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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주시·한수원, 중기 경영난 해소 상생협력기금 활용 1천60억 융자

경주시가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전격 확대 시행한다.경주시는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1천60억원의 융자 규모로 기업에 4.5%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지난해 대출이자 지원율 4.3% 보다 0.2% 상향됐다.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천억 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상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면 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산업경제)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기업경영 활성 등을 위해 경주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과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6

‘삼성 헬스 스타트업 DAY 대구’ 오늘 개최

대구시와 삼성전자는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디지털 헬스분야 지역 스타트업과 삼성 디지털헬스의 상호 협력을 위해 ‘삼성 헬스 스타트업 DAY 대구’를 개최한다.이날 삼성전자 디지털헬스팀, 지역 스타트업·연구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헬스 특화 SDK, 삼성 헬스 스택 등 삼성전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헬스 사업소개와 질의·응답에 이어 19개 지역 참여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기술 소개, 삼성전자·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삼성 헬스 특화 SDK는 갤럭시워치 센서에서 측정되는 실시간 헬스데이터를 외부 디지털 헬스 서비스에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이며, 삼성 헬스 스택은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관련 솔루션 개발, 생체지표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헬스 관련 앱 또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스타트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오픈에 이어 이번 행사로 삼성전자와 지역 스타트업 간 사업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삼성전자의 오픈이노베이션*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통해 지역에서 배출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16

창업 준비 KT가 도와드려요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 중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열고 예비 창업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KT창업컨설팅센터는 대구지역 최대 핵심 상권내 위치한 KT애드샵 동성로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112.2㎡(약 32평)의 면적에 전문 컨설턴트가 예비 창업 소상공인에게 상담을 하는 컨설팅룸 2개, 커뮤니티 공간, 창업 상품 홍보관 등을 갖췄다.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컨설턴트를 통해 영업 인허가와 관련된 서류 준비에서부터 입지 상권분석, 체계적인 경영관리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까지 양질의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자금 상담으로 재무 계획과 자금 조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커뮤니티 공간은 회의나 미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공유 사무실이다. 단순한 사무 공간의 역할을 넘어 비슷한 상황의 소상공인들이 만나 활발히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창업 상품 홍보관은 창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서비스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다양한 AI(인공지능)·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또한, 상권분석은 물론 개업에서 사업 확장까지 창업 과정 각 단계별로 필요한 솔루션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KT창업컨설팅센터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3

포스코인재창조원, 초등생 맞춤형 코딩 교육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지난 12일 한국퓨얼셀과 함께 포항효자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세대 코딩역량 향상 목적의 ‘JUMP 코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2025년부터 초등학교 코딩 교육 의무화가 예정되면서 조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코딩 교육 인력 확보와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JUMP 코딩’ 프로그램은 이런 지역 초등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한국퓨얼셀이 함께 그룹사연합 기업시민활동으로 기획한 코딩 교육 과정이다.한국퓨얼셀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를 운용하는 포스코그룹사로, 전기 부품이나 프로그래밍에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한국퓨얼셀은 직원들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기업시민활동을 실천하고자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이번 JUMP 코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JUMP 코딩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코딩 교육 강사가 돼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코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직원들은 지난 6월 현직 청소년 과학 교사 단체인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의 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했고, 매주 사내 코딩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코딩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이렇게 코딩 강사로 양성된 직원 10여 명은 이번 교육 때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간단한 코딩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컴퓨터 없이도 코딩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JUMP 코딩 교육에서 학생들은 모바일 블록코딩과 아두이노를 활용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음성 표현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제작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3

그린스틸 포스코 “2030년까지 매출 100조 달성”

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 비전 선포식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천200만t, 합산 매출액 100 조원,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3배 수준, 영업이익률은 2022년 대비 2배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철강산업이 탄소 다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HyREX(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플랜트 건설과 상저취전로, 저탄소 원료 HBI(Hot Briquetted Iron) 사용 확대 등의 브릿지(Bridge)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광양제철소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전기로에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포스코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저탄소 제품 1천만 t 공급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포스코는 뉴모빌리티, 그린에너지, 스마트인프라 등 미래 수요산업 변화를 고려해 차세대 친환경 성장산업 제품을 집중 개발하고 미래형 제품 포트폴리오인 Premium Plus 제품 1천400만t 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 코아용 핵심소재인 Hyper NO 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광양 공장 외 국내와 북미에 추가로 신설해 전기강판 100만t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북미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t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철강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3

