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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완료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9년 7월 착공해 2025년 12월까지 7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정수장 시설의 현대화 및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매곡정수장은 하루 70만 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구시 최대 규모의 정수장으로,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5개 구·군과 70개 읍·면·동, 52만여 세대와 109만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1984년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되면서 시설 개량 및 현대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시는 총사업비 1407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시설물을 개량해 정수처리 공정을 최신 기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내진 보강을 통해 시설물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7년에 걸쳐 장기간 이어진 공사임에도 철저한 현장 관리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준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도정비 계획에 따라 노후정수장을 연차적으로 개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대구교통공사, 1호선 대구역에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여는 업무협약 체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군위군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대구교통공사는 17일 군위군청에서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공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농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군위군과 협력해 1호선 대구역 지하 2층 대합실에 농산물 직매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부터 양 기관이 수차례 현장 실사와 협의를 거쳐 추진된 결과다. 대구역은 대구의 전통적인 관문 역할을 하는 역으로, 역세권내 6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롯데백화점, 번개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작년 12월 대경선이 연결되면서 도시철도 이용 고객이 크게 증가해, 현재 일일 승·하차 인원이 약 1만 6000명에 이르는 수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은 약 89㎡(26평) 규모로, 오는 12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군위군 내 40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 등을 대구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대구역의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 상생 협력 모델을 실천하고자 한다”며,“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5극3특’ 대응 추진상황 점검

대구시는 17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경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일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국정기조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인재양성 등 관련 부서장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관 책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경권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핵심 과제와 함께, 대구시가 반드시 반영해야 할 주요 현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대응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과 대구경북 통합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과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망 구축을 통해 생활·경제권 통합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를 대비한 ‘포스트 APEC’ 전략과 대구경북 역사문화 자산을 K-콘텐츠와 융합한 ‘역사문화 그랜드 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대구시는 향후 규제 완화와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권한 이양 및 특례 사항을 적극 발굴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목표”라며 “광역 연합은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의 과정인 만큼,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대비해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실행 가능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대구 수성구, ‘2025 청년 도전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 수성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수성구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약 5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 평가는 전국 8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성구는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장기간 구직 활동을 중단한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하고, 취업 및 사회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2025년 사업에서 목표 인원 120명보다 많은 12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 청년들은 취업 연계는 물론 일 경험 제공, 구직 도약 패키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돼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았다. 수성구는 내년 사업에서는 구직단념 청년 130명을 대상으로 단기 30명, 중기 65명, 장기 35명으로 구분해 단계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대구시교육청, ‘2026 대구유아교육 계획’ 수립⋯인성·탐구·맞춤형 발달지원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유아기의 배움이 평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교육의 방향을 다시 세웠다. 시교육청은 놀이와 탐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과 가족공동체 기반 인성교육,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발달 지원을 축으로 ‘2026 대구유아교육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가족공동체 연계 인성교육 강화 △‘놀이에 탐구를 더하다’ 운영 △유·초 이음학기 전면 확대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 신뢰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유아기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참·다·움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1유치원 1브랜드’ 특색 있는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감사하기 실천,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마음챙김 활동과 현장 중심 인성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공동체 몸·마음 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놀이에 탐구를 더하다’ 운영으로 놀이 속에서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제공해 유아의 사고를 확장하고 주도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맘껏놀이 수업연구회 운영을 비롯해 놀이 중심 유아 인공지능(AI) 감수성 교육, 디지털 선도 유치원,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를 지속 운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는 유·초 이음교육은 전면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높이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의 불안을 완화해 유아 단계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역시 확대 추진된다. 학부모 만족도가 95.6%에 이르는 해당 사업은 발달지연 유아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언어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 유아까지 대상을 넓혀 조기 발견과 진단, 맞춤형 발달 지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배움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이사람]강순규 대구 중구청 민원토지과 팀장, 지적 기술사 합격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기술자로 남겠습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7회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지적 기술사에 최종 합격한 강순규 대구 중구청 민원토지과 팀장의 말이다. 지적 기술사는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로 분류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가운데 기술 분야 최고의 자격으로,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강 팀장은 지역 내 현직 지적직 공무원 중 유일하게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대구시 역대 3번째이다. 강 팀장은 지난 2006년 12월 지적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달서구와 남구, 대구시를 거쳐 현재 중구청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지적측량성과 검사, 지적행정 및 지적 재조사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지적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본인을 엔지니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시설직 공무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민원 응대와 행정 절차 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본래의 전문적인 영역에 다소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전문 분야인 지적(地籍)에 대해 공부하며 중앙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꾸준히 살펴왔다. 지적 기술사는 그 과정에서 언젠가 꼭 도전하고 싶었던 자격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월 출·퇴근길에서 기술사 관련 유튜브 등을 접한 뒤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공부할 양에 비해 시간이 적어 틈틈이 정리한 노트를 촬영해 지하철에서 보거나 음성파일로 만들어 일상 속에서 반복해 들으며 복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과정은 쉽지는 않았지만, 7살 아들과 아내의 배려 그리고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자기 계발에 힘써 온 강 팀장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요즘 개인 워라밸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일 역시 삶의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삶 전체에서 행복해지기 어렵다”며 “여가를 즐기고 ‘저녁이 있는 삶’을 지키는 것과 중요하지만 평생 몸담을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성장에 대해서도 균형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순규 팀장은 “기술사 취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이제부터 할 일이 더 많다는 선배들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 측지, 공간정보 등 관련 분야에 관한 연구와 공부를 이어가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친절공무원, 2011년 국·공유 재산관리업무 유공, 2015 민원처리 마일리지, 2016 토지정보분야 유공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3차 회의 개최

