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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쿠팡 “‘살인적 노동강도’ 노조 주장은 악의적”

쿠팡은 지난 19일 일부 단체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와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집품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은 쉬는 시간 없는 살인적 노동강도 때문”이라고 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고인은 일용직 근무자로 지난해 12월 30일 첫 근무 이후 총 6일 근무했다”며 “주당 근무시간은 최대 29시간”이라고 말했다. ‘물류센터에 난방을 하지 않았다. 쿠팡의 근로조건이 나쁜 것 같다’는 일부 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도 쿠팡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쿠팡 측은 “쿠팡과 유사한 업무가 이뤄지는 전국의 모든 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는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방한복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해명했다.쿠팡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1-01-20

경북동해안 전반적 경기 부진 속 부동산 점차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북동해안지역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철강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1조460억원)대비 6.2% 감소한 9천810억원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3.8%), 조립금속(-15.6%), 비금속(-17.9%), 석유화학(-2.9%), 기타(-13.2%) 등 모두 감소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34만2천t으로 전년동월 대비 2.3%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3.5% 증가한 4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관광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24만2천명) 대비 40.0% 감소한 14만5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31.3%)과 콘도 및 리조트(-39.8%), 연수시설(-68.6%)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40.9% 감소한 9천449명에 그쳤다.수산업 생산량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8천647t)대비 7.4% 증가한 9천285t을 기록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연체동물이 688.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갑각류는 18.1% 증가, 어류는 33.4% 감소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2% 줄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0.8%)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7.3%)과 가전제품(-1.0%)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6로 전월과 같았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23.5% 증가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0.7% 줄었다.부동산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다.지난해 11월 포항과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각각 3.0%, 3.2%씩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 1.5%, 경주 2.4% 올랐다.경북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도 2천78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2.4%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9

대구시, 대구은행에 코로나19 극복 감사패 수여

DGB대구은행은 19일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지역 대표은행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대구은행은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의 정상화를 위한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코로나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대출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쳤다. ‘코로나19’금융지원 총실적은 총 4만5천111건에 3조3천595억원에 달한다.특히,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위해 한 달 여 간 대구지역 내 DGB대구은행 전영업점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는 한편, 선불카드 및 상품권 지급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139곳)에 직원 파견을 실시해 적극 지원했다.또 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등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지역 서민층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한도로 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했다.이와 함께 DGB그룹 차원의 성금 10억원 전달, 전계열사 임직원 성금 1억5천만원 지원, 소외계층 마스크 지원, 대민지원 군장병 지원금 전달,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자발적 헌혈, DGB대구은행연수원을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9

포스코ICT, 효성중공업에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포스코ICT가 포스코 제철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를 중후장대 산업인 중공업 생산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포스코ICT는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 분야 국내 대표기업인 효성중공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ICT는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효성ITX와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효성중공업은 공정별로 작업상황과 작업자에 따라 작업계획이 변경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반영함으로써 작업 진행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재와 반제품 및 제품의 입고와 이동, 출고시 위치를 추적관리하고,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적재위치를 제공함으로써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특히 자재 입고단계부터 생산, 검사,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 정제해 빅데이터를 적용해 분석하고,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설비에 부착된 IoT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 함으로써 작업 이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정밀한 품질관리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된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활용될 예정이다.효성중공업은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로 변압기, 차단기 등을 생산하는데, 양사가 동일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철강산업과 철강재를 소재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간 향후 데이터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이렇게 되면 제철소에서 철강제품을 생산할 당시 데이터를 효성중공업에서 완성품 생산시 활용하고, 또 반대로 효성중공업의 요구사항이 사전에 전달돼 철강재 생산에도 반영하는 형태로 스마트팩토리의 확장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박동혁기자

