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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자력환경공단,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깨끗한 운영으로 정평이 나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28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에 비해 2개 등급 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498개 공공기관 중 16개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으며 공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공단은 ‘청렴노력도’에서 ‘기관장·고위직 관심과 노력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 5월25일 조성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청렴한 기관 토대 마련, 상호존중의 자세 등을 강조하고 기관장이 앞장서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내비췄으며, 취임 직후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통해 조직 내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할 것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청렴도 취약분야로 분석된 ‘부당지시’와 ‘갑질행위’근절을 위해, 입사 3년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루키’를 구성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보여왔다. 이 밖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신고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익명·모의신고 훈련 △청렴낱말퀴즈대회 △윤리인권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시행했다.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함’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기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청렴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12-28

포스코, AI 기술로 작업자 안전 지킨다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재해의 요인들을 분석하고 대처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산업재해 분석정보를 살펴보면, 제조업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중 지게차에 의한 사망사고가 1위로 20%(632건 중 124건) 점유율을 차지 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이에 포스코는 2021년부터 RIST, 중소기업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게차 안전제동 AI시스템’ 기술개발에 착수했고 2022년 개발에 성공했다.‘지게차 안전제동 AI시스템’은 영상인식 기술과 자동정지 속도제어 기술 등이 적용돼 충돌에 따른 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지게차가 주변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지게차가 단계적으로 자동 정지한다. 충돌 위험 거리가 6미터 이내일 경우 알람이 울리고(1단계), 4미터 지점에서는 감속이 시작되며(2단계), 2m 이내로 작업자가 근접하면 지게차가 자동 정지한다(3단계).올해 4월부터는 제철소 현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다. 포스코그룹의 스마트기술 전문업체인 포스코DX와 모터, 원동기 전문인 지역 중소기업 (주)태양전기가 함께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제철소 작업환경과 지게차 Maker를 다양화해 포항제철소 4곳(압연 2,선강 2)을 최종 선정했다.현장 적용시 공장내 분진, 조명 등 외부 환경에 따른 AI카메라 인식률 저조, 지게차 제조사와 모델별 회로 구성 차이로 인한 제어모듈 설치 부적합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AI 로직수정, 제동원리 분석 등 현장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난 11월 현장적용 테스트를 완료했다.영상인식 기술은 2022년 개발단계 보다 고도화돼 사람 신체 인식 정확도가 90%에서 97%로 향상됐다. 자동정지 제어기술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게차 제조사의 제어로직을 직접 수정하기 보다는 별도의 제어장치를 개발해 제어로직 수정오류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을 제거했다. 해당 기술은 운전자 또는 작업자가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돌발상황 발생 시 지게차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지게차 충돌에 의한 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제철소 열악한 현장과 다양한 지게차 Maker에‘지게차 안전제동 AI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포스코 DX는 (주)태양전기와 협업하여 포스코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전체로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7

피같은 전세보증금 ‘꿀꺽’ 악성임대인 17명 명단공개

서민들을 울렸던 전세사기와 함께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임차인들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을 27일 공개했다.공개 대상이 된 상습 채무불이행자는 과거 3년간 2회(법 시행 이후 1건 이상 포함) 이상 전세보증금을 미반환하고, 채무액이 총 2억원 이상인 임대인으로, HUG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 여부가 확정되면 일반 국민들이 성명, 나이, 주소, 채무액 등을 당사자 동의 없이도 조회할 수 있다.HUG는 27일 제1차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7인의 명단 공개를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와 HUG 누리집, 안심전세앱 등을 통해 명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공개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시행 후 첫 공개로서, 법 개정안 시행일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채무 불이행이 있었던 임대인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의 소명기간을 거쳐 이번에 위원회에서 공개가 결정된 것이다.소급적용 제한으로 인해 이번 공개대상은 17명에 불과하나, 앞으로 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공개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24년 3월까지 90명, 내년 말까지 450명 수준의 악성 임대인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명단 공개를 통해 집주인 동의 없이도 악성 임대인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세계약을 체결할 때 안심전세앱이나 국토부와 HUG 누리집를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확인해 전세사기를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7

