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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아이지아이에스 드론 비행앱 ‘DFOS Pilot’ GS인증 ‘1등급’

공간정보 기반 드론 플랫폼 전문 지역기업으로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인 (주)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자사의 드론 사진, 동영상 촬영 및 비행경로를 사용자가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앱인 ‘DFOS Pilot’의 GS인증 1등급 획득에 성공했다.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제도로, ‘DFOS Pilot’이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이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만 부여된다.(주)아이지아이에스는 GS인증 1등급 획득기념으로 플랫폼 오픈(23년 9월 예정)과 함께,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무료사용 희망자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igis.co.kr/contactus) 문의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사전 신청이 완료되면 플랫폼 오픈 시에 맞춰 신청 순서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사용자 계정과 사용법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주)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사용 활성화와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한 DFOS Pilot 사용자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주)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Pilot’은 드론의 세부 설정과 사진, 동영상 촬영 및 비행경로를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은 Way Point, Grid, Polygon 미션 비행 및 정밀 DEM 정보를 활용한 3차원 고도 비행 등을 통해 다양한 드론 활용이 가능하다.아울러 드론 정보(GPS, 배터리, 상태, 위치 등), 실시간 사진 및 동영상 스트리밍 송출, 메시지 송출 기능 등을 통해 자사의 드론 관제 시스템인 DFOS Control System에서 드론 모니터링 및 관제도 가능하다.(주)아이지아이에스 이호동 대표는 “‘DFOS Pilot’은 드론을 조종하고 촬영하는 기능 외에도 관제 시스템으로 데이터 전송 기능을 통해 드론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정부 및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8-30

벌써 '추석 항공권 동나기 시작…제주行 등 국내선 일부 '만석'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 첫 명절인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를 한 달가량 남겨 두고 이미 매진된 항공편이 속속 나오고 있다.특히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지정해 총 6일의 연휴가 된다면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의 다음 달 말∼10월 초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예년 명절 연휴보다 높은 80∼90% 수준이다.추석 연휴를 한달 앞둔 현 시점에서는 항공권 구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선 노선의 경우 이미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아시아나항공 역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전했다.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상회한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은 이번 연휴가 상대적으로 긴 만큼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동남아·대양주 노선이 특히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무려 90% 중반에 이른다.제주항공의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발 세부·보홀 탑승률은 60%대에 불과했다.일부 일본 노선의 예약률은 80% 중반에서 90% 초반에 이르며, 최근 중국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해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중국 일부 노선에서는 만석 조짐을 보인다.제주항공의 김포∼제주·부산 노선 예약률은 80% 초반이다.국내선의 경우 탑승일에 임박해 예약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일본과 동남아 일부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10개 일본 노선의 평균 예약률은 76%로, 국내선(66%), 중국(61%), 동남아(57%) 노선 평균 예약률을 웃돈다.에어서울은 연휴 시작일인 다음 달 28일 인천∼다낭·나트랑 노선이 99%, 인천∼보라카이 노선이 95%가량의 예약률을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노선 예약률은 85∼90% 수준이다.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사실상 매진됐으며, 평균 국내선 예약률이 80%대라고 밝혔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휴에 할인 운임 비중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높은 예약률”이라고 밝혔다.국제선만 운영하는 에어프레미아 역시 이번 추석 연휴에 탑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음 달 27일∼10월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70% 후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은 70% 중반의 예약률을 보인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예약률이 평소보다 대략 5% 이상씩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도 추석 연휴 제주행 노선이 대부분 만석이며, 국제선에서는 오사카, 오키나와, 나트랑, 다낭, 타이베이 노선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진에어 관계자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가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지 호텔 예약 가능 여부에 따라 실제 예약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8-29

