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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자 기도문으로 엮은 `성시간` 출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최근 `성시간` 자료집사진을 펴냈다. 이 자료집은 신자들에게 공모를 해 채택된 기도문을 편집한 뒤 전례위원회 감수를 받아 펴낸 것이다. 이 자료집은 미사 밖에서 하는 성체 신비 공경과 관련된 올바른 지침과 성시간의 기본 양식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신자들에게 공모한 풍부한 자료들을 함께 수록해 성시간 동안 신자들이 주님과 더욱 일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성시간` 자료집에는 `성시간 자료집 발행을 위한 시안 공모 당선작`들의 자료를 분류하고 묶어 정리해 `성시간 자료 1`과 `성시간 자료 2`로 나눠 실었다. `성시간 자료 1`은 시작 안내와 지향, 찬미가, 묵상, 청원 기도 등이 들어 있으며, `성시간 자료 2`에는 월별로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앞부분에 `미사 밖에서 하는 성체 공경 지침`을 수록해 신자들이 올바른 성체 신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에는 독서와 기도문, 성체조배를 별도로 수록해 기도 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다른 예식서나 전례서와는 달리 특별히 이 `성시간` 자료집은 다양한 신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료이면서도 `미사 밖에서 하는 영성체와 성체 신비 공경 예식`의 지침과 함께 전례위원회에서 마련한 성시간 기본 양식이 수록돼 있어 성시간 예절을 전례적 관점에서 올바르게 거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윤희정기자

2012-07-26

포항 기쁨의교회 청년들 몽골 `민간외교관` 역할 톡톡

포항지역 기독교 청년들이 여름휴가를 맞아 몽골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전하며 우의를 다져 `민간외교관`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 몽골 아웃리치팀(팀장 조성희) 13명은 최근 6박7일간 몽골 샌샨드, 어르겅, 준바인 등 3곳에서 어린이 및 어른 집회와 현지 양로원 방문, 땅 밟기 기도회를 이어갔다.이들은 샌샨드 내이드와르교회에서 어르신 초청 부흥집회와 어린이·청소년 초청 성경학교를 잇따라 열었다.기쁨의교회 오주민 목사(청년부 담당)는 집회 설교를 통해 “예수님과 함께 할 때 몽골 땅이 깨어 일어 날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민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청년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 때문에` 노래 가락에 맞춰 몸 찬양을 선보였고, 아이들과 함께 조개 목걸이와 사탕 꽃목걸이, 구원팔찌를 만들며 복음을 전했다.참석자들이 귀가 할 때는 모든 이들에게 준비한 속옷, 삼색볼펜, 가방, 신발, 손톱깎기 등을 선물하며 따뜻이 축복했다.인근지역 양로원을 찾아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국민속공연과 몸 찬양으로 기쁨을 선사하고 유효기간이 충분한 비타민과 파스 20팩씩 선물했다.청년들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할 땐 이들의 사랑에 감격한 어르신들이 `바야를라`(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튿날 어르겅지역을 방문한 청년들은 광활한 몽골초원을 밟으며 몽골이 희망의 땅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했다.어르겅교회와 준바인교회를 찾아서도 아이들과 어른들을 초청해 집회와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과자와 학용품, 생필품을 선물했다.기쁨의교회 교인들과 교회 세계선교위원회는 몽골 주민들에게 나눠 줄 선물과 선교비를 후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26

감사·나눔으로 `해피 포항` 만들자

▲ 조용기 목사포항 성시화운동 10주년 기념대회가 `감사와 나눔` 주제로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연 인원 3만명의 교인,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04년 5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세계성시화대회에 이어 지역 최대 기독교집회로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대회는 지난 10년의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 온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는 성시화운동으로 나아가는 기폭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대회는 2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청년·청소년문화축제, 21일 오후 2시부터 성시화 10주년대회, 22일 여성 1만명 금식 기도회 순으로 이어진다.대회 첫날인 20일은 이 시대 찬양사역으로 강력하게 쓰임 받는 마커스 찬양인도, 교계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말씀, 크리스천 연예인 간증, 성시화 영상 상영, 나눔운동 순으로 진행된다.▲ 서임중 목사둘째 날은 1부 찬양축제, 2부 성시화 10주년 대회, 3부 성시화 집회 및 기도회 순으로 열린다. 찬양축제는 마커스 찬양, 연예인 간증, 장기 기증식, 입양 권유로 대회 의미를 고취시키고, 기념대회에서는 포항 성시화 과거 10년 영상과 미래 10년을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집회는 한국 기독교계 거성인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성시화를 위한 말씀을 전하고 기도회를 인도한다.▲ 박진석 목사대회 마지막 날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극동방송과 공동 주관으로 1만 여성 금식기도회, 목사·장로·평신도 지도자 대상 성시화 세미나로 대회를 마무리 한다. 10주년대회 준비위(위원장 김원주)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슬로건을 공모한데 이어 현수막 20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고, 4만장의 홍보전단을 제작해 교인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동참을 당부한다.김원주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 온 교회와 시민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모티브를 얻을 것”이라며, 지역 복음화율 상승도 기대했다.▲ 김원주 목사포항 성시화운동 10주년 기념대회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 본부장 서임중) 주최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26