롯데마트 부지 ‘주상복합 건설’ 속도내나

속보= 오랫동안 방치되어온 롯데마트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것인가? 두호동 롯데마트 건물 철거본지 2022년 10월 18일자 4면 보도와 관련, 주상복합 아파트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포항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포항시 북구 두호동 486번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주)디에스디엔씨로, 지난 19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건설 규모는 공동주택(아파트) 지하 4층, 지상 48층, 3개동, 67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17호, 공공기여시설이다. 대지 면적은 9천139.62㎡, 연 면적은 16만2천440.1148㎡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5월 31일부터 2028년 6월 30일이다.부동산 업계에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지만 영일대해수욕장 근처인데다 학군도 좋은 편이다”며 “그러나 사업 성공여부는 분양가에 달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시민 A씨(59)씨는 “위치가 좋은 곳에 오랜 시간 동안 방치돼 있어 안타까웠는데 좋은 소식”이라며 “향후 주변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앞서 롯데마트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6층 등 총 9층으로 연면적 4만 6천926㎡, 매장면적 1만 7천179㎡ 규모로 지난 2014년 말 준공됐다.지난 2012년 (주)STS개발이 포항시 북구 두호동 486 일원에 1천400억 여 원을 들여 16층 규모 호텔과 함께 복합 상가를 건립했다. 이 과정에서 포항시에 지역협력계획안이나 상생협력협약서 등을 제출하는 등 수차례 협의도 했다.그러나 포항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쇼핑이 신청한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7차례나 반려했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및 관련 조례 등을 근거로 전통시장의 보존과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직선거리상 1㎞ 안에 있는 장량성도시장을 비롯해 영일대북부시장과 죽도시장 등에 있는 시장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롯데쇼핑은 행정심판,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포항시가 모두 승소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분양가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 이라며 "주변 시장과의 상생을 논의해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7

외국항공사 이용 늘었지만 소비자 피해 대응은 ‘낙제점’

최근  외국국적 항공사를 이용해 핀란드 여행했던 김 모씨는 연결 항공기가  무려 6시간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비즈니스를 망치고 말았다. 항공사에 항의를 했으나 본사에 물어보라고 할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다.  김 씨처럼 외국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사의 소비자피해 대응은 국적 항공사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6개월 동안(2022~2023년 6월) 접수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항공사 관련 건(532건)이 국적 항공사(322건)보다 1.7배 많았다. 이에 외국 국적 항공사(46개)가 항공교통이용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피해 처리 절차 등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는지, 실제 피해구제 절차를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21개(46%)가 홈페이지 내 처리 절차를 쉽게 확인할 수 없었고, 8개(17%)는 안내된 내용대로 상담을 접수하지 않거나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처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는 소비자피해 발생 시, 우선 항공사 자체 상담·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고지해야 한다. /이부용기자

