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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지도부 만찬 ‘친한vs친윤’ 상반된 평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지도부의 만찬을 놓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친한계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친윤계는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날 만찬에서 의료 개혁·김건희 여사 의혹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빈손 회동이라는 지적과 함께 당정 간 불화만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2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과 당이 상황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다른 것 같다”며 “의료 개혁도 당 입장은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이고, 대통령실은 ‘개혁이니까 그냥 밀고 가야 한다’라는 입장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김 여사 의혹도 당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허위 사실이니까 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막아줘야 한다는 입장이 강한 것 같다”며 “상황인식이 서로 다르다 보니 이렇게 껄끄러운 부분들이 연출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실과 당 대표실의 주파수가 너무 다른 것 같다”며 “대표실 입장에서는 만찬에서 현안 논의를 하고 싶어 했고, 대통령실은 원전 등 외교 성과를 설명하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 여당은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고, 당에서 정부의 외교·경제적 성과를 뒷받침해주면서 민심도 전해야 바람직한 당정관계가 된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불발된 것을 두고 아쉽다는 반응이다. 만찬에 참석한 장동혁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실외에서 다수가 만찬을 하는 상황이어서 현안을 논의할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독대가 안된 점이 더 아쉽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만나 정국을 풀어갈 수 있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종혁 최고위원도 “한 대표는 오후 6시 만찬장에 일찍 도착했다. 혹시라도 대통령이 일찍 와서 ‘나하고 잠깐 얘기합시다’라고 하는 상황을 내심 기대했던 것 같다”며 “만찬 이후에도 한 대표는 대통령이 (따로) 보자는 것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만찬이 의료계혁 문제로 한차례 연기됐고 대통령 체코 순방 기간에 한 대표의 인터뷰, 독대 요구가 있었다”며 “어제는 그나마 서로 간에 약간의 신뢰는 회복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발언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한 대표께서도 바로 대통령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면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말도 못하게 막는 분위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대표 스스로는 이 자리에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거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특히 친윤계는 한 대표가 독대를 공론화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친윤계 한 의원은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 사이에 얼마나 신뢰가 없으면 공개적으로 독대 요청을 하느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독대 요청을 한 것이 만천하에 공개가 돼 있는데 이게 잘 안 받아지면 대통령이 여론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귀를 닫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받을 소지를 공개적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라며 “어려운 국면으로 대통령을 자꾸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라 생각할 수가 있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5

‘저출생·지방소멸 선도적 대응’ 경북도 정책 종합 大賞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정부 주관 공모전에서 종합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관으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이 처한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우수 공공기관, 기업 등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대상으로 진행돼 총 9개 기관과 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중 경북도는 최고 득점을 받아 전체 1위로 종합 대상을 받게 됐다. 심사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선도적 대응 전략과 지속 및 확산성 등 여러 부문의 공로가 인정됐으며, 특히 체감도 높은 현장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올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저출생 단일 목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저출생 전주기를 다룬 100대 과제를 발표하는 등 속도전을 펼치며 도정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100대 과제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무조정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정부 부처를 다니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안과 규제 개선을 지속 건의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단기 해결책인 100대 과제를 현장에 신속하게 집행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청년·여성 친화 일자리, 고령화 인구변화 등 중장기적으로 구조 개혁이 필요한 분야도 지역 특색에 맞게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에서 쏘아 올린 저출생 극복 대책들이 대한민국 대표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현장 체감도 높은 과제를 집중적으로 실행해 국가 저출생 추세 반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9-25

‘APEC의 힘’ 경주 보문단지 세계적 관광명소 재탄생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APEC행사를 계기로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경북 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됐다. 경북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기념사에서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장소”라며 “이 공간을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원 조성을 위해 지역 출향 인사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주)(회장 권혁운)는 공원 조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회원 1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1200만원을 지원했다. 도와 공사는 올해 공원 일원의 산책로 정비,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 및 포토존 설치,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외국인 관광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공원을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9-25