한국 천주교 소개 동영상 제작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예비신자와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 한국 천주교회를 소개하는 `한국 천주교회`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동영상은 10분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천주교와 한국 교회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쉬운 해설과 따뜻한 느낌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기획은 주교회의 미디어팀이, 제작 실무는 평화방송 TV제작국이 맡았다.영상은 신앙의 힘으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시대의 요청에 응답하는 한국 천주교회의 모습을 소개한다. 스스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교회의 탄생, 오늘날의 사랑 나눔과 생명 평화 운동을 통해,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신앙 선조들의 모범을 따르고 있음을 설명한다. 아울러 교회가 펼치는 사회적 활동의 밑바탕에는 소공동체, 성경공부 등 교회의 본질과 가르침을 익혀 신앙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있음을 보여준다.영상의 후반부는 한국 천주교회의 중심 기관으로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위상과 기능을 다룬다. 천주교의 장점으로 평가받는 일치된 모습은 지역 교회의 목자인 주교들이 주교회의를 통해 공동의 사목 임무를 논의하고 교회의 가르침을 전해온 결과임을 밝힌다.동영상은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서 볼 수 있으며, 디지털 파일은 희망하는 단체에 무상 배포한다. 파일 제공 문의는 주교회의 미디어팀(media@cbck.or.kr) 또는 각 교구청 홍보국에 하면 된다.주교회의는 지난 2005년 한국 천주교회를 소개하는 영문 영상을 만들어 사용해 왔으나 2012년 현재 교회의 상황에 맞는 검증된 자료 제공을 위해 새로 영상을 제작했다. 국제행사, 외국 인사와의 만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영상은 추후 배포할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19

포항 여름성경학교·수련회 `봇물`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톡톡 튀는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수련회를 열어 학생들의 영적재충전을 돕는다. 아이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말씀과 은혜에 집중할 수 있어 하나님을 깊이 만나 치유 받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포항 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하나부(담당전도사 신경연)는 21~22일 1박2일 교회 교육부 강당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마련한다.문화여행은 발달장애학생 40명과 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예배, 신경연 전도사 설교, 물놀이, 찬양집회, 공과공부, 연극, 세계전통놀이, 특수체육과 테마스포츠, 파송예배 순으로 이어진다.프로그램 중간마다 치킨, 수박, 팝콘 등 간식이 제공되고 페이스페인팅과 즉석사진촬영으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아이들은 찬양과 설교, 공과공부를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반복적으로 배운다. 연극과 조작활동, 세계전통톨이, 특수체육과 테마스포츠는 만물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과 문화는 하나님의 법과 규례를 잘 지켜야 유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중앙교회(서임중 목사) 중등부(담당전도사 손광렬)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영덕 칠보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Do you know Jesus?`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중등부는 낙심한 후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친구나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영접토록 돕는다.또 아이들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회개와 결단할 수 있도록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예배자로 세운다.수련회는 여는 예배, OT 팀파워, 조별발표회, 워십, 슈퍼스타 J, 공과공부, 레크리에이션, 특강, 영화상영, 성막기도회, 수련회 후기쓰기, 닫는 예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고등부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 교회와 호미곶 하얀사랑연수원에서 `성령을 따라 행하라`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연다.수련회는 아이들의 영성개발과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여는 예배, 오리엔테이션, 조별활동, 선택강의, 조별서바이벌, 공동체 훈련, 조별발표회, 두 차례 저녁 집회, 성령레이스, 특강, 레크리에이션, 성경퀴즈(마가복음), 닫는 예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는 “주일학교가 게임기와 핸드폰에 빠진 학생들로 생명력을 잃어 가고 있다”며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사는 길은 하나님 체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이번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보혜사 성령님을 체험하고 그분의 도움을 받아 험한 세상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7-19

