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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K경제청, 19일 5개 기관과 기업지원사업 합동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 ‘2021 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경북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인들의 기업지원 정책 이해도 제고를 통해 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생중계(유튜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DGFEZ) 되는 것이 특징이다.설명회에서는 입주기업들이 궁금해하는 분야인 자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RD(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수출(대구경북KOTRA지원단), 디자인(대구경북디자인센터), 특허(경북지식재산센터)에 대해 각 기관 담당자가 2021년 주요정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유선 또는 유튜브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또 관련 설명자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www.dgfez.go.kr)에 게시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최삼룡 청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낯선 환경과 코로나19 등 위기상황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에 유치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1-17

아이비잡스, 청년디지털일자리·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실시

(주)아이비잡스는 2021년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정부재정지원을 통한 고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포함한 19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기획형,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등 IT분야 분야로 취업을 촉진해 청년 실업난 해소효과와 기업에게는 디지털 경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부가 지원히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기업은 1개월 전(신청일 포함)부터 청년 채용일까지 고용조정으로 인한 인위적 감원이 없어야 하며 청년의 경우 채용일 기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게 1천200만원의 자산형성을 지원함으로써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대기업, 중소기업간 임금격차완화에 기여해 청년 취업률 및 기업고용유지율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은 각각 청년지원과 기업지원으로 중복수혜가 가능하므로 (주)아이비잡스에 신청시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주)아이비잡스는 포항지역에서 10여년간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일경험지원사업등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실업난 해소와 고용창출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현재 본부를 비롯해 포항에 3개 사무소를 운영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054-272-3401)로 문의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4

소상공인 2차 대출 18일부터연 2%대 금리…최대 2p 인하

소상공인은 오는 18일부터 주요 은행에서 연 2%대 금리로 2차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선 1천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2차 대출은 18일 접수분부터 최고 금리가 최대 2%포인트 내려간다.은행권은 지난달 9일 최고 금리를 종전 연 4.99%에서 연 3.99%로 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는데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은 1%포인트 더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6개 은행에서는 연 2%대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 종전 대출 금리는 연 2∼4%대였다. 그 외 은행들에서는 연 2∼3%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5년 대출(2년 거치·3년 분할상환) 기간 가운데 1년차 보증료율이 기존 0.9%에서 0.3%로 0.6%포인트 내려간다.2차 대출은 모든 소상공인이 최대 2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법인 사업자와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기업은행 초저금리대출·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을 3천만원 넘게 이용한 소상공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합뉴스

2021-01-14

소상공인 71% “코로나로 일·삶 균형 악화…피로·우울↑”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로 일과 삶의 균형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1천6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일과 삶의 변화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71.3%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때문에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 증가 및 일의 질 저하 등 일이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3천583만원에서 2천655만원으로 928만원 가량이 줄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월 727만원에서 468만원으로 259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사업 전환이나 휴·폐업을 고려한다’는 소상공인은 코로나 이전보다 코로나 이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가 소상공인들의 일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증명했다.또 코로나19 전후 소상공인의 삶 역시 전반적으로 줄었다. 이들은 여가 생활을 비롯해 생활비, 가계비 지출, 자기개발 투자 여력 등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구체적으로 여가 생활을 하는 소상공인은 10.1%로 줄었다. 월평균 여가 생활비도 26만원에서 10만원이 줄어든 16만원에 그쳤으며, 가계비도 282만원에서 269만원으로 감소했다.소상공인들은 현재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에 대해 5점 만점 기준 2.65점이라고 응답했다. 월평균 수입(불만족 58.1%), 노동시간의 적정도(적정하지 않음 44.2%), 미래에 대한 불안(43.2%)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삶의 만족도 역시 10점 만점 기준 5.22점에 머물렀으며, 삶의 만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나의 건강과 안전’(49.7%), ‘나의 수입’(24.3%) ‘가족관계’(20.5%) 순으로 조사됐다.소상공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불안 등 경기 침체’(94.3%), ‘불안정한 수입으로 경제적 여유 부족’(80.3%), ‘오랜 노동시간’(36.0%) 등을 꼽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14