대구·경북지역 주상복합 ‘49층 붐’ 왜?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 들어설 주상복합건축물들 중 ‘최고층 49층’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초고층 주상복합건축물들은 주거생활공간 확대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주변지역 상권 활성화, 주거 편의성 향상, 세수 증대 등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을 이끌 수 있는 것도 인기이유다.그런데 유독 최고층을 49층으로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층수 50층 이상으로 짓는 초고층 건축물과 30~49층으로 짓는 준초고층에 적용하는 건축 규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건축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르면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초고층 건축물’, 층수가 30층 이상 49층 이하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 200m 미만인 건축물을 ‘준초고층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초고층 건물은 피난안전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아 지상층으로부터 30개 층마다 한 층 공간을 모두 비우는 대피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분양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 초고층 아파트 건축 허가를 받으려면 지진·테러·해일 등에 대비한 40여개 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준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예외 조항’이 존재한다. 당초 건축물 전체 층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층으로부터 상하 5개층 이내에 대피공간을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폭 1.2m 이상의 직통계단을 설치하면 이 대피공간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대상에서도 제외된다.해당 특별법은 2010년 부산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마린시티우신골든스위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마련됐다. 당시 4층부터 시작한 불길이 38층까지 번지는데 걸린 시간은 단 30분. 고층 건물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사고 이후 2011년 3월 특별법이 제정됐다. 50층 이상 건축은 건축비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단 한 층의 차이로 규제, 비용, 수익성 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굳이 50층 이상 지을 필요가 없다. 주상복합의 정설은 ‘49’층으로 통한다”며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30층 이상의 경우 피난용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소방시설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29층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소방 전문가는 “준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피난안전구역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며 “안전을 위해 예외 조항을 개정해 준초고층 건축물에도 피난안전구역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2

LH, 신입사원 230명 공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년 6개월여 만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LH는 뉴:홈 공급,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정책의 수행을 위해 신입사원 2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정부의 ‘LH혁신방안’과 ‘공공기관 기능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대규모 정원감축으로 지난 2021년 12월에 신입직원을 채용한 이후 처음이다.5급 사원 207명 및 6급 사원 23명을 채용한다. 직군으로는 사무직 102명, 기술직 128명이다.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의 경우, 관련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의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6급은 △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분야로 구분·모집한다.필기 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으로 구분되며, 면접 전형은 직무 발표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LH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원서접수(19~27일), 필기시험(8월 27일), 면접(9월 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 이후 10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LH는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장애인은 7.2%(법정비율 3.6%), 국가유공자는 8%(법정비율 6%)로 별도 구분 채용하며, 장애인 전형에서는 지원자격증을 완화(기사→산업기사)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일반전형 대비 2배로 확대했다. 성별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 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LH는 채용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한다. 또한 외부기관 감사인이 면접 과정에 입회하는 ‘외부참관인제도’와 면접위원과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평정표 공동서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지원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입사지원 항목별 주의사항 및 구체적인 예시 등 종합 매뉴얼을 제공한다. 19~20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LH직무 소개영상’, ‘23년 채용전형 변경 안내영상’을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채용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13일 오후 2시 이후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채용전용 콜센터(02-2000-2769)를 통한 상시 문의도 가능하다.이한준 LH 사장은 “공정과 투명을 최우선 가치로 채용전형을 진행해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7-12

‘구미아이파크더샵’ 최고 상승가… 142.14㎡형 1억3천만원↑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구미아이파크더샵’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아이파크더샵 142.14㎡형은 4억8천350만원에서 6억1천913만원으로 1억3천563만원 올랐다.힐스테이트율곡(김천시 율곡동) 112.39㎡형은 3억3천500만원에서 3억8천800만원으로 5천300만원, 효자웰빙타운SK뷰3차(포항시 남구 효자동) 115.70㎡형은 3억5천만원에서 3억7천700만원으로 2천700만원, 펜타힐즈더샵1차(경산시 중산동) 85.95㎡형은 3억1천800만원에서 3억3천800만원으로 2천만원, 옥계세영리첼(구미시 옥계동)102.47㎡형은 2억2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으로 2천만원 각각 상승했다.반면 경산하양금호어울림(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79.33㎡형은 2억4천만원에서 1억8천317만원으로 5천683만원으로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이어 협성휴포레용황(경주시 용강동) 95.86㎡형은 3억2천6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으로 4천700만원, 중산자이1단지(경산시 중산동) 112.39㎡형은 6억254만원에서 5억6천40만원으로 4천214만원, 펜타힐즈더샵1차(경산시 중산동) 115.70㎡형은 4억5천300만원에서 4억1천400만원으로 3천900만원, 경북도청신도시동일스위트(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12.39㎡형은 3억2천만원에서 2억89천200만원으로 3천800만원, 영일대우방아이유쉘(포항시 북구 학산동) 112.39㎡형은 3억에서 2억6천850만원으로 3천15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2

포항 상생공원 실시계획인가처분·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적법’

