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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년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 15일부터 18일까지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4일 “15일부터 18일까지 SRT 설 명절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승차권 예매기간에 구매할 수 있는 열차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하는 모든 SRT 열차다. 15∼16일은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등 교통약자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실시한다. 예매방법은 온라인 및 전화접수 두 가지다.17∼18일에는 전 국민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7일에 경부·경전·동해선을, 18일에는 호남·전라선을 예매할 수 있다.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 전용홈페이지는 12일 14시부터 미리 접속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명절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에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예매기간에 판매되지 않은 잔여 좌석은 18일 15시부터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키오스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온라인예매가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예매기간과 공급좌석 비율을 확대했다”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 준비와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4

미래에셋증권 ‘제로 캠페인 시즌 2’ 시행

미래에셋증권이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캠페인 시즌2’를 시행한다4일 미래에세증권에 따르면 우량 해외자산 투자를 통해 국내시장에만 편중된 고객자산의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투자비용ZERO △투자고민ZERO △투자불안ZERO △투자부담ZERO 총 네 가지로 구성했다.‘투자비용 ZERO’ 캠페인은 미래에셋증권 고객 누구나 올해 6월 말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은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시 3개월 동안 온라인 수수료 무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투자고민 ZERO’ 캠페인은 AI를 활용한 해외 주식 투자 정보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점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투자상담을 위한 디지털PB센터와 해외 투자자의 야간투자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배당플래너’, ‘공모주플래너’ 등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한다.‘투자불안ZERO’는 통합증거금제도를 활용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도 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나스닥 토탈뷰를 통한 무료 실시간 20호가 시세 제공한다.‘투자부담ZERO’를 통해선 청년세대의 투자관심 유발을 위한 X2E 마케팅인 ‘혜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작년 고객동맹 실천을 위해 진행했던 ‘전 국민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캠페인을 통해 당사의 많은 고객들이 해외자산으로 자산배분을 하는데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제로 캠페인 시즌 2’를 통해서는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해외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편리한 적립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4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6단체는 3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추가 유예를 촉구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50인 미만 사업장은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이들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처벌이 집중되면서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성명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연장 후에는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국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박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하루빨리 상정하여 논의에 나서주길 간곡히 호소한다”며“만약 정부 지원대책에서 일부 미흡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국회가 일단 유예 논의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지원대책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현재 법이 적용되고 있는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도 처벌 수준은 지나치게 높고, 의무내용은 불명확해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예방 효과를 높이면서 기업 부담은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경제계는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과 관련해 50인 미만 사업장 전체에 대해 대대적인 산업안전 진단을 하고, 맞춤형 지원 연계를 통해 노사 모두의 요청이었던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신설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다수 반영된 점은 높이 평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3

지역 효자 ‘청송사랑화폐’ 올 한 해도 인기 이어간다

‘청송사랑화폐’가 4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된다.청송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4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10% 상시할인판매로 620억을 유통할 예정으로 지난 2023년도 발행액과 비슷한 수준이다.특히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별도 발행해 지역 내수를 진작시킬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사랑화폐는 지난해에 이어 2024년도 역시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혜택(할인판매 10%는 620억 소진시까지)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 줘서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소비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지속적인 부정유통단속을 통해 청송사랑화폐의 투명한 유통질서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정책수당과 일반할인판매를 별도로 구별해 발행함으로써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4-01-03

