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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세청, 올해 세무사 700명 이상 뽑는다

국세청이 최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제62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과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한 결과 700명을 합격자로 결정하기로 했다. 제2차 시험의 전 과목(세법학 2과목, 회계학 2과목)을 응시한 경우(이하 일반응시자)에만 최소 합격인원을 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해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다만, 합격자가 700명에 미달하는 경우 전 과목 평균이 60점 미만이더라도 과목당 40점 이상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700명까지 합격자로 결정한다. 동점으로 인해 최소합격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결정하기로 해 700명 이상 합격할 수도 있다. 국세경력자는 제2차 시험 중 일부 과목(세법학 2과목)을 면제받은 경우 일반응시자 커트라인을 반영한 조정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일반응시자 중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이 최소 합격인원(700명) 이상이면 국세경력자도 응시한 과목(회계학 2과목) 전체의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경우 모두 합격자로 결정한다. 일반응시자 중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이 최소 합격인원(700명) 미만인 경우 국세경력자는 응시한 과목(회계학 2과목) 전체의 평균 점수가 아래 계산식에 따라 계산한 점수 이상인 경우만 합격자로 결정한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시험 누리집(www.Q-net.or.kr/site/semu)에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제1차 시험은 오는 4월 26일, 제2차 시험은 8월 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며, 제2차 시험만 응시하는 경우에는 제2차 시험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9

대구시교육청, 화재취약시설 스프링클러 100% 설치 완료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관내 모든 화재 취약 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2월 6일 개정된 '교육 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 관리 등에 관한 법률'(약칭 교육 시설 법)이 다음 달 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률은 유치원, 특수 학교, 기숙사, 모듈러 임시 교사 신설 시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 교육청은 법률 개정 전인 2023년 3월부터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 사고 특별 취약 시설 스프링클러 확대 설치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유치원과 특수 학교, 기숙사, 모듈러 임시 교사를 화재 취약 시설로 지정해 전체 시설 조사와 점검 등 선제적으로 안전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1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법적 의무 설치 기준과 관계없이 유치원 49원, 기숙사 8교, 특수학교 7교, 모듈러 임시교사 8교 등 모든 화재취약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건축행위가 이루어지는 급식실현대화사업(집단급식소)에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 설치도 추진하는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이 교육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앞으로도 시설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9

대구·경북 설날에 바람 불고 추워…금요일까지 강추위

대구·경북지역은 설날에 눈이 오거나 매서운 바람이 불며 매우 춥겠다. 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북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28일 오후 5시 현재 경기 남서부와 충청, 호남, 경상 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4㎝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경북 봉화군(석포면)과 충북 제천시(수산면), 강원 평창군(봉평면) 등은 현재 적설이 30㎝ 안팎이고 경기 안성시와 평택시, 충북 단양군 등은 25㎝ 내외이다.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에 29일 낮까지 흐리고 가끔 눈(또는 비)이 이어질 전망이다. 울릉도·독도는 29일 밤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따. 경북 나머지 지역은 28일 밤까지 눈발만 조금 날릴 것으로 보인다. 29일까지 예상되는 예상 적설량은 경북서부내륙(문경, 예천, 상주, 구미,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북북동내륙(영주, 봉화, 영양),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는 1~5㎝다. 설날부터 3일 동안은 강한 바람이 불며 추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당분간 영하 12도 이하에 머물겠다. 대구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13도로 평년보다 2~3도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북 북부 내륙 등은 낮 기온이 0도를 밑돌며 종일 영하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한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설날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3도, 김천·구미 영하 5도와 영상 2도, 고령 영하 8도와 영상 3도, 안동 영하 9도와 영상 0도, 의성 영하 10도와 영상 1도, 청송 영하 8도와 영하 1도, 영주 영하 9도와 영하 3도, 봉화 영하 12도와 영하 3도, 포항 영하 3도와 영상 3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강풍과 풍랑에 유의해야 한다”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기온 변동이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28

