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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공기관 공사 임금·하도급 대금, 내년부터 건설사 안 거치고 직접 지급

내년부터 건설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건설 공사에서 발주자가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전자시스템이 도입된다.또 건설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공제부금 납입액이 현행 하루 4천200원에서 5천 원으로 19% 인상된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2일 광화문 KT빌딩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부위원장주재로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 △ 과학기술·정보통신 기반 일자리 창출방안 △ 일자리통계 개선 방안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과 관련해 내년부터 건설공사 발주자인 공공기관이 임금·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전자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건설사는 사업상 필요에 따라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함부로 인출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자조달법 및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공공·민간 공사(공사규모 5천만 원 이상)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제조합을 통한 임금지급 보증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보증 한도는 최대 1천만 원이며 보증료는 발주자가 건설사에 지급한다.다단계 도급 과정에서 임금이 삭감되지 않고 적정 수준의 노임 단가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적정임금제도`도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연합뉴스

2017-12-13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 다시 탄력 받나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따라 그동안 진통을 겪어 오던 삼척포스파워(포스코에너지)가 당초 계획대로 석탄화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12일 산자부가 보고할 8차 계획을 보면 정부 방침대로 원전 신규 건설안을 담지 않았다. 7차 계획에 포함됐던 신한울 3·4호기와 천지1·2호기, 영덕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신규 원전 2개호기가 8차에서는 빠졌다. 계속 운전중인 월성원전 1호기의 조기 폐로 계획은 8차 계획에 담겨있다.이번 8차 계획에서 석탄화력은 당진에코파워를 제외하곤 모두 기존 계획대로 유지된다. 강릉안인과 고성하이 석탄화력은 공사 진척도가 높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분류됐고, 미확정 설비로 남아있던 삼척포스파워 역시 석탄화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반면 당진에코파워는 LNG와 LPG를 선택 사용하는 연료전환 설비로 바뀌게 된다.삼척포스파워는 정부가 미세먼지대책을 발표하며 LNG 전환 설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역민의 강력한 요구가 기존 계획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삼척 주민들은 신규 원전 유치가 무산된 상황에서 석탄화력이라도 건설해 지역경제가 나아지기를 간절히 바랐던 것이다.정부도 포스파워 연료전환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는 일제히 포스파워 사업 취소를 요구했지만, 정작 해당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건설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기 때문이다. 과거 시멘트 폐광산 부지에서 날아드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석탄화력 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포스코에너지 역시 석탄화력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경우 회사 차원의 손해와 지역 반발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사업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시켜 왔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받아낼 수 있었다.정부는 8차 계획에서도 포스파워를 석탄화력으로 유지하는 대안으로 발전공기업 중 하나인 한국중부발전의 석탄화력 2기 폐쇄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최대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삼척 포스파워의 석탄화력 유지 결정으로 그동안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포스코의 석탄화력발전소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되지 않겠느냐는 여론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13

포스코, 일자리창출 약속 지켰다

포스코가 정부와 한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켰다.포스코그룹 전체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3분기말 현재 1천2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오준 회장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일자리 창출·상생 협력 기업인과 대화`자리에서 신규 고용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권 회장은 매년 신입사원 1천명을 채용하는 가이드라인에서 1천500명으로 늘려 오는 2020년까지 6천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11일 포스코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말 현재 포스코그룹 9개 계열사 전체 근로자 수는 3만91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216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포스코그룹의 고용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30대 그룹 전체 고용증가율 1.2%에 비해 2.9%포인트 높았다. 증가인원의 99.2%(1천206명), 전체 직원의 91.3%(2만8천206명)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무기계약직)`로 고용의 질 또한 높다.하지만 철강업종 특성상 남자직원이 전체 직원의 92.6%나 차지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계열사별로 보면 포스코대우가 862명(83.3%)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데 이어 포스코건설 273명(5.2%), 포스코ICT 155명(6.9%), 포스코 115명(0.7%), 포스코강판 8명(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포스코대우의 경우 포스코PS 합병이 고용인원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포스코PS의 직원은 총 900명이었다.포스코그룹이 이처럼 신규 채용을 늘린 것은 권오준 회장의 경영방침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특히 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 일자리 창출 약속을 4개월만인 3분기안에 이행해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당장 올 하반기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도 당초 600명에서 1천100명으로 크게 늘렸다.포스코 관계자는 “매년 신입사원 1천명 채용에서 1천500명으로 인원을 늘려 2020년까지 6천명을 신규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12