대구시는 17일 산격청사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3차 회의’를 열고, 개발 구체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련 실·국장과 대구정책연구원이 참석해, 지난 2차 회의에서 도출된 방향을 바탕으로 입지 여건과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한 개발 콘셉트와 기능 배치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현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사업화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른 사업 여건과 주변 도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개발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주요 기능 조정 방안을 중점 점검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국제 중심에서 국내 수요를 반영한 방향을 제시하고, 인근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레저·마이스(MICE)·정주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제학교 및 글로벌 캠퍼스 유치 여건을 감안해, 인공지능(AI), K-컬처 등 미래교육 콘텐츠 발굴과 도입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 기능을 모색했다. 또 항공산업 분야에서는 기존 물류 중심에서 UAM(도심항공교통)과 드론, 디지털 기반 첨단의료산업, 시니어 라이프케어 기능 등을 결합한 산업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학정지구 등 기존 사업과의 기능 중복 여부를 살펴보고, 적정 부지 규모와 재원 조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방향을 재점검했다. 이 외에도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양여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은 대구의 중장기 도시 구조 전환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특성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을 병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논의를 통해 개발구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국정과제 연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영덕휴게소·남영덕 하이패스 이용 혼선에 도로공사 개선 대책 마련

포항영덕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차량들이 영덕휴게소와 남영덕하이패스IC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진입로 혼선과 포항 방향 진출 불가에 의한 불편을 호소하자 한국도로공사가 안내시설 보강 등 개선 대책을 내놨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개통한 포항영덕고속도로는 개통 이후 한 달간 교통량이 당초 예측 보다 4000여 대 웃돌았다. 이로 인해 국도 7호선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동해안 지역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통 직후부터 영덕휴게소와 남영덕하이패스IC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길 안내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휴게소와 하이패스IC가 가까이 위치해 있지만 실제 진입로와 이용 동선이 분리돼 있어 운전자들이 휴게소와 IC 진입로를 헷갈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덕휴게소 이용 차량이 남영덕하이패스IC로 바로 진출할 수 없는 구조 역시 불편 요인으로 꼽힌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 오진입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본선과 분기부, 군도 접속부 등에 안내표지 11개를 추가 설치해 전체 안내표지를 17개로 늘리고, 노면에는 색깔 유도선과 방면 표시를 9곳 보강해 진입 방향을 보다 명확히 할 계획이다. 또 휴게소와 IC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교통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포항 방향 진출로 추가 설치에 대해서는 향후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영덕군과 협의해 설치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말·연초 해맞이 기간에는 포항영덕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은 안내표지와 노면 표시를 충분히 확인하고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7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정부 정책 체감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중소기업 정책 전반에 대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제조업·비제조업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73.6%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국 상호관세 피해 대응’이 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이 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이 20.3% 순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6년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는 ‘저성장 고착화’(26.7%)가 가장 많이 지목됐으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위기’(24.1%),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확대’(22.9%), ‘고관세 등 보호주의 확산’(17.7%)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 여건과 관련해서는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50.7%)이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조사됐고, ‘인건비 상승’(40.0%), ‘인력난 확대’(30.4%), ‘노동·환경·안전 등 과도한 규제’(24.1%), ‘금융비용 부담’(22.6%) 등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내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43.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노동정책 유연화’(37.7%), ‘인력난 완화’(26.1%), ‘환율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25.5%) 등이 필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경북도, AI 중심 디지털 전환 5년 로드맵 확정

