이오매스 발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진척되지 못하는 실정이다.여기에 최근 정부도 우드펠릿·우드칩을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실제 지난 6월 26일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우드펠릿·우드칩을 원료로 사업하고자 하는 사업 개시자는 가중치가 1.5에서 05로 하향 돼 사업성이 매우 어려워진 실정이다.특히, 화력 발전에 필요한 다량의 우드펠릿이나 우드칩은 국내 생산이 충분치 않아 수입 목재가 사용되면서 값싼 수입 폐목재 사용으로 유독물질 발생 우려가 커 반대하는 여론이 많았다.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미이용목재를 화력발전에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미이용목재란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원의 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규정 제2조에서 정한 산물을 활용해 증명 절차를 거친 연료를 말한다. 미이용목재는 수확, 수종생신과 산지개발을 위한 벌채를 통해 나온 원목 외의 부산물, 숲 가꾸기를 위한 벌채를 통해 나온 벌채 산물 등으로 순수 목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등의 염려가 없다.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아무도 쓰지 않고 산지에 방치되고 있는 원재료가 매년 400만t씩 축적되고 있다.이러한 원재료가 제대로 수거도 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산불과 병충해의 원인이 되는 실정이다. 버려진 원재료를 에너지화하면 신재생에너지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9.9MW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우 미이용목재를 사용하면 연간 사용량이 약 10만t으로, 해마다 원재료가 산지에 400만t씩 축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원료량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한전KDN(주) 김화성 차장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발표한 이후 태양광과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됐지만, 발전량이 적어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산업시설에 필요한 전력을 얻으려면 화력발전이 꼭 필요한데, 우드 펠릿이 아닌 순수 목재인 미이용목재를 사용한다면 환경보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최근 구미시를 비롯해 순천시, 광양시에서 화력발전소의 건립 반대 여론이 강한데 미이용목재를 사용한다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국의 미이용목재를 사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버려지는 목재 활용으로 환경까지 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GS ER(주)이 구미 국가산업1단지 열병합발전소 유휴대지에 목질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으나, 구미시의 반대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구미시가 주 원료인 우드펠릿이 환경오염물질을 방출해 대기오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던 터라 미이용목재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8-09

내년부터 마블링 적은 소고기도 ‘1++ 등급’ 받는다

내년부터 1++등급 등 고급 소고기의 마블링(근내 지방) 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대신 종합적 품질 기준이 강화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해진다.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소고기 등급제를 개편하기 위한 ‘소 도체 등급판정 기준 보완안’이 마련됐다.현재 소고기는 마블링 위주의 기준에 따라 1++, 1+, 1, 2, 3 등 5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준이 과도한 육류 지방 소비를 부추겨 소비자들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마블링을 늘리기 위해 곡물사료를 남용해 축산농가 경영에 부담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축평원은 2016년부터 마블링 양과 질의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하고, 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 항목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고기 등급판정 기준 보완을 추진해왔다.새로 마련된 방안의 핵심은 육질등급 보완으로, 현재 1++등급은 1~9등급으로 나뉜 마블링 등급 중 8~9등급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마블링 7+등급부터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등급도 기존에는 마블링 6등급 이상만 해당됐지만 바뀐 기준에 따르면 마블링5++등급부터 포함되게 됐다.마블링 기준이 완화된 반면 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 다른 품질 기준은 강화됐다.기존에는 마블링 등급에 따라 예비 등급을 정한 뒤 품질 기준 항목에서 결격이 발생한 수만큼 예비 등급보다 등급을 낮추는 식으로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안찬규기자

2018-08-09

최정우 회장 “임원부터 변화·개혁 나서야”