加, 한국산 강관 최대 88% 반덤핑관세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한국산 강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국내 강관업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이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해 최대 88.1%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이번 세율은 내년 1월부터 캐나다가 수입하는 한국산 강관에 부과되며 2022년까지 적용된다. 매년 연례재심도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휴스틸이 가장 낮은 4.1%를 부과받았고, 현대제철 47.8%, 세아제강 27.5%, 넥스틸 12.9% 등이다. 88.1%를 부과받은 업체는 캐나다 당국의 정보 제출에 비협조적이었던 일부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탄소·합금강관은 석유·가스 배관용 파이프에 주로 쓰인다. 포스코는 강관용 합금을 생산하지만 강관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한국은 캐나다의 탄소·합금강관 수입 시장에서 1~10월 4711만 달러(약 513억 원)로 미국에 이어 2위다. 지난해에는 한국이 전체 1위였다. KOTRA 토론토 무역관 측은 “지난 9월부터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한 예비판정이 적용돼 수출이 줄고 있다. 이번 최종 판정으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캐나다 정부가 자국 철강산업에 대한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다른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도 점쳐지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12

“`가짜 금융회사 앱` 깔았다간 돈·개인정보 다 털립니다”

저금리 대환 대출 등을 미끼로 스마트폰에 가짜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깔도록 해 돈을 가로채는 범죄가 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짜 금융회사 앱을 설치토록 유도하는 사기범죄 신고는 올해 7월 32건에서 9월 63건, 11월 153건으로 증가세다.사기범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를 건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을 보내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쓴다. 앱을 설치하면 나중에 금감원이나 금융회사의 전화번호로 확인전화를 걸어도 사기범에게 연결된다. 마치 대출심사 중인 것 같은 사기범 안내를 받으면서 `의심`이 `신뢰`로 바뀐다.이후 사기범은 기존 대출금 상환, 공탁금, 법무사 비용, 보증보험료 등 명목으로 돈을 보내달라고 한다. 가짜 앱 `상담 신청`을 통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도 빼간다.금감원은 일단 앱을 깔지 않는 게 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인터넷 주소나 앱은 바로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대출을 권유받으면 일단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연합뉴스

2017-12-12

포스코ICT `스마트 BHS`로 세계시장 공략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항공기 탑승객의 위탁수하물 관리에 IoT, Big Data, AI, 로봇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BHS` 수출에 나선다.포스코ICT는 내년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BHS(Baggage Handling System)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BHS는 공항 이용객의 수하물을 센서로 판독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탑승 항공기로 운반하는 종합물류시스템이다. 2여객터미널의 BHS는 전체 컨베이어 벨트 길이만 42km에 달하는 규모로 연간 1천800만 명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이번 시스템에는 고효율 설비와 소재 경량화 등을 통해 전체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또 공항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수하물을 입체적으로 적재하는 시스템을 적용, 처리용량도 2배 이상 늘려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001년부터 운영중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수하물관리시스템도 구축해 현재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IoT·Big Data·AI·Robotics 기술을 BHS에 적용해 설비의 상태 데이터를 수집, 실시간 분석해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자동으로 처리하는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수하물을 담아 운반하는 트레이(Tray)에 IoT 센서를 부착하고, 이 트레이가 전체 시스템을 이동하면서 모터를 비롯한 주요 설비의 진동 등 상태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유무를 감지해 대응하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적용을 논의 중이다.포스코ICT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건설중인 공항으로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의 BHS 확장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공항으로 관련 시스템을 수출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신공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쌓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BHS 기술을 해외시장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11

단기과열 비트코인 이틀새 40% 급락

무섭게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선물거래에 대한 우려에 당국의 규제도입 소식까지 겹쳐 급락하고 있다.10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1 비트코인이 1천482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이틀 전인 8일 오전 9시 28분 2천480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틀 새 40%가량 떨어졌다.이는 최근 승승장구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비트코인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 10분께 1천만원을 돌파하고서 불과 11일 만인 8일 오전 0시께 2천만원을 돌파했다.비트코인 가격의 추락은 선물거래가 비트코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와 당국의 규제 소식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선물거래소(CME)가 10일(현지시간)과 18일 잇달아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시카고옵션거래소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전 8시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개시한다.선물거래가 시작되면 선물 가격이 예측 지표로서 기능해 거래가 안정화될 수 있지만 반대로 선물거래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그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 1만7천638달러였던 비트코인은 10일 오후 3시에 1만3천853달러로 21%가량 떨어졌다.우리나라의 하락폭이 미국에 비해 두 배 가량 가파른 것은 규제도입 때문으로 분석됐다.비트코인 가격이 연이어 급등세를 보이자 법무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가 다음주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규제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치의 등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고 유의 깊게 시장을 주시하는 중”이라며 “특히 `광풍`에 가까운 국내 가상화폐 투기 행태를 바로잡는 방향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12-11