포스코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에 ‘최정우’ 빠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포항지역사회에선 향후 수장 교체가 되면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어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고,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이 추려진 것이다. 후추위는 이날 최 회장이 스스로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가길 원치 않았는지에 관해서는 별도 설명을 하지 않았다. 또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가 누구인지 대한 내용도 비공개로 했다. 포스코그룹 내 전 현직 임원 중에서 압축된 8명의 ‘평판 조회 대상자’ 명단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홀딩스의 올 최대 관심사는 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였다.  용퇴할 것으로 내다본 일각의 전망과 달리 최 회장은 주총 90일을 앞둔 지난달 21일까지도 본인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 재연임 도전 의지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곧이어 발족한 회장 추천위도 현 회장의 연임 의사표명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회장선임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최 회장은 자동으로 후보군에 포함됐었다. 포스코의 미래 먹거리인 2차전지 등 소재사업의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점을 고려하면 경영의 연속선상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있는 마당이어서 한때 포스코 안팎에선 최 회장의 재선임 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 1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실상 최 회장의 3연임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고, 끝내 8명의 ‘평판 조회 대상자’에서도 빠졌다.  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문제는 3일 오전 포항상의 주최 신년인사회에서도 거론 될 정도로 그간 포항지역 사회에선 최대 이슈이자 민감한 부분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은 이날 신년 인사를 하면서 3월에 있을 포스코 차기 회장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시장과 김 의원은 “포항과 호흡이 맞는 분이 차기 회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언급, 최 회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최정우 회장 재임기간 포스코와 포항시는 상당한 부분에서 대립의 관계가 유지돼 왔다. 새로 출범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 문제부터 미래연구원 본사를 둘러싼 입장차, 포항지역에 대한 투자 홀대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었다.  포항에서 가중 중심축인 포항시와 포스코 간 사이가 불편해해지면서 그 사이에 낀 시민들도 상당한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일각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봉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자 화해 움직임도 있었으나 앙금이 완전 해소되지는 않았고 그런 어정쩡한 상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현재까지 5년 이상 회장직을 수행 중인 최정우 회장은 3일 차기 회장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오는 3월 주총에서 퇴임한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를 지낸 그는 회장 재임 기간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소재 기업으로 대전환 탈바꿈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그 공로와 노력은 포스코 안팎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이날 포스코그룹내 8명을 평판조회대상자로 선정한 후추위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 기관에 조회를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을 예정이다. 이후 이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예정된 제5차 후추위에서 다음 단계인 ‘롱 리스트 후보자’에 올릴 명단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8명의 내부 후보군이 추가로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후추위는 현재 외부 10개 기관으로부터도 회장 공모를 받고 있다. 외부인이 대상인데 20여명 추천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추위는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 조회 결과까지 취합해 이달 17일 내외부 후보군을 합친 20∼30명 규모의 ‘롱 리스트’를 확정하고,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 추천 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1월 말에 다시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숏 리스트’를 작성하며 이후 2월에는 이를 ‘파이널 리스트’로 좁혀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03

“甲辰年 새해, 포항의 미래 향해 원팀으로 뛰자”

