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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지역 기업, 새해 체감경기 다소 회복 전망

포항지역 경제가 새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할 동력이 생기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BSI 전망치는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전망치인 49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이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4분기 전망치인 79보다 20포인트 떨어진 것이라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상황이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매출액(55), 영업이익(55), 설비투자(84), 자금조달여건(68), 체감경기(59) 등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59)은 올해 상반기 수요부진과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맞물리면서 심각한 수익성 악화를 기록했으나 1분기에는 기업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0년 연간을 기준으로 4년 만에 7천만t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나, 2021년엔 세계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철강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화학업(54)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가 얼마나 회복될지는 미지수이며, 수요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국내외 조세 강화 움직임이란 변수가 존재하여 1분기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61)도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상의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포항지역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21년 우리나라 경제흐름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38개사(50.7%)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가 25개사(33.3%),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가 12개사(16.0%)였다.2021년 사업계획 수립을 묻는 질문에는 81.1%가 ‘수립중 또는 계획수립 불투명’으로 답변했다. ‘수립완료’라고 응답한 업체는 18.9%에 불과했다.사업계획에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시장전망 불투명해 매출목표 및 사업전략 수립차질’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62.9%에 달했고 ‘코로나 등 현안대응으로 사업계획 수립지연’ 20.9%, ‘신규사업 추진여부 검토지연’과 ‘특별한 이유 없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 8.1%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4

최정우 회장 “안전 최우선 가치 차세대 사업 육성”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에는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차세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는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시무식을 진행했다.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올해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안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그는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해달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작업장을 보전하기 위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사업 부문과 관련해서는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모빌리티’선도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외에도 △LNG사업에서의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밸류 체인 확장을 통한 식량사업 수익성 개선 △그린·디지털 분야 건설사업 수주 집중 △친환경 중심의 신규 발전사업 기회 모색 등도 언급했다.사회 영역에 대해서는 “지속가능성장 모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공감과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과 사회,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면 포스코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조직문화와 관련 “신뢰와 화합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며 “도전(Challenge)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Change)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Chance)를 찾아내는 3C의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뉴컬러(New Collar)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4

과일·견과·구이용 한우 이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명절 선물세트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이마트는 설을 40일 앞두고 선물세트 트렌드 분석에 나선 결과, 올 설에는 그 어느 때보다 명절 선물세트 주역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는 가운데 프리미엄 선물세트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주요 항목으로는 과일, 견과사진, 한우 구이 등이 있다.과일의 경우 샤인머스켓이 그 중심에 있다. 샤인머스켓은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며 2020년 이마트에서 125%에 달하는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대세 과일로 자리잡았다.이마트는 샤인머스켓 선물세트 상품 가짓수를 지난해 설 1종에서 올 설 5종으로 다양화했으며, 기획 물량도 크게 늘렸다.이어 견과의 경우 주력 상품으로 호두, 마카다미아, 볶음아몬드, 피칸 등으로 구성된 ‘고소한견과 4종세트’을 행사카드 결제 시 5만9천900원에서 30% 할인된 4만1천930원(10+1)에 선보인다.한우는 갈비 대신 구이용 부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이마트에 따르면 등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주력을 이루는 냉장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한우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설 41.0%에서 지난해 설 47.7%로 3년 사이 6.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올 설 냉동 갈비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줄였으며, 대신 냉장 선물세트 물량을 10% 늘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1-04

은행권,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속속 재개

연말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권이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고, 일부 은행은 신용대출 최대한도 축소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등 연초 은행 대출에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작년 9월 말부터 시행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이날부터 일부 완화했다.최대한도를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 의사, 변호사 대상 신용대출은 최대한도를 이날부터 3억원으로 올렸다. 3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낮춘 일반인 대상 비대면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KB Star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 역시 이날부터 2억원으로 조정했다.신한은행은 작년 10월부터 적용해 온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우대금리 축소와 최대한도 조정(1억원)을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오는 6일부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한다. 직군별로 최대 1억5천만원이었던 기본 한도가 최대 5천만원으로 조정되고, 전문직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도 기존보다 5천만∼1억원가량 줄어든다.중단됐던 비대면 신용대출도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신청을 받는다.하나은행은 5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재개한다.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대면을 통틀어 가장 수요가 많은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았다.우리은행도 지난달 11일부터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이번주 안에 재개한다.앞서 신한은행도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직장인 신용대출’을 이달 1일부터 재개했다.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지난 1일부터 다시 내주고 있다.KB국민은행은 지난달 하순부터 2천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는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이달부터 이를 해제했다.일부 은행은 작년 말 우대금리 한도를 낮췄다가 새해부터 다시 기존 수준으로 되돌렸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영업점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낮춰 적용해왔으나 이날부터 다시 기존 우대금리 체계를 적용한다. /연합뉴스