기독교계 `감사 바이러스` 들불

포항지역 교회들의 감사나눔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가 지난 5월 확대임원회의에서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도적으로 벌이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에 동참하기로 함으로써 연일교회(담임목사 김의환),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성령교회(담임목사 박기억)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이들 교회는 교회나 교회 내 소그룹모임별로 감사나눔 노트를 제작해 나눠 주고 있으며, 노트를 받은 이들은 가족단위, 소그룹모임단위로 하루 다섯 가지씩 적은 감사편지를 교환해 읽고 있다.중앙교회는 최근 주일예배 후 교인들에게 1만권의 감사나눔 노트를 제공했고 기쁨의교회 청년부(담당목사 오주민) 부르심 공동체는 전체회원 모임에서 작성한 감사편지 내용을 서로 나눠,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중앙교회 이태승 원로장로는 “하루 다섯 가지의 감사제목을 일주일째 적다보니 오늘도 새벽에 눈을 뜰 수 있는 것과, 주일날 교인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조차 감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편지가 나의 심령과 주변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기쁨의교회 부르심 공동체 김혜진씨는 “2개월 전 교회 공동체에서 감사편지를 쓰기 시작한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감사편지를 쓰고 있다”며 “감사편지를 쓸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또 다른 감사 대상이 떠올라 그렇게 감사하며 살다보니 이전 보다 훨씬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지역 교계 지도자들은 “기독교계에서 확산되는 감사나눔운동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의 가르침과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나눔운동은 가정과 일터와 지역사회를 한층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포스코 행복지수 95점`이 감사나눔 덕이란 소식이 전해져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19

포항지역 기독교계 여름철이 더바쁘다

포항지역 기독교계는 7~8월 부흥회와 수련회, 성지순례로 영적무장을 하고 지역 복음화를 가속화한다. 대구·경북의 대표 교회 중 한 교회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바톤터치`란 주제로 2012년 신사도행전 집회를 연다.신사도행전은 박봉수 목사(서울 상도중앙교회), 윤동일 목사(부산 안락교회), 장영일 목사(대구 범어교회) 등 3명의 목사가 강사나 나서 5차례의 집회를 인도한다.박봉수 목사는 18일 오후 7시30분 `네가 믿느냐`란 제목으로, 19일 오전 5시`성령을 받았느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윤동일 목사는 19일 오후 7시30분 `하나님 아버지 닮은 영성`이란 제목으로, 20일 오전 5시 `당연한 인생 훌륭한 인생`이란 제목으로 집회를 인도하고, 장영일 목사는 20일 오후 7시30분 `바톤-예수`란 제목의 말씀을 전한다.언론인홀리클럽(회장 김영봉)은 21일 예수 그리스도의 12명 제자 중 한 사람인 도마가 1C 가락국(가야)에서 복음을 전한 경남 김해를 찾아 `도마 성지순례`를 한다.언론인홀리클럽 회원들은 구지봉, 허왕후릉,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 유적지, 김수로왕릉을 도보로 순례하고 허왕후가 아유타국(인도)에서 가져 온 아유르베다 차와 허왕후 약초비빔밥을 시식한다. 가이드는 조국현 박사(역사발굴 관광자원화 연구소장)이 맡는다.포항노회(노회장 원경희) 교회학교 중·고등부(연합회장 조진경)는 8월2~4일까지 한동대에서`내 영혼의 때를 준비하자`란 주제로 청소년 캠프를 연다.청소년 캠프는 여는 예배, 특강, 콘서트, 경배와 찬양, 크리스티 김 선교사 두 차례 저녁집회 인도, 기도회, 교사 및 청소년 특강, 뮤지컬, 교회별 모임, 파송예배 순으로 이어진다.강사로는 크리스티 김 청소년 코스타 강사, 임명운 영적각성부흥회 사무총장, 임우현 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양재철 포항노회교육자원부총무, 서형석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문대식 주바라기캠프 강사, 김용제 다세연 대표, 이길우 글로리어스 찬양팀 리더 등이 나서 예배 인도와 특강한다.청소년 캠프에는 포항제일교회, 장성교회, 늘사랑교회, 송도교회 등 포항과 영덕지역 29개 교회 1천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개척교회 23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숙식 등 일체의 수련회비가 무료로 제공된다.조진경 회장은“하나님의 뜻에 따라 내적치유 집회를 계획한 만큼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말씀으로 치유될 줄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 3월부터 각 교회학교 부장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다”며 “약속대로 올 3월까지 1천명의 청소년들을 등록시켜 주신 것과 올 수 없는 내적치유강사를 강권적으로 보내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7-12

