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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강·비철금속산업 현재와 미래 한눈에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Metal Korea 2023, SMK2023)’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산업전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주최로 펼쳐진다.SMK2023은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미래산업과 융합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행사는 엑스코 동관 4, 5, 6홀(1만5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개사 600부스 규모로 열린다.행사의 공동 주관을 맡은 엑스코는 대구·경북의 핵심 산업인 철강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에서 개최되던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을 지난 2021년 엑스코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산업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SMK2023의 주요 전시품목은 △미래금속소재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들이 전시된다. 또한, 미래금속소재산업을 융합해 △강관·선재·STS 가공설비 특별관 △배터리 특별관 △수소·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특별관 △STEEL, DX(디지털 전환) 특별관 △이노빌트 특별관 △철강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관 △대구경북대학 RIS 공동관 △해외공동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마련돼 철강 산업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행사에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철강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을 한눈에 볼 수 있다.포스코는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Steel, tech Process, infra)을 선보인다. 친환경 철강제품과 함께 저탄소 철강기술과 공정, 미래수소 환원제철을 선보여 포스코의 중장기 탄소저감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또 현대제철은 미래를 선도할 탄소중립, 친환경 철강기술, 3대 브랜드를 선보이는데, 1관에서는 현대제철의 70주년 발자취와 탄소중립 로드맵을 볼 수 있다. 2관에서는 세계최초 전기로 저탄소 판재생산을 볼 수 있으며, 3관에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3H(H-CORE, H-SOLUTION, HyECOsteel)을 선보인다.이밖에도 철강 산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산업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www.sm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지역 기업에게 다양한 판로 개척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철강 산업이 보유한 잠재력과 확장성을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에코프로와 같은 기업을 새롭게 발견하고 철강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04

주담대·전세대출 낮은 금리로 갈아타세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 대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대출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을 편리하게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이자부담 경감과 경쟁촉진 효과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금융소비자가 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19개(잠정)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소비자에게 대출상품을 제공할 32개(잠정)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한다. 금융회사 간 금융소비자의 기존대출 정보를 주고받고 대출금 입금 등 상환 절차를 중계하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를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환대출에 따른 편익과 비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각 대출비교 플랫폼이 마이데이터와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기존대출 정보를 활용해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반영한 연간 이자비용 절감액 등을 계산, 금융소비자에게 안내하게 된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소비자가 보증료를 포함해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인프라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자사 고객의 대출정보를 다른 금융회사 및 대출비교 플랫폼에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대출로 이동을 원하는 다른 금융회사 고객의 대출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금융회사는 자신의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다른 금융회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인하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통상적으로 소득, 신용등급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심사가 이루어지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담대·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 직원이 직접 주택시세, 임대차계약, 보증요건, 대출규제 및 관련서류 등을 확인·검증해야 함에 따라 심사기간이 2~7일 이상 소요된다.이에 따라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은 신용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실시간·원스톱 시스템 구축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 유지를 위한 보완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출비교 플랫폼의 이해상충 행위 방지를 위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강화하고, 소비자에 대한 중개수수료의 전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중개수수료 요율을 투명하게 공시한다. 주담대·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국민 서비스 개시는 금융회사별 전산시스템 개발 진행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경우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4

권익위 34년 된 토지대장 오류 “바로잡아줘야”