한동훈, 윤 대통령 독대 재요청…“중요한 문제 논의 필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 독대를 재차 요청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 자리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통령실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독대를 수용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윤 대통령과 독대 의지를 드러냈다. ‘어제 독대 재요청 이후 대통령실의 응답을 받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대표는 “조금 기다려달라”고 답변했다. 전날 한 대표는 만찬 직후 독대가 불발되자,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요청했다. 독대가 이뤄진다면 2025학년도 의대정원 재검토,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은 자연스러우나 전달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만 드러내 갈등만 부각된다면 야당에 공격당할 빌미만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반대로 독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윤석열-한동훈 갈등과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만 부각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통령실에서는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받아들이기도 외면하기도 어려운 처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독대 요청이) 어제 밤에 이뤄진 일 아니냐. 대통령에 보고가 되고 논의를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선 입장이 없다. (한 대표로부터 독대 요청을 받은) 정무수석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독대 제의 등에 대해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나아가 한 대표 측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종합했을 때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가 당장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5

경북도 전국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재난상황 대비 실전 모의훈련 펼쳐

경북도가 25일 예천군 농은수련원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4 제2차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실전 모의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빈번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민·관 단체 간의 연대강화를 위해 열렸다. 훈련은 행정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와 17개 광역시·도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재난담당자들이 참여해 체계적인 이재민 지원방안과 피해 복구에 대한 가상 모의훈련 및 다양한 심리안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훈련에 앞서 경북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의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을 중심으로 예천소방서, 예천보건소, 경북한의사협회, 대한적십자사, LG U+를 배치했고,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상황 전파 및 역할 부여를 통해 실제 상황을 전파했다. 훈련 내용은 인명구조 기구 사용법, 심폐소생술(AED), 완강기 교육, 화재 등급 소화기 사용법, 이재민 심리지원 척도 검사, 이재민 밥차 및 세탁차 운영, 자원봉사자 안내소 운영, 재난지원단체 협업역량 임무 수행, 재난 약자 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성 있는 실습 등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자원봉사 구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회원 새마을봉사과장은 “재난훈련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훈련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 층 강화됐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극복에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관계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5

경북도 맹견사육허가제 도입에 따라 반려견 기질평가 시행

경북도가 맹견사육허가제 도입에 따라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안동과학대학교에서 반려견 기질 평가를 한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동물보호법 개정(2024년 4월 27일)에 따라 시행된 제도로 맹견 소유자와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완료 후 사육 허가 신고를 하고 기질평가를 거쳐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 평가는 경북도에서 위탁한 안동과학대 시설 내에서 시행된다. 수의사·훈련사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한 기질평가위원회가 12개 항목을 통해 맹견의 공격성 등에 대해  평가한다.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는 맹견는 도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이다. 현재 경북도 내 162마리가 있으며 소유자는 97명이다. 맹견 사육 허가 신청은 신청서, 동물등록증 사본, 맹견 책임보험증 사본, 중성화 수술 확인서, 소유자 정신건강 이상 없음을 증명하는 의사 진단서를 준비해 경상북도 동물방역과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반려 인구가 증가하고 개에 의한 사고가 지속 발생함(경북 도내 매년 200여 건)에 따라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맹견과 개 물림 사고견에 대한 기질 평가는 필수적”이라며 “맹견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5

이명박 前대통령 도청 방문… 화공특강 300회 축하·직원 격려

경북도는 24일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역대 강사와 도의회, 공공기관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북도청 이전 후 처음으로 신청사를 방문해 기념 축사와 강연집 발간 행사에 참여하고,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 개최 기념’이라는 글귀를 담은 기념식수도 진행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화공특강은 이철우 도지사가 민선 7기 취임 후인 2018년 11월 시대에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시대적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무원부터 배우고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개설한 새벽 공부 모임으로. 햇수로 7년 만에 300회를 달성했다. 지난 300회의 주제를 보면 첨단기술·산업 117회(39%), 인구·교육·환경 69회(23%), 인문·소통·건강 68회(23%), 세계·트렌드·문화관광 46회(15%) 등이었고, 현장 강연에 참석한 공무원만 누적 3만 1000명, 2021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생방송 시청자도 1만 6000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명사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과 열띤 토론으로 공무원들의 생각 지평을 넓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념 축사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며 “경북은 예로부터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인재의 산실이었고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배움으로 기반을 닦고 준비한다면 어떤 어려움에도 경북이 중심이 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며 기대와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도청을 방문해 축하해 주시니 그 의미가 특별하고 자부심이 생긴다”며 “새벽길을 헤치며 화공특강에 달려와 준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 깊고 넓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공무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화공, 세계 속의 화공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감사와 의지의 뜻을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9-24