경북도가 향후 5년간 AI를 축으로 행정과 산업·생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확정했다. 경북도는 17일 ‘경북도 지능정보화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AI 중심 사회 전환에 대응한 도정 디지털 혁신 전략과 실행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도정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토대로 경북의 산업 구조와 인구·공간 특성을 반영해 행정·경제·생활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도는 비전을 ‘AI와 사람이 상생하는 디지털 포용 경북’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 목표와 추진 전략, 36개의 미래 정보화 목표 모델을 도출했다. 경북도는 AI를 행정 효율화의 도구로 먼저 활용한 뒤 제조·농업 등 지역 산업과 돌봄·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세웠다. 공무원 AI 비서와 문서 자동화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취약계층 돌봄, 재난 대응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AI 기반 행정 지원과 민원 서비스 지능화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지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AI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환경 조성은 도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7

구미시의회 이지연 의원, “시예산, 산업대응위해 확대해야”

구미시의회 이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포동)은 17일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미시 산단형 기업지원 전략 수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지연 의원은 올해 두 차례 개최된 5공단 입주기업 애로 해결 간담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구미시 집행기관, 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문제해결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음을 밝히며, 이러한 지원 모델이 1~4산단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구미시의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에 대해 DX·AI·방산·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관련 사업들이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부문 예산 비중이 역대 최저치인 5%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의원은 또 문화·축제·행사성 예산 비중은 여전히 높은 점을 언급하며 “기업소득세가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서 산업 구조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 부문의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구미 산단형 기업 거버넌스 로드맵 수립과 산업부문 예산 증액 및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경제·첨단산업국 예산을 현실화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산단형 기업지원 전략 수립은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대응”이라며, “구미시가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17

대구시, 소비쿠폰 최우수 지자체 선정…특교세 21억 원 확보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교세 5억 원을 확보했다. 또 대구시의 9개 구·군도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총 2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구시는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 신속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3개 시·도 중 최우수 ‘가’등급을 획득했다. 또 △중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 6개 구·군은 ‘가’등급(2억 원), △동구 △서구는 ‘나’등급(1억 5000만 원), △수성구는 ‘다’등급(1억 원)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와 구·군, iM뱅크가 협력해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다각도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대구시는 1차 99.2%, 2차 98.0%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한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이 소비 촉진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급된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40.3%), 마트·식료품(16.0%), 편의점(10.8%) 등에 사용됐으며, 이는 골목상권과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스파밸리, 2025 겨울 온천 워터파크 12월 20일 개장