특고·프리랜서 3차 지원금 1인당 100만원 22일부터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가운데 지난해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3차 지원금 신청을 이달 22일부터 받는다.고용노동부는 14일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안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를 위한 3차 지원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이 사업의 지원 목표 인원은 약 5만명이고 1인당 지급액은 100만원이다.지난해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와 프리랜서 중 작년 10∼11월 노무를 제공하고 50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한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이 기간고용보험에 가입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공고일(이달 15일) 기준으로 국세청에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도 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다만 산재보험 적용 대상인 특고 14개 직종 관련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경우에는 3차 지원금 대상에 포함된다.3차 지원금을 받으려면 2019년 연 소득이 5천만원 이하이고 작년 12월 또는 올해 1월 소득이 비교 대상(2019년 월평균 소득, 2019년 12월, 작년 1월, 10월, 11월 소득 중 선택 가능)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노동부는 신청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2019년 연 소득, 소득 감소율, 소득 감소액 등을 기준으로 매긴 순위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9년 연 소득은 국세청 신고 자료를 기본으로 한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순위에서 뒤로 밀릴 수 있다.지원금 신청은 이달 22일∼다음 달 1일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누리집(covid19.ei.go.kr, PC만 가능)으로 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사람은 이달 28일∼다음 달 1일 신분증, 통장 사본,증빙 서류 등을 지참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가 오프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노동부는 심사를 거쳐 수급자를 선정해 다음 달 말 1인당 100만원씩 일괄적으로지급할 계획이다.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긴급 복지지원제도 중 생계급여(작년 12월∼올해 1월 수급 세대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방문 돌봄 종사자 한시 지원금과 중복해 수급할 수 없다. /연합뉴스

2021-01-14

포스코, 물류 인프라 공유해 중소 고객사 수출지원 나선다

포스코가 수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포스코는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에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1월 중으로 ‘합적배선 시스템’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그동안 중소 고객사들의 경우 수출 물량이 적어 선박의 적기 확보가 쉽지 않아 납기 준수가 어렵고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 할 때가 많아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합적 배선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고객사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합적 가능한 선박 조회부터 신청까지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는 중소 고객사가 합적하기 위해 대형 화주나 선사에 수시로 선적 일정을 확인하고 부탁해야 했다.지난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합적 배선 시스템’을 통해 42개 중소 고객사들이 5만 6천 t을 합적했고, 총 11억 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철강재를 가공해 수출하고 있는 ㈜한금 오필석 대표는 “포스코의‘합적 배선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낮은 가격으로도 포스코와 동일한 수준의 운송 품질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한 달에 1∼2회 주기적으로 선적할 수 있고 선적량이 적어도 합적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합적 배선 시스템’은 중소 고객사뿐 아니라 포스코와 선사 등 물류 밸류체인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포스코형 ‘스마트 상생 제도’로 비즈니스 영역의 기업 시민 실천사례다.선사는 추가 물량 유치로 매출이 증대되고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타 부두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운송 비용이 절감된다. 포스코는 화물의 선적수량이 계약수량보다 부족해 발생하는 부적 운임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포스코는 ‘합적배선 시스템' 본격 오픈을 앞두고 고객사들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사용방법 및 물류 설루션 컨설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일만항 및 구매 협상력이 낮은 중소 광물 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구매·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는 등 고객사·공급사·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역할을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4