포항상공회의소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 출발을 알리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포항상의는 3일 오전 10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뛸 것을 다짐했다.포항상의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는 경제계를 비롯해 정계, 교육계, 노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지역 최대의 신년 행사다. 지난 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6회째이다.이날 행사에는 문충도 상공회의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백인규 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상공회의소도 지역의 산업구조 전환 대응과 기업의 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이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 하겠다”고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정 전반에 대한 성과를 소개하며 포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또한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장이 기업 운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명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신년사△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12간지중에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2024년은 우리 포항을 한층 더 도약시키는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올해에도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영일만대교 본격 착수,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초격차 선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수소경제 선도도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유치 등 새로운 포항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기업, 기관·사회 단체 모두가 원팀이 되겠다. 포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뛰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이강덕 포항시장수도권 집중,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의료가 실질적인 붕괴 상태로 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의료 혜택은 물론이고 동남권의 거점 도시로서 우리 주변 지역에 대한 의료 혜택도 함께 줄 수 있을 뿐더러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거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전투적으로 나서서 이러한 것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호소하고 압박하고 강하게 요구를 하는 해가 되면 좋겠다. 포항은 과거에도 철강 산업으로 대한민국에 희망이었다. 미래에도 희망이 되고 모델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해내야 되겠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시장지난해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개혁을 만드는 데 초석을 다진 해였다. 중앙정부의 국정운영 파트너로서 많은 혁신을 이뤄냈다. 특히 규제 혁신, 투자 유치에 노력했다. 투자유치도 사상최대인 14조2천억원과 역대 최대인 11조5천16억원의 국가투자예산을 확보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이 성장하려면 반드시 지방으로 가야 된다. 급속하게 성장한 대한민국이 멈춰져 있는 듯하다. 잘못하면 되돌아갈 수도 있다. 60~70년대 산업화, 90년대 이후 민주화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됐다. 이제는 지방선거를 통해 초인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미래를 위한 경북의 위대한 도전에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백인규 시의회 의장갑진년 새해에는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다.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작년 힘든 가운데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러한 성과들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비약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 포항시의회는 포항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성과를 냈다. 이 모든 것이 상공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곳에 활력이 넘치는 호황을 만들어 줬기에 가능했다. 많은 리스크들이 도사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포항의 지도자들이 화합하고 하나 돼서 포항 시민과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포항은 제철보국을 통해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뤄냈다. 포항의 힘으로 다시 한번 경북을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 그 힘의 근원은 바로 상공인에게 있다. 경북도와 잘 협의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김정재 북구 국회의원대한민국의 가장 어려운 문제가 저출생이다. 주택 문제, 교육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결국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은 결국 일자리이다. 지금까지 50년은 철강으로 먹고 살아왔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 포항은 시민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많은 준비를 해 왔다. 이제 새로운 산업들에 우리가 첫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충분히 부차적인 산업들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부지이다. 부지와 여기에 필요한 전기, 용수를 공급해야 되는 일이 남았다. 수소산업도 앞으로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지금 100년의 산업들 모든 것들이 이제 시작이다.△김병욱 남구·울릉군 국회의원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시대의 핵심은 교육과 의료, 첨단 산업이다.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지방의 가장 우수한 도시는 포항이다. 포스텍 의대 설립과 관련해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서명을 했다. 포항에 의대를 만드는 데도 포스코의 의지가 중요하다. 포항시와 포스코가 힘을 합쳐서 교육, 의료, 최첨단 주거 여건을 갖춘 신도시 100만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포스코 회장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 애정이 있고 사랑 받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분이 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조건을 갖춘 분이 포스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아직도 포항시가 규제가 많은 것 같다. 포항시가 기업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을 위해 시에서 좀 더 규제도 많이 풀어줘야 한다. 포항에서 기업하기 좋은 조건이 되도록 정치인들도 중앙정부에서 규제를 풀게 해 달라. 올해부터는 잘 될 것 같다. 상공인들도 시를 위해 많은 부분을 함께해 주고 있다. 서울에서 포항을 위해서 할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함께 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꼭 만들자./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03

포스코 최정우,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인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integrity/ethics를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그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현재 모집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오는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했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03

삼성전자 ‘CES 2024’서 빛날 게이밍모니터 3종 보니…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서 세 종류의 모니터를 공개한다.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이다.신제품 3종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했다.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게 특징이다.이중 오디세이 OLED G9(G95SD)∙오디세이 OLED G8(G80SD)은 기기의 매끄러운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삼성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이 두 제품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허브 없이도 다양한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또 삼성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의 콘솔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OLED 2종 (G80SD, G60SD)은 오디세이 OLED 특유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에 24년형 신규 ‘코어 라이팅 플러스(Core Lighting +)’를 적용한다.24년형 ‘코어 라이팅 플러스’는 후면 라이팅 구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슬림화해 최박부 3.9mm의 초슬림 메탈 베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게임 장르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는 최상의 게임 환경에 대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하는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3

우리금융의 ‘따뜻한 동행’ 시·청각 수술지원 받은 아이들 한자리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시각·청각 장애 아동·청소년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 루키(Look Hear)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우리 루키(Look Hear) 프로젝트’는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9월 17일 열린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 직접 무대에 올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우리 루키(Look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10월 수술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대상자를 모집했고, 현재까지 30여명이 수술을 마쳤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수술을 완료했거나 앞둔 가족이 함께 참석해 수술 후기와 변화된 점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우리금융은 또 새해를 맞이해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발음이 훨씬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졌고, 잘 들린다고 이야기한다”며 감사를 전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재단 이사장은 “새해에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보고 들으며 무한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해 12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1천5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10년간 300억원 규모로 굿윌스토어 100개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3

포스코그룹, 美 CES서 ‘벤처플랫폼’ 성과 알린다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한다.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경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이번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사가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사와 경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사로, 이는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 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된 숫자다.전시관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약 363.63㎡(110평)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전시관에 참석한 벤처기업들 중 CES 2024 최고혁신상 1사와 혁신상 9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포스코그룹은 CES 2024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 포함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해, 참석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해 벤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벤처밸리’와, 2019년 최초 설립 후 국내외 최고의 투자 운용사들과 함께 결성한 ‘벤처펀드’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지역자치단체, 정부 유관기관, 대·중소기업 등과 벤처플랫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02