겨울 워터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최대 규모의 스파밸리가 오는 20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겨울 워터파크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 스파밸리는 전 시설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겨울철에도 실내·실외 시설 어디에서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 구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따뜻한 온천수가 흐르는 유수풀에서는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어 겨울철 대표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또 야외 노천탕과 테라스 온천에서는 탁 트인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온몸을 감싸는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겨울 정취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올겨울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야외 대노천탕에서는 하얗게 내리는 인공눈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눈 내리는 대노천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평일 오후 1시 1회, 주말 오후 1시와 3시 2회로 진행된다. 자연 속 따뜻한 온천에서 즐기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힐링 타임을 제공하며,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어린이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800명에게 크리스마스 캔디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속되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학생 할인, 생일 할인, 띠 할인, 소셜커머스 공동 마케팅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며, 시즌 중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파밸리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온천수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겨울 워터파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겨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밸리의 자세한 이용 안내, 시설 구성, 할인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pavalle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AX 시대 대비 나선 엑스코⋯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 조직개편

전시산업의 대형화·전문화·국제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엑스코가 조직 전반을 재편했다. 엑스코는 산업·소비재 전시를 이원화하고 디지털 전환(DX)과 ESG 경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전시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엑스코는 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문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대형 전시 기획과 해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소비재 전시 분리 운영을 통한 전문성 강화, 신규 대형 전시 기획 및 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 인력 배치, 수출·구매상담회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 확대, DX와 ESG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운영체계 고도화 등이다. 엑스코는 전시 운영 체계를 AX(AI Transformation), NX(NeXt-Growth), CX(Consumer eXperience)로 재구성했다. AX 전시실은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를, NX 전시실은 차세대 성장 산업 전시회를, CX 전시실은 소비재 중심 전시회를 각각 담당한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전시 분류 체계를 넘어 분야별 특화 전략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조치다. 또 ‘길드 조직’ 도입 등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을 확대해 전시 운영 간 시너지를 높이고, 전시실별로 수출지원담당관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신사업 발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대사업 기능은 안전운영실에서 베뉴마케팅실로 이관됐다. 안전운영실은 안전 업무에 집중하고, 대관과 연계된 부대사업은 베뉴 조직에서 통합 관리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니징 파트와 마케팅 파트를 분리해 업무 효율성과 현장 중심 운영체계도 강화했다. 전략기획실은 ‘기획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DX 전담 인력인 디지털·AI전환담당관을 배치했다. 신규 사업 개발 파트도 산하로 재편해 AX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경영관리실은 ‘ESG경영관리실’로 전환돼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구축과 운영 체계 강화를 맡는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통해 매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시회의 전문화와 신사업 발굴, ESG 경영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마이스뷰로실에 여성 실장이 새롭게 임명되며, 조직 전반의 다양성과 포용성도 한층 강화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iM뱅크,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 3년 연속 AA 획득

iM뱅크(아이엠뱅크)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으로 꼽히는 서스틴베스트는 약 1300여 개의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 분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연 2회 평가해 AA부터 E(AA-A-BB-B-C-D-E)등급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iM뱅크는 환경부문의 ‘혁신 활동 사회부문’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활동 지배구조부문에서 주주 권리, ESG경영 인프라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금융 사각지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 디지털 소외계층 iM뱅크 앱 이용 편의 증대 등의 고객 서비스 개선을 비롯해 한국형 녹색채권 최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심사 시스템 도입, ESG 성과평가(KPI) 운영 등의 ESG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폐전자전기제품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 디지털 명함 운영, 전기차 충전 제휴 이벤트 실시, 탄소중립 R&D 업무협약 등의 다양한 사업 전개 노력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 밖에도 ESG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적극 운영하고 ESG 전담조직을 꾸려 ESG업무운영규정을 제정해 ESG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 직원이 접근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 내에 ESG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성과의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지배구조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병우 은행장은 “서스틴베스트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은 iM뱅크 전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을 넘어 전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대구·경북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완만한 상승세