2023-12-27

아파트 속 에버랜드·글램핑장… 리조트가 따로 없네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를 옮겨다 놓은 듯한 놀이터와 유럽식 열주로 장식된 잔디광장 옆엔 지역 최초의 아파트 단지내 글램핑장이 들어서있고, 그 옆엔 캐리비안베이와 같은 워터파크에서나 볼 수 있는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등 모든 것을 아파트 단지내에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아파트가 화제다.포항역세권 이인지구에 공급되는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지난 22~24일 실시한 사전점검에 호평이 쏟아지며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그동안 단지조경에 많은 공을 들여온 삼구의 모든 역량을 총망라한 완결작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에버랜드의 한 부분을 그대로 옮겨온 놀이터와 몸만 가면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글램핑장, 아름다운 측벽 몰딩조명과 에버랜드 조형물 등은 단순히 에버랜드를 흉내만 낸 것이 아닌 제대로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포항아파트 조경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삼구측은 이러한 조경과 조형물, 놀이터 등으로 인해 추가 공사비가 상당부분 발생했지만, 최고의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와 품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철학으로 더 욕심을 냈다고 밝혔으며 최근 아파트 트렌드가 세대 마감은 물론 엑스테리어 부분에 투자가 강화된다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말했다.최근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타 아파트와 달리, 꼼꼼한 마무리로 완벽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실시한 사전점검에 입주예정자들이 큰 만족을 보였고 그로 인해 입주예정자 협의회에서는 시공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 수여 및 감사 현수막까지 준비했다.사전점검 행사에 다녀온 입주예정자들은 “내가 다녀본 대기업 어느 아파트보다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튼튼하게 지어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단지 내부를 둘러본 입주예정자들은 에버랜드를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조경팀이 직접 참여한 단지 내 조경과 조형물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연신 감탄사가 터졌다는 후문이다.한편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입주예정자들의 입주편의를 위해 통상 2개월씩 주어지는 입주지정기간을 5개월로 늘렸으며, 입주지정일로부터 계약자가 부담했던 중도금이자를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약 4개월 간 회사가 추가로 부담하기로 해 입주예정자들의 금전적인 부담도 대폭 줄이는 등 향토기업체로서 지역민과의 유대와 상생을 직접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 1156세대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포항역세권 개발지 내 첫 아파트 현장이라는 점에서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삼구건설 관계자는 “지역의 사랑을 오래 받아온 기업인만큼 어려운 경기와 입주민 편의를 위해 중도금 추가부담혜택과 입주기간연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단지내 조경이나 시설물, 세대 마감 등 사전점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만족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야경 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여 입주민의 많은 호응이 있었는 바, 포항 KTX역사 전면에 위치하는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한 포항홍보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전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야경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하여 홈페이지(www.samgu.net)를 통해 응모와 시상을 하는 특별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23-12-26

“차세대 원전, 어떻게 활용돼야 하는가”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 연구사업인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연구팀(책임교수 김명석)의 제2차 분기포럼이 ‘원자력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26일 비대면과 대면의 하이브리드로 개최됐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혁신센터의 협찬으로 열린 이 날 포럼은 중국 푸젠사범대 뤼루어한 교수의 ‘중국의 원자력영화, 유랑지구 2: 위기의 서사와 세상의 종말’, 위덕대 김명석 교수의 ‘일본의 원자력, 무기에서 평화의 도구로’ 등 특강으로 진행됐다. 통역과 해설은 김명석 교수가 맡았다.뤼루어한 교수는 중국현대문학 전공으로 그동안 중국 교육부등의 지원을 받아 중국산문 연구를 주로 한 저명한 여성 학자이다. ‘유랑지구 2’는 올해 중국에서만 40억 위안 이상을 벌어들인 SF 대작이다. 달에 3천개 이상의 핵폭탄을 터뜨리고 지하에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달을 산산조각낸다는 거대한 상상이 펼쳐진다. 핵폭발로 인류 공멸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역발상이다. 허황되지만 경주 포항 주민들에게 시사하는 점은 분명히 있다. 핵융합 발전은 폭발 위험이 없고 고준위 방폐물도 배출하지 않는다. 월성원전이 있고 SMR이 건설되는 곳에 사는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화두를 맞이한다. 원자력이 평화의 도구를 넘어 생존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가 하는 것.김 교수는 일본의 원폭문학을 소개하고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괴담과 진실을 강의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도 일본은 원자력 발전을 늘리고 있다.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하는 원전의 경제성 때문이다. 인문학 속의 원자력을 다룬 특강을 들은 이 날 참가자들은 대학생, 교수, 일반인 등 60여 명에 달했다.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논평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SMR, 핵융합발전 등 차세대 원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4월쯤 3차 분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황성호·이부용기자

