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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스마트폰 데이터요금 세계 41개국 중 가장 비싸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이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인 리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에 속한 41개국, 187개 이동통신업체(재판매업체 MVNO 58개 포함)의 요금제 1천628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리휠은 나라·업체별 데이터 요금을 비롯해 이동통신 분야 가격정책 동향 등을 조사한 보고서 `디지털 퓨얼 모니터`(DFM) 최신판을 지난 1일(현지시간) 펴냈다.리휠은 데이터 가격을 최소 월 국내 전화 무료통화 1천분 이상 제공되는 스마트폰 요금제(SP)와 데이터만 이용하는 요금제(모바일 브로드밴드 MB 전용) 등 크게 두가지로 나눠 환산, 비교(11월 기준)했다.그 결과 SP 요금제의 경우 4G LTE 데이터 1기가바이트(GB) 당 가격은 한국이 13.4 유로(약 1만7천300원)로 41개국 가운데 가장 비쌌다. 캐나다 12.1유로로 2위, 미국 9.6유로(6위),일본 5.7유로(10위), 독일 5유로(13위) 등이었다.반면 핀란드는 0.3유로(약 380원)로 가장 쌌으며, EU 평균은 2.4유로, OECD 평균은 3.3유로였다. 한국이 핀란드에 비해 약 45배 비싼 셈이다. 또 30유로(약 3만8천7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4G LTE 데이터의 양이 한국은 0.3GB로 38위였다. 몰타 등 3개국을 제외하면 가장 비싸다.프랑스와 덴마크 등 11개국은 무제한이었으며, 영국 등 4개국은 100GB 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27개국이 30유로에 10GB 이상 제공했다. 무료통화 등이 없는 데이터 전용(MB)일 경우 30 유로로 사용 가능한 4G 데이터의 양은 한국이 22GB로 41개국 중 33위였다. 캐나다는 2.3GB로 가장 적었다. 무제한허용은 폴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 11개국에 달했다.MB 요금제 하에서 이용할 수 있는 4G 데이터 1GB당 가격 역시 캐나다가 9.7유로(1위) 가장 비쌌고, 핀란드가 0.08유로(41위)로 가장 쌌다. 미국은 6.8유로(3위), 독일은 3.8유로(7위), 일본 3.3유로(8위)였다. OECD평균은 1.2유로, EU 평균은 1유로였다. 또 전체 이동통신업체 가운데 무료통화 제공 요금제에서 데이터 1GB 가격이 가장 비싼 업체 상위 10개 중에 SKT(5위), LGU+(7위), KT(10위) 등 한국 3대 업체가 모두 포함됐다.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일본 등을 지목하면서 “이들 나라 이동통신 업체들은 데이터 가격을 과도하게 비싸게 책정한다”고 꼬집었다.한편 리휠은 앞선 보고서에서 유럽 등 주요 나라들에서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제공에 따른 한계비용(추가생산에 드는 비용)이 거의 0에 가까워지면서 이동통신업체 사업 모델에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리휠은 이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차별 요금제는 점점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보고서에서 리휠은 “올해 하반기 데이터 이용 가격이 상반기에 비해서만 평균 30% 떨어지는 등 EU와 OECD 국가 업체들의 무제한 데이터 제공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휠이 분석한 나라별 연간 1인당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2016년 기준)에서 한국은 4.6GB로 7위를 기록했다. 핀란드가 16.1GB로 압도적 1위를 했으며, 라트비아(6.4GB), 오스트리아(5.5GB), 덴마크(5.4GB), 스웨덴(5.4GB), 에스토니아(5.1GB), 한국,일본(3.9GB) 미국(3.6GB), 폴란드 (2.9GB) 순으로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17-12-06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기술경연의 장 열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8회 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는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안동일 제철소장을 비롯한 부소장과 부장, 제철소 엔지니어 250여명이 참석했다.논문발표는 각 부서별로 1건씩 제출된 논문에 대해 예선심사를 실시했고, 선정된 7명이 이날 본행사에서 자신의 기술개발 성과가 담긴 논문을 소개했다.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발표된 기술논문들에 대해 창의성, 개발노력도, 현업활용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에 대해 상장 및 포상을 시상했다.최우수상에는 제강부 기술개발섹션 김승록(28) 엔지니어(P1)가 발표한 `WP 高 Ni강 제강 Process개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 논문이 선정됐다. 이 기술 논문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 중 내식성, 내열성, 내마모성이 우수한 高 Ni합금강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강공정을 개선한 성과를 담았다.김승록 엔지니어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케이스에 맞게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던 게 기술개발의 핵심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엔지니어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고 있다”며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도록 기술역량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6