연말정산 간소화 15일 개통…실손보험금·공공월세액 자료 제공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에 필요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한다고 국세청이 13일 밝혔다.영수증 발급기관의 추가·수정 자료를 반영한 확정자료는 20일부터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이용이 집중되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접속에 30분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접속종료 예고 창이 뜨면 작업을 저장했다가 접속이 끊긴 후 재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의료비 자료 중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신용카드(현금영수증)로 결제한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다.공제항목이지만 사업자에게 자료 제출 의무가 없거나 자료 제출 의무기관이 제출하지 않아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직접 증명자료를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보청기, 장애인 보장구, 현금 결제한 안경 구입비, 취학 전 학원비 등이다. 의료비 자료가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면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 운영기간은 17일까지다. 2020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민간 인증서(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통신 3사 PASS, 삼성 PASS)로도 자료를 조회하거나 부양가족의 자료제공 동의신청·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민간 인증서로는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 즉 손택스를 이용할 수 없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금융인증서), 행정전자서명(GPKI), 교육기관전자서명(EPKI)은 PC와 모바일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부양가족의 간소화 자료는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에 동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근로자가 조회할 수 있다.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자료는 근로자 본인이 ‘미성년 자녀 자료 조회 신청’을 거쳐 조회할 수 있다. 자료제공 동의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고, 팩스·방문 신청도 가능하다.회사의 전산 시스템 여건에 따라 홈택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근로자)과 지급명세서 작성·제출(회사)까지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부터 운영된다.◇ 2019년 의료비 공제받고 작년에 실손보험금 받았다면 올해 5월에 수정신고해야올해분 연말정산에서는 카드 소득공제가 소비 시기에 따라 대폭 확대 적용된다.카드 종류와 사용처에 따라 1∼2월에 15∼40%인 공제율이 3월에는 사용처별로 2배로상향되고, 4∼7월에는 일괄 80%로 오른다. 8∼12월 사용분은 1∼2월과 같은 공제율이 적용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도 총급여 구간에 따라 200만원, 250만원, 300만원에서 30만원씩 올랐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이 한도액과 무관하게 각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된 자료가 실제 카드 소비와 다르다면 카드사에 사용금액 확인서 재발급을 요구하거나 거래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회사에 따로 제출하면 된다.이 밖에도 이번 연말정산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비과세 신설 △국내 복귀 우수 인력 소득세 감면 △벤처기업 스톡옵션 행사이익 비과세 한도 3천만원으로확대 등을 절세에 활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수령액만큼은 법정기부금으로, 수령액보다 더 많이 기부한 금액은 지정지부금으로 각각 분류해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세대구성원 중 근로소득자가 2명 이상이라면 세대주나 세대원 가운데 1명이 전액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다. 작년에 지출한 의료비 중 실손보험금 수령액은 의료비 세액공제 신청에서 제외해야 한다. 2019년 귀속분 연말정산(작년 1월)에서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은 후 작년에 실손보험금을 받았다면,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수정신고를 해야 한다. 수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미납 세금과 가산세를 물게 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2021-01-13

포항제철소,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현장 리더’ 육성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신임 리더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교육인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2일부터 현장 맞춤형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포항제철소의 여건과 철강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리더스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됐다.이번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영이념(기업시민) △경영주안점(안전, 환경, 협력상생, 혁신) △소통 역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현장 운영에 필요한 실무 지식 중심으로 운영된다.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소통 노하우부터, 안전, 환경 관리 법규 등 제철소 직책자가 필수로 알아야 하는 지식 또한 다룬다.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강사진을 현업부서 리더로 구성하고, 현장 맞춤형 콘텐츠로 교재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또한 학습자들이 교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식 수업과 토론식 수업을 병행해 호평을 받았다.포항제철소는 향후 3주간 주 2회 6차례 집합교육을 통해 신임 직책자들의 현장 실무와 조직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교육을 받은 압연설비부 배준호 리더는 “포항제철소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구성돼 있어 보임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교육에서 배운 것을 발판 삼아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포항제철소는 향후 선후배 직책자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직책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3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관상 수상

DGB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금융소비자보호 실태 점검 결과에서 종합 등급 ‘양호’ 평가를 받은 것에 이어, 조사 대상 16개 은행 중 단독으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대구은행은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금융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금융소비자보호 고객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고객 제안과 연중 민원을 처리하면서 파악한 은행의 불합리한 제도가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된 건수와 개선 비율이 2018년 77건(77%), 2019년 181건(76%), 2020년 174건(91%)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평가 대상 10개 항목 대부분에서 우수 등급 1개, 양호 등급 7개, 보통 등급 2개를 받아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또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초 변호사 출신 전문가인 구은미 상무를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로 영입해 금융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준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임성훈 은행장은 “금융소비자에게 큰 힘이 되는 은행,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3