포스코 생산직 신입사원 교육 수료

포스코 생산직(E직군) 신입사원 교육과정 수료식이 지난 7일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과 광양 교육관을 영상으로 연결해 개최됐다. 수료식은 신입사원 133명과 기술교육그룹, 인재창조원 관계자등 150명이 참석했다.수료식은 교육과정 경과보고에 이어 교육생들이 자체 제작한 수료영상, 수료증 수여, 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신입사원들은 9월 18일부터 3개월간 포항과 광양에서 포스코 역사, 핵심가치, 직장인으로 갖추야 할 인성 및 설비기술교육등의 과정을 이수했다.이번 교육수료 후에는 133명이 포항과 광양제철소 현업부서 등에 각각 배치돼 10일부터 9개월동안 현업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여가는 교육훈련(OJT) 과정을 거쳐 입사를 확정하게 된다.교육과정은 포스코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사, 핵심가치 및 인성배양을 중점 실시했다.기술교육은 현장적용성을 높이도록 실습위주로 진행했으며, 철강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선강, 압연, 지원, 설비부문의 현장 순환 실무교육을 실시했다.또 해병대 캠프와 선비문화 체험, 독립기념관 역사 탐방 시간도 가졌다.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은 “새로운 과정의 출발 준비를 마친 교육생 여러분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현장에서 안전하게 역량을 발휘하라”고 당부했다.한편 성적우수자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포항 이상완, 광양 김태준, 우수상은 포항 김종국, 광양 이병현 그리고 공로상은 포항 한동영, 광양 김재홍 교육생이 노무외주실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11

쌀 소포장 10㎏들이 판매 비중 급증

1~2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쌀도 10㎏들이 이하 소형 포장이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5년까지 전체 쌀 매출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던 20㎏들이 쌀 비중이 올해 30%대까지 떨어진 반면 10㎏들이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지난 1~11월 이마트에서 10㎏들이 포대의 쌀 매출비중은 50.1%였으며 오랫동안 쌀 대표규격이었던 20㎏들이 포대의 매출비중은 35.3%까지 하락했다.지난해 처음으로 10㎏들이 쌀 매출이 20㎏들이를 역전한 데 이어 올해는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2015년 8.3%에 불과했던 5㎏ 이하 소포장 쌀 매출비중도 올해는 13.3%까지 증가했다.1~2인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쌀 소비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20㎏ 이상 대용량보다는 소포장 쌀을 선호하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0년 72.8㎏에 달했던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1.9㎏까지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쌀 소비패턴 변화는 대형마트의 쌀 매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이마트에서 10㎏들이 쌀의 경우 기존 6개에서 10개까지 구색이 확대됐고, 5㎏ 이하 소포장 쌀은 상품 수가 8개에서 24개로 3배나 늘어나면서 1~2인 가구가 한 끼에 먹기 적당한 300g 단위 포장 쌀도 등장했다.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지난해까지 50%를 넘었던 20㎏들이 쌀 매출비중이 올해(1~11월)는 41.5%까지 하락하면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반면 같은 기간 이마트몰에서 10㎏들이 쌀 매출비중은 47.3%까지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20㎏들이 쌀 매출비중을 넘어섰다.이마트 최지윤 양곡 바이어는 “쌀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기존 20㎏들이 쌀을 대신해 10㎏들이 쌀이 대표규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식습관 변화와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양곡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12-11

포스코 `파이넥스` 쇳물 생산 2천만t 돌파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한 제철공법 파이넥스(FINEX)가 쇳물 2천만t 생산을 돌파했다.포스코는 2007년 파이넥스 상업생산 설비를 처음 가동한 이래 10년8개월만에 쇳물 누계 2천만t을 생산했다고 7일 밝혔다. 2천만t의 쇳물은 중형차 2천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파이넥스는 포스코가 1990년대 초부터 수천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개발한 쇳물 생산 설비다.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비와 생산원가를 동급 고로(용광로) 대비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고로 대비 각각 40%와 15%에 불과하다. 초미세먼지 배출량도 기존의 34% 수준이라 환경오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넥스의 역사는 1990년대 초 포스코가 진행하던 용융환원 제철법 연구를 정부가 국책과제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7년 연산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2공장, 2014년 연산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 등이 차례로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포스코의 파이넥스는 매일 약 1만t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개발 과정에는 난관도 많았다.1998년에는 600억원이 투입되고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추가 투자에 대한 내외부 반대가 심했다. 그러자 당시 경영진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1천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개발은 탄력을 받게 됐다.2003년에는 파이넥스 공법 중 핵심설비인 성형철(HIC) 생산설비를 선진국에서 도입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적도 있다. 이에 80여명의 사내 설비전문가들이 모여 3개월간 수십여 차례 시험을 시도한 끝에 성형철 설비를 자체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포스코는 현재 파이넥스와 관련해 성형탄 기술특허 등 200여개 국내 특허와 20여개국에서 50여개 이상 해외 특허를 갖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도 하고 있다.이상호 POIST 실용화추진반장은 “100년 이상 철강 생산 역사를 가진 선진국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차세대 혁신 철강제조공법을 역사가 50년이 채 되지 않는 포스코가 실현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8