노후산단 3대 규제 혁파, 신산업·청년 품는다

포스코그룹이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바다 매립지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투자에 활용될 수 있게 된다.정부가 노후 산업단지(산단)에 첨단·신산업 기업이 들어갈수 있도록 입주 업종 제한을 완화한다.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편 방안을 24일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산단을 첨단·신산업과 청년 근로자를 품은 산업 캠퍼스로 탈바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정부는 △입주 업종 △토지 용도 △매매·임대 제한 등 3대 규제를 완화해 향후 10년에 걸쳐 24조4천억원의 투자와 1만2천여 명의 고용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전국의 산단은 1천274개로 12만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착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은 작년 기준으로 471개다.우선 첨단·신산업 분야 기업이 노후 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번 조성되면 수십년 이상 바뀌지 않는 산단의 성격을 산업 변화와 기업 수요에 따라 적기에 적기에 조정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특정 금지 업종 외에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 허용 기준을 완화한다. 법 개정을 통해 특례지구 신청 최소 면적과 토지 소유자 동의 기준을 현행 ‘15만㎡ 이상, 4분의 3 동의’에서 각각 ‘10만㎡ 이상, 3분의 2 동의’로 낮춘다. 산단에 법률·회계·세무·금융 등 서비스 업종도 입주할 수 있게 된다.또한 매매·임대 규제를 풀어 노후 산단 입주 기업들의 자산 유동화를 지원한다. 공장 설립 후 5년간 매매·임대를 제한하는 현행 제도가 완화된다. 산단 기업이 공장을 금융·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매각 후 임대하는 자산유동화를 허용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의 신·증설 투자 및 RD 재원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편의·복지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된다.정부는 개발 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편의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면적 상한을 기존 3만㎡에서 10만㎡로 확대한다. 산단 내 근로자들의 편의와 정주 여건을 높여야 산단 전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방의 책임과 역할도 커진다. 개발 계획 변경권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국가산단이 기존 18개에서 31개로 확대된다.정부는 지방정부 주도로 각 지역 사정에 맞춰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수립, 지역 특화형 ‘브랜드 산단’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4

대구·경북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행진’

대구 화공품의 수출이 주춤하며 2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7월 무역수지가 1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흑자를 지속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수출은 2.3% 증가한 45억1천만 달러, 수입은 18.3% 감소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또 무역수지는 39.3% 증가한 22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지역의 7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10.1%, 4.9% 감소한 8억5천만 달러와 6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7.1% 감소한 1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8.5%)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화공품(△12.7%), 기계류(△14.9%), 자동차·자동차부품(△7.7%) 등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했다.국가별로는 EU로의 화공품(6.8%) 수출과 동남아로의 전기전자제품(63.9%)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으로의 화공품(△18.3%) 수출과 미국으로의 자동차·자동차부품(△23.5%) 수출이 감소했다.경북지역의 7월 수출은 5.7% 증가한 36억5천만 달러, 수입은 22.9% 감소한 16억1천만 달러로 드러났다. 무역수지는 49.4% 증가한 20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3.3%)과 기계류(△31.1%)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철강제품(29.2%)과 화공품(54.7%)의 수출은 증가했다.또한,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전기전자제품(△27.8%) 수출은 감소했고, 미국으로의 철강제품(28.5%), 전기전자제품(76.8%), 화공품(304.1%) 수출이 증가했다.EU로의 수출은 전기전자제품(△42.9%)이 감소한 반면 화공품(132.4%)은 증가했고, 일본으로의 수출은 철강제품(135%)이 크게 증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15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소통 경영’ 펼쳐와”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창립 13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임직원 모두가 격의 없이 소통하며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고 모범사원에게 상장과 상금, 장기근속직원은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한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가 전달됐다.정홍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모두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운항 재개 및 노선 확장으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뤘고 올해 상반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등의 신규 노선 추가를 비롯한 청주∼나트랑, 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등 다양한 지방 출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며 지역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3-08-15

LH “발주∼감리까지… 전관특혜 의혹 업체 수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LH는 2일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대책 논의를 위해 LH 책임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업 전반의 이권 카르텔을 선도적으로 타파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현재 내부 검토 중인 계약 관련 전관특혜 근절 방안도 다뤘다.LH는 정부의 건설업계 이권카르텔 근절 노력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고자 특단의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문제가 확인된 무량판 주차장 15개 단지의 경우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의 선정절차와 심사과정을 분석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발주에서부터 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관특혜 의혹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부분이 근본적으로 제거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T)을 즉시 신설하기로 했다.LH 이한준 사장은 “전관특혜 의혹이 더 이상 불거질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이 수긍할 수 있도록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노력이 건설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과 연루된 이권 카르텔 의혹을 불식시켜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예방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자리에서는 LH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5.2~7.31) 결과로 확인된 미흡 단지 15곳의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무량판 구조 건설현장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현재 LH는 보강공사와 함께 입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현황, 보강 공사 및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02