포스코, 국내기업 최초 ‘공정거래 인증제’ 실시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POSCO Compliance Program)’를 실시한다.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설비·자재공급사 등 협력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내부준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증을 취득한 우수기업들에게 일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포스코는 먼저 인증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체계를 진단하는 절차를 거쳐 대상 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인증한다. 포스코는 이 과정에서 참여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법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심사평가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CP인증기준으로 삼고 있는 ‘CP 기준 및 내부절차 마련’, ‘경영자의 의지와 지원’, ‘법위반 임직원 제재 여부’ 등 이다.또 인증된 기업들에게 혜택도 부여한다. 포스코는 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준법 관련 교육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 에 참여하여 등급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 공급사 평가시 가점부여와 함께 부득이한 위법사항 발생시 제재 감경요소로도 반영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이번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업계 내에서 담합 등 불공정 거래로 좋은 제품과 역량을 보유함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피해기업들이 나오지 않도록 공정거래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와 업계의 동반자인 설비·자재공급사들이 ‘사회적인 변화를 함께(Change Up Together)’ 이끌어나가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포스코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함께 실천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포스코는 1월부터 인증에 필요한 사전 법무 교육 지원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진단과 인증을 실시해 연말에 최초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참여희망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2

가스공사, LNG 벙커링 사업 시작…추진선에 첫 연료 공급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LNG 추진선에 대한 최초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2월 4일 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같은달 30일 도시가스사업법 제2조 9의 5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선박용천연가스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설립 직후 삼성중공업과 ‘LNG선 시운전용 LNG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10만t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LNG 약 220t(탱크로리 15대 분량)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기존 TTS 방식 이외에도 국내 최초 LNG 수송 및 벙커링 겸용선인 제주 LNG 2호선을 이용한 STS(Ship to Ship), 가스공사 LNG 기지의 Jetty(LNG 수송선 하역설비)를 이용한 PTS(Port to Ship)로 공급 방식을 확대해 오는 2030년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가스공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LNG 수송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벙커링 자회사의 STS 운영 노하우 및 기술 안전성을 검증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민간기업에 한국엘엔지벙커링 지분 일부를 매각해 합작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2

경북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다소 둔화

2개월 연속 회복곡선을 그리던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12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2021년 1월 업황 전망BSI은 60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12월 제조업 매출BSI는 7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67로 2포인트 하락했다.채산성 BSI는 7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71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79로 전월대비 7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7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7.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24.2%), 수출부진(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1.9%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1.7%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자금부족(-2.4%포인트), 수출부진(-0.7%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12월 업황BSI는 54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12월 업황 전망BSI는 50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5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0으로 전월과 같았다.채산성BSI는 65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6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자금사정 BSI는 53으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4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1.7%)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0.0%)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자금부족(+1.0%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9%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2.4%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2

경북지식재산센터 “글로벌 IP 스타기업 신청하세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1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2021년 수출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지식재산권(특허·브랜드·디자인) 관련 종합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세부사업으로는 해외출원·OA·등록비용지원,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특허맵, 디자인맵, 디자인개발(제품·포장·화상), 브랜드개발(신규,리뉴얼), 비영어권브랜드개발, 기업IP경영진단·구축, 특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등이 있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종합 지원한다.2020년 총 46개 글로벌 IP 스타기업을 통해 190여건의 IP를 창출하였으며, IP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과 특허·브랜드·디자인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IP-RD 전략을 수립하고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종합 지원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올해는 총 56개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2월 10일 까지이다.또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은 2천만원 이내에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수시로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2월부터 수시 모집할 예정이며,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인 ‘IP 나래 프로그램’은 연 2회(2월, 6월)에 걸쳐 지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ipc.org/pohang)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2

대경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8일까지‘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은 전국 200곳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지역에서는 20∼30여개의 기업이 선정될 전망이다.글로벌강소기업은 중기부,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지정기간은 4년 동안이며 중기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주고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이 있다.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구시, 경상도의 지역자율 지원프로그램과 8곳 기관의 보증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신청대상은 2019년 매출액 100억∼1천억원 규모 이면서 2019년 또는 지난해 직·간접수출 금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등 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1천억원과 직·간접수출 1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 등록을 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의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053-659-2245)로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12