2023-12-26

“숲으로 변신한 포스코갤러리서 힐링 하세요”

철을 만드는 회사에서 숲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가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숲에서 발견한 위로; Inner Peace’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힐링’을 주제로 한 참여형 전시이다. 관람객들은 60여 점의 다양한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회화작품을 통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가 작품과 교감하며,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전시는 크게 △동화의 숲 △치유의 숲 △사유의 숲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본사 1층 ‘동화의 숲’ 테마에서는 오랜시간 사랑받은 고전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설치미술을 통해 재탄생된 전시를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과 용기의 상징인 ‘엘리스’를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전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1층의 또 다른 테마인 ‘치유의 숲’에서는 첼로와 그랜드피아노의 음색이 어우러진 한 편의 프로젝트 맵핑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 매핑은 사물에 영상을 투영해 생동감을 주는 미디어 아트로, 악기들의 연주에 맞춰 화려하고 강렬한 전시가 연출된다.마지막 테마인 2층 ‘사유의 숲’에는 마치 실제로 숲을 산책을 하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이 대거 전시됐다. 작품을 그린 안정환 작가는 “빛의 향연이 가득한 숲을 표현한 회화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마주하며 온전한 나로서 사색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전시는 내년 2월 2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전시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6

포스코스틸리온, 자매결연 포항여고 졸업식서 표창장 수여

포스코스틸리온이 26일 포항여자고등학교 제82회 졸업식에 참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윤대규 포스코스틸리온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남하은(19)양에게 표창장 및 상품권을 전달했다.윤 사무국장은 “2010년부터 포항여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수한 졸업생에 표창을 수여해오고 있다”며 “이번 82회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포스코스틸리온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010년 6월 14일 포항여자고등학교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자매결연은 지역의 중견기업인 포스코스틸리온이 지역사회 학교와 결연을 통해 지역의 교육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포스코스틸리온과 포항여자고등학교는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로서 봉사활동 및 자연보호 활동 전개, 불우이웃돕기와 일손돕기 등을 통한 활동에 상호 협력한다.포항여고 교사와 학생들은 포스코스틸리온이 개최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지역 협력과 상생의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6

한수원, 재난안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한수원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한수원은 발전소 드론위협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전사 보급 및 훈련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태풍, 산불, 지진 등의 자연재해 기상특보 공공데이터와 발전소 기상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재난시스템’을 개발해 디지털 기반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등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인정받았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핵심 기반 시설별 보호 목표 및 대상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 관리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항목을 해마다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정부 11개 주관기관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환경·식용수, 원자력, 정부중요시설, 문화재 분야 등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발전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플랜텍, 민·관 협업 에코 스마트항만 구축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의 에코 스마트 항만 조성에 민관이 협력하는 선도적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울산항만공사의 2050 탄소중립 중장기 전략인 저탄소 항만인프라 구축, 친환경 항만운영 전환 및 탄소중립 항만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 양 사는 수소의 생산, 유통(배관망), 활용(충전소)의 기술 실증지원,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여 사업 발굴, 에코 스마트 항만 구축사업 민관 협력 지원 및 친환경·탄소중립과 연관된 협력 등을 통해 친환경 항만 구축에 힘을 모아 민관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플랜텍은 철강산업 및 항만 하역·운송장비 등 산업재 기술에 있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항만공사의 항만 인프라 및 항만운영 지식과 결합해 친환경 하역·운송장비 전환 등 항만의 친환경, 저탄소, 탄소중립 등 환경적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코 스마트 항만 구축에 있어 한 단계 더 나아가, 플랜텍과 앞으로도 친환경 및 스마트 항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서로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항만 산업의 환경 비용을 줄이고, 사업의 환경 친화적 측면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5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랑 실천하는 플랜텍