티웨이항공, 대구~몽골 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지난 28일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이번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은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며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8일까지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울란바타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5분가량 소요된다.189석의 B737-800 항공기로 운항하는 울란바타르 노선의 첫 편 탑승승객은 180명으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고 지난 7월 95.6%, 노는 8월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밤하늘 무수한 별을 볼 수 있는 ‘고비사막’ 등 신비로운 경험으로 가득 찬 도시다.최근 현대식 게르숙박과 모래썰매, 낙타체험, 승마 트래킹 등 색다른 경험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9월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 후 총 76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만7천여명의 승객 수송을 통해 몽골 여행객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대구∼울란바타르 단독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김경화 대구공항장, 진호문 대구출장소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장 및 운항·객실승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단독 노선을 취항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늘길 개척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30

신혼부부 ‘결혼자금’ 3억까지 증여세 면제

양가에서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결혼자금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결혼자금 증여 공제는 상속·증여세법 개정 사안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 전·후 각 2년, 총 4년 이내에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천만원(10년간)에 더해 1억원을 추가로 공제해주는 방식이다.신랑·신부 모두 과거 10년간 증여받은 재산이 없다면 각자 자기 부모로부터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는 셈이다.현행법을 적용하면 같은 조건에서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증여세율은 과세표준 1억원까지는 10%이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20∼50%의 누진세율이적용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들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 기준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은 2억2천만원, 수도권은 3억원인 점을 고려해 공제 한도를 1억원으로 정했다.다만 혼인 증여재산을 반드시 주택 마련에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정부는 현실적으로 증여 재산이 용도에 맞게 쓰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용도 제한 규정을 두지 않기로 했다.공제 대상 기간을 4년으로 폭넓게 잡은 것도 청약·대출 등으로 실제 결혼과 혼인신고일, 전셋집 마련 시기 등이 다른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증여받은 재산이 공제 한도 이하라면 증여 사실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원칙적으로는 신고 의무가 있지만, 추후 국세청이 증여 사실을 알게돼도 공제범위 내 금액에는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불이익이 없다.현금이 아닌 부동산·주식·가상자산 등을 증여받았다면 세법에 따라 가액을 평가한 뒤 공제를 적용한다.재혼할 때도 똑같이 결혼자금 증여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만 증여세 탈루를 목적으로 위장 결혼을 반복할 경우 세무조사를 거쳐 세금을추징한다.비싼 값에 자녀의 물건을 사주거나 싼값에 파는 등의 방식으로 증여세를 탈루하려다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경우에도 결혼자금 공제를 인정하지 않는다.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는 내년 1월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올해 결혼자금을 증여받는 경우에는 공제 혜택이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일각에서는 부의 대물림을 가속할 것이라는 비판과 미래 대비 차원에서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는 정부 의도와 달리 결혼 장려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반면 정부는 2014년 증여세 공제한도가 5천만원으로 정해진 이후 발생한 물가 상승·소득 확대·결혼 비용 증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국내 증여세 부담, 부모가 자녀의 결혼 비용을 지원하는 현실 등을 고려할 때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증여세가 있는 OECD 24개국 중 우리나라의 자녀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하위 5번째 수준이며, 일본도 결혼자금 용도 증여재산을 1억원까지 공제해주고 있다고 강조한다.아울러 정부는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15%) 한도를폐지하고, 산후조리 비용 의료비 세액공제(연 200만원) 적용 대상을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하는 내용도 세법 개정안에 담았다.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7-27