민주, 금투세 공개 토론회… 유예·시행 놓고 갑론을박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열린 금융투자소득세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 ‘시행’과 ‘유예’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들은 금투세를 도입했을 때 주식 시장에 미칠 충격 등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유예팀은 금투세 도입에 앞서 자본시장 선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시행팀은 자본시장 내 형평성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유예팀은 김현정 의원이 팀장을, 이소영·이연희 의원이 팀원으로 나서 금투세 도입 시 국내 주식시장이 위축될 가능성 등을 제시하며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금투세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자본시장 선진화와 증시 부양이 필요하다”면서 “2020년 금투세 도입을 여야가 합의하고 지난 4년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증시는 우상향하고 있지만, 우리 증시만 유독 고점의 3분의 1도 회복하지 못하고 지독한 박스권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소영 의원은 대부분의 국가가 신규세제 도입 후에도 주가가 올랐다는 ‘시행론’의 근거에 대해 “해당 국가 대부분이 증시 상승기에 양도세를 도입했다”며 “침체기에 신규세금 도입 후 부정적 영향이 없었던 사례가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반면 ‘시행팀’은 금투세가 증세 목적이 아닌 조세 정의와 시장의 투명화를 위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팀장을 맡은 김영환 의원은 “금투세는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것이지 새로운 증세 목적의 세금이 아니다”라며 “(금투세 도입 시) 시장에 대한 신뢰와 예측 가능성도 커져서 시장 투명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금투세를 도입하면 국내 주식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주가와 관련해 다른 변수들은 없는지 체크해보라”고 반박했다. 또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증시가 우하향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면 인버스에 투자를 하면 되지 않나. 선물 풋 잡으면 되지 않겠나”라면서 “선물시장, 파생상품 시장은 주가가 내려도 이득을 얻는 분들이 계신다”고 발언해 유튜브 등에서 토론회를 시청하던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인버스는 증시가 내릴 것을 예상해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당내 의견을 수렴해 금투세 시행 및 유예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당론으로 정할 방침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9-24

與 “TK 민생예산·지역 숙원사업 추가 반영에 최선”

국민의힘은 24일 대구시, 경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 추가 확보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국민의힘-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 김상훈(대구 서) 정책위의장, 홍준표 대구시장, 강대식(대구 동·군위을) 대구시당위원장, 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 경북도당위원장, 대구·경북(TK) 의원,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TK 지역 발전을 위해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TK 발전을 위한 민생예산, 지역 숙원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흔들림 없이 국민의힘을 지탱하는 핵심 지지 기반”이라며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한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합심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북도청을 방문하는 관계로 이철우 경북지사 대신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올해 처음으로 국비 11조원 시대가 개막했고, 이제 12조원 시대가 눈앞”이라며 “예산은 일자리와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만큼, 국가 예산 확보에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TK신공항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달빛철도 예타면제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2025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주요 정책과 국비 현안으로 APEC 특별법 국회 통과 및 국비지원, 저출생과 전쟁 상황과 정책현안, 국가 첨단전략산업 선도프로젝트, 농업대전환과 산림·해양 혁신사업, 경북 광역 SOC 조기 구축과 기타 주요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4