“포스코의 변화와 개혁은 임원들부터 앞장서야 한다.”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최근 포스코와 그룹사의 실장 및 법인장급 이상 전 임원에게 새로운 50년을 향한 ‘New POSCO Road’의 출발을 위해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내달라는 메일을 발송했다.최 회장을 메일을 통해 “건설적인 의견 개진은 그동안의 마음가짐, 리더십, 태도, 일하는 방식, 업무관행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우리의 실상을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히 반성해 보고, 100년 포스코를 위해 시정하거나 개선 또는 개혁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 고 요청했다.이와 함께 개혁 제안은 포스코 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사항, 소속 그룹사에 적용할 사항, 본인 업무분야에 적용할 사항으로 구분하며, 임원이 직접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줄 것을 주문했다.사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접수하던 건의사항 창구인 ‘POSCO Love Letter’를 넘어 그룹의 전 임원들로부터 구체적인 개혁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한 것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임원들부터 자신을 낮추고, 본인의 역량과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실행 가능하고 유용한 전략을 수립,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해 달라는 당부이자 다짐의 의미”라고 설명했다.임원들이 제안한 개혁 아이디어는 ‘POSCO Love Letter’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과 함께 종합해 구체적인 미래 개혁과제로 발표하고 나서 강력한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그룹 내에서는 최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질·실행·실리 등 3실의 업무원칙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 온 비슷한 성격의 전략 협의 회의체들을 통합해 ‘전략조정 회의’로 간소화했으며, 전략조정 회의는 안건 발생 시에만 개최하고, 참석자도 안건에 관련된 임원들로 한정해 회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보고절차도 형식보다는 실질에 주안점을 둬 간단한 업무 보고는 이메일로, 업무현황 정보공유 보고는 사내 업무보고 템플릿인 포위스(POWIS)를 쓰되 꾸밈용 그림보다는 내용 위주의 서술형으로 작성토록 했다.파워포인트는 의사결정용 회의 때에 한해 작성하되 분량은 5매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포스코 한 직원은 “사내 업무시스템인 EP 내에서 사람 찾기나 메일 수신처 등을 확인할 때 직급레벨 표기가 사라지는 등 더불어 발전하겠다는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이념인 ‘With POSCO’가 서서히 가시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8-08

“전기 비용은 일단 한전이 나중에 정부가 분담할 것”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누진제를 7월과 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전체적인 전기요금 표본과 통계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느라 전기요금 지원대책이 늦어진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백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전기요금 지원대책 브리핑에서 폭염이 오랜 기간 이어졌음에도 지원대책이 너무 늦게 확정됐다는 지적에 대해 “전기요금 개편과 누진제 완화의 당위성을 얻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백 장관은 “이런 문제 때문에 지난주 419만 가구의 7월 전기요금을 파악한 뒤에야 어느 정도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스마트미터(AMI) 보급이 확대되면 실시간으로 통계를 확보하고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은 백 장관과의 일문일답.-여러 안 중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것으로 정한 이유는. 부가세 환급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아는데 왜 빠졌나.△인하 효과가 20% 수준은 돼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고 봤다. 누진제 1, 2단계 구간을 확대하는 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부가세 환급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했지만 불가능한 것으로 나와서 대책에 포함하지 않았다.-전 정부 때는 누진제 완화를 7∼9월 3개월간 했는데 올해는 폭염이 더 심한데도 7∼8월 2개월로 정한 이유는.△모든 전력 수요 예측은 기상청의 발표를 바탕으로 한다. 기상청의 9월 예보는 평년 수준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어서 우선 긴급대책으로서 7∼8월에 한정해 마련한 것이다.-419만 가구의 7월 전기요금을 보면 폭염이었어도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기요금 부담이 크지 않은데도 여론에 등 떠밀려 지원대책을 내놓은 것 아닌가.△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에어컨을 마음껏 틀지 못한 경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국민이 폭염을 견디는 기간이 4일 정도이고, 그 이후에는 냉방기기를 가동하게 되는 흐름이 있다. 또 날짜를 따졌을 때 초기에 장마로 인한 수요 감축도 반영됐을 것이다. 조사를 한 419만 가구도 검침일에 따라 각기 사용량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7월에 에어컨 사용을 이미 자제한 국민은 이번 혜택에서 배제됐다는 느낌이 들 것 같은데.△모든 국민이 혜택을 보기는 쉽지 않다. 200㎾h 이하로 쓴 가구는 어차피 사용한 만큼만 요금이 나오는 것이고, 그 이상으로 쓴 모든 가구는 혜택을 보게 된다.-출산가구에 대해 전기요금 할인 기간을 기존 출산 후 1년에서 출산 후 3년으로 확대한다고 했는데, 33개월 영유아가 있는 가구라면 소급적용이 가능한지.△소급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누진제 완화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들어가는 재원은 어떻게 확보하나.△2016년때처럼 에너지 특별기금을 활용하거나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폭염을 재난의 하나로 보고 재난 관련 예산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이 경우 한전이 먼저 비용을 부담하고 나중에 법안이 통과되면 한전에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이 될 것이다. 한전이 재무 구조가 녹록지 않은 형편이라는 것을 알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 다만 과도한부담이 없도록 정부가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재원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인가△발의된 법안의 통과 여부 등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여러 안을 검토 중이다.-누진제 완화로 전력 사용량이 얼마나 증가하나.△170만∼200만㎾h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7월 24일에 9천248만㎾h로 최대 수요를 찍었는데, 여기에 최대치인 200만㎾h를 더하면 9천400만∼9천500만㎾h가 된다. 공급 능력은 1억73만㎾h이므로 전체적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추가적인 예비전력 자원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적절히 활용하면 올여름은 관리에 문제가 없다.-전체적인 요금 개편은 2021년이나 돼야 가능하다는 건데, 그렇다면 올해 겨울에 또 전력 수요가 높아지면 누진제를 다시 완화할 것인가.△이번 대책은 긴급하게 마련해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누진제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기에 근본적으로는 제도 개편 필요성을 느낀다. 다만 잘못 손을 대면 평균 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더 커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전기요금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편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신고리 5, 6호기 사례처럼 공론화가 이뤄지는 것인지.△국회에 관련한 상임위가 있고 특히 하반기에는 에너지특위가 상설특위로 국회에 개설됐다. 그 구조 내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될 것이며, 사회적 합의를 거쳐 요금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2018-08-08