2021-01-19

눈길 끄는 포스코의 친환경 업무 문화 정착 노력

포스코가 친환경 업무 문화 정착에 두 팔을 걷었다.포스코는 최근 전 직원에게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든 텀블러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1회용컵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텀블러 이용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급한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사업장 내 카페는 물론 인근 커피 매장에서도 할인, 음료 증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업시민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텀블러 지급 또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회용 컵 사용을 최소화하여 일상 생활 속 CO2 배출을 저감하고, 임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하루 평균 종이컵 두 개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종이컵을 텀블러로 대체해 1년간 사용한다면 연간 3.5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포스코는 임직원의 취향을 고려해 네이비·핑크·실버·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 중 희망하는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향후 포스코는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텀블러 사용 의지와 후기 등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부터 텀블러 사용 권장 외에도 다방면에서 일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포스코는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모집하고 있다. 13일부터 포스코는 자사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방안을 모집하고 있다.아이디어 제안은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받은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 내부 검토를 거쳐 포스코에 적용된다.아이디어 모집은 3월 15일까지 계속되며, 포스코기업시민 러브레터 웹사이트(https://www.loveletterposco.com/)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한편 지난달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 저감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철강 공정의 탈탄소화를 위해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이나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9

도시 역세권 주거지역 용적률 700%까지 상향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이르면 4월 말부터 도시지역의 역세권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복합용도 개발을 할 때 주거지역 용적률이 700%까지 높아진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역세권 주택 공급 확충 계획의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개정안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으로 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로선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 중 역세권에 주거·상업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용도개발이 가능한 개발 유형이 있지만 준주거·준공업·상업지역에만 지정할 수 있어 역세권의 일반주거지역에는 적용할 수 없다.이에 시행령 개정안은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대상에 일반주거지역을 포함시켰다.또 지구단위계획으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경우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준주거지역에서 용적률을 높이는 데 일조권 규제 적용에 문제가 없도록 건축법상 채광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최대 2배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서울시의 지하철역 등 철도역사 300여개 중 100여개가 일반주거지역 인근에 있어 이들 지역이 모두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단, 용적률 완화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분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비율을 공공임대 주택으로 기부채납하도록 했다.이 제도는 시행령 개정안 공포일 3개월 이후 시행돼 이르면 4월 말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시행 전까지 서울시 등 지자체는 시행령에서 조례로 위임한 사항을 조례에 반영하게 된다.이와 함께 계획관리지역에 성장관리방안 수립이 유도된다.앞으로 비도시지역 중에서 난개발 우려가 높은 계획관리지역 안에서는 앞으로 지자체가 성장관리방안을 미리 수립한 경우에만 공장이나 제조업소의 입지가 허용된다. /연합뉴스

2021-01-19

대구 수성3가 작년 아파트 매매 ‘11억6천960만원’

지난해 전국 3천536개 읍·면·동 가운데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나타났다.18일 직방이 지난해 이뤄진 전국 80만5천183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29억9천2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평균 매맷값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압구정동 외에도 반포동(26억2천670만원), 용산동5가(22억3천982만원), 대치동(22억632만원), 서빙고동(21억8천761만원),도곡동(21억1천59만원), 잠원동(20억2천613만원) 등 7곳으로 집계됐다.평균 매매가 10억원이 넘는 곳은 전국적으로 113개 동이었다.서울(97개동)을 포함한 수도권이 112개동이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11억6천960만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지난해 서울에서는 성동구(11억3천178만원), 광진구(10억6천468만원), 마포구(10억890만원)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작년 서울 25개 구에서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4억5천579만원)로 조사됐다.이보다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한 서울 외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성남분당구·성남수정구·하남시·용인수지구·광명시·성남중원구·안양동안구·구리시·수원영통구·의왕시와 대구 수성구·중구, 부산 수영구·해운대구 등 15곳이었다.지난해 시도별 평균 아파트값은 서울(8억4천77만원)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4억3천470만원), 경기(3억8천959만원), 부산(3억4천605만원), 대구(3억2천658만원), 인천(3억628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세종은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8·2대책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서울 다음으로 비싼 도시가 됐다”며 “부산과 대구는 수도권 지역인 인천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1-01-18

포스코 “포항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지원합니다”