尹 대통령 “임종석 ‘두 국가론’ 이해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평생을 통일 운동에 매진하면서 통일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갑자기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는, 통일이란 말은 이야기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임 전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해 논란이 됐던 발언을 윤 대통령이 직접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은 ‘통일을 버리고 평화를 선택하자’며 ‘통일부도 없애자’, 대한민국의 헌법상 영토조항과 평화통일 추진 조항도 삭제하는 등 헌법을 개정하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공격도 불사하겠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과연 가능하기나 한 얘기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일을 포기하면 남북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이고, 한반도의 안보 위험도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는 공허한 말과 수사가 아닌 강력한 힘과 원칙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늘 평화적인 자유 통일을 주장해왔고 앞으로도 평화적인 자유 통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이는 결코 무력에 의한 통일이 아니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자유 통일에 다가가기 위해 한층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고,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야당 일각에서 제기한 ‘체코 원전 수주 덤핑설’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뿐이다.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는가”라며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는가”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4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등 與 지도부와 만찬…독대 없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24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공식 만찬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국정감사, 체코 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 각종 국정과제와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찬 회동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다음날 윤 대통령이 신임 당 지도부를 초청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여당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 한지아 수석대변인,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박정하 당대표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하 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정혜전 대변인 등 12명이 자리했다. 이날 만찬은 전원 노타이 정장 차림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어요?”라고 물었고 “여기 처음이시죠?”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덥고, 다음주되면 더 추워져서”라며 “저도 여기서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께 먹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착석 후 식사를 시작하며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던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는 이날 성사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만찬은 신임 여당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라면서 “7월 체코 특사 파견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 정책실장, 신설된 유 저출생대응수석을 포함 수석급 참모진 전원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9-24

자유총연맹, 야권 ‘두 국가론’ 강력 규탄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두 국가론’주장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연맹은 24일 최근 야권 일각에서 주장한 두 국가론 등에 대해 ‘헌법에 명시된 평화적 통일 의무와 영토 조항 폐지를 제안하는 반헌법적·반통일적 발언’이라 규정하고 “통일 포기를 주장하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통일하지 말자.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라는 것은 우리 헌법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통일하지 말자’는 말로 헌법 제4조에 적시한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는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지 말아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라는 것은 지난해 김정은이 밝힌 ‘반통일 2국가 선언’에 보조를 맞추는 반통일적 행위”라며 “평생 통일운동에 매진하다 말을 바꾸며 통일 지우기에 나서는 자기 부정행위를 중단하고, 헌법 제3조에서 강조한 영토 주권을 포기하는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연맹은 또 “‘단단히 평화를 구축하고 이후의 미래는 후대에 맡기자’라는 것은 평화통일을 도외시하고 그 책임을 후대에 맡긴다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애국선열과 북한이탈주민, 이산가족들을 모욕하는 망발을 철회하고 더 이상 한반도의 영구 분단을 조장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일을 후대에 미루자’라는 무책임한 발상과 주장에 대해 이를 반헌법·반통일·반인권 행위로 규정하고 더 이상 우리 사회에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2024-09-24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무시한 불법”

여야가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KFA·축협) 등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홍명보 국가 축구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축협 회장 등을 불러 홍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따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임생 축협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받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11차 회의의 정당성 여부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앞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은 홍명보와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감독을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추천하면서 그 가운데 홍 감독을 적임자로 지목한 바 있다. 이후 정 위원장은 사임했고, 이 이사가 감독 선임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여야 의원들은 이 이사가 전권을 위임받는 과정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은 부분과 이 이사의 전강위 업무 겸임은 축구협회 정관 위반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회장이 무슨 자격으로 전권을 위임하나”면서 “김정배 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은 (11차 회의가) 자격이 없는 불법 행위였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1차 회의에서 위임을 받은 이 이사는 추천 결정이 아니고 사실상 공표를 한다”며 “11차 회의도 불법이고 이 이사가 위임받은 부분도 불법이고 그 불법의 토대 위에서 서류 제출도 안 하고 사전 면접도 안 하고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다”며 “이거 불법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은 “어디에도 회장이 일방적으로 기술이사에게 전권을 위임할 권한 자체가 없다. 그렇게 하려면 최소한 권한 위임 절차라도 밟아야 한다”며 “권한을 위임하는 것도 면접에 한해서 이임하는 것이지 최종적으로 후보를 선임한 것까지 위임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홍 감독은 “불공정하거나 아니면 저한테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려놨기 때문에 제가 감독직을 받은 거였다. 제가 혹시라도 2위라든지 3위였다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저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라고 이 이사한테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몽규 회장 역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강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9-24