2021-01-04

현대엔지니어링, 대구 ‘힐스테이트감삼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2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에 84㎡A 80가구, 84㎡B 39가구, 84㎡C 76가구, 108㎡A 117가구, 108㎡B 39가구, 108㎡C 39가구, 펜트하우스인 145㎡ 1가구, 175㎡A 1가구, 175㎡B 1가구 등 총 9개 타입 393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또 오피스텔은 84㎡A 39실, 84㎡A-1 1실, 84㎡B 39실, 84㎡C 40실 등으로 전 호실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이어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되며 지상 1∼2층에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등 모두 86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다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또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쉽고 내년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편리하다.생활 편의시설는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있며 대구의료원이 가깝고 CGV(대구죽전점)가 내년 6월 중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구 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있는데다 감삼동 학원가 이용도 쉽다.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공원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이 편리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인근에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할 예정으로 있어 역사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친환경 생태문화공원,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조성되는 대구시 신청사 개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죽전네거리와 서대구 권역에 형성된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우선 단지 서측의 성서산업단지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3천4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고 약 4만9천483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또 단지 북측에 위치한 서대구산업단지은 지난 2018년 기준 2천46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1만4천370명이 근무하고 있다.여기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비롯한 법조타운이 가까워 고소득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대구시청 신청사(예정), 대구공업대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감삼 센트럴은 대구의 신흥주거중심지로 떠오르는 죽전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대구시청 신청사, KTX서대구역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희소성 높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6번 출구)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30

포스코청암재단, 의료진 7명 ‘포스코히어로즈’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최일선에서 헌신한 간호사와 자원봉사자 등 의료진 7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유례없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7명의 히어로즈는 △김혜실(군산의료원 수간호사), △강성숙(분당차병원 수간호사), △박희(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 △배은희(경북대학병원 수간호사), △이향란(제주대병원 감염관리팀장), △추민정(상주적십자병원 간호사), △유정록(자원봉사 간호사)씨로 대한간호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군산의료원에서 26년간 근무중인 김혜실 수간호사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전담병동에서 근무하며 원내 감염 예방 인프라 조성 및 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으로 장기 입원중인 환자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역량을 발휘했다.강성숙 분당차병원 수간호사는 코로나19 환자 선별진료부터 중증환자 간호에 이르기까지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며 감염환자의 회복에 기여했다. 특히 중증환자 담당 간호사 및 부서원 대상 감염예방 교육에 힘쓰며 철저한 중환자실 관리 및 자체 점검을 통해 원내 감염 확산방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희 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로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병동에서 근무하며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진’에 의료진 파견을 주도했다.배은희 경북대학교병원 수간호사는 올 상반기 대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수천 명씩 쏟아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하며 간호인력과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타 기관·부서에서 지원해 온 의료진과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이향란 간호사는 제주도 유일의 코로나19 거점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팀장으로서 코로나19관리를 담당하며 선제적 대응에 힘써왔다. 원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질병관리본부, 제주도와 협력하여 확진자 병상확보 및 퇴원자·자가격리환자 관리 등을 주도하며 제주도를 코로나로부터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힘써왔다.추민정 상주적십사병원 간호사는 경북지역에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되던 올 3∼4월에 스스로 코로나19 격리병동에 지원해 두 달간 자녀들과 철저하게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환자 255명 간호에 전념했다. 특히 원내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화장실 청소, 식사 수발, 의료 폐기물 처리 등의 업무도 솔선수범하여 많은 의료인들의 귀감이 됐다.유정록 자원봉사자는 2011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다 위암초기 판정을 받고 요양 중이었으나, 올 상반기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간호사 부족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감동을 주었다. 유정록씨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2주간 확진환자 간호에 참여한 후, 부산시 해외입국자 외국인 선별 진료소에서 6개월간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봉사하는 등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보여줬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간호사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나설 수 있었으며, 힘겹고도 고단한 이 싸움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올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간호사 여러분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격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30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 IP나래 프로그램 지원 사업 성과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통해 경북도내 기술 창업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 지원기업인 (주)애그유니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디딤돌 창업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주)애그유니는 ‘농업을 어디에서나(Agriculture Universally)’라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미래농업을 일구어 나가는 융합형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업은 올해 상반기 경북지식재산센터의 IP나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후속 연계지원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을 지원받았으며, 하반기에는 특허청 및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의 2020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권미진 (주)애그유니 대표는 “농업이 마주한 위기를 기술로 극복해 농업의 각 전후방산업을 이끌어내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성장기인 해외 현지 기업의 다양한 협력 제의로 해외사업화 또한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주)애그유니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약으로 약 5천만원 상당의 RD 및 연구인력 채용 등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완성도 높은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실증형 개발기술로서 폭넓은 시장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애그유니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컨설팅 분야 확대를 통한 폭넓은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30