플랜텍은 연말을 앞두고 지난 21일 포항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연탄 봉사활동은 정병진 노경협의회 직원대표 등 노경협의회 위원, 장정원 경영지원실장 등이 한마음으로 포항 대송면 일대에 연탄 1천500장을 기부하고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플랜텍은 평소에도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해안 둘레길 및 회사 인근 도로 환경 정화 활동,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한 아동 복지센터 시설 유지 보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내에서 ‘ESG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날 봉사 활동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 현장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모두가 합심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정병진 노경협의회 대표는 “연탄 봉사는 처음이었는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장정원 경영지원실장은 “비록 날씨는 춥지만 직원들과 함께 좋은 일에 참여해 뿌듯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고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밝혔다.플랜텍은 매년 임직원이 함께하는 재능봉사단 모집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참여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12-25

중기 10곳 중 3곳 “올해 자금사정 더 악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판매부진과 함께 인건비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자금사정에 대해 중소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으나, ‘악화됐다’는 응답도 31.7%에 달해 ‘호전됐다(12.0%)’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특히,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업의 43.7%가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나, 같은 질문에 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은 19.3%만 ‘악화됐다’고 답해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사정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로 ‘판매부진(47.4%)’을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상승(38.9%), 원부자재 가격 상승(29.5%) 순을 보였다.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높은 대출금리(58.6%)’를, 은행 대출과 관련한 요구 사항은 ‘대출금리 인하(75.0%)’를 가장 많이 꼽았다.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50.7%)’를 가장 많이 응답해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고금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보유 대출 건수에 대한 질문에 ‘4건 이상 보유(42.3%)’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다중채무 문제가 심각함을 드러냈다.금융권의 상생금융에 대한 인지 및 이용경험 조사에서는 잘 모르겠음(83%), 알고 있으나 이용 못 함(13%), 알고 있고 이용함(3%) 순으로 응답해 금융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한 현장 체감이 미흡하다는 분석이다.은행의 상생금융 지원과제로는 신용대출 확대(47.3%), 장기거래 우대금리 적용(41.7%) 등으로 응답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중소기업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금리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은행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생금융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더불어 신용대출 확대, 장기거래 우대금리 적용 등 보다 실효성 있고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21

“취약계층에 희망을 배송합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가 연말을 맞아 노사가 함께 2천만 원 상당의 KT 희망박스를 지역사회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전달한다. 사진KT 희망박스에는 이불과 장갑 같은 방한용품과 먹거리, 생필품 등 10개 품목을 채웠다.겨울 한파 속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을 선정해 택배서비스로 직배송 한다.KT 노사는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특히 올해는 6·25 정전 70 주년을 기념해 보훈청과 함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 유공자 초청 건강기원 웰빙 체험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하루’를 운영한 바 있다.임직원으로 구성된 KT 사랑의 봉사단은 2001 년부터 지역사회 소통과 협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취약계층 생계와 일상 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긴급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 복구와 긴급구호를 펼친다. 지난 7월 경북 예천 수해 때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키트와 식품을 지원했다.뿐만 아니라, 매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점심 배식, 설거지 봉사, 밑반찬 배달과 나눔 등 봉사활동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는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기업으로서 KT통신이 닿는 곳 어디에서나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1

포스코,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 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철강업계에서 영향력이 그대로 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혁신을 통해 철강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1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 ‘속도’

향후 미래에너지 사업의 중추가 될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와 기업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항TP와 (주)투엔, (주)햅스, (주)에너지앤퓨얼 등 12개 참여기관과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입주기업과 참여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클러스터 조기 활성화, 내실화 및 투자유치 방안 등을 위한 그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그동안 경북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포항TP 내 수소클러스터추진단을 구성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항사업단과 부지 매입 관련 사전행정 절차를 논의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와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 변경 사항 등을 협의했다.또한, 지난달 클러스터 내 수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이번 사업으로 조성될 기업집적화 부지 내에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의향 조사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장비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한편,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7월 국내 최초 예타사업으로 통과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240㎡부지에 2024년부터 사업비 1천918억 원(국비 627억 원, 지방비 670억 원, 민자 62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주요 사업으로는 기업집적화 코어,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 국산화시범 코어의 3개 핵심단지로 조성돼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의 중심 역할과 기능을 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클러스터 계획단계부터 경북도가 건실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1