34년 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환지되면서 새 지번으로 작성된 토지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된 것이 명백하다면 바로잡아 줘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 후 새 지번으로 환지되는 과정에서 새로 작성된 토지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된 토지에 대해 실제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토지대장의 소유자를 정정하도록 최근 해당기관에 의견표명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A씨는 1975년경 미등기 상태인 ㄱ토지의 소유권을 매매로 취득했고 이 토지는 1978년경 토지구획정리사업에 편입돼 2개의 토지로 분할됐다. 그중 하나인 ㄴ토지가 환지계획에 따라 ㄷ토지로 환지돼 토지대장이 새롭게 작성됐고 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89년 완료됐다.한편, A씨는 1981년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등에관한특별조치법에 따라 미등기 상태였던 ㄱ토지의 등기를 생성하면서 분할된 ㄴ토지도 A씨 소유로 등기를 생성했다.이후 30여 년이 지나 종전 소유자가 사망하면서, A씨는 환지된 ㄷ토지가 여전히 미등기 상태이고 토지대장의 소유자가 종전 소유자로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적 소관 지자체에 2022년 1월 소유자 정정을 요구했다.그러나 해당 지자체는 ㄷ토지의 소유자 변경과 관련해 환지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았고 1989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료돼 소유자 변경 사실을 당시 사업시행자로부터 확인할 수 없다며 소유자 정정 불가로 회신하자 A씨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국민권익위는 조사 결과 △ㄷ토지는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ㄱ토지에서 분할된 ㄴ토지가 환지된 토지 △ㄴ토지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 중인 1981년에 A씨로 소유권 이전 △A씨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후부터 ㄷ토지를 현재까지 계속 점유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또 해당 지자체가 1995년부터 ㄷ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A씨에게 부과해 해당 지자체는 A씨를 실제 소유자로 인정한다고 볼 수 있고, 종전 소유자의 상속인도 ㄷ토지 소유자가 A씨라고 인정해 소유권 분쟁 우려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국민권익위 임진홍 고충민원심의관은 “행정목적으로 작성·관리되는 공부(公簿)의 기재사항 오류로 인해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공부상 기재사항에 명백한 오류가 확인되면 국민 불편해소 및 권리구제를 위해 즉시 시정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4

화성산업, 올 수주 1조원 넘어설 듯

화성산업(주)(대표이사 이종원)이 올 건설경기 침체 속에 비주거 부문의 최대 수주실적을 통해 수주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화성산업은 지난 9월 30일 지역 대표적인 외투기업인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 산하 아이엠씨앤드밀 유한책임회사가 발주한 513억 원 규모의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올 한해 화성산업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홀 건립 공사 174억9천만 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와 한화생명 대구사옥 등을 포함해서 비주거 부문에서 약 5천500억 원대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성산업은 지난 2015년 1조2천억 원 규모의 수주 이후에 최근 10년 내 최대실적인 1조 원 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는 우선 올해 수주한 사업의 경우 공사비 회수 우려가 전혀 없는 공공부문 발주이거나 신뢰성 높은 민간 부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공사대금 흐름 및 안정적 자금 집행계획이 가능한 우수한 현장에 속하기 때문이다.또 최근 부동산이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 지역 주택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는다면 올해 1조 원 이상의 수주 실적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화성산업은 올해 초 목표로 삼은 7천억 원대의 수주 목표를 최근 1조 원으로 상향 설정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화성산업은 올 초 신년 경영전략 회의에서 적극적인 역외사업 및 공공공사 수주확보와 해외사업의 진출,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위기극복에 전사적으로 매진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2023-10-04

한화솔루션, 1980년대생 4명 등 25명 신규 임원 승진

한화솔루션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4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1980년대생 4명을 포함,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41),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43), 김규철 프로(43),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43)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 교체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화솔루션 정기 신규임원 인사 명단.(가나다 순)▷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한용수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4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생 13명 취업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이 탄생했다.최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영훈 산업정책본부장, 구로디지털훈련센터 최종완 센터장,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3주)등 27주 동안 진행됐다.과정 중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3박 4일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과정,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교육과정을 포함한 워크숍도 시행했다.올해는 총 17명이 수료했다. 이 중 13명이 대신정보통신, 멀티캠퍼스, 메가존클라우드, 모아데이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공공기관과 국내 중견기업에 취업했다.오세화 수료생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수료 후 바로 정규직 취업까지 하게 됐다”며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지난 2년간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코딩 전문가를 육성했고 그 중 26명의 취업이 확정됐다”며 “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4차산업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분야를 포함한 장애인, 다문화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육성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3

티웨이항공, 하반기 경력 공채

티웨이항공이 4일까지 하반기 부문별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이번 경력 공채는 우선 △여객운송 △케이터링 △영업 △RM △OTA·BSP 영업 △운임·규정 파일링 △홈페이지 기획·운영 △언론홍보 기업PR △내부통제 △수입관리 등 총 10개 분야다.IT 부문은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정보보호 업무지원 직무를 채용한다.각 부문별 관련 경력,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및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지원서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형 과정은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치게 된다.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중순 경 입사 예정이며 자세한 직무별 모집 요강, 응시 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항공업계가 회복하는 가운데 활발히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우수 인력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의 객실승무원 채용을 비롯해 운항승무원과 정비직, 일반직 직무 등 3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채용을 완료했다. 또한 내년에도 항공기 도입 일정에 맞춰 부문별 채용을 확대해서 이어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도약할 분야별 경력직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며 “항공업계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 기자

