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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금융 ‘2024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8일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남녀 100m 결승 기록을 반영해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파견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남자부는 지난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이유연 선수와 202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 선수가,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 선수와 배영 유망주 이은지 선수 등이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 며 “성장은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라며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수영·기계체조 국가대표 후원 등 한국 스포츠 기초종목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18

국민연금도 ‘찬성’ 장인화 회장 선임 유력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장인화사진 회장 선임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 장인화호 출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등 5사의 주총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포스코 주총 안건 중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홀딩스 지분 6.3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장 회장 후보는 정기 주총에서 발행 주식 수 25% 이상, 참석 주주 과반 찬성을 받으면 앞으로 3년간 포스코 회장을 맡는다.장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했다. 2015년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을 시작으로 기술투자본부장(CTO)을 거쳐 2018년 포스코 사장(대표이사)을 역임했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외사업장 수익상승과 인도네시아(PT·KP 등) 사업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이미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캐나다 호화 이사회’로 도마에 오른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 권태균 전 조달청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포스코 이사회는 작년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해외 이사회를 열며 5박 7일에 6억8000만원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냈다.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난다.2018년 7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완주한 회장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포항제철소, 중기 혁신리더 키워 지역기업 성장 돕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구룡포 포스코 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혁신허브 활동의 일환인 혁신리더 기본교육을 실시했다.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에서 주관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QSS 기법을 전수하는 활동이다.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포스코는 QSS 방법론을 통해 지중소기업의 현장 혁신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전파해 명품 혁신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12일부터 진행된 올해 혁신리더 교육에는 공급사(동서화학), 고객사(진양특수강), 지역중소기업(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등 지역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교육 대상은 차세대 혁신리더들로, 이들은 QSS 방법론을 배워 각 기업 현장에 QSS 활동을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교육은 ‘생산성 높은 공장 만들기’를 중심으로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으로 진행됐으며 QSS활동을 통한 품질, 원가, 납기 등 ‘기업경쟁력 향상’을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됐다. 또 QSS 일상활동 및 즉실천 실습으로 잠재된 낭비를 발굴해 개선하는 ‘낭비 개선 방법론’을 학습하고, 각자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혁신리더로서 열정과 도전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주)광우 홍민규 혁신리더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업장에 생산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공장 운영 수준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이동훈 혁신리더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려고 한다”며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혁신리더로서 QSS 활동을 전파하고 현장을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173개 지역 중소기업에서 525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포스코스틸리온·고객사, 강건재 시장 활성화 맞손

포스코스틸리온(사장 김봉철)은 지난 13일 국내 공동주택 난간대 제조사인 승일실업(회장 김재웅), 조립식 패널 건축자재 제조사인 함라에이원(대표이사 박대현)과 ‘INFINeLI 제품의 내외장재 적용 친환경 모듈러 개발 및 중문, 난간대, 지붕재 사업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강건재시장 활성화 및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INFINeLI’은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이다.승일실업은 주로 대형건설사 공동주택 현장을 중심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의 PosMAC 항균 컬러강판을 적용한 난간대 제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최근에는 2024 코리아빌드 위크를 통해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 컬러강판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과 공동주택의 아이템인 세대창고와 중문에 포스코스틸리온의 PosART를 적용해 선보이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모듈러 사업은 여수 호텔, 용인 단독주택 등 이미 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함라에이원은 20여 년 전부터 아스팔트 싱글 제품을 통해 국내 지붕건축자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자연무늬, 목무늬, 대리석 등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컬러강판을 적용한 지붕재(아스팔트싱글, 금속기와, 방수시트)뿐만 아니라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바이오매스컬러강판을 적용한 다양한 조립식 내외장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승일실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함라에이원의 내외장재 제품의 판매확대를 지원하고, 함라에이원은 운영중인 전국구 시공인력 풀을 통해 승일실업 제품들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시공 서비스 확보에 주력하기로 협의했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두 고객사의 사업영역과 역량을 파악하고, 양 사에게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공생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INFINeLI 제품의 판매확대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기업이 국가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퇴임

지난 6년 동안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온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사진 회장이 오는 19일 공식 퇴임한다.이재하 회장은 ‘기업이 국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일으켰고, 전국 첫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친기업 문화 확산에 힘썼다.특히,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RD지원 강화에 역점을 뒀다.그는 지역에 중소기업이 많은 특성상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견인할 RD 역량 강화를 위해 RD지원팀을 신설했다.그 결과 최근 3년간 RD 과제코디 지원 사업을 통해 224건의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고, 자본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이 밖에도 광역 경제권 협력, 사회공헌 활동, 대구시와 전국 최초로 ‘ESG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대구 경제계를 이끌었다.이재하 회장은 “지난 6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하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제23대, 24대 상공의원과 회원기업을 비롯해 뜻을 함께 해준 사무처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구상의가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계승하고, 경제계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슬기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7