경북지역 대설주의보 발령…행안부 전국 대설특보에 따른 중대본 가동

포항을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행정안전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 10분을 기해 경북 포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칠곡과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북지역 적설량은 문경(동로) 4㎝, 봉화(석포) 2.8㎝, 울진(금강송) 2.7㎝, 영양(수비) 2.5㎝, 상주(은척) 2.4㎝, 영주(부석) 2㎝ 등이다. 대구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1㎜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구와 구미, 고령, 성주, 김천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내일(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 3∼10㎝(많은 곳 15㎝ 이상), 대구와 경북 남서 내륙, 울릉도, 독도 3∼8㎝, 경북 동해안, 경북 중남부 내륙 1∼5㎝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수도권 10∼20㎝(많은 곳 25㎝↑), 강원도 10∼20㎝(많은 곳 30㎝↑), 충청권 5∼15㎝(많은 곳 20㎝↑), 전라권 5∼20㎝(많은 곳 30㎝↑), 경상권 3∼10㎝(많은 곳 15㎝↑)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특보 발효 지역 및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설 연휴 간 비상대응체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설 연휴기간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겨울철 국민행동요령과 같은 안전수칙을 숙지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27

대구119항공대, 설 연휴 맞아 소방헬기 활용 항공안전순찰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시민의 안전한 귀성길과 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헬기를 활용한 항공안전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순찰은 연휴 기간 중 교통량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이다. 관내 주요 고속도로와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를 상공에서 점검하며, 교통 정체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고 발생 시 긴급 지원을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소방헬기를 활용해 산불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항공 순찰도 병행할 방침이다. 초기 징후를 발견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림 인근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진정희 119특수대응단장은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소방헬기를 포함한 다양한 예방·대응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7

설 연휴 둘째날 고속도로 일부 정체 … 귀성방향 낮 12시께 최대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노선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서울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39분, 목포·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5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는 천안∼천안분기점 6㎞, 중부선 남이 방향에서는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에서는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에서차량이 정체 중이다. 이날 교통량은 평소 일요일보다 증가하겠으나 주요 노선을 제외한 노선들은 양방향 모두 비교적 원활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최대에 달하겠고, 오후11시∼27일 0시께 해소되겠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차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0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42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ril.com

2025-01-26

설 연휴, 가족과 함께하는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 체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관장 김성구)는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험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객들은 자율체험 6개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수첩에 날인한 후, 완료된 스탬프 수첩을 안내 직원에게 제시하면 체험관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체험 종료 후 QR코드를 이용한 ‘돌발퀴즈’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험객들은 QR코드를 통해 퀴즈에 응모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6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1주년을 기념해 국립공원공단 팔공산동부사무소와 협업해 체험관 1층 로비에서 ‘국립공원의 사계’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름다운 사계절의 국립공원 사진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성구 관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가족들이 안전체험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6

의료계 집단휴진에…구급이송 서비스 만족률↓ 응급진료 서비스↑

의료계 집단 휴진에 따른 구급차 ‘뺑뺑이’로 환자들의 구급이송 서비스 만족률은 떨어졌지만, 전공의 공백을 전문의가 메운 응급실진료 서비스 만족도는 높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가 25일 입수한 국립중앙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8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80세 미만의 성인 6천명을 대상으로 환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7%p다. 그 결과 지난해 구급이송 서비스에 대한 만족률은 73.5%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80.0%) 대비 6.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불만족 이유로 ‘출동시간 지연’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4%로 가장 높았다. ‘적절한 병원으로 비이송’(20.0%), ‘구급대원·구조사 응대 태도 불친절’(1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응급실 진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률은 66.5%로 2023년(59.0%) 대비 7.5%p 상승했다. 응급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만족률이 69.3%로 가장 높았고, 2023년(57.7%) 대비 11.6%p 올랐다. 이밖에 지역응급의료기관(68.2%), 권역응급의료센터(60.2%), 응급의료기관 외 의료기관(57.5%) 등 순이었다. /이시라기자

2025-01-25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 대구경북혈액원 방문해 헌혈증 기부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가 지난 24일 대구경북혈액원에 방문해 헌혈증을 기부했다. 사진 정비대대는 헌혈증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대구경북혈액원을 방문하여 헌혈증 500장을 기부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 지난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에 참가했던 군수단 구지혜 중사의 선행을 시작으로 정비대대 장병들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헌혈증을 모아 지역 이웃을 위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진행한 혈액증서 기증식에는 군수단 김성남 정비대대장과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 등 부대·혈액원 관계자 8명이 참가해 군수단 장병들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헌혈증서는 수령을 희망하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혈액원 관할지역 내 치료 중인 환자에게 1인당 연간 500매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남(중령) 정비대대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부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부대원들의 노력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헌혈증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및 기부,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25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 100℃ 조기 달성