수출 코리아 이끈 포스코 `100억 불` 수출탑 받았다

포스코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최고의 수출탑인 100억 불 탑을 수상했다.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이다.포스코는 지속적인 공장설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1998년 조강 생산 기준 세계 1위의 철강회사로 발돋움했다. 2000년 민영화에 이어 2001년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구매, 생산, 판매 등 전 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디지털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한 발 더 나아가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철강 연속 공정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인 `포스 프레임(PosFrame)`을 자력 개발했다. 50년에 가까운 오랜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생산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포스코는 1986년 첫 해외 생산법인인 UPI(USS-POSCO Industries)를 설립한 이후 현재 생산법인이 9개 국가에서, 가공센터는 13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포스코는 현지에서 적기에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 전 지역에 철강재를 100억달러 이상 수출하고 있다.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비해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훨씬 높은 `기가스틸`과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강종인 `고망간(Mn)강` 등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철강 제품과 이용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단순히 철강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철강제품 이용기술 자문,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등 고객의 성공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수출탑 시상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6

서울시민 유혹하는 경주의 맛과 멋

경주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및 특산품이 서울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경주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제6회 경주 천년나들이`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정지역 경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 및 특산품을 서울시민에게 판매와 홍보하고 재경 출향인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전하는 행사다.이번에 선보이는 우수 농축수산물은 140여 품목.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장터로 운영하면서 서울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게 된다.특히 경주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청정 특산품의 판로개척 확대 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행사에는 경주를 대표하는 농산물공동브랜드 `이사금`, 축산물 `경주천년한우`, 수산물 `해파랑` 등을 비롯해 아화전통국수, 옥이김치, 천년미인, 양동다온한과, 백송고 버섯 등 140여 우수 특산품을 전시·홍보·판매한다. 또 개막식 등 메인행사가 열리는 오는 9일에는 경주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무료시식 등 홍보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청정 경주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및 특산품으로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12-06

포스코건설, 건축물 연돌효과 시스템 개발

포스코건설이 비정형 건축물의 연돌효과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분석시간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산학공동연구로 `빔(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돌현상은 건물 내부와 외부 온도차로 내부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굴뚝효과라고 불린다. 이 현상으로 엘리베이터 도어 작동 불량, 도어 주변 소음, 로비층 실내 온도 저하, 건물 냉난방 불균형, 동절기 난방 에너지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빔은 기존 평면 설계가 아닌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건축물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3차원 설계 방식으로 모델링하는 과정이다.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3차원 설계방식이 접목돼 비정형건축물의 정밀한 연돌효과를 예측할 수 있고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계가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은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60층 건물에 적용한 결과 소요시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설계 변경에 따른 대한설계의 해석시간의 경우 약 85% 단축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윤태양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스마트 기술과 건설 노하우를 접목한 특화기술 확보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5