휴가철 해외로밍 이용하면 면세점 혜택 풍성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사고객에게 면세점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 고객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혜택 받기’를 클릭하면 브랜드별 최대 20% 즉시 할인을 받는 ‘I매니아’로 등급이 업그레이드된다.이 등급은 면세점 회원등급 중 두 번째로 높아 매일 쇼핑 지원 적립금과 16%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31일까지 U+해외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500명)을 증정한다.SM온라인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적립금혜택 받기’를 누르면 특별 적립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또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SM면세점 이벤트에 접속해 보이는 무료 사발면 증정 바코드를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 데스크에 제시하면 육개장 컵라면 1개를 받는다.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천200원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8-08-08

KOICA ,청년 인턴기자 16일까지 모집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기본지식을 쌓고 알리면서 관련 경력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체험형 청년 인턴기자(홍보분야)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국내외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과 졸업자 중 만 34세 이하면 누구나응시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실기·면접심사를 통해 총 5명을 선발한다.공인영어성적이 있거나 대학교 학보사·교내방송국·블로그 기자단에서 활동했거나 사진·동영상 촬영 및 편집 등과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으면 우대하고, 취업지원대상자·장애인·비수도권 지역 인재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인턴기자는 KOICA 홍보 기사 작성과 사진·동영상 촬영을 비롯해 공식 블로그, 웹진, 소셜미디어를 KOICA 내 홍보전문가들과 함께 운영하는 일을 한다. 급여와 4대보험 가입 혜택, 출퇴근 통근버스가 제공된다.활동 기간은 9월 10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다. 인턴을 마치면 이사장 명의의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이후 KOICA 신입 직원 채용 시 응시하면 서류 및 필기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지원은 KOICA 홈페이지(www.koica.go.kr) ‘국민 참여·일자리’ 게시판에서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국민소통실 이메일(prkoica@koic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8-08-08

대구·경북 상장법인 7월 시총 8천33억 감소

7월 대구와 경북의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8천3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6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31% 감소한 60조7천74억원을 기록했다지역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곳은 POSCO(47%)로 27조8천812억원으로 조사됐다. POSCO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31조8천921억원으로 지난 달의 32조8천262억원에 비해 2.85%인 9천341억원이 감소했다.아울러 지역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7사)의 7월 시가총액은 한국가스공사(5천446억원), 현대중공업지주(2천932억원), 한전기술(1천987억원)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2.36%인 1조1천214억원이 감소한 46조 3천572억원을 나타냈다. 또 포스코켐텍(3천131억원), 유에스티(547억원), 제이브이엠(437억) 등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9사)의 7월 시가총액은 14조3천502억원이었다.시가 총액 감소와 함께 거래 대금과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7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14.63%, 19.49% 감소했다. 이 기간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6억1천주로 6월의 7억1천주 대비 14.63%나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4천주였다.주가상승률 및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종목은 에스엘과 화신, 코오롱플라스틱, 포스코강판, 이수페타시스 등이,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5종목은 POSCO, 에스엘, 코오롱플라스틱, 화신, 포스코강판 등으로 집계됐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8-08