포항 이차전지 열풍… 블루밸리 산단 분양 ‘완판’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바람을 타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이 사실상 완판됐다. 특히 지난 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인허가 신속처리를 비롯 각종 세제혜택 등이 주어지게돼 향후 관련산업 입주로 산업용지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블루밸리에 조성할 수소연료전지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이 같은 공장용지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7면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조성중이며 전체 규모는 607만8천938㎡ (약 183만8천879평)이다. 총 7천3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유치업종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첨단신소재, 철강 등이고 사업기간은 지난 2009년부터 2025년까지다. 1단계 293만8천193㎡은 2022년 8월 완공됐고, 2단계 314만745㎡(2009~2025.12)는 공사 중에 있다.블루밸리 산단은 사업초기 분양이 되지 않아 포항시 등이 큰 곤욕을 치렀다. 전국을 돌며 분양 홍보에 나섰지만 그래도 실적이 저조하자 급기야 분양을 임대로 바꾸기까지는 하는 등 전력을 쏟았다. 그러나 분양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애물단지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포항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부상되면서 분위기는 일순간 반전됐다.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가 21만여평을 계약했고, 양극재에다 음극재까지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도 17만평을 사갔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로 24만여평 매입을 포항시와 논의 중에 있다. 내부적으로는 조정이 마무리된 상태고 체결만 남겨두고 있다. 두 기업만 62여만평을 매입한 셈이다.184만여평의 블루밸리 국가산단이 분양할 수 있는 공장 부지는 총 109만평이다. 나머지는 주거 및 상업 시설 등 지원지역과 발전 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가능한 공장부지 중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62만여평을 가져가고 절강화유코발트JV 26만7천72㎡(약 8만789평), 미래세라텍 외 7개사도 21만 1천578㎡(약 6만4천2평)을 분양 받았다. 현재 남은 공장 부지는 10여만 평도 되지 않는다. 시는 남은 부지는 더 이상 분양은 하지 않을 방침으로 있다. 폐수시설 추가에다 이번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소연료단지 클러스트 부지 등 포항시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이차전지 위력은 블루밸리 사업기간도 단축하게 만들고 있다. 2단계 사업은 당초 2026년 완공 목표였으나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조기 공급을 요청, 올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이차전지 제조회사에 엄청난 물량 주문을 받아 놓은 두 업체로선 블루밸리 입주가 하루라도 급하다는 입장이다.블루밸리 산단 공장부지 분양이 사실상 완판되면서 기 분양한 단지 내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의 부대사업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구룡포 일원에도 개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차전지 후속 효과가 지역 개발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은 “이번에 선도사업의 효과를 실감했다”면서 “기업이 지역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블루밸리 산단이 완판됐지만 사업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전기 및 용수 공급, 폐수처리 등 해결해야 할 몇몇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포항시는 “이번에 포항이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되면서 부족한 전기나 용수 등의 문제 해결도 우선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면서 “관련 부처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23

경주 관광지 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모바일앱으로 지역 보리 맥주 주문

경북 경주 등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주류 스마트오더(온라인에서 주문 후 매장에서 수령) 앱에서 지역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를 주문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정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등 서비스업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성화해 일상 편의를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주요 관광지 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앱으로 지역보리 맥주 주문정부는 주요 관광지나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지도 앱에서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경기(수원),인천(송도), 세종, 안동, 경주, 강릉 등에서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화물차 주차 가능 공간 등의 생활형 교통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부산·여주 등항만 인근이나 물류센터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제공한다.드론·로봇 배송 상용화의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도 추진한다.1개의 모바일앱으로도 모든 전기차 충전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전기차 충전 사업자 간의 제휴를 확대한다.온라인 쇼핑의 편의성도 높인다.주류 스마트오더 앱에서 지역보리로 생산한 수제맥주를 주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추진한다.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수제맥주 업체를 지원하겠다는 목적이다.수제맥주는 높은 단가 등으로 플랫폼에 입점하기 어려웠던 면이 있었다.소비자가 해외직구 전 과정을 한 번에 조회·활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전용 포털과 앱도 개발한다.◇ 동남아 관광객, 자국 모바일페이로 결제…부가세 환급서비스도 가능간편결제 서비스의 편의성도 높인다. 동남아 관광객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도 자국의 모바일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이지월렛(Easy Wallet) 등 간편결제 사업자 간 제휴를 확대한다.중국·동남아 관광객이 제로페이 결제망을 이용해 간편 결제할 때 여권을 스캔하지 않아도 부가가치세를 즉시 환급받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소상공인 상점에 간편결제 단말기 보급도 확대한다.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핀테크도 활성화한다.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 샌드박스 상정을 추진한다.◇ 식·의약품 포장지에 QR 표시…취약계층에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제공안전·행정 분야의 디지털화도 가속한다.식·의약품 정보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식·의약품 포장지에 ‘푸드큐알(QR)’, ‘e-라벨’ 등을 표시한다.글자·음성·수어 영상 등의 형식으로 인허가·유통관리·성분표시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식품을 제조하는 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관련 정보를 QR코드에 반영해 식품 전(全) 주기의 이력 관리를 강화한다.실제 산업단지 제조환경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구현해 산단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주요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감시시스템을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주요 간선 구간으로 확대한다.항만과 연안에도 모니터링 체계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30만 가구에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는 사람의 활동이 없으면 안부를 확인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119에 자동 신고하는 서비스다.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이돌봄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법령정보를 맞춤형으로 찾아주는 지능형 법령정보 검색시스템도 구축한다.공장 입지 선정과 인허가 심사 등을 모의로 실험해볼 수 있는 공장 인허가 원스톱 플랫폼,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e지’, 어업인 직불금 종합 검증시스템 등도 만든다.◇ AI 데이터 추가 발굴…저작권 침해 면책 요건 마련정부는 스타트업이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로 데이터를추가 발굴하기로 했다.발굴한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 공개 플랫폼인 AI 허브에구축한다는 계획이다.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를 면책하는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AI 학습을 위한 ‘크롤링(crawling) 행위’(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류·저장하는 행위)는 저작물에 포함된 사상·감정을 향유하지 않고, 적법한 저작물 접근에 해당함을 명시하는 방식이다.AI 로봇의 단독 의료 행위 등 AI 기술 개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고 대응책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연합뉴스