포스코 올해도 협력사와 동반성장 큰 성과

포스코와 협력사간의 동반성장이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7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동반성장이 1차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도 확대되고 활성화됨에 따라 10개사의 2차협력사들도 참석했다.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인텍(대표 김인술)은 래들필러(ladle filler)와 철강용 부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포스코와 RIST,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테크노파트너십`프로그램을 통해 조업데이터와 시험장비를 제공 받아 래들필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래들필러는 쇳물을 옮기는 용기인 래들(ladle) 밑부분의 노즐을 막았다가 쇳물이 흘러내려가게 역할을 하는 부자재로, 인텍은 세라믹으로 코팅하는 신기술을 더해 추가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흘러내리는 자연개공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99.99% 이상 유지함으로써 일본 선진 철강사에까지 기술을 수출했다.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대표 이종화)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임원동반성장지원단`프로그램을 통해 파형강판의 재료실험과 연구개발을 지원받았고 신규 발주처와 최종 수요자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했다.그 결과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강성이 대폭 증가한 파형강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국내외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포스코로부터 소개받은 인도네시아 반둥시(市) 입체교차로 건설사업에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대형 파형강판 구조를 납품해 호평을 받았다.이날 포스코 주선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다짐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도 가져 현금결제가 1차뿐만 아니라 2차협력사로까지 확산돼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포스코는 지난 11월 1일부터 500억 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게는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게 구매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을 포함해 총 5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협력사들이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1, 2차 협력기업간에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돼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 고객사, 외주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2017-12-05

제주항공, 1천만명 탑승 기념 특가이벤트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4일 2017년을 마무리하는 `아듀 2017` 고객감사 이벤트사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아듀 2017` 이벤트는 조만간 달성을 앞두고 있는 `연간 1천만명 탑승`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전 노선에 대한 할인항공권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내년 3월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10일간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판매한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김포~제주 1만9천200원 △청주~제주와 광주~제주 노선은 각 1만4천200원 △부산~제주와 대구~제주 노선은 각 1만6천200원 △김포~부산 노선은 2만4천200원부터 판매한다.일본노선은 △인천발 오사카·도쿄 2개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은 6만3천500원부터 △인천발 마쓰야마·가고시마는 각 5만2천4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6만2천400원부터 △인천~나고야 7만1천400원부터 △인천~오키나와 8만3천500원부터 △인천~삿포로 10만8천500원부터 △부산발 도쿄·오키나와 각 5만8천500원부터 △부산~후쿠오카 4만7천400원부터 △부산~오사카 5만7천400원부터 판매한다.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아듀 2017`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괌 스냅사진 이용권, 2등(2명)에게는 디즈니 여행용 24인치 캐리어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20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오는 17일까지 `1천만 명 탑승 달성일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해 달성일과 해당 노선을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 제주항공 상용우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1천만 포인트를 정답자 수에 맞춰 나눠준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김영태기자

2017-12-05

예약센터 업무 담당자 신규 모집

티웨이항공의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가 예약센터(콜센터)의 업무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본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티웨이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TWAYAIR SERVICE, `TAS`)`의 예약센터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예약센터는 전화를 통한 예약 업무, 여정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공항에서 이뤄지는 여객 운송 관련 업무를 티웨이항공 자체적으로 총괄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자회사 `티웨이에어서비스`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 바 있고 이번에 그 업무의 범위를 예약센터까지 확장했다.이정 자체적인 자회사 운영을 토대로 안정적인 직원 운영 관리를 통해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항공사 수준에 준하는 처우와 복지 증진으로 고용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티웨이에어서비스의 예약센터는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업무 공간을 현재보다 넓히고 새롭게 단장하는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할 방침이다.고혁 티웨이에어서비스 대표는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티웨이에어서비스와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12-04