속보=포항시의 민간공원사업인 상생공원본보 1월 5일자 5면 보도과 관련, 법원이 포항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상생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 등 A씨 등 313명이 포항시장을 상대로 낸 ‘실시계획인가처분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도시계획시설인 상생근린공원을 만들고, 비공원시설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승인한 포항시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소송에서 A씨 등은 상생공원 조성사업은 일몰제 회피를 위한 편법적 목적의 사업으로 도시공원법의 입법취지를 침탈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접 거주민들의 일조권·조망권 피해를 입히고, 교통 혼잡과 소음 발생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략환경평가 누락, 환경영향평가 절차상 위법,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의견 미반영 등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재판부는 “상생공원 조성사업은 근린공원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업에 포함된 비공원시설로 인해 공원의 본질적 기능이 훼손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일몰제는 도시공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의 장기미집행과 이에 따른 도시관리계획결정 실효로 인한 난개발 방지와 공원조성 활성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도 도입됐다”며 “포항시장이 관련 규정에 따라 공원조성사업의 시행사를 선정하고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 건설계획을 사업내용에 포함 시킨 것이 공원녹지법의 취지를 침탈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앞서 주민들이 “상생공원 아파트 특례사업을 반대한다”며 제기한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이곳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더샵’은 현대 힐스테이트와 포스코건설 더샵의 공동 브랜드로 총 2천667세대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1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집중 투자 2030년 총 매출액 62조 실현할 것”

포스코홀딩스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덧붙였다.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분야 2030년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천t(톤), 매출 13조6천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 확보, 매출 3조8천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2천억원, 양극재 100만t 체제 구축, 매출 36조2천억원, 음극재 37만t 체제, 매출 5조2천억원, 차세대소재 9천400t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리튬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Top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1

포스코이앤씨, 산학연 협력 원자력 전문가 키운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이앤씨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신설했다.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도 적극 참여해 나가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2010년 국책사업인 한국형 SMART 사업에 참여해 민간 최초로 BOP(플랜트 보조기기)설계를 수행하는 등 원자력 발전기술을 쌓았으며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포항 방사광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 시공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해 오고 있다. 원자력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KEPIC 설계·시공 인증’과 해외 ‘ASME 시공인증’을 보유 중인 포스코이앤씨는 신한울 3, 4호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 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 성장전략에 발맞춰 이차전지와 원자력 사업을 추가로 수소, 해상풍력, 친환경 건축 등 주요 5대 신사업에 대한 신성장 분야 인재양성을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업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7-11

한수원, 남호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남호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Hallett Group, 일렉시드(호주에 기반을 둔 신재생 및 그린수소 프로젝트 개발 전문 기업)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를 체결했다.Hallett Group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제조사로, 호주 정부로부터 약 A$2천만(약 170억원)의 지원금(펀딩)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제조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나 폐기물을 사용해 다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시멘트를 제조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남는 수소는 인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이들 기업은 △수소 및 관련 상품 생산·거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산업 육성 △남호주 지역 미래 수소 산업 활성화 △단기적으로 호주 국내 수소 시장(수요) 개발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 공동 수행 등 남호주 내 그린 수소생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내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의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수소 시장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며 “한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1

포스코DX, 佛 기업과 협약…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

포스코DX(대표 정덕균)는 지난 10일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Exotec)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에는 포스코DX 정덕균 사장, 석재호 물류자동화사업실장과 로맹 물랭 엑소텍 대표, 류 타테와키 엑소텍 일본 지사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포스코DX가 추진하는 통합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DX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엑소텍의 시스템 공급권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엑소텍은 물류창고의 물품을 자동 운송 및 저장·검색, 적재하는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공급한다. 2015년에 설립된 이후 2022년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모두 81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엑소텍의 ‘스카이팟’은 아마존 KIVA와 같은 저상형 무인운반시스템(AGV)과 큐브(Cube)형 자동적재 기능이 융합된 자율이동로봇(AMR)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무인운반시스템의 단점인 랙의 높이 제한을 극복, 최대 12m 높이의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도에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킹·이송·적재를 담당하는 수직형 자율주행 로봇의 운영 대수를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배 증가된 처리량과 확장성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포스코DX 석재호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풀필먼트센터에 더욱 특화된 스카이팟 시스템의 국내 1호 공급사로서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고,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 대비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엄격한 국내 소방기준에도 적합해 신규 물류센터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질 불라드 엑소텍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포스코DX가 구축하고 있는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의 엄청난 규모에 매우 놀랐고, 국내 최대규모의 메가허브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 물류자동화시장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DX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캐리어를 관리하는 수하물관리시스템(BHS)을 구축(컨베이어 총 연장 184km)해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한진택배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구축사업(약 1천200억원 규모)을 진행하는 등 통합물류센터, 풀필먼트센터 구축 등 스마트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1

대구 전기차 등록대수 2만6천691대 ‘전국 7위’