천시열 신임 포항제철소장 “뚝심과 집념으로 경쟁력 확보하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천시열 제24대 포항제철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은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김재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천시열(59) 포항제철소장은 취임사에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50여 년간 특유의 강인한 의지로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뚝심과 집념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안전 △원가절감 △기술개발 △조직문화의 네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천 소장은 가장 먼저 “제철소는 ‘실행’하는 조직이며, 지킬 수 있는 룰(Rule)을 만들고 반드시 지키는 안전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나의 안전을 지켜 준다’는 것을 느끼고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저탄소, 친환경, 스마트 기술개발 가속화’도 언급했다.천 소장은 “고위험 작업의 자동화와 설비예지 시스템을 활용한 장애예방으로 안전 리스크(Risk)를 개선하고, 연주비 개선, TLC(Torpedo Ladle Car) 자율주행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독려했다.한편 천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1991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도금부, 자동차강판가공부 공장장을 거쳤으며, 광양제철소 도금부장, 포스코 생산전략실장, 생산기술전략실장,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을 지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1-02

무역협회 대경본부장 권오영 “피부로 느낄 사업 발굴·확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권오영사진 신임 본부장이 2일 부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권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뒤 동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지난 2003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한 권 본부장은 경영기획팀, 센터경영실, 해외무역정보센터, 호치민지부, 플랫폼마케팅실 등 협회 내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0∼2013년 대구·경북 지역본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지역의 산업구조와 수출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권오영 본부장은 “국제 분쟁·고금리 지속 등 쉽지 않은 대외환경으로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역업계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지역의 산업지형이 이차전지 소재·제조장비, 반도체 부품, 임플란트 등의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2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 공개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스트(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기업상징 문장)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 사진‘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특히 글자로 표현된 ‘0’의 부분은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역동성, 진취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40초 정도의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창립 30주년을 기념일 당일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30개 성공스토리를 연초에 발굴함으로써 30년 도전의 역사와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연중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사사(社史) 역시, 기존 두꺼운 책자형식을 탈피해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으로 ‘Green 리더십 30’에 걸맞게 창의적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도기업으로서 전 임직원이 의지를 다지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Next 30년도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30주년 엠블럼과 소개 영상은 회사 홈페이지, SNS 채널 및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볼 수 있다.

2024-01-02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상생과 공존’으로의 변화 필요”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일 오전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이날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 참석한 양 회장은 신년사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무의미해지고, 사회 양극화와 복잡성 심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확대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진정한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드는 ‘방법’, 즉 ‘경쟁과 생존’ 이 아닌 ‘상생과 공존’으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KB고객’의 범주에 항상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를 포함하여 재정의하고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서비스를 가장 편리한 채널을 통해 제공해 드리는 등 고객을 섬기는 철학과 제도, 상품판매원칙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KB는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금융상품과 서비스 기능을 고객 접점 어디든 맞춤형으로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비대면 중심으로 근본적이고 과감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품격있게 일하며 성장하는 인재가 확실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명가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2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 포토폴리오 재정비 선언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2일 2024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고객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포토폴리오 재정비를 선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다. 그동안 회사가 고객동맹, 고객가치를 최우선시 한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 한 것은 없는지 냉정하게 자성해보자”며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대표는 이어 “2022년 이후 전례가 없는 급격한 금리인상을 경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에 만연한 리스크 불감증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투자와 경영의 의사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며 “금융업은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잘 관리하고 이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두 대표는 먼저 비즈니스 포토폴리오를 정비해 손익안정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자산관리(WM), 세일즈 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투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자”고 했다.또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두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우리는 글로벌 WM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향후 20년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인도 시장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사업부문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두 대표는 “AI를 적용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해 나가자”며 “WM은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니즈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 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AI 트레이딩도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했다.특히 시장 상황이 어렵더라도 우량 투자자산과 위험관리를 통해 검증된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두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우수한 인재들의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2

