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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여권 무료 배송서비스 확대 시행

예천군은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기존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까지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민원 취약계층이 여권 발급 신청 후 수령을 위해 군청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자는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로 여권 발급 신청 시 무료 배송도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발행된 여권은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자가 원하는 주소로 배송된다.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고령자는 신분증, 운전면허증 중 하나를,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장애인증명서, 복지카드 중 하나를, 임산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출생증명서 중 하나를 지참하여야 한다. 군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여권 수령 편의를 높이고, 특히 이동에 제약을 받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22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 구인기업 30개사·구직자 850여 명 참여

문경시는 지난 1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5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구인 기업 30개 사와 구직자 8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나와 현장에서 구직자들과 1:1 현장 면접을 가졌다. 그 결과 159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9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했으며, 이 중 4명은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됐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의 경우, 워크넷을 통한 취업 상담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침체로 위축된 고용환경 속에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는 등, 현장감 있는 밀착 지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검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대한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별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청년 창업지원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결 구자원 대표, ㈜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가 초빙돼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문경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어낸 경험담을 공유해 문경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22

상주시민들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 탑승

오는 7월 1일부터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는 상주시의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구광역시를 포함해 도내 17개 지자체가 협약해 공동으로 시행하는데, 각 지자체별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 중이다. 특히, 상주시는 이에 더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유일하게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위해서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연령 및 소득, 사용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교통카드에 선불 요금을 충전하면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전국에서 대중교통 유임 탑승이 가능하다.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대리인의 대리발급만 가능하다. 7월 1일 이후에 교통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 2~3일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도입은 경상북도의 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도내 협약 지자체와의 무료환승까지 가능해진다. 아울러 교통카드 사용을 통해 실제 시내버스 이용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보다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시행하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하려는 상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2

울릉군 생활개선회, 어울림 한마음대회… 울릉도 생활개선회원 쌓인 피로 풀다

울릉도의 농촌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회장 박기숙)가, 평소 바쁜 농사일에 지친 회원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국민체욱센터(북면 천부리)에서 회원 120명이 참석 개최된 대회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증진과 농사를 지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일 실천 결의를 위해 개최됐다.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사 일선에서 생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틈틈이 농촌생활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여성농업인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돼 지역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울릉군이 개발, 민간에 기술이전 한 특산물가공제품 전시회를 병행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 생활개선회원들이 갈고 닦은 아랑고고장구와 라인댄스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본 행사에서 유일화 북면 회장이 우수 생활개선회원 경상북도지사 표창, 남정희 감사의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장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농사지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실천 결의와 함께 회원들과 관내 기관단체장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다양한 게임을 하며, 하루를 신명 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농사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었다. 박기숙 회장은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농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짝 웃으며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생각이 든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부와 주부, 지역사회 봉사자로 1인 다 역을 하는 생활개선회원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마음대회를 통해 신명 나게 즐기고 회원들 간 단합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견고한 농업인 학습단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 섬 주민들의 찾아가는 건강복지… 울릉건강센터, 심리검사·상담 등 통해 정신건강 제고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섬 주민들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북면 천부4리 마을회관에서 울릉군가족센터와 연계,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앞으로 계속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석포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학포마을, 다음 달 9일 서달마을, 16일 나리마을, 23일 통구미마을까지 총 5개 마을을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릉 전역을 아우르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척도검사를 통한 자가 진단,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개별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특히 참여 형으로 ‘마음건강 골든벨’ OX 퀴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돌아보고 일상 속마음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 학생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금연, 절주 교육 병행 운영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다음 달 17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약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절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고,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울릉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7%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사회로 급성심정지와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고, 지리적 특성상 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갖춘 지역 구성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역량을 키우고,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함양, 안전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존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영양고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되다

영양군이 명품 고추를 기반으로 농업의 혁신적 전환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홍고추의 주산지인 영양군은 가격 안정, 유통 기반 구축, 인력 문제 해소, 재해 대응 등 농업 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며 ‘농업 선진지’로 도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은‘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다. 시장 가격 하락에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가에 대해 최고가격을 보장하고, 계약 수매율 60% 이상 농가에는 출하 장려금, 기준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추가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견인하고 있다. 영양군은 농산물 유통 및 가공 기반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수비면과 석보면에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잡곡 가공시설과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는 고추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의 저장성 및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865명의 인력을 확보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농작업 대행반과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고령농가의 실질적인 영농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고추·채소류 비가림 시설 설치,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확대(봄배추 포함), 농업인 안전보험 및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 등은 지역 농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주요 정책과 영양군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최근 4년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참여 농가 120여 곳에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제공하며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엽채류 특구 지정,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전문단지 조성 등 지역 맞춤형 작목 전략을 통해 농업 구조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 군수는 “영양의 농업은 더 이상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가공,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되어야 하고, 명품 영양고추가 그 중심에 있다”며 “농민, 소비자,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역 농업을 단순한 생계 기반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진지한 시도의 결과로 명품 고추에서 출발한 영양의 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6-22