2023-10-03

달구벌서 콘텐츠산업 축제의 장 열린다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지역 콘텐츠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대구콘텐츠페어(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기업투자상담회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게임 분야는 올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 1.0’과 지역의 대표 게임사인 (주)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주)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주)라온엔터테인먼트는 ‘테일즈 런너’와 ‘고스트워’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주)엔젤게임즈는 ‘신의 탑M:위대한 여정’과 개발 중인 신작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웹툰 분야는 기업전시 홍보부스, 전문가 컨퍼런스 및 유명 웹툰작가 초청강연 등 산업관계자와 일반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6일에는 김규삼 작가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의 무한 성장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7일은 웹툰 ‘윌유메리미’의 작가 마인드C와 웹소설 ‘슈퍼스타 천대리’의 박경원 작가가 연사로 나와 각각 웹툰과 웹소설의 창작 과정, 그리고 원천IP(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로서의 웹소설과 웹툰에 대해 이야기한다.웹툰문화 거점기관인 대구웹툰캠퍼스에서는 제3회 대구웹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행사 기간에는 ‘뽀로로 IP의 확장 사례분석을 통한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IP 사업확장 전략(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투자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 IP 기업의 성공전략 사례(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을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가 열리고, 기업 투자유치 상담회도 별도로 마련된다.1인미디어 분야는 유명 유튜버 ‘가요이’와 ‘닛몰캐쉬, 김모이, 타이섭’의 토크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코스프레 페스티벌, 캐릭터 퍼레이드, 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청년 인재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채용박람회는 게임기업 12개사와 콘텐츠 기업 5개사가 참여하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특강 및 개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대구시가 주최하고 (주)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시 교육청이 후원하며, (재)대구디지·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곤영기자

2023-10-03

포스코이앤씨, 외국인 근로자들 향수 달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경기도 광명시 재개발사업현장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가위 대잔치’를 최근 열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물놀이, K-POP댄스 등 한국정서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다.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국가별 가수 무대도 이어져 각 국의 근로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육전, 산적, 떡 등 한국 명절음식과 함께 중국 월병, 베트남 전통과자 등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추석과 본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 검진, 결핵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도 제공했다.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드미트리씨는 “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수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공연과 음식 등을 준비해준 한국인들의 관심과 온정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지원, 법률상담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10-03

경북동해안지역 9월 비제조업 BSI 전월比 6p 뚝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9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다.제조업 매출BSI는 84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7)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79, 다음달 전망은 8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자금사정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3)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자금부족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4p, 다음달 전망(83)도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73)도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67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69)도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내수부진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하였으나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3

SK온,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선정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테슬라, 저너럴 모터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특히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올해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선정된 4개사를 가리켜 글로벌 넷제로(Net Zero)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선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jump-start battery manufacturing in the U.S.)”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해 왔다. SK온 관계자는 혁신기업 1위 선정에 대해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SK온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온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게 충전되고,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고효율,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는데 힘써왔다. SK온은 또 SK그룹의 친환경 사업 선도와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3

“사이즈 커질수록 혜택 커진다” 삼성전자,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실시

삼성전자가 11월 30일까지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실시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더 크고 더 생생한 화질의 TV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초대형∙고화질 TV를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65인치(163cm) 이상 Neo QLED 8K·Neo QLED·OLED·더 프레임과 75인치(189cm) 이상 QLED 모델이 대상이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혜택이 커지는 ‘슈퍼빅 기획 포인트’를 통해 98인치(247cm)는 최대 100만 포인트, 85인치(214cm)와 83인치(209cm)는 최대 50만 포인트 등 TV 모델 크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TV 부문 26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Neo QLED 8K 모델은 50만, Neo QLED 모델은 30만 등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오는 10일까지는 특별 행사 모델을 운영한다. 행사 모델에는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로 지급하고, 98인치(247cm) Neo QLED에는 43인치(108cm) 더 세리프와 사운드바(Q930C)를 무상으로, 83인치(209cm) OLED에는 사운드바(Q800C)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행사 기간 동안 특정 모델 대상 우수 후기 작성자를 선정해 휴테크 안마의자, 누하스 눈마사지기 등을 증정한다. 퀴즈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더 프리미어(SP-LSTP7AFXKR)와 롤러블 스크린(VG-PRSP120S/KR)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혼수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콘텐츠 시청 트렌드가 다변화하고 전문화되면서 초대형·고화질 TV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화면 TV 교체를 고려해왔던 소비자들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받고 삼성 TV만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3