대구은행, 마을·사회적기업 마케팅 교육

DGB대구은행은 지난 15일 경북테크노파크 글로벌벤처동에서 ㈔지역과소셜비즈 마을기업지원센터와 협업해 경북도 마을기업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뜻한다.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마케팅 전문 기업 동아애드(주) 곽대훈 대표를 초청해 ‘2024 홍보·마케팅 전략 및 트렌드’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교육을 진행한 DGB대구은행 소호컨설팅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 경영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에 있다.3년 동안 20여 개 이상의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선정 지원에 힘을 보태는 한편 소상공인 매출 향상을 위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과소셜비즈 마을기업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경북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에 대하여 경영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황병우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기관’으로 지방은행 최초 3년 연속 선정될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대폭 강화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단체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7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ISS,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퀄리티스코어(Quality Score) 평가에서 ESG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 ISS의 퀄리티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ESG정책, 거버넌스, 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ESG 영역별 1등급 뱃지를 부여하고 있다.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말 37.5점(High Risk)에서 2023년 말 24.4점(Medium Risk)으로 리스크 점수가 크게 개선돼 ‘2024 Industry Top Rated’ 뱃지가 부여됐다.‘Industry Top Rated’ 뱃지는 업종별 글로벌 상위 5%이내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환경(E)·사회(S)·거버넌스(G) 경영활동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력 ESG 관련 기관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먼저, 환경(E) 측면에서 전기로 도입, HyREX 투자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선제적인 노력과, 사회(S) 측면에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그룹안전협의회, 그룹 인간존중 협의회와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등의 활동이 주목받았다.특히 포스코그룹은 2022년 3월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내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운영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 경영실적과 이슈를 점검해 개선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G)를 대폭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는 A+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도 ‘A’ 등급을 받아 국내에서도 그룹 ESG 경영 역량을 인정 받았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ESG 프리미엄 밸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4

한수원, 세계 첫 수직모듈형 건식저장모델 선봬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 한수원은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로,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또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그리고 원전 해체 및 환경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진행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4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8주 연속 전국 최고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7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5%)보다 0.02% 포인트 떨어진 -0.17%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5%) 하락 폭을 유지했다.전국별로는 대구(-0.17%)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어 충남(-0.10%), 부산(-0.08%), 경기(-0.07%), 광주(-0.05%), 제주(-0.04%), 경남(-0.04%) 등의 순이었다.다만, 경북(0.00%)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강원(0.03%)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곳 구·군별의 경우 달성군(-0.24%)은 화원·논공읍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24%)는 도원·이곡동 위주로, 수성구(-0.23%)는 매호·신매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이어 서구(-0.13%), 남구(-0.10%), 북구(-0.09%), 중구(-0.08%), 동구(-0.06%)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3월 둘째 주 대구의 전세값은 전주(-013%) 하락 폭을 이어갔다.8곳 구·군별로는 달성군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현풍·화원읍 위주로, 수성구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파·만촌동 위주로, 서구는 내당·평리동 구축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4

LH 대경본부, 기존주택 206호 매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다음달 19일까지 ‘2024년 대구·경북지역 기존주택 매입공고’를 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매입공고는 대구시와 경북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200여 호의 주택매입 계획을 담았다.기존주택 매입은 LH가 기존에 준공완료 된 다가구, 다세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의 주거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하는 사업이다.특히, 매입 절차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양질의 주택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대상 지역은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곳 구·군 전역과 경북 포항시·경주시·김천시·안동시·구미시·영주시·영천시·상주시·경산시·칠곡군 등 10곳 시·군이다.매입 목표는 일반 27호, 신혼·신생아 63호, 청년(기숙사) 100호, 다자녀 11호 등 모두 206호다.매입 대상은 건령 5년 이내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공동주택(연립·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이다.다만,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제외한다.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결정 방식의 일부 개편 및 상한제 폐지를 통해 현실화했다.신청은 LH청약플러스(www.apply.lh.or.kr)를 통한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LH 대경본부 방문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4