울릉도 독도 섬 여행과 해양문화의 만남…KOMSA, 섬 여행 행복한 추억 ‘북콘서트’개최

울릉도 사동항에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열려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 북콘서트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20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내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파도소리도서관은 공단이 지난해 12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여행자센터 안에 조성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체험형 문화행사가 열리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약 113만 명에 이르는 영객선 울릉관광객이 이용하는 울릉도 사동항은 포항과 울진 후포 항을 운항하는 카페리선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쾌속선이 기항하는 울릉도 대표 항구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기항 여객선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여객선 탑승 전 대기시간을 활용해 문화행사인 ‘북콘서트’와 해양 안전 정보를 결합한 ‘해양안전골든벨’ 퀴즈 행사 등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북콘서트에는 ‘미치도록 가보고 싶은 우리 땅 울릉도․독도’ 등을 집필한 여행작가 양영훈이 나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주제로 90분간 강연했다. 그는 섬 여행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울릉도의 문화·자연을 흥미롭게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양영훈 작가는 1993년부터 활동해온 국내 대표 여행작가로, 울릉도와 독도 등 섬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다양한 언론과 교육기관에서 강연해 왔다. 북 콘서트 현장을 찾은 많은 여객선 이용객과 울릉도 주민들은 이날 섬 여행의 즐거움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동시에 체험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공단은 이번 울릉도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여객선터미널에 설치된 ‘파도소리 도서관’을 활용해 여객 대상 문화행사와 해양안전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안전을 배움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여객선터미널이 국민과 섬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 맞손···울릉도·독도 방문, 자매결연·독도지킴이 발족

경북도새마을지도와 전남도·광주시새마을 지도자들이 울릉군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새마을지도자 경북협의회 및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한 22명과 전남도 회장, 광주시 회장 등 총 37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군복지회관에서 영호남 지역 간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동서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새마을지도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유대강화을 위한 영·호남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 집중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하는 영호남간 우호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울릉군의 ‘새희망 새울릉’ 슬로건을 앞세워 독도의 자연을 보호하고,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해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기로 다짐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독도지킴이 발대식에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 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 ’독도는 우리 땅 영호남은 한마음‘ 등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독도 수호를 외쳤다. 이들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을 방문해 면담하고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곳, 울릉도에서 자매결연과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1일에는 울릉도 나리분지, 통구미 거북바위 등 울릉도 주요 명승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열었다. 앞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들은 직접 독도로 건너가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독도 인근의 높은 파도때문에 선박이 접안을 할 수 없게되자 울릉도로 회항해 행사를 개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李 대통령-여야 지도부 22일 오찬 회동…김민석 총리 후보자·추경 다뤄질 듯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와 함께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3주가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지는 만남이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와 추경 협상을 앞두고 여야가 공방 중인 가운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의원 등이 이 대통령을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다른 현안들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정 과제와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 지도부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는 의미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관련 여러 내용들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야당에 협조를 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3대 특검, 상임위 배분 문제 등의 정치 현안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도 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할 얘기는 일단 다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 (배분) 문제는 당연히 나올 수 있다”며 “(회동은) 대통령과 함께하는 여야 협치의 자리로 알고 있고, 지금 여야가 바뀌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은 저희가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했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 국민의힘은 균형과 견제를 이유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직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21

명심은 어디로? 민주당 당권 정청래-박찬대 ‘2파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여당 대표를 뽑는 8·2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이 지난 15일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박 의원도 2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친명 2파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이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오는 23일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두 사람이 대결함에 따라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통령 의중)’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도 전당대회 개입 논란을 의식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박 의원 등 전임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려했으나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표는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1년만 대표직을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한달 넘게 남았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지지자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양측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 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게시하는가 하면, 의원들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해달라는 문자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21