‘집값 오른다’ 예상 지속…주택가격 전망 지수 또 최고치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12월 상승폭은 2013년 1월 집계 이래 가장 크다.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0∼17일 진행됐다.각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지수가 100을 더 크게 웃돌수록 긍정적 응답의 비율이 더 높다는 얘기다. 결국 조사 대상자 가운데 1년 뒤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사람이 전월보다 더 늘었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풀이했다.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8.1포인트 내린 89.8을 기록해 석달 만에 하락했다.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등의 영향으로 경기와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데 따른 결과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구성지수별로 한 달 전과 비교해보면 △현재경기판단(56, -16포인트) △향후경기전망(81, -10포인트) △현재생활형편(86, -3포인트) △생활형편전망(89, -5포인트) △가계수입전망(93, -3포인트) △소비지출전망(99, -5포인트) 등 모든 지수가 내렸다.소비자심리지수 구성항목에는 포함되지 않는 취업기회전망지수(74, -8포인트), 가계저축전망지수(93, -2포인트), 임금수준전망지수(109, -2포인트), 가계부채전망지수(101, +2포인트) 등도 비관적 시각이 늘었다.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나란히 1.8%로 한 달 전수준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2020-12-29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노드톡스, 수혜 기업 선정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Intellectual Property)나래 프로그램 지원기업인 (주)노드톡스(대표 문경식)가 2020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주)노드톡스는 지난 2018년 7월에 설립된 포항시 소재 기업으로 초전력센서 및 휴대용 가스감지장치 기술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IP나래 프로그램을 비롯해 후속 연계지원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IP나래 프로그램은 특허청과 경상북도의 매칭으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으로 7년 이내의 창업 초기기업의 보유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창출하고,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기반경영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술기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재산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 사업이다.경북지식재산센터와 (주)노드톡스는 코로나19로 컨설팅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식재산 전문기관인 국제특허 본(대표 김남혁 변리사)과 함께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초전력 무선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센서와 무선센서 네트워크에 관한 특허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핵심 기술분야인 저전력 블루투스 직접회로(BLE IC)를 이용한 신호처리와 및 통신방식과 웨이크업 리시버 통합회로(WuRx IC)를 이용한 무선센서 초절전 구동방식에 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연계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지원사업으로 해외출원까지 완료했다.또 컨설팅 과정에서 회사명(C.I)과 제품명(B.I)에 관한 상표출원과 제품 외관에 대한 디자인 출원진행까지 완료함으로써, 해외진출까지 염두해 두고 있는 (주)노드톡스의 사업화 전략의 미비점을 보강하고 창업초기 스타트업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IP기반을 마련했다.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주)노드톡스와 같은 창업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우수기술을 기반으로 강한특허로 활성화시켜 IP기반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창업기업들이 특허창출과 특허경영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0-12-29

대구은행, 금감원 ‘서민금융 지원’ 최우수기관 선정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금융감독원 주관 포용금융 시상에서 ‘서민금융 지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대구은행은 지역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관련 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특히 지난 6월 비대면 자동심사 서민대출상품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을 출시해 약 1천300억원을 지원(2020년 12월 28일 기준)하는 등 서민금융 접근성을 제고해 중·소형은행 그룹(9개)에서 서민금융지원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또 상품 출시 외에도 올해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기반 확충에 주력을 기울여 기존 12개 수준으로 운영되던 영업점 내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올해부터 전체 개인영업점(162개)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비대면과 대면 채널 모두에서 대출수요 고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임성훈 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2016년 최우수기관 선정 이후 약 4년 만의 쾌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 은행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서민고객의 동반자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9