포스코가 지난 14일부터 올해 첫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한 해 포스코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6명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 중 약 70%인 110명이 중소 · 협력 기업에 취업했다.2021년 첫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교육생은 1월 14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34세 이하,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기계 △전기 △크레인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선발한다.선발된 교육생들은 2월 22일부터 약 2개월간 △정비 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과 같은 직무교육과 함께 교양·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면 실습과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금번 교육에서는 VR 장비, 가상시뮬레이터 등을 활용은 물론 영상 교육 등 비대면 교육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교육에 필요한 비용 또한 포스코가 부담한다. 포스코는 선발된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숙박, 식비 등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수당 월 8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교육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포스코 협력사 및 중소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중순께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054-22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8

경북농협, 설명절 농축산물 식품안전관리 특별점검

경북농협(본부장 김춘안)은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도내 사업장에서 명절 먹거리 안전을 위해 ‘농축산물 식품안전관리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경북농협은 점검기간 동안 원예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 경북 내 440여개의 계통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위탁점검기관(세스코)과 농협 자체 점검반을 병행 운영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식품안전특별상황실은 설 대비 식품안전 종합대책 수립 및 이행사항의 점검, 계통사업장 식품안전 상황보고 접수 및 초기 대응이 주요 목표다.이날 점검 현장에서 김춘안 본부장은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의 △농·축산물 원산지 △유통기한임의 준수 △식품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축산물 이력제 및 표시 △포장제품 중량미달여부 △위생관리 등 농·축산물 식품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김춘안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도 강화되고 있다”며 “설을 앞두고 농협 매장에서 농축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1-18

화성산업 “올해 수주 1조원·6천여가구 분양 목표”

화성산업은 18일 올해 창업 63주년을 맞아 수주목표 1조원과 6천여가구 분양계획 등을 목표로 한‘2021년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또 2021년도 화두를 ‘인심제태산이(人心齊泰山移)’로 제시하고 기업경영 방침은 ‘최고의 품질가치 지속적 실현’으로 정했다.인심제태산이는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올해도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이뤄 내자는 의미이다.올해부터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본부, 팀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적 권한과 책임 또한 한층 더높일 계획이다.특히 언텍트(Untact)시대를 맞아 컨텐츠의 확장성을 넓히고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며 신평면개발, 인공지능 등 미래시대를위한 변화로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수주목표의 경우 평택 석전 근린공원·칠곡 구수산 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서울 서교동 주거형 호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종합건설 디벨로퍼(부동산 관련 개발사업자)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또 미래 가치사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와 물 산업, 환경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분양은 지난해 봉덕 2차와 영종 2차 화성파크드림 등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올해도 평택 석정지구(1천337가구)와 공주 월송지구(3천30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1천404가구), 대구 동구 신암동(1천458가구), 대구 동구 신천동(365가구), 대구 북구 읍내동(520가구) 등 등 전국에서 모두 6천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시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 혁신적인 공간디자인, 첨단IOT기능이 적용된 소비자 중심의 단지특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언텍트 시대에 부응하는 사이버견본주택, 온라인 컨텐츠개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를 강화하게 된다.이와 함께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이어 올해도 크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의 사회공헌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올해 창업63주년을 맞아 건설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각 부문별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산업은 18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8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설 기획전

경북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설 명절 특별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농산물 판로 확대와 아울러 사이소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64억원 달성 기념으로 소비자 감사 차원에서 이벤트 기획됐다.사이소몰에 입점한 전 품목에 대해 판매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대량 구매하면 추가 5% 할인도 한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사이소’와 ‘실라리안’이 공동으로 홍삼액, 유기 수저세트, 천연인견 스카프 등 40여 곳 업체는 100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특히, 경북도는 신규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공장 임직원(8천 명) 전용몰에 사이소몰을 입점시켜 사이소 내 6차산업 인증업체 30여 곳 100개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설 명절에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 우체국쇼핑, 카카오, 에스에스지(SSG)닷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설맞이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설 명절 기획전을 비롯해 수요특가, 원데이특가 등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정규 이벤트와 신규회원 가입 때 최대 20%까지 지원하는 3천원 할인쿠폰 발급, 농수축산물·가공식품 등 실속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한 온라인 기획전을 전개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는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착한 가격, 착한 소비 캠페인을 확산시켜 농업인·소비자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북형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1-01-17