노후 신도시 정비 ‘전자동의’ 허용…공공택지 전매제한도 완화

정부가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에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하고, 공공택지의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아울러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시행령 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이날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6월 25일, 제정안은 6월 30일부터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식으로 전자 동의가 공식 도입된 점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본인 인증 기반의 동의 절차를 허용해, 기존 서면 방식 대비 동의서 취합 기간을 약 5개월에서 2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를 통해 1기 신도시에서만 시험 운영 중이지만, 개정안 시행 후에는 전국 모든 노후계획도시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자체가 수립하는 정비기본계획 및 특별정비계획의 가벼운 변경 사유도 확대된다. 예컨대, 연간 허용 정비물량이나 통합심의 결과를 반영할 때는 별도 협의 및 위원회 심의 절차 없이 행정 처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전자동의 도입과 행정절차 간소화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등 핵심 지역 정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의 전매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 전매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전매할 수 있다. 첫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하는 부동산투자회사에는 전매가 허용된다. 둘째, 해당하지 않는 일반 사업자라도 계약일부터 2년이 지나면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전매가 허용된다. 단,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는 제외된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토지 양도가 원활해지면 주택 공급 지연도 줄일 수 있다”라며 “공공주택 공급 적기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에 대한 생활·의료·교육·휴직 지원의 구체적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 시행령도 새로 제정했다. 지난 4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이번 시행령은 유가족 의견 수렴과 입법예고를 거쳐 마련됐다. 시행령은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되며, 피해자 지원과 희생자 추모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박정수 국토부 피해자 지원단장은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에 중점을 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졌다”라며 “제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21

20~70대 남녀노소 함께 땀 흘리며 ‘화합의 스매싱’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주말 동안 포항을 찾아, 코트 위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포항 만인당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46개 팀이 출전해 남자복식 528팀, 여자복식 312팀, 혼합복식 306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경기는 종목별(남복·여복·혼복), 연령별(20대~70대), 급수별(S~D)로 세분화돼 치러진다. 대회 개회식에는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고원학 포항시 남구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이칠구·연규식 경북도의원,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종익 시의회 운영위원장,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 함정호 시의원,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황병기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오종환 경북배드민턴협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매년 포항을 찾아주시는 동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시어 멋진 승부 펼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낮에는 코트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밤에는 불빛축제도 즐기며 포항의 멋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밝혔다.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배드민턴은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라며 “죽도시장 등 포항의 명소들도 둘러보시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전국에서 모여주신 선수들 덕분에 대회가 더욱 풍성해지고 이 자리가 빛난다”면서 “시원한 스매시로 값진 메달을 따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배드민턴 대회 초청인데 이번엔 꼭 협회에 가입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고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환 경북배드민턴협회장은 “날씨가 습해 체육관 바닥이 다소 미끄럽다. 경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고 안전하게 임해야 한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종현 포항시배드민턴협회장은 “멀리 포항까지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1박 2일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개회식 직후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황금열쇠, LED TV, 요넥스 가방 등 푸짐한 경품이 쏟아져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30만 원 상당의 라켓을 받은 한마음클럽 소속 김완재(52) 씨는 “경품은 늘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받아보니 기쁨이 두 배다”면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릴 때마다 지역 분위기도 살아나는 것 같아 괜히 뿌듯하다. 앞으로도 포항에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 동호인들끼리 실력도 쌓고 좋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3년 반쯤 됐는데, 요즘은 주위에서 ‘50대 신동’이라는 말도 듣는다. 최근 구미 대회에서도 우승했고,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섰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21

<화보> 2025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5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가 21일 포항 만인당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선수들이 치열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전국각지에서 참석한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만인당에 마련된 코트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과 동호회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고원학 포항시 남구청장이 배드민턴 발전에 공헌한 포항시 배드민턴 협회 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선수대표가 정정당당하게 겨룰 것을 선서하고 있다. 깜찍한 소품을 착용하고 개회식에 참석한 동호회원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회식 참석 내빈과 배드민턴 협회 임원들이 황금 팔찌, 목걸이와 다양한 배드민턴용품을 경품 당첨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개회식 참석 내빈과 배드민턴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5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가 21일 포항 만인당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 후 동호회원들이 파이팅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025-06-21

‘제19회 DIMF 개막식 & 축하공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안전 우려로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

21일 오후 6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9회 DIMF 개막식 & 축하공연’이 이날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21일 새벽부터 밤까지 대구 지역에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많은 곳은 100mm 이상)가 집중될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관객과 출연진, 스태프 등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개막식 및 축하공연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다만, 예정됐던 향후 공연 및 부대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안내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신예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돌발 상황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현장 안전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의 가장 큰 행사인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시민여러분과 뮤지컬 팬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21