修道 생활의 참된 의미는 뭘까?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수도원장 이형우 아빠스, 이하 왜관 수도원)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수도생활 체험학교`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왜관 수도원은 개설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말과 8월 중순 뜻 깊은 자리를 갖는다.우선 7월26~29일 3박 4일간 만 32세 미만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제34차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개최한다. 아울러 8월10~12일 2박3일간 역대 참가자들을 초청하는 `베네딕도의 벗들 캠프`를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한국 천주교회 내 수도회로서는 최초로 2002년 남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왜관 수도원 수도생활 체험학교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침묵과 기도, 엄격한 규율과 봉쇄 등의 이미지로만 떠올려졌던 수도자의 삶을 경험함으로써, 이들의 삶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해왔다. 또한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매달 운영되는`베네딕도의 벗들 기도모임`과 `성소자 모임` 등 연계 프로그램들을 통해 성소계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지나치게 일에만 몰두해 영적인 세상을 잊어버려 삶의 균형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기도를 통한 내적 충만과 중용의 정신을 깨우쳐 주는데 목적을 두어, 매년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도생활 체험학교 누적 참가자들만 해도 2천600여 명에 달한다.(2012년 2월 기준).수도생활 체험학교는 기본적인 베네딕도 수도승의 생활과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소개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참가자들은 수도자들과 하루 다섯 번 성당에서 기도와 미사를 바치는 것을 기본으로 각 과정에 참여한다. 아침과 저녁에 명상 시간을 가지며, 오전과 저녁시간에 수도생활과 관련된 특별 주제 강의가 마련된다. 수도자들의 살아있는 체험담과 수도원 작업장에서의 노동체험을 통한 간접적 수도생활을 맛볼 수도 있다.첫째 날에는 수도복을 입고 새 수도명을 받는 등 입회식과 서원식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기도하고 일하라`는 베네딕도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 간단한 손노동을 통해 노동의 참 의미를 깨닫고 음악피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느님, 이웃과 화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셋째 날에는 조별 공동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음미하면서 자신의 삶과 접목시키고 함께 나눈다. 또한 성화(이콘) 그리기 체험, 일치와 친교의 밤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 참석자들은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파견 예식을 통해 삶의 자리에서 살아갈 시간들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왜관 수도원 성소담당 박진형 비오 신부는 “수도생활 체험학교는 한국 천주교회 젊은이들의 영성을 심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신자가 아닌 분들도 참여해서 본래의 수도생활에 대한 참된 의미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며 “신자로 살아가고 심지어 교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지만, 진정 살아계신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수도원에서의 체험을 통해 영적인 자양분을 얻어 각자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12

경주불국사 첫 청소년여름수련회…가족치료 최성애 박사 특강

12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여름수련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회주 성타 스님)는 중·고등학생들의 자아발견 및 심신수련을 돕기 위해 `불국사 제1회 청소년 여름수련회`를 마련한다.특히 이번 여름수련회는 불교예절을 익히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외에도 경주 역사문화교육·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중학생을 위한 수련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등학생 수련회는 8월9~11일 각각 2박3일간 경주 동국대 캠퍼스에서 `불국사 천년의 꿈 찬지`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자아발견 및 심신수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수련회는 108배·부모은중경, 석굴암·문무대왕릉·감은사·황룡사 등 역사 탐방을 비롯해 탁본·전통등 체험, 국내 유일의 백로서식지에서 힐링스테이 체험, 최성애 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108배·부모은중경·예불 등이 진행되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석굴암과 문무대왕릉, 감은사, 황룡사를 찾아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일신라 전성기에 꽃피운 찬란한 문화를 체험한다.특히 아시아 유일의 가트맨(가족치료의 세계적 석학) 공인치료사 최성애(56·사진) 박사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심신을 재충전하고 스님들과의 생활에서 새로운 자아발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마음뇌과학 연수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애 박사는 `감정코칭`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이번 `불국사 제1회 청소년 여름수련회`는 80명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문의 (054)746-0983./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12

“울릉도 도서선교 교두보로 삼자”