올해 5월말 기준 대구 전기차 등록대수가 2만6천691대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전기차 비중은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지자체 보조금도 상위권에 속한다.1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대구지역 전기차 등록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전기차 등록대수(5월 말 기준)는 45만 1천대로 전체 자동차 2천570만 9천대 중 1.75%를 차지하고 있다.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6천691대로 전국대비 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자동차의 전국대비 비중 4.8%보다 높은 수치이다.대구지역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전체 자동차가 연평균 2.0% 늘었으나, 전기차는 무려 155.6%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국평균 증가율(86.0%)보다도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또, 전체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치도 2.2%를 기록해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다만, 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치가 2019년 12.6%까지 높아졌다가 이후부터는 점차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이는 대구가 다른 지역보다 3∼4년 정도 앞서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정책을 펼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역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의무사용기간 2년이 지난 차량이 중고거래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된 것도 요인으로 분석한다.올해 대구는 7천877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부산(7천76대) 보다는 많지만 인천(1만 413대), 대전(8천387대) 보다는 적고, 연말까지 전기차 등록 대수는 17곳 시·도 가운데 5∼6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전기차 보급에 선제로 나서면서 전기차 저변이 일찌감치 확산해 자리 잡았고, 지자체의 보조금 역시 꾸준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우위 요소로 평가된다”며 “전기차 보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을 병행해 ‘전기차기반의 교통물류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전기차는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같은 해 1만대를 돌파한 이후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연평균 3.1% 늘었지만, 전기차는 86.0%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였다.전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서울, 제주 순으로 나타났는데, 경기, 서울은 인구수에 따른 수요가 많은 만큼 전기차도 비례해 많았다.제주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 100%를 목표로 하는 ‘CFI2030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렌터카 등 영업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이 빠른 상황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0

DGIST-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기술협력 교류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최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본부와 차세대 반도체·센서·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교류회를 DGIST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번 교류회는 나노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을 선도하는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와 차세대 지능형 초감각 센서를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된 ‘DGIST 센소리움연구소’가 독일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행사는 △DGIST 반도체 센서 전략 및 중점연구분야 소개 △대구시 신산업육성전략 소개 △Infineon IoT CoC 계획 △기술협력 토론 △DGIST FAB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교류회가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상호 기술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DGIST가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와 센서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승수 대표이사는 “그동안 DGIST에 설치된 인피니언 대구사무소, DIA Lab(디지스트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랩) 등을 통해 DGIST와 연구 협업을 진행해 왔었다”면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반도체, 센서 산업의 전략적 협력 연구과제, 팹 공정장비 협력, 글로벌 산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반도체, 센서 산업 육성을 위해 DGIST, 대구시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0

전남에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준공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준공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 2천 t(톤)을 처리해 니켈 2천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천500t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블랙파우더는 폐배터리를 파쇄해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인 고가의 금속을 함유한 것이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이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업단지 내 인접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공급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핵심원료와 양·음극재 및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는 물론 리사이클링 사업 능력도 확보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완전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공장 준공을 통해 배터리사에서 발생한 공정스크랩 및 폐배터리로부터 원료 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이차전지소재 생산에 활용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 광산 채굴 등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미 가동 중인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포함해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9

김천상의, 1사 1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5일 ‘1사 1청년 더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의 일환인 올해 상반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2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재삼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강전원 김천시 일자리경제과장 및 김천시취업지원센터, 김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 유관기관 담당자, 지역 구인기업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유니투스, 아주스틸, 덕우전자, 태동테크, 대림프라콘, 베스트엔지니어링, 명가실업, 신일사,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병원 등 지역 우수기업 9개사를 초빙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관내 구직자와 구인기업들의 취업을 위한 만남의 시간이 됐다.이번 행사는 ‘1사 1청년 더채용하기 릴레이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상공회의소와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천시취업지원센터, 김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주재한 김천상공회의소 이동헌 부국장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활기차게 면접을 진행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미스매칭 해소와 고용률 향상을 위해서 채용 행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7-09

케이메디허브 연구팀, 항암제 안전성 연구 성과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 연구팀이 최근 항암제 안전성 평가 관련 연구를 통해 2023년 대한약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상,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이번 발표상 수상자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전성 평가팀 서요한 박사와 이주희 박사다.수상내용은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기초연구를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을 확장하고 유효물질을 도출하는 핵심 기술이 포함돼 있다.서 박사는 ‘전립선 및 구강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염소이온채널을 통한 대량고속 스크리닝(HTS)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로 사용될 수 있는 초기물질을 발굴한 내용으로 전립선 및 구강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박사는 ‘항암 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TEAD 팔미토일화(palmitoylation) screening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TEAD 팔미토일화를 억제하는 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 주목 받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케이메디허브가 국내 신약개발산업발전의 중추적 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