경북 의원 “군위 돌려달라” 홍준표 시장 “가져 가세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4년 국민의힘-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구·경북(TK) 신공항 민간공항 내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경북의원들과 홍준표 대구시장 간 격론이 벌어졌다. 홍 시장이 플랜B를 언급하며 신공항 건설예정지를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서 군위 우보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홍 시장은 “대구의 숙원 해결을 위해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북도를 비판했고, 이에 경북의원들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반발했다. 급기야 경북의원들 사이에서 홍 시장에게 군위를 경북으로 돌려달라는 말까지 나왔고, 이에 홍 시장도 “가져가시라”고 응수하는 등 양측 간의 갈등이 폭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넘게 공개·비공개로 열렸다. 홍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성군과 경북도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신공항과 물 문제, 군부대 이전 등 대구의 숙원 해결을 위해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풀 수 없는 매듭은 잘라내야 하고, 곪은 종기는 터트려야 완치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 경북도당위원장은 “홍 시장이 ‘떼쓰기’를 말했는데 의성군의 화물터미널에 대해 하신 말씀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맞섰다. 이어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서는 홍 시장과 경북 의원들 간 고성이 이어지는 등 거친 설전이 오갔다. 국민의힘 박형수 경북도당위원장과 송언석(김천) 의원이 물류센터를 의성에 두기로 한 합의문을 거론하며 “소음 피해에도 불구하고 경북 발전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경북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왜 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 과정에서 “그럴 거면 군위를 경북으로 돌려달라”는 말까지 나왔고, 이에 홍 시장도 “가져가세요”라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 의원들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홍 시장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경북의원들은 홍 시장의 플랜B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홍 시장은 10월까지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에 맞춰야 한다고 반박하는 등 TK신공항 민간공항 내 화물터미널 설치 문제에 대한 갈등만 표출됐다. 결국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가 마무리 발언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종료했지만 홍 시장과 의원들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상기된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경북의원들이 그동안 홍 시장에 대해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평가한 뒤 “이번 갈등으로 TK주요 현안들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4

경북도 제15회 요요문화제 …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선뵈

경북도는 24일 지역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요요 문화제’를 개최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북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과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주요 내빈들의 격려와 퍼포먼스에 이어 10여 팀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YOYO는 Young-Old(55~75세)와 어린이 장난감 요요를 합성한 조어로 건강, 경험, 지식이 풍부한 고령사회 신 노인세대들이 탄성력과 활력, 젊음을 되찾아 행복한 노후를 보내자라는 의미이다.  공연은 요요공연단 및 요요클럽 활동을 통해 한 해 동안 준비하고 완성된 다양한 종합예술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노인여가문화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요요공연단 15개소와 요요클럽 33개소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하며 도내 여가문화 확산 장려와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매년 요요 문화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여가, 건강, 일자리, 자원봉사, 사회참여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경북도 내에는 23개소가 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제15회 요요 문화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참여는 역할 상실, 소외감 등을 스스로 극복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4

경북도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

경북도가 독감 유행을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20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들을 시작으로, 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 등이다. 임신부는 10월 2일,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세~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도내 어린이와 임신부 9만 명과 어르신 67만 명으로, 24개 보건소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990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다만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겨울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고,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상 시 마스트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4

정몽규 축구협회장 “음모 꾸민 적 없어…홍명보에게 미안”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홍 감독 선임 절차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정 회장이 이번 논란에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나온 감독 후보들의 이름이 실시간에 가깝게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선임 과정과 여론 형성 과정은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아직 전 세계 축구 시장에서 변방에 속하는 편”이라면서 “아쉽지만 국내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지도자를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마음대로 뽑을 수 있는 축구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런 지난한 논의 과정을 통해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9-24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불공정·특혜라고 생각하지 않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자신의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불공정하다거나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 감독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본인의 선임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보느냐’고 묻자 “감독 선임 등 모든 축구적인 면에서 국민 공분을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면서도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를 꾸려 새 감독을 5개월가량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말 정해성 전 전강위원장이 돌연 사임했고,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남은 절차를 진행하면서 이 이사는 외국인 감독 후보자였던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을 직접 만나 면담했다. 이후 이 이사가 홍 감독을 낙점했고 앞서 만났던 두 후보자와 달리 면접·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선임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홍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저를 1순위로 올려놔서 제안을 받은 것이고 2, 3순위였다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임생 이사에게 1순위라고 들어서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이사가 감독직을 부탁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탁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며 “저한테 뭔가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또 ‘이 이사가 홍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이사의 역할은 최종 감독 후보자 3인을 접촉해 협상하는 것”이라며 “모든 접촉은 개인적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9-24