포스코강판, 자사 제품 불연컬러강판 활용해 포항 장애인복지시설 벽체용 패널 전액 지원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자사의 불연컬러강판을 활용해 화재에 안전한 장애인복지관을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포스코강판은 포항지역 봉사활동 수혜처인 사회복지법인 해솔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이전함에 따라, 해당 장소에 자사제품인 불연컬러강판으로 만든 벽체용 패널을 제작하고, 시공까지 전액 지원했다.이번 공헌활동에 패널 제작을 담당한 고객사 (주)영화에서도 패널 제작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공헌활동에 사용된 포스코강판의 불연컬러강판은 불연성시험(KS F ISO 1182)과 가스유해성시험(KS F 2271)을 통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불연재로서의 성능기준을 만족한 제품이다.화재 발생 시 연기 발생을 최소화해 사람들이 충분한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특히, 이번 사례와 같이 장애인 복지시설이나 공공시설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설치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포스코강판 컬러건재판매그룹의 이동구 리더는 “회사에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고객사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면서 “포스코강판은 앞으로 불연컬러강판 뿐만 아니라 유해 세균 억제 기능을 보유한 항균강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가진 제품을 활용하여 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솔의 서은주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조금 더 편리한 환경을 위하여 이전을 결정했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포스코강판과 영화에서 시공을 지원을 해주어 감사하다”면서 “화재에 강한 포스코강판의 제품을 통해서 보다 안전한 시설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감사를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0-12-29

포항제철소, 로봇으로 안전·효율 두 토끼 잡는다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생산 효율을 높이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제철소는 올해만 8대의 로봇을 추가 도입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로봇이 작업자의 안전을 목적으로 설치됐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자동화 로봇을 이용하면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어 작업 환경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며 “생산 효율 제고,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자동화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포항제철소는 1999년부터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포항제철소 내 도입된 로봇만 90여대에 달한다. 비정형작업이 많은 철강생산 공정 특성상 이제껏 시료 이송 등 단순 작업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포항제철소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산 현장에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포항제철소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로봇은 전기강판공장을 비롯한 압연 공정에서 사용되는 바로 ‘슬리브 인출 자동화 로봇’이다.철판을 원통 형태로 감은 코일 중앙에는 ‘슬리브’라는 심이 들어간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 코일을 풀어주고 감아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슬리브는 코일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코일을 감기 전 슬리브를 설비에 장착하고 코일을 풀어준 후에는 남아있는 슬리브를 제거해야한다.이때 슬리브를 설비에 장착하고 제거하는 것은 온전히 작업자의 몫이었다. 철이나 고무로 만들어진 슬리브의 경우 기계를 이용했으나, 종이로 만든 슬리브의 경우 기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작업자가 직접 설비에 장착·제거 해야 했다. 15∼20kg에 달하는 슬리브를 직접 옮기는 것은 작업자의 근골격계에 부담이 됐다. 코일을 감는 설비에 슬리브를 장착·제거 해주는 ‘슬리브 인출 자동화 로봇’의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슬리브 인출 자동화 로봇은 무거운 작업으로 인한 작업자들의 피로를 덜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설비 인근에서 직접 작업을 해야하는 부담 또한 줄여 작업 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현장 관계자는 “몸에 부담되는 작업을 로봇이 대신 해주니 편하고,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고 말했다.현재 STS 소둔 산세 공장에는 ‘덧대기 용접 자동화 로봇’ 테스트가 한창이다. 소둔산세 공장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열처리와 세척을 담당하는 곳이다. 두꺼운 고합금 스테일리스 스틸을 처리하는 경우 소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코일이 끊어지는 판파단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판파단 현상이 생길 경우 생산 라인이 멈추고 설비가 손상돼 생산성이 떨어진다.이 때문에 소둔 공정에서는 설비를 이용한 1차 용접 후 보강용 시편을 덧대는 추가 용접 작업인 ‘덧대기 용접’을 작업자가 직접 해왔다. 수작업의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매번 용접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움 또한 컸다.12월 도입돼 테스트 중인 ‘덧대기 용접 자동화 로봇’은 부담스러운 덧대기 용접 작업을 대신 수행해주는 로봇이다. 수작업 대신 로봇을 이용하면 현장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번 수작업을 해야 했던 작업자들의 번거로움 또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을 이용하면 용접 시간도 수작업 대비 절반으로 줄어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덧대기 용접 자동화 로봇은 현재 테스트 중으로 이르면 내년 초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9