이종국 SR 대표 “올해 혁신 방향은 ‘국민’”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2일 2024년 혁신 방향을 ‘국민’으로 정하고, 국민과 함께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종국 SR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SR의 혁신으로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철도서비스가 바뀌었고, 고속철도산업 전반의 경쟁을 높여왔다”며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진 만큼 철도 운송서비스를 앞장서기 위해 더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올해 주요 업무 목표로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철도 실현 △국민이 선택하는 철도 서비스 구현 △국민이 기대하는 경영혁신 추진 △국민이 신뢰하는 ESG 경영 선도를 제시하며 ‘소통과 상생의 SR’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특히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기반으로 고속철도 운송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고객의 눈높이가 철도의 기준이 되도록 고객중심 철도 서비스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공공할인도 더욱 확대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약자가 열차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는 등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철도서비스 지수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혁신의 출발은 소통과 상생”이라며 “대표이사부터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솔선수범하면서 소통과 상생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려 국민에게 믿음직하고 든든한 SR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2

“회장 선임 절차 공개하라” 국민연금 압박에 포스코 “문제없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와 국민연금공단이 연말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연금은 1일 기준 포스코홀딩스 주식 지분율 6.71%로, 1대 주주다.이견이 해소되지 않는한 양측은 새해 들어서도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1차 논란은 국민연금공단이 지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잇따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절차에 따라 포스코 회장 선임 절차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선 단계부터 후보 추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주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도 했다.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에 주주로서의 참여를 밝힌 것이다. 김 이사장은 한발 더 나아가 회장 선임 절차부터 공정과 투명, 공평 기회 등의 기준까지 제시해 가며 후추위를 애둘러 압박했다.그동안 국민연금공단은 1대 주주이면서도 회장 추천 규정 개선 등 후추위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켜만 봐 온터여서 포스코 안팎에선 이번 공세를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앞서 포스코이사회는 회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며 현직 회장의 ‘셀프 연임제’를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차기 CEO는 공개 모집 절차 없이 포스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핵심 임원진과 외부 추천 인사들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꾸린 후 자체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가 공개된다.국민연금공단이 이번에 문제 삼은 것은 후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사외이사 7명에 대한 적격성 여부다.회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직 회장의 ‘셀프 연임제’를 폐지했긴 하지만 별도 공모 절차가 없기 때문에 최 회장은 자동으로 1차 후보군에 포함되는데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후추위원 중 6명이 최 회장 임기 중에 선임된 것을 감안하면 과연 공정한 심사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1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지적이 나오자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바로 입장문을 내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박희재 CEO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서 제기한 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박 위원장은 “후추위는 지난 19일 발표한 신 지배구조 관련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현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추위는 현 회장의 지원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표명했다.후추위는 오는 8일까지 회장후보육성프로그램을 거친 내부 후보자의 지원과 주주 추천 및 서치펌 등의 광범위한 경로를 거쳐 추천된 외부후보자를 망라한 20~30명 정도의 롱리스트를 일단 작성하고 이후 외부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빠른 시일내에 숏리스트로 압축해 차기회장을 확정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후속조치를 진행시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런 과정을 앞으로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후추위는 이날 CEO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도 개최하고, 외부 후보군 상세 발굴 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또 상법상 주주제안 기준을 준용해 포스코홀딩스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에게는 회장 추천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후추위는 서치펌 추천 진행을 위해 서도 그레이스앤파트너스, 브리스캔영, 스탠튼체이스인터내셔널, 유니코써치, 유앤파트너즈, 커리어케어, 패스파인더 등 국내외 10개 사를 선정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후보는 누구나 해당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하면 되도록 했고 각 서치펌에서는 최대 3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 추천 및 서치펌 추천 기한은 오는 8일까지다. 후추위는 외부 후보 추천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종합해 1월 중순까지 내부 및 외부 롱리스트 후보군을 구성하고 인원수도 공개키로 했다.한편 포스코를 비롯 경제계에선 이번에 포스코 1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회장 선임에 적극적인 의견을 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01

포스코홀딩스 최대 주주 국민연금, 포스코 회장 선출 절차에 문제 제기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정우 현 회장 중심의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약 6%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이 같은 입장이 회장 선출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절차에 따라 회장 선임 절차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인선 단계부터 후보 추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주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은 최 회장의 임기 중 선임되거나 연장됐다. 회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직 회장의 ‘셀프 연임제’를 폐지하고 후추위를 출범시킨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별도 공모 절차 없이 최 회장을 자동으로 1차 후보군에 포함할 수 있어서다. 앞서 19일 이사회 결의로 바뀐 포스코홀딩스의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포스코그룹 회장 임기 만료 90일 전에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와는 상관없이 후추위가 자동 가동된다. 후추위는 공개 모집 절차 없이 포스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핵심 임원진과 외부 추천 인사들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꾸린 후 자체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최종 결정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8

