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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북구보건소·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포항시가 지진 최대피해지역인 흥해읍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를 통합해 건립한다.포항시는 최근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오는 7월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건립공사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1분기에 준공 예정으로 총 공사비 414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204억원)이 투입된다.청사건립 부지는 지진 피해가 심각한 흥해지역으로 대성아파트(전파주택) 부지 4천469㎡를 확보했다.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천800㎡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스마트형 보건소와 지진피해 등 국가적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주요시설은 △내과, 한방, 치과 및 물리치료, 예방접종 등 진료공간 △건강사랑방, 북카페, 건강안전체험관, 다목적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 △결핵실,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감염병에 대한 국가 위기 대응체계 강화시설 △159대의 주차공간 등이다.아울러 심신안정실, 테라피룸, VR체험실, 상담실 등 트라우마 치유와 재난 심리지원을 위한 공간도 함께 들어선다.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20년 6월 보건복지부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북구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을 공모했다. 이어 2020년 7월부터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추진해, 현재 210억원의 국·도비 등 4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완료했다.오는 2024년 준공되는 신축 보건소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현대화 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과거의 진료·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 개방형 보건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진을 비롯한 재난상황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를 제공할 재난트라우마센터는 물론 제2, 3의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위기 대응체계가 강화된 포항 시민의 ‘Total 헬스케어’로서의 기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박혜경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흥해지역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추진해 도·농간 심각한 보건의료 환경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며 “항만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 검역체계 및 영덕, 울진 등 인근 지자체 연계 방역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감염병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6

“관광객 확보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검토를”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와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정책이 시민들에게 15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포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여름 피서철 관광객 확보 등을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필요성이 제기됐다.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조영원)는 16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정종식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항시 공영주차장을 1∼2시간 가량 무료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혜택이 돌아갔는지 알려달라”고 질의했다.심덕보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20년 약 7개월간 130만대가 주차장을 이용해 11억원, 2021년 약 2개월간 35만대가 주차장을 이용한 4억원 가량의 요금을 받지 않았다”며 “이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입장에서는 수익감소 한 것이지만 시민들에게는 확실히 혜택이 돌아갔다”고 밝혔다.이에 정 의원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이 시설관리공단 입장에서는 재정손실이 분명하지만, 시민들이나 포항을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좋은 측면이 있다”며 “포항시의 관광객유치나 경제유발효과 등 충분히 효율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올 여름 관광성수기부터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추가적으로 검토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심 이사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현재까지 지켜본 결과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은) 30분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정확히 분석해보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이날 공숙희 의원과 방진길 의원은 여름철 운영예정인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고, 안병국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직원에 대한 친절교육을 보다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해남 의원은 포항 교통약자 이동 자원차량인 ‘동행콜’운영현황에 대해 질의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6