2023-07-21

포스코 최정우 "저탄소 산업 생태계 경쟁력 높일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전통 철강사에서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변화 중인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이 “친환경 중심 투자를 통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21일 공개된 포스코홀딩스의 ‘2022 기업시민보고서’ 인사말에서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협력사, 공급사, 고객,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생태계 경쟁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첫 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펴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권고안을 바탕으로 핵심 ESG 이슈 관련 성과를 ‘거버넌스-전략-리스크 관리-지표와 목표’ 순으로 상세히 소개했다.또한 특별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인권 등 투자자 주요 문의 사항에 관한 대응 경과 및 개선 계획을 자세하게 기술했다.이 밖에 ESG 이슈 페이퍼를 통해 글로벌 사업장의 인권 및 환경 이슈에 대한 사실관계와 대응 현황도 담았다.포스코홀딩스의 새 기업시민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www.posco-i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2023-07-21

“건강한 여름 나세요”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지난 18일 중구 서성로에 있는 대구 쪽방상담소‘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2023년 쪽방 무더위 극복 캠페인’ 후원금 300만 원을 맡겼다.이번 후원금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예보된 가운데 대구지역 쪽방 생활인의 무더위 극복을 돕기 위해 전달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은 쪽방촌을 직접 방문, 여름이불, 라면 등 준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쪽방 주민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복지정보를 안내 하는 등 쪽방 재가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대구지역에는 아직도 600여 명의 쪽방 거주자가 냉난방 시설이 거의 없는 열악한 3∼6㎡의 크기의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으며 고령, 장애, 만성질환 등에 시달리고 있다.대성에너지 조원익팀장은 “평소 쪽방이 폭염에 취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직접 와서보니 생각보다 더 열악한 것 같다”며 “쪽방 주민들이 그나마 좀 더 건강하게 올여름 더위를 잘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성에너지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지난 21여년간 대구쪽방상담소와 함께 쪽방 생활인의 자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반찬나눔 봉사활동, 쪽방상생 프로젝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통해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19

한수원 ‘신한울3, 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1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원전생태계 복원가속화를 위한 신한울3,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을 개최했다.행사는 신한울3,4호기 보조기기 발주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급사들과 공유함으로써 공급사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참여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보조기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와 같은 주기기를 제외한 펌프, 배관, 밸브를 비롯한 각종 자재 등이다.행사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및 130개 공급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설명회로 진행되었다. 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사업 추진현황, 보조기기 발주계획, 입찰서 기술평가 방안, 공급사 품질 향상 방안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공급사들은 탈원전 기간 동안 무너진 인력, 기술, 품질체계 극복을 위해 상당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공급사들은 원전수출을 통한 지속적인 일감 확대에 큰 기대를 하였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보조기기 공급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한다는 계획이다.한수원은 지난 3월 29일 두산에너빌리티와 2조 9천억원 규모의 신한울3,4호기 주기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4월부터는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 발주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3-07-19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조3천억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0조1천억원, 영업이익이 1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8.1% 감소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2천200억원을 6.6% 상회했다.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포스코홀딩스는 “철강 판매 정상화와 철강 가격 상승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개선에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오는 24일 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주력 사업인 철강 업황 개선과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소재 산업에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크게 상승했다.포스코홀딩스는 전날 47만8천원으로 마감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72% 올랐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열린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 행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성장 목표를 총매출액 62조원으로 잡았다.이는 지난해 제시된 것보다 51% 상향 조정된 수치다.포스코홀딩스는 2026년 이후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2023-07-18

한수원 협력회사 22곳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기술 교육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3일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22개 협력회사 직원 45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재료, 용접 절차 등 원자력발전소 기계설비 제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정비 품질을 높이고 협력회사의 원자력 기계, 재료 및 용접 기술기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경영어젠다 1(원)·10(텐)·10(텐)·10(텐)·10(텐)은 원전산업계 협력사의 협력으로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실효성 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앞으로도 협력사의 품질 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