규제 대책 발표에도 되레 급등세 반대로 간 2020 부동산 시장 전망

정부의 부동산시장 전망이 정 반대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에도 하락세를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변동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시장 전망치 중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6.75% 상승해 변동치 차이가 지난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0.9%, 전세가격은 0.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지난해 실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5.40%, 전세가격은 4.46% 상승했다.이에 따라 연초 매매와 젠세가격 전망치와의 차이는 각각 5.49%p와 4.86%p에 달하는 등 한국부동산원의 전망이 완벽히 빗나간 것으로 집계됐다.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총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25번의 부동산 대책은 규제지역인 조정대상지역만 111곳으로 늘려, 국토의 8.8%에 해당하는 26억6천218만평(8천800.58㎢)에 3천633만명의 국민을 규제지옥에 가두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수도권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치와 실제 변동치의 괴리는 더 컸다.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6.75% 상승해 전망치 대비 실제 변동치 차이가 7.75%p에 달했다.수도권 주택 전세가격도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이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5.47% 상승했다.송 의원은 “부동산 전문 정부산하기관마저 주택시장 전망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현실”이라며 “정부는 독선과 아집을 멈추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조속히 전환하라”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한 기존 도심의 고밀도·고층화 개발 추진, 대규모 도심 택지확보를 통한 공급물량 확대,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공시가격제도 손질’ 등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7

분양 경기전망, 대구 ‘맑음’- 경북 ‘흐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 대구의 분양사업 경기전망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경북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100으로 지난달보다 18.5p 하락했지만, 기준선을 지키며 전국 평균 95.4를 웃돌았다.이에 반해 경북의 분양경기전망지수는 87.5로 전달보다 5.8p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아 분양 전망이 흐린 상태임을 보였다.분양경기실사지수는 분양 예정 또는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대구의 HSSI 전망치는 지난 11월 71.4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지만, 지난 12월 118.5로 급상승한 바 있다.또 1월 대구 분양시장 전망은 전월 큰 폭으로 상승한 전망치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락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머물러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경북은 대구지역처럼 재재발 재건축에 대한 물건이 많지 않은데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대구지역에 집중하면서 분양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지방 광역시는 전월 급등한 전망치가 다소 조정되는 상황이며 규제강화 기조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안정한 사업여건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했던 분양물량이 연초로 이월되고 있다”며 “신규 주택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형성됐다”고 말했다.한편, 1월 전국의 HSSI전망치는 95.4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기준선(100)에 가까운 전망치를 기록했다.1월 HSSI 전망치는 수도권에서 10∼15p 상승해 서울(104.1·6.4p), 인천 (108.5·15.0p), 경기(108.3·10.7p) 모두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지방광역시는 전월 급등한 전망치가 다소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세종(117.6, 0.0p)과 울산(111.1, 0.6p↓)은 110선을 유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7

국토부, 지방 과열지역 감시 칼 빼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방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고강도 실거래 기획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취득세 중과 적용에서 제외된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한 외지인 매수 등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국토부는 17일 주요 부동산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주요 과열지역인 대구·창원·천안·전주·파주·울산·부산·광주 등으로 단기간 내에 실거래가가 급상승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과열양상이 뚜렷한 곳이다. 정부가 서울 강남·송파·용산구, 경기 일부 지역 외에 전국으로 감시망을 넓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재 한국부동산원은 주택 실거래 중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당사자에게 ‘부동산 실거래 소명자료 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국토부는 외지인의 투기성 주택매수건이나 미성년자 편법증여 의심 거래, 업·다운 계약 의심 거래 등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고가 아파트뿐 아니라 취득세 중과 배제로 투기성 자금이 몰린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개정된 지방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주택은 투기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고 주택 시장 침체 지역 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되고 취득세 중과 적용도 배제된다.이에 수도권 일부 지역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마저 외지인의 투기성 거래로 지역 내 아파트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등 혼란을 일으켰다.국토부는 의심 거래에 대해 오는 3월까지 자금출처·조달 증빙자료 등 소명자료를 검토한 뒤 위반 사항 확인 시 관할 지자체나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가동한 ‘부동산시장 합동 점검반’을 통해 주요 과열지역의 중개사무소를 중심으로 집값 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및 불법중개행위에 대해 현장 단속을 벌이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1-17