동국제강그룹, 임원·부차장 인사 단행

동국제강그룹은 오는 8일자로 5명이 승진하고, 8명이 신규 선임되는 등 총 13명의 임원과 부·차장급 인사를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 또 계열사 인터지스는 5명, DK UNC 1명의 인사를 했다.3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해당 임원 인사에서 사업본부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토대 마련을 추구하기 위해 적재적소 인선, 미래경영을 위한 세대교체, 기술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삼았다.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7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을 실시하고, 봉강사업본부장인 김연극 전무를 후판사업본부장으로 배치하는 등 4명의 임원 보직변경을 실시했다.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하역사업본부장인 정원우 상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5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IT 계열사인 DK UNC는 1명의 신규선임 인사를 시행했다.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동국제강◇부사장 승진=△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 ◇상무 승진=△형강생산담당 최삼영 △칼라생산담당 박상훈 ◇이사 신규선임=△봉강영업담당 권오윤 △봉강생산담당 김상재 △칼라영업담당 김도연 △중국법인장 정수환 ◇보직변경=△후판사업본부장 전무 김연극△봉강사업본부장 전무 최원찬△미국법인장 이사 이현식△지원실장 이사 김기영◇부장 승진=△김용진 지원실 윤리경영팀 △윤천규 봉강사업본부 관리팀 △김기원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팀 △김현 후판사업본부 관리팀 △안상우 냉연사업본부 Luxteel영업팀 ◇부부장 승진=△김선홍 지원실 홍보팀 △박창주 전략실 경영전략팀 △김영환 중앙기술연구소 제강연구팀 △이원영 중앙기술연구소 칼라연구팀 △조만익 중앙기술연구소 냉연설비기술팀 △송상철 봉강사업본부 봉강영업팀 △이상주 봉강사업본부 포항설비관리팀 △정용노 봉강사업본부 환경안전팀 △이재영 형강사업본부 형강영업팀 △이동훈 형강사업본부 기술영업팀 △정영준 후판사업본부 후판영업1팀 △차치훈 후판사업본부 후판영업2팀 △배창준 후판사업본부 제어기술팀 △김병현 후판사업본부 환경안전팀 △최무권 냉연사업본부 냉연도금영업1팀 △이만우 냉연사업본부 Appsteel생산팀△최근철 냉연사업본부 품질관리팀 △나영철 냉연사업본부 냉연기획팀 △황윤관 구매본부 포항스크랩구매팀◇차장 승진=△조환재 전략실 경영전략팀△최성기 전략실 자금팀△김성택 전략실 비전팀△이용희 전략실 해외전략팀 △유지원 지원실 정보기획팀 △박태은 중앙기술연구소 제강연구팀 △이상혁 중앙기술연구소 칼라연구팀 △장은수 봉강사업본부 봉강영업팀 △차동진 봉강사업본부 봉강영업팀 △권순철 봉강사업본부 제강팀 △배재일 봉강사업본부 관리팀 △이정훈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팀 △이창주 형강사업본부 기술영업팀 △김혁 후판사업본부 후판생산팀 △김승민 후판사업본부 품질관리팀 △유달규 냉연사업본부 냉연도금영업1팀 △김태윤 냉연사업본부 Luxteel영업팀 △조동현 냉연사업본부 Luxteel영업팀 △김형곤 냉연사업본부 용융도금생산팀 △홍춘식 냉연사업본부 Luxteel생산팀 △정문철 냉연사업본부 관리팀 △강진원 냉연사업본부 물류팀 △권중곤 냉연사업본부 신사업개발팀 △김진수 구매본부 포항스크랩구매팀 △남궁준 구매본부 인천스크랩구매팀 △김종목 구매본부 스크랩기획팀□인터지스◇이사 신규선임=△해운사업본부장 임상범△경인지사장 정광식 △하역사업본부 운영담당 정태현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하역사업본부장 정원우 ◇상무 승진=△운송사업본부장 김동석□DK UNC◇이사 신규선임=△시스템사업본부장 김원탁/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4