안동시 민선 8기 하반기 7대 전략으로 미래성장 이끈다

안동시가 24일 민선 8기 하반기를 이끌 7대 전략을 공개했다.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겨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기회, 교육, 문화)를 석권한 안동시는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바이오백신, 헴프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안동·임하댐을 중심으로 물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낙동강 유역 시·군을 연계한 대규모 물산업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안동 100년을 책임질 블루골드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낙동강 물길을 따라 관광·스포츠 밸리를 조성해 주·야간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안동호는 마리나리조트와 수상레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월영교 일원은 수상공연장과 대형미디어아트 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시가지를 지나는 낙동강 양안에는 ‘안동맨발로룰루랄라’와 실개천, 초화단지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도심을 흐르던 하천 복원도 계획하고 있다. 안동시는 자이아파트 인근 안기천을 ‘안동형 청계천’으로 복원해 시민의 녹색여가공간으로 조성하고, 중앙선1942안동역과 낙동공원 등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아울러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금소생태공원을 새롭게 꾸미고, 도산권에는 이육사광야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여기에 용상동에 경북 인구증가 거점시설인 공공산후조리원과 은하수랜드를 신축하고, 결혼·출산·보육 등을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하는‘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센터’도 건립한다. 고령층 증가에 따른 노인 일자리는 사업 확대 및 홀몸 노인 동행 프로그램, 경로당 운영비 사용 자율권 확대·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사업도 확대·시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5년 800명까지 늘이고, 2025년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 분소 구축과 영농대행사업을 추진 농기계 임대·배송서비스 사업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 한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으로 구축한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과수농가 전역에 스마트정보 시스템을 보급·확산하고,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법인을 구성하는 주주형 공동 영농 방식의 농업시스템을 도입, 디지털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원도심은 경북북부권 문화·경제를 선도하는 거점으로 구축된다. 중앙선1942안동역을 가족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해 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앙신시장은 왔니껴안동오일장을 보고·먹고·즐기는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시장으로 육성하고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왔니껴투어 확대,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으로 관광객으로 붐비는 전통시장을 만든다. 옥정동 한옥마을은 워케이션과 체류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며 즐겁고 매력적인 문화 특화공간을 창출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2년은 문화관광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도전과 혁신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안동은 바이오 첨단산업, 3대 특구 등 국정과제를 선도하는 지방시대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대한민국 성장판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4

경북도, 캐나다서 ‘2025 APEC 개최 글로벌 관광도시’ 홍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2024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 경북관광 홍보와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2024~2025 한·캐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국관광공사(KTO)가 주관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간 신규 항공노선 취항 및 증편과 함께 캐나다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가했다. 경북 홍보부스는 토론토 시청 앞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에 ‘The Heartbeat of Korea:Gyeongsangbuk-do’라는 주제로 설치됐다. 부스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 전통과 자연 등 권역별로 경북관광을 소개하는 관광콘텐츠를 전시, 이틀간 5만 명 이상의 토론토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복을 입은 종사자들이 경북나드리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에게 경북 명소가 새겨진 손거울과 책갈피를 제공하며 인기 관광지를 알렸고, 외래관광객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현지 대형 여행사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관광설명회를 겸한 트래블 마트에서 경북도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25 APEC 개최지’로 선정될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임을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캐나다 여행사들은 인천공항에서의 이동 거리, 숙박 시설,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 일부 여행사는 템플스테이, 유네스코 역사 마을 체험 등의 관광상품 판매를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경북도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있는 기회였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려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3

민주당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에

더불어민주당 이영수사진 경북도당위원장이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신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다. 23일 혁신회의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혁신공동회를 열고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강선우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유동철 동의대 교수, 방용승 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를 새로운 상임대표로 인준했다. ‘정당혁신, 정치개혁,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해 6월 출범한 혁신회의는 이번 총선에서 31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고, 현재 소속의원들만 44명으로 늘어났다. 이영수 신임 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는 “혁신회의는 이재명과 함께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어가는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어야 하며, 나아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효용감 있는 정치실현을 위한 정당혁신 정치개혁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세력이 되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영수 신임 대표는 경북 영천의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대선과정에서 인재영입으로 민주당에 입당해 22대 영천청도 국회의원후보로 출마했으며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중앙당대변인을 역임했다. 지난 7월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협의회 초대간사로 선임되는 등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4-09-23