MZ세대 ‘워라밸’ 추구… 포항 공직사회에도 영향

2030 MZ세대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중시 문화가 포항시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젊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성과나 승진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일많은 부서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민정)는 15일 포항시 행정안전국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희정 의원은 이날 “(젊은 공무원들이) ‘저녁있는 삶’을 추구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삶이 윤택해질지 몰라도 포항시 조직으로 봤을 때는 좋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다”며 “일많은 부서를 기피하고 일을 많이 해야하는 승진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렇다보니 일하는 사람만 일하게 돼 예전에 비해 본청에 있는 직원이 잠시 구청 또는 읍면동에 갔다가 빠른 속도로 복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포항시 인재풀을 한정시키는 결과를 만들고 있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능력이 뛰어나거나 조직에 헌신하는 직원의 수가 적다보니 ‘회전문 인사’가 불가피하게 반복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지금 세태가 포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현상이라 일부 직원들이 정년이 보장된 점을 이용해 나태한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정 국장은 이어 “업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에 대해서는 역량을 더욱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음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찾아 승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점진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기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포항시의 지원 부족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됐다.박 의원은 “직원들이 업무를 열심히 하는 데에는 동기부여 측면도 굉장히 중요한 데 포항시는 승진 이외에는 별다른 인센티브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며 “일부 정부부처에서 제공하는 특별휴가, 휴양소 우선배정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정 국장은 이에 “최근 수년간 지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직원들에게 특별휴가 등을 제공했다”며 “의회에서 지적한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본청 위주의 인사 승진 시스템도 직원들의 업무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복덕규 의원은 “시중에 회자되는 말에 의하면 ‘포항시는 시청만 있고 구청과 읍면동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며 “최근 이뤄진 포항시 인사에서 거의 100% 본청에서만 고위직 승진자가 나왔다. 그렇다보니 구청과 읍면동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상당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인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국장은 “구청, 읍면동을 가리지 않고 어느 부서든 열심히하고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는 직원들을 찾아서 걸맞는 대우를 해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이날 배상신 의원과 이석윤 의원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가 포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포항시 차원의 사고예방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김만호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포항시의 준비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백강훈 의원은 내년 1월 시작되는 지방자치 2.0시대에 대비해 포항시가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5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에서 지친 심신 치유하세요”

포항시가 안전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찬 공원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포항시는 최근 보경사 군립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립공원 내 설치된 연산구름다리 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보경사 군립공원은 최근 언택트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연산구름다리는 2003년 준공돼 지난 17년간 내연산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관을 제공해왔으나, 2019년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보통,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으로 판정받은 상태였다. 이에 포항시는 예산 편성을 통해 연산구름다리 보수사업을 완료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산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포항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내 시설물 유지관리 사업과 녹지대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유지를 위해 공원 내 노후 벤치, 파고라, 가로등 등에 대해서 자체적인 수시점검 및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쾌적한 녹지대 유지관리를 위해, 풀베기 사업(1년 4회), 병해충 방제, 수목전정사업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또한, 공원관리 기간제근로자 및 공공근로 일자리 참여자,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지역 내 근린공원(25곳), 어린이공원(136곳), 소공원(8곳) 주제공원(4곳), 보경사 군립공원 내에 설치된 공중화장실과 산책로, 운동기구, 벤치 및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공원 내 환경정비를 일제히 실시해 코로나19 방역에도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최창호 포항시 공원과장은 “보경사 군립공원과 지역 내 도시공원 173곳의 수시점검 및 자체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 분들이 공원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안전하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 포항시 공원에서 코로나19로 답답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5

‘신해양시대 거점’ 경북도 동부청사 기공식

경북도 동부청사가 들어서는 소재지 단체장인 이강덕 시장에게 청사 기공식 축사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도는 15일 오후 2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부청사 기공식을 가졌다.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교육감, 시장·군수, 도의회 의장, 시군의회의장, 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기공식은 도립예술단의 안전기원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의 주인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지만 소재지 단체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축사의 기회는 없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아무리 경북도의 행사이고 주요 내빈들의 권력 서열이 우선된다고 하지만, 청사가 들어서는 지역 단체장에게 축사를 청하는 정도의 배려가 없었던 것은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포항시민 A씨는 “공공기관의 중요 행사에서 의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인 포항시 단체장에 대한 견제로 비칠 수 있어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5

포항시, 지역발전 견인 ‘국비 확보’ 총력

포항시가 2022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14일 이강덕 시장 등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인 포항∼영덕고속도로 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 시장 일행은 안도걸 제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영일만횡단구간이 포함된 총 사업비 변경을 통한 포항∼영덕고속도로의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또한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사업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 지역의 역점 신규 사업을 통해 영일만항의 활성화와 지진으로 피해 입은 주민공동체 회복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이어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는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일만 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의 성격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및 지진에 대한 시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포항 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또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더불어 단백질의 구조분석 및 신약 디자인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극저온전자현미경의 산업계 수요 급증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구조기반 신약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달라고 했다. 이밖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속기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12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관련단체 등과의 유대 강화와 대응논리 개발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4