2026년 대구·경북 지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대구는 평균 가격과 상승률 모두 경북보다 높았지만, 전국 평균에는 못 미쳤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2.51% 상승했다. 이에 비해 대구는 1.52%, 경북은 0.97% 상승에 그쳐 수도권 대비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시·도별 표준단독주택 분포 현황을 보면 대구에는 표준단독주택 9669호가 포함돼 전국의 3.9%를 차지했다. 경북은 2만 8734호로 전체의 11.5%를 차지해 대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 표준주택으로 선정됐다. 이는 경북 지역의 단독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 공시가격에서도 지역 간 차이가 뚜렷했다. 대구 표준단독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1억 9481만 원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반면 경북은 평균 7023만 원으로 대구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대구 도심 지역의 주거 밀집도와 토지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된 반면, 경북은 농촌·중소도시 중심의 주택 구조가 가격 산정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공시가격 변동률을 보면 전국 평균은 2.51%였으나, 대구는 1.52%, 경북은 0.97%로 모두 평균을 밑돌았다. 경북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지역적 특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시가격(안)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열람과 의견청취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주택 소유자들도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이나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가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공시가격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1월 23일 확정·공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홈플러스 내당점 이어 K1식자재마트도 부도⋯대구 유통계 '빨간불'

홈플러스 대구내당점 폐점에 이어 대구에 본사를 둔 식자재 유통업체 K1식자재마트까지 부도 처리되면서 대구 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견 유통업체의 연쇄 충격에 납품업체·금융권·근로자 피해가 동시에 불거지며 대구 유통 생태계의 체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K1식자재마트는 지난달 13일 약 3억 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가 확정됐다. 2015년 대구 수성구에서 출발한 이 업체는 대구·경북·경남을 중심으로 9개 매장을 운영해 온 중견 식자재 유통사로, 최근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나섰다가 재정 부담이 급격히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공사비와 초기 투자비 조달 과정에서 지역 금융권 대출이 늘었고, 금융권 피해액만 100억 원대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부도 여파는 협력업체와 종사자에게 직격탄이 됐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도매인과 납품업체 등 17곳이 약 60억 원의 미수금을 떠안을 처지에 놓였고, 채권단 70여 명의 피해액을 포함하면 확인된 손실만 19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애초 채권단은 경영권 인수를 통한 회생을 검토했으나 추가 부실이 확인되면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임금 체불도 수억 원 규모로 불어나 노동청에 진정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즉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피해 규모 파악과 대응에 착수했다. 대형마트 구조조정 불안도 겹쳤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대구내당점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전국 일부 점포의 추가 폐점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폐점이 결정된 곳은 서울 가양점, 고양 일산점, 수원 원천점, 부산 장림점, 울산 북구점 등 5곳으로, 대구 동촌점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동촌점은 현재 지하 2층 식품매장 위주로만 운영되는 ‘반쪽 영업’ 상태여서 고용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다. 홈플러스는 경영 악화로 ‘긴급 경영체제’에 돌입한 뒤 임차료 협상이 결렬된 매장을 중심으로 폐점을 추진해 왔다. 한때는 거래 조건 정상화와 인가 전 M&A 추진을 전제로 폐점을 보류했지만, 최근 인수 희망 기업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새 주인 찾기에도 실패했다. 일부 임대 점포 점주에 대한 대금 정산 지연 사례까지 발생해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 둔화와 비용 상승이 겹치며 대구 유통 경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7