포스코이앤씨,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포스코이앤씨가 13일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최한 ‘2023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서, 주요 상장 또는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리스크와 기회 관리, 탄소중립 전략, 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전세계 2만 3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별 수집된 정보는 금융기관의 투자 및 대출 등 의사결정에 활용된다.‘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산업재·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IT 등 9개 산업분야에서 분야별 우수기업에게 부여된다.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처음 CDP평가에 참여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2030년 탄소단기 감축목표 수립 △건설업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 추진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또한, 2021년 건설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며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2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드그룹(LEAD Group)으로 선정되어 탄소중립, 인권경영 등 ESG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작년 누적순이익 3천878억 DGB금융그룹 실적 ‘양호’

DGB금융그룹이 지난해 말 기준 지배주주지분 누적순이익 3878억 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13일 DGB금융그룹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 지난해 말 3878억 원의 누적순이익을 냈다. 주요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42%와 6.69%로 나타났다.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11개 자회사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손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이다.그룹 측은 지난 2022년 말 총자산 및 자기자본을 IFRS17을 적용한 수치로 재계산하면 ROA 0.42%, ROE 6.65%이며, 연결기준 BIS총자본비율(바젤Ⅲ)은 13.9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부터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과 함께 “새로운 금융, 신뢰받는 파트너”라는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그룹의 사외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도 함께 공개됐다.DGB금융그룹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6천3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사외이사 보수에는 기본급 외에 참석수당, 직책수당, 건강검진 비용 등이 포함됐다.한편, DG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총 5개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안건은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1주당 550원(현금배당)의 배당금에 대한 사항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 1, 사외 3)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특히,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그룹 경영권을 승계 받을 예정이다.공시 자료에는 이사회가 황 행장을 최종 회장후보로 추천한 사유도 함께 게시됐다.황 후보자는 경영승계 개시 이후 DGB금융지주 미래기획총괄, 지속가능경영총괄로 재임하면서 달성한 업적과 대구은행장으로 재임 중에 발휘한 우수한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최고경영자 내부후보군에 선정됐다.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과 16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그룹 최고경영자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후보자를 평가해 각 단계별 세부 프로그램에서 황 후보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황 후보자를 “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추고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금융그룹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임자”로 판단해 최종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13

기업 고충상담부터 인력채용까지 ‘원스톱’ 해결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 개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지난 12일 엑스코에서 성공리에 개막했다. 사진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2015년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로 시작했으나, 2022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기업 고충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인력 채용까지 전 부문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았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통합지원 모범사례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확인하게 됐다.행사가 종료되는 13일까지 박람회장에서는 △구매 상담 △수출 확대 △스타트업 투자유치 △인력 채용 △애로 해결 △시책설명 등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6개 핵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개막식은 홍준표 대구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제단체장, 공공기관장, 지역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개막 세리머니, 박람회 투어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이날 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며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통한 대구의 투자유치 성과”라며 “박람회 참여 기업들이 여러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개막식 이후 오 장관은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장과 기관 합동 기업 애로 상담부스를 직접 찾아 지역 기업들을 격려하고 유망 중소기업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DGB대구은행 ‘11기 참소리 자문단’ 본격 활동

DGB대구은행이 지난 12일 고객중심 경영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 1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올바르고 진실된 것’을 뜻하는 ‘참’에서 이름을 따온 DGB대구은행의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은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살펴보고, 여러 경영 개선 방안을 고객들의 목소리 차원에서 듣기 위해 구성돼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지난 2014년 제1기를 발대시킨 DGB 참소리 자문단은 신상품 기획·판매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수집하고 불만·불편사항이나 개선방안 청취 등을 위한 고객 패널로 활동해왔다. 10여 년 간 고객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활용돼 왔으며 대표적인 개발 및 개선 사항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업무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뱅킹 음성지원기능 개선, 비대면 대출 취급시간 확대 등이 있다.특히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관련해 영업점 현장을 방문해 판매실태 현황 조사, 민원 취약 부분에 대한 조사활동 등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관련 현황 조사, 점포 효율화와 관련한 의견 제시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불편사항에 관한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제11기 DGB 참소리 자문단 10명은 약 1년간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정오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활동 10년차를 넘어가는 ‘올바른 소리’를 전하는 참소리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받아들여 소비자 차원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케이메디허브 지원 ‘브이에스팜텍’ 글로벌 진출 청신호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DL 방사선 민감제 개발을 지원 중인 ‘브이에스팜텍’RK 최근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Johnson)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JLABS’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18년 설립된 암분야 신약개발 전문 국내 제약사인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은 로 지난해 7월 FDA에서 방사선 민감제 후보물질(VS-101)의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항암화학요법(CRT, Chemoradiation Therapy)을 받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미국에 본사를 둔 토탈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JLABS’를 보스턴, 상하이, 브뤼셀 등 유명 생명과학 클러스터에서 운영 중이며 기업투자 및 사업인프라 지원 등을 제공한다.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이자 브이에스팜텍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기술이전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목표로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지원한 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3