“뉴노멀 시대 온택트 창업으로 성공의 꿈 이뤄요”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14일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자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성공 창업자의 성공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제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청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줄여 청년 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특강은 장형철 콴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초빙해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비즈니스의 흐름에 대한 설명 및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 출신인 장형철 대표는 가수 하하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현재는 콴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으며, 유튜브 ‘하하피디’와 ‘별이 빛나는 튜브’ 등 유튜브 관련 사업과 라이브 커머스 관련 사업, SNS 마케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강을 통해 장형철 대표는 청년창업가들에게 현재까지 콴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면서 직접 겪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플랫폼 시대의 뉴노멀을 설명하고, 유튜브 관련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콘텐츠 시장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포항시 청년창업LAB은 창업 준비 및 기창업자의 사업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창업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청년창업자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창업아카데미’와 ‘카우프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4

“청년이 행복한 일자리가 포항의 미래를 밝힌다”

포항시가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실업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취업 준비 대학생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탐색 기회 및 취업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1사-1더 채용 릴레이 운동’,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지역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청년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촉진을 유도하며 청년 디지털 일경험드림사업을 통해 디지털 분야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변화된 고용환경에 적응하고 경력개발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기업의 인력 채용 시 필수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채용이 용이할 수 있도록 신규인력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신규채용직원 건강 검진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흥해공고, 포항과학기술고)는 이론·실습 병행 학습을 실시해 우수 기능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 적합한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 육성 및 창업자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청년 생활창업플랫폼인 ‘포항시 청년창업 LAB’을 지난해 개소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제공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창업자 컨설팅 등 창업 초기부터 확장단계까지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환동해 문화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조성하고, 2024년까지 4년간 70억원을 투입해 매년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25개사를 집중 육성해 4년간 600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취업난으로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에게 포항이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긴 안목으로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4

“포항, ‘K-바이오 랩허브’ 최고의 입지 조건 갖춰”

정부가 2천5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바이오 창업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사업 포항유치를 위해 포항시의회가 발벗고 나섰다.포항시의회는 10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동의안’을 채택하고 ‘K-바이오 랩허브 포항 유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를 통해 포항시의회는 “포항은 신약개발 및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이 이뤄질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구축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K-바이오 랩허브’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목적에 맞을 뿐 아니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경북 포항에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포항시의회에 따르면 포항시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바이오관련 핵심 연구 장비와 포스텍·한동대의 우수한 연구 기반시설들이 있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백신·신약 개발에 최적화된 지역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이끌어 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또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준공에 이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체인지업그라운드, 그린백신실증 지원센터 등 창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바이오 특화시설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아울러 포스텍과 한동대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단을 구성해 기업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포항시의회는 “포항시는 KTX 포항역 및 포항공항을 통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 국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관광지가 있다”며 “바이오관련 연구기관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어 K-바이오 랩허브 입지에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0

“철강도시 새 도약”…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가져

포항시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의 행사는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포항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시민 축하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현대무용과 결합한 디지털 퍼포먼스 △포항 출신의 유채훈, 김예은 성악가가 참여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상에는 코로나 방역, 문화예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발전에 힘을 보탠 8개 분야 총 12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포항출신인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의 리더 테너 유채훈과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예은이 세련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쳤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시민의 힘이 포항의 힘이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포항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21-06-10

“학폭 예방 대책 필요” 주해남 시의원 5분 발언

최근 포항지역에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과 관련,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주해남사진 포항시의원은 10일 제28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포항시에 학교폭력예방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포항지역 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85건으로 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자체 해결된 223건까지 포함하면 300건이 넘는 학교폭력 사례가 보고됐다.이는 올 들어서도 숙지지 않아 지난 5월까지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가 36차례에 걸쳐 열렸고 올 연말까지 150건에 이르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 의원은 이처럼 포항지역에서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만큼 포항시 차원의 예방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이 활성화돼 모든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포항시 담당부서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