DGB금융, ‘역량 결집’ 인사·조직 개편

DGB금융그룹이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DGB금융그룹은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 개편 방향인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조직·그룹의 역량을 결집하는 조직’에 발맞춰 실시됐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의 적재적소 중용에 중점을 뒀다.지주 인사의 경우 최태곤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김영석 상무(그룹경영관리총괄)를 각각 전무로 승진하고 황병우 상무(그룹미래기획총괄)를 신규 선임했다.지주 조직체계는 계열사 경영관리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본부 단위인 그룹경영관리총괄, 그룹미래기획총괄을 신설했으며 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끌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비은행 자회사 대표이사 중 올해 말 임기 만료인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 DGB유페이 소근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박대면 대표이사는 계열사의 경영실적과 경영 전략, 미래성장기반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임을 결정했다.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증가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김상근 대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내정했다.이어 DGB대구은행은 서문선 상무(경영기획본부장), 이용한 상무(자금시장본부장), 김영운 상무(마케팅본부장), 도만섭 상무(ICT본부장)를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하고 장문석 상무(영업지원본부장), 이상근 상무(CISO), 장활언 상무(투자금융본부장 겸 수도권본부장), 김철호 상무(경북본부장), 이해원 상무(여신기획본부장), 허단 상무(여신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환동해본부 및 부울경본부장) 이상 7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대구은행은 본부 부서 슬림화를 위해 12개 사업본부, 6개 지역본부, 50개 본부부서에서 10개 사업본부, 5개 지역본부, 43개 본부부서로 본부 2개·지역본부 1개·부서 7개를 축소하기로 했다.실무자 중심 책임과 권한 강화 및 업무 속도 증대를 위해 부서 내 ‘56개팀’제도를 운영한다.여기에 조직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존재했던 공공금융본부는 폐지돼 금고계약은 기관 사업부 전담부서를 통해 강화하고 사회공헌은 기능을 통합, 경영기획본부내 사회공헌홍보부에서 전담하게 된다.본부폐지와 공공점포 재분류에 따라 경북서부본부는 경북본부로, 경북동부본부는 환동해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대구 1·2본부는 대구본부로 통합된다.김태오 회장은 “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 은행장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등 미래 CEO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2-28

포스코 “내년에도 청년 성공 취업 적극 지원해요”

포스코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월 3일까지 ‘AI·Big Data 아카데미’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포스코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통해 파이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론을 배우고 실습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탄탄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이번 교육은 2021년 2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1월 3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한 50명에게는 숙식비와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성적 우수자는 포항공대 연구인턴의 기회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6개사(포스코, 포스코ICT,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채용 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얻을 수 있다.2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교육방식이 함께 진행된다. 12주 교육기간 동안 처음 2주에는 기초이론 학습을 위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남은 10주 동안에는 교육생들이 포항공대 교육시설에서 합숙하며 다양한 실습과제를 수행하게 된다.단, 포스코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일 경우 전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질 강의 콘텐츠와 1:1 온라인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대량의 데이터도 다룰 수 있는 웹 서버를 구축해 어디서든 원격 접속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했다.최근 AI·Big Data 아카데미는 다수의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준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19년부터 38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45명이 대기업, 공공기관 등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에 취업한 인원은 29명이나 돼 교육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올해 포스코에 취업한 김남우 교육생은 “포항공대 교수님으로부터 강의를 듣고 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8

가스공사, 14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과제 공모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제14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자사 고유사업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공모 대상은 △중소기업 자율과제 △가스공사 지정과제 △천연가스 기자재 대상 실증(Test-Bed)과제 등 총 3개 부문이다.이번 공모는 가스공사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공동 구축한 에너지기술마켓 플랫폼(www.energytechmarket.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유산업, 수소 및 4차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또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일자리 평가’도 도입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그동안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소부장 국산화를 통한 동반성장, 수소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8