티웨이항공, 대구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구·청주·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선착순 한정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대구, 청주, 부산, 제주 출발 국제선 총 15개 노선이 대상으로 탑승 기간은 오는 6월 30일,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다르다.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다낭 12만7천 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8천870원 △청주-나트랑 12만7천 원~ △청주-다낭 12만7천 원~ △청주-방콕(돈므앙) 12만8천86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다르다.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후쿠오카 12만1천원~ △대구∼도쿄(나리타) 14만2천1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8만3천100원~ △청주∼후쿠오카 7만9천8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1천100원~ △청주∼오사카 14만8900원~ △부산∼오사카 13만495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2천100원~ △제주∼오사카 14만8천900원부터 판매한다.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3

대구상의,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 확정 공고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인을 확정·공고했다.대구상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 전원을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했다.이번에 당선된 112곳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2조 1170억 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 63조 2000억 원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68곳, 도·소매업 16곳, 건설업 11곳, 금융업 3곳, 기타 14곳으로 제조업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차지한다.이중 기계·금속 21곳, 자동차부품 18곳, 섬유 6곳, 기타 23곳으로 기계·금속, 자동자부품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4곳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달성군이 19곳, 북구가 16곳, 수성구 14곳, 서구 11곳, 동구 10곳, 중구 8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와 유사하며,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으나 25대에는 8명으로 늘어났다.제25대 신규의원은 △이유현 (주)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 (주)국제전기 대표이사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이사 △조현홍 (주)대천 대표이사 △박광범 (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명용 (주)명성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주) 대표이사 △배용근 (주)배관제일 대표이사 △김상철 (주)베스툴 대표이사 △이정득 비젼디지텍(주) 대표이사 △신재갑 (주)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이사 △정영재 (주)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주)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이사 △최보규 (주)아이디알시스템 대표이사 △정연욱 (주)아진피앤피 대표이사 △안중현 (주)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주)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김주영 평화산업(주) 대표이사 △손기원 (주)화경 대표이사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산업 업종의 신규로 당선됐다.기존 의원사 중 이유경 삼보모터스(주)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주) 대표이사, 최호형 (주)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 상공의원 활동을 하고, 정희형 (주)디젠 부사장, 정우필 (주)서한 대표이사, 김성곤 (주)즐거운세상 대표이사, 노기원 (주)태왕이앤씨 회장 등도 신규의원으로 등록했다.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과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3

사과 배 너무 비싸서 사먹을 엄두도 못낸다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사 먹을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올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할인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천700원으로 1년 전(4만1천60원)보다 123.3%나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이어 같은 달 29일 9만4천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9만원 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이달 6일(9만1천120원)부터는 9만원 선을 계속 웃도는 중이다.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당 10만3천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이달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19일(10만1천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어섰고 8일 9만9천60원, 11일 10만60원에 이어 전날 10만3천대까지 상승했다.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도매가격이다.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가격 역시 1년 전보다 가격이 꽤 올랐다.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전날 3만97원으로 1년 전(2만3천63원) 대비 30.5% 올랐다.평년보다는 31.0% 높다. 배 10개당 소매가격도 전날 4만2천808원으로 1년 전(2만8천523원)보다 50.1% 올랐다.평년보다는 15.9% 높은 수준이다.그나마 최근 정부 할인 지원으로 소매 가격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사과의 전날 소매가격을 한 달 전(2월 13일)과 비교하면 2.3% 올랐고 배는 17.3% 정도 상승했다.그러나 사과와 배 저장량이 줄고 정부의 할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소매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다.기상재해 여파로 지난해 사과와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30.3%, 26.8% 각각 감소했고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생산이 늘었다.정부가 앞서 설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과, 배를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저장 물량도 다소 부족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부족한 사과와 배를 수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지만 수입 검역 문제로 신속한 수입은 어렵다.사과·배 등의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참외, 토마토 등 과채류 공급이 풍부해지면 과일 수요가 분산돼 가격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과채류 작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일조 시간 부족으로 주요 과채류 출하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이 2만3천원(5㎏)과 2만4천원(3㎏)으로 1년 전보다 43.9%, 11.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부용기자

2024-03-13

대구상의 차기 회장 선거 장원규 VS 박윤경 ‘2파전’