10월 경북동해안 서비스업 감소

포스코 조강생산량과수산물 생산령은 늘었지만 경주 보문단지를 비롯한 서비스 업의 숙박객수나 방문객수는 모두 줄어 든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33.7% 증가했다.반면 서비스업은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15.7% 감소했으며, 포항운하 방문객수(-14.4%)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3.1%)는 모두 감소했다. 울릉도 입도관광객수(5.2만명)는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수산물 생산량(1.4만t)은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60.6%), 갑각류(66.4%)가 증가한 반면, 연체동물(-79.8%)은 감소했다.수출 및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8%, 9.6% 각각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19.5%), 기계류(2.1%)가 증가한 반면 화학공업제품(-27.6%)은 양극활물질(-24.9%)이 크게 감소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포항(3.0%), 경주(1.5%) 모두 증가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다.수입 품목별로는 광산물(-7.0%)이 감소한 반면 화학공업제품(35.7%), 철강금속제품(0.6%)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7.9%)이 증가한 반면 경주(-46.8%)는 감소했다. /이부용기자

2023-12-21

포스코 R&D전략·기술개발 주도 김지용 미래연 원장, 사장에 승진

포스코그룹이 20일 2024년도 포항과 광양제철소장을 교체하는 등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용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의 단계적 전환과 그린스틸(Green Steel) 솔루션 강화를 위해 철강 전문가를 중용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이 각각 안전환경본부장과 생산기술본부장으로 보임했고, 후임 포항제철소장에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천시열 부소장, 광양제철소장에는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이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천시열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생산기술전략실장, 도금부장, 냉연부장 등을 역임하고, 이동렬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제강부장, PT.KRAKATAU POSCO(인도네시아) 제강부장 등을 역임했다.기술연구원장으로는 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을 내정했다. 또한 기술연구원 내 수소환원제철을 담당하던 HyREX추진TF팀을 정규조직인 추진반으로 격상시키고, 추진반장으로 배진찬 선강기술그룹장을 보임해 철강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실행하게 됐다.그룹의 중점 육성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분야에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가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자리로 부사장 승진해 이동했다.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철강기획실장, 해외법인장(베트남·중국), 신소재사업실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다.이와 더불어 이차전지소재, 수소, AI 등 포스코그룹 신성장 사업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핵심인재 영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삼성 SDI 기술전략 담당 윤태일 전무를 포스코퓨처엠 기술품질전략실장으로 전격 영입했고, 또한 LG화학에서 영입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이 부사장 승진했다.수소·저탄소 분야에서는 수소, CCS(Carbon Capture Storage) 전문가인 한국석유공사 김용헌 기술전략팀장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출신의 임우상 박사를 AI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성과주의 원칙하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엠텍, 포스코MC머티리얼즈, 포스코AC, 포스코HY클린메탈 등 상당수 그룹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실행했다.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에 크게 기여한 포항제철소 이영걸 설비기술부장, 서광일 포스코명장이 각각 임원과 상무보로 승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0

포스코그룹, 이웃돕기 성금 100억 기탁… 누적 1천920억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999년부터 25년간 포스코그룹이 전달한 성금 총액은 1천920억 원에 달한다.포스코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8개 그룹사가 참여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그룹 내 여러 사업회사들이 비영리 기관 등과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연합공헌활동 등에 폭 넓게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11월 8일부터 4주간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지난 15일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등 150개 사업에 9억 1천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2천700여 벌의 방한의류 기부, 임직원 연탄 배달 봉사 등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