청년·신혼·고령 `주거복지로드맵` 집중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향후 5년간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겠습니다.”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핵심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등 총 100만 가구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6·19 대책과 8·2 대책이 투기를 막기 위한 `수요 억제`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 주거복지 로드맵은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가구가 주요 수혜층이 될 전망이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신설정부는 앞으로 5년간 청년들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연평균 5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 일자리와 연계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산단형 주택 및 여성안심주택 형태로 도심 내 교통이 편리한 곳과 수요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다.과거 행복주택은 입주대상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로 한정해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생, 비정규직 근로자 등은 입주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직업에 상관없이 만 39세 이하이고 일정 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만 29세(군 복무기간 가산 가능) 이하 연소득 3천만원 이하 근로자를 위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신설하고 최고 3.3% 금리를 적용한다. 비과세·소득공제 혜택도 제공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받지 못했던 25세 이하 단독세대주에 대해서도 2천만원 한도로 대출을 허용할 방침”이라며 “이로써 청년층 기금 대출 수혜자는 연평균 4만2천 가구에서 5만3천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 연평균 1만4천호 공급정부는 신혼부부가 부모 도움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에 분양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을 연평균 1만4천호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맞춤형 금융프로그램을 결합하고, 육아 특화형 단지 조성으로 다양한 보육 서비스도 제공한다.공공분양주택(15%→30%)과 민영주택(10%→20%)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도 지금보다 2배 늘릴 예정이다.예비 신혼부부와 무자녀 신혼부부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신혼부부로 인정되는 혼인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이나 분양주택 공급 시 신혼부부 요건이 엄격해 혼인과 출산 장려 효과가 미흡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여기다 신혼부부 전용 대출상품을 만들어 지원대상을 연평균 2만8천가구에서 4만3천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홀몸가구 안심센서 설치고령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연 1만호 공급된다. 이 중 일부는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홀몸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안심센서`를 설치하고 건강 이상을 조기 발견하는데 힘쓸 계획이다.고령가구는 자가점유율(73.4%)이 높은 반면 소득 수준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보유주택을 LH 등에 매각하고,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주택 매각대금을 분할지급하는 연금형 매입임대를 도입할 계획이다.만약 주택 가액이 3억원이라면, 연금 형태로 매달 147만원을 20년간 지급받을 수 있다. 주택 가격의 향후 등락은 고려하지 않고 정해진 금액을 안정적으로 지급한다. 주택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를 거쳐 정한다.LH 등은 매입한 주택을 리모델링·재건축해 세대수를 늘린 뒤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정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가구에 공급되는 공적임대주택 외에도 저소득·취약가구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적 임대주택도 41만호 공급할 계획이다.주거급여는 2016년 81만1천가구에서 2021년 이후에는 135만8천 가구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원금액도 지속적으로 상향 추진(2016년 평균 지원금액 11만2천원 → 2018년 12만2천원)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대해 “향후 5년간 주거정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약속”이라며 “학업과 취업,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매우 상식적인 `인생로드맵`조차 그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주거복지 로드맵이 취업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12-04

신혼 희망타운 임대·분양형 선택 `인기`

정부가 향후 5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혼 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혼 희망타운 공급 대상자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하(지난해 3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586만원),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다.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계약 이전에 분양형과 임대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형을 선택할 경우 주택가격의 30% 수준을 초기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1%대 금리의 공유형 모기지와 연계해 20~30년간 월 50~100만원 수준의 원리금을 상환하게 된다.예를 들어 서울양원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51㎡형, 분양가 3억원의 신혼 희망타운을 `분양형`으로 공급받을 경우 초기부담금으로 분양가의 30% 수준인 9천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억1천만원에 대해서는 상한 기간에 따라 월 97만원(20년), 월 68만원(30년)씩 갚아나가는 형태다.공유형 모기지 방식으로 분양 후 주택을 처분해 발생한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기금과 일부를 나눠야 한다.임대형을 선택할 경우 초기부담금으로 보증금에서 전세대출금을 뺀 주택가격의 10~15% 수준을 부담하고 이후 10년 임대 기간 동안 임대료와 원리금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10년 임대기간 동안 보증금을 분할상환 하다 보면 분양전환 시점에 보증금을 반환받아 상대적으로 낮은 추가 부담으로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12-04