포항스틸러스, 해병대와 함께 “필! 승!”…‘해병대의 날’ 특별 이벤트

포항스틸러스가 해병대와 함께 ‘필승’을 외치며 홈 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지난 1일 강원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조르지의 동점골과 후반 23분 이호재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 홈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홈경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항 연고의 해병대 제1사단과 함께하는 ‘해병대의 날’ 특별 행사로 진행된다. 구단 측은 북문광장에 해병대 모병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수색·특수 장비 전시, 해병대 팔각모 만들기 체험, 타투 스티커존 등 관중 참여형 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북문광장 미니 MD 판매 부스에서는 ‘해병대의 날’ 기념 머플러가 판매된다. 이와 함께 멤버십 회원 전용 사인회, 포토이즘, 푸드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중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5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르지가 에스포항병원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한현서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해병대 군악대는 애국가 연주와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6-20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20일부터 개막, 여름 밤하늘 불빛으로 밝힌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이벤트가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국제불꽃쇼와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포항 운하 라이트아트웨이에는 17개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이미 전시되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쇼는 21일 밤 9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가 불빛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이번 불꽃쇼에는 이탈리아와 캐나다 등 해외 2개국이 참여해 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이탈리아는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각국의 특색 있는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달하며, 마지막으로는 한국을 대표해 한화가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불필요한 의전을 간소화하는 등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었다. 불빛쇼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순간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주 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가 열려,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형산강 체육공원에는 맛&락 ‘퐝다이닝’, 포토존, 체험마켓이 운영되며,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는 불맛·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축제 연계 행사로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포송마차’와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가 함께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야간에 열리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해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안전문자 전파와 안전요원 배치, 현장 방송 등을 통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문화관광축제이자 포항의 명실상부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빈틈없이 꼼꼼하게 준비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6-20

포항시의회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 용역 착수보고회

포항시의회가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이는 증가하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어업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는 20일 오후 시의회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형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성조, 이재진, 최광열, 최해곤 의원과 해양환경 전문가,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해양쓰레기 관리의 전문성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보고회에서 김경훈 책임연구원은 “최근 해양쓰레기 유입 급증으로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업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국내외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과 성공 사례도 공유됐다. 특히 드론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쓰레기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지역주민과 어업인의 참여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전주형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의 타당성과 운영방안을 구체화하고, 앞으로 포항시 해양환경 보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6-20

울릉농협 직원의 기지로 1억5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울릉도에서 발생할 뻔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농협 직원의 기지로 막아냈다. 울릉경찰서(서장 최대근)는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공로로 하애자 울릉농협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울릉군에 거주하는 A씨(66·여)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받은 뒤 울릉농협을 찾아 1억5000만 원의 계좌이체를 요청했다. 하애자 과장은 A씨가 거액을 이체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하고 불안한 태도를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하 과장은 즉시 울릉경찰서와 동료 직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신속한 공조를 통해 A씨의 계좌이체를 중단시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대근 울릉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현장에서 차단해 시민의 재산을 지킨 공로가 크다”라며 울릉농협을 직접 방문해 하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하애자 과장은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중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응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도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과 직원들의 세심한 대응 덕분”이라며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더욱 철저하게 고객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울릉도 여객선, 안전하게 이용합시다…포항운항관리센터 ‘찾아가는 눈높이 안전교육’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울릉도 뱃길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이 마련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8일 울진 부구초등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총 40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 이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포항운항관리센터 소속 운항관리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울릉 독도를 잇는 쾌속선 등 학생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될 선박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안전 수칙과 사전 준비 사항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해양안전 장비 시연 △여객선 항로 안정성 설명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설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낯선 구명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만져보며, 해당 장비가 실제 여객선의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실제 이용 시에도 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울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울릉도 관광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동해해경, 크루즈 부두서 안전 문화 확산 나서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이하 ‘동해해경’)는 19일 울릉군 사동항(울릉크루즈부두)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릉도는 최근 대형 크루즈선 입항 확대 등으로 일일 평균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어깨띠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크루즈부두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 활동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도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024년 연안사고 발생자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률은 11.7%에 불과하며, 대부분 사고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은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해경 파출소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전 준비가 부족한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입수 금지구역 지정, 피서지별 긴급 연락처 배포 등 다양한 안전 관리 활동을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해군 최신예 3600톤급 호위함 경북함(FFG-829)진수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0일 오전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울산급 Batch-Ⅲ 2번함인 경북함 진수식을 거행했다. 경북함은 해군에서 운용중인 구형 호위함(FF: Frigate)과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Ⅲ의 두 번째 함정(1번함: 충남함)이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 중인 경북함은 지난 2021년 12월 SK오션플랜트와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3년 착공식과 2024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식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방극철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등 해군과 방사청, 함정건조업체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서로 진행됐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최혜경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해군참모총장 내외와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진수된 경북함은 대한민국의 뛰어난 조선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투함이며, 우리 손으로 만든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탐지장비, 강력한 무장을 탑재해 국익과 국민의 생명을 바다에서 지키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오늘 진수한 경북함이 해역함대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군의 3600톤급 두 번째 호위함인 경북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이며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주요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경북함은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 장비로 갖춰진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 능력이 집약된 함정이다. 특히, 경북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 Multifunctional Phased Array RADAR)를 장착했다. 4면 고정형인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 레이더와 같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Batch-I(인천급)과 Batch-II(대구급) 호위함은 회전형 탐지 레이더와 추적 레이더를 별도로 운용한다. 경북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6년 6월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