“내년도 힘들어” 포항지역 현장 체감경기 ‘먹구름’

전반적인 경제 침체속에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85)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포항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74’로 나타나 이같이 예상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됐으며 상시종업원수 5인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82개사를 대상으로 했다.조사항목은 △전반적 경기 및 대내외리스크 △매출, 설비투자, 사업장·공장 가동 등 항목별 경기실적 및 전망 △2023년 영업이익(실적) 및 투자실적 달성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및 매출·수출·투자 전망 예상 △2024년 경제 대내외 리스크 및 정부의 역점 과제다.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2024년 1·4분기 경기가 2023년 4·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59.8%(49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32.9%(27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7.3%(6개사)로 응답했다.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26.3%→32.9%)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62.5%→59.8%),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11.2%→7.3%)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91), 매출액(82), 영업이익(82), 자금사정(76), 전반적 체감경기(74)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74)은 국내 전방산업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산 철강의 국내유입이 지속되면서 내수 시장은 자동차와 조선 등 수요산업 성장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건설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수출은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 확대정책과 엔저 현상 장기화로 일본산 철강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어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경우 국내 철강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인도, 아세안 지역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쟁국들의 수출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시장 경쟁심화를 우려했다.특히 철강산업은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후발국들이 추격에 따른 레드오션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 수요산업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화학업(71)은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 지속과 경제성장률 둔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 및 국내 생산시설 가능 정상화는 긍정적 요인이나, 공급과잉 및 경제성장률 둔화로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77)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 회복을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41.2%가‘물가관리 및 금리정상화’로 응답했다. 이어 △노동개혁·기업부담규제 완화 △수출경쟁력 강화 △미중갈등 등 대외위험 관리 △국가전략산업 지원 확대 △친환경경제 전환 및 에너지안보·기타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철강이나 화학 등 중화학 산업의 경우 수출다변화,  기술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8

포스코명장 24人 ‘도전의 역사’

포스코가 포스코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도서출판 비엠케이, 총 402쪽·사진)을 발간했다.포스코명장 제도는 포스코에서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은 물론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탁월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이다.포스코는 매년 2~4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승진·포상금 5천만원·명예의전당 헌액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현장 기술인들의 최고 영예이자 롤모델로 여겨진다.이 책은 최초로 선발된 손병락·조길동·권영국 명장부터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이영진·이선동 명장까지 투철한 직업관으로 명장의 반열에 오른 24인의 도전과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당부를 수록했다.또한 책에는 최소 30년 이상 근무해 온 명장들의 직업적 성취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성장기와 인생관 등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각 분야별 명장의 성취와 애로사항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각각의 성취를 가능하게 한 힘은 ‘도전을 권하는 포스코 문화’라고 설명하며, 포스코명장들은 입을 모아 실패를 딛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로 ‘실패해도 한번 도전해 보라’는 조직과 선배들의 격려를 꼽는다.24인 명장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등 떠밀어주는’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철강산업 후발주자인 포스코가 50여 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임을 이야기하고 있다.포스코는 24명 포스코명장의 이야기를 빌려, 신철기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친환경 미래 소재의 대표기업으로서, 지금까지의 위상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인적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8

포스코스틸리온, 협력사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지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업자들이 위험을 파악하고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위험성 평가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강조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 수단 중 하나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사내 협력사인 (주)신영에스앤피와 (주)이지가 28일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위험성평가 심사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제도는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등의 위험성평가 실태를 객관적으로 심사해 산업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우수 기관을 인정하는 제도이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사내 협력사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위해 위험성평가 기법 전수 및 위험요인 개선, 안전물품 구매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신영에스앤피의 임성현 사장은 “포스코스틸리온 안전환경그룹의 지원으로 모든 근로자들이 참여해 유해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재해 예방체계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앞으로 다른 사내 협력사들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