포스코대우 - 파키스탄 제지회사 6천만弗 플랜트 설비 공급 계약

포스코대우가 파키스탄 최대 제지회사 `센추리 페이퍼 보드 밀`(CPBM)과 6천만달러 규모의 제지플랜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3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이크발 알리 라카니 CPBM 회장이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계약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시에 있는 CPBM 공장에 195m 규모의 초지기(抄紙機·Paper Machine) 등 생산설비와 원료처리 설비를 설치한다.포스코대우는 제지플랜트 설계, 설비 구매, 운송, 설치, 시운전 감리 등 공정 전반을 담당하고 토목, 건축은 현지 건설사에 맡길 계획이다.파키스탄에는 이미 2005년 포스코대우가 수주한 CPBM 제지플랜트가 2008년 가동을 시작해 운영 중에 있다.포스토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제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따른 추가 수주”라며 “포스코대우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에 대한 CPBM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지에 제지플랜트 등 설비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제지플랜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4

`한우·한돈 자판기` 스마트 판매시스템 도입

바야흐로 축산물 자판기시대가 열린다.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무인자판기가 주역이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본관 대강당에서 `IoT스마트 판매시스템` 출범식을 갖고 무인판매기 보급 계획을 밝혔다.내년부터 진공 포장한 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무인자판기로 냉장 판매할 예정이다.IoT스마트 판매시스템은 농협안심축산의 주력상품인 1등급 한우한돈을 IoT스마트 점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해외에서 이러한 축산물 자판기가 도입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한 유통방식으로 소비자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농협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한우한돈 소량 구매가 늘어나면서 중간 유통과정 생략으로 점포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판매시스템을 들이기로 했다.생고기부터 양념고기까지 10여종을 준비해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포장단위를 약 300g정도로 맞췄다.우선 시범적으로 농협 본관과 인근 서대문 도심 지역에 판매기 2대를 설치한다.향후 농협이 운영하는 전국 하나로마트 가운데 정육점이 없는 800여개 매장에도 스마트 판매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1인 가구를 겨냥한 주상복합빌딩과 대형오피스텔 인근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소비자는 신선한 축산물을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에 소량 구매 가능하다.농협 관계자는 “축산물을 소단위 포장해 혼밥족 등이 간편식 개념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유통단계가 생략되므로 20% 이상 비용이 절감돼 더 경제적인 가격으로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 IoT스마트 판매시스템은 축산물 24시간 공급이 가능한 혁신적인 유통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재고와 가격, 적정온도를 관리할 수 있어서다.생산부터 가공, 판매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IoT 방식으로 사업자와 관리자에게 전달돼 원격제어는 물론 실시간 확인 및 변경도 가능하다.빅데이터 정보 활용으로 생산 및 유통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단 장점도 있다.IoT스마트 점포를 설치할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사업자가 될 수 있다. 일반 판매점처럼 종일 작업장을 지켜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운영부담도 낮다.인건비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겐 업종을 변경할 기회이기도 하다.`축산물 자판기시대`의 주역을 만든 ㈜알파미트코리아 이영덕사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와 융합한 직접 판매 플랫폼으로 소비자 가까이에 다가가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며 “IoT스마트 판매시스템을 단순히 무인자판기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IoT스마트 판매시스템이 궁극적으로 내집 가까이에 있는 한우한돈 판매 `상설직거래장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장터만큼이나 신선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싸게 공급하는 것이 꿈이라고.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를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사실 미래 먹거리 산업의 희망은 1차 산업에 있다”며 “1차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12-04

포항제철소, 지진·화재 만반 대비 태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진과 동절기에 대비해 현장의 화재예방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포항제철소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동절기 화재예방활동 집중 실시기간으로 정하고 난방기구를 비롯해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 화재취약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해왔다.이 기간 동안 포항제철소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는 제철소 주요 출입문, 통근버스 터미널 등 직원들의 통행이 잦은 장소에 화재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한다.특히 이번 동절기에는 지진 발생 후 공장 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 비치된 지진대응 키트와 소방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고 기준에 충족되는 설비는 필증 스티커를 붙여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제철소 내부는 물론 예비군 훈련장, 동촌생활관 주변 등 제철소 인근 지역에 대한 화재예방활동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화재의 위험에 대비했다.직원들에게는 난방기구 사용시 주의요령과 화재발생 시 대응, 신고 방안 등을 정리해 작성한 화재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동절기 화재 예방법을 숙지시키고 있다.포항제철소 이시종 방재 파트장은 “이번 지진 발생 당시 대응 키트에 나온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했는지 점검했다”면서 “추후 지진 발생 시 설비 운전이나 재난 대응 요령 등을 충분히 숙지해 화재 등 추가 피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