올해 일본 맥주 수입량, 작년보다 238% 급증…수입국 1위 탈환

올해 일본 맥주 수입이 급증하면서 일본이 맥주수입국 1위에 다시 올랐다.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6천573t(톤)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일본에 이어 중국(3만2천153t), 네덜란드(2만9천243t), 폴란드(1만1천291t), 독일(9천911t), 미국(9천876t), 체코(8천850t), 아일랜드(8천705t) 등 순이었다.지난해에는 일본 맥주 수입량이 1만8천940t으로 전체 수입량의 8.8%에 그쳐 중국(4만6천504t)과 네덜란드(4만5천125t)에 이어 3위였다.올해는 1∼8월 일본의 맥주 수입량이 중국(3만2천153t)과 네덜란드(2만9천243t)를 추월했다.이는 일본 맥주 수입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8.4%나 늘었기 때문이다.일본이 2019년 7월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하기 전에는 일본이 맥주 수입국 1위 국가였다.2018년 일본 맥주 수입량은 8만6천676t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4.2%로 1위였다.그러나 2019년 4만7천331t으로 급감해 벨기에(5만9천72t)와 중국(5만8천233t)에이어 3위에 그쳤고 2020년에는 10위까지 추락했다.2021년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가 지난해 3위까지 회복했고 올해 1위를 탈환했다.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반도체 등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해 국내에선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불매운동이 점점 약화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아사히와 삿포로, 기린 등 일본 맥주가 다시 자리를 잡았다./연합뉴스

2023-10-02

대구은행 시중은행 연내 전환 불투명…금감원 검사 길어져

DGB대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가 길어지고,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 시점이 밀리면서 연내 시중은행 전환에 먹구름이 끼게됐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당초 연내 시중은행 전환 목표를 세우고 9월 중으로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시기를 10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대구은행의 불법 계좌 개설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인 것이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사업 계획과 채널 전략, 사명 변경 등 절차에도 시일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구은행에서는 지난해 직원 수십명이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 1천여개를무단으로 개설한 정황이 포착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9일 대구은행에 대한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통상적인 검사는 소요 기간이 1∼2주에 그치지만, 현재 2달 가까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여러 직원이 여러 영업점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에 확인할 것들이 많아서 검사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해당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와 함께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 역시 인가 방식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대구은행은 이미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를 거치지 않고 시중은행 본인가를 신청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인가 방식 자체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사업계획 등이 준비가 잘돼 있으면 예상보다 빨리 과정이 진행될 수 있어 인가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작업이 크게 밀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검사와 시중은행 전환 사안 자체는 분리돼 있다”면서도 “검사 결과에서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가 여실히 나타난다면 앞으로 인가 과정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23-09-30