호텔 예약사이트 피해 3년새 2배로↑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3년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소비자원은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부킹닷컴·아고다 4개 호텔 예약사이트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지난해 130건으로 전년(89건)보다 46.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54건)과 비교하면 2.4배로 늘어났다.최근 3년 피해구제 건수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호텔스닷컴이 3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익스피디아(28.2%), 부킹닷컴(23.1%), 아고다(11.0%) 순이었다.피해구제 신청 사건 가운데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비율인 피해구제 합의율은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가 각각 63.1%, 62.3%로 높았으나, 아고다(36.7%)와 부킹닷컴(31.7%)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소비자원이 지난 5월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4개 호텔 예약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객실정보 만족도는 높았으나 추가 비용 정보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호텔 예약사이트 소비자만족도는 평균 3.74점(5점 만점 기준)이었다.이용자들은 ‘객실정보의 정확성’(3.81점)과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3.72점)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부가세, 이중환전, 카드수수료 등 최초 표시 가격 이외에 최종결제금액에 포함되는 비용을 뜻하는 ‘추가 비용’(3.07점)이나 ‘결제 시스템’(3.52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업체별 만족도는 호텔스닷컴이 가장 높았고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가 그뒤를 이었다.호텔스닷컴은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 보상처리,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익스피디아는 가격 및 부가혜택의 다양성, 결제 시스템 부문이, 부킹닷컴은 객실정보의 정확성, 보상처리, 추가 비용 부문이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았다. /연합뉴스

2018-08-07

폭염에 LG에어컨 월간 판매 ‘신기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LG전자의 지난달 에어컨 판매 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LG전자는 6일 “지난달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가 급증, 월간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가전업체들은 제품의판매 대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자 제품 설치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LG전자 경남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은 당초 휴무 예정 기간(8월 6일∼10일)에도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최근 에어컨 판매 증가는 인공지능(AI)과 공기청정 기능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작년보다 70% 이상 늘었다”면서 “편리함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갖춘 ‘휘센 씽큐 에어컨’이 AI 에어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가전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가 최대 260만대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250만대)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어컨 판매는 2012년 150만대에서 2013년에 200만대로 급증했으나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다시 150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2016년(220만대)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2018-08-07

월세가 기준임대료 5배 초과하면 최저 주거급여 지급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부터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시 적용되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수급 기준 완화에 따른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1촌 직계혈족이나 배우자가 없거나,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받을수 없는 경우에만 수급권자로 인정해 왔으나 이 부양의무자 기준이 10월부터 폐지된다.이는 부양능력이 있어도 사실상 부양 의사가 없는 부양의무자로 인해 급여를 수급할 수 없는 가구 등 주거 안정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위한 조치다.그러나 수급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각종 편법을 이용한 부정 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임대료 상한을 정하고 신규 사용대차는 금지할 방침이다.우선 실제 납부하는 월세 등이 급지별 기준 임대료의 5배를 초과하면 최저지급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정한 최저지급액은 1만원이다.이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후 본인 소득은 낮으나 부양의무자로부터 현금 지원등의 사적 부양을 통해 높은 임차료를 내는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또 신규 사용대차는 급여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수급 가구는 3년 동안만 지급한다. 사용대차란 현물이나 노동 등 임차료 외 별도 대가를 지불하는 경우를 말한다.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시 기준 소득이나 재산을 초과해 보유한 가구가 가족 구성원 간 사용대차 방식으로 급여를 신청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단, 가족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등 일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용대차를 계속 인정해줄 예정이다.이외에 소득·재산에 관한 조사는 연 2회, 주택조사는 연 1회, 부정수급 의심 가구는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최근 ‘주거급여 임차료 적정성 검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부양의무자로 인해 주거급여를 수급할 수 없었던 가구들에 대해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주거급여 신청을 받는다.사전 신청 기간 내에 주거급여를 신청하고 수급자로 선정되면 10월 20일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물론 사전 신청 기간 이후에도 신청할 수 있다. 10월 중 신청해도 선정 절차 후10월분 급여까지 소급해 지급한다.사전신청 기간 내 신청한 신규 수급자들도 동일하게 10월분 급여부터 받을 수 있다.마이홈 홈페이지(myhome.go.kr) ‘주거복지서비스-주거복지안내-자가진단’을 활용해 주거급여 수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신규 수급자들이 차질 없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그간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주거급여 수급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던 가구들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8-08-07