2017-12-01

포스코건설 `빔 어워즈` 빌딩스마트협회장상 수상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부산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 BIM 활용사례`로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 주관 `BIM Awards 2017`에서 건축시공분야 First Prize(빌딩스마트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부산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은 주거건물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극초고층(101층, 411m)의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효과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설계검증,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했다.특히 기존의 한정됐던 BIM 활용에서 벗어나 건설사 최초로 안전관리 계획수립에 본격적으로 BIM을 활용하고, 시공관리자는 물론 파트너사의 현장 근로자까지 BIM 활용으로 소통하는 등 Smart Construction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포스코건설 LCT사업단 관계자는 “당 현장의 BIM활용 우수사례를 통해 당사의BIM 기술력 및 초고층공사 설계·시공관리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BIM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활용범위 확대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여의도 파크원` PJT 등 BIM 적용 프로젝트의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존의 평면 설계방식을 기획/설계/엔지니어링/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3차원 설계방식으로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과정을 말한다. 공사착공 전 시공 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공사기간 단축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김명득기자

2017-11-29

올 철강재 수출 3천만t 돌파 전망

국내 철강사들의 올해 철강재 수출이 3천만t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 강관 수출이 늘어난 것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8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철강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천659만t을 기록했다.이는 월평균 266만t 수준으로, 올 한해 남은 2개월의 실적이 더해진다면 2017년 수출 3천만t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판재류, 봉형강, 주단강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수출이 증가할 수 있었던 요인은 강관 때문이다. 1~10월 강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0.6% 대폭 증가한 261만6천t을 기록했다.특히 강관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으로의 판매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한국의 1~10월 대(對)북미 강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9.1% 증가한 178만t을 기록했다.미국은 국내산 강관 유입을 막기 위해 반덤핑 규제 등 보호무역주의를 나날이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국산 인발강관에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했다.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3일 한국산 유정용강관에 최대 46%에 반덤핑 관세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 판정은 연례재심 예비판정으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입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이처럼 미국 상무부가 반덤핑 관세를 지속해서 올리고 있지만, 늘어나는 현지 수요에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산 강관은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하지만 올해 선방한 강관이 내년 수출 시장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이 한미 FTA 개정 협의, 무역확장법 232조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대(對)미국 철강재 수출은 WTO 무관세 원칙에 따라 양국간 관세가 `제로`여서 한미 FTA 개정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역확장법 232조가 발의된다면 국내 철강재 수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철강업계는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강관 주력 판매시장인 미국 수출길마저 막힌다면, 내년 수출전망은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수입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조만간 발표될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이번 결과로 북미시장으로의 강관 수출이 제한된다면 내년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9

국세청, 부동산투기 근절 팔 걷었다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다주택자, 분양권 양도자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약 5개월 만에 581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국세청은 주택가격 상승지역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탈세 혐의가 있는 255명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국세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조사 중간 결과 및 추가 조사`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국세청이 지난 8월 9일과 9월 27일 착수한 부동산 거래 탈세 혐의자 588명에 대한 세무조사 중간 결과다.국세청은 투기과열지구 등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분양권 양도자,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 다주택 보유자 등을 상대로 다운계약, 주택취득 자금 편법 증여 등을 검증하고 있다.국세청은 조사 대상 588명 중 조사가 마무리된 261명에 대해서 581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 등 법령 위반자는 관계 기관에 통보 조치했다.조사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탈세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부모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현금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했지만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거나 수차례 다운계약서를 써 양도소득을 탈루한 사례도 있었다.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현금으로 받은 뒤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고 수수료 수입 신고를 누락한 중개업자도 덜미를 잡혔다.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확인된 255명을 상대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 아파트 취득자 중 취득 자금을 변칙으로 증여받은 것으로 의심되거나 사업 소득을 누락한 뒤 이를 주택취득에 사용한 사업자 등이 조사 대상이다.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주택가격 급등지역을 중점 대상으로 했지만 투자한 사람이 다른 지역에 있으면 조사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이외 재건축 입주권 다운 계약서 등 유형은 전국적으로 다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11-29