尹 대통령, 韓 대표 독대요청 거부… 당정 갈등 우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 회동에 앞서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데 대해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 따로 만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독대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만찬 전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별도 차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하는 상견례 성격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 불발로 인해 갈등설이 불거지는 것을 의식한 듯 독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대표와 독대를) 꼭 내일 해야만 독대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독대와 관련해 추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정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나온 것으로 불협화음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협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계속 소통하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석열-한동훈 갈등’이 증폭된 상황에서 독대 여부가 당정 갈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거부한 것은 이번 만찬을 통해 여당 지도부와 체코 공식 방문과 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공유하는 데 방점을 뒀는데, 자칫 독대 문제로 이같은 노력이 가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독대를 하게 되면 한 대표 입장에서는 낮은 지지율로 국민의힘 내부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 개인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은 의대정원 조정 불가 입장이 확고해 오히려 리스크만 안을 수 있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친윤계 중심으로 한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당정이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만 고려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항상 이견이 조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독대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한 대표 측은 언론 플레이가 너무 잦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을 성사시키는 데 주안점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무슨 말을 했다’여기에 방점이 있는 거 같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리려고 하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고 비판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도 “여당 대표는 독대 신청도 은밀히 해야 하고 설사 독대를 하더라도 신뢰관계가 돈독하지 못하면 사진 외에는 남는 것이 없을 것이므로 독대보다 신뢰관계 회복이 우선되기를 희망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의과대학 정원 문제와 관련, 2025학년도는 입시가 시작돼 정원 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2026학년도부터는 의료계가 합리적 의견을 제시하면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의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 위해 의료계를 설득하고자 당정이 같은 마음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당과 협조하며 의료계가 신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23

홍준표·이철우, 尹 독대 요청한 한동훈에 나란히 쓴소리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나란히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 대표를 향해 “권력자에 기대어 정치 하지 말고 당원과 국민들에 기대어 정치하라”며 비판했다. 그는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리려고 하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24일 예정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에 앞서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독대도 그렇게 미리 떠벌리고 독대 하는건 아니다. 그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분란의 중심에 서면 여권은 공멸한다”면서 “두고 보려고만 했는데 답답해서 한마디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 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대보다 신뢰회복이 우선 돼야 한다”며 한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집권 여당은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며 당정은 한 몸처럼 활동해야 하는데 최근에 국민의힘은 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독대를 공개적으로 요청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매우 걱정이 된다는 여론”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특히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문제 등 민감사항에 대해서는 당과 대통령실이 은밀히 조율해서 대안을 마련하는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 상례”라며 “그러한 민감사항을 언론에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발표함으로써 여당인지 야당인지 구별이 안 되어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권 여당답게 당과 용산이 긴밀하게 협의하는 것이 우선돼야 국민으로부터 믿음직한 여당으로 부각한다”며 “여당 대표는 독대 신청도 은밀히 해야 하고 설사 독대를 하더라도 신뢰관계가 돈독하지 못하면 사진 외에는 남는 것이 없을 것이므로 독대보다 신뢰관계 회복이 우선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9-23

경북도 KOTRA 및 22개 시·군과 투자유치확대 방안 논의

경북도는 23일 KOTRA 및 22개 시·군과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투자유치방안 공유를 위해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투자유치, 공항, 산업단지 부문의 통합 조직개편 후 첫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로 시·군별 투자유치 전략발표, 주요 투자유치 현안과 애로사항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외국인 투자를 위한 현금지원제도 및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산업지도 변화를 고려한 투자 전략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가능한 인센티브 제도,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는 투자 전략 방안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현금지원제도를 안내하며, 경북에 투자할 유망한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김창희 KOTRA 센터장은 경북의 외국인 투자 강점을 분석하고, 지역 특화에 맞는 외국 투자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지방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특강 한 최남곤 칸서스자산운용 상무는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속에서 투자유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민간 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투자 인센티브로는 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에 대한 친화적 정책 조성을 당부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부터 기업 애로사항 해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한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시군에서는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매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