코로나 전부터 힘들었다…작년 소상공인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1억7천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상권은 쇠퇴하고 동일 업종에서 경쟁은 심화하는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1.1% 증가한 277만 곳, 종사자 수는 1.9% 증가한 644만명이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2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1~2년 미만(28.7%), 6~12개월 미만(25.8%) 순이다.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58.4%),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3.3%), 취업이 어려워서(5.8%) 순이다.창업비용은 평균 1억200만원이다. 이중 본인부담금은 7천500만원이다.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4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2% 줄어든 금액이다.영업이익은 3천300만원으로 월 기준으로 300만원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3.0% 감소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을 보면 교육서비스업(10.4%) 등에선 늘었지만 수리·기타서비스업(-14.5%), 숙박·음식점업(-7.9%), 도소매업(-2.7%)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이는 지난해 영업실적이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올해에는 훨씬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체의 부채 보유비율은 전년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51.9%였다. 절반 이상이 빚을 안고 있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평균 1억7천100만원이다.사업장의 경우 임차 비율이 79.3%에 달한다. 자가 건물이 아니므로 전세든 월세든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다.임차한 사업장을 비율로 보면 보증부 월세가 85.3%로 가장 많고, 무보증 월세도6.5%나 된다.보증부 월세의 경우 평균 보증금 2천298만원에 월세 127만원이다. 무보증 월세는 평균 83만원, 전세는 4천575만원이다.경영상 애로에 대해 45.1%(이하 복수응답 가능) 소상공인이 상권 쇠퇴 문제를 들었다. 동일 업종에서 경쟁심화 문제를 언급한 소상공인도 42.2%나 됐다.희망 정책은 자금지원(71.4%), 세제지원(55.1%), 판로지원(19.1%), 인력지원(12.9%) 순이었다. /연합뉴스

2020-12-28

대구지역 기업 경기전망 2분기 연속 상승세

내년도 1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이 전반적인 수치는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제조업 78, 건설업 64로 집계됐다.제조업 전망치가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추락했던 내수소비와 수출에 대한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섬유·의류(56)’, ‘기계(79)’ 부문은 기준치 하회, ‘자동차부품’(100) 부문은 기준치를 기록했다.특히, 자동차 부문은 내수 및 수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난 2014년 4분기 자동차 부문 전망치(105) 이후 처음 기준치(100)를 회복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보다 하락폭이 많이 줄어 전반적으로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올해와 비교해 내년의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33.8%가 ‘다소 호전’으로 응답했고, 올해와 비슷할 것’과 ‘악화’를 예상한 기업이 각각 30.6%, 35.6%에 달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28

거전이앤씨 대상 IP나래 프로그램 지원 완료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포항시 소재 산업설비 제작기업 거전이앤씨에 대한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P나래 프로그램은 7년 이내의 창업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 사업이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해 국내외 파이프 고정 클램프 특허를 분석하고 공백기술 분야인 클램프장치의 풀림방지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국내특허를 출원하는데 성공했다.이어 연계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지원사업으로 해외출원까지 완료했다.또한, 컨설팅 과정에서 회사명(C.I) 및 제품명(B.I)을 상표권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상표의 무단 도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표 출원도 진행했으며 연구개발전담부서,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해 정부 RD 사업 참여와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전이앤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2019년 12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고용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 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도유망한 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무너지지 않고 지식재산 기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8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중단해달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7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을 중단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건단련은 29일 16개 국내 건설단체 명의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안전사고가 과실에 의한 것임에도 고의범에 준하는 하한형의 형벌인 2년 이상의 징역을 부과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며 “법안이 시행되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해 기준 10대 대형건설사 현장은 사별로 270개(해외현장 67개 포함)에 달해 최고경영자가 개별현장을 일일이 챙겨 사고발생을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건단련은 산업현장 사망사고는 이미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처벌 수위가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망사고 발생 시 처벌 기준은 우리나라가 7년 이하 징역으로 미국·일본(6개월 이하 징역) 독일(1년 이하 징역) 영국(2년 이하 금고) 등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것. 우리나라 산업안전 정책도 이들 선진국처럼 처벌보다는 예방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건단련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안전투자에 대한 보상 강화, 적정 공사비와 공사기간 확보 등 제도적 보완장치를 촉구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