도서 낙도에서 어렵게 태어나고 자라 어엿한 목회자로 성장,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릉도 출신 목회자들이 울릉도를 도서지역 선교 교두보를 삼기 위해 모임을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 명선교회(담임목사 배성태)는 최근 전국에서 시무하고 있는 울릉도 출신 목회자들을 초청 울목회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에 배성태 목사, 총무에 최요한(서울 명동 교회) 목사를 선임했다.배성태 목사는 울릉읍 도동 출신으로 배성문씨의 아들이며 최요한 목사는 본명이 최원표로 저동 출신이다. 부회장에는 김기해, 유병곤, 윤일국 목사가 임명됐다.울릉도는 과거 도심에서 핍박받던 기독교 목회자들이 울진 등 도심외곽에서 포교활동을 하다가 지난 1906년부터 첫 복음이 들어갔다.지금 울릉도 인구는 1만여명에 불과한 단일 지역임에도 그동안 250여명의 목회자를 배출했고 울릉도 지역에 초기부터 복음을 전파한 침례교는 울릉도 출신 총회장만 4명을 배출했다. 현재 울릉도에는 38개의 교회가 있으며 침례교 장로교가 많고 교인은 3천여명에 달해 복음화율도 32%에 이른다. 복음화율은 지자체 단위 인구를 기준으로 1~2위를 다툰다.울릉도는 지난 2009년 기독교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등 3대 교파가 모두 선교 100년을 넘기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지난 1906년 울릉도에 처음으로 선교 차 방문한 사람은 영국성서공회 소속 매서인 김병두씨였다. 또 울릉도에 목회자가 처음 성례식을 베푼 것은 호주 선교부 소속으로 지난 1910년 한국에 온 매견시(梅見視·J N Mackenzie) 목사였다.울릉/김두한기자

2012-07-05

포항 황해사 설립 42주년 기념 대법회

대한불교 천태종 포항 황해사(주지 조진덕 스님)는 5일과 19일 오전 11시 큰법당에서 설립 42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한다.전국 최초의 관세음보살 33응신 시현 사찰인 황해사는 이번 대법회를 통해 국태민안과 경제회생을 기원하고 경북동해안 최대의 관음도량임을 신도들과 함께 발원할 예정이다.이런 의미를 담아 `해동제일 관음신행 발원 대법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법회에는 천태종단의 대덕 스님과 역대 주지 스님, 기관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병조 금강대 총장의 특강도 마련된다.특히 초청강사인 정병조사진 총장은 학생 시절부터 법정 스님을 알고 지냈던 명사로 이날 강의에서 “불경 공부는 법구경과 금언집에서 시작해 반야심경·금강경, 법화경·열반경, 화엄경으로 수준을 높여나갈 수 있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서 공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경전이 어렵지 않다”고 전할 예정이다.조진덕 황해사 주지 스님은 “황해사가 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정법의 기치를 세운지 40여년, 역대 주지스님들과 사부대중이 한마음이 되어 경북 동해안 지역 관음의 대도량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며 “이제 황해사는 관음 33응신 시현도량으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삼독칠난을 여의고 양구이원의 감응이 이뤄지는 영험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에 머물지 않고 해동제일의 관음신행 근본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원 대법회를 봉행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05

하나님 만나 역전의 명수 됐다”

경북 동해안 지역 교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8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올해 창립 107주년을 기념해 `시민 초청 찬양·간증의 밤`을 개최한다.특히 이날 찬양간증의 밤에는 세계적인 테너 최화진(59) 전 미국 나약대 교수가 초청돼 그의 감동적인 인생 역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지난 2004년부터 국내 교회 등에서 찬양 간증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그의 인생 역전 이야기는 한국 교회 성도들 사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최 교수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단돈 4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레슨 한 번도 받지 않고 줄리어드 음대에 수석 입학한 화제의 주인공. 그 후 그는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 백악관 초청 무대에 섰고, `음악인의 꿈` 카네기홀에서 뉴욕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열었다. 유럽과 중동 등 세계 순회공연을 하며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가장 힘차고 아름다운 테너 소리의 소유자`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96년 뉴욕 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 경연대회에서 우승했고 시카고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꾸준히 연주 활동을 벌여왔다.최 교수는 이날 찬양과 간증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면서 역전의 명수가 됐고, 축복을 받았다”며 “생각하고 꿈꾸는 것만큼 이뤄진다”고 강조할 예정이다.또 풍부한 성량과 영감있는 찬양으로 `오 솔레미오`, `하나님의 사랑`등 이탈리아 가곡과 주옥같은 성가곡 등을 열창하며 포항시민과 성도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이상학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는“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필요한 시간에 만나야 할 사람을 꼭 만나게 하셔서 축복의 길로 인도하신다”며 “가슴 깊은 곳, 그 빈 공간을 위해 영혼에서 울려나오는 감동을 지닌 최화진 교수의 역전인생 감동 이야기가 마련된 찬양의 시간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일교회는 지역민을 섬기며 지역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모범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05