장원규 대표, 박윤경 대표 대구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출이 추대방식이 아닌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현재로선 대구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화성밸브 장원규 대표이사와 케이케이(주) 박윤경 대표이사의 2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다만, 막판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추대방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 달 전만 해도 장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유력했으나, 최근 박 회장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양자 구도가 형성됐다.대구상의는 제17대 회장 선거가 치러진 2000년 이후부터 경선 대신 추대방식을 유지했다.선거로 말미암은 치열한 경쟁으로 상공위원들 간의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경제계 화합을 위해서다.이와 관련, 장 대표는 전례에 따른 추대 방식보다는 전체 상공위원 112명의 지지를 얻는 경선 방식도 수용한다는 입장이다.그는 “모든 사람이 의견이 다른만큼 선의의 경쟁도 존중돼야 한다”며 “원만한 추대 협의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건전한 경선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하지만, 박 대표는 경선보다 추대방식에 무게를 뒀다.박 대표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추대 방식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장원규 회장을 만나서 조율할 예정”이라며 “대구상공회의소 고문, 상공위원 등의 의견을 경청해 잡음 없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두 후보 간 합의에서 박 대표가 차기 상의회장에 오를 경우 대구 지역 최초로 여성 회장의 탄생도 기대된다.대구상의 회장 선출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 첫 안건으로 회장 선출의 건을 올려 결정된다. 이날 상공의원 112명이 참석해 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 18명, 감사 3명 등 22명의 임원을 선출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복수의 후보가 차기 회장 선거에 이름을 올린 만큼 추대방식을 벗어난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이 진행되면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2

포스코인터, 희토류 영구자석 ‘脫중국’ 공급망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법인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키로 했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다. 영구자석의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기로 했다.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구동계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에 들어가는 회전자(Rotator)와 고정자(Stator)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패키징화 해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실상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에서 국내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재도 다수의 완성차 기업, 구동모터 제조사들과 추가 수주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사업확대를 위한 좋은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플랜텍, 경북연구원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경북도의 공공연구기관이자 싱크탱크인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과 지난 8일 플랜텍 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북지역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지역에너지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플랜텍이 각자 보유한 정보, 기술, 경험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신사업 모델 아이디어 및 정책 도출 △원전 등을 활용한 Carbon Free 청정수소 생산 및 방안 모색 △수소 PRG(생산, 충전, 발전 통합 시스템) 스테이션 구축 방안 모색 △수소생산과 활용 기술 관련 정보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플랜텍 민영위 실장은 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 수립, 지역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플랜텍의 ESG 경영철학 및 실천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수소연료전지와 분산에너지 정책동향 및 해외 사례연구, 수소 PRG 시스템의 활용방안과 시사점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출품 첫해 ‘본상 3개’ 화성산업이 해냈다

화성산업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출품 첫해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3개의 본상을 받았다.12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기술개발팀이 지난 1년여 동안 부서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객관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한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를 출품했다.그 결과 드림키즈스테이션이 사용자경험(UX-User Experience)과 건축( Architecture) 부문에서 본상을 동시 수상했고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가 사용자경험 부문에서 본상을 받는 등 모두 3개의 본상을 받아 그룹사 계열 건설사 이외에 중견 건설사로는 첫 수상을 기록했다.iF 디자인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며 독일의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 상을 부여하며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만큼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는 72개국 약 1만1천여개의 출품작이 참여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이 중 화성산업이 수상한 3건을 포함, 국내 건설사는 총 10개 작품이 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지금까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그룹사 계열의 건설사가 대부분이며 대구지역과 중견 건설사로는 화성산업이 첫 수상으로, 출품 첫해 대형 건설사보다 많은 3개의 상을 받아 화성산업의 차별화 된 디자인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수상한 ‘드림키즈스테이션’은 ‘화성파크드림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통학버스 승·하차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다릴 수 있는 시설물로 ‘미세먼지 알리미, 냉·난방, 공기청정기, 온열 벤치등 학부모와 아이들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콘서트스타일놀이터’는 신체를 이용해 놀이기구를 연주해 소통하는 오케스트라형 놀이터로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나 독창적 디자인과 기능을 인정받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화성산업 신호철 기술개발팀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함으로 화성산업의 디자인경쟁력 및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받게 되었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입주민 관점에서 더 높은 수준의 주거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향후 차별화, 미래지향적,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 라고 밝혔다.한편, 수상작인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음악놀이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F 공식 홈페이지 ifdesign.com의 ‘Winners iF Rankin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