에코프로 포항사업장, 고용인원 5년 내 1천800명 증원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둔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고용 규모를 확대한다.2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있는 영일만산업단지에 2조9천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까지 전주기 가치사슬 수직 계열화를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재 2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이 회사는 현재 3조 2교대인 생산직 근무형태를 내년 1월부터 4조 2교대로 바꾼다.이를 위해 약 1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또 영일만산업단지에 추가로 생산시설을 확대해 600명을 더 채용한다.에코프로그룹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생산), 에코프로씨엔지(이차전지 재활용) 등은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다.에코프로그룹이 포항캠퍼스에 고용을 늘리면서 사업장과 가까운 북구 일대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이 회사는 자체 기숙사를 만드는 대신 타지역 출신 직원에게 월세에 해당하는 정착지원금을 주고 있다.그러다가 보니 회사와 가까운 곳에 방을 얻어서 사는 직원들이 많은 편이다.포항에서도 대표적인 주거단지인 장량동 일대에서는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전체적으로 젊은 직원들이 많아 장량동 일대 식당이나 주점은 에코프로 직원들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런 에코프로발 호황은 포항 남구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에코프로그룹은 2028년까지 포항시 남구에 있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9만4천214㎡ 땅에 2조원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양극소재 일관 생산공장인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를 건립한다.이를 통해 1천12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전체적으로는 5년 이내에 포항 근무인원이 2천여명에서 3천800여명으로 늘어나는 셈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채용 인원 계속 늘면서 관련 부서 업무도 덩달아 늘었다”며“회사 성장에 따라 계획한 인원보다 더 많이 채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2023-09-28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통해 전구체 생산 넓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21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병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천447만6천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천200원~4만6천원이다.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천240억원~6천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류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정제한 것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원가의 20%, 양극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하면 양극재가 완성되는데 전구체 합성 기술은 양극재 가격과 품질을 좌우하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 등의 특성을 결정짓는다. 전구체의 경쟁력 확보는 배터리 양극재에서 나아가 이차전지의 핵심 이슈인 셈이다.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은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7년 기준으로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GEM 41만톤, CNGR 40만3천톤, 화요코발트 25만톤 등 중국계 전구체 기업들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1만톤으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8.1%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뿐 아니라 전구체 관련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6년 국내 최초 하이니켈 NCA 전구체, 2018년 세계 최초 NCM811 전구체와 2020 NCM9½½ 전구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왔다.최근에는 단결정 전구체, NMX 코발트 프리 전구체, OLO 전구체 등을 개발하며 원가 절감, 수명 증가, 열안정성 개선과 같은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이후 에코프로비엠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소량으로 생산하고 대부분 중국 GEM 등으로부터 수입해왔다. 그러다가 전구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 합작사 에코프로GEM의 중국측 지분을 인수해 2017년부터 자체 기술 개발 및 라인 건설에 착수해 상장을 앞두고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있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Non-China 전구체 업체로서 미국 IRA, 유럽 CRMA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6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 ‘하락’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전망지수가 9월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자금 조달사정 및 내수판매 등에서 하락할 전망이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달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조사됐다.다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0.6으로 전달(83.3)보다 2.7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80.5로 전달(84.1)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7로 전달(86.4)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2로 전달(80.7)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수출(84.7→91.2, 6.5포인트↑), 생산(85.3→85.5, 0.2포인트↑)이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자금 조달사정(80.2→75.6, 4.6포인트↓), 내수판매(81.4→78.1, 3.3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5→94.9, 1.6포인트↓), 영업이익(78.1→77.0, 1.1포인트↓)은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생산설비수준(101.6→101.1), 제품재고수준(105.6→103.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예상했고, 고용수준(95.2→95.3)은 부족을 전망했다.올해 9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1.2%)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48.6%), 고금리(34.4%), 원자재가격 상승(33.8%), 업체 간 과당 경쟁(31.6%), 인력확보 곤란(27.4%), 자금조달 곤란(26.3%)이 뒤를 이었다.전달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자금조달곤란(3.3%푀인트↑)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6.2% 포인트↓)로 나타났다.올해 8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2% 포인트 낮은 71.9%로 전달(72.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26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직원 모집… 52명 정기채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도 직원 정기채용을 실시한다. 공단은 일반직 25명, 공무직 6명, 체험형인턴 19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 등 총 52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직 중 방폐물관리, 환경방사선관리, 부지조사(지질), 설비계통(전기), 설비계통(기계), 건설관리(건축), 건설관리(토목), 경영 직무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산업안전 직무는 관련 학위 및 자격증이 필요하다.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별도전형으로 일반직 중 일부 인원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으로 채용한다. 경영 직무로 고졸 1명을 별도 채용한다.공무직은 환경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전산 분야에서 총 6명을 채용한다. 비정규직은 총 21명으로 체험형 청년인턴 16명, 체험형 장애인인턴 3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을 채용하며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자 중 성과 우수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취업지원대상자·장애인·저소득층·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등의 경우 사회형평적 가점을 부여하며, 고령친화직종인 환경미화·경비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한다. 공단은 직무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입사지원서는 10월 4~12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http://korad.recruiton.kr/)을 통해 접수하며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11월4일), 면접심사(11월27일),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http://www.korad.or.kr) 내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6