권오준 포스코 회장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2017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 한국경영인협회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철강본원 경쟁력과 재무건전성 강화, 그룹 구조개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특히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답게 월드베스트, 월드퍼스트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음은 물론 하드웨어인 강재에 이용기술, 상업적 지원, 휴먼솔루션 등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실제로 포스코의 별도 영업이익은 권 회장 취임 직전인 지난 2013년 2조2천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조6천억원 규모로 19% 증가했고, 재무건전성도 2013년 연결기준 84.3%, 개별기준 22%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올 3분기 연결기준 68.1%, 별도기준 16.3%로 대폭 낮아졌다.한편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은 국민경제 기여도, 기업 혁신, 견실한 기업경영, 주주중심 경영 등 4가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기업인을 후보로 선정해 기업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단체·연구기관 전문가 500인의 설문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선별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8

현대제철 산업용보일러관 `세계일류상품`

현대제철의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이로써 현대제철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사가 됐다.현대제철은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주관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으로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에서 열을 흡수, 물을 증기로 변환시키는데 사용되는 핵심 배관 부품이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까지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신규 선정돼 총 7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 반열에 올렸다”면서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8

포스코 올해 투자 규모 줄었다

포스코그룹의 투자 규모가 올 들어 전년 대비 6% 이상 감소했다. 27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포스코그룹 9개 계열사의 3분기 누적 투자액은 1조4천2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1천1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그룹의 전체 투자 중 유형자산투자액이 1조2천768억 원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했고 무형 자산투자액은 1천438억 원에 그쳤다.투자액이 줄어든 곳은 포스코를 포함해 총 3곳. 포스코가 1천442억 원(10.3%)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고, 포스코에너지 134억 원(58.1%), 포스코건설 9억5천100만 원(41.3%) 등이다. 포스코가 전체 그룹 투자 감소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실제로 2014년부터 진행됐던 광양 5고로 1차개수 및 연관사업 관련 투자와 SNG 플랜트 신설 투자가 지난해 말 마무리됐고 광양 7CGL 신설도 올해 투자가 끝났다.지난해 포스코가 진행했던 설비투자 등은 5건이었지만 올해 진행되는 투자는 3건으로 투자 건수가 다소 줄었다.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포스코대우로 전년 대비 389억 원(70.7%) 늘어난 939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켐텍 97억 원(59.6%), 포스코강판 58억 원(94.3%), 포스코ICT 16억 원(10.1%) 등의 순으로 투자를 늘렸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까지 투자가 진행됐던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소폭 감소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8

산업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3.0%”

한국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대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7일 내놓은 `2018년 경제·산업 전망`에서 내년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내다봤다.올해 전망치 3.1%보다는 0.1%포인트 낮지만 2년 연속 3%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기별로는 내년 상반기는 3.0%, 하반기는 2.9%로 `상고하저`(上高下低) 흐름을 띠겠다고 예상했다.산업연구원의 이 같은 내년 전망은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치와는 같고,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9개사 평균 2.8%보다는 높다.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2.5%로 산업연구원 예상치보다는 아래다.한국 경제는 2015년과 작년 모두 2.8% 성장해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렀다.수출 증가율은 상당히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15.6%로 호조세를 보이겠지만 내년 증가율은 5.3%(6천33억달러)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내년 수입액은 5천111억달러로 수출과 합한 무역 규모는 2년 연속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설비투자는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겠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13.7%보다 낮은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반도체는 여전히 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은 전년보다 2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천200억달러를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로 인해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올해 17.0%에서 내년 19.9%로 증가, 한국 무역의 반도체 의존 심화 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조선, 철강,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됐다./연합뉴스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