“자신을 바라보고 미래 계획하자”

수많은 보물과 유적을 간직한 천년고찰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내연산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가 템플스테이를 마련한다.보경사 템플스테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 속에서 정신적인 웰빙을 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사에서 여유롭고 평안한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대표적인 불교 수행법인 명상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우선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명상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거울명상`프로그램은 나, 너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게 해 과거의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게 한다고 한다. 이와함께 스님의 수행법과도 닮은 `호흡명상`은 말그대로 둘숨과 날숨을 하면서 잡념을 없애는 명상법이다. 신체의 일곱 가지 에너지 중심부에 따라 의식의 종류를 나눠 마음을 수양하는 `차크라 명상법`수업도 마련돼 있다.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형 프로그램도 있다. 내연산 폭포 숲길 산행, 소나무 숲길 산행 등의 프로그램을 하고 나면 한결 가벼운 몸을 만들 수 있다.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타종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붓다캠프,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비전 명상 프로그램 등도 청소년들에게 신명나는 여름방학을 선물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보경사 주지 효웅 스님은 “노화나 스트레스 때문에 뇌세포가 파괴되는 속도를 명상이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며 “천년의 보경사와 함께한 천년의 소나무 숲속을 걸으며 자신을 바라보고 몸과 마음의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고 전했다.또 “올 여름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12년 보경사 여름 템플스테이는 5일부터 8월26일까지 9차로 나눠 각각 1박2일간 보경사 경내 설법전에서 펼쳐진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7-05

천주교 안동교구 여름방학 성소계발 캠프 `다채`

▲ 지난해 예비신학생 피정 모습. 신학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성소계발을 위한 다양한 캠프를 마련한다. 교구는 7월22~23일 서울 한강 캠핑장에서 신학교 지원을 앞둔 예비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 캠프를 연다. 첫째 날은 서울지역 성지순례를 실시하며 둘째 날은 한강 캠핑장에서 신학교 지원을 준비하며 힘들고 지친 지원반 예비신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예비신학생들은 기도와 성경묵상 등의 시간으로 성소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퀴즈, 미니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신학생 간의 친교를 두텁게 하며 그동안 받아온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교구는 또 8월4~5일 상주 사벌퇴강성당 퇴강교육관에서 교구 내 초등학생 중 사제 성소지망자를 대상으로 예비성소자 캠프를 개최한다.주님의 부르심에 확신을 가지게 하고 형제애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는 이번 수련회는 월 성소자 모임에 참가해온 학생과 성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7월20일까지 교구 사목국(054-858-3114)으로 신청하면 된다.교구 관계자는 “이번 예비신학생과 초등부 성소자들을 위한 캠프는 이들의 사제성소 확립과 성소 나눔을 통한 친교와 일치를 위한 모임”이라면서 “힘든 일정 속에 단결하여 협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기도 속에 함께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8

“선명한 사명이 임무 완수”

박진석 목사(포항 기쁨의교회·사진)는 청년부흥회가 열린 최근 사도 바울이 사역 말기에 쓴 유언을 가지고 은혜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박 목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부흥회에서 `승리와 임무완수`란 주제 설교에서 “선한 싸움과 달려갈 길을 마쳤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청년들도 하나님 나라의 소원을 잉태할 것과 이것을 빼앗으려는 마귀와 싸울 것”을 당부했다.그는 “신앙은 혼자 하는 사역이 아니라 계주경기와 같아 다음세대에 바통을 넘겨줘야 한다”며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바통을 넘겨 준 사실을 전했다. 그런 후 “하나님의 비전과 목표가 선명한 자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며 “청년의 때에 목표의식을 선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다니엘의 삶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신앙적 비전이 선한싸움 가운데 열려야 한다”며 “선한 싸움은 십자가의 길로 때론 고생과 힘듦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그는 “성령이 역사하더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깨어있지 않으면 그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없다”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친밀한 관계에 깊이 있게 깨어있는 자만이 이기게 되며 끝까지 달려 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앙생활은 이기게 디자인 돼 있다”고 전제하고 “못 이기면 왜 이기지 못했는지 원통해하며 하나님께 여쭈어 원인을 알아내고 극복함으로 훈련하고 연단되어져야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바울은 선한 싸움 후 의의 면류관을 바라봤다며 “이 땅의 상은 겸해 주시는 것이며 궁극적인 상은 하늘에 있다. 그러므로 자기 몫에 얼마나 충성과 최선을 다했는가가 중요하다”며 “신앙생활을 너무 편안하게 하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정미정 간사(기쁨의교회)는 “특별히 이번 부흥회는 저의 신앙생활을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됐다”며 “주님의 증인된 삶을 살기 위해 겪어야 할 고난을 감수 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8