상반기 신설법인 5만개 넘어… 역대 최다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5만 개를 돌파,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2천79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366개(6.8%) 증가했다.ㅂ다만 6월 신설법인은 8천71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개(0.3%↓) 감소했다.이는 6월 법인설립일 수가 2일 단축되고 제조업 신설법인 수가 감소하는 등 영향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상반기 신설법인은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만2천14개(22.8%), 제조업9천145개(17.3%), 건설업 5천649개(10.7%), 부동산업 4천973개(9.4%) 등이었다.도·소매업(1천957개↑), 전기·가스·공기공급업(1천623개↑), 정보통신업(565개↑)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962개↓)은 감소했다.설립자 연령별로는 40대(1만8천572개), 50대(1만3천946개), 30대(1만1천137개),60세 이상(5천438개), 30세 미만(3천599개) 순이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법인설립이 증가했다.6월 신설법인은 도·소매업(2천76개·23.8%), 제조업(1천525개·17.5%), 부동산업(820개·9.4%), 건설업(773개·8.9%) 순으로 많았다. 도·소매업(283개↑), 전기·가스·공기공급업(255개↑)을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353개↓), 건설업(85개↓)은 감소했다. /연합뉴스

2018-08-07

작년 이익 못낸 기업 26만개 넘어… 전체 40% 육박

지난해 1년간 이익을 ‘한 푼’도 남기지 못한 기업이 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반면 10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대기업도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6일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라고 신고한 법인은 26만4천564개로 전년(24만916개)보다 2만3천648개(9.8%) 증가했다.‘당기순이익 0원 이하’라는 것은 1년 동안 회사를 경영했지만 순이익을 전혀 남기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지난해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증가 속도도 가장 빨랐던 탓에 이들 법인이 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69만5천445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0%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2012년 37.2%였던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의 비중은 2014년 36.9%까지 하락했지만 2015년 37.2%, 2016년 37.4% 등 3년째 상승세다.이익을 냈지만 1천만원이 넘지 않은 법인은 8만5천468개였다.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에 이들까지 합치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다. 전체 절반 이상의 법인이 한 달 평균 100만원도 채 안 되는 이익을 냈거나 손실에 허덕였다는 뜻이다.반면 순이익 100억원 이상 법인은 2천394개로 전년(2천136개)보다 258개(12.1%)나 늘었다.증가 속도로 보면 같은 기간 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 증가율(7.8%)뿐만 아니라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의 증가 속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이런 당기순손익의 양극화는 ‘법인세수 호조세’에 감춰진 한국 경제의 그늘을 보여준다.지난해 법인세수는 전년보다 7조1천억원 늘어난 59조2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정부는 상장 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세수가 개선됐다는 분석을 내놨지만, 정작 일부 대기업에만 쏠린 ‘성장’이었던 셈이다.실제로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지정집단의 2배에 달하는 100조2천억 원이었다.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의 법인세 비용은 전년 10조2천700억원보다 72% 늘어난 17조5천5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18-08-07

세아·현대, 특수강시장 뜨거운 한판 승부

국내 1위인 세아특수강과 2위인 현대종합특수강이 특수강 시장을 놓고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충북 증평에 신규 공장 설립에 들어간 현대종합특수강은 1위인 세아특수강을 따라잡기 위해 맹추격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특수강은 1천380억원을 투자해 충북 증평에 냉간압조용강선(CHQ Wire) 신규 공장을 짓는다. CHQ Wire는 특수강 선재를 가공해 만든 강선을 말하며 자동차나 전자, 산업기계, 건설 등에 사용되는 볼트, 너트, 작은 나사 등의 체결 부품이나 기계 부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현대종합특수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35억원임을 감안하면 10년치 영업이익이 한꺼번에 투자되는 셈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의 신규 공장 설립은 세아특수강과 생산능력 격차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중부지역 공략을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지난해 CHQ Wire 시장에서 세아특수강과 현대종합특수강은 각각 시장점유율 37.1%, 25.4%를 기록해 1, 2위다.세아특수강은 포항과 충주 2개 공장에서 CHQ Wire를 생산하며 생산능력은 2개 공장 합쳐 연간 39만t 규모다.반면 현대종합특수강은 포항공장에서 연간 21만t의 CHQ Wire를 생산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종합특수강의 CHQ Wire 생산량은 총 31만t 규모로 늘어나 세아특수강의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현대종합특수강은 현대제철이 2015년 2월 포항철강공단내 동부특수강을 인수해 사명을 바꾸면서 특수강 시장에 뛰어들었다.현재 현대제철과 현대위아가 각각 지분 60%, 40%를 갖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3년 특수강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충남 당진에 특수강 공장을 설립했고 동부특수강도 인수했다.세아특수강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1위가 하루아침에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고객의 만족감과 품질 우위로 현대의 추격전을 따돌리겠다”면서 “포항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냉간압조용강선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현대종합특수강 관계자는 “신규 공장 증설로 CHQ Wire 생산능력을 10만t 정도 확대해 세아와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충주에 공장이 있는 세아와 달리 우리는 포항에만 생산설비가 있는데 증평 공장이 완공되면 중부권 고객사에 공급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현대종합특수강은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에서 원재료인 특수강 선재를 가져와 포항에서 생산한다. 이 때문에 증평 공장이 완공되면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8-07