포스코케미칼, 1조 넘는 재원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유상증자로 1조2천735억원을 확보하며 이차전지소재 사업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3% 청약률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가액은 7만7천300원이며, 발행 예정 주식수는 1천647만5천주다. 주금 납입일은 1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3일이다.전체 발행 신주의 11.8%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은 194만4천50주 중에 99%인 191만9천27주를 청약했다. 금액으로는 1천483억원에 해당한다. 기존 주주는 지분율 61.3%로 최대주주인 포스코의 890만1천382주를 포함해 총 1천505만5천755주를 청약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목표를 크게 넘어서는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주가상승 영향으로 높은 청약율과 함께 1조원을 목표로 추진했던 조달 금액이 1조2천735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1월6일 유상증자 발표시 주당 예상 발행가는 6만700원이었으나, 1월 8일 발행가가 청약일 직전 3∼5 거래일 가중산술평균 주가를 반영한 7만7천300원으로 확정되며 1만6천600원 높아진 결과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포스코그룹이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이차전지소재를 그룹의 핵심사업이자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 주가 상승과 높은 청약율로 나타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의 매장 평가량 증가와 니켈·흑연 등 그룹 차원의 원료 밸류체인 투자 계획 발표,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미국 얼티엄셀즈 양극재 공급 확대 등의 사업 경쟁 우위와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포스코케미칼은 확보한 재원을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양극재와 음극재 양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자한다.양극재 광양공장 증설 등의 시설투자에 6천900억원, 전기차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유럽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에 1천500억원을 사용하는 등 설비 신·증설에 나선다.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t에서 40만t, 음극재는 4만4천t에서 26만t까지 양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대규모 증자에 성공하면서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확보하게 됐다. 부채비율이 2020년 3분기말 연결 기준 104%에서 증자 이후 46%로 낮아지면서 향후 중장기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제고하게 된다.포스코케미칼은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양산능력 확대 투자를 지속해 점유율을 높이고, 원료, 마케팅, 공정기술 등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소재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7

백화점, 설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본격 판매

국내 백화점들이 다음 달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특히 유통업계는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프리미엄 한우·과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을 늘리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롯데백화점은 정육 선물세트 가운데 프리미엄 한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한우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지난해 추석 때 매출이 40%가량 증가했던 호주산 프리미엄 와규 물량도 50% 이상 늘렸다.과일은 선물용 과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과일 크기에서 당도로 바뀌었다고 보고 고당도 과일인 샤인머스캣과 제주만감류 혼합세트를 새로 내놨다.홈술·홈파티 경향에 따른 와인 수요 증가세를 반영해 희소성 있는 와인들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취향에 맞춰 와인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와인 세트’도 선보였다.고가 선물 수요를 겨냥해 170만 원짜리 한우 세트와 200만 원짜리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병당 650만 원인 와인 ‘샤또 라파트 로췰드 2000년’(3병 한정) 등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현대백화점은 한우·굴비 등 30만 원대 이상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30% 늘려 준비했다. 100만 원을 웃도는 ‘현대명품 한우’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 설보다 50% 늘렸다.현대백화점은 또 ‘집콕’ 수요를 염두에 두고 집에서 조리하기 쉬운 구이용 한우와 양념육 세트, 와인·샴페인 선물세트 등의 품목을 20%가량 늘렸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5%가량 늘어난 45만 세트로 잡았다.새해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상품을 20% 늘리고, 온라인 전용 상품은 30%가량 확대했다.갤러리아백화점은 2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설 연휴가 다음 달 14일 밸런타인데이와 이어지는 점에 주목해 ‘설렌타인’(설+밸런타인데이)을 테마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연합뉴스