`보훈의 달` 기독교 생명 살리기 `활활`

포항지역 교회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명을 살리는 새생명축제와 새 삶을 돕는 교도소 재소자 생일축하 예배를 드려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빌립선교구(담당목사 정성훈 목사)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교회 본당에서 새생명축제를 연다.새생명축제는 새 가족으로 700여명을 초청, 경배와 찬양, 함춘호 밴드 공연, 설교, 환송 순으로 진행된다.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며 가수인 함춘호씨는 자신의 히트곡과 복음성가를 들려준다.그의 연주에는 흉내 낼 수 없는 따뜻함이 배어 있어 청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함씨는 1986년 데뷔 앨범 1집 `시인과 촌장`에 이어 2집 `푸른 돛`, 3집 `숲`, 4집 `The Bridge`을 냈으며, 한국연주자협회장, 기독음악인연합회장, 서울신학대학교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새생명축제 후에는 초청한 새 가족에게 교회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와 밧모선교회(회장 오홍식 장로)는 2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포항교도소에서 수백 명의 재소자 생일축하예배를 드렸다.생일축하예배는 오홍식 회장의 인도로 회원 찬양, 기도, `해피네스` 몸찬양단 찬양, 재소자 찬양단 찬양, 간증, 김진영 목사 말씀, 축도 순으로 이어졌으며 대성황을 이뤘다.밧모선교회는 예배 후 재소자들의 즉석 간증시간을 갖고, 40만원 상당의 떡과 30만원의 영치금을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오홍식 회장은 “생일축하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더 깊이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8

“그리스도 닮은 목자 되게 하소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12명의 새로운 사제가 탄생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대구 성김대건 기념관에서 조환길 주교 주례로 2012년도 교구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이날 서품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수품자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해 `하느님의 종`으로 탄생한 김성표, 이연춘, 이철희 등 12명의 새 사제들의 첫 걸음을 축하한다.이날 사제서품식은 환희와 기쁨,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거룩한 잔치로 봉헌된다.행사장을 가득 메운 3천여명의 교구민들은 새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고백하고 따르며 양떼들을 이끄는 참목자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은총 내려 줄 것을 청한다.조환길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긴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제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려는 이들이 끊임없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그리스도를 닮은 착한 목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당부할 예정이다.사제로 첫발을 내딛은 김성표 신부는 “부족한 저에게 사제직이라는 큰일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자세로 예수님을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이날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오는 8월 교구 인사 때 첫 임지를 맡아 사목자로서 본격적인 길을 걸어가게 된다.2012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김성표(복자성당) △이연춘(인동성당) △이정엽(욱수성당) △장경식(욱수성당) △조형래(계산성당) △조한웅(형곡성당) △김요한(만촌3동성당) △김형수(남산성당) △최용석(수성성당) △장천주(만촌3동성당) △송양업(평화성당)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8일 오전 10시 대구 성김대건 기념관에서 조환길 주교 주례로 2012년도 교구 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수품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욱, 강호동 등 13명의 신학생이 부제로 서품을 받게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1

진월 스님 세계불교도우의회 부회장 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학과 교수 진월 스님사진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WFB)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진월 스님은 향후 4년 임기 동안 세계불교도들의 우의를 위해 활동한다. WFB는 195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세계불교지도자들이 모여 창립한 뒤 현재 전 세계에 걸쳐 150여개 지부가 있는 불교 최대 국제기구다. 현행 불기 및 오색 불교기를 제정, 통일하는 등 불교 세계 일치와 협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진월 스님은 지난 2000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2002년부터 WFB의 상임이사로 봉직, 현재 조계종총무원장 국제특보로 불교계를 대표하여 국제업무를 맡고 있다.세계불교도우의회는 195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불교의 3대전통인 남방 테라바다(상좌부)와 북방 마하야나(대승) 및 바즈라야나(금강승)를 아우른 세계불교지도자들이 모여 창립한 이후, 현재 전세계에 걸쳐 150여개 지부가 있는 불교 최고 최대의 국제기구이다.진월 스님은 지난달 29일부터 6월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85개국 1천6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유엔베삭절(UNDV)에 한국대표로 참석했으며, 동시에 개최된 국제불교대학협회(IABU) 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바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1