타바타 운동 8주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원 건강도 UP’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이달부터 사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타바타 운동 8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혹서기 직원들의 건강을 챙긴다.일본의 운동생리학 박사의 이름을 딴 타바타 운동(Tabata Training)은 짧은 시간에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순환 운동이다.고강도 운동을 20초간 실시하고 10초간 휴식하는 것을 반복해 운동 후에도 칼로리를 지속적으로 소모해 단시간에 체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프로그램은 8주간 퇴근 후 30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시작 전후 체성분검사를 통해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트레이너는 운동방법뿐 아니라 식단, 비만관리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체중감량을 돕는다.특히,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체지방률 25% 이상이거나 복부둘레 34인치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직원은 “복부 비만을 줄이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뺄 수 있어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최근 포스코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의 운동기구를 전면 교체했으며 매달 다양한 테마의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8-06

후판가격 t당 ‘6만원선 인상’ 협상 타결

철강 ‘빅3’와 조선 ‘빅3’의 하반기 후판가격 협상이 타결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철강 빅 3사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의 하반기 후판가격 협상에서 t당 6만원선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번 인상으로 조선향 후판 가격은 이전 t당 60만원에서 t당 65만~67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이는 현재 유통향 가격인 t당 72만원보다 최대 7만원 낮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공급가격을 t당 70만원이라 명시해 놓고 있지만 이는 현실과 다르다는게 업계의 입장이다. 하반기 가격 인상분은 7월 공급 물량부터 소급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은 하반기 후판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철강사들은 조선향 후판 가격을 상반기 5만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6만원 정도 인상키로 해 올해만 t당 11만원 가량 올렸다.앞서 국내 철강사들은 그간 누적돼 온 적자를 고려해 t당 5만~8만원 인상을 주장했다.이에 조선사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조원가의 10~20% 수준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을 인상할만한 여력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결국 양측이 휴가 전 한발 양보하면서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은 지난해보다 이른 시점에 마무리됐다.철강사들은 조선사들과 보통 1년에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협상을 진행하며 조선용 후판가격을 결정한다. 그동안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돼 온 가격 협상은 지난 2016년 조선업황이 급격히 악화된 이후 계속 진통을 겪고 있다.실제로 올 상반기 협상도 양측이 2개월 가량 팽팽히 맞서다 지난 4월에서야 겨우 타결된 바 있다. 당시 협상에서 철강사들은 t당 10만원 인상을 주장했지만, 조선사들과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t당 5만원만 올리는 수준에서 합의했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름휴가 전 가격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는데 당초 일정대로 끝나 다행이다”면서 “상반기보다 소폭 오른 t당 6만원 정도 올리기로 합의했다.조선사별로 물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정확한 인상폭은 5만~7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 인상폭을 줄여왔는데, 이번에도 한발씩 양보해 철강사 요구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8-06

이번주부터 ‘폭염 청구서’ 전기요금 인하는 언제?

7월분 전기요금 청구서가 이번 주부터 각 가구에 도착한다.현재 정부와 여당은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 기간에 사용한 전기에 대한 청구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송된다. 한전은 한정된 인력 때문에 월별 검침을 같은 날 다 하지 못하고 7차례에 나눠 하기 때문에 검침일에 따라 청구일이 다르다.7월 25∼26일 검침한 가구는 8월 6∼10일에 청구서를 받게 된다. 7월 말에 검침한 가구는 8월 11일이 청구일이다.폭염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한 가구는 전달보다 요금이 눈에 띄게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8월에도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고 전기요금 우려가 커지자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시한 취약계층에 대한 ‘제한적 특별배려’부터 소상공인과 다자녀 가구, 대가구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계층의 부담을 경감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누진제 자체를 개편하는 것은 세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이번 검토에서 제외했지만, 과거처럼 한시적으로 누진제 구간별로 할당된 사용량을 늘리거나 요금을 인하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기획재정부도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전기요금 부가세 환급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부는 2016년 8월 11일 누진제를 7∼9월 한시적으로 경감하는 방안을 발표했을때도 7월 고지서부터 소급 적용했다. /연합뉴스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