2021-01-17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수입 모두 증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2020년 12월 대구·경북 수출, 수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44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3.1% 늘었고, 수입은 19.5% 늘어난 19억2천만달러로 분석됐다. 무역수지는 24억8천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주요품목인 수송장비 56.4%, 전기전자제품 54.4%, 화공품 24.9% 등이 늘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연료 10.6%, 기계와 정밀기계 4.5% 등에서 늘었다.국가별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중국(46.1%), 동남아(5.9%), 미국(0.2%) 등이 늘었고, 수입은 중국(39.2%), 일본(26.0%), 유럽(15.4%), 호주(8.3%) 등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수출입 동향은 대구의 경우 수출은 6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0% 줄어 주요품목 중 수송장비(27.8%), 철강 및 금속제품(21.2%) 등 일부는 늘었으나, 직물(-28.4%), 기계와 정밀기기(-26.5%) 등 대부분 품목이 줄었다.수입은 3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2.6% 감소로 화공품(-33.7%), 기계 및 정밀기계(-17.8%), 전기 및 전자기기(-12.7%) 등이 줄었다.경북은 수출의 경우 37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6% 증가로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55.3%), 화공품(34.8%), 기계와 정밀기기(10.9%) 등이 늘고, 수입은 15억5천만불로 전년 동월보다 31.1% 늘어 기계 및 정밀기계(21.9%), 화공품(18.0%), 연료(10.7%) 등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46.1%, 39.2% 각각 늘었으며, 일본과의 수출·입은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6.2% 줄었고, 수입은 26.0% 늘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17

금복주, ‘맛있는참’ 리뉴얼 제품 ‘New 참’ 출시

(주)금복주는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사진을 18일 출시한다.‘New 참’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소주 제품으로 자연소재 첨가물과 한층 더 강화된 아스파라긴을 함유했다.특히, 소주의 깨끗한 순도를 높이고자 야자나무 숯 활성탄, 참나무 백화탄 등의 최첨단 여과·정제법으로 제조해 술 맛이 한층 더 부드럽고 깨끗하다.또한, 자연 소재인 토마틴(Thaumatin)과 에리스리톨(Erythritol) 등을 첨가해 깨끗함과 청량감을 한층 더 높였다.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을 기존 ‘맛있는참’ 보다 함유량을 높여 깨끗한 아침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초미세 나노막 멀티 수(水)처리 공정을 통해 미네랄이 함유된 고순도 정제수를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도를 16.9%로 해 현재 소주시장 트렌드에 맞췄다.제품 디자인은 브랜드 네임인 ‘참’을 중앙에, ‘깨끗한 아침’이라는 슬로건을 세로로 배치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여기에 깨끗한 물, 자연소재 첨가, 깨끗한 아침을 각각 청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나타냄으로써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했다.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염원을 ‘New 참’에 담아 출시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17

포항지역도 수출과 수입 동반 상승세

코로나19 3차 대유행 장기화 속에서 포항지역 수출과 수입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2020년 12월 포항지역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포항지역 수출은 7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5% 증가했고, 수입은 6억달러로 2.2%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억9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하지만 2020년 누적 수출액은 전반기 내내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71억6천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6% 감소했고 수입액도 61억1천900만달러로 16.6% 감소했다.품목별 12월 수출금액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의 70.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4억9천만달러, 17.8%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61.5% 증가한 1억2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홍콩(33.3%), 인도(30.4%), 중국(14.9%)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대만(-33.3%), 중동(-14.3%)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수입금액 실적은 전체 수입의 61.3%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3억6천800만 달러, 26.2%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8.3% 증가한 1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66.7%), 캐나다(61.8%), 중국(13.5%), 호주(5.2%)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유럽(-15.3%), 중남미(-10.5%), 일본(-3.6%)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