경북동해안 교회 수련회·세미나 `봇물`

경북동해안 교회들이 여름 수련회와 사명자 학교, 기타교실, 세미나를 열어 교회성장과 지역과 열방 복음화를 꾀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2일부터 24일까지 `너 하나님의 사람아`란 주제로 2012 청지기 수련회를 연다. 청지기 수련회는 22일 오후 7시, 23일 오전 5시, 오후 7시, 24일 1~3부 예배 등 모두 6차례 이어진다. 말씀은 이학준 목사가 전한다.이 목사는 미국 풀러 신학교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된 `한국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와 `다리를 놓는 사람들`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교인들은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이 맡기신 청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다시 한번 결단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7, 8월 동안 2012 Summer School(서머스쿨)를 운영한다. 서머스쿨은 권오현, 윤춘근, 이재일, 김원곤, 김희식, 김성균, 김창섭, 이정찬 목사 등 8명의 목사가 1~4회 과정으로 각각 진행한다. 개설된 강좌는 침묵기도, 펜을 들어 복음을 말하다, 새 노래로 찬양, 생장점 터지는 만나먹기, 인생 다지기 Build Life, 신약의 파노라마, 내적치유와 회복, 세례요한의 영성 등이다.국제 발사랑 전도협회는 21일 포항 상대교회(담임목사 박경훈)에서 포항지역 발 자극 치유전도 무료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참석대상은 담임목사, 사모, 교역자, 전도대원, 구역장, 셀 리더, 교인 등 선착 순 100명이다.포항 두호동 갈보리침례교회는 6월18일부터 20일까지 모세오경 성경 습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며, 모세오경을 완전 습득토록 한다.GDEW(대표 전경호 목사, 세계를 복음화 하는 제자들)는 통일한국과 세계선교를 준비할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울 사명자 단기 훈련학교를 운영한다.포항 두란노교회(담임목사 안양호)는 7월7일 기타찬송교실을 연다. 기타찬송교실은 7일, 14일,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다. 안양호 목사는 “해외단기 선교나 농어촌교회 찬양사역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필수 악기인 기타를 3일 10시간 속성과정으로 배워서 사역하며 섬길 수 있다”며 “음악적 재능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1

사도도마 가락국 발자취 따라가 볼까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사람인 도마가 가락국왕에게 복음을 전한 땅인 경남 김해 지역 유적지를 둘러보는 기독교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마가 1세기에 가락국을 찾아 선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 성지순례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대신대학교 교직원과 한국성지순례선교회를 비롯해 교회, 단체 등의 도마 성지순례는 100회를 넘어섰다. 지난 18, 19일에는 인천 한남노회 65명이 1박2일 일정으로 도마 성지순례에 나섰다.성지순례단은 김해 구지봉과 김수로왕릉, 허왕후릉,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 유적지, 패총박물관을 견학하고 서기 48년 허왕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허왕후 차(아유르베다 차)를 마시며 가이드로부터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야국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특히 157세까지 산 허왕후가 먹은 것으로 알려진 약밥(허왕후 약초비빔밥)은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순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역사발굴관광자원화연구소 조국현 소장(박사)은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도마는 1세기에 가야국을 찾아 인도 공주였던 허왕후를 가야국 김수로왕에게 중매했다고 밝혔다.김수로왕은 서기(AD, 예수 그리스도 탄생 연도 기준으로 BC와 AD를 나눔) 42년 3월3일 도마에게 세례를 받고 그달 15일 부활절날 가락국의 왕위에 올랐다. 또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 무열왕이 서기 648년 당태종으로부터 신·구약 성경을 받은 기록을 삼국사기에서 찾아내 학계와 기독교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지역 목회자들은 “도마의 가락국 복음전파는 고구려의 불교 유입(372년)보다 330년 앞선다”며 “이 같은 소식은 한국이 마지막시대 제사장의 나라로 쓰임 받을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