세계적 석학들과 ‘대성 해강 미생물포럼’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2023 대성해강미생물포럼(DAESUNG HAEGANG MICROBES FORUM)’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바이오기술 혁신의 코어, AI(The Impact of AI on Biotech)’를 주제로 바이오테크와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최근 바이오 분야는 인공지능 기술과 합성생물학 기술의 융합으로 DNA합성, 게놈분석, 인공단백질 설계, 세포 치료제개발, mRNA 백신개발, 미생물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연구와 응용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AI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의 자기학습능력과 시뮬레이션을 신약개발과정 등에 이용해 연구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번 포럼에는 이 분야 석학들의 입을 통해 광대하고 복잡한 바이오분야 빅데이터와 AI의 결합으로 바이오화학, 바이오헬스, 지속가능 환경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들과 함께 앞으로 어떤 획기적 솔루션들을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까지 논의했다.또 AI와 생명과학의 발전에 따른 윤리 및 안전 이슈와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의 필요성도 거론했다.이번 포럼의주요 연사로는 △시스템 생물학의 대가인 미국캘리포니아 대학의 버나드 폴슨(Bernhard Palsson)교수 △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서울대 화학부 석차옥 교수 △국내 AI분야 최고권위자인 KAIST 오혜연 교수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반도체인 메타브레인(MetaVRain)’을 개발한 KAIST 유회준 교수 등이 주요 연사로 참가했다.좌장은 KAIST연구처장이자 생명과학부 조병관 석좌교수가 맡았다.이어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에는 △KAIST 임성순 교수는 ‘DNA 기반 세포 메모리시스템’ △한국화학연구소 이주영 박사는 ‘합성생물학 기반 맞춤형 미생물 세포공장을 활용한 바이오화학 기술’을 각각 발표했다.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바이오테크 분야 연구, 개발 등 많은 단계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은 그 비중이나 중요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인공지능이 가져올 바이오테크분야 기술발전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바이오 및 AI 분야 글로벌 최고 석학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양 분야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바이오테크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미래에너지 확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솔루션 제시, 난치병 치료 등 다양한 글로벌 연구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연관 분야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 분야 연구 성과들을 일반 대중에도 소개해 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9-26

우리은행, 최저금리 연 5% 소상공인 생활자금 대출 선보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6일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 대상이다. 5%대 저금리로 총 5천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이며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된다.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본 상품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26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CAMM 개발

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PDDR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이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On-board)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So-DIMM은 모듈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개발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함과 동시에 탈부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조사에게는 제조 유연성을, 사용자에게는 교체·업그레이드 등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며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감소시켜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 추가 확보 등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LPCAMM은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켜, 인공지능(AI)·고성능 컴퓨팅(HPC)·서버·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LPDDR 탑재를 고려한 전력 운영 및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효율화를 검토 중으로, 온보드 방식의 경우 사양 업그레이드 및 문제 발생시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LPCAMM을 서버에 적용할 경우 원하는 성능으로 제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 운영 관점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배용철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메모리 IO 테크놀로지 VP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는 “LPCAMM은 에너지 효율성과 교체·수리 용이성이 강점으로, 이 새로운 폼팩터는 오늘날 PC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PC 생태계의 원동력이 되고, 보다 넓은 시장 응용처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표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26

포항지역 유통업체 추석 매출 6.08% 상승 전망

포항지역의 올해 추석 행사기간(13일∼27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가 전년도 실적치(약 229억원) 대비 6.08% 증가한 약 243억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포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3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추석 행사기간 동안 주요상품별 판매전망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7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변잡화·일용품(12.8%), 기타(4.2%), 의류(3.8%), 전기·전자제품(2.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음·식료품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 의류, 신변잡화·일용품제품, 기타 판매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이상∼5만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전통시장과 관련,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에 상승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오름세에 석유제품이 크게 오르고 농산물과 서비스(음식 및 수박)가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9% 올랐다.정부가 추석 20대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보다 6% 이상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6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은 5년만에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른만큼, 정부에서는 성수품 역대 최대규모 공급과 더불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추석물가를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