코로나 여파 실업급여 11조 ‘역대 최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보험에 가입된 노동자 수 증가 폭은 전년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2월 노동시장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천566억원으로 전년동월(6천38억원) 대비 3천528억원(58.4%) 급증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2월 구직급여 누적 지급액을 계산하면 11조8천507억원에 달한다. 한 달에 1조원에 가까운 9천876억원꼴로 지출된 것이다.연간 구직급여 지급액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 최대 지급액은 지난해 8조913억원이었다.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 급증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의 여파로 풀이된다. 2019년 10월부터 구직급여 지급 기간을 확대하는 등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한 것도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9만6천명)보다 1만2천명(12.5%) 증가했다.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60만명으로 18만1천명(43.1%) 늘었다. 1인당 평균 구직급여 수급액은 139만원이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1-11

“은퇴 후 자녀 교육·결혼 1억7천만원 필요…퇴직급여 1억도 안 돼”

40·50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과 결혼에 평균 2억원 가까운 목돈이 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퇴직급여는 1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나타났다.은퇴자들은 소득 감소로 타격을 받지만 노인 3명 중 2명은 금전적 도움을 받을 상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보험개발원은 보험통계와 2년 주기 은퇴시장 설문조사(2019), 통계청과 국민연금 등 외부기관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11일 발간했다.은퇴시장 설문조사에서 수도권과 광역시의 40·50대는 은퇴 후에도 자녀의 교육·결혼으로 상당한 비용 지출을 예상했다.예상 자녀 교육비는 평균 6천989만원, 예상 자녀 결혼비용은 평균 1억194만원으로 나왔다. 응답자의 15.0%가 자녀 교육비로 1억원 이상을 예상했고, 15.4%는 결혼비용으로 1억5천만원 넘게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4050세대가 예상하는 퇴직급여는 평균 9천466만원으로 자녀 교육비와 결혼비용을 대기에도 많이 부족했다.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부부 평균 227만원, 1인 평균 130만원이라고 각각 대답했다. ‘적정 생활비’는 부부 평균 312만원, 1인 평균 183만원이었다.통계청 ‘2019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보면 가구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은 은퇴 전 평균 6천255만원에서 은퇴 후 2천708만원으로 감소했다. 은퇴 후 소득은 부부의 최소생활비를 대기에도 빠듯한 셈이다.4050세대는 은퇴의 단점으로 경제적 어려움(3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건강악화 및 장애(17.1%), 무료함(16.5%)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적연금, 은퇴 전 소득의 21%…사적연금 세제혜택 늘려야”은퇴 후에는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경제적 도움을 받을 관계도 취약했다.통계청의 ‘2019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은 ‘아파서 집안일을 부탁할 상대’(74.5%)와 ‘우울할 때 이야기할 상대’(72.6%)가 있지만 ‘금전적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대방이 있다’는 답은 33.4%에 그쳤다.국민연금(노령연금) 수령자의 소득대체율은 21.3%로 추정돼 국민연금만으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소득대체율이란 경제활동시기의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의 비율을 뜻한다.4050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자산의 53.3%를 보유하지만, 보유 자산이 실물(75%)에 편중돼 있고 실물자산의 90% 이상이 부동산에 ‘몰빵’된 구조여서 노후 유동성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은퇴 가구(가구주) 가운데 자산 5분위(최고) 가구의 무려23.8%가 생활비가 부족(‘부족’ 또는 ‘매우 부족’)하다고 답했다. 소득 5분위 가구는10.6%가 생활비 부족을 느꼈다.이에 따라 소득 부족 등 이유로 고령자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 계속 취업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제7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자료에 따르면 60대의 52.8%가 취업상태였다. /연합뉴스

2021-01-11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가스공사 조직 개편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수소사업본부와 수소유통센터의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해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수서사업본부는 지난 38년간 천연가스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과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조직이 될 전망이다. 또 도입·생산·공급 및 유통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어 국가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하기로 하고 수소 유통 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해 수소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특히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소 핵심기술·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 부를 신설해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하고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여기에다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 조직화해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파워 플랜트 수출 사업인 GTP사업을 위한 아세안 베트남사무소를 신설하고 베트남·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협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발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융복합 사업에 진출, 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망이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또 LNG 냉열·벙커링 사업 등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LNG 시장 다양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천연가스 사업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처를 신설했다.이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 이행으로 정부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가스공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