사랑의온도탑이 나눔온도 100℃를 조기 달성했다. 사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목표금액 106억 2000만원이 모여 54일만에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캠페인에서 마지막 날까지 힘겹게 100℃를 달성한 것에 보다 9일이나 앞당겼다. 공동모금회는 매년 목표액을 높여왔지만 불경기와 고물가 및 고금리 등을 감안해 지난해와 동일한 106억 2000만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캠페인 초기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대구 사랑의온도탑의 수온계는 15℃에서 한참 머물며 전국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위기상황에서 시민들과 기업들의 나눔 정신이 빛나며 사랑의온도를 한 마음으로 높여갔다. 에스엘서봉재단이 지난해 14억원에 이어 올해도 15억원의 초고액을 기부했으며, 한국부동산원 6억6000만원, 한국가스공사 4억6000만원, DGB금융그룹 4억5000만원, PHC큰나무복지재단 3억2000만원, iM유페이 2억9000만원, HS화성 2억원, 대성에너지(주) 1억5000만원, 대구중앙청과(주) 1억원, 희성전자(주) 1억원, ㈜서보 1억원 등 많은 기업들이 동참했다. 또 기업들의 물품 기부 참여도 큰 힘이 됐다.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이 3억원의 물품과 ㈜엘앤에프, ㈜마담에이츠, 농업회사법인 아임당 등이 1억여원의 물품을 기부하며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대구시민들의 소중한 나눔도 이뤄졌다.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선수와 선수단은 팬들을 초청해서 진행된 강식당2의 수익금 4000여만원 기부했고, 두 돌된 김이현 군은 생일을 맞아 100만원을 기부하며 ‘최연소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유튜버 ‘맛참봉’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유튜버’로 가입해 나눔을 전파했고, 대구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웹툰 작가 ‘워효’는 시민들이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웹툰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대구사회모금회는 다음 달 3일 동성로 구. 중앙치안센터 옆 사랑의온도탑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대구시민과 함께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돕고자 하는 대구시민의 따뜻한 정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나눔을 실천한 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나눔의 결실”이라며 “ 대구모금회는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나눔정신을 이어 대구를 가치있게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24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우려… 개인위생 철저히

경북도가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대한 주의의 당부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 사람 간에 접촉이 늘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하므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봄철(3~5월) 18건 128명, 여름(6~8월) 31건 367명, 가을(9~11월) 16건 331명, 겨울(12~2월) 18건 220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21%가 겨울에 발생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굴과 같은 어패류 섭취 외에도 대인 간 접촉 또는 비말감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명절에는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후, 재료 손질 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하며, 굴, 생선, 조개 등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하고, 과일이나 채소류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 해야 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3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임시 갓길 차로 운영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설을 맞아 ‘2020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특별교통대책기간은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 동안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교통전망은 일 평균 56만2000대의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전년 57만3000대였을때 대비해 1.9%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기간인 28∼30일은 69만2000대 일 것으로 관측했다. 연휴기간은 전년 67만8000대를 기록한 거보다 일 대비 2.1% 늘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하고 감속차로 5곳(4.6㎞)을 연장하며, VMS(6개소), 안내표지(2개소)를 통한 국도 우회노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로 증설(금호 JCT 진출부) 및 다차로 하이패스(2개소)를 개통하고, 순찰강화(2개조→3개조) 및 긴급대응팀을 운영(직영1, 도급1)한다. 아울러 폭설을 대비해 제설 자재·인원·장비 사전 준비 및 대응체계 점검에 나서고,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7개 기관 합동, 홍보 물품 배포 등)할 예정이다. 휴게소 역시 편의를 돕고자 대책을 마련한다. 휴게소 인력을 평시대비 30% 증가한 198명이 근무하고, 휴게소 직원 화장실 69칸을 개방하며, 졸음 쉼터, 화장실 등에 대한 집중 청결 관리에 들어간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