칠곡소방서, 소방정보통신시설 유지관리 ‘장려상’ 수상

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는 최근, 2025년 ‘소방정보통신시설 유지관리 일제점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소방정보통신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소방정보통신 운영관리 규정 △소방장비관리 업무처리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유·무선 소방정보통신장비의 운영관리 실태와 무정전전원장치 등 전원시설 관리, 무선통신장비 운영요령 숙지 여부, 정보보안 규정 준수 등 다양한 항목이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특히 칠곡소방서는 지난 11월 3일부터 3주간 자체 점검을 진행하며, 관내 119안전센터와 지역대를 직접 방문해 무선통신 품질 개선 및 장비 보완·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점검 결과를 반영해 운영 매뉴얼을 정비하고,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취했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소방정보통신은 재난 현장 대응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장려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완성도 높은 소방정보통신 환경을 구축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방정보통신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2-17

“외국인 정책, 우리가 경북 표준”…성주·고령, 도 평가 ‘대상·최우수상’ 싹쓸이

성주군(군수 이병환)과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경상북도 내에서 외국인 정책을 가장 잘 펼친 지자체로 나란히 선정되며 ‘이웃사촌’ 간의 저력을 과시했다. 양 지자체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에서 성주군은 ‘종합대상’을, 고령군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공통된 위기 속에서, 외국인을 지역 사회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선제적이고 포용적인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한 성주군은 외국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한 ‘참그린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 전통문화 체험, 수준별 한국어 교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다문화가정 명랑운동회 등 거주와 소통을 아우르는 세심한 정책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령군은 입국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안정적 정착 시스템’이 강점이다. 군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비자 요건을 완화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베트남 등 해외 기관과 직접 업무협약을 맺어 검증된 인력을 수혈함으로써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이를 생활 인구 증가로 연결한 전략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두 지자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단순한 체류를 넘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사회 통합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문화 공존’이라는 새로운 지역 사회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7

‘영주시장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 유정근 권한대행 명퇴 신청···정병곤 경제산업국장 대행 업무 수행하나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이 16일 오후 전격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영주시 지역 정가와 관가가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이번 명예퇴직 신청을 두고 지역 사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시각은 내년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선거 준비설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선거 경쟁 구도 속에 유 권한대행을 경북도청으로 발령 내려는 움직임에 반발해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정치적 외압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영주시의 특수한 정치 지형이 자리 잡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3월 박남서 전 시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며 시장직을 상실했다.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내년 영주시장 선거는 출마 희망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만 약 8명에 달할 정도로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가는 유 권한대행의 명예퇴직이 이러한 과열 경쟁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이 실제로 출마를 공식화하면 기존 후보군과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선거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진다. 정작 시민들과 공직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다. 시장 부재에 의한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그 대행 마저 선거판에 뛰어들거나 중도 하차할 경우 발생할 행정 리더십 실종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민 임 모씨(49)는 “지역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키지도 못할 사람들을 뽑아 시정을 이 지경까지 몰고 온 것은 결국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유권자인 우리가 먼저 반성하고 각성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앞으로 선출직 공직자들은 단순히 감투를 쓰는 자리가 아니라 진정한 사회봉사자로서의 소양과 책임감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주시청 내부 역시 충격에 빠진 상태다. 수장 공백을 메우던 부시장 마저 자리를 비우게 될 경우 남은 행정 공백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반응이다. 만약 경북도가 후임 부시장을 즉각 발령하지 않으면 영주시 직무대리 규칙(제2조)에 따라 정병곤 영주시 경제산업국장이 권한대행을 맡아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17

고령문화관광재단, 경북 유일 ‘GKL 관광 얼라이언스’ 선정

고령문화관광재단이 경북권 기초지자체 재단 중 유일하게 ‘2025 GKL 관광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문화·관광 분야의 공익사업 확대를 위해 GKL사회공헌재단과 ‘GKL 관광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문화관광재단은 GKL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제주관광공사 △전주관광재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동해문화관광재단 △삼척관광문화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협력하게 된다. GKL사회공헌재단은 2014년 설립 이래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소외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 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해 온 공익 법인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의 문화·관광 공익사업 공동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지역 간 관광 네트워크 연결 △매칭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가야의 고도(古都) 고령이 가진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공익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7