한국 보통사람 취업비용 384만원

한국의 보통사람들은 취업준비에 평균 38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초년생의 47%가 대출을 받았고, 대출 잔액은 평균 2천959만원이었다. 신한은행은 7일 이런 내용의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여간 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만들었다.◇평균 취업준비 비용 384만원교육직이 준비 기간 가장 길어 취업준비생의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약 13개월이며 취업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생활비, 주거비 제외)은 평균 384만원, 월평균은 29만원이었다. 업종별 월평균 취업 비용은 전문직(33만원), 공무원(32만원), 사무직(31만원), 교육직(20만원) 순으로 높았다.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교육직이 약 21개월로 가장 길었고 공무원이 20개월로 뒤를 이었다.평균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이 63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일반사무직(345만원)의 1.8배다.◇사회초년생 47%가 대출 보유경력 3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의 47%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대출 잔액은 평균 2천959만원이었다. 대출 종류를 보면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고, 주택담보대출(8%)과 신용대출(8%), 전·월세 자금대출(8%)이 뒤를 이었다.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은 대출 상환을 위해 월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직장에 들어가서도 남은 대출 잔액을 모두 갚기 위해 평균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사회초년생의 이직희망비율은 84%였으며 연평균 695만원을 더 줄 경우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연봉 대비 30% 수준이다./연합뉴스

2017-12-08

세아제강, 베트남 신규 공장 설비 발주

포항철강공단 내 세아제강이 베트남 신규 공장인 `세아스틸비나(SSV) 제2공장`착공을 위한 설비 발주에 들어갔다.7일 강관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지난 7월 SSV 제2공장 관련 허가 취득 및 부지 매입을 완료한 뒤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설비 중 도금라인 1대 발주를 시작으로 올 연말 조관 설비 2대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관기는 각각 2인치, 4인치 조관 설비로 연간생산능력 7만5천t을 생산할 수 있다.세아제강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나라를 검토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베트남을 선정해 부지 매입과 신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베트남산 강관은 미국의 관세부담도 없다.세아제강의은 베트남 현지에 이미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Vietnam Steel Pipe`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설립한 `SeAH Steel Vina(세아스틸비나 SSV)`다.베트남의 경우 경제 규모 대비 인프라 투자 비중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공공과 민간 부문 인프라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7%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8

철강업체들 수출장벽 피하려 해외로 눈 돌린다

국내 철강업체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 해당 업체들이 아예 간섭받지 않는 미국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으로 거의 수출하고 있는 유정용강관 업체의 경우 세아제강은 이미 미국 현지공장을 인수했고, 그동안 정부 눈치만 보고 있던 넥스틸도 더 이상 견딜수 없다며 미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업체들도 미국행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강관업체들의 이 같은 잇단 미국행은 업체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절박함을 정부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대처 또한 느슨하고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지난 11월 넥스틸 박효정 대표는 미국의 통상압력에 “기업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편지까지 써가며 호소했으나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온 건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강관업체인 넥스틸은 지난 4월 미국 상무부로부터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1차 연도(2014-2015년)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24.92%의 덤핑마진율을 맞았다. 세아제강 2.76%, 기타 13.8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예비판정 8.04%에 비해 3배나 넘었다. `설상가상`, 2차 연도(2015-2016년)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무려 46.37%나 부과받았다. 사실상 기업문을 닫으라는 `폐쇄선고`나 다름없다.◇미국측 PMS 적용은 갑질행위상무부는 정부의 요구하는 자료를 충분하게 제출하지 않으면 피소업체에 최대한 불리하게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불리한가용정보(AFA)`를 적용했다. 넥스틸이 OCTG 원소재로 포스코 열연강판을 사용한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상계관세 부과에는 실질적인 근거가 없다. 주관적인 포스코 대응에 대한 패널티를 전가시킨 것이다. 일종의 수입국의 갑질행위다.넥스틸측은 “포스코의 열연강판이 얼마나 또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팩트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AFA외에도 상무부가 한국산 OCTG에 대해 PMS(특정시장 상황)를 적용하면서 높은 덤핑마진율을 부과했다.한국에 중국산 열연강판이 대거 유입돼 시장가격이 왜곡됐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주장을 상무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하지만 넥스틸 측은 PMS 적용과 관련, 정치적 압력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상무부가 PMS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가 3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이 PMS 적용을 주장하면서 두 달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넥스틸 미국행 최종판정에 영향넥스틸은 매출 대부분이 수출, 특히 미국향이 절대적이다. 포항1·2공장 총 5개 라인 중 4개가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2010년부터 꾸준히 유정용강관 대(對)미 수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넥스틸은 미국 휴스턴에 미주법인을 두고 있지만 단순히 현지 고객사를 응대하는 역할에 한정돼 있어 영업이나 생산 등은 거의 진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2월 2차 연도 최종 판정을 하기 이전에 미국진출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넥스틸의 미국행이 최종 판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세아제강은 지난해 말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유정용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 두곳(라구나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 OMK튜브)의 자산을 인수, `SSUSA(SeAH Steel USA, LLC.)`라는 생산법인을 설립했다.◇국내 강관사 베트남에 눈독국내 강관업체들이 미국 이외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다. 미국은 유독 베트남 철강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세아제강은 올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지역에 연산 7만5천t급 강관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세아제강은 현재 베트남에 2개의 강관공장을 갖고 있다.세아제강이 베트남 투자를 늘리는 배경에는 현지 철강수요 증가도 있지만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는 측면이 강하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수입산 강관 반덤핑 연례재심에서 베트남 제품에 대해 0%의 마진율을 부과했다. 따라서 베트남 법인을 통해 미국발 수출 리스크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미국의 통상 견제 계속될 것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는 WTO 협정 위반이라는 취지의 패널보고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 철강업계는 제소할 방침이다. 세아제강, 넥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일진제강 등 5개사가 WTO에 상소키로 결정했다.WTO가 주요 쟁점에서는 한국의 손을 들어줬지만 관계사 거래, 제3국 수출가격 불인정, 의견제출 기회 미제공 등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우리 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사 거래의 경우 포스코와 넥스틸 사이를 제휴관계로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 넥스틸이 원심 9.89%에서 1차 연례재심 24.92%로 오른 것도 이 부분이 컸다는 분석이다.미국의 철강시장 견제는 결국 중국과 한국에 맞춰져 있고, 향후 2~3년간 수출 시장에서 한국산은 위축되고 인도, 대만,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철강재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통상 견제는 계속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

2017-12-07

포항제철소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6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는 이날 전달식에서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기쁨의 복지재단 등 포항시내 사회복지시설 23곳을 위해 마련한 총 6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포항제철소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년 겨울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약 7만포기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겨울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과 같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며, 해당 복지시설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형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진선하 경북여성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돕기 위해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7

美, 한국산 철강 선재에 40% 반덤핑 관세

미국이 한국산 탄소·합금강 등에 매겼던 10%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한달여 만에 40%로 대폭 상향 조정해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미국측의 이 같은 통상압력으로 포스코 등 관련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넥스틸, 세아제강 등 강관업체들이 미국으로 수출한 유정용강관도 내년 2월께 미 상무부의 최종 판정을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반덤핑 관세 추가 판정 결과가 나와 해당업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말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를 40.8%로 정정 고시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한국과 영국·이탈리아 등에서 수입된 선재를 조사한 뒤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면서 한국산에는 10.09%의 예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판정한 지 한달여 만에 4배가량 올린 것이다.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물량은 지난해 기준 4천560만 달러 규모로 대부분 포스코가 생산한 제품이다. 선재는 볼트·너트·베어링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미 상무부는 최초 예비판정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행정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 차터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3곳은 미 상무부가 한국과 미국의 선재 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통화 단위를 통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각국에서 판매되는 선재 가격을 달러로 치환해 비교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 상무부는 곧바로 재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수정된 결과를 내놓았다. 상무부는 내년 1월 최종안을 공표할 예정이다.철강업계는 미국 정부의 설명을 고려하더라도 반덤핑 예비관세 인상폭이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판정 때 한국산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가 상대적으로